북 천 세 가(北天世家) 1 – 16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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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천 세 가(北天世家) 1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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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천 세 가(北天世家) 1 – 16

  


                               금성세가(金成世家) - 1



어둠을 지배하는 자.

모든 이들이 한 사람에게 주목하고 있는데 그의 걸어오는 모습이 조금 특히했다.

허공답보(虛空踏步)-

허공을 밟듯이 하늘을 내달리는 기공(氣空). 사갑자(四甲子)이상의 절세고수들만 펼칠 수 있는 경공법(經空法)으로 무림에서 보기 힘들다.

그런 허공답보를 지금 이들이 지켜보는 인물이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의 허공에서 한 걸음이 몇 십장을 걸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어느 세 그들의 앞을 지나 가운데로 가서 몸을 멈추었다.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모든 이들이 집중하고 있을 때, 그는 몸을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이를 향해 돌렸다.

삼십대 초반에 그의 얼굴은 거의 가면으로 가려져 있어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다.

그때 모든 이들이 그를 향해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해 가면서 외쳤다.


“ 천마뇌존(天魔雷尊)!. ”


쿵..쿠..웅..쿵..

마치 황제를 대하듯이 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러했다.

천마뇌존의 손짓을 하자 오체투지하던 모든 이들이 고개를 들고 그에게 소리쳤다.


“ 황공하옵니다..뇌존님!. ”


천마뇌존의 다음 행동을 주시하던 이들이 그의 손짓을 보고 있을 때 그의 입술을 움직여 갔다.


“ 십이천존(十二天尊)!.”

“ 예..제 사천존이 뇌존님께 인사 올립니다. ”

“ 제 오천존, 육천존이 인사 올립니다. ”


천마뇌존의 부름에 세 사람이 그의 곁으로 다가와 다시 몸을 바닥까지 숙이고 인사를 했다. 엎드려 다음 지시를 기다릴고 있을 때, 천마뇌존은 다시 그들 뒤에 있는 다른 인물들을 불렀다.


“ 천마무적단(天魔武赤團)!.”

“ 천마무적단..단주가 뇌존님께 인사 올립니다. ”


그의 부름에 따라 앞으로 나온 이들은 천마뇌존의 다리에 몸을 엎드려 지시를 기달렸다. 그는 그들의 내려다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어갔다.


“ 오, 육은 즉시 무림맹으로 가거라!. 그 곳에 있는 제갈무운의 수급(首級)을 가져 오거라!.”

“ 존명! ”

“ 삼존과 무적단은 구뇌천존(究雷天尊)의 수급(首級)을 가져 오거라!.”

“ 존명!. ”

“ 가거라!.. 실수는 살(殺)!. ”

“ 목숨을 바쳐 수행하겠습니다. ”


쓰..으으으윽..

일순 간에 그 곳에 있던 인물들이 사라지고 말았다. 혼자 남은 천마뇌존은 어두운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나지막한 말을 했다.


“ 오늘의 밤은 더욱 쓸쓸함이 더 해 가는군!. ”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던 천마뇌존은 몸을 돌리는 순간 그의 몸은 사라지고 없었다.

천마뇌존이 사라진 곳에 더욱 음산하고 사악한 그림자가 모습을 지면에서 올라왔다.


“ .....으으으.. ”


허공으로 사라져 가는 천마뇌존을 바라보는 그림자는 다시 지면으로 사라져갔다.


*


북천세가.

어두운 밤하늘에 환하게 빛나고 있는 북천세가.

지금 세가 대청에는 몇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바로 천하제일검 무일검과 그와 같이 온 개방의 방주, 취선개가 앉아 있고 그 옆으로 강씨형제와 그의 어머니가 있고, 대청 문쪽으로 세 명이 앉아 있는데 바로 유무성과 유소취, 자영공주가 있고 그 옆으로 아리따운 미소녀가 자영공주 옆에 붙어 있는데 바로 단소소였다.

이들 중에 먼저 대화를 나누는 이는 바로 취선개였다. 취선개는 바로 유무성을 보고 입을 열어갔다.


“ 네놈은 제갈무운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이냐?. ”

“ 저기..그러니까.. ”


머물거리는 모습을 보자 취선개를 자신의 들고 있는 술병을 입으로 가져갔다. 한 모금 마시던 그는 유무성을 보았다.


“ 쳇.. 제갈놈과 아는 것이 아니라..그 놈의 여식과 관계가 있나보군..젠장. ”

“ 하하하..아직도 미련이 남았는가 보군.. ”


그때 유소취가 웃으면 취선개를 향해 입을 열었다.


“ 취선배님이 이곳에 왔다는 말은 제갈 책사님의 지시로 이곳으로 온 거라 보는데 맞는가요?.”
“ 그러네..”
“ 아마도..제 예상이 맞다면 연판장을 회수하러 오신 것 같은데.. ”
“ 어허.. 저 낭자도 제갈 책사(策士)와 못지않군. 낭자는 어찌 알았는고?. ”
“ 호호..간단합니다. 취선배님과 같이 오신 무패 무선배님이 왔다는 것은 아주 중대한 일때문이라고 보였습니다. 두 분이 같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임무를 하고 왔다는 것이나, 아니면 그 반대이지만..”

“ 낭자의 사문이 어떻게 되시오? ”

“ 무림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옵니다. ”
“ 음....무림과 관련이 없다면.. ”

“ 맞사옵니다..유무왕(有武王)이 소녀의 모친이십니다. ”

“ 하하하..역시 그랬군..하하하.만군제독부의 유천장군의 여식이였군..하하하.”

“ 쳇..상대하기 어려운 인간들만 모이는군..그나마 저 놈이 제일 만만하네.,크크크. ”


취선개는 유무성을 노려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유무성은 취선개를 보고 환하게 웃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취선개를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 역시 저 놈하고 상대하면 안되..좀 멍청해 보여..크크크크. ”

“ 헤헤헤.. ”


그런 유무성을 옆에서 바라보는 두 사람이 있는데 바로 유소취와 자영공주였다. 그때 취선개의 눈에 들어오는 미남자, 즉 자영공주를 보고 다시 웃어갔다.


“ 쳇..아무것도 없는 것이 남자행세를 하다니..세상 말세군 말세여. ”

“ 뭐야..저 늙은 영감탱이가..감히..어느..안전.. ”

“ 어허...세상이 말세로군..말세야..어른 공경이 다 어디로 갔나..거..참..”

“ 이...노...옴...이...”


그녀는 취선개를 향해 한 소리 하려다가 옆에 있는 유무성을 보고 아무런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자리 앉았다. 천하의 황제를 빼고는 그녀에게 뭐라고 할 수 있는 없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아니였다. 그녀의 위에는 황제가 아니라 자신 옆에 있는 유무성이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단소소는 유무성을 더욱 못 마땅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그때 다시 유무성을 향해 말을 이어가는 취선개.


“ 연판장을 회수 했으니 우리는 이만 가야겠다..그리고 네놈은 빠른 시일에 본 맹으로 오라고 하더라...알겠느냐? ”

“ 예..헤헤..알겠습니다..”


더 이상의 볼 일이 없어진 취선개와 무일검은 자리에 일어나 인사를 나누고 사라져 갔다.

허공으로 사라져가는 무일검은 자신을 보고 있는 유무성을 향해 알수 없는 말을 남기고 갔다.


*


북천세가의 후원.

아담하고 조용한 건물이 한 채 있는데 주로 손님들이 왔을 때 내 주는 곳이다. 지금 집안에 불빛이 세어 나온다는 것은 누군가 머무르고 있다는 뜻이다.

불빛으로 비추는 그림자로 보아 세 사람이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은데 아리따운 여인의 목소리였다. 한 참을 얘기중일 때 밖에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는 인물이 있으니 유무성이었다.

쓰.윽..

유무성은 방안으로 들어오자 의자에 앉아 있는 세여인중에 자신과 똑같이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중년의 여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 앞으로 걸어가 그녀를 향해 몸을 숙였다.


“ 소자..어머니께 인사 올립니다.. ”

“ 오냐..내 아들..어디 보자구나.. ”


유설화는 자신의 앞에 있는 유무성의 얼굴에 두 손을 가져갔고 그의 뺨을 만져갔다. 차디찬 손바닥이 자신의 뺨에 닫는 것을 느낀 유무성은 그녀의 두 손을 잡아갔다.


“ 소자가..늦게 왔어..죄송합니다..어머니.. ”

“ 아니다..이렇게 네가 살아 돌아 온 것만으로 감사하구나. ”


자신의 두 손을 잡고 다정하게 말을 나누고 있을 때, 유무성 곁으로 다가오는 자영공주를 보자 유설화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 한데..이 소협은 누구신지?.”

“ 헤헤헤..저기..그러니까..어머님의....며.. ”


유무성이 말을 더듬자 자영공주는 자진해서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자 유설화에게 당당하게 말을 했다.


“ 며느리가 어머니께 인사 올립니다. ”

“ 며..느..리.라니요?.”


유설화는 자신이 유무성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자영공주와 유무성을 번갈아 보면 무슨 영문이냐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때 의자에 앉아 있던 유소취가 천천히 일어나 자영공주 주진희 옆으로 걸어와 같은 행동을 취했다.


“ 어머니께 인사 올립니다. 전 유소취라 하옵니다. ”

“ 헉..아가씨는 또 누구인가요?.”


유소취는 이 기회에 자신도 유무성의 아내로 자처해서 나선 것이다. 그래야 그의 곁으로 한걸음 다가 갈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유설화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유무성을 바라보고 있을 때..


“ 이분은..그러니까..황제폐하의 딸이신..자영공주 주진희이고..그 옆에 취매는 만군제독부의 여식입니다. 그러니까..사실은.. ”


유무성은 자영공주 때문에 자신이 살아났고, 부마도위를 위해 만군제독부의 유천을 이용하는 대신 자신의 여식인 유소취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한다는 조건을 자영공주가 승낙했지만 이 사실은 말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승낙했다고 얘기를 했다.

이 모든 사실을 듣고 있던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영공주에게 인사를 해 갔다.


“ 천민이 공주마마님께...인...”

“ 어..머...니.. 이러지 마세요..어찌.. ”

“ 어머니.. ”
“ 하오나..어찌 천한 신분이 공주 마마님께.. ”

“ 그러 하오면 제가 섭섭하옵니다. 어찌 며느리한테 이러 하오신지?. ”


두 사람의 신분이 자신의 자식인 유무성과 비교해도 전혀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어찌 하리 이미 황제의 사위로 간택(揀擇)된 것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이런 사실을 유설화한테 말을 하자 황제의 어명(御命)이나 다름없이 말을 한 이상 그녀도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두 여인의 손을 잡아갔고 환한 웃을 지었다.


“ 내가..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 편히 말하세요..어머니..이제 저와 취동생은 상공의 아내입니다..그러니 어머님이 저희들의 신분에 연연하지 마시고 어머님의 며느리로 대해주세요. ”

“ 네. 그러세요..진희언니 말대로 하세요..어머니. ”


유소취는 자연스럽게 자영공주를 편하게 언니로 말을 바꿨다.

유무성은 두 여인의 행동에 마음이 편해졌고 세 여인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유설화가 두 여인은 바라보았다.


“ 황제폐하의 어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이렇게 아리따운 두 명의 며느리가 생기니 너무 나 좋구나.. ”

“ 헤헤헤..죄송합니다..어머니 허락도 없이..이런 일을.. ”

“ 아니다..난 좋구나.. ”


유설화는 한쪽은 자영공주의 손을 다른 한쪽은 유소취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었다.


“ 앞으로 잘 부탁해요..호호호. ”

“ 네..어머니.. ”


세 여인은 어느 세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 마치 어머니와 딸의 모습이었다. 유무성은 그런 세 여인의 모습을 웃으면서 보다 창가로 비추는 밤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 아버님...어디로 가셨는지요?...살...수..첩이라... )


유무성은 자신의 아버지인 강천우의 세가에 말도 없이 사라졌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렇게 네 사람이 있는 방은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


자시(子時) 무렵.

세상 사람들이 모두 깊은 잠에 자고 있을 시간에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북천세가의 후원이었다.

후원의 몇 개의 방 중에 한 곳은 아직도 불빛이 흐르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안에서 들려오는 한 여인의 목소리로 인해 그 방에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 오늘은 제가 하라는 대로 하셔야 해요..알겠죠?. 상공!. ”

“ 어찌..그런.. ”

“ 다른 여인을 안되지만..취동생은 봐 드리겠어요.아....제갈동생하고 다른 두 여인도 있지만..더 이상의 여인은 안되요..알겠죠?. ”

“ 네..마마님!. 마마님 말씀대로 하겠나이다. 헤헤. ”

“ 호호호.. 얄미워.. ”

“ 헤헤헤.. ”

“ 상공?. ”

“ 응?.”

“ 소첩이 얼마나 상공을 사랑하는지 아시죠? ”

“ 헤헤.. ”

“ 제 목숨보다 더 상공을 사랑하오니..소첩을 버리시면 안돼요. ”

“ 진희!. ”

“ 예..상공.. ”

“ 나 또한 그대를 내 목숨보다 사랑하오..”

“ 소첩도 사랑하옵니다. ”

“ 진희.. ”


쪼..옥...

유무성은 주진희의 허리를 잡아 자신의 곁으로 잡아 당겨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갔다. 두 사람의 입술이 하나로 됐고 그 사이로 두 사람의 입속에 붉은 물체가 서로의 입술 속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너무나 달콤한 입맞춤이 얼마정도 지나가고 있을 때 문 앞에서 인기척을 느끼는 두 사람은 서로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여인은 유소취였다.

주진희는 들어오고 있는 유소취을 바라보고 그녀 곁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잡고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했다.


“ 오늘밤은 상공을 잘 부탁해..취동생.. ”

“ 공주마마...”

“ 음...오늘이 마지막이야..내일부터는 그냥 언니라고 불러줘..알았지..취동생. ”

“ 예..언...니.. ”

“ 호호호..그럼..상공 편한 밤 되세요..소첩은 어머님과 잘께요.. 호호호. ”

“ 진...희.... ”


주진희는 밖으로 나갔고 자신의 손으로 유무성이 있는 방의 문을 닫았다. 그리고 잠시 그 자리에 있다가 유설화가 있는 방으로 향해 갔다.

두 사람만 남은 방에 어색한 분위기가 두 사람을 더욱 어색하게 만들었다. 유무성은 의자에 앉아 있고 문앞 서있는 유소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자신의 옷자락만 만지고 있었다.

얼마정도의 시간이 흘러갔을까 여전히 두 사람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잠시 후 유무성이 긴 한 숨을 쉬고 의자에 일어나 몸을 돌려 유소취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 들어온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 ..... ”


그녀의 거리는 바로 앞에 있는데 유무성은 그녀 곁으로 걸어가는 거리가 엄청 멀어보였다. 간신히 그녀 앞에 도착한 유무성, 자신의 앞으로 유무성이 오자 유소취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어갔다. 떨리는 마음으로 유무성을 기다리고 있을 때, 그의 손의 자신의 몸으로 향해 왔고 자신의 두 손을 잡았다.


“ 취매... ”

“ .... ”

“ 보잘 것 없는 나를... ”


유소취에게 말을 하는 순간 그녀의 손가락이 유무성의 입술을 눌러갔고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그녀..


“ 아무런..말씀 마세요..소첩은 상공만 있으면 되옵니다..그러니 더 이상 아무런 말씀은 말아주세요..그냥 상공을 사랑해서 저의 모든 것을 드리고 싶어요..”

“ 소취... ”

“ 상공..사랑하옵니다.. ”

“ 소...취... ”


사랑이 담겨 있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는 유무성은 그녀의 뺨으로 두 손이 올라왔다. 우유 빛 색깔에 부드러운 그녀의 뺨에는 한 줄기 투명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런 눈물을 자신의 손으로 닫아주는 유무성은 그녀의 입술을 만져갔다.


“ 그대를 취하겠소.. ”

“ 상...공... ”


쓰..윽..

유무성은 자신의 두 팔로 그녀를 안았고, 자신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을 찾아갔다. 두사람의 입술이 하나로 겹쳐지면서 유무성의 몸은 자신 뒤에 있는 침상으로 향하고 있었다.

침상에 도착한 유무성은 그녀를 침상에 내려놓고 자신도 침상 위로 올라갔다.

무릎을 꿇고 서로를 바라보던 유소취와 유무성, 유소취는 수줍은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그녀의 귓가에 들려오는 유무성의 목소리..


“ 그대의 손으로 벗겨주시오. ”

“ 예?... ”

“ 밤새도록 이렇게 있을 것이오?. 어서 해주시오!. ”

“ ... ”


유소취는 한번도 남자의 옷을 벗겨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자신 앞에 있는 사랑한 남자의 요구에 그녀는 용기를 내어 유무성의 옷을 하나하나 벗겨갔다.


쓰..윽...쓱..

상의를 벗기는 순간 그녀의 눈에 들어온 유무성의 상체는 마치 단단한 바위로 같았다. 딱딱한 가슴과 탄탄한 복근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그의 살결이 자신의 손에 스쳐지나 갈 때 그녀는 처음으로 남자의 살결이 단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상체를 지나 하체의 바지를 벗겨가는 유소취, 그녀는 바지를 내리는 순간 더 이상 바지가 내려가지 않았다. 바지 가운데 부분이 이상하게 자신 쪽으로 튀어 나와 있기 때문에 바지를 내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잠시 멈추는 것을 본 유무성은 자신의 손으로 바지를 내려갔다. 그러자 그녀의 눈 앞에 바로 튀어 나오는 물체를 보고 놀라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 어머나..이게 뭐.. ”


유소취는 그 물체가 무엇인지 뒤 늦게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 물체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눈을 감아갔고 잠시 후 실눈을 뜨고 그 물체를 바라보았다. 아직도 자신을 향해 노려보는 물체에 그녀는 다시 눈을 감고 말았다.

유무성은 그런 그녀의 행동에 웃음이 나왔고 그녀를 향해 말을 했다.


“ 너무하는군..나를 사랑하다면서 어찌 이것을 보고 눈을 감는 것이오?.”

“ ... ”

“ 어서..눈을 뜨고 보시오.. ”

“ 하오나..소첩은 처음..보는 것이라..아직... ”

“ 이리오시오.. ”


유무성은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물체에 잡아 당겼다. 그녀는 자신의 손에 물체의 감촉을 느끼는데 아주 뜨거워 보였다. 불화산 같이 뜨거운 것이 자신의 손에 전혀 오자 그녀는 살짝 눈을 뜨고 유무성의 물체를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행동이 너무 사랑스러워 그녀를 자신의 가슴으로 잡아 당겼다.


“ 소취...사랑스러운 소취.. ”
“ 아..상공...아.. ”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자 그녀는 용기를 내어 눈을 뜨고 유무성의 물체를 내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그의 물체를 잡아갔다.


( 이것이..저이의 그것이구나.. 흉측하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


유소취는 그의 물건을 잡고 있을 때, 유무성의 손이 자신의 몸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벗겨가는 유무성의 손을 보고 그의 얼굴을 향해 바라보았다. 자신을 보고 웃고 있는 유무성을 보자 그녀의 가슴은 더욱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마치 지금이라고 터져버릴 것 같았다.

유무성은 그녀이 옷을 하나하나 벗겨갔고, 겉옷을 벗기자 하얀 그녀의 속옷이 나타났고 그 속옷도 유무성의 손에 의해 벗겨지고 있었다. 상의를 벗기는 순간 유무성은 숨이 멈추는 것을 느꼈다. 너무나 하얀 피부에 부드러움이 손끝으로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어깨를 넘어 밑으로 내려가자 그녀의 우뚝 솟구쳐 있는 두 개의 산봉우리를 보라. 하늘을 찌를 듯 폭발할 것 같은 활화산 같은 저 유방은 그의 눈을 충혈 되게 만들었다.

너무 나 탐스러운 그녀의 가슴을 보자 그의 손이 저절로 그녀의 가슴으로 향해 갔다. 두 개의 산봉우리를 두 손으로 잡아가자 그녀의 머리가 뒤로 젖히고 신음소리가 나왔다.


“ 아...아...으.. ”


마치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이 기분은 처음 느껴보는 유소취였다. 그의 손이 움직일 때 마다 그녀의 몸은 즉시 반응을 보였고 그로 인해 유무성의 물건이 더욱 힘을 품어내고 있었다.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져가던 유무성은 서서히 자신의 상체를 그녀의 가슴쪽으로 내려갔고 자신의 입을 벌려 한쪽 가슴을 삼키려 했다.

자세를 바꿔 그녀의 허리를 잡아 자신의 몸으로 밀착 시키는 유무성은 한 쪽 가슴의 봉우리를 자신의 입속으로 가져갔다. 입속으로 들어온 그녀의 봉우리는 유무성의 혀로 인해 농락당하고 있었다.


“ 아아...상..공..몸이..아아..이상..하옵니..아아..다. ”


쩝..쪼..옥..쩝...

계속해서 그녀의 가슴을 입속에 넣고 빨아가던 유무성은 천천히 그녀의 봉우리를 놓고 그녀의 목덜미로 향해 갔다.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던 유무성은 그녀의 붉고 앙증맞은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갔고 다시 자신의 혀를 그녀의 입속으로 밀어넣었다. 두 사람의 혀가 만나 뒤엉켜 서로를 탐닉해 갔고 그녀의 손은 자신도 모르게 유무성의 물건으로 향해 갔다.

어느 세 유소취도 그의 행동에 맞추어 가고 있었고 유무성은 그런 그녀의 행동에 자신도 따라갔다.

긴 입맞춤이 끝날 때 유무성은 그녀의 나머지 하의로 손을 가져갔고 천천히 신비스러운 그녀의 수림지역을 개방해 나갔다.


( 아...창피..해...상공이...내 그곳을...아...기분도 이상하고..어떻해야..해..아아.. )


드디어 남자의 손에 의해 자신의 은밀한 부분이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 그녀의 마음은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유무성이 자신의 음부를 보기를 바라고 있었다.

골반을 지나 밑으로 내려가는 그녀의 하의는 어느 세 그녀의 허벅지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유무성 눈에 들어오는 그녀의 수림지역을 보고 입을 벌리고 말았다.


“ 아.... ”

“ 아아...상공..그렇게 보시..아..면..소첩...창피..아.. ”
“ 소...취... ”


지금까지 몇 명의 여인과 잠을 잔 유무성이고 그녀들의 음부에 있는 울창한 숲을 봐 왔지만 유소취은 그런 여인들과 조금 달랐다.

울창해야 할 숲이 없고 그녀의 음부 위부분만이 살짝 나와 있었다. 그로 인해 그녀의 음부는 유무성의 시야에 훤히 들어오고 말았다.


“ 아..아름..다..워...소..취.. ”

“ 아..상공..몰라..요.. ”


작은 수림 밑으로 나와 있는 그녀의 음부는 마치 보여주기 싫다는 듯 꽉 닫혀 있었다. 그녀의 두 꽃잎들이 세상으로 나오기 싫다는 듯 닫혀 있는 것을 본 유무성은 서서히 자신의 손을 그녀의 꽃잎으로 가져갔다.

그의 행동을 느낀 유소취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하체를 꽉 오므려 갔다.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만지려는 순간 그녀의 행동으로 인해 저지 당한 유무성은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 소취...그대의...그곳을 보여주...시오.... ”

“ 아..하오나...너무...창피...하..옵..니..다..아...”
“ 내가 원해도...아니 되겠소?. ”

“ 아...아니..옵니다..상공이..원하시..면... ”


유무성이 원한다는 말에 그녀는 자신의 하체를 천천히 벌려 갔고 유무성은 그녀의 다리가 벌어지는 것을 보자, 다시 자신의 손을 그녀의 꽃잎으로 가져갔다.

자신의 꽃잎에 유무성의 온기를 느끼는 순간 그녀의 몸을 활처럼 뒤로 휘어 갔다.


“ 아.....나..몰라... ”


활처럼 뒤로 휘어지는 행동에 그녀의 두 봉우리는 유무성의 눈앞에 출렁이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유무성의 입은 그대로 그녀의 한쪽 봉우리를 입으로 가져갔다.


“ 아악...상공...아앙...나 어떻해..아아...”


쩝...쪼..옥...쩝...

그녀의 가슴을 입속에 넣고 빨아갔고 그의 손은 그녀의 꽃잎을 좌우로 벌리고 그 안에 작은만한 동굴에 자신의 손가락을 움직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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