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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종사촌 12

12. 쇼핑...

아침에 눈을 뜨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 간다. 요즘 왜 이렇게 잠이 많아졌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곤하거나 하지는 않다. 요즘 이렇게나 형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건 아마 쉴 때는 확실히 쉬게 해주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아마 나도 좋아하며 즐기고 있기 때문인지도...


그런데 옆에 형부가 없다. 벌써 일어나 어딜 갔는지...
지금까지 내가 일어날 때면 항상 형부의 품이었는데 왠지 허전함마저 느껴진다.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형부를 찾아 침대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 형부가 싱크대에서 뭔가를 투닥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난 형부에게 뭐하세요 라고 인사를 한다. 그러자 형부도 돌아서며 잘 잤냐라며 인사를 하는데 가만히 나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난 왜 그러나 생각하다가 순간 내가 알몸임을 깨달았다. 워낙 자주 알몸으로 되다보니 이제 알몸이 편해진 것일까! 난 부끄러움에 되돌아서 안방으로 뛰어가려하는데 들려오는 형부의 목소리.
“보기 좋은데 그냥 그대로 있지...”
그 소리 하나에 난 그대로 멈춰 버린다.
그리고 다가오는 형부의 발소리... 잠시 후 형부가 나를 뒤에서 안는다.


“그래. 우리 이렇게 하자. 이제 미영이도 내일이면 돌아가니까! 그때까지 미영이는 내가 주는 옷 이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기로...”
형부는 내가 내일이면 돌아간다는 말을 더욱 강조하여 말을 한다. 그러자 나도 이제 내일이면 돌아간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되고 이제 일본에서 형부와 같이 지낼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실감한다. 그러자 형부가 하고 싶은 대로 해주자라고 생각한다.
난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자 형부는 기분이 좋아진 듯 다시 밝은 목소리로 한 마디 더한다.
“그래 미영이가 한국에 돌아갈 때의 옷도 내가 선택해 줄거야. 알았지?”
난 다시 고개를 끄덕이자 형부는 식사준비 다 됐다며 나에게 의자에 앉으라는 것이다. 그러자 난 알몸인 그대로 의자에 앉아 형부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기다렸다.


형부가 차려놓은 음식은 간단한 것이었다. 버터를 발라 구운 빵과 우유 그리고 소스를 뿌린 야채샐러드...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기쁘고 맛있었다. 형부가 나를 위해 준비한 음식이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식사를 하며 형부는 나에게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것이 없냐라고 물어온다. 난 가만히 생각해 보지만 특별히 필요한 것이 없다고 하자 형부는 그래도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쇼핑하러 가자는 것이다. 난 반대할 이유가 없어 그러자고 하였고 내가 씻고 나오는 사이 역시나 형부가 옷을 준비해 준다. 그 옷도 원피스였다. 그런데 이번엔 어깨끈이 없다. 단지 가슴에서부터 아래로 마치 스판 재질처럼 몸에 착 달라붙어 내 몸의 굴곡을 여지없이 나타내고 있다. 다행히 비치거나 하지는 않지만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그 길이였다. 형부가 뒤에서 지퍼를 올려주자 몸에 달라붙어 흘러내릴 염려는 없었지만 이 원피스는 너무 짧아 무릎 위 10Cm가 아니라 삼각지 아래 10Cm였다.


더구나 형부는 아니나 다를까 노팬티에 노브라를 요구한다. 다행히 몸에 달라붙는 옷이라 그냥 걸을 때 보일 리는 없겠지만 행여나 조금이라도 말려 올라가거나 내가 다리를 벌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부끄러웠다.
그런데 그 순간 형부가 나의 얼굴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이대로 나가 줄 거지?”
라고 말했을 때 난 어쩔 수 없다라고 느끼고 고개를 끄덕여 버린다.
그러자 형부는 너무나 좋아하며 나에게 샌들을 신켜준다. 굽이 높은 샌들을... 그렇게 되자 나의 히프는 업이 되며 더욱 나의 몸매를 과시하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준비가 다 되자 형부는 유카타 차림으로 나를 차에 태우고 백화점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백화점에 도착할 때까지 뭐가 갖고 싶은지 생각해 놓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난 정말 딱히 필요한 것이 없었다. 그리고 난 선물보다 나의 복장이 더 신경 쓰이는 것이었다.


백화점 근처 주차장에 도착하고 나서도 난 계속 나의 옷을 신경쓰며 행여나 올라가지 않았나 내려오지 않았나 둘러본다.
하지만 형부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다는 듯 그런 나의 손을 잡고 백화점까지 걸어가는데 주위 사람들이 계속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쥐구멍이라도 들어가 숨고 싶어진다.


백화점 1층에 들어서자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 각종 보석과 액세서리 그리고 화장품 판매대가 보인다. 형부는 나를 우선 보석쪽으로 데려가 이것저것 구경을 하지만 벌써 형부에게 목걸이를 받지 않았나! 그래서 난 필요 없다라고 하자 이번엔 화장품 쪽으로 간다. 거기서 형부는 기어이 립스틱과 화장품 하나를 사준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 왠지 뒤가 계속 신경 쓰인다.
혹시나 뒤에서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 나는 비록 작긴 하지만 화장품이 들어있는 종이가방을 뒤로 뒷짐을 지면서 들자 형부가 바로 나의 한 팔을 당겨 손을 잡는다. 그렇게 되자 한 손만 뒤로 뻗은 이상한 자세가 되어 오히려 더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만 같다. 어쩔 수 없이 난 형부를 살며시 원망하며 종이가방을 옆으로 든다. 그리고 잠시 후 신발가게들이 눈에 들어오자 형부가 신발을 보러 가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복장으로 신발을 고르고 신어본다는 건... 난 당황하며 형부의 팔짱을 끼며 신발은 많다며 옷을 보러 가자라고 하자 의외로 형부는 순순히 말을 듣는 것이다.


난 혹시나 형부가 그래도 강제로 신발 쪽으로 나를 끌고 가면 어쩌나 하였는데 다행이었다. 다음 층은 여성복이었다. 우리 둘은 거기서 내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곳이 있자 형부에게 말을 하여 입어보려고 하였다. 하지만 거기서 또 하나 문제가 있었다. 거기의 옷갈아 입는 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신발이 샌들이라 쪼그려 앉거나 숙이지 않으면 풀 수 없다. 내가 당황해 하자 형부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 앞에 앉으며 자기가 풀어 준다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형부가 왠일일까 하였지만 형부의 의도를 금방 알 수 있었다.


형부는 내 앞에서 구석쪽으로 틀어 앉아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등을 보이고 서게 하더니 나의 한 쪽 다리를 잡고 자신의 무릎위에 올린다. 그냥 그 상태에서 풀어줘도 되는데 굳이...
그리고는 샌들 끈은 볼 필요도 없다는 듯이 나만 바라보며 손으로 샌들을 풀기 시작한다. 가능한 천천히... 그렇게 되자 나의 다리가 위로 들리며 내안이 형부쪽으로 보여 버린다. 그리고는 나에게 한국어로 말을 건다. 옷이 마음에 드냐느니... 어떠냐느니... 그러면서 시선은 나의 얼굴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중심을 향하고 있다.
아마 나의 뒷사람들이 보았다면 나와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착각할 것이다.


난 부끄러움에 몸을 조금 틀어 들려올라간 다리를 안쪽으로 살짝 기울인다. 그렇게 무릎으로 내 안이 보이지 않도록...
그러자 형부는 또 순순히 다리를 내려놓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를 향해 씨익 웃어준다.
그리고 다른 쪽 다리를 잡더니 밖으로 벌어지게 하며 들어 올리는 것이다. 난 아차하며 서둘러 다리에 힘을 써보지만 한쪽 다리만으로는 힘이 들어가지지 않는다. 더구나 힐까지 있는 샌들의 끈까지 풀린 채 딛고 있는 발로는 쓰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리고 형부는 나에게만 들릴 듯한 목소리로 나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미영이 보지 너무 이쁜데... 만져보고 싶다. 지금 당장...”
난 형부의 그 말에 귀까지 빨갛게 물들인다.
잠시 후 형부가 나의 발을 내려놓자 난 도망치듯 탈의실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잠시 그 안에서 옷을 갈아입을 생각도 못하고 숨을 고른 후 그제서야 옷을 하나하나 입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굳이 옷을 갈아입을 필요도 없었다. 워낙 지금 입고 있는 원피스가 작고 몸에 달라붙어 그저 새옷을 입어보기만 하여도 충분하였던 것이다.


옷을 다 입어본 후 다시 고민이 찾아왔다. 밖에 나가면 형부에게 또 그 일을 당해야 하는데 부끄러워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달리 뾰족한 방법도 없다. 행여나 밖에 나와 다시 샌들을 신을 때 사람들 쪽으로 허리를 굽히자니 아무리 몸에 붙는 원피스라지만 어깨선과 가슴선이 보일까 걱정이었고 더구나 다리를 쭉 뻗은 상태로 상체만을 숙여 샌들을 벗을 자신이 없었다. 아무리 잘해도 다리가 구부러질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구석쪽을 향해 그런다는 것은 뒤 쪽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더구나 구석쪽으로 쪼그려 앉았다가 치마쪽이 말려 올라가기라도 하는 날엔...
‘아~’


어쩔 수 없이 난 다시 형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탈의실 밖으로 나온 나는 기어이 다시 한 번 그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마음에 드는 옷을 포장하여 그 가게를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는 그때부터 쇼핑할 엄두를 못내고 그저 형부에게 이제 충분하니 나가자고 하여 같이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형부가 살 것이 있다라고 하는 것이다. 차로 잠시 이동한 우리는 다시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아무리 봐도 뭔가를 살만한 가게들이 있을 만한 풍경이 아니다. 그리고 형부가 멈춰선 곳엔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간판만 화려한 어떤 가게였다.
그리고 형부의 손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서자 난 놀라고 말았다.


거기에는 내가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 잔뜩 나열되어 있었고 그 중에는 눈에 익은 형태들도 보였다. 바로 성인 용품들이었다.
딜도, 바이브, 모터 등 디자인도 각양각색에 밧줄, 수갑 등의 묶는 도구들 그리고 디자인이 이상한 속옷들 까지... 정말로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가 봐도 모르는 것들조차 있었고 처음 부끄러웠던 마음에 어느 정도 호기심까지 생기기 시작한다.
‘정말 일본 사람들은 대단하구나!’ 이렇게 느끼면서...


그리고 잠시 후 형부는 나에게 혼자 잠깐 구경하고 있으라며 점원에게 다가가 대화를 한 후 돌아온다. 그러더니 나에게 뭔가 마음에 드는 것이 없냐라는 것이다.
내가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하자 형부는 몇가지 사야하는데 라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내가 정말로 살거냐라고 묻자 형부는 나에게 아는 부부에게 선물할 거라고 말을 해준다.
그런데 이왕이면 여자가 좋아하는 것을 사주고 싶다며 딱 하나만 나에게 골라 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왠지 마음 편히 고를 수 있을 것 같았다. 만약 형부가 나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하였다면 난 아마 부끄러워 아무 것도 고르지 못했을 것이다.


그때부터 난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본다. 그리고 형부가 여행에서 나에게 넣었던 것들을 생각하며 그때의 감촉을 떠올려 본다. 그러자 그때의 기억이 소생하며 내 몸속이 뭉글뭉글해지며 음부가 찌르르해지는 것 같다. 그 느낌에 난 형부의 팔에 기대며 다시 천천히 물건들을 살펴본다.


“뭐 마음에 드는 거 있어?”
“아니요. 아직 잘...”
“그래 천천히 찾아 봐.”
그때부터 형부는 이것이 어때 저것이 어때 라며 나에게 하나하나 보여주거나 제품을 지적하며 말을 한다. 그러자 왠지 그 물건들이 나에게 들어오는 듯한 상상이 되며 몸이 달아오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난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았다. 검은 색의 실제 성기와 닮은 아니 실제보다는 좀 더 커보이는 바이브레이터... 형부가 선물할 것이라고 하자 왠지 그 여자가 누가될지는 모르지만 저것으로 해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았다. 조금은 놀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내가 조심조심 형부에게 저것이 어떠냐고 하자 형부는 그것이 마음에 드냐며 웃으며 그것을 집어든다.
난 왠지 마음속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힌다.


내가 하나를 선택하자 그때부터는 일사천리였다. 형부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들을 몇 가지 더 고르더니 나를 데리고 카운터로 향한다. 그리고 점원에게 뭐라고 말을 하자 점원은 우리를 옆쪽으로 안내를 하는 것이다. 나는 영문도 모른 채 형부와 같이 옆으로 돌아 들어갔다. 거기는 마치 병원에서 사용하는 칸막이들이 쳐져 있어 상품이 진열된 곳에서는 머리만이 겨우 보일 정도 있다. 또한 카운터는 좀 전 보다 낮아 허리까지 오고 그 폭도 좁아 어른손 한 뼘 정도의 넓이로 길게 옆으로 놓여 있었다.


난 이상함을 느끼고 형부에게 물어본다.
“계산을 여기서 해요?”
“아니 이제부터 제품 설명을 해 줄거야. 그건 미영이가 들어...”
“하 하지만 난 일본어를 못하잖아요?”
난 당황하며 되묻는다.
“괜찮아. 어차피 저 친구도 미영이가 일본어 못하는 줄 모르잖아. 그냥 아무 말 하지 말고 고개만 끄덕이면 돼.”
“그치만...”
내가 당황해 하는 사이 좀 전의 그 점원이 바구니를 하나 가지고 다시 나타나 카운터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제품들을 카운터 위에 깔아놓으며 일본어로 우리에게 말을 하기 시작하자 형부가 나의 등을 살짝 떠미는 것이다. 그러자 난 앞에 서게 되었고 형부는 나의 뒤쪽에 서게 되었다. 그때부터 점원은 나를 향해 말을 시작하였고 난 어쩔 수 없이 형부를 원망어린 시선으로 한 번 바라본 후 알아듣지도 못하는 점원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는 척 했다.


잠시 후 점원이 뭐라고 말을 하고 나를 바라본다. 난 뭐라고 하는지 몰라 잠시 멍하니 있자 점원은 잠시 더 기다리더니 자신의 왼쪽에 있는 것을 들고는 다시 뭐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각 부위별로 설명을 하듯이 이리저리 가리키며 뭐라고 하고는 직접 스위치를 넣어 움직임도 나에게 알려준다. 난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살짝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점원의 말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점원의 설명이 끝난 듯 하더니 갑자기 점원이 나에게 그 물건을 쑥 내미는 것이었다. 내가 잠시 당황하며 망설이고 있는데 어느새 다가온 형부가 뒤에서 나를 한 팔로 안듯이 하며 반대편 한 쪽발만 내 옆으로 하여 자신의 반쪽만을 앞으로 하듯 한다. 즉 형부의 반만이 나의 뒤에 붙어 마치 형부에게 옆으로 안기듯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는 나의 귀에 대고 작게 말한다.


“직접 시험해 보라는 거야.”
난 어쩔 수 없이 손을 내밀고 기다리고 있는 점원의 손에서 좀 전까지 설명한 바이브레이터를 건네받는다. 그러자 다시 형부가 나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자 작동시켜 봐. 그래야 점원이 미영이가 일본어 모른다는 것을 모르지...”
난 형부의 말대로 스위치를 넣어본다. 그러자 위잉 거리는 소리를 내며 내 손에 진동이 느껴지는 것이다. 점점 단수를 올려보자 꿈틀꿈틀 거리며 내 손에서 크게 진동하는 바이브레이터... 그 느낌이 왠지 이상하였다.


다음은 수갑처럼 생긴 것이었다. 말이 수갑처럼 생긴 것이지 고리부분은 훨씬 넓고 또 쇠가 아니었다. 안은 쇠로 되어 있는지도 모르지만.
점원이 이것저것을 하며 설명하며 가운데 연결된 부분을 건드리자 두 개로 분리되기까지 한다. 말은 못알아 들어 잘 모르겠지만 사용방법은 수갑이랑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리고 이번은 방금 전 바이브레이터보다 짧게 설명이 끝난다.
그때 형부가 일본어로 뭐라고 하자 점원이 하이라고 하고 다시 내 앞으로 그 수갑처럼 생긴 물건을 내 민다. 난 그것을 받으려고 손을 내밀자 점원이 나의 두 손을 채워 버리는 것이 아닌가!
난 당황하며 형부를 바라보자 형부가 조용히 속삭인다.
“괜찮아. 그냥 시험 삼아 채워놓는 거 뿐이야. 아프거나 하진 않지?”
난 살짝 고개를 저으며 아프지 않다라고 말한다.


그 사이 점원은 나의 수갑을 풀어줄 생각도 하지 않고 다음 제품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난 풀어달라는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팔을 내린다.
‘어차피 설명이 다 끝나면 풀어주겠지’라고 생각하며...


이번 제품은 내가 고른 바이브레이터였다.
점원이 설명하는 사이 형부는 나에게 그걸 확인시켜준다.
“미영이가 고른거야.. 잘 봐..”
내가 골라서일까 왠지 관심이 더 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나의 엉덩이를 형부가 만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점원이 바로 앞에 있는데 물론 손님이 들어오건 해도 칸막이에 막혀 여기가 보일 리는 없다. 하지만 두 팔이 수갑에 채워진 난 당황하며 형부를 부른다.
“오 오빠” 형부에게만 들리듯 작게 불러보지만 형부는 그런 나의 부름을 무시하며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는 것이다.


꼼짝달싹할 수 없는 난 행여나 점원에게 들킬 새라 다시 시선을 점원에게 향한다. 그러자 계속되는 점원의 설명에 섞여 형부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린다.
“저게 미영이 보지속에 지금 들어간다고 상상해 봐.”
난 속으로 그러지 말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코앞에 점원이 있다.
더구나 지금 난 외국인이고 일본어를 모른다는 것을 속이고 있는 상황.
정말 미칠 것 같았다. 겨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엉덩이에 힘을 주고 두 무릎을 꽉 붙여 형부의 손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뿐이었다.


그러자 형부는 나의 행동이 괘씸하다고 느꼈는지 원피스 자락을 살짝 들어 올리고 그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 것이다. 그리고는 맨살의 엉덩이를 마음껏 주무르며 골짜기를 따라 손가락을 문지른다. 그 간지러움과 오싹한 감촉에 난 항문까지 힘을 주고 버텨보지만 얼굴만 붉혀질 뿐이다. 그리고 한계 점원으로부터 내가 고른 바이브레이터를 건네받으려 손을 뻗은 사이 집중이 풀린 탓에 엉덩이에 힘이 빠진다. 그 때를 노려 형부의 손이 쑤욱 침입한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게...
난 절망감을 느끼며 입술을 깨문다.
그리고 잠시 내 가랑이 사이를 오가던 형부의 손이 미끌미끌 해지더니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분명 저것은 내가 토해낸 애액일 것이다.


난 이상황에서 내가 느끼고 있다는 걸 형부에게 들킨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그저 형부가 만족을 하고 손을 빼주길 기다리는 것 밖에...
그 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리고 다시 들려오는 형부의 목소리...
“자 움직여 봐...”
내가 스위치를 넣자 꾸물꾸물 움직이면서 진동하는 바이브레이터... 움직임은 좀 전에 봤던 것과 다르지 않지만 왠지 내가 선택한 것이라 그런지 아니면 그 시커멓게 생긴 모양 때문인지 더 음란하게 움직이는 것만 같았다.
“저게 지금 미영이 보지에 들어가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해 봐.”
형부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더욱 깊이 집어넣어 이제 나의 음부를 만지기 시작한다.
“하아~”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뜨거운 숨결...


난 당황하며 점원을 바라보지만 점원은 내가 바이브레이터를 시험하는 것을 말없이 바라볼 뿐이다.
그 때 내 머리를 스치는 한 가지 생각!
‘형부의 손이 저렇게 깊이 들어왔으면 혹시 치마가 허리까지 걷혀 올려진 것은 아닐까!’
‘아~’
난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개를 내려 바라볼 용기도 나지 않는다.
그저 아니길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다음은 자그마한 칫솔 모양이다. 아니 칫솔하고는 많이 다르다. 칫솔은 옆으로 모가 나 있지만 이것은 앞쪽으로 모가 나 있으며 그 모도 훨씬 가늘고 부드럽게 보인다. 크기가 작은 만큼 설명도 짧다. 그리고 들려오는 일본어 소리... 난 나도 모르게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또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 다음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점원의 한 손이 나에게 뻗어오더니 정확히 가슴의 돌기 부분을 만지는 것이다. 너무나 놀란 나는 손으로 점원을 밀어버리려고 하였지만 이미 나의 한 팔이 형부의 왼손에 잡혀 있다. 그러다보니 수갑이 채워진 나의 두 손은 꼼짝하지 못한다. 그리고 뒤로 물러나려고 해도 형부 몸의 반이 내 뒤에서 떡하니 버티고 있어 뒤로 가지도 못한다.
그때 난 형부의 도움을 청하려 바라보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나를 절망하게 한다.
“점원이 시험해 보겠냐라고 했는데 미영이가 고개를 끄덕였잖아.”
하지만 난 일본어를 모른다.
“하지만...”
난 다급한 나머지 목소리를 내 버린다.
그 사이도 점원은 계속해서 나의 젖꼭지를 만지고 있다.


“쉿. 미영아 여기 있는 사람 다 부를 일 있어? 그리고 미영이가 이미 허락한 일이잖아.”
형부는 그렇게 말하며 완전히 나의 뒤로 오더니 나의 허리쯤에 양손을 대고 아래로 쑥 당긴다. 그러자 스판 재질의 원피스는 너무나 쉽게 허리까지 쑥 내려오는 것이다. 순간 나의 가슴이 덜렁 점원 앞에 노출되어 버린다.
“아~ 오빠!!!”
난 형부를 다시 불러보지만 형부는 오히려 왼손으로 나의 팔까지 못 움직이게 뒤에서 안아버린다.


그리고 난 후 다시 점원의 팔이 나의 가슴에 와 닿는다. 그리고는 처음과 달리 아무런 거리낌 없이 양쪽 젖꼭지를 만지는 것이다. 그리고 들려오는 점원과 형부의 대화...
잠시 후 점원의 얼굴이 나의 가슴으로 다가온다. 비록 중간에 카운터가 있지만 그 넓이는 고작 어른 한 뼘 정도... 난 그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며 놀랄 뿐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나의 가슴에 느껴지는 짜릿함 감촉.
“아~”
점원이 나의 가슴을 빨고 있다. 그리고 반대편의 젖꼭지도 손으로 살살 비비기 시작한다. 그러자 나는 나도 모르게 한숨을 토한다.
“하아 하아”


거기에 형부의 오른손이 내 앞으로 내려오더니 치마를 들추고 나의 음부를 만지기 시작한다. 그러자 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뒤로 젖혀 눈을 감는다.
“아흑 아아”
잠깐 들려오는 일본어 목소리. 그리고 뒤를 이어 형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참기 힘들지?”
난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자 이걸 물어 봐.”
내가 고개를 내리고 눈을 뜨자 내 입 앞에 조금 굵은 막대기 같은 것이 하나 내밀어져 있다. 나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걸 입에 문다. 그러자 입안에 초콜릿향이 퍼지고 그 막대 양쪽 끝에 묶여 있는 밴드를 형부가 나의 머리 뒤로 씌우자 난 입에 재갈이 물린 것처럼 되어 버린다.
전혀 딱딱하지 않다. 그렇다고 말캉말캉하지도 않는 것이 입으로 꽉 물자 어느 정도 부드럽게 들어가더니 이빨에 딱 물리는 것이었다.


그때 점원이 좀 전에 나에게 설명한 작은 칫솔처럼 생긴 물건을 나의 가슴에 가져다 댄다. 그리고 스위치를 넣자 그 끝에 나 있는 작은 모가 떨리며 유두를 자극하는 것이다.
“읍읍읍... 읍읍.. 으으으읍”
날카로운 감각이 유두에 작렬을 한다. 그리고 다시 점원의 입술이 나의 반대편 유두를 빨며 눈으로는 작은 칫솔모야의 물건을 바라보며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이 잠시 멈춰졌던 형부의 오른손이 움직이며 왼손까지 나의 음부로 내려와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비빈다.
“으읍읍... 읍읍...으... 흐흐 읍읍”
난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몸부림 친다. 하지만 자극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점원은 나의 가슴을 번갈아 가며 입술과 칫솔처럼 생긴 물건으로 괴롭혔던 것이다.


잠시 후 형부의 목소리에 나에게 주어졌던 모든 자극이 사라진다.
“흐읍 흐읍...”
단지 나의 호흡 소리만 들릴 뿐...


그리고 다시 다른 제품 하나가 나의 눈앞에 내밀어 진다.
그것은 앞부분이 흡착기처럼 생겼고 뒷부분은 스포이드의 공기주머니처럼 볼록하다. 그리고 이번엔 점원의 설명이 없다. 단지 점원은 그 물건을 나에게 한 번 보여주더니 카운터에 내려놓고 크림처럼 생긴 것을 손에 짜더니 나의 유두에 바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방금 내려놓은 것을 집더니 뒤에 볼록한 고무부분을 누르고 앞쪽의 흡착기처럼 생긴 부분을 나의 젖꼭지에 맞추더니 손가락을 놓는다. 그러자 그 물건은 떨어지지 않고 나의 유두에 달라붙어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선으로 연결된 다른 쪽도 마찬가지로 나의 반대편 가슴에 붙인다.
그러자 자그마한 흡착기가 나의 가슴에 붙어 있는 듯 하다. 잠시 후 역시 그 물건에 연결된 다른 부분을 점원이 들고 스위치를 넣자 나의 유두에게 달콤한 감각이 퍼지는 것이었다. 이것 역시 유두를 애무하는 물건이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나의 클리토리스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쾌감에 난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뒤로 빼버린다. 그것은 좀 전에 봤던 칫솔처럼 생긴 작은 물건을 형부가 나의 클리토리스에 갖다 대고 스위치를 넣은 것이었다. 그러자 작은 모들이 움직이며 클리토리스를 자극해 왔던 것이다. 난 가슴과 클리토리스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에서 몸을 움찔움찔 거린다.


그리고 그때 형부의 양손이 나의 허리를 잡자 갑자기 나의 음부를 헤집고 무언인가가 들어온다. 그것은 놀랍게도 형부의 남자였다.
“허어윽 읍읍 으허허 읍”
내 안에 들어온 그것은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점원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그 느낌이 너무나 달콤하여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오히려 난 엉덩이를 좀 더 뒤로 뺀다. 그러자 형부는 오른손을 떼고 왼손만으로 나의 허리를 잡고서 삽입을 한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나의 클리토리스에서는 강한 전류가 흐른다. 형부가 다시 조그마한 전동치솔 같은 것을 클리토리스에 댄 것이다.
“읍읍 으~~~ 읍읍....”


난 그대로 서 있기가 힘들어 수갑에 채워진 두 손을 카운터에 올리고 머리를 숙인다. 그렇게 되자 엉덩이가 더 내밀어지며 형부의 것이 깊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어부읍 읍읍 으으읍”
난 탁한 신음을 흘리며 참을 수 없는 흥분에 고개를 뒤로 젖힌다.
그러자 형부는 천천히 움직이며 나에게 눈을 뜨라고 한다. 내가 눈을 뜨자 내 눈앞에 점원의 모습이 들어온다. 점원은 쾌락에 몸부림 치는 나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거지?’
차라리 점원이 흥분을 하거나 자위를 하고 있었다면 덜 부끄러웠으리라! 하지만 저렇게 나의 흐크러진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 나만이 이상한 여자가 된 것처럼 느껴지며 그 부끄러움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만큼 나의 흥분은 커져만 갔다. 전혀 빠르지 않은 형부의 움직임에도 나는 느껴 버릴 것만 같았다.
“우으읍 읍읍 으으”


형부는 나의 반응을 봐가면서 칫솔모양의 진동기를 클리토리스에 댔다가 뺐다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나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어때 가고 싶지? 내가 빨리 박아줬으면 좋겠지?”
형부의 말에 난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입이 막혀 말이 되지 않는 소리를 낸다.
“읍읍 읍읍”
“그런데 점원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괜찮은 거야?”
“우~으읍 으읍 읍읍”
난 속으로 안돼라고 외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형부는 그렇게 말하며 나에게서 쑥 빼버린다.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이라곤 가슴을 자극하는 것 뿐이다.
난 허전함에 형부에게 엉덩이를 밀어붙이며 비벼댄다. 하지만 형부는 넣어주지 않는다.


“어때? 하고 싶어?”
난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미영이가 이렇게 음란하니 어쩔 수가 없군.”
그리고 들려오는 점원과 형부의 대화


그 후 형부가 나에게 다시 말을 한다.
“자 미영아 나랑 하고 싶으면 그 모습 그대로 나를 따라와.”
그리고는 형부가 걸어간다. 난 수갑이 채워진 채 허리에 원피스가 말려있는 모습으로 가슴과 음부를 들어내고는 형부를 따라간다. 물론 형부와 다시 섹스하는 것을 원하기도 하였지만 여기에 혼자 남게 되는 것도 두려웠다. 그래서 점원이 나의 알몸을 바라보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형부의 뒤를 따른다.


형부는 칸막이를 돌아 잠시 걸어가더니 커튼이 쳐져 있는 곳의 커튼을 젖힌다. 그러자 거기에는 좁은 공간에 자그마한 간이 침대만이 하나 놓여져 있는 것이다. 형부는 거기서 불을 켜고 나를 그 침대에 엎드리라고 하더니 커튼을 다시 닫는다.
난 수갑이 채워진 손이 불편하여 손을 위로 뻗고 다리는 바닥에 둔채 침대에 엎드린다. 형부는 내 앞으로 오더니 나의 눈 앞에 아까 내가 선택한 딜도를 보여준다.
“자 우선 미영이가 좋아하는 이걸로 한 번 보내줄게.”
그렇게 말하고 다시 나의 뒤로 와서는 그 딜도를 나의 음부에 꽂는다. 그리고는 딜도에 진동을 더하며 빼고 꽂기를 시작한다.
“여기는 방음이 전혀 안되니까 입에 문 것은 빼줄 수가 없어. 그리고 너무 큰소리를 내면 곤란해. 알았지?”
‘하지만 그것이 어디 내 마음대로 되는가!’


난 최대한 신음을 참으려고 애쓰지만 금방 딜도에 의해 헐떡이게 되었다.
“읍읍... 읍”
형부는 빠르게 딜도를 움직여가며 클리토리스마저 비비자 나의 몸이 저절로 활처럼 젖혀지며 신음이 터져나온다.
“으~ 읍읍.으읍... 으으”
그리고 점점 더 빨리 딜도가 움직여 감에 따라 나의 몸은 금세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난 형부가 딜도로 쑤셔줄 때마다 단지 수갑이 채워진 손으로 침대 바닥을 긁으며 몸부림칠 뿐이었다.
“으읍.. 읍~~~ 으~~~ 읍읍”


절정의 순간은 금방 찾아왔다.
“읍~ 읍~”
난 머리를 들고 위를 향한 채 길게 답답한 신음을 흘리며 느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내가 미쳐 숨을 고르기 전에 형부는 다시 나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흐흡~”
난 다시 숨이 턱하고 막히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형부가 격렬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내 몸은 다시 흥분되고 있었다.


요즘 내 몸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일본에 와서부터는 민감해진 것은 물론이고 멀티오르가즘은 기본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형부가 나를 앞으로 돌려 눕힌다. 그리고는 다시 거칠게 밀어붙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나의 입에 물린 막대기를 빼주자 나의 입에서는 다시 헐떡이는 소리가 새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소리는 금세 형부의 입술에 묻혀버린다.
‘읍읍 읍읍.. 쯥쯥“


중심에서 피어오르는 쾌감, 그리고 입술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으로 나는 구름 위를 떠오르는 느낌이었다. 나는 더 큰 쾌감을 위해 두 다리로 형부의 허리를 감고선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으음... 미영이 대단한데...”
형부는 나의 움직임에 조금 놀란 듯 입술을 떼고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난 형부의 말에 부끄러웠지만 움직임을 멈출 수 없었다.
아니 오히려 형부가 나에게 들어올 때는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 맞이하고 형부가 빠져나가려 할 때는 다리를 조여서 멀리가지 못하게 하였다.


“오 오빠 소 손을 풀어 주세요.. 허윽”
“후후 안돼. 미영이는 이렇게 묶이는 걸 좋아하잖아.”
형부는 그렇게 말하며 한 손으로 나의 손을 머리위로 누르며 다른 손으로 나의 젖꼭지를 비비기 시작한다.
“아아~ 아우”
“큰 소리 내면 안된다니까!”
“하 하지만.. 아흑 아아”
형부를 안고싶은 마음이 간절한데도 불구하고 두 손이 묶여 이렇게 움직일 수 없게된 상황에서 난 이상하게 더 느끼고 있었다.
‘이것이 형부가 말한 매저끼일까!’


그 생각을 하자 나의 중심은 찌르르 해지며 형부를 단단하게 조여 버린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내 안은 마치 다른 생물처럼 움직이자 형부가 신음해 버린다.
“으으음... 미영이 보지가 꽉 조여... 점점 맛있어지는데...”
“아아 오빠~ 그런 말.. 아우 아아”
나는 또 다시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


“아우 오빠 나 나 이상해요. 또 또 될 것 같아. 아우 아흑 아아”
“미영아 참지 말고 해. 해버려...”
퍽퍽퍽 찔걱 찌걱 퍼퍽
“아흑.. 아아 나 몰라. 나 나 좀... 오빠...”
“역시 미영이는 뜨거운 여자야... 음란하기도 하구 말이야. 하으 나도 금방 될 것 같은데...”
“아아 오빠. 같이 같이 해요. 아우 빠 빨리...”


형부가 나의 두 다리를 붙여 가슴에 안게 하고는 그 때부터 더욱 거칠게 밀어붙이며 마지막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아우~ 아아 오빠 나 더 더 이상은... 아우 안돼.....”
그런 나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형부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진다.
“아으 아헉 헉 아 아 안돼~~~”
난 몸을 부들부들 떨며 두 번째 절정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런데도 형부는 한 동안 더 나를 괴롭히고 나서야 내 안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었다. 그 사정감에 난 또 다시 살짝 느껴버린 것만 같았다. 난 사정 후 내 품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형부의 목에 매달리며 배고픈 아이처럼 형부의 입술을 탐한다.
쯥쯥쯥 쯥쯥 읍읍....


너무나 짜릿한 순간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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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입니다.

먼저 늦어져 버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일이 있다보니 ^^;;

 

이제 이 글도 2회분 정도를 남겨두고 있네요.

다음 주중 마무리 해 볼까 합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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