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구출대 시아 #50 수풀에서의 정사
"라드라는 것은 말야, 돼지 비계를 정제한 것이라 사실 아무런 냄새가 없어. 하지만 이 라드는 돼지들의 땀을 섞은 거라 냄새가 장난아니지."
글린다는 뒤에서 시아를 껴안은 상태로, 시아의 팬티 안을 유린하며 속삭였다.
"시아 지금 너 말야. 온통 돼지냄새로 진동을 해. 지금 널 돼지우리에 던져놓으면 수컷 돼지놈들이 널 암컷으로 착각하고 범하려 할지도 몰라?"
"!"
그런 상상을 한 것일까.
-움찔!
깜짝 놀란 시아가 다리를 오무리며 부르르 떨었다.
또한 순식간에 그녀의 질 안에 흐르던 애액의 분비가 많아졌다.
"으...하악....하아아......!"
얼굴이 붉어진 시아는 뜨거운 한숨을 달콤하게 흘렸다.
돼지들에게 둘러쌓여 윤간 당하는 망상을 하게 되자, 마음 속의 피학성이 급격히 늘어났다.
몸이 마비된 듯 저항을 할 수 없어졌다.
(우우....안되는데...이러다가 또 글린다에게 당하게 될 것 같아...)
지독한 돼지냄새에 뇌가 곤죽이 되어 사고를 용이하게 할 수 없었다.
이성이 마비가 되어 몸이 능욕자 글린다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희롱당했다.
-질척 질꺽~!
음란한 물소리가 나는 보지는, 물을 가득 머금은 조개마냥 벌렁거리며 글린다의 손가락이 침입하기 쉽게 벌어졌다.
이미 힘을 주고있던 사타구니는, 허벅지의 힘이 빠져 부들 부들 떨리고 있었다.
"후후, 정말이지 평소의 범접하기 힘든 고귀한 모습과, 쾌락에 쉽게 함락당하는 모습의 갭이 너무 커서 재밌다니까."
글린다는 시아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그리고 그녀는 속삭이는 그대로 시아의 귀를 살짝 물고는 잘근 잘근 씹어주었다.
"!"
귀에서 전해지는 아릿한 아픔에 시아는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하지만 그건 아픔때문이 아닌, 기분 좋은 자극 때문이었다.
"하아...하아..."
위아래를 동시에 유린당하는 느낌에 시아는 몸을 움찔 움찔거리며 괴로워했다.
글린다의 성고문은 너무나 달콤해서 함락이 되어버릴 것 같았다.
이러다 또 테스를 배신하고 글린다에게 몸을 바치게 되는 것일까?
(테스에게 잘해준다고 다짐한 것이 몇 시간 전인데, 난 또 무슨 음란한 짓을....)
발정상태에 빠진 시아는 유혹에 약해져 버렸다.
오크를 닮은 돼지 냄새에 뇌가 잠식되어 그녀는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런 모습, 테스에게 들키긴 싫겠지?"
"!"
"나 역시 우리 둘의 관계를 영원히 비밀로 숨겨뒀으면 좋겠어. 굳이 네게 내 것이 되라고 강요하진 않을테니 가끔씩 이렇게 즐기는 것이 어때?"
"...."
비겁한 글린다의 말에 시아는 마지막까지 반항을 하던 것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만약에 그녀의 말에 안 따르면 그녀는 십중팔구 테스에게 자신들의 관계를 폭로할 것이 분명했다.
잃을 것이 없는 글린다에 비해, 시아는 테스와의 관계가 깨질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그녀는 저항을 하던 것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찔쩍 찔쩍!
글린다는 라드가 잔뜩 묻은 손으로 시아의 사타구니를 비벼댔다.
돼지 기름의 질퍽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체온에 라드가 부드럽게 녹아 매끄러운 느낌이 전해져왔다.
(하아...우우..이런 기분...이상해....)
돼지 기름에 능욕당한다고 생각하자 온몸이 뜨거워졌다.
정액이 가득 보지 안에 넘치는 듯한 기분이었다.
-찔꺽, 찔꺽!
글린다의 가느다란 쵸코렛빛 손가락이 물기가 가득한 질 안을 유린함과 동시에, 콩알 같이 볼록 솟은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빙글 빙글 돌렸다.
중지의 길고 가느다란 침입감과 엄지의 강인한 압박감에 시아는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달콤한 쾌감에 빠졌다.
-부들 부들
시아는 쾌감이 전류처럼 음부에서 허리를 타고 뇌내까지 유린하자 감전된 듯 몸을 떨었다.
자궁구가 벌어지고, 질 안은 수축되면서 꿈틀 꿈틀 율동을 했다.
"하아아....!"
마지막 절정이 다가옴을 시아는 깨달았다.
그 쾌감을 맛보면 더이상 반항을 할 수 없어진다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다.
(안돼....저항을 할 수가 없어...나 이대로 가버려...)
테스에게 들키기가 싫은 그녀는 소리를 쳐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움찔 움찔!
시아는 그대로 가벼운 절정을 맛보자 온몸에 힘이 쭈욱 빠졌다.
도저히 그녀는 허리를 가눌 수가 없었다.
-휘청~!
몸을 지탱하던 중심이 무너지자 그녀는 쓰러질 듯 비틀거렸다.
"후후, 허리가 완전히 빠졌나 보네. 여기선 본격적인 놀이를 즐기기엔 무리인 것 같으니 우리 저기 있는 수풀 쪽으로 갈까?"
"...."
글린다의 말에 시아는 대답을 할 겨를이 없었다.
완전히 지쳐버려서 숨을 몰아쉬는 것이 지금 그녀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대답을 할 상황이 아닌 것 같군."
"하아....하아....!"
글린다는 황홀감에 빠져 탈진해있는 시아를 부축하고는, 파티장을 나와 근처 수풀로 이동했다.
파티장 근처에 있는 수풀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아아~! 좋아~!"
"좀 더 강하게 해주세요. 용사님."
이미 수풀은 온통 알몸이 된 연인들로 붐비고 있었다.
축제에서 만나 사귀게 된 하룻밤의 인연을 소중히 하기 위한 음란한 파티가 그곳에선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하, 걱정말라고. 이래뵈도 정력엔 자신있으니까."
"아앙~♥"
몇몇의 병사들은 여성들 중 아무나 자신이 원하는 여성들을 골라 그녀들의 음부에 자신의 심볼을 박아넣은 채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어떤 남자병사는 세명의 여인들을 동시에 유린하며 자신의 정력을 과시했다.
"아아, 멋져요."
"제게 아기를 임신시켜주세요."
도시 여성들은 병사 복장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다리를 벌려주었다.
이미 도시는 음란한 광란의 흥분에 잠식되어 있었다.
"후아, 후아...!"
"허억, 허억..!!"
"쪽, 쪽, 쪼옥~!"
많은 여자 병사들도 자기가 원하는 여인들과 짝을 이룬 채 달콤한 키스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이 대부분 글린다가 이끌고 있는 웨스트가드의 병사들이라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웨스트가드의 여병사들은 상관인 글린다처럼 여성과 즐기는 것에 능숙했다.
"으음~!"
"아아앙~! 아아~!!"
병사들은 수풀에서 남들이 보던 말던, 즐거운 성애에 빠져 서로의 몸을 즐겼다.
"쿠쿡, 우리도 저들처럼 즐기자구. 시아."
그런 아수라장이 부끄럽지도 않은 듯 글린다는 시아를 유혹했다.
"...."
이미 몽롱해진 눈으로 시아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매우 미미한 끄덕임이었지만 그것은 명백한 승낙의 표시였다.
시아는 이미 반쯤 함락이 된 상태였다.
(완전히 돼지 땀냄새에 머리가 마비된 것 같네. 이런 지금의 시아를 보며 누가 전장에선 공포의 대상이었던 그 붉은 여전사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글린다는 귀여운 시아를 바라보며 음란한 미소를 지었다.
백합을 연상케 하는 흰 드레스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여인은 처음이었다.
글린다는 시아의 뒤에서 드레스 자락을 들추며 말했다.
"시아, 거기 나무에 팔을 지지한 채, 엉덩이를 내밀도록 해."
글린다는 시아를 나무에 기대게 하자 엉덩이를 내밀도록 명령했다.
"...."
이미 가벼운 절정을 맛본 탓에 저항력이 희미해진 시아는, 가만히 근처 나무에 팔을 기댄 채 엉덩이를 내밀었다.
전에 가도에서 그랬던 것처럼 능숙하게 엉덩이를 내민 시아는 두눈을 가만히 감아 글린다의 소세지형 페니스가 들어오길 기다렸다.
"...."
그건 매우 굴욕적인 자세였다.
암캐처럼 엉덩이를 내민 상태로, 상대에게 모든 걸 맡기는 자세.
그건 상대에게 완전히 굴종한다는 듯한 복종의 표현처럼도 보였다.
"돼지 기름으로 아예 범벅이 되었구나."
글린다는 기름으로 번질거리는 시아의 보지를 보며 희롱의 말을 지껄였다.
"브린힐데의 환생이라 불리는 시아님이 돼지 땀냄새에 흥분하는 변태라니. 이런 모습을 사람들이 보면 뭐라고 그럴까? 특히 널 철썩같이 믿고 있는 테스가 말야."
"!"
테스라는 말에 깜짝 놀란 시아는, 엉덩이를 흠칫거렸다.
(변태라니...)
그리고 시아는 부정을 하려했지만, 때마침 글린다의 페니스가 박혀와서 헛바람을 터뜨렸을 뿐이다.
_쑤우욱~!
"하악...!"
라드라도 바란 듯 미끌거리는 글린다의 페니스가 박혀올 때마다 시아는 헛숨을 들이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찔꺽! 찔꺽! 찔꺽!
(아아...싫어...이런 기분, 너무 이상해...)
테스에게 충실하기로 맹세한 것이 불과 몇 시간 전인데, 그녀는 이미 그 약속을 잊은 채 다른 사람의 품에 안겨있었다.그것도 굴욕적으로 엉덩이를 내민 상태로 말이다.
시아는 피학적인 쾌감에 휩싸이며 그런 자기 자신을 탓했다.
"하하하, 정말이지 시아의 몸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니까!"
시아의 질안을 유린하며 글린다는 흥겨워했다.
허리를 강하게 움직여 시아의 보지를 따먹는 그녀는 강인한 여전사가 성노처럼 몸을 바치는 상황에 만족했다.
(넌 정말 최고의 여자야, 시아.)
약점이 잡힌 여전사는 반쯤 그녀의 손아귀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굳이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해도, 피학적인 성에 눈을 뜬 여전사는 알아서 몸을 바칠 것이 분명했다.
-스윽, 스윽~
글린다가 한손으로는 허리를 잡은 채로 엉덩이를 쓰다듬자, 시아는 엉덩이의 인장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성노였다가 자유노예가 되었다는 인장.
치욕적인 과거를 상징하는 낙인이 뜨거워졌다.
(아아...역시 이 뒤로 하는 자세는 너무 부끄러워....당장에라도 죽고 싶어...)
부끄러운 과거를 완전히 노출시킨 상태로 굴욕적으로 당하는 거라 더욱 창피했다.
"후후후~!"
하지만 글린다는 이 자세를 특히 좋아했다.
상대를 확실하게 지배하고 있다는 쾌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일까?
글린다는 시아의 음부를 뒤에서 범하면서 쾌락을 얻었다.
"하아...하아...!"
"허억, 허억!"
숨이 가파왔다.
글린다와 시아, 두 여인은 격렬한 사귐의 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는 걸 깨달았다.
성애의 끝을 고하는 절정의 순간이 멀지 않은 것이다.
-꾸욱!
사타구니를 조인 시아는 밀착감을 높여서 글린다의 절정을 도왔다.
그것은 성행위를 하는 여성으로서의 자연스런 반응이었다.
-질꺽, 찔걱!
그리고 그 행위 덕에 시아의 안에 전해지는 마찰감이 배가 되었다.
(....!)
당연히 마찰감이 배가 되자, 쾌감이 더욱 커져서 시아는 두 눈이 번쩍이는 착각이 들어왔다.
"하아앙~!"
귀여운 신음소리가 절로 흘러나오고 말았다.
시아는 한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신음소리를 참아보려 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퍽, 퍽, 퍽!
허리가 끊어질 듯 강하게 압박해오는 글린다의 허리놀림에 시아는 넉다운이 될 것 같았다.
(아아...간다....나 가려....애인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에게 안겨서...그 사람의 페니스에 또 절정에 빠져버려...!!)
시아는 피학적인 쾌감에 굴복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엉덩이살과 사타구니가 맞부딪치며 철썩 철썩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었다.
-움찔! 움찔 움찔 움찔~!!
그리고 화려한 피니쉬!
격렬한 방아질의 끝에 절정에 이른 글린다와 시아는 서로의 몸을 최대한 밀착시킨 상태로 부들 부들 떨면서 엑스터시를 맛봤다.
-부르르~!
격렬한 파도와 같은 절정감은 너무나 황홀해서 두 여인은 보지와 자지를 깊숙히 맞댄 상태로 서로의 몸을 음미했다.
나른하고 기분좋은 피곤함이 몰려왔다.
몸조차 가누지 못할 정도의 달콤한 피로감이었다.
((아아...이거 너무 좋아...나 이런 쾌감을 잊을 수가 없어....)
피학적인 쾌감에 잠식된 시아는 음미한 미소를 지은 채, 바보처럼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글린다의 몸에 밀착된 엉덩이의 낙인이 뜨거웠다.
(나..역시...안되는 걸까나...)
고귀한 왕녀 태생이었지만 성노로서 키워진 그녀에겐 치명적인 피학성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 스스로도 거부하지 못할 정도로 지독하게 말이다.
-부르르
피학성이 자극받을수록 절정의 순간은 오래 지속되었다.
한번 교미에 들어가면 1시간 동안 꼼짝 못하는 개들처럼 시아와 글린다는 서로의 몸에 밀착된 채 오래동안 그 순간을 즐겼다.
"시아님...?"
바로 그때 누군가가 수풀을 헤치며 나타났다.
"?!"
그녀는 바로 테스였다.
그녀는 몸이 안 좋아보이던 연인의 모습이 걱정되어 시아를 찾고 있었다.
"아...!"
시아는 너무나 놀라서 뒤를 돌아보다가 입을 벌리고 말았다.
"시..시아님...!"
"테스...!"
들켰다!
가장 들키고 싶지 않았던 상대에게 들키고 말았다!
"보, 보지마. 테스. 이런 내 얼굴 보지말아줘."
시아는 황급히 자신의 얼굴을 한 손으로 가렸다.
지금 자신의 얼굴을 테스에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군침을 흘리며 기뻐하는 암컷의 표정을 완전히 가릴 수는 없었다.
-움찔 움찔!
이미 개와 같은 교미행위에 들어간 허리가 저절로 움직이며 마지막 쾌락을 바라고 있었다.
보지는 움찔거리며 질을 요동쳐서 좀 더 길게 자지를 박고 있어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후후. 시아, 그 손 치워. 이렇게 들킨 이상 네 애인에게 우리 둘의 관계를 확실히 보여주자구."
글린다는 그런 시아의 손을 잡아서 억지로 그녀의 얼굴이 테스가 보이도록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그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아아...!"
테스에게 완전히 보여진다는 것에 시아는 절망했다.
지금 그녀의 얼굴을 보게 된다면 테스는 그녀에게 정나미가 떨어질 것이 분명했다.
"흑...!"
그리고 예상한 것처럼 완전히 시아의 쾌락에 젖은 얼굴을 본 테스는, 두 눈에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뛰쳐 나갔다.
"테스..!"
시아는 그런 테스를 붙잡고 싶었지만, 글린다의 손에 붙들려 그럴 수가 없었다.
아직도 그녀의 엉덩이는 글린다의 허리에 밀착된 채 부들거리고 있었다.
마치 개의 교미처럼 한번 달라붙은 둘의 몸은 쉽사리 풀 수가 없었다.
(어째서 내 몸은 이렇게 추잡하지? 왜 이런 쾌감을 쉽사리 떨쳐낼 수 없는거야?)
시아는 번민했지만 그녀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멀어져가는 자신의 애인을 보며 굴욕과 슬픔 그리고 씁쓸한 쾌감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