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저속해져 가는 아내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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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은 맨션 입구의 시큐러티 키에 비밀번호를 넣어,
락을 해제하고 자동문을 열었다.
도어가 열리면서 그리운 냄새가 밴 공기가 감돌아 왔다.
그 냄새는 조금 곰팡내가 많고, 생활감을 느꼈지만,
그 냄새를 맡으면 언제나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심야의 시각이 되면,
홀은 전등의 반이상의 빛이 줄여져 어슴푸레한 한산한 공간으로 변해,
채영은 홀을 종종걸음으로 횡단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모두 잠들어 조용해 진 통로를 발소리를 죽여 걸어,
방의 앞에 도착해, 가방에서 키를 꺼냈지만,
그 키를 도어에 찔러넣는데는 용기가 필요했다.
「남편은 자지않고, 자신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채영은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과감히 키를 찔러 , 천천히 키를 돌렸다.
지태는 희미하게 도어의 락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텔레비전의 옆의 테이블에 놓여진 시계를 보니,
벌써 오전 1시 반에 가까웠다.
테이블 위에 놓여진 메모를 읽고 나서,
후회와 자기 혐오에 빠져 안절부절 못하다 불안한 기분으로,
벌써 4시간 이상, 아내의 귀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것이 된다.
지태는 마기고 있던 위스키의 글래스를 테이블에 두고,
천천히 일어서, 현관으로 통하는 리빙의 도어의 손잡이를 잡았다.
손잡이에 손을 걸치면서,
지난 1년전, 준하에게 처음 안기고 돌아온 날의
아내의 모습을 선명히 생각해 내,
그 손잡이를 돌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다.
그날 밤, 정준하에게 안기고 돌아온 아내는,
현관에 들어서며, 고개를 숙인 채로 눈을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
지태는 강렬한 질투에 습격 당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애처로운 모습을 보면서, 마음은 침착해져 냉정하게 되어,
이상하게 그 질투가 사라져 아내가 준하에게 안긴 일을 받아 들였다.
오늘 밤의 일은 자신의 소망으로,
그렇게 생각하자,
아내가 딴사람이 되어 돌아온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불안하게 되어 아내의 얼굴을 보는 것 조차 무서웠다.
그런 불안감이 일순간 뇌리를 스쳤지만,
과감히 손잡이를 돌렸다.
도어를 열자, 아내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눈으로부터 「창녀인 아내」를 곧 읽어냈지만,
동시에 지태의 신체에 강렬한 섬광이 달렸다.
게다가 꼼짝달싹 못하고 서있는 아내는
지금까지 자신이 소망해 상상하고 있던 창녀를 훨씬 뛰어 넘는
아름다운 신비로운 창녀로 보였다.
하지만 채영도 남편을 가만히 응시라고 있었다.
가만히 응시하고 있자, 지태는 낭패 하며,
당황해서 시선을 피하려고 했지만,
자신을 응시하는 아내의 요염한 시선으로부터,
도저히 눈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아내는 슬픈 것 같고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그런 반면에, 자랑스럽게 만족스러운 기분의 표정으로,
수줍어하면서 요염한 시선을 돌려주어 왔다.
「···」
「···」
지태는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해 주고 싶었지만,
그런 아내의 모습에 넋을 잃어, 적당한 말이 순간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다.
채영은 일단 남편의 그런 시선을 피하며,
하이힐을 벗고 일어서면서, 이번에는 무엇인가를 호소하는 것
같은 시선을 다시 향해왔다.
그 시선은 자신의 가슴 속을 훔쳐보고 있는 것처럼 보여
「무엇인가 상냥한 말을 빨리 걸어 주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해, 그 말을 찾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어째서 입다물고 있어.··무엇인가 말하지!」
「···」
돌연, 마음에도 없는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울면서 아내가 달라 붙어왔다.
채영은 남편과 시선이 마주친 순간,
남편의 눈 빛이 바뀐 것을 느꼈다.
그 눈빛은 창녀를 보는 눈이었다.
하지만 왜일까, 그 눈빛에 추잡함은 없었다.
오히려 그 시선으로부터, 남편의 상냥함이 전해져 왔다.
가만히 자신을 응시하는 남편의 표정은 부드럽고,
무언가를 넋을 잃고 쳐다 보며, 무엇인가를 말을 걸고 싶은
표정으로 보였다.
그렇게 상냥한 남편에게 접하게 되면,
그동안 쌓인 꿀꿀하고 찝찝한 기분을 단번에 풀 수 있었다.
기분이 풀리자, 창녀인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인사를 해주었으면
좋은데, 남편이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어, 무시된 것 같고 무서웠다.
그런 남편에게 서운하게 느껴,
「어째서 입다물고 있어. ··무엇인가 말하지!」
라고 무심코 고함을 쳐 버렸지만,
남편의 마음에 접하면서, 그 말에 그만 눈물이 나왔다.
채영은 그렇게 고함쳐 버리면서,
남편에게 응석부리듯이 달라붙었다.
남편에게 안기자, 남편의 체온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그 체온은 평상시와 같은 따스함으로 다가와,
조금 마음이 침착하게 안정이되었다.
「사랑하고 있어.」
남편이 강하게 꼭 껴안아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그 한마디를 들으면서, 모든 것이 안심이 되었고,
생각지도 않던 눈물이 넘쳐나와, 소리를 내 울었다.
남편의 가슴에 안겨 울면서,
창녀가 되어 저속해진 자신에 대한 후회와
점장에게 범해진 분함까지도 조금 줄어 들수 있었다.
지태는 아내를 꼭 껴안아주며
「더이상 울지 말아라···.」
적당한 말이 발견되지 않아, 평범한 말이지만,
상냥하게 말을 걸며, 아내를 더욱 강하게 꼭 껴안아주었다.
탄력 있는 큰 유방이 가슴에 닿고 그 따스함이 전해져 오면,
자신의 아내인데도 조금 요염한 기분으로 몰렸다.
아내의 머리카락으로부터, 창녀의 냄새가 났다.
그 머리결로부터 감돌아 오는 소프의 향기를,
가슴 깊이 들이 마셨다.
그 향기는 요염하고 달콤하게,
남자의 관능을 간지럽혀 왔다.
창녀의 냄새를 맡으면서,
지금까지 마음 속에 솟고 있던 후회와 자기 혐오가 거짓말과 같이
사라지고, 대신에 추잡한 흥분이 솟아 나와,
창녀의 본 모습을 알고 싶어졌다.
지태는 아내를 소파에 앉게 하고,
위스키에 물을 탄 술을 만들어 주면서,
그렇게 보니, 아무것도 변함없이, 아니, 그 모습은 오히려,
기품 높은 청초한 여자로 보였지만, 신체 전체로부터,
요염한 성적 매력과 추잡한 향기가 감돌아 왔다.
적은 양의 위스키에로 물을 탄 술을 만들어 주며,
글래스를 테이블에 두자, 아내는 글래스를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이제 마음은 침착해졌는지, 조금 온화한 표정으로 변해있었지만,
그 행동 하나 하나가 추잡하고 비정상적인 요염함으로 보여
역시 창녀가 된 아내를 의식하고 있었다.
「어땠어····?」
그런 감정을 가지기 시작하자,
지태는 아무래도 묻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었다.
아내가 얼굴을 올려 조금 요염한 표정을 지으면서,
보통 때 같은 시선을 향해왔다.
남편의 표정을 보면 곧바로 알 수 있다.
사실은 오늘 밤만은 그냥 넘어가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남편을 보면서, 어떻게 이야기할까
하고 헤매고 있었다.
점장에게 강제로 범해졌다고는 말 할 수 없다.
그 일만은 숨기고, 채영은 창녀가 되어 손님을 받은 일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사장은 친구와 함께 돌아갔다.」
라고한 점장의 말을 떠올렸다.
사장은 "정준하와는 옛날부터의 친구다" 라고 말했다.
그런 일을 생각하자,
그가 가게에 와 있던 것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자신의 행동을 점장이,
일일이 상세하게 주의를 준 일을 생각해 냈다.
그런 일은 그 현장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설마, 준하씨도 자신이 창녀가 된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있던 것일까?」
때때로, 요염한 표정을 섞으면서 말하는 채영을
지태는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오늘 밤의 사건을 말하는 입술이 연체동물과 같이 움직여,
그 움직임이 왠지 추잡하게 느껴졌다.
「저 추잡한 입술로, 손님의 분신을 빨아준 것일까?」
「손님은 두 명···.」
그 추잡한 입술이, 이번에는 손님의 수를 말했다.
아내의 입에서 당당히 손님의 수를 들으면서,
알고 있는 일인데도, 역시 쇼크를 받아 또 후회와 자기 혐오가 솟아 왔다.
하지만 아내는 말을 하면서,
가끔 토하는 큰 한숨이 요염하였고, 추잡하게 흔들리는 유방을 보면,
그 후회나 자기 혐오도 곧 희미해져,
흰 목덜미나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형태 좋은 허벅지까지도 요염하게 보여,
지태는 몸의 안쪽으로부터 매저키스트 틱한 성적 흥분이 솟아 왔다.
채영은 물을 탄 위스키를 가끔 마시며,
또 오늘 밤 창녀로서의 행위를 계속 말하고 있었지만,
아내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신비스러운 창녀의 모습을 생각해 너무나 안고 싶어졌다.
그 눈빛은 「창녀의 몸을 바라고 있는 눈빛이다.」
라고 채영은 느꼈다.
그 눈빛에는 자신이 받은 두 명의 손님이 가지고 있던 눈빛과
같은 파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지만,
그런 눈으로 응시하고 있으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느꼈던, 그 공포심이 소생해 왔다.
소생해 온 공포심을 지금 다시 생각하자,
왠지 이번에는 기분 좋게 느껴지며, 매저키스트 틱한 흥분이
자신의 몸 안쪽으로부터 솟아 왔다.
그런 기분에 잠기면서, 또 남편을 쳐다 보았다.
남편은 여전히 강렬하고 요염한 추잡한 눈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그 눈빛은 더 이상 아내를 보는 눈빛이 아니고,
창녀를 보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런 눈빛을 볼 수 있게되자,
첫 손님으로부터 받은 강렬한 쾌감이 소생해 왔다.
지태는 아내가 오른손으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보았을 때, 그 시선이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창녀의 행동처럼 보였다.
아내가 다리를 꼬며 조금 짧은 스커트가 올라가 흰 허벅지가 들어나자,
그 모습이 비정상으로 눈부시고,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추잡하게 흥분되어 오는 것을 느꼈다.
아내의 몸으로부터, 희미한 소프의 냄새가 감돌아 왔다.
그 냄새에는, 오늘 밤 아내를 안은 남자들의 냄새가 섞이고
있는 것처럼 느끼면서, 지태는 주저없이 아내에게 달라붙어,
소파에 밀어 넘어뜨렸다.
채영은 남편에게 소파로 밀쳐 넘어지면서,
비로서, 왜일까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 들었다.
난폭하게 블라우스의 버튼을 풀어헤치며 브래지어가 벗겨지고
스커트도 벗겨지고, 팬티로 남편의 손이 갔을 때,
「아, 남편은, 창녀인 아내를 받아 들여 줄지도 모른다.」
남편이 강력하게 몸안으로 들어 왔다.
「아∼·아∼··」
채영의 입으로부터 안도의 한 숨과 천희의 소리가 새어나왔다.
38.
채영은 맨션 입구의 시큐러티 키에 비밀번호를 넣어,
락을 해제하고 자동문을 열었다.
도어가 열리면서 그리운 냄새가 밴 공기가 감돌아 왔다.
그 냄새는 조금 곰팡내가 많고, 생활감을 느꼈지만,
그 냄새를 맡으면 언제나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심야의 시각이 되면,
홀은 전등의 반이상의 빛이 줄여져 어슴푸레한 한산한 공간으로 변해,
채영은 홀을 종종걸음으로 횡단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모두 잠들어 조용해 진 통로를 발소리를 죽여 걸어,
방의 앞에 도착해, 가방에서 키를 꺼냈지만,
그 키를 도어에 찔러넣는데는 용기가 필요했다.
「남편은 자지않고, 자신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그렇게 생각하자, 남편의 시선이 신경이 쓰여,
도어를 여는 것이 불안하게 되었다.
도어를 여는 것이 불안하게 되었다.
채영은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과감히 키를 찔러 , 천천히 키를 돌렸다.
지태는 희미하게 도어의 락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텔레비전의 옆의 테이블에 놓여진 시계를 보니,
벌써 오전 1시 반에 가까웠다.
테이블 위에 놓여진 메모를 읽고 나서,
후회와 자기 혐오에 빠져 안절부절 못하다 불안한 기분으로,
벌써 4시간 이상, 아내의 귀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것이 된다.
지태는 마기고 있던 위스키의 글래스를 테이블에 두고,
천천히 일어서, 현관으로 통하는 리빙의 도어의 손잡이를 잡았다.
손잡이에 손을 걸치면서,
지난 1년전, 준하에게 처음 안기고 돌아온 날의
아내의 모습을 선명히 생각해 내,
그 손잡이를 돌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다.
그날 밤, 정준하에게 안기고 돌아온 아내는,
현관에 들어서며, 고개를 숙인 채로 눈을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
지태는 강렬한 질투에 습격 당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애처로운 모습을 보면서, 마음은 침착해져 냉정하게 되어,
이상하게 그 질투가 사라져 아내가 준하에게 안긴 일을 받아 들였다.
오늘 밤의 일은 자신의 소망으로,
자신이 설득한 것인데도,
「창녀가 되어 더욱 저속해진 아내를,
그 날과 같이 냉정한 기분이 되어, 받아 들일 수가 있는 것일까?」
「창녀가 되어 더욱 저속해진 아내를,
그 날과 같이 냉정한 기분이 되어, 받아 들일 수가 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자,
아내가 딴사람이 되어 돌아온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불안하게 되어 아내의 얼굴을 보는 것 조차 무서웠다.
그런 불안감이 일순간 뇌리를 스쳤지만,
과감히 손잡이를 돌렸다.
도어를 열자, 아내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눈으로부터 「창녀인 아내」를 곧 읽어냈지만,
동시에 지태의 신체에 강렬한 섬광이 달렸다.
게다가 꼼짝달싹 못하고 서있는 아내는
지금까지 자신이 소망해 상상하고 있던 창녀를 훨씬 뛰어 넘는
아름다운 신비로운 창녀로 보였다.
하지만 채영도 남편을 가만히 응시라고 있었다.
가만히 응시하고 있자, 지태는 낭패 하며,
당황해서 시선을 피하려고 했지만,
자신을 응시하는 아내의 요염한 시선으로부터,
도저히 눈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아내는 슬픈 것 같고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그런 반면에, 자랑스럽게 만족스러운 기분의 표정으로,
수줍어하면서 요염한 시선을 돌려주어 왔다.
「···」
「···」
지태는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해 주고 싶었지만,
그런 아내의 모습에 넋을 잃어, 적당한 말이 순간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다.
채영은 일단 남편의 그런 시선을 피하며,
하이힐을 벗고 일어서면서, 이번에는 무엇인가를 호소하는 것
같은 시선을 다시 향해왔다.
그 시선은 자신의 가슴 속을 훔쳐보고 있는 것처럼 보여
「무엇인가 상냥한 말을 빨리 걸어 주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해, 그 말을 찾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어째서 입다물고 있어.··무엇인가 말하지!」
「···」
돌연, 마음에도 없는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울면서 아내가 달라 붙어왔다.
채영은 남편과 시선이 마주친 순간,
남편의 눈 빛이 바뀐 것을 느꼈다.
그 눈빛은 창녀를 보는 눈이었다.
하지만 왜일까, 그 눈빛에 추잡함은 없었다.
오히려 그 시선으로부터, 남편의 상냥함이 전해져 왔다.
가만히 자신을 응시하는 남편의 표정은 부드럽고,
무언가를 넋을 잃고 쳐다 보며, 무엇인가를 말을 걸고 싶은
표정으로 보였다.
그렇게 상냥한 남편에게 접하게 되면,
그동안 쌓인 꿀꿀하고 찝찝한 기분을 단번에 풀 수 있었다.
기분이 풀리자, 창녀인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인사를 해주었으면
좋은데, 남편이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어, 무시된 것 같고 무서웠다.
그런 남편에게 서운하게 느껴,
「어째서 입다물고 있어. ··무엇인가 말하지!」
라고 무심코 고함을 쳐 버렸지만,
남편의 마음에 접하면서, 그 말에 그만 눈물이 나왔다.
채영은 그렇게 고함쳐 버리면서,
남편에게 응석부리듯이 달라붙었다.
남편에게 안기자, 남편의 체온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그 체온은 평상시와 같은 따스함으로 다가와,
조금 마음이 침착하게 안정이되었다.
「사랑하고 있어.」
남편이 강하게 꼭 껴안아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그 한마디를 들으면서, 모든 것이 안심이 되었고,
생각지도 않던 눈물이 넘쳐나와, 소리를 내 울었다.
남편의 가슴에 안겨 울면서,
창녀가 되어 저속해진 자신에 대한 후회와
점장에게 범해진 분함까지도 조금 줄어 들수 있었다.
지태는 아내를 꼭 껴안아주며
「사랑하고 있어.」
라고 속삭여 주자, 아내가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기 시작하자
조금 당황스러워 했다.
라고 속삭여 주자, 아내가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기 시작하자
조금 당황스러워 했다.
「더이상 울지 말아라···.」
적당한 말이 발견되지 않아, 평범한 말이지만,
상냥하게 말을 걸며, 아내를 더욱 강하게 꼭 껴안아주었다.
탄력 있는 큰 유방이 가슴에 닿고 그 따스함이 전해져 오면,
자신의 아내인데도 조금 요염한 기분으로 몰렸다.
아내의 머리카락으로부터, 창녀의 냄새가 났다.
그 머리결로부터 감돌아 오는 소프의 향기를,
가슴 깊이 들이 마셨다.
그 향기는 요염하고 달콤하게,
남자의 관능을 간지럽혀 왔다.
창녀의 냄새를 맡으면서,
지금까지 마음 속에 솟고 있던 후회와 자기 혐오가 거짓말과 같이
사라지고, 대신에 추잡한 흥분이 솟아 나와,
창녀의 본 모습을 알고 싶어졌다.
지태는 아내를 소파에 앉게 하고,
위스키에 물을 탄 술을 만들어 주면서,
이제 울음은 그치고는 있었지만, 어깨까지 늘어뜨린 머리결이
조금 어지럽게 흐트러지고,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앉아 있는
아내를 이번에는 천천히 확인하듯이 쳐다 보았다.
그렇게 보니, 아무것도 변함없이, 아니, 그 모습은 오히려,
기품 높은 청초한 여자로 보였지만, 신체 전체로부터,
요염한 성적 매력과 추잡한 향기가 감돌아 왔다.
적은 양의 위스키에로 물을 탄 술을 만들어 주며,
글래스를 테이블에 두자, 아내는 글래스를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이제 마음은 침착해졌는지, 조금 온화한 표정으로 변해있었지만,
그 행동 하나 하나가 추잡하고 비정상적인 요염함으로 보여
역시 창녀가 된 아내를 의식하고 있었다.
「어땠어····?」
그런 감정을 가지기 시작하자,
지태는 아무래도 묻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었다.
아내가 얼굴을 올려 조금 요염한 표정을 지으면서,
보통 때 같은 시선을 향해왔다.
채영은 남편이,
오늘 밤, 소프에서의 모습을
물어 올 거라는 것은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
남편의 표정을 보면 곧바로 알 수 있다.
사실은 오늘 밤만은 그냥 넘어가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기분이 강했지만,
채영도 빨리 이야기하고, 깨끗이 하고 싶었다.
그런 남편을 보면서, 어떻게 이야기할까
하고 헤매고 있었다.
점장에게 강제로 범해졌다고는 말 할 수 없다.
그 일만은 숨기고, 채영은 창녀가 되어 손님을 받은 일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사장은 친구와 함께 돌아갔다.」
라고한 점장의 말을 떠올렸다.
사장은 "정준하와는 옛날부터의 친구다" 라고 말했다.
그런 일을 생각하자,
그가 가게에 와 있던 것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자신의 행동을 점장이,
일일이 상세하게 주의를 준 일을 생각해 냈다.
그런 일은 그 현장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설마, 준하씨도 자신이 창녀가 된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있던 것일까?」
그런 생각에 떠 오르자, 이번에는 준하의 눈이 신경이 쓰여 왔다.
때때로, 요염한 표정을 섞으면서 말하는 채영을
지태는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오늘 밤의 사건을 말하는 입술이 연체동물과 같이 움직여,
그 움직임이 왠지 추잡하게 느껴졌다.
「저 추잡한 입술로, 손님의 분신을 빨아준 것일까?」
그렇게 추잡한 일을 상상하고 있자, 자신까지가 추잡한 기분이 되어 왔다.
「손님은 두 명···.」
그 추잡한 입술이, 이번에는 손님의 수를 말했다.
아내의 입에서 당당히 손님의 수를 들으면서,
알고 있는 일인데도, 역시 쇼크를 받아 또 후회와 자기 혐오가 솟아 왔다.
하지만 아내는 말을 하면서,
가끔 토하는 큰 한숨이 요염하였고, 추잡하게 흔들리는 유방을 보면,
그 후회나 자기 혐오도 곧 희미해져,
흰 목덜미나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형태 좋은 허벅지까지도 요염하게 보여,
지태는 몸의 안쪽으로부터 매저키스트 틱한 성적 흥분이 솟아 왔다.
채영은 물을 탄 위스키를 가끔 마시며,
또 오늘 밤 창녀로서의 행위를 계속 말하고 있었지만,
아내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신비스러운 창녀의 모습을 생각해 너무나 안고 싶어졌다.
채영은 소프에서의 사건을 세세히 이야기하고 있으면,
남편의 표정이 점차 변해, 자신을 보는 눈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 눈빛은 「창녀의 몸을 바라고 있는 눈빛이다.」
라고 채영은 느꼈다.
그 눈빛에는 자신이 받은 두 명의 손님이 가지고 있던 눈빛과
같은 파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지만,
그런 눈으로 응시하고 있으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느꼈던, 그 공포심이 소생해 왔다.
소생해 온 공포심을 지금 다시 생각하자,
왠지 이번에는 기분 좋게 느껴지며, 매저키스트 틱한 흥분이
자신의 몸 안쪽으로부터 솟아 왔다.
그런 기분에 잠기면서, 또 남편을 쳐다 보았다.
남편은 여전히 강렬하고 요염한 추잡한 눈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그 눈빛은 더 이상 아내를 보는 눈빛이 아니고,
창녀를 보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런 눈빛을 볼 수 있게되자,
첫 손님으로부터 받은 강렬한 쾌감이 소생해 왔다.
지태는 아내가 오른손으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보았을 때, 그 시선이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창녀의 행동처럼 보였다.
아내가 다리를 꼬며 조금 짧은 스커트가 올라가 흰 허벅지가 들어나자,
그 모습이 비정상으로 눈부시고,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추잡하게 흥분되어 오는 것을 느꼈다.
아내의 몸으로부터, 희미한 소프의 냄새가 감돌아 왔다.
그 냄새에는, 오늘 밤 아내를 안은 남자들의 냄새가 섞이고
있는 것처럼 느끼면서, 지태는 주저없이 아내에게 달라붙어,
소파에 밀어 넘어뜨렸다.
채영은 남편에게 소파로 밀쳐 넘어지면서,
비로서, 왜일까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 들었다.
난폭하게 블라우스의 버튼을 풀어헤치며 브래지어가 벗겨지고
스커트도 벗겨지고, 팬티로 남편의 손이 갔을 때,
「아, 남편은, 창녀인 아내를 받아 들여 줄지도 모른다.」
채영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강하게 달라붙어, 남편의 입술에 스스로
자신의 입술을 꽉 누르면서, 그 입술의 감촉을 즐겼다.
자신의 입술을 꽉 누르면서, 그 입술의 감촉을 즐겼다.
남편이 강력하게 몸안으로 들어 왔다.
「아∼·아∼··」
채영의 입으로부터 안도의 한 숨과 천희의 소리가 새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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