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여름이야기 7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타카시가 도쿄에 가 버린 뒤에는. 적적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타카시가 대학에 합격한 것은 기쁘고, 모친으로서 아이의 우수함은 자랑스럽다.
그렇지만

멍하니 보내고 있던 저녁, 차임이 울렸다.
마사요는 눈썹을 찡그려 희미하게 탄식하고, 일어섰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또 차임이 울린다.
그 성급함으로, 방문한 것이“어느 쪽의”젊은이인가를 마사요는 깨달았다.
과연, 문의 저 편에 서있던 것은 카즈오였다.
「안녕」
인사에는 응하지 않고, 마사요는 적의와 업신여김이 깃들인 눈을 카즈오에게 향한다.
카즈오도, 그 반응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냉큼 구두를 벗고  들어갔다.
「……싫증도 내지 않고, 잘도 오는 군요」
거실에 들어가  소파에 버티고 앉은 카즈오에, 마사요는 짓궂게 말했다.
실제, 카즈오는 매일 밀어닥쳐 온다.
타카시가 도쿄로 떠나고 나서  2주간 혼자 남겨진 그 모친을,

비열한 수단으로 따르게 한 두 사람의 젊은이였지만 같이 나타난 일은 없었다.
각각, 마음대로 이 집을 방문해 급우의 어머니의 신체로 욕망을 채운다.
하지만, 분명하게“주범”이라고 생각되는 미카미의 내방은, 카즈오보다 훨씬 적다.
카즈오는 마사요의 말에 미소를 띄우고 말했다.
「사실은, 미카미에  오면 더 좋다는?」
「…………」
마사요는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다.카즈오의 말투는 억지스러운 것이지만 마사요는 미카미에 범해지면서,

본의 아니게 절정에 오르는 장면을 보였던 것있다.

「어제, 타카시와 전화로 이야기했어」
「……」
마사요는 긴장한 표정으로, 카즈오를 응시했다.
「타카시, 건강한 것 같았다. 아직 어색하지만, 즐거운 것 같았다」
「…………」
「아줌마는, 언제 연락했어?　타카시이니까, 연락도 자주 했을 것 아니야」
「…………」
마사요는 대답하 않았다. 타카시와는 그저께 통화했다.
순조롭게 새로운 생활을 진행시키고 있다라는 보고에, 안심과 일말의 외로움을 함께 느꼈던 것이다.
「지금, 타카시에 전화해 봐」
「……네?」
「싫어요.어째서, 그런 일을」
당연히 거절하는 마사요를, 짖궂은 눈으로 바라보다가 카즈오는 자신의 휴대폰을 꺼냈다.
「내가 전화할까.지금 타카시의 집에 있다고. 」
「그만두어」
결국, 마사요는 하는 수 없이 자택의 전화의 수화기를 들었다.
「지금 시간이라면, 휴대폰에 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카즈오가, 정중한 지시를 내린다.
「이상한 일을 하면, 타카시에 눈치 채여 버려요」
「알고 있다고」
믿을 수 없는 약속이었지만.더 이상의 논쟁은 무익하다고, 마사요는 판단했다.
단축 버튼을 누른다. 경쾌한 전자음과 함께 타카시의 휴대폰 번호가 표시된다.
불통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사요의 소망도 무시하고, 몇차례의 호출음 후에 전화는 연결되었다.
「어머니?」
「네, 예.지금, 괜찮아?」
조금 의외일 것 같은 타카시의 첫마디가 울리자 카즈오가 몸을 기대어 왔다.
움찔 굳어지는 마사요의 어깨를 안고, 목덜미에 얼굴을 접근한다.
「응.괜찮지만」
부담없이 대답하는 타카시의 소리를 들으면서, 마사요는 작게 머리를 흔들어“그만두어”라고 호소했지만
카즈오는 난폭한 숨을 몰아쉬며 더욱 더 포옹을 강하게 한다
「……지금, 밖에 있군요?」
카즈오를 밀쳐내면서 마사요는 부자연스럽게 생각되지 않도록 말을 잇는다.
「응.  대학 친구와」
「미안해요, 이런 시간에……」
카즈오가 가슴에 손을 뻗어 왔다. 무심코 입을 벌리려다가 마사요는 열심히 견딘다.
「아니, 별로 상관없지만」
옷 위의 부푼 곳을 잡고  강한 힘으로 주물럭거리기 시작하는 카즈오의 기척이 전화의 저 편으로 전해지는 것이 무서워,

격렬한 저항도 할 수 없었다.
「 그렇지만, 왜?　무슨일 있었어?」
「…………」
「……어머니?」
「……용무는 없지만.갑자기, 소리를 듣고 싶어져」
희롱에 참으면서 필사적으로 말하는 마사요의 어조는 어쩔 수 없이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후의 타카시의 짧은 침묵에, 마사요는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여름방학에는 돌아가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그렇게 잠시 대화를 끊고 옆의 누군가와 무엇인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멀게 들린다.
「떨어져」

「……굉장해  너무 흥분돼」
이 추잡한 못된 장난에 완전히 상기된 카즈오는 마사요에 몸을 꽉 눌러 온다.
힘껏 가슴을 마구 비비고  바지아래에서 경직된 부분을 대퇴에 문질렀다.
점점 격화되는 카즈오의 행위에 공포를 느낀 마사요는,
「……미안.이제 끈어야겠어」
빨리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단번에 카즈오가 체중을 실어 눌러 온다. 그대로 마사요는 소파로 넘어졌다.
가슴에 얼굴을 묻은 카즈오의 무게를 느끼면서, 일단은 안도의 한숨을 돌린다.
축축히 이마에 땀이 배이고 신체가 떨렸다.
반듯이 누운 마사요를 말타기 자세로 깔고 앉아 성급하게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벗겨내려고 한다.
타카시의 마마를 타카시와의 전화중에 희롱한다고 하는 행위에, 극한까지 흥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마사요는 체념의 한숨을 내쉬고 있던 수화기를 마루에 두었다.

피로를 느꼈다.정신적인 피폐다.
술이라도 마실까하고, 무거운 허리를 올렸을 때 차임이 울렸다.
시각은 11시 이런 시간의 손님은 누구일지 뻔했지만 인터폰으로 확인한다.
물을 열자 장신의 그림자가 갑자기 허리에 팔을 둘러왔다.
순간 올려본 미카미의 표정은 평소대로였지만, 희미하게 술냄새가 났다.
 이 드문 듯한 성급함은 취기 탓인가라고 생각하면서,
몸 사이에 팔을 넣고, 미카미의 가슴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허리의 손이 둔부로 미끄러졌다.
「아……」
가냘픈 신음을 내면서 마사요는 허리를 비틀었다. 더듬어지는 둔부에서 미열이 올라온다.
「……아…」
희미하게 턱을 뒤로 젖히고, 마사요는 또 작은 신음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