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번역]제인의 독백 (7부)
Chapter 7
침실에 불이 들어오는 바람에 전 비몽사몽간에 잠에서 깨어났어요. 눈을 떠보니 죠는 벌써 일어나서는 좀 멍한 표정으로 제 음핵을 만지작거리고 있더군요. 그 바람에 전 다시 또 야릇한 흥분을 느끼며 지난밤의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제 머리속을 꽉 채워버렸어요. 그래서 전 여전히 음부가 쓰리고 아팠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손길에 맞춰서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렸어요.
갑자기 죠가 침대옆에 놓여있는 스텐드로 손을 뻗더니 거기에 놓인 윤활유를 집어들었어요. 그걸 보고 전 그가 뭘 하려는지를 곧바로 눈치챌 수 있었죠. 그는 또 다시 아날쎅스를 원했던 거예요.
그는 윤활유를 제 엉덩이의 틈새에 고루고루 바른 다음 손가락을 항문 속으로 찔러넣었어요. 그리고 이미 발기해 있는 자신의 성기에도 고루고루 발랐어요. 그런 다음 한마디 말도 없이 저의 두 다리를 자기 어깨에 걸쳐놓고 제 몸속으로 밀고 들어왔어요.
그날 아침 남편은 별로 서두르는 기색도 없이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어깨에 걸쳐놓은 제 다리 너머로 손을 뻗어서 제 젖꼭지를 움켜쥐고는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는 제 젖꼭지가 딱딱하게 일어설 정도로 비틀거나 거칠게 잡아당겼기 때문에 전 그만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어요.
"어허! 좀 조심을 해야지. 그러다가 애들이 듣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죠는 제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를 알고있다는 듯이 짓궂게 미소를 짓고 있더군요. 하지만 전 흥분이 점점 고조되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신음소릴 참을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베개에 얼굴을 묻고 말았어요. 그리고는 저도 모르게 가랑이 사이로 손을 뻗었어요. 지난밤의 수난 때문에 음핵이 여전히 쓰라리긴 했지만, 스스로 자극을 주자 좀 더 빨리 절정으로 치달을 수 있었어요. 그 순간 전 제가 아날쎅스를 아주 좋아한다는걸 깨달았었어요.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제가 아날쎅스를 싫어해서 남편이 제 엉덩이를 때려가며 억지로 했었었는데, 지금은 제 스스로 아날쎅스를 좋아할 정도가 되었으니 스스로 생각해봐도 정말 믿기지가 않을 정도의 괄목할 만한 변화라고 할 수 밖엔 없었죠.
잠시 후 남편이 성기를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을 하고서 제 몸안에 사정을 했어요. 그 때까지도 전 스스로 음핵을 애무하며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지요. 그러자 남편은 사정을 하고나서 뒤로 물러나 앉아 절 물끄러미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을 땐 얼굴 가득 묘한 미소를 짓고 있더군요. 그러더니 제가 좀 진정이 될 때쯤에 제 엉덩이를 철썩 때리며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가며 말했어요.
"어서 일어나. 아마 애들이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야. 당신도 냄새가 나지? 그러니 어서 가서 영양 보충을 좀 하자구." 남편의 얼굴에 특유의 미소가 떠올랐어요.
"이봐요, 당신이 절 이렇게 만든거잖아요!"
전 서둘러 남편을 따라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그러자 남편이 절 향해 돌아서더니 절 꼬옥 껴안으며 깊게 키스를 해주었어요.
"당신은 아직도 멀었어."
그러면서 의미심장하게 윙크를 했어요. 그리고는 돌아서서 씻기 시작하는데, 전 그의 성기가 다시 발기하기 시작하는걸 목격했어요.
"당신이 어젯밤 차 뒷좌석에 앉아서 그 거대한 자지를 빨던 모습이 생생히 떠오르는걸."
그 말에 저도 제리의 그 거대한 성기가 떠올라서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맙소사! 당신도 제리의 그걸 봤어요?"
"오우, 물론이지. 정말 무지무지하게 크더군. 그런데도 당신은 그걸 아주 능수능란하게 잘 다루던걸?"
죠가 그렇게 절 놀리듯이 말하며 발기한 자기 성기를 자위하듯 만지기 시작했어요. 놀랍게도 그의 성기는 이미 완전한 크기로 발기가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다시 침대로 달려갔죠. 그리고는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남편의 페니스를 입안 가득 물었어요. 하물며 남편이 몸을 씻었는데도 불구하고 좀 전에 했던 아날쎅스 때문에 그의 페니스에서 불쾌한 냄새가 났지만 전 전혀 개의치 않았어요.
전 거의 뿌리까지 입안으로 천천히 집어넣었다가 빼내기도 하고, 머리를 빠른 속도로 아래위로 움직이며 빨아주기를 교대로 반복했기 때문에, 남편은 좀 전에 한번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래 견디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그는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제 머리를 움켜쥐고는 제 입안에 다시 사정을 하고 말았죠. 그리고 전 당연히 그걸 전부 삼킨 다음, 페니스를 깨끗이 입으로 닦아주고 나서 미소 띤 얼굴로 그를 올려다 보았어요.
"당신은 정말 놀라운 여자야! 도대체 만족을 모르는것 같아. 그리고 최고였어. 그런데 난 바로는 또 못할것 같아."
전 남편에게 오랄을 해주는걸 정말 좋아했어요. 왜냐하면 오랄은 쎅스에서 여자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것 중에 하나이고, 오랄을 해줄 때면 저도 남편을 콘트롤 한다고 할까 아니면 뭔가 남편을 내 맘대로 하는것 같은 착각이 들기 때문이였어요. 그리고 또 죠가 만족스러워하는 아내가 되고싶은 바램 때문이기도 했어요.
"흥! 이봐요! 당신 혼자서 다시 할 준비가 된 것이지, 제가 뭐 손이라도 까딱한게 있었어요? 전 그저 당신이 다시 하고싶어 하니까 도와준것 뿐이라구요. 그건 그렇고 애들이 부르기 전에 어서 나가봐야겠어요."
그리고는 남편이 했던것처럼 저도 남편의 엉덩이를 철썩 때려주고는 잠옷을 걸치고서 주방으로 갔어요. 주방으로 들어가 보니, 주방엔 베이컨과 달걀을 요리하는 냄새가 가득 베어있었고, 아만다와 레이첼이 요리를 하고 있다가 절 보고는 마치 종소리처럼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인사를 했어요. 그리고는 아만다가 커피를 들고 저에게 다가와 말하더군요.
"엄마, 제가 아침 준비를 해서 놀랬죠? 사실은 이건 레이첼이 하자고 한거예요. 엄마도 제가 요리를 못하는건 잘 아시잖아요."
"오우, 우리 이쁜이! 나도 이미 눈치는 채고 있었어. 사실 넌 후라이팬이 뭔지도 잘 모르잖니?"
그 말에 아만다가 짐짓 뾰루퉁한 채 하는 바람에 레이첼이 웃음을 터뜨렸어요. 레이첼은 아만다가 빌려준 잠옷을 입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 잠옷은 레이첼에겐 좀 짧아보였어요. 그래도 전 뭐라고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일부러 모르는척 해주었어요. 아만다와 레이첼은 하루밖에 같이 있지 않았는데도 둘은 서로 딱 붙어서 킥킥거리기도 하고 재잘거리며 떠드는걸 보니, 그새 아주 친해진것 같았어요.
잠시 후 죠가 아랫층으로 내려오자, 아만다와 레이첼이 놀랄만큼 훌륭한 아침식사를 저와 남편에게 차려주었어요. 그래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레이첼에 대해서 더 많은걸 알 수가 있었죠. 그리고 제가 맨 처음 그녀를 봤을 때 마치 모델 같다고 느꼈던 첫인상이 맞더군요. 그녀는 파리와 뉴욕에서 패션쇼에 참가하는 모델로 일을 했었지만, 패션에 관련된 비즈니스와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어서 모델을 그만 두었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언니가 살고있는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녀는 자기 언니가 그 동안 회사에서 쌓아온 업적과 직위에 대해서 크게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것 같았어요. 그건 죠도 동감을 나타낸 부분이였어요. 그러니까 남편 말에 의하면, 레이첼의 언니 에밀리는 회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간부가 된 여자일 뿐더러, 머지않아 부사장을 보필하는 위치로 옮기게 될거라는 얘기까지 해주었으니까 말이예요.
아만다는 레이첼에게 시내구경을 시켜주고 자기 친구들도 소개시켜 줄 생각으로 레이첼과 함께 밖으로 나갈 계획이였기 때문에, 전 식사를 마치고 나서 설겆이는 신경쓰지 말고 어서 나가보라고 그녀들에게 말했어요. 그러자 그녀들은 신이 나서는 곧바로 현관문을 박차고 쏜살같이 튀어나가더군요. 그래서 전 아만다가 어두워지기 전에는 집에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걸 짐작할 수 있었죠.
아만다와 레이첼이 집을 나가고 나서, 전 곧바로 설겆이를 시작했는데 집 안이 갑자기 너무 조용하게 느껴졌어요. 남편도 제 옆에서 설겆이한 그릇을 닦아주며 제 설겆이를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설겆이를 마치고 나서 남편과 전 주방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조용하고 편안한 아침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죠. 그러면서도 전 속으론 지난밤에 있었던 사건들을 곰곰히 되새기고 있었어요. 그 때 남편도 틀림없이 저처럼 지난밤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있었을 거예요.
제 일생에서 절 성적으로 가장 흥분시켰던 지난밤의 사건들이 마치 꿈결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전 그 중에 어느것도 사실이 아니였다고 부정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뭐가 잘못이였을까? 정확하게 내가 잘못한 것이 도대체 뭐였을까?
전 순간 그런 의구심이 들기는 했지만, 세상 어느 여자라도 처음보는 낯선 남자에게 오랄쎅스를 해준건 확실히 잘못한 일이였다고 생각할게 틀림없다고 느꼈어요. 사실 절 그런 상황으로 몰고간건 남편이였으므로, 그건 전부 남편 잘못이라고 변명을 할 수는 있겠지만, 제 행동도 옳지 못했다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전 분명히 거절을 할 수 있었고, 남편의 그런 행동을 제지할 수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질 못했거든요.
하지만 내가 누굴 해치거나 피해를 입힌건 아니였잖아? 그리고 세상엔 그것보다 더 나쁜 일들이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잖아, 그렇지? 난 남편을 속인것도 아니였을 뿐더러, 어젯밤 내내 남편과 함께 있었어. 게다가 오늘 이 순간도 남편은 여전히 나와 같이 앉아서 이렇게 커피를 함께 마시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나와 두번씩이나 쎅스를 나눌 만큼 날 사랑하고 있어. 그러니까 남편이 어젯밤 일로 나에게 화가 나 있지 않다는건 분명하잖아?
전 속으로 혼자 이렇게 자문, 자답을 하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진정으로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할 질문은 그게 아니란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어요.
난 남편과 주종관계를 계속하길 진짜 바라고 있는걸까?
솔직히 전 그 질문에 대답하는게 너무 두려워서, 제 자신에게 던질 엄두도 내질 못하고 피하고만 있었죠. 하지만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실현 가능한 여러가지 상상들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였어요. 이런 오만가지 생각들이 제 머리속을 어지럽히고 있을 때, 전 불현듯 죠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최근의 여러날을 돌이켜보면, 남편은 마치 제 마음속을 꿰뚫어 보고 있는것처럼 느껴질 때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였어요.
"여보, 난 우리가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기엔 지금이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보아하니 당신도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내 말이 맞지? 그래서 말인데.. 우리 솔직하게 탁 터놓고 서로 얘기를 해보는게 어떻겠어? 그러니깐 부부사이에 이것저것 가릴것 없이, 속에 있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털어놔 보는거야."
그래서 전 무려 세시간 동안이나 남편과 대화를 나눴어요. 그러니깐 남편이 말한대로 마음에 담아둔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아주 솔직하게 말이예요.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보니, 전 남편과 몇년동안 대화를 나눈적이 없는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 바람에 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제 마음속에 담아뒀던 사사로운 말들이나 감정까지도 전부 털어놓고 말았어요. 그리고 그 속엔 제가 복종적 성향을 갖고 있다는 고백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복종적 성향이란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전부 포괄하는것이 아니라 성생활에 관련되는 부분에 한정되는 것이였어요.
"죠, 전 계속하고 싶어요. 하지만 너무 급진적인건 싫어요. 좀 천천히 천천히 진도를 나가줬으면 좋겠어요. 여보, 그렇게 해줄 수 있죠?"
"여보, 그렇다면 이미 결론은 났군 그래. 나도 내가 제 때 옳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당신이 믿어주기만 한다면, 그 관계를 계속하고 싶어. 그러면 당신은 날 믿고 나에게 복종하기만 하면 되는거야. 그리고 언제라도 좋으니까 날 못 믿겠다는 생각이 들거든 망설이지 말고 바로 나에게 얘기를 해주면 줘. 그럼 모든걸 없던 일로 하겠어. 하지만 당신이 날 믿어주는 한 우리의 주종관계는 앞으로 계속될거야. 그리고 맹세컨데, 난 나에 대한 당신의 믿음을 깨뜨리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을거야."
그 순간 거칠게 뛰고 있는 제 가슴의 고동소리가 예스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노우를 의미하는지 제 스스로도 확신이 서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전...
"알았어요, 죠. 그렇다면 전 그걸 계속하고 싶어요."
"여보, 정말 고마워. 그럼 당신도 동의를 했으니까, 난 몇 가지 세부적인 사항을 정해야겠어. 그러니까 주종관계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간단한 규칙 같은거나, 우리가 그 주종관계를 함께 즐기는데 있어서 필요한 코드 같은것들 말이야. 다시 말하자면, 우리의 주종관계가 시작됐음을 알려주기 위해서 내가 SESSION이라고 말하면, 당신은 바로 어젯밤처럼 내 말에 무조건 복종을 해야 하는거야. 그리고 내가 당신한테 뭘 하라고 시키던 당신은 어떤 의문도 갖지 말고 무조건 따라야 하는거야. 하물며 어젯밤처럼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벌도 받게 될거야."
"죠, 하지만 주종관계가 아닐 때에는 지금과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거죠, 그렇죠?"
"물론이지, 여보. 아주 조그만 변화를 제외하면 지금과 다를 것이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주종관계가 아닐 때에라도 나에 대한 당신의 순종적인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무언가를 당신이 해줬으면 한다는 뜻이야. 그거에 대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만약 당신이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난 계속할 마음이 전혀 없어. 그리고 당신이 동의를 한다면 당신에겐 더 이상 선택의 기회도 없는거야. 하지만 일딴 6개월을 정해놓고 시작을 해본 다음, 6개월이 흐르고 난 후에, 당신이 더 이상 계속할 의사가 없다면 그 땐 주종관계를 끝내고 원래대로의 평범한 부부관계로 다시 돌아가는거야."
전 이런저런 생각들도 마음속이 너무도 심란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남편이 원하는 그 주종관계를 받아들이기로 한다면, 그 선택으로 인해 제 생활이 너무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될거라는걸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였어요. 그런대도 불구하고 전 지난밤 낯선 남자들이 저에게 보여줬던 그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마음속에서 떨쳐버릴 수가 없었어요. 하물며 어젯밤 겪어야 했던 여러 상황들이 절 좀 두렵게 만들기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렇지만 제가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남편 죠가 절 사랑한다는 사실이였고, 전 그런 남편을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이였어요.
"알았어요, 죠. 그럼.. 당신의 뜻에 따르기로 하겠어요."
"알았어. 그렇다면 이제 몇 가지 규칙을 정하기로 하자구..."
그 때 남편이 규칙이라고 정해준 건..
1. 옷. 먼저 옷장을 정리하도록 한다. 바지는 될 수 있으면 치워버리고 앞으로는 치마를 주로 입도록 할 것이며, 특히 짧은 치마를 주로 입도록 한다. 모든 치마는 무릎 위로 올라가야 하며, 최고로 긴 치마도 무릎 위 10센티 이상은 되어야 한다.
2. 속옷.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일을 제외하면 항상 노팬티로 있어야 한다. 브래지어 - 만약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싶다면, 작년 크리스마스 때 내가 선물해 준 젖가슴 아랫쪽만 가릴 수 있는 하프타입의 것만 입어야 한다. 그리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스타킹과 가터밸트, 그리고 하이힐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임으로 주로 착용하고 신어야 한다.
"당신도 작년 크리스마스 때 내가 선물해 줬던 그 브래지어를 기억하고 있겠지? 그럼 됐어. 이제 당신이 집에 있을 때의 옷차림에 대해서 정해주겠어. 당신은 집에 혼자 있을 땐, 스타킹과 가터밸트, 그리고 하이힐만 신고 있었으면 좋겠어. 그러나 아만다가 집에 있거나 집으로 오는 길이라면, 그 땐 옷을 입고 있도록 해. 하지만 혼자 있을 경우에 누가 집으로 찾아오거든, 그 땐 내 셔츠 중에 아무거나 하나만 걸치고서 현관문을 열어주도록 해. 그 외엔 아무것도 입어선 안돼."
"하지만 이웃집 사람이 커피를 마시려고 집으로 찾아오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방금 설명해 준 규칙에 따라 옷을 입으면 되는거야. 하지만 난 궁극적으로는 당신이 알몸으로 지내는 것에 익숙해지길 바랄 뿐더러, 내가 정해준 규칙들을 잘 따라주길 바라고 있어. 만약에 당신이 그 규칙을 어기기라도 한다면, 난 어쩔 수 없이 당신에게 벌을 주게 되겠지만, 난 당신이 상식적인 범위 안에서 그 규칙들을 잘 따를 수 있을 거라고 믿어. 그러니까 아만다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옷을 입고 있어야 할지, 아니면 내 셔츠만 입고 있어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 같은걸 말하는 거지. 어쨌든 난 당신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하거나, 몸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짓 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을 테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야. 당신도 내가 구체적으로 뭘 원하는 것인지 분명히 알겠지? 그럼, 마지막으로 모든걸 없던 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당신에게 주겠어."
그 순간 전 남편이 저에게 지키라고 요구한 것들이 별로 특별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옷차림을 좀 야하게 바꾼다는게 약간 두렵기도 했고, 집에서 알몸으로 지내야 한다는 것이 아주 생소하고 느껴지긴 했었지만요.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절 두렵게 만들거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한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게다가 남편의 규칙을 따르려면 쇼핑도 좀 해야할 텐데, 자고로 여자한테 쇼핑이라고 하는것이 나쁘게 느껴질 이유는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럼.. 언제부터 시작하는거예요, 나리?"
그러자 남편이 크게 미소를 지었어요. "내 생각에 우리 암캐한테는 지금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은걸. 그럼 먼저 옷을 갈아입고 오도록 해. 그리고 신발은 신발장에 있는 하얀색 하이힐로 갈아신고 와."
"예, 주인님." 전 남편에게 윙크를 해주고는 서둘러 침실로 들어갔어요. 그리고는 입고있던 옷을 벗어놓고 서랍장에 들어있던 하얀색의 가터밸트와 스타킹을 찾아서 입었어요. 하지만 벌건 대낮에 스타킹만 신고서 침실을 나오려니 너무 외설스럽고 음란하게 느껴져서, 전 그만 사타구니가 젖어들고 말았어요.
"이리로 와서 다리를 벌리고 똑바로 서 봐. 난 지금 네 씹구멍을 만져보고 싶으니까 말이야."
전 남편에게 다가가서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 섰어요. 그러자 그의 손이 허벅지에서부터 천천히 위로 올라오더니 약간 벌어져 있는 제 음순을 가르며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왔어요. 그런 다음 제 음핵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전 그의 손놀림에 맞춰서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죠.
"암캐야, 가만히 서 있지 못하겠어? 이런 맙소사! 벌써 이렇게 축축하게 젖어있다니!"
그는 제가 큰 소리로 성마른 신음소릴 터뜨릴 때까지 제 음핵을 톡톡 두드리며 계속해서 절 자극했어요.
"이제 그만 됐으니깐, 어서 가서 거실이나 청소하도록 해!"
남편은 제 엉덩이를 철썩 때리며 이렇게 지시를 내리고는, 옆에 놓인 신문을 보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