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번역]제인의 독백 (11부)
Chapter 11
음부 속에서 윙윙거리는 전동딜도가 절 정말 미치게 만들더군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배터리가 빨리 다 닳아 없어지길 기도하는것 뿐이였어요.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전 겨우겨우 선잠이 들기 전까지 적어도 두번이나 더 오르가즘을 경험해야만 했어요. 게다가 알몸으로 바닥에 누워있다 보니 몸이 얼어붙는것만 같았고, 몸을 꼼짝도 할 수 없도록 꽁꽁 묶여있었기 때문에 쑤시고 저리지 않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또 저녁 내내 성적 학대를 당했던 여파로 젖꼭지가 여전히 민감하게 일어서 있었고, 밤새도록 계속되는 전동딜도의 자극 때문에 잠을 잘 수 있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였죠.
그렇게 전동딜도의 자극 때문에 피곤한대도 불구하고 잠이 들지 못하다가 비몽사몽간에 꿈을 꿨는데, 우습게도 에너자이저의 배터리 광고에 등장하는 토끼 인형이 광고에서처럼 그 우스꽝스런 드럼통을 매고 방구석에 서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꼼짝도 않던 그 토끼 인형이 갑자기 전원이 들어왔는지 드럼통을 두드리기 시작했는데, 그 드럼통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 드럼스틱이 아니라 바로 제 음부 속에 박혀있는 전동딜도였어요!
전 음부에 박혀있는 정동딜도 때문에 온 신경이 곤두서서 선잠에서 깨고 말았지만, 그 꿈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혼자서 한동안 실없이 웃고 말았죠. 하지만 그 웃음도 오래가질 못했어요. 왜냐하면 또 다시 참을 수 없는 쾌감이 치밀어 올랐기 때문이였어요.
전 스스로를 제어할 수도 없었으며, 잠을 청하기 위해서 세고있던 숫자도 중간에 까먹고 말았어요.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는 자극에 잔뜩 민감해진 음부는 휴식을 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었지만, 전동딜도는 잠시도 쉬지않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저에게 쾌감과 통증을 동시에 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제가 어느 정도 만성이 되어갔던지 더 이상의 만족감을 허락하진 않더군요.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자극 속에서 전 창문 너머로 어렴풋이 해가 떠오르는걸 지켜보았어요. 하지만 죠는 침대 위에 골아떨어져서는 계속 코를 골아대며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어요.
날이 완전히 새고 났을 때야 비로소 전동딜도의 배터리가 수명을 다했어요. 그래서 전 그때서야 겨우 잠이 들 수가 있었지만, 그건 잠을 잤다고 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죠. 게다가 꼼짝도 못하게 밤새 묶여있었기 때문에, 온몸의 모든 근육들이 저를 향해 비명을 지르는것 같아서 전 아프지 않은 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제가 겨우 잠이 들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갑자기 방으로 들어오는 에밀리의 인기척에, 전 번뜩 잠에서 깨서 문쪽을 바라봤어요. 그녀는 알몸에 아만다의 잠옷 윗도리만 걸치고 있었는데, 잠옷이 너무 얇아서 유두가 선명하게 비쳐 보이는데다가 길이도 너무 짧아서 엉덩이가 거의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어요.
"암캐야, 안녕? 잠은 잘 잤어?"
그녀는 저와는 반대로 잠을 아주 잘 잤는지 활기 차고 기분도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하지만 전 그녀의 팬티를 입에 문 채로 테이프로 입이 봉해져 있었기 때문에 대답을 하려고 해야 할 수도 없었고 그럴 마음도 들지가 않았는데, 그녀는 그런 내 속내를 알고 있다는 듯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군요.
"난 정말 잘 잤어! 네 딸 침대가 얼마나 편하고 포근하던지 난 정말 세상 모르고 잤지 뭐야! 아유~~ 이런! 배터리가 죽어버렸군 그래! 이런 빌어먹을 것 같으니라구.. 쯧쯧! 틀림없이 너도 배터리가 죽어버려서 속이 꽤나 상했겠구나, 그렇지?" 그녀는 절 아주 골려주려고 작정을 한듯이 약을 올리더군요. 그리고는 제 입에 붙여놓았던 테이프를 떼어내줬어요.
"어젯밤에 네가 보여줬던 다양한 퍼포먼스 때문에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았나봐. 게다가 난 모닝 오르가즘을 정말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넌 팬티를 꺼내주거든 어젯밤처럼 날 만족시켜 줘야 해. 오케이? 네가 내 마음에 들게 잘 하면, 그땐 네 남편을 깨우기 전에 널 풀어줄께. 그럼, 내가 쪼그리고 앉을 수 있도록 어서 얼굴을 똑바로 돌려봐."
전 에밀리의 지시를 따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죠. 사실 지난밤부터 전 제 의지대로 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으니, 에밀리가 하는 대로 모두 따라하는 꼭두각시나 마찬가지였어요. 에밀리가 제 얼굴 위로 쪼그리고 앉자, 전 혀를 내밀고서 지난밤처럼 최선을 다해서 봉사를 해주었어요. 하지만 전 지난밤의 과격했던 쎅스로 인해 기진맥진 했던 대다가 밤새 한숨도 제대로 자지를 못해서 너무도 지쳐있었고, 또 온몸이 너무 저리고 아파서 지난밤처럼 제대로 잘 할 수가 없었어요.
갑자기 에밀리가 제 왼쪽 젖가슴을 사정없이 후려갈기는 바람에 전 너무 놀라서 미처 아픈 것도 못 느낄 정도였어요. 그러나 에밀리가 이번엔 제 오른쪽 가슴도 똑같이 후려갈기는 바람에, 그때서야 전 너무 아파서 그녀의 엉덩이에 깔린 채로 몸을 꿈틀대고 말았죠.
"이년아, 제대로 못하겠어? 페이스를 좀 더 올려야 할 것 아냐? 제대로 할 때까지 계속 이렇게 때릴 테니까, 어디 젖소처럼 커다란 네 젖통이 떨어져 나가나, 안나가나 한번 보자!"
그녀가 여전히 계속해서 제 젖가슴을 후려갈기고 있었기 때문에, 전 죽을 힘을 다해서 그녀의 음부를 핥고 빨아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가 가속 패달을 밟듯이 힘을 내면 낼 수록, 그녀가 제 젖가슴을 때리는 강도도 서서히 약해지고 간격도 조금씩 느려지더군요. 그리고 제 몸에 남아있던 마지막 힘까지 모두 쏟아부으며 그녀에게 봉사를 했을 때에야 비로소 그녀가 만족을 얻고서 제 가슴을 때리던 손길을 멈추었어요.
저는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서 봉사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유방을 두들겨 맞아야 했기 때문에, 제 가슴은 마치 수백개의 바늘로 동시에 찔러대는 것처럼 아프기도 했고 마치 불길에 닿기라도 한 것처럼 후끈후끈거리기도 했지만, 전 더 심한 짓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로지 에밀리가 쾌감과 만족을 느끼고 있는지에만 온 정신을 집중해야 했어요. 그 덕분인지 에밀리는 정말로 만족스러울 정도의 오르가즘을 느끼는것 같더군요.
"잘했어, 암캐야. 너도 이제 알겠지? 네가 내 지시를 잘 따르기만 하면 아무 문제도 없을 거라는걸 말이야. 그래서 말인데 난 원래 좀 지나치게 요구도 많고 까다로운 사람이긴 해. 그러니깐 쎅스는 물론이고 앞으로 내가 뭘 시키든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해. 난 어떤 상황이더라도 네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은 절대로 묵인해 줄 수가 없어. 어쨌든 넌 아직 경험이 없어서 어젯밤이 퍽이나 힘들고 고달팠을 테니까 오늘 만큼은 특별히 쉬게 해주겠어. 하지만 내가 뭘 시키든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건 명심해 둬. 그게 너한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니까 말이야. 알아들었어, 이년아?"
전 젖가슴이 너무 아픈대다가 또 너무너무 두려웠기 때문에 대답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때 제 가슴은 멍이라도 들까봐 걱정이 될 정도로 아주 벌겋게 물들어 있었어요.
"죠가 아직 깨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까, 나중에 그에게도 보여주고 스크렙북도 만들게 사진이나 몇 장 찍어둬야겠군."
에밀리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와서는, 알몸에 Hogtied의 자세로 묶여서 바닥에 누워있는 제 모습을 아주 다양한 각도로 찍기 시작했어요. 그런 다음 제 몸을 꽁꽁 묶어놨던 로프를 풀어주기 시작했는데, 푸는데도 한참이나 걸릴 정도였어요. 로프를 전부 풀어주긴 했어도 전 도움 없이는 일어설 수 조차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에밀리가 절 부축해서 일으켜 세워주고 제 음부에 붙여놓았던 테이프도 떼어내주었어요. 그런데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제 음부가 젖어있었기 때문에, 그만 딜도가 쑥 빠지더니 바닥으로 쿵하고 떨어지는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테이프를 떼어내는 순간 전 음부가 너무 따갑고 아파서 저도 모르게 무릎이 꺾이고 말았어요. 그때 에밀리가 여전히 절 부축하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전 쓰러져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을 거예요.
"이제 됐으니까, 어서 가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해. 그리고 머리도 매만지고 정성들여 진하게 화장도 한 다음에 죠가 정해준 집에서의 옷차림을 하도록 해. 그 동안 난 커피나 마시며 기다리고 있을 테니깐, 늦어도 45분 안에 모두 마쳐야 돼. 그리고 그때까지도 죠가 일어날 기미가 없으면, 우리가 죠를 침대에서 끌어내자구. 그럼 어서 서둘러."
에밀리가 주방으로 가고 나자, 전 위태위태한 걸음걸이로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전 그때 정말 온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그래도 전 샤워기를 틀어놓고 쏟아지는 따뜻한 물줄기 속으로 겨우겨우 들어갔는데,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 그제서야 정말 살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마치 그 사이의 끔찍하고 괴로웠던 모든 일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에 거의.. 정말 거의 전부 씻겨져 나가는 것만 같았었죠.
솔직히 하룻밤 사이에 잠시도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쎅스를 하고 성적 자극을 받았었기 때문에, 전 잠시도 가라앉을 틈이 없었던 흥분과 쾌감들로 마치 넋을 쏙 빼놓은 것처럼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하룻밤 사이에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제가 무슨 짓을 했었는지 분명하게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모든 일들이 마치 꿈결처럼 느껴졌어요. 고통과 괴로움을 당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전 제 내면에서 솟구쳐 오르는 성적 에너지를 그렇게 크게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저를 사정없이 농락하던 아담과 빌의 페니스를 떠올리며 저도 모르게 사타구니로 손을 집어넣었어요. 하지만 지난밤의 기억 중에서 절대로 좋아할 수도 없고 다시 겪게 될까봐 두려울 정도로 끔찍스런 일들이 있다면, 첫째로는 에밀리를 위해서 차가운 바닥에 알몸으로 꽁꽁 묶인 채로 잠을 자야했던 것이었고, 둘째로는 아담과 빌을 위해서 제 항문을 쑤셔대던 성기를 곧바로 입으로 깨끗이 빨아줘야 했던 일이였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까지 겪었던 일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순간 저는 이렇게 계속 꿈지락거리다간 또 젖가슴에 멍이 들도록 에밀리에게 두들겨 맞을거란 생각에 정신이 퍼뜩 들었어요. 그래서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화장을 하기 시작했죠. 사실 전 그렇게 이른 아침에 화장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을 뿐더러 진하게 화장을 하는 경우는 더 더욱 없었지만, 에밀리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화장실에서 나와 새 스타킹을 신으려고 침실로 돌아와 보니, 죠가 아직도 코를 골며 자고 있길래 전 한숨이 터져나오더군요. 사실 에밀리가 오르가즘을 느끼며 교성을 터뜨릴 땐 소리가 별로 크지 않아서 그렇다고 이해를 해주더라도, 그녀가 제 젖가슴을 큰 소리가 날 정도로 계속해서 때리고 있었는대도 그렇게 세상 모르고 잘 수가 있다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았거든요. 어쨌든 죠는 제가 밤새도록 시달리며 한숨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을 때, 저랑 같은 방 침대 위에서 대짜로 뻗어서 편하게 자고 있었다는건 틀림없는 사실이였죠.
전 가터밸트를 허리에 차고 하이힐을 신은 다음 서둘러 주방으로 달려갔어요. 에밀리는 여전히 아만다의 잠옷을 걸치고 앉아서 커피를 홀짝거리고 있더군요. 제가 주방으로 들어서자 마자, 그녀는 절 아래 위로 훑어봤어요.
"암캐야, 거기에 똑바로 서봐. 두 손은 깍지를 껴서 뒷머리에 얹고 두 다리를 벌리고 서 있어."
전 처음 해보는 자세라서 좀 쭈삣거리다가, 두 다리를 최대한으로 크게 벌리고 섰어요. 그러자 에밀리가 의자에서 일어나 제 앞으로 다가왔어요.
"이게 너의 첫번째 레슨이야. 이 자세는 Display라고 부르는 자세인데, 넌 언제라도 Display라는 명령을 들으면 곧바로 그 자세를 취해야 하는거야. 알아들었지? 그리고 두번째는.. 넌 앞으로 내 얼굴은 물론 다른 사람의 얼굴도 똑바로 쳐다봐서는 안되고 눈을 마주쳐선 더 더욱 안된다는거야. 그러니까 넌 노예로서의 신분에 걸맞게 항상 눈을 내리깔고 있어야 한다는거지. 지금까진 네가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봐주겠지만, 앞으로는 그 규칙을 어기는 일이 있으면 그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게 될거야. 알아들었어, 이년아?"
전 너무 두려워 말이 나오지가 않아서 겨우 고개만 끄덕거렸어요.
"또 앞으로 날 부를 땐 항상 주인님 혹은 에밀리 주인님이라고 호칭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아가씨나 나리 라는 호칭을 붙이도록 해. 하지만 우리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주인님이라고 호칭을 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날 에밀리 아가씨라고 부르면 돼. 마찬가지로 낯선 사람들 앞에서 시선 처리는 물론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을 때에는, 나에게 묻는 의미로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도록 해.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할지를 가르쳐줄 테니까 말이야. 따라서 넌 나와 함께 있을 경우에는 네 스스로 뭔가를 결정하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마. 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내가 지시하는 대로만 따르면 되는거야. 이년아, 내 말을 똑바로 다 알아들었어?" 에밀리가 제 젖꼭지를 한 손에 하나씩 움켜쥐고서 있는 힘껏 위로 들어올렸어요. "그럼, 다 잘 알아들은 모양이니까 어제부터 시작했던 얘기는 이제 여기서 끝내겠어. 그런데 혹시 뭐 궁금한 거라도 있어? 좋아! 처음이라 아직 궁금한게 많은 모양이니까, 오늘은 내 특별히 2개까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해주지."
에밀리가 무자비하게 들어올리던 제 젖꼭지를 살며시 내려놓더니 다시 살살 비틀며 만지작거리면서 제가 뭐라고 말을 꺼내길 기다리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전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뭘 먼저 물어봐야 할지 순간적으로 떠오르지가 않아서 망설이기만 하다가, 저도 모르게 불쑥 이렇게 물어보고 말았어요.
"주인님, 전 얼마나 오랫동안 주인님의 노예로 지내야 하는 건가요?"
에밀리가 갑자기 제 젖꼭지를 마치 애무를 하듯이 아주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전 에밀리의 대답을 기다리면서도 그 손길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암캐야, 아주 좋은 질문이야. 그리고 아주 제대로 질문을 했어. 자 봐! 내가 바라는 대로 네가 말과 행동을 하면, 내가 널 어떻게 대해주는지를 말이야. 그건 그렇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말이야.. 내가 싫증이 나지 않는 한 넌 앞으로 계속 내 노예로 지내야 한다는게 그 대답이야. 그리고 덧붙이자면 네가 날 잘 받들고 모시는 한, 난 너를 잘 대해줄거야. 솔직히 난 노예를 소유할 능력이 있는 유능하고 훌륭한 마스터거든. 사실 앞으로 지내보면 알겠지만, 나보다 훨씬 더 지독한 마스터들을 수 없이 보게될거고, 난 네가 훌륭한 노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해 주는 한은 다른 마스터들이 널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겠어. 어쨌든 내가 원하는 한은 넌 앞으로 영원히 네 노예로 지내야 하는거야. 하지만 네가 어떤 식으로든 나에게 불복종을 한다면, 난 너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짓밟아주겠어. 아! 넌 죠가 일어나면 모든 게 끝날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미안하지만 그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그녀가 잠시 뜸을 들이다가 다시 말을 이었어요.
"우린 아주 특별한 하룻밤을 함께 보냈지만, 넌 여전히 모르는 것들이 아직 너무 많아. 그래서 설명을 좀 해주자면 말이야.. 어제 죠가 따낸 계약건 때문에, 죠는 영업부의 부책임자가 되게 됐어.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일딴 접어두고.. 만약에 어젯밤 사진들을 영업부 책임자가 보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회사 경영자들이 펠라치오와 아날쎅스에 능수능란한 와이프를 둔 사람을 회사의 고위 관리자로 두고 싶어하겠어? 난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네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아? 사실 일이 이렇게 된 건 따지고 보면 모두 죠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죠가 그 동안 힘들게 쌓아올린 경력이 너로 인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거야. 네가 음탕하고 천박한 창녀에 걸레라는걸 증명해주는 사진들을 보고 누가 널 믿어주겠어? 또 예쁘고 사랑스런 아만다에겐 뭐라고 할거야?" 에밀리는 다시 저의 반응을 주시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어요.
"그래! 그런 얘기는 이제 그만하자구. 사실 난 너한테서 아주 많은걸 기대하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난 정말 죠가 회사에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하물며 내 경력을 위해서도 그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거든. 난 또 진심으로 널 좋아할 뿐더러, 장기간 동안 섭을 소유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는 사람이야. 따라서 네가 나를 진심으로 잘 대해주기만 한다면, 우리 둘은 큰 문제없이 서로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거야. 바로 돔과 섭의 관계로써 말이지. 그러니깐 이젠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해."
전 그녀의 말을 듣는 동안에도, 쉬지않고 제 유두를 애무하는 그녀의 손길에 흥분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녀가 말하는 중간 중간에 나도 모르게 신음소릴 터뜨리고 있었죠. 더구나 그녀의 얘기에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제 사타구니는 젖어버렸어요.
전 에밀리와의 관계에서 제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어떤 결정권도 없다는걸 비참한 심정으로 깨닫고 있었죠. 따라서 전 에밀리가 준비한 시나리오를 무조건 받아들여야만 했어요. 그리고 무조건 그녀에게 복종해야만 했어요.
"자, 그건 그렇고.. 죠가 네 주인이란건 너나 나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야. 따라서 넌 지금부턴 죠의 지시를 전부 따르도록 해. 그리고 방금 얘기했던 우리 사이의 문제는 머지 않아서 내가 전부 교통정리를 해줄 테니까 넌 입을 다물고 있어. 따라서 당분간은 죠에겐 아무 말도 하지를 말고, 죠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게 하는 일이 있어선 절대로 안돼. 좋아, 그럼 두번째 질문은 뭐야?"
그녀의 손이 제 아랫배를 거슬러 내려가더니, 제 음부를 보듬어 안으며 손가락 하나가 젖어있는 틈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왔어요. 그 바람에 전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나와서 얼굴을 붉히고 말았죠. 그러나 에밀리는 저의 반응에는 아랑곳 하지않고 짓궂게도 제 음핵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어요.
"넌 정말 음란한 암캐야! 씹구멍이 하도 심하게 젖어서 말이랑 해도 되겠다!"
전 흥분으로 가늘게 몸을 떨면서 간신히 두번째 질문을 했어요. 하지만 그 질문이라는 것이 정말 너무도 평범한 것이였어요.
"주인님, 전 정말 너무 두려워요. 전 제 모든걸 잃고 싶지가 않지만, 그렇다고 제가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도 없어요. 그래서 그러는데.. 주인님이 절 도와주실 수 있으시죠?"
"물론이지, 암캐야! 솔직히 넌 견디기 힘들 정도의 한계 상황까지 내몰리기도 하고, 때때로 그 선을 약간씩 넘는 경우도 있겠지만, 네가 아주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고 내가 약속을 할께. 우리 관계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널 지켜주고 보호해 줄 거라는 너의 믿음이야. 자, 날 바라봐. 똑바로 내 눈을 바라봐."
전 천천히 고개를 들고서 쇠라도 꿰뚫을 듯한 그녀의 강렬한 눈빛을 똑바로 바라보았어요. 전 그녀의 눈빛에서 강인함을 느꼈고, 그 속에 깊이 감추어진 애정어린 부드러움과 배려심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전 그녀가 저를 잘 돌봐줄거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그러나 제가 그녀의 눈빛에서 읽은 것은 어쩌면 저의 바램 때문에 생긴 착각일지도 몰랐죠. 어쨌든 저에겐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거든요.
"난 너의 몸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은 절대로 없을거야. 따라서 넌 날 확실하게 믿고서, 내가 언제 어디서 뭘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하든지 간에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따르도록 해. 또 난 네 질문 따위는 듣고싶은 생각도 없으니까 내 지시에 토를 달 생각은 하지도 마. 어쨌든 네가 내 지시를 어기지만 않는다면, 난 아주 관대하게 널 대해주겠어."
"아아아으으으흐흥~~~" 그녀가 말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제 음핵을 손가락으로 꼭 쥐고서 잡아당기기도 하고 비틀기도 하는 바람에, 전 그만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어요.
"좋아! 이제 질문도 모두 끝났으니까 이제부터 레슨을 받아야지? 레슨 넘버 원! 무슨 일이 있던지 간에 넌 허락 없이는 절대로 오르가즘에 이르러서는 안돼. 따라서 내 허락도 없이 부주의로 인해 오르가즘에 이르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 댓가로 심하게 벌을 받게 될 줄 알아. 그러니깐 다음부터는 쾌감을 느끼게 될 때는 반드시 나한테 먼저 물어보도록 해. 그러면 어떤 때는 허락을 해줄거고, 어떤 때는 허락을 못 받을 때도 있겠지. 알아들었어, 암캐야?
"예, 주인님." 정상까지 올라갔던 쾌감이 산등성이를 타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왔어요. 전 마치 몸에 전류라도 흐르는 것만 같았어요.
"레슨 투! 네가 너에게 쾌감을 주던, 아니면 벌을 주던, 넌 항상 예의 바르게 나에게 감사함을 표시해야 돼. 자, 어서 한번 해봐!"
"저에게 오르가즘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잘했어, 암캐야! 내 손가락을 깨끗하게 빨아. 레슨 쓰리! 너 때문에 더러워진건 네가 깨끗하게 해. 그게 네 항문에서 나온 것이든, 아니면 네 씹구멍에서 나온 것이든 간에, 그게 뭐가 됐든 네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 알아들었어, 이년아?"
"예, 주인님." 전 대답을 하면서 제 애액이 잔뜩 묻어있는 그녀의 손가락을 깨끗이 빨아주었어요.
"암캐야, 지금 아주 발정이 났구나? 그래도 난 지금 배가 너무 고프니까 가서 아침식사나 준비해." 그녀가 제 머리칼을 움켜쥐고서 절 냉장고 쪽으로 떠다밀었어요. "달걀, 베이컨, 그리고 버터를 살짝 바른 토스트면 돼." 그리고는 식탁으로 돌아가 앉으며.. "이런! 커피가 식어버렸군. 커피를 좀 더 갖고 와."
제가 커피를 들고서 에밀리에게 다가갔을 때, 죠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서 거의 죽다 살아난 듯한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그는 주방으로 들어오며 고개를 들다가 흠찟 놀라며 걸음을 멈추더니 그대로 얼어붙은 듯이 꼼짝도 하지 않더군요.
그때 그의 눈에 비친 광경은, 아만다의 잠옷만 걸치고 식탁에 앉아있는 에밀리와 그녀에게 커피를 따라주고 있는 알몸의 제 모습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