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ess 15
사모님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절대로 좋은 일처럼 생각되진 않았다.
하지만 난 감히 안 된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아마 난 어제의 윤아 씨와 같은 상황에 놓일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효성의 면접에 나도 참여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효성 씨는 여자였기 때문에 그녀의 면접 내용이 뭐가 될지 난 전혀 상상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면접과는 그 내용이 매우 다를 거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었다.
똑, 똑....
윤아 : 음료수를 가지고 왔습니다.
채영 : 들어와.
윤아 : 실례하겠습니다.
윤아가 어제와 마찬가지로 찻주전자와 찻잔을 들고서 안으로 들어왔다.
채영 : 여긴 윤아 씨. 여기서 일을 하는 직원 중 한 명이야.
윤아 : 오 윤아에요.
효성 : 전 효성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채영 : 이 아가씨는 면접을 보러 왔어, 만일 여기에 취직을 하게 된다면 잘 가르쳐 주도록 해.
윤아 : 네, 사모님.
인사가 끝나고 나자 윤아는 효성의 앞에 찻잔을 놓고서 차를 따라주었다.
윤아 : 자, 드세요.
효성 : 고맙습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그리고 윤아는 내 앞에도 차를 놓아주었다.
채영 : 정우야, 너도 마셔.
[고...고맙습니다.]
난 약간 주저하면서 그 찻잔을 입으로 가지고 갔다.
하지만 난 이 순진한 아가씨와는 다르게 이 안에 최음제가 섞여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적어도 그 차는 전혀 이상한 맛이 나지 않았다.
사실 그건 아주 맛있었다.
하지만 한 모금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는 사실을 난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효성 : 와....매우 맛있어요.
채영 : 그 말을 들으니 기쁘네.
젠장, 멍청한 여자애 같으니라고!
효성은 자신이 지금 무슨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전혀 모른 채, 그리고 그 차안에 뭐가 섞여 있는지도 모른 채 그 차를 꿀꺽꿀꺽 마시고 있었다.
윤아 :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채영 : 응....수고했어.
인사를 한 후 윤아는 즉시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젠장....그 때서야 난 알 수 있었다.
효성이는 여자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면접 참관인으로서 날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을....
난 너무 불안해져서 손바닥에 땀까지 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아주 이상한 기분이었다.
면접을 보러 온 효성보다 내가 더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니까....
채영 : 후후후....효성 씨라고 했지? 괜찮다면 이제 면접을 시작해도 될까요?
효성 : 네. 전 괜찮습니다.
채영 : 그럼 이력서를 좀 보여주겠어?
효성 : 네, 여기 있습니다.
효성은 즉시 가방에서 이력서를 꺼내서 사모님에게 건네주고 있었다.
채영 : 음....내가 좀 살펴볼게.
사모님은 그렇게 말한 후 의자에 앉아서 이력서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채영 : 음....나이는 정우와 동갑이고....같은 대학생이네.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그럼 여름방학이라서 고향으로 내려온 거야?
효성 : 네.
채영 : 그럼....정우와 같네. 그런데 당분간 여기서 지내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거지?
효성 : 네....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어요.
효성이 옆에 놓아두었던 커다란 여행가방을 손으로 두들기며 그렇게 말했다.
효성은 나보다 준비를 더 철저히 하고 온 것 같았다.
적어도 그건 확실했다.
채영 : 부모님이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효성 : 네...하지만 작은 가게에요.
채영 : 그럼 너도 요리를 잘 하니?
효성 : 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셨어요....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상당히 잘하는 편이에요.
채영 : 오, 이런....취미 란에 요리라고 적어 놓은 것을 보지 못했어, 미안. 그렇다면 프랑스 요리도 잘 만드니?
효성 :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게가 바쁠 때는 저도 나가서 도와준 적이 꽤 있어요, 그럭저럭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세프가 되는 게 제 꿈이거든요. 아직 배워야 할게 많이 있지만....
채영 : 후후후....넌 아직 젊은데도 꿈이 확실하네....난 그런 젊은이들이 좋아. 그런데 왜 우리 집에 면접을 보러 온 거야? 그냥 방학 때 부모님 가게를 도와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말이야.
효성 : 그...,그게....도...돈이 좀 필요해서요.
채영 : 응? 뭔가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는 거야?
효성 : 저....그러니까....
잠시 망설인 후 효성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효성 : 이력서에도 적혀 있지만 제게는 5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그런데 심한 간질환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이식 수술을 해야 해요.
채영 : 쯧쯧.........안 됐네.
효성 : 그런데.....그게 수술비가 너무 비싸서 건강 보험 적용이 안 되나 봐요. 부모님이 그 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저축한 돈이 있지만 그걸로는 너무 부족해요, 심지어 가게를 팔아도 돈이 모자라나 봐요. 만일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면 동생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밖에는 살지 못한데요. 그래서 저도 조금이나마 돈을 모아 보려고....그러다가 우연히 교차로에서 이 광고를 봤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고....그리고 월급 얘기를 들었을 때 난 내 귀를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건 마치 하느님의 선물 같았어요. 4천만원이라면 모자란 수술비를 채워줄 수 있어요.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에 취직을 해야 해요. 제발 자비를 베풀어서 절 뽑아주세요, 그럼 제 동생의 목숨을 구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효성은 그렇게 말을 하며 사모님을 보고 애원을 하고 있었다.
채영 : 흑흑....매우 감동적인 얘기야....난 이런 얘기에 너무 약하단 말이야.
사모님은 눈에 물기가 약간 맺힌 채 약간 과장되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효성 : 그.....그 말은 절 뽑아주신다는 뜻인가요?
채영 : 응,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자신에 대해서 좀 더 말해줄 수 있겠어?
효성 : 네. 기꺼이요.
효성이는 사모님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준 것 같았다.
그리고 이건 전혀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난 그녀가 면접에서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효성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자 이제 난 그녀가 떨어지기를 바랄 수도 없게 되고 말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 면접이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후로는 약간 정상적인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고 있었다.
사모님은 개인 생활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었고 효성은 그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는 달리 효성은 여자이기 때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불안감은 서서히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내 면접 때와는 달리 효리나 혜리도 주위에 없었다.
이제 난 별다른 일 없이 면접이 끝나게 될 거라고 믿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나쁜 일은 당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때 일어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건 이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채영 : 호호....이제 그만하면 충분한 것 같네. 이제 효성이에 대해서 매우 잘 알게 된 것 같아.
사모님은 그렇게 말하며 질문을 끝내려고 하고 있었다.
아니,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채영 : 적어도 효성이는 여기 있는 정우보다는 고용인 일에 더 적합한 것 같아.
그 순간 난 뭔가 반박을 하려고 했다가 사모님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집안일에 있어서 효성이는 나보다 매우 뛰어난 것처럼 들리고 있었으므로.....
문제는 이 저택에서의 일은 단순한 집안 일이 아니라는 데에 있었다.
채영 : 특히 프랑스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윤아의 이태리 요리에 슬슬 지겨워지고 있던 참이었으니까...
효성 : 그럼 취직이 되는 건가요?
채영 : 응, 합격이야.
효성 : 매...매우 고맙습니다.
효성은 아주 기뻐하며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고 있었다.
채영 : 자, 자....좀 진정해.....그 말은 1차 시험에 통과했단 뜻이었어. 널 고용할지 말지는 다음 시험에 달려 있어.
효성 : 죄...죄송합니다....제가 너무 흥분했나 봐요.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효성이 다시 소파에 앉고 있었다.
효성 : 그럼....다음 시험은 뭔가요?
채영 : 네가 우리 집에서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시험을 해봐야 해. 또 네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지, 힘든 일을 할 수 있는지 체력 테스트도 해봐야 해.
효성 : 체력 테스트요?
그 순간 난 온몸에 차가운 전율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자신의 경험으로 난 그 체력 테스트가 뭘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으니까....
채영 : 맞아. 여기서 일을 한다는 것은 네 생각보다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 될 테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네 육체가 그 일을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고 싶어.
효성 : 잘 알겠어요.....그럼 이제 제가 뭘 해야 하나요?
채영 : 후후후....일단 이쪽으로 좀 서줄래?
효성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소파에서 일어나서 사모님이 가리키는 자리로 가서 서고 있었다.
효성 : 이...이렇게요?
채영 : 좋아....그럼 이제 옷을 좀 벗어 줘.
효성 : 에!.....지...지금 여기서요?
그 순간 그녀의 얼굴 위로 불안감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었다.
채영 : 응...그럼 또 어디서 벗으려고?
효성 : 하...하지만....
효성이 어색한 표정으로 내 쪽을 힐끗 바라보았다.
효성 : 저....저기....정우 씨 앞에서요?
채영 : 응....맞아....뭐 문제라도 있어?
사모님이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말하자 효성이 깜짝 놀라며 매우 당황해하고 있었다.
효성 : 그....그러니까 다른 남자 앞에서 옷을 벗으라는 말인가요? 지금, 여기서?
채영 : 오, 정우 때문에 너무 신경 쓰지 마. 정우도 네 육체를 판단하는 역할을 해야 하니까 말이야.
효성 : 이....이건 약간 이상한 것 같아요.
내 존재가 그녀를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제 나도 약간 어색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난 마음대로 이 방을 떠날 수가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최대한 그녀를 쳐다보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뿐이었다.
채영 : 게다가 이건 네 참을성을 시험하는 테스트이기도 해. 너도 알겠지? 겨우 이 정도의 일로 겁을 먹는다면 넌 절대로 우리 집에서 일을 할 수가 없어.
효성 : 아...알겠습니다.
잠시 생각을 한 후 효성은 사모님의 말에 따르기로 결정을 한 것 같았다.
이제 효성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위로 들어 올려서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하고 있었다.
씨발, 진짜로 지금 옷을 벗으려고 한단 말이야?
난 그녀가 그 명령을 거부하고서 그냥 여기를 나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하느님은 내 기도를 전혀 들어주지 않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조금 전 들었던 그녀의 상황으로 봐서, 난 그녀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필사적으로 애를 쓰고 있는지 난 알 수 있었다.
잠시 후 효성이 블라우스를 벗어서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었다.
효성 : 이....이제 됐죠?
난 살짝 그녀를 향해서 고개를 돌렸고 그녀의 줄무늬 브라와 그 아래에 숨겨져 있는 거대한 젖가슴의 형태를 힐끗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숨이 콱 막히는 것을 느꼈다.
조금 전 효성이 옷을 입고 있을 때에도 난 그녀가 꽤 큰 유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브라만 차고 있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본 순간 난 그녀의 유방이 내 예상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효성의 유방은 윤아의 유방만큼 거대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인상적일 정도로 큰 사이즈를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순진한 외모와 날씬한 몸매 때문에 그녀의 유방은 더욱 더 크게 느껴지고 있었다.
난 그녀의 유방을 노골적으로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난 도저히 그녀의 젖가슴에서 눈을 떼어낼 수가 없었다.
채영 : 스커트도 부탁해.
효성 : 뭐라고요?
그 순간 효성이 얼굴을 크게 찡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 또한 마음 한 구석에서는 사모님이 그렇게 말할 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의 스커트 또한 아래로 흘러내리기까지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효성 : 자...잘 알겠습니다.
효성이 아주 망설이면서 스커트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녀는 스커트 또한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었다.
그리고 브라와 같은 세트인 줄무늬 팬티가 밖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효성 : 이....이제 다 벗었어요.
그렇게 말을 하는 효성의 어깨가 작게 떨리고 있었다.
아주 부끄러워하면서 속옷 차림으로 서 있는 효성을 보게 되자 난 갑자기 온몸이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아침에 사모님과 그런 짓을 하고 난 후였지만 내 자지는 벌써부터 세게 꿈틀거리면서 딱딱하게 발기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젠장, 난 그런 내가 너무 싫었다.
채영 : 그럼 이제 나머지도 다 벗어 줘.
효성 : 뭐...뭐라고요?
약간 불안해하고 있던 그녀의 표정이 완전히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었다.
효성 : 소....속옷도요?
채영 : 응, 속옷도.....
사모님이 씩 웃으며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효성은 거의 일분 동안 온몸을 비비꼬면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결심을 하고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효성 : 자...잘 알겠습니다.
효성은 거의 모기소리만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한 후 양손을 등 뒤로 가지고 가서 브라의 고리를 풀기 시작했다.
마침내 브라가 아래로 떨어졌고 그 순간 거대한 유방이 자유를 찾아서 출렁거리며 밖으로 튀어나왔다.
[꿀꺽!]
씨발, 효성의 젖가슴은 아주 부드러워 보였다.
그리고 커다란 유륜과 중력의 영향 때문에 약간 아래로 쳐져 있는 거대한 젖가슴의 모습은 내 욕정에 활활 불을 붙이고 있었다.
하지만 효성은 재빨리 한손으로 젖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아마도 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것 같았다.
효성의 아름답고 커다란 젖가슴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없게 되자 난 약간 실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히 그녀의 몸에서 눈을 떼어내기가 좀 더 쉬워져 있었다.
채영 : 빨리 해, 아직 하나가 더 남아 있잖아.
나와는 달리 사모님은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데 전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효성 : 하....하지만....
그녀의 가랑이를 가리고 있던 오른손이 팽팽하게 긴장을 하고 있었고, 어깨가 또 다시 크게 떨리고 있었다.
채영 : 빨리! 그것도 벗어!
효성 : 아....알겠습니다.
다행히(?) 효성은 더 이상 언쟁을 벌이지 않고서 팬티를 향해서 손을 뻗고 있었다.
그녀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방법 외에는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팬티를 벗으면서도 효성은 최대한 부끄러운 곳을 가리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었다.
난 그녀의 젖가슴과 가랑이 부분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면서 그녀의 은밀한 곳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효성은 중요한 부분을 아주 잘 가리고 있었다.
그녀는 몸을 가리는 것과 팬티를 벗는 것, 두 가지를 한 번에 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래서 팬티를 벗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팬티를 벗었고 이제 그 팬티는 브라와 마찬가지로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
효성 : 저기....이제 됐나요?
이제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는 유일한 물건은 흰색의 스타킹뿐이었다.
효성은 양손을 사용해서 필사적으로 젖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수치심으로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당장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채영 : 아주 좋아.
사모님은 빈정거리는 말투로 그렇게 칭찬을 해주고 있었다.
채영 : 하지만 네 손이 방해가 되고 있어. 그래서는 네 몸을 자세히 볼 수가 없어.
그리고 씩 웃으며 연이어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채영 : 그러니까 양손을 머리 뒤로 가져가 주겠니?
효성 : 그....그건 안 돼요!
효성은 머리를 세게 좌우로 흔들며 거절의 의미를 확실히 하고 있었다.
채영 : 응? 여기서 일을 하기 싫다는 거니?
효성은 뭔가 안 된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침을 꿀꺽 삼키며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리고 체념을 한 것처럼 그녀의 어깨가 아래로 축 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사모님의 말에 대답을 했다.
효성 : 네....알겠습니다.
그녀의 양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천천히 그녀의 머리 뒤로 올라가고 있었다.
효성은 입술을 꽉 깨문 채 양손을 머리 뒤에 대고 있었다.
그 결과 그녀의 보지와 젖가슴을 물론 겨드랑이 안쪽까지 내 눈앞에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채영 : 자, 자....구부정하게 몸을 앞으로 숙이지 마. 등을 똑바로 펴도록 해.
효성 : 큭....
씨발, 효성의 환상적인 알몸을 본 순간 내 자지가 미친 것처럼 요동치고 있었다.
[으으윽!]
똑바로 서서 양손을 머리 뒤로 가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환상적인 젖가슴은 더욱 더 크게 앞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저렇게 청순하고 귀여운 여자애가 강제로 옷을 벗고서 수치심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는 모습을 보게 되자 내 성적 욕구는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 씨발, 좀 진정해, 정우야....넌 어제 매우 많은 여자들의 알몸을 봤어.....그러니까 이건 아무 것도 아니야.
난 최대한 이성을 찾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내 똘똘이는 나와 완전히 생각이 다른 것 같았다.
그건 어제와 오늘 아침 그렇게 많이 싼 후였지만 또 다시 굶주린 야수처럼 세게 요동치고 있었다.
채영 : 피부가 매우 좋네....윤기가 강하고 매우 매끄러워 보여. 역시 젊음이 좋아. 그리고 몸매도 아주 좋아...너무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게 꼭 적당하게 살이 붙어 있어. 남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겠는 걸. 넌 매우 건강하고 매력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정우야?
사모님이 갑자기 날 향해서 질문을 던지자, 난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사모님의 말대로 효성은 너무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아주 완벽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채영 : 그리고 저 환상적인 젖가슴을 좀 봐. 넌 어린 여자애처럼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몸매는....와우....아주 성숙한 여자의 몸매를 지니고 있어....요즘 애들 말로 뭐라더라? 맞아, 베이글....넌 베이글이야.
사모님은 마치 팔려고 정육점에 내 놓은 소고기를 품평하는 것처럼 효성의 몸매를 칭찬하고 있었다.
채영 : 게다가 유두와 유륜의 색깔과 크기 또한 매우 매력적이야. 그건 진짜로 환상적일 정도야.
이제 사모님의 눈은 그녀의 젖가슴에서 가랑이 부분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채영 : 음....하지만 털이 좀 많네.
사모님의 눈은 무성하게 나 있는 효성의 음모 부분에 멈춰져 있었다.
사모님의 말이 맞았다.
효성이의 사타구니는 부드러워 보이는 무성한 음모로 가득 덮여져 있었다.
채영 : 너, 거기는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구나. 한 번도 거기를 다듬어 본 적이 없지? 그냥 털이 자라게 내버려 두고 있었지?
효성 : 네....
효성이 수치심으로 잔뜩 물든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을 했다.
채영 : 음....그건 좋지 않아. 넌 이제 성인이니까 그 곳도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어.
하지만 사모님의 말대로 음모를 관리하는 것과 그 곳을 깨끗하게 빡빡 미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채영 : 음모는 꽤 무성한 편이지만 다행히 겨드랑이 털은 깨끗하게 밀었네. 그건 칭찬을 해줄 수 있겠어.
사모님의 눈이 다시 위로 올라가서 효성의 매끄러운 겨드랑이에서 멈추고 있었다.
효성이의 겨드랑이는 엄청난 긴장감과 이 상황에서 느껴지는 수치심 때문에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하지만 음모에 비한다면 효성이는 겨드랑이를 매우 잘 관리하고 있었다.
그건 내가 얼굴을 파묻고 싶을 정도로 매우 매끄러워 보였다.
채영 : 그런데 넌 어떻게 생각해, 정우야? 이 아가씨의 신체에 대해서 말이야?
[예?]
난 완전히 넋을 잃은 채 효성의 섹시한 몸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사모님이 그 질문을 던졌을 때 난 아무런 무방비 상태였다.
[저기....]
난 도대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런 효성의 앞에서 내 머릿속에 떠오른 말을 그대로 할 수는 없었다.
채영 : 방금 내 질문을 들었잖아, 정우야! 자아, 효성이의 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같은 고용인으로서의 네 의견을 듣고 싶어.
[저기.....]
사모님은 계속해서 날 재촉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안개가 낀 것처럼 머릿속이 완전히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결국 난 처음 머릿속에 떠오른 말을 그냥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그건......매우 아름다워요.]
채영 : 정확히.....어디가?
[음....유방....겨드랑이.....그리고 젖가슴요.....]
그리고 방금 똑같은 부위를 두 번이나 말했다는 것을 깨닫고서 내 얼굴 또한 새빨갛게 변하고 있었다.
채영 :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봐.
[그건.....매우 음란해 보여요....그리고 매우 섹시하고.....]
씨발....방금 내 입에서 무슨 말이 튀어나온 거야?
난 진짜로 표현을 순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효성 : 흐윽...
내 대답을 들은 순간 효성이의 얼굴이 더욱 더 새빨갛게 변하고 있었다.
채영 : 후후후후.....정우가 네가 상당히 마음에 든 것 같은데, 효성아.
사모님이 갑자기 내 사타구니를 빤히 바라보며 그렇게 말을 했다.
아마 사모님은 내 자지가 딱딱하게 발기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사모님이 다시 효성이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채영 : 이렇게 건강하게 보이는 것으로 봐서 네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같네. 그리고 네 육체적 매력은 우리가 원하는 기준에 아주 적합해.
사모님은 마지막으로 효성의 알몸을 아래위로 훑어본 후 고개를 끄덕였다.
채영 : 오, 맞아....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깜빡 잊고 있었어,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야.
사모님이 아주 과장된 표현으로 그녀를 보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난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채영 : 미안하지만 몇 가지 더 물어볼 것이 있어.....그리고 잘 생각해....난 네가 이 질문들에 아주 솔직하게 대답해 주길 원해.
효성 : 아...알겠습니다.
불쌍한 효성이는 최대한 빨리 이 수치 고문을 끝내기 위해서 재빨리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하고 있었다.
채영 : 아주 좋아....그럼.... 얼마나 많은 성경험을 해 봤어?
효성 : 뭐...뭐라고요?
너무나 뜻밖인 사모님의 질문에 효성은 그 자리에 얼어붙고 있었다.
난 지금 그녀의 기분을 100% 이해할 수 있었다.
나도 어제 똑같은 일을 당했으니까....
누구도 취업 면접에서 그런 질문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잠시 매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은 후, 효성은 마음을 가라앉히고서 그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효성 : 하...한 번도...없어요....
효성은 마치 모기소리만한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채영 : 응? 뭐라고? 좀 더 크게 말해줄래.
효성 : 한 번도 없어요!
사모님은 어제의 나처럼 효성이를 완전히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녀는 효성이가 부끄러운 대답을 두 번이나 하게 만들고 있었다.
채영 : 오, 이런....그럼 섹스를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말이야?
효성 : .....네...
채영 : 그럼 성적 경험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어? 전혀?
효성 : .....네.....
사모님은 같은 질문을 몇 번씩 하면서 효성이를 괴롭히고 있었다.
채영 :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니까, 한 번 더 물어볼게....그러니까 네가 진짜 숫처녀란 말이야? 응?
효성 : 네! 전 숫처녀에요!
결국 효성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서 큰 소리로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채영 : 음....이거 아주 흥미로운데.....
사모님은 또 다시 효성의 탐스러운 몸을 훑어본 후 매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채영 : 저렇게 환상적인 육체를 아직까지 낭비하고 있었다니....그럼 남자 친구를 사귄 적도 없어?
이제 효성의 얼굴은 진짜로 토마토처럼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만약 그녀가 알몸이 아니었다면 지금 당장 이 방에서 뛰어나갔다고 해도 난 하나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채영 : 후후....넌 그렇게 크고 탱탱한 젖가슴을 가지고 있잖아. 아마 네 남자친구들은 항상 아주 즐거워하면서 그 젖가슴을 주물러대고 있었을 거야.
효성 : 아...아니에요....난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게다가 내가 원해서 이렇게 가슴이 커진 것도 아니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난 가슴이 큰 게 싫어요....이건 날 항상 부끄럽게 만들어요.
효성은 사모님의 말에 아주 부끄러워하면서 그게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었다.
난 그녀의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저렇게 커다란 젖가슴을 가지고 있다면, 만나는 남자들마다 모두 다 그녀의 젖가슴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을 테니까....
물론 남자들의 그런 눈길을 은근히 즐기는 여자들도 가끔 있었다.
하지만 효성이처럼 청순하고 귀여운 여자애라면 아마 아주 수치심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효성이가 커다란 젖가슴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주 확실해 보였다.
채영 : 하지만 너 정도의 커다란 젖가슴을 가질 수만 있다면 무슨 대가라도 치루겠다는 가슴이 작은 여자들도 아주 많이 있어. 그러니까 넌 좀 더 자신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그런 커다란 젖가슴을 주신 하느님에게 감사를 해야 해. 하지만....오, 이제 알겠어....네가 왜 사타구니 사이의 음모를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었는지 말이야. 넌 그걸 보여줄 남자애가 한 명도 없었던 거야.
사모님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했다.
채영 : 자, 그럼 이제 한 가지 더 물어볼게. 너, 자위는 하지?
효성 : 에! 뭐.....라고요?
조금 전과 똑같은 전혀 믿기 어려운 질문을 받자 그녀의 온몸에서 식은땀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채영 : 설마.....넌 성인이잖아. 그리고 몸도 아주 건강해 보이고...그러니까 성욕도 꽤 강할 게 틀림없을 것 같은데....오, 아니면....설마 너 남자와 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거니? 혹시, 너 레즈비언이야?
효성 : 아...아니에요.
채영 : 호호...다행이네....네가 건강한 성욕을 가지고 있다니 매우 안심이 돼. 그러니까 뜨거운 욕정으로 몸이 아플 정도로 쑤셔올 때가 있잖아? 맞지?
효성 : .... ......
효성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채영 : 호호호....부끄러워할 것은 아무 것도 없어....누구나 너처럼 젊은 나이일 때는 섹스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 말이야. 특히, 자위를 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나면 말이야.
효성 : ..... .......
채영 : 그러니까 성적 욕구를 어떻게 처리하니? 요즘의 젊은 여자애들은 그런 성욕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착한 여자애가 되어서 솔직히 말해주면 좋겠는데.....
하지만 효성은 눈을 꼭 감고서 입을 꽉 다물고 있었다.
그런 종류의 고백은 여자인 효성이로서는 남자인 나보다 더 하기 힘든 말일 것이다.
효성 : ..... .......
채영 : 너, 자위는 하지? 그렇지? 한 번도 남자와 한 경험이 없다면 자위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잖아. 설마 네 나이에, 아직 자위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는 건 아니겠지?
효성 : ..... .......
채영 : 자, 자....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사실 난 네 나이 때 항상 자위를 했어. 별다른 할 일이 없을 때에는 말이야. 자아, 그러니까 솔직히 말해 봐.
효성 : 저기...저어....
이제 효성이는 거의 울음을 터뜨리려고 하고 있었다.
효성 : 나...나도.... 해요....
채영 : 응? 뭐라고? 잘 들을 수가 없어.
효성 : 한다고요.
효성은 아주 괴로워하면서도 내 귀에 들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이렇게 순진해 보이는 귀여운 여자애가 나와 같이 자위를 한다고 생각하니 내 똘똘이가 더욱 더 세게 요동치고 있었다.
채영 : 훗, 후후후후후.....이제야 안심이 되네. 그러니까 너처럼 순진해 보이는 여자애도 나처럼 자위를 한단 말이네.
효성 : 흐윽....
이제 효성은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을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런 효성을 빤히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사모님은 전혀 사정을 봐주지 않은 채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채영 : 후후후.....그럼 얼마나 자주 자위를 하니?
효성 : 예엣?
사모님은 어제 나에게 물어봤던 것과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었다.
채영 : 내 추측으로 넌 아주 자주 자위를 하고 있어....내가 알고 싶은 것은 정확히 얼마나 자주 하냐는 거야?
효성 : 이....일주일에....한....한 두 번 정도요....
한참을 생각한 후 효성이 간신히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채영 : 일주일에 한 두 번이라....으음....뭐, 좋아....일단은 그걸 사실이라고 받아들일게.
놀랍게도 사모님은 내 예상보다 아주 쉽게 물러나고 있었다.
채영 : 이런 질문에 네가 아주 불편해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이런 질문은 여기서 그만 해줄게. 하지만 네 기분이 좀 더 편해지면 그 때 이 대화를 계속했으면 좋겠어.
어쨌든 그 말에 효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런 사모님의 태도에 깜짝 놀라고 있었다.
어제 나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쉽게 물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음, 아마 효성이가 여자이기 때문에 나보다 더 면접을 더 쉽게 해주는 것일지도 몰라.
어떻게 생각하면 그건 아주 불공평한 일이었지만 내가 불만을 제기할 입장은 아니었다.
그리고 드디어 이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 또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채영 : 그럼 이걸로 네 테스트를 마쳐야 할 것 같네. 그리고 넌 합격이야. 넌 여기서 일을 할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효성 : 그....그럼 여기서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채영 : 응. 널 떨어뜨릴 이유가 없으니까 말이야.......그리고 나도 효성 씨가 꽤 마음에 들고 말이야.
그 말에 마침내 효성이 팽팽한 긴장감을 풀고 있었다.
효성 : 그.....그럼 이제 옷을 다시 입어도....
채영 : 하지만....
효성이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사모님이 중간에 끼어들고 있었다.
그리고 사모님의 차가운 시선이 무성한 음모로 뒤덮여 있는 효성의 가랑이로 향하고 있었다.
채영 :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어....네 가랑이의 현재 상태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
효성 : 네?
효성의 치골을 바라보면서 경멸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사모님이 말을 하고 있었다.
채영 : 그 무성한 보지털 말이야! 그건 마치 정글 같아!
효성 : 네에....하지만...이건...
효성은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매우 당황하고 있었다.
채영 :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정우야?
[네?]
사모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난 매우 당황하고 말았다.
물론 내가 봐도 효성의 음모는 다른 여자들에 비해서 좀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사모님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성한 정글까지는 아니었다.
게다가 치모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굳이 나에게 물어보자면 난 털이 하나도 없는 사모님의 백보지가 더 비정상처럼 보인다고 말했을 것이다.
[저기....아니요....난 잘 모르....]
하지만 그 순간 또 다시 사모님이 갑자기 내 말을 끊고 있었다.
채영 : 너...도....그렇게 생각하지?
[네. 사모님.]
난 그녀의 위압적인 태도에 몸을 움찔거리며 결국 동의를 하고 말았다.
채영 : 후후후...너도 나와 같은 생각인 줄 알았어.
사모님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채영 : 오. 맞아...또 말해주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네....우리 집의 고용인들은 모두 다 음모를 깨끗하게 깎아야 해. 그게 규칙이야.
물론 나 또한 사모님의 그런 말이 맞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뭔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채영 : 그러니까 이걸 네 음모를 관리할 기회로 삼도록 해.
효성 : 부탁입니다.....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사모님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효성이의 얼굴이 진짜로 하얗게 변하고 있었다.
효성이는 지금 도대체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해 하고 있을 게 틀림없었다.
씨발....나 또한 그 이유를 간절히 알고 싶었다.
그리고 그 순간 난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씨발....채영이가 이걸 좋아하기 때문이야.
채영 : 네가 여기서 일을 하고 싶다면 그 규칙을 따라야 해. 너만 예외로 할 수는 없어. 그러니까 거길 깔끔하게 면도를 하든지 아니면 당장 내 집에서 나가도록 해.
젠장....사모님과 난 둘 다 효성이의 대답이 뭐가 될지 잘 알고 있었다.
결국 30초 정도 망설인 후 효성이는 우리(?)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효성 : 잘....알겠습니다.
채영 : 후후후, 매우 좋아.....고용인은 절대로 주인의 말을 거역하면 안 돼. 그게 여기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규칙이야. 절대로 잊지 말도록 해.
사모님은 효성이의 대답에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날 향해 몸을 돌리고 있었다.
채영 : 자, 그럼 정우야. 저기 서랍으로 가서 제모용 테이프를 좀 가지고 와.
효성 : 제...제모용 테이프요?
사모님의 말에 효성이 나보다 빨리 반응을 하고 있었다.
채영 : 응. 제모용 테이프.....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지, 응? 넌 음모가 매우 무성하니까 면도를 해봤자 곧바로 다시 자라나고 말 거야. 그러니까 모낭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게 제일 확실해.
효성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채영 : 뭐, 테이프가 싫다면 왁스를 써도 돼. 어떻게 하는 게 더 좋겠니? 음....사실 네 생각이 맞을 수도 있어. 넌 털이 매우 많기 때문에 왁스가 더 나을 수도 있어. 왁스가 더 효과가 강하니까 말이야.
효성 : 테...테이프요.....그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채영 : 뭐, 네가 굳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어쩔 수가 없네. 그럼 테이프로 해줄게. 좋아, 정우야. 가서 테이프를 가지고 와.
[아...알겠습니다.]
난 사모님이 가리키는 서랍을 열고서 안을 살펴보았다.
서랍 안은 내가 처음 보는 이상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난 도대체 그런 물건들을 다 어디에 쓰는 건지 상상을 할 수도 없었다.
어쨌든 잠시 후 난 사모님이 말하는 그 테이프라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난 그 제모용 테이프라는 것을 한 번 사용해 본 적도,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그게 맞는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저기....이건가요?]
채영 : 그래. 바로 그거야.
내가 사모님에게 그 테이프를 보여주자 사모님은 그렇게 말한 후 손으로 효성을 가리키고 있었다.
채영 : 자, 그럼 이제 그걸 효성이에게 붙여 줘.
[뭐? 뭐라고요?]
그 순간 난 그 테이프를 거의 바닥으로 떨어뜨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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