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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야명조(夜鳴鳥)의 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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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능욕의 시작


 


7 입술봉사


 


자신의 안에서 용솟음치는 쾌감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듯이 료코(涼子)는 굴복의 말을 했다.


기분 좋았다. 남자에게 복종의 대사를 토하는 굴욕감이, 자신의 몸을 상대에게 맡기는 행위가 왠지 기분 좋았다.


질금질금 간지럽고 쑤시는 자궁에서의 요사한, 그러나 감미로운 쾌감에 허리 전체가 서서히 저리고, 고동이 크게 울린다. 입안에는 침이 줄줄 끊임없이 흘러나와, 꿀꺽 그것을 삼켰다.


그것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성기구와, 남자가 바른 미약 때문만은 아니었다.


강한 남자에게 복종해 버리는 『여자』로서의 본능이, 아니, 스스로는 아직 깨닫지 못한, 세상에서는 『마조』라고 불리는 피학적인 쾌락이 눈 뜨기 시작해, 신체의 깊은 곳에서 질금질금 요사하게 퍼진다. 그것은 료코(涼子)에게 있어서는 미지의 감각이었다.


이 감각은 매우 고혹적인 쾌락을 주었다. 상대에게 이 몸의 모든 것을 맡겨 버리는 쾌감. 강한 수컷에게 어디까지나 복종해 버릴 것 같은 감각……


이 쾌감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쾌감보다도, 더 깊숙한 것이 있는 것을 예감시켰다. 그것은 여자이기 때문에 알고 있는 “여자의 업의 깊이”와도 비슷한, 어딘가 감미로운 감각이었다.


 


자신을 묶어 버린 비열한 남자인데……


자신을 강간하려 하는 비겁한 남자인데……


자신 안의 『여자』가 눈앞의 『남자』를 요구하고 있었다……


빨리 눈앞의 이것으로 박아주기를 원했다.


이 정도까지 남자를 느끼는 페니스는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봐온 페니스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 바로 이것이 남자의 생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늠름한 『남자』로 자궁을 격렬하게 박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이라면, 친구가 말하던 “여자의 기쁨”이라는 것이 알 것 같기도 했다.


 


「하아……아아……자……자×……자×………」


 


자신의 힘에 굴복한 것 같이 보이는,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상기되어 버린 태도에 남자는 빙긋이…미소를 짓고, 바이브의 스위치를 약으로 돌리고, 그녀를 침대에 묶고 있던 손목의 구속을 풀어준다. 이미 도망칠 걱정 따위는 없었다. 료코(涼子)는 쾌락의 포로였다.


 


남자는 침대 위에 다리를 떡 벌리고 서서, 료코(涼子)의 길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로 그 고간을 쑤욱 내밀었다.


그것은, 여자를 복종시켜, 그대로 유린하는 『수컷』의 모습 그 자체였다.


료코(涼子)는 긴 머리카락을 끌어당기자 그 힘에 의해 신체를 일으켜져, 아이돌로서 갈고 닦은 아름다운 얼굴을, 그의 고간에 우뚝 솟은 더러운 일물(一物)에 갖다 대어 갔다.


펠라티오의 각오는 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 사귀어 온 남자의 물건을, 그 입으로 봉사한 적은 몇 번이나 있다. 그렇게까지 『섹스』에 서투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직 역시 망설임은 있었다. 더구나…이런, 마치 남자를 모시는 듯한, 노예 같은 모습으로 페라를 하는 것은 망설임이 있었다. 어차피 해야 할 “섹스”라면, 더 서로 애정을 가지는 쪽이 좋았다. 하지만, 그 차이를 느낀 것인지, 그는 그 머리카락을 꽉 잡고 들어올렸다.


「어떻게 된 거야!? 마조 료코(涼子)! 빨리 빨아라!!」


마치 고함치는 듯한 남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등줄기를 타고 내려가 자궁에 날카롭게 꽂힌다. 강하게 명령받자 오싹오싹한 피학의 쾌감에 료코(涼子)의 『여자』의 그곳이 욱신욱신 쑤신다. 뜨거운 한숨이 흘러나왔다.


「히잇! ……아……아……죄……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바……바로……하겠습니다……빨 테니까…… 화내지 마세요………」


료코(涼子)는 스스로도 왜 그러는지 모르는 사죄의 말을 하면서, 떨리는 혀끝을 흠칫흠칫 그의 물건에 가져갔다.


아직 역겨운 그 냄새가 콧구멍은 물론, 신체의 깊숙한 곳에까지 채워지는 것 같았다. 자신도 모르게 위 안의 물건을 토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그런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남자가 강하게 움켜잡은 길고 윤기 있는 흑발이 료코(涼子)의 머리의 움직임을 완전히 빼앗는다. 그녀는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흑발을 저주했던 것이었다.


 


날름……


 


자신의 처치에 체념한 것인지, 남자를 요구하는 충동에 사로잡힌 것인지, 핑크색의 귀여운 혀끝에 거무칙칙한 페니스를 천천히 갖다 댄다. 떨리는 혀 위에, 마치 뜨거운 철봉 같은 “남자의 열기”를 확실히 느낀다. 약간 입술이 벌어졌다.


남자는 그 광경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모든 팬이 동경해 왔던, 청순파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부드러운 핑크색의 작은 혀, 그 위에 자신의 페니스가 올려진 것이다.


순백의 종이 위에 한 방울의 먹물을 떨어뜨린 듯한 잿빛의 쾌감이 허리에서 지잉지잉 용솟음친다. 남자의 페니스가 껄떡 움직였다.


료코(涼子)는, 미끈거리는 혀 위에서 껄떡껄떡 움직이는 “남자의 생명”에 폭력적이기까지 한 『수컷』그 자체를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매우 뜨거웠다. 이런 것이 신체에 달려 있다니, 매우 기묘하고, 무서워서, 그리고……가슴이 두근거렸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남자』를, 『남자의 힘』을 느낀다. 여자에게는 없는, 폭력적이기까지 한 맹렬함에 마음이 떨린다. 분함과 동시에 여자의 거기가 질금질금…젖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이런 것은 처음이었다.


펠라티오로 젖는다니, 이런 강제로 당하는 입술봉사로 흥분하다니 있을 수 없다. 펠라티오는 매우 싫어하는 행위였던 것이다.


하지만……혀끝은 혼자서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이런 것……


이런 것……처음이야……


굉장히……굉장히……가슴이 두근거린다………


페라라니……


정말 싫었는데……


정말 싫은 일이었는데……


나……나…… 어…… 어떻게 되어 버린 것일까……?


지금은…… 지금은……


정말…… 정말 하고 싶어………


 


남자의 시선을 느끼면서, 거무칙칙한 페니스에 핑크색의 작은 혀를 천천히 휘감아 간다. 아직 남자의 냄새는 강했다. 하지만, 그것은 역겹기만한 냄새는 아니었다. 어딘가 땀 냄새 나는, 그러나 『수컷』을 느끼게 하는 농밀한 냄새는 “더 맡고 싶다.”라는 느낌조차 들게 했다.


이 냄새를 맡고 있으면 왠지 신체가 흥분되어 간다. 혀의 움직임이 격렬해진다. 한 번 빨기 시작하면 그 이후는 더 이상 멈출 수 없었다.


첫 남자친구에게 배운 혀 기술을 떠올리면서, 눈앞의 거대한 페니스를 날름날름 핥아 간다.


그렇게 크게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아주 작은 혀의 움직임에 거대한 페니스가 불끈! 하고 떨린다. 그 움직임이 어딘지 모르게 귀여워 보이고, 왠지 다른 생물이 기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작은 페니스의 반응에 료코(涼子)의 신체는 왠지 질금질금 기쁨의 소리를 지르고, 입안에는 줄줄 침이 고여 간다. 료코(涼子)는 넘치는 타액을 그대로 페니스의 끝에 떨어뜨린다.


뾰족한 뱀 대가리와 닮은, 귀두부를 할짝할짝 핥고, 첫 남자에게 “매우 민감한 장소”라고 배운 그 뒤쪽에 혀끝을 세우고 쭈우쭈우 몇 번이나 왕복을 시키고 부드럽게 자극한다. 그 때마다 페니스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료코(涼子)는 자신의 행위에 몰두해 갔다.


너무 큰 페니스 탓인지, 그에게 배운 혀 놀림도 그대로는 할 수 없다. 게다가, 이런 굵은 물건을 무리하게 입에 물고, 아이돌답지 않은 얼굴을 보이는 것은 부끄러웠다. 매우 굵은 기둥 부분을 손가락만으로 잡고, 그대로 옆으로 돌려 잘록한 귀두의 밑 부분에 입술을 끼우듯이 물고 쪼듯이 자극을 준다. 마치 하모니카를 불듯이,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꼼꼼히 혀를, 입술을 기게 했다.


어느 샌가 혐오의 기분은 사라지고 있었다. 다만, 눈앞에 우뚝 솟은 페니스에 혀끝을 휘감는, 그 행위에 료코(涼子)는 몰두해 가고 있었다.


페니스의 끝부분에서 흘러나오는 비릿한 액체를 핥아 먹으며, 한숨을 내쉬면서 몇 번이나 혀를 앞뒤로 구불거린다. 음란한 물소리가 자신의 귓가에도 울려 퍼져 간다.


입가를 타액으로 더럽히고, 거무칙칙한 페니스에 몇 번이나 혀를 휘감는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모습을, 남자는 만족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쥬루룹……으응……쥬흡……우무우……쥬흡! 쥬흡~……응……하아………」


아아……굉장해……


이런……이렇게 크다니……굉장해……


이런 건……이런 것……처음이야………


크게 부푼 귀두에 혀끝을 기게할 때마다 페니스는 불끈! 작게 경련한다. 뱀 대가리의 뒤쪽을 쭈우 핥아 주자, 그 움직임에 맞추듯이 페니스가 불끈! 위로 젖혀진다.


료코(涼子)는 자신이 남자를, 아니, 이 눈앞의 페니스가 보이는 민감한 반응에 흥분해 가고 있었다.


 


틀림없이 지금……자신은 매우 야한 얼굴을 하고 있겠지.


카메라에도……팬에게도……누구에게도 보인 적 없는 표정을 하고 있겠지.


하지만 혀가, 입술이, 그의 자×를 빨아 버린다……


이런 것……나는 아이돌인데……


수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 짓……하면 안 돼……


팬을 배반하면 안 되는데……


 


그런 것을 생각할 만큼, 이성이 필사적으로 신체를 제지하려고 할 때마다, 이 혀끝은 야하게 움직여, 페니스를 꼼꼼히 핥아 간다.


더 이상……참을 수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 때라면 이런 것은 불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남자의 욕망을 힘껏 뿌리치는 것도, 페니스를 이로 깨무는 것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지금의 자신은 『여자』로, 성의 쾌락을 그 나름대로 알고 있다.


이성보다도, 입술이, 혀끝이 이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신체가 앞으로의 쾌락을 요구하고 있었다.


지금 빨고 있는 이것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갖고 싶었다. 입술뿐만 아니라, 빨리 이것으로 『여자』의 그곳을 격렬하게 범해지고 싶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만큼 힘차게 안기고 싶었다.


그리고……그리고……『모든 것』을 잊게 해 주기를 바랬다.


언제나 주위에서 말하고 있었다.


스태프로부터, 사장으로부터, 팬으로부터.


“연예인이다.”라는 것. 팬이 요구하는 “청순파 아이돌이다.”이라는 것을.


나이도 어느 정도 되었으니, 주위에는 멋진 배우도 많다. 그런 배우로부터 유혹 받으면, 어는 정도 식사도 하고 싶고, 그야말로 평소 드라마에서 연기하고 있는 멋진 연애도 해 보고 싶었다. 학창 시절 친구의 말처럼, 원 나잇 섹스도, 천박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흥미는 있었고 “어느 여름날의 사랑” 같은 것이,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그런 것은 언제나 제한되었다.


「그런 것은 아이돌이 해서는 안 된다.」「연예인이니까 참지 않으면 안 된다.」「청순파 아이돌이 그런 것을 하면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다.」라고.


실제, 다소 도를 넘은 적도 있었다.


성인식 며칠 후, 간신히 술을 마시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었다는 점도 있어, 다른 연예관계자나 친구인 아이돌들과 간단한 파티를 열어 주었다. 확실히 그 날은 조금 과음해, 새벽녘의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에 때마침 근처에 있던 남성배우와 둘이서 편의점 앞에서 휘청거리고 있기도 했다.


뒷날, 주간지에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난교 파티』라고, 정말이지 문란한 일을 하고 있는 듯한 기사가 게재되었다.


다만, 친구들을 술을 마셨을 뿐인데, 그 배우와도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스폰서 회사에서는 이미지 다운이라고 엄중주의를 받고, 사장으로부터는 심하게 질책을 당했다. 실제, 어느 스폰서 회사로부터는 광고의 계약해제를 통보받은 것 같다.


그런 것은 이제 지긋지긋했다. 이제,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었다.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는 한 사람의 여자이고 싶었다.


료코(涼子)는 그런 자신의 감춰진 생각을 담듯이, 더욱 격렬하게, 더욱 정열적으로 혀끝을 크게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혀끝만을 이용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적은 탓인지, 펠라티오 같은 건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다.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그 오리 입술을 크게 벌리고, 혀 전체를 내밀어 우뚝 솟은 페니스를 핥고, 끝부분에서 떨어지는 쿠퍼액을 할짝거리며, 빨고 있었다.


남자는 그 모습을 즐거운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꽤 좋군. 페라를 싫어한다더니 거짓말이지? 그 야한 혀 놀림은 누구에게 배웠어? 그 배우 ○○인가? 아니면 드라마에서 공동 출연한 ○○인가? 청초한 체 하면서 도대체 몇 명의 남자에게 조교되어 온 거야? 과연 창녀 아이돌이군. 이제부터는 내가 너를 제대로 조교해 준다.


전 일본의 모두가 동경하고 있는 청순파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를, 지금부터 내 취향의 음란 마조 변태 아이돌로 만들어 준다……각오해라.」


남자는 고간에 얼굴을 대고 있는 청순파 아이돌의 얼굴을 침착하고 여유 있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남자는 기학(嗜虐)의 쾌감에 사로잡힌 폭군의 눈을 번들번들 빛내고 있었다.


료코(涼子)는 혀끝을 댄 채로, 그런 남자의 안색을 살피듯이 눈을 치켜뜨고 교태가 담긴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마치 애원하는 듯한 그 표정. 하지만 잘 보면 그 눈가엔 어렴풋이 핑크색으로 물들어 있고, 그 눈동자도 취해 있는지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었다.


「좋아, 다음은 더 깊숙이 입에 물어라. 그대로 목구멍 안쪽까지 나의 자×를 전부 삼키는 것이다. 어서.」


남자는 위압적인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허리를 약간 들어올리고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청초한 이미지 상징의 하나인 긴 흑발을 꽉 잡고 쑥! 끌어올린다.


그것은 틀림없는, 아무 말 없이 내려지는 『명령』이었다. 상대의 사정 같은 건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단지 자신의 쾌락을 위해 페니스를 빨게 하는 기학(嗜虐)에 가득 찬 지배자의 명령 그 자체였다. 그 광경은 고삐로 말을 모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마치 물건 같이 쑤욱! 자신의 머리가 끌려지는 굴욕. 료코(涼子)는 애절한 젖은 눈빛을 띠고 남자를 올려보았다.


이성은 부정하고 있었다. 이제 그만해 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신체는 그 끝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런 때 남자의 목소리는 료코(涼子)에게 하나의 이유를 주었다.


 


“이런 지독한 남자인데……


이런 폭력적인 남자인데……


이런 난폭한 그에게 거역하면……


그대로 살해되어 버릴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은 이 사람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른다……”


 


남자의 너무나 오만불손한 태도. 지금까지 자신에게 그런 태도를 취하는 남자는 없었다.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아첨하거나, 비위를 맞추거나, 무리하게 흥미를 끌려고 하는 남성뿐이었다. 료코(涼子)에게 있어서 『남자』란 자신에게 접근해 오는 『벌레』와 마찬가지였다. 이런 식으로 위압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남자는 여태껏 없었다.


그것이 두렵다……


그리고……왠지 끌리고 있었다.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없었다. 왜 그에게 복종해 버리는 것인지, 아직 성의 경험이 적은 료코(涼子)에게는 이해할 수 없었다. 다만, 남자가 내뱉는 일방적인 말에 무수한 공상이 떠올라, 자기 자신에게 변명을 하는 것이다.


“사실은 이런 짓 하고 싶지는 않다. 명령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료코(涼子)는 흠칫흠칫 입술을 벌리고, 너무나 큰 페니스를 천천히 입에 물어 갔다.


입안에 새로운 타액이 질금질금 흘러 나왔다.


그것은……매우 컸다.


이렇게 크게 입을 벌린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 과거에 사귄 남자 누구보다도, 남자의 그건 굵었다.


끝의 귀두부를 빙빙 자극하면서 필사적으로 입을 크게 벌린다. 창 같이 뾰족한 그 부분에 부드러운 입술을 기게 한다. 약간 턱이 그 크기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 같았다. 숨을 멈추고, 그대로 머리를 천천히 가져간다. 미끈한 감촉과 함께, 귀두부 전체를 입안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숨이 막혔다.


숨쉬기 힘들어 하며 자신의 페니스를 입에 삼키는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그 모습을 남자는 만족스럽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렇게 서서 자신의 페니스를 다시 내려다보자, 마치 화장실에서 소변을 눌 때의 광경을 떠올린다. 그러나 지금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얼마 전 유명한 패션지에서 “매력적인 퍼펙트 입술”이라고까지 극찬을 받은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핑크색의 부드러운 입술이, 소변을 싸는 자신의 거무칙칙한 페니스를 크게 입을 벌리고 삼킨다. 눈썹을 팔(八)자로 찌푸리고, 눈동자에 눈물을 머금은 숨 막혀 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래도 더러운 페니스를 토해내지 않고 입에 물고 있는 것이다.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입술이, 자신의 자×를 자극하기 위한 성도구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한다. 자신의 페니스가 TV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핑크색의 입술 안에 쑤욱쑤욱… 출입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한층 더 기학심(嗜虐心)이 용솟음친다.


남자는 료코(涼子)의 머리카락을 살짝 끌어올리고 그 머리를 앞뒤로 흔들어댔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더 안쪽까지 입에 물어라. 혀끝도 더 빙빙 돌려 자× 끝을 제대로 자극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남자라면 그런 유치한 페라로 만족했을 테지만, 나는 그런 것으로는 밤새 해도 싸지 않아. 좀 더 혀를 사용해. 이 머리도 앞뒤로 흔들어. 할 수 있겠어?」


치욕에 가득 찬 남자의 말이 료코(涼子)의 마음을 괴롭힌다. 아무리 신체는 발정하고 있어도, 마음은 이제 막 20세를 맞이했을 뿐인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이다.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왔다. 마치 노예 같이 취급되는 현실에 직면해, 료코(涼子)는 눈물을 흘렸다.


눈동자의 열기가 뇌 속에 전해져, 온몸에서 울리는 저릿저릿한 열기와 겹쳐져, 그대로 머릿속이 붉게 물들어 간다.


료코(涼子)는 점점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의 몸에 일어났던 너무나 불합리한 치욕스러운 행위의 연속을 바로 정면에서 받자, 그대로 미쳐 버릴 것 같았다.


그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없애고, 감독이나 스태프가 시키는 대로, 그들의 만들어낸 연기의 세계에 몰두하는 “여배우로서의 일”을 여러 번 해 온 탓이었지만, 그것이 료코(涼子)의 불행이며, 스스로를 지키는 단 하나의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남자가 시키는 대로, 작은 입술을 필사적으로 벌리고, 간신히 받아들인 귀두 부분을 자극하듯이 혀끝을 돌리면서, 조금씩 머리를 앞뒤로 계속 흔든다. 입 안을 가득 메운 뱀 대가리가 입술에서 쑥 빠졌다가, 다시 입안에 쑥 들어올 때마다, 타액이 입술에서 줄줄 흘러 떨어진다. 이미 페니스를 움켜잡은 양손은 자신의 타액으로 질퍽질퍽 더러워져 있었다.


철벅철벅 음란한 물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료코(涼子)는 그 핑크색의 혀 전체를 사용해 남자의 페니스를 계속해서 빨 수밖에 없었다.


 


쥬흡……으으음……쥬흐흡……으응……!


쭈흡! ……으응! ……쭈흡! 쭈흡! ……으응응~~


 


손 안에서, 입 안에서 퍼지는, 너무 크고, 그리고 열기를 띤 남자의 생명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페니스의 감촉. 때때로 입안에서 벌떡벌떡 반응을 보이고, 걸쭉한 액체를 흘리는 그 감각에 자신의 타액과 함께, 비밀스러워야 할 고간에서 여자의 꿀물이 질금질금 흘러나오는 것을 알수 있다.


입 안에서 불끈 감도는, 너무 강렬한 수컷의 고약한 냄새에 료코(涼子)는 점점 도취되어 갔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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