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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번역]제인의 독백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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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2


죠는 에밀리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왜냐하면 에밀리가 입고있던 아만다의 잠옷을 통해서 그녀의 젖꼭지가 선명하게 비쳐보였기 때문이였죠.


제가 몸을 숙이고 커피잔에 커피를 따라줄 때, 에밀리가 갑자기 제 젖가슴을 철썩 때리고는 젖꼭지를 잡아당겼어요.   그래서 전 커피를 다 따라주고 나서도 허리를 펴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그대로 있어야만 했는데, 에밀리는 제 젖꼭지만 갖고 놀면서 놔줄 생각을 안했어요.


"죠, 당신 암캐가 오늘 아침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것 같지 않아요?"   에밀리가 죠를 향해서 환하게 미소를 지었어요.


그때 죠가 정신을 차리려고 마음을 가다듬는걸 저도 느낄 수 있었지만, 겉모습은 전혀 그렇지를 못해서 그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였어요.


에밀리가 제 유두에서 손을 뗀 다음 제 엉덩이를 철썩 때리길래, 전 얼른 테이블에서 물러났어요.


"네 주인님에게도 커피를 한잔 갖다 드리고 어서 아침식사를 준비 해.   너랑 죠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어젯밤의 격렬했던 쎅스 때문에 배가 너무 고파."


"예, 에밀리 주인님."   전 얼른 커피잔을 하나 더 가져다가 에밀리 옆자리에 내려놓고 커피를 따라놓았어요.   그러자 죠가 화가 난듯이 쿵쿵 발소리를 내며 다가와서는 거칠게 의자를 끄집어 내며 앉더군요.


"잘 잤어, 여보?"   그날 처음으로 들은 그의 첫마디는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을 정도로 입속으로 중얼거리는 말투였어요.


"잘 주무셨어요, 나리."   전 얼른 테이블에서 물러나 아침식사를 차리기 위해 재료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죠.


"죠, 당신 집사람은 진짜로 음탕한 암캐가 맞더군요!   어제부터 가만히 보니까, 그녀는 밤새도록 씹구멍에서 물을 줄줄 흘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어제 사진을 몇장 찍어놓았는데, 당신도 한번 봐요.   씹구멍은 말할 것도 없고, 항문이랑 입으로도 쎅스를 했어요.   그것도 동시에 두 남자를 상대해서 말이죠.   그렇지, 암캐야?"


"예, 주인님.   정말 그랬어요."   전 에밀리에게 대답을 하다가 그가 절 바라보는걸 느꼈어요.


에밀리는 지난밤에 테이블에 절 묶어놓고 두 남자를 상대하게 했을 때의 사진들을 죠에게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이런 젠장!   내가 이런 장면을 얼마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술이 취하는 바람에 그만 놓치고 말았다니..!   난 어제 저녁에 바에서 나온 것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아휴~  정말 어제처럼 술에 취해본 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 한데, 어젠 어쩌다가 그렇게 많이 취했었나 모르겠요.   다신 그렇게 마시지 말아야겠어요!"


"죠, 어제 저녁 파티에서 당신은 정말 굉장했어요.   게다가 아담과 빌에게 지난번에 미처 다 풀지 못한 회포를 풀자며 같이 당신집에 가자고 우겼던건 기억나요?"


"아니, 내가 그랬단 말이예요?   난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죠는 정말 깜짝 놀라는 표정이였어요.


"그럼, 어제 당신이 절 보고 좀 도와달라면서, 당신 암캐에 대한 권한을 당분간 나한테 넘겨주겠다고 한 것도 술이 취해서 한 소리였어요?"


"뭐라구요?   그것도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이런 젠장!   난 정말 술이 너무 취했었어요.   내 다시는..   어떤 계약을 따내건 이제 다시는 그렇게 술을 마시진 않겠어요."


"그래요, 죠.   하지만 그 계약건으로 인해서 당신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고속 티켓을 얻은 거예요.   하물며 이젠 경영진에서도 당신을 영업부 부책임자로 승진시키지 않을 수가 없게 됐어요.   왜냐하면 당신 혼자서 성사시킨 한번의 계약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회사는 적어도 4-5년은 자금의 어려움을 전혀 겪지 않아도 되게 됐잖아요.   그리고 내가 마케팅을 제대로 구축해서 시애틀에서 생선을 안정적으로 들여올 수만 있하면, 우린 오래도록 큰 수익을 낼 수 있어요."


"맞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나한테는 그게 얼마나 큰 계약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어제 저녁과 같은 파티가 더 큰 문제예요."   남편은 그날 아침 처음으로 얼굴에 미소를 띠었어요.


"그럼, 앞으로 우린 축하할 일이 있으면 항상 당신 집으로 와서 당신 암캐를 데리고 놀면 되겠네요.   그게 어때요, 죠?"


"그래요, 그렇게 해요.   하지만 비밀은 반드시 지켜줘야 해요, 알았죠?   당신도 잘 알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업무적으로 그들과 잘 해나갈 수 없을 거예요."


결국 죠의 그 말은 그날 아침 에밀리와 제가 나눈 대화를 더욱 확고히 해주게 됨을 의미한다는걸 저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순간 전 가슴이 내려앉는 것만 같았어요.


"당연하죠.   나도 상황을 뻔히 잘 아는데 멍청하게 일을 망치는 짓을 하겠어요?   난 입에 지퍼를 꽉 채우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말아요.   죠, 그런데 말이죠...   내가 당신이랑 같이 암캐를 공유하면 안될까요?   솔직히 말하면..   어젯밤에 당신 암캐가 제 음부를 핥아줬는데, 정말 황홀할 정도로 끝내줬거든요.   더구나 내가 보기엔 암캐도 나만큼이나 그걸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자, 어제 그녀가 어떻게 잠을 잤는지 이 사진을 한번 봐요."


에밀리는 제가 Hogtied의 자세로 바닥에 누워있는 사진들을 죠에게 보여주었어요.


"오우 맙소사!   제인, 정말 굉장히 힘들었겠는걸!   솔직히 말해봐.   정말 힘들었지, 그렇지?"


"전 괜찮았어요, 주인님.   에밀리 주인님은 저를 교육시켜 주고 싶어하셨어요."   전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서 적잖히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더듬더듬 대답을 하고는, 제 대답이 에밀리가 만족해 할만한 대답이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눈치를 살폈어요.


전 죠와 에밀리에게 아침식사를 차려준 다음,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식탁 옆에 부동 자세로 서서 그들이 식사를 마치기를 기다렸어요.


"이년아, 배운걸 네 주인님한테 보여드려 봐.   자, Display!"


에밀리의 명령에 전 배운대로 두손을 깍지를 껴서 뒷머리에 대고 두 다리는 크게 벌린 상태로 가슴을 내밀고 똑바로 섰어요.   그러자 죠가 그런 제 모습을 보고는 좀 놀란 표정으로 얼굴 가득 만족스런 미소를 띠우더군요.


"에밀리, 정말 잘 가르쳐 놓았는걸요!   도대체 당신은 이런걸 어디서 배운거예요?"


"죠, 내가 SM과 관련된 클럽에 관여하고 있다고 지난번에 왜 얘기 했었잖아요?   난 그 클럽에서 지난 2년동안 회장을 맡고 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나도 돔의 성향을 갖고있기 때문에, 그 클럽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한테 노예 조련교육까지 받았었어요.   그래도 난 어떤 노예든 장기간에 걸쳐서 소유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죠.   그렇지만 만약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 암캐를 교육시키는걸 내가 도와드리고 싶군요.   사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당신을 도와서 암캐를 교육시키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또 교육을 시키면서 나도 그 동안 쌓였던 성욕도 좀 풀 수 있을것 같아서 말이예요."


에밀리가 은근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며 식탁에서 의자를 뒤로 뺐어요.   그리고는 뜻밖에도 죠를 향해서 두 무릎을 크게 벌리며 잠옷 상의를 살짝 들어올렸어요.   그 바람에 죠는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에밀리의 음부를 적나라하게 보고 말았어요.   순간 전 저도 모르게 죠의 얼굴을 바라봤는데, 그때 죠는 수 만가지 생각들로 표정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더군요.


"에..   에밀리..   세상에서 그런 제안을 받은 사람은 아마 내가 처음일거예요.   왜냐하면 난 제인의 남편이니까요."


"물론 그럴지도 몰라요.   하지만 당신이 내 제안을 받아들이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 거예요.   어쨌든 그녀의 신분을 진짜 성노예나 뭐 그런 흡사한 걸로 완전히 바꾸자는건 아닐 테니까요.   혹시 정말로 그런걸 원하는건 아니죠, 그렇죠?"


"아, 아니예요.   제인도 그런걸 원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제인?"


전 순간 말문이 막히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전 에밀리가 바라는 대답이 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어요.   아니, 적어도 대충은 감을 잡고 있다고 전 생각했어요.   그리고 죠와 에밀리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고 기쁘게 해주려면, 절대로 제 속내를 솔직하게 얘기해선 안된다고 거의 확신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리, 전..   절 위해서 두 분께서 알아서 결정을 해주셨으면 해요."


"아니야, 제인."   에밀리가 제 대답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제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어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당장 집어치워!   제인, 자!   이리로 와서 앉아.   그리고 그 염병할 주인이니 노예니 하는건 집어치우고, 우리 서로 솔직하게 얘기를 나눠보자구."


저는 Display 자세를 풀고 그들 옆에 놓인 의자에 앉으며 살짝 에밀리의 눈치를 살폈어요.   그랬더니 에밀리가 고개를 살짝 끄덕여 보이며 제안을 받아들이라는 눈짓을 보내더군요.


"죠, 실은 어젯밤 당신이 술에 취해서 침대에서 자고 있을 때, 제인과 함께 그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었어요.   그때 난 제인의 성적 취향이나 타고난 성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봤었죠.   그래서 내린 결론이 제인은 선천적으로 서브의 기질을 타고났다는 것이였어요.   사실대로 말하자면, 제인은 그것에 대해서 어젯밤에 이미 나에게 시인을 했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도 시인을 했다는 사실이예요.   내 말이 맞지, 그렇지?"


"예, 에밀리 아가씨.   죠, 에밀리 아가씨 말이 맞아요.   전 서브의 기질을 타고난 노예예요.   그리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당신은 저의 주인님이세요.   그래서 최근의 4달 간은 저에겐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해주었던 놀라운 경험의 연속이였어요.   그런데 마침 에밀리 아가씨가 집으로 와서 저의 타고난 본성을 간파하고서 절 깨우쳐주신 거예요."


전 그 말에 진실이 좀 담겨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제 자신도 그게 전부가 다 사실이라고 믿지도 않았을 뿐더러, 에밀리가 원하는 100점짜리 대답과도 거리가 멀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그날 아침 에밀리가 저에게 협박하듯 얘기하던 말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그녀가 원하는 대답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을 거라고 짐작하고는 있었죠.   어쨌든 저는 어떻게 해서든 제가 에밀리와 죠의 노예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는 확신을 죠에게 심어주어야만 했어요.   그때 에밀리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어요.


"자 봐요, 죠.   당신은 단지 작은 게임으로 시작을 했겠지만, 뜻밖에도 커다란 걸 얻게 된거예요.   솔직히 말해봐요.   당신도 제인이 서브의 성향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죠?   그래서 제인의 내면에 잠재된 그것을 밖으로 끄집어내려고 했던것 아니예요?   그럼, 이렇게 된 마당에 변화를 시도해 봐요, 죠.   어쨌든 그게 당신이 하려던거잖아요!"


"하지만..   하지만 난 제인을 24시간 내내 노예로 생활하게 하고 싶었던건 아니예요.   난 단지 SM을 통해서 좀 즐기려고 했던것 뿐이니까, 제인에게 진짜 노예로 지내야 하는 그런 부담 같은건 전혀 주고싶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그냥 현 상태를 유지하며 지내고 싶어요."


"죠, 그럼 이러면 어때요..   우리가 같이 제인을 노예가 아닌 서브로 교육을 시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요?   그건 언뜻 들으면 비슷한것 같지만, 사실은 큰 차이가 있어요.   그러니까 싶게 말해서, 당신이 지금까지 해오던걸 계속 이어 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뜻이예요.   예를 들어 주종 관계를 시작한다는 의미의 Session이나, 집에서의 옷차림을 규정한 것이나, 어젯밤의 파티같은 것들 말이죠.   그게 더 좋은 생각 같지 않아요?   그런 것들이라면 제인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예요."


"제인,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죠가 망설이는 듯한 표정으로 절 돌아보며 물었어요.


"죠, 저도 그게 제일 좋은 생각인것 같아요.   사실 우리끼리도 지금까지 재미있긴 했지만, 에밀리 아가씨가 끼어준다면 아마 훨씬 더 멋질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젯밤 에밀리 아가씨와 SM 플레이를 하면서 정말 너무 좋았었거든요."


"죠, 앞으로 삶이 어떻게 변할지를 한번 생각해봐요.   그건 마치 광풍처럼 모든걸 변화시켜 줄 거예요.   왜냐하면 내 친구들 중엔 삶 자체를 그런 스타일로 사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깐, 그런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한번 상상해봐요."


에밀리가 다시 의자에 앉은 채로 다리를 벌리고 자세를 잡더니 잠옷을 허리춤까지 들어올려서 죠에게 자신의 음부를 속속들이 드러내 보여주었어요.   물론 죠는 아무 말도 하질 못했지만, 다른 남자들처럼 에밀리의 음부에서 눈을 떼질 못하더군요.   잠시 정적이 흐르고 나자, 에밀리가 두 무릎을 더 크게 벌리며 저에게 말했어요.


"식탁 밑으로 들어와서 네 여주인님을 만족시켜 봐.   그래서 네가 얼마나 훌륭한 암캐인지를 네 주인님에게 보여줘."


전 식탁 밑으로 들어가서 에밀리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음부를 핥아주기 시작했어요.   제가 꽃잎은 물론 음핵까지 혀로 살살 애무를 해주자, 그녀의 입에서 나지막한 신음소리가 터져나오더군요.


어느 순간 전 에밀리의 손이 죠의 허벅지 위에 얹혀져 있는걸 발견했어요.   그걸 보자 전 그것보다 더한 일도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대도 불구하고, 영 기분이 불쾌해지는게 마음이 편치를 않더군요.   그래도 그 상황에선 제가 그걸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였어요.


제가 신경이 다른 곳에 가 있는걸 에밀리가 눈치채고는, 저에게 어서 하라는 몸짓과 함께 경고의 뜻이 담긴 싸늘한 눈빛을 보냈어요.   그래서 전 얼른 다시 그녀의 음부를 최선을 다해서 애무해 주기 시작했죠.   전 열심히 혀를 놀림과 동시에 음핵과 구멍 주위를 빨아줌으로써, 에밀리가 정말 만족스러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어요.   그러자 에밀리는 한 손으로는 제 머리칼을 움켜쥐고 잡아당기며, 한편으론 엉덩이를 들어올려가며 제 얼굴에 사타구니를 바싹 밀착을 시켰어요.


"아아아아아~~~~~    아아으으으흐흐흐흥!!!"   마침내 에밀리가 큰 소리로 교성을 터뜨리며 절정을 맞았어요.


에밀리의 손아귀에서 힘이 조금씩 빠지는걸 느끼자, 전 그녀가 오르가즘의 여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게 핥고 빨아주었어요.   잠시 후 그녀가 절 죠에게로 떠밀며 말했어요.


"암캐야, 보아하니 네 주인님도 문제가 좀 생긴 것 같으니 가서 도와드리도록 해.   너도 네 주인님이 텐트를 친 것이 보이지?   네 주인님도 아마 네가 나에게 오랄을 해주는 모습을 보고 많이 흥분을 한 모양이야, 그치?"


"제가 에밀리 주인님의 음부를 핥아드리는 모습을 우리 주인님도 좋아하신것 같아서 저도 기뻐요.   주인님, 그럼 제가 주인님의 페니스를 빨아드려도 될까요?"


전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곧장 죠에게로 다가가 바지춤에서 그의 성기를 끄집어 냈어요.   과연 에밀리의 말대로 그의 페니스는 이미 돌처럼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더군요.   전 곧바로 그의 페니스를 입안 가득 물고서 마치 막대사탕을 빨듯이 열심히 빨아주었어요.   그러다가 한손으로 불알을 받쳐올려서 그 중에 하나를 입에 물고 부드럽게 빨아주었죠.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에밀리가 한 손으로 그의 페니스 기둥을 잡고 아래 위로 훑어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하자, 이번엔 손을 자기 사타구니로 집어넣고 자위를 하더군요.


죠는 오래 버틸것 같지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열심히 그의 성기를 빨아주고 있을 때, 에밀리가 그의 손을 끌어다가 자기 사타구니 위에 얹어주었기 때문이였어요.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길고도 거대한 화산 분출이 시작되더군요.   그래서 전 그의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족족 정신없이 삼켰지만, 그래도 약간의 정액이 제 입가를 타고 흘러내렸어요.


그의 사정이 끝나고 나자, 전 입으로 그의 성기를 깨끗이 빨아준 다음 원래대로 바지춤 안으로 넣어주었어요.   그런데 그때까지도 죠는 에밀리의 음부를 만지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 할 일은 모두 끝났기 때문에 식탁에서 기어나왔어요.


"암캐야, 정말 잘했어.   그럼 이제부턴 우리가 눈요기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자위를 하도록 해.   난 네 남편이 날 만족시켜 주는 동안, 너도 자위를 하며 스스로 만족을 얻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깐 말이야."


에밀리는 말을 마치자 마자 입고 있던 아만다의 잠옷을 벗어버렸어요.   그러자 죠가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손을 에밀리의 젖가슴에 얹더니,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우고서 살살 굴려가며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어요.


전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 소리도 못하고 에밀리의 지시대로 자위를 하기 시작했죠.   그때 죠가 에밀리에게 몸을 기울이더니 그녀에게 키스를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묘하게도 저는 두가지의 상반된 느낌을 동시에 받았어요.   그게 뭔 소린가 하면, 전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할 정도로 질투심 비슷한 게 치밀어 오르면서도, 한편으론 묘한 흥분과 함께 몸이 찌릿찌릿 해지면서 거의 오르가즘에 가까운 쾌감을 느끼고 말았던 거예요.


그들은 마치 고등학교 학생들처럼 서로를 탐하느라고 정신이 없어보였어요.   죠는 손가락 두개를 에밀리의 음부에 찔러넣고 열심히 쑤셔대고 있었고, 에밀리는 죠의 입에 혀를 깊숙이 밀어넣고서 쪽쪽 소리가 날 정도로 서로의 입술을 정신없이 빨아대고 있었죠.   그리고 전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아무 소리도 못하고 구경만 하면서 한손을 음부에 찔러넣고 자위를 하는것 뿐이였어요.


"계속해줘요, 죠."   에밀리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 절 바라봤어요.   "그리고 암캐를 좀 봐 봐요.   지금 거의 쌀 것 같은 모양이예요.   암캐야, 내 말이 맞지?   어서 그렇다고 네 주인님한테 말해봐, 이년아."


제가 미처 말을 꺼내기도 전에, 에밀리가 큰소리로 교성을 터뜨리기 시작했는데 언제 그칠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그 모습을 보자 저도 더욱 흥분이 되어서, 전 금새 두 다리를 꼬아가면서 선 채로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바람에 주방은 금새 세 사람이 내뿜는 거친 숨소리와 교성으로 가득차고 말았어요.


"암캐야, 이리 와서 네 주인님의 손가락을 깨끗하게 빨아드려."


에밀리의 명령에 제가 그들에게 다가갔더니, 죠가 에밀리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손을 저한테 내밀더군요.   그래서 전 아무 말도 못하고 죠의 손가락을 깨끗하게 빨아주었어요.   그러자 에밀리가 기특하다는 듯이 제 머리를 톡톡 두드려가며 쓰다듬어 주었어요.


"암캐야, 너도 이리 앉아서 좀 쉬도록 해.   난 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어.   죠,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죠?   그리고 내가 이미 당신한테 얘기했듯이, 우린 서로 재미를 볼 수 있을 뿐더러, 앞으로는 그 동안 당신이 경험해 봤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험과 재미를 누릴 수 있어요.   어때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에밀리는 알몸을 전혀 가리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죠는 그녀의 몸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사실 그녀는 아주 젊은대다가 여자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아름답고 멋진 몸매를 갖고 있었죠.   거기다 적극적이며 능동적이기까지 했어요.   그러니 죠가 그렇게 정신을 못 차리는게 어느 정도 이해는 되더군요.  그래서 전 그녀 옆에 앉아있는게 너무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아 참!   죠, 난 한 주일에 세번씩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서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말인데, 내가 제인을 데리고 가서 그 트레이너를 만나보면 어떻겠어요?   그 트레이너라면 얼마 걸리지도 않아서 제인의 몸매를 지금보다 훨씬 훌륭하게 만들어 줄거예요.   그리고 내 생각엔 당신도 그를 만나보고 싶어할 것 같군요."   에밀리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죠의 바지춤을 톡톡 두드렸어요.


"여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아, 그러고 보니 일전에 당신도 몸매를 좀 가꾸고 싶다는 소리를 했었지, 그렇지?   그럼, 당신도 에밀리의 제안이 마음에 들겠군 그래?"


"예, 주인님.   저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인, Session은 끝났으니까 오늘은 더 이상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마.   그건 그렇고, 그래서 한번 가서 만나보고 싶다는 말이야?"


"그래요, 죠.   정말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그럼, 잘됐네요.   그렇잖아도 오늘 오후에 다른 여자들이랑 같이 그를 찾아가려던 참이였어요.   그러면 당신도 좀 더 쉴 수가 있으니까 좋지 않겠어요?   제인, 그럼 준비를 하고 바로 나가는게 어떻겠어?"


전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의자에서 일어났어요.   그러자 에밀리도 제 침실에 벗어놓은 팬티를 가지러 저랑 같이 침실로 돌아갔어요.


"암캐야, 주방에선 아주 잘했어.   아주 완벽할 정도였어.   따라서 넌 이제 휼륭한 내 노예가 될 수 있게 된거야.   너도 내가 죠를 얼마나 쉽게 다루는지 봤지?   자고로 사내들이란 몸만 대주면 뭐든 한다니까!   그래서 난 네가 보는 앞에서 죠와 쎅스를 하는 기회를 조만간 만들 생각이니깐 너도 그런 줄 알고 있어.   그건 그렇고 집에서 나갈 때 입을 옷은 좀 따뜻해 보이는 그런 평범한 옷으로 골라서 입도록 해.   하지만 음탕한 암캐한테 어울리는 옷이랑 신발은 따로 가방에 담아서 들고 나와야 돼.   그러면 가는 동안에 차 안에서 갈아입을 수 있을 테니깐 말이야.   어쨌든 당분간은 죠 앞에서는 평범해 보이게 행동해야 한다는걸 너도 명심하고 있겠지?   그럼, 아침에 하고 나왔던 것처럼 화장이랑 헤어스타일을 하고서 어서 준비를 하도록 해."


전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건지도 몰랐지만,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서 서둘러 손을 씻고 입을 옷을 준비했어요.   전 에밀리가 마음에 들어하길 바라면서, 끈 없은 가벼운 하얀색 신발과 함께 짧은 치마와 예쁜 브라우스를 운동 가방에 챙겨넣었어요.   그리고 새로 산 운동복을 입고서 서둘러 화장실로 들어가 옷차림을 다시 한번 점검했어요.   그때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은 막연한 두려움과 더불어서 아직도 남아있는 흥분 때문에 붉게 홍조를 띠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도 아침보다 특별히 나빠보이지가 않아서 대충 좀 고치기만 하고 주방으로 달려갔어요.   주방엔 에밀리가 먼저 와서 죠에게 커피를 따라주고 있더군요.   사실 죠는 아직도 숙취가 심해보였어요.


"준비됐어?   그럼 어서 가자.   나도 집에 잠깐 들려서 준비를 해야할 것도 있고, 내가 다니는 헬스클럽은 여기랑 반대편 끝쪽이라서 말이야.   그건 그렇고 중간에 잠깐 쇼핑도 하는게 어떻겠어?   내 생각에 너도 아주 좋아할 만한 부티크숍을 하나 알고 있거든.   죠, 그래도 되겠죠?"


죠가 고개를 들고 에밀리를 바라보며 혼쾌히 승낙을 했어요.   그리고는 저에게 다가와 키스를 해주며 잘 갔다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에밀리와 함께 현관으로 걸어나가자, 죠는 현관 앞까지 배웅을 해주고는 좀 더 쉬어야겠다며 침실로 돌아갔어요.


에밀리는 자기 차의 조수석 문을 열어주며 절 조수석에 타게 한 다음 손수 문을 닫아주었어요.   순간 전 그게 마치 제 숙명을 봉인하는 상징적인 의미처럼 느껴지더군요.   에밀리는 절 차에 태운 다음 곧바로 운전석으로 돌아가 앉았어요.


"이제 됐어.   그럼 그 촌티나는 옷은 어서 벗어버리고 가방에 넣어온 옷으로 빨리 갈아입어."


차가 출발하자 마자, 전 조수석에서 거의 일어서다시피 해서 겨우겨우 옷을 갈아입었어요.   그때까지도 차가 저희 동네를 아직 빠져나가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절 볼까봐서 좀 불안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런것까지 따질 겨를도 없었고, 얘기를 한다고 해도 에밀리한테서 좋은 소리가 돌아올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였어요.   그때 반대편 차선으로 몇 대의 차가 지나갔어요.   그래서 전 그들이 제가 알몸을 드러내놓고 옷을 갈아입던 모습을 똑똑히 보았을 거라는 생각에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챙겨온 게 그 브라우스야?   너 지금 장난치니?   그 브라우스는 너 같은 암캐한테는 전혀 어울리는 옷이 아니잖아!   내가 챙겨오라고 한 옷은 네 젖가슴이 충분히 드러나 보이는 옷이였단 말이야!   그런데 그 옷은 젖가슴이 완전히 가려지는 대다가 잘 비치지도 않잖아!   어쨌든 네가 가진 옷이 그런것 밖에 없다면 지금으로써는 어쩔 수가 없지.   대신에 단추나 좀 풀어놓고 밑단은 스커트 속으로 집어넣어.   우리집에서 네가 입을 만한 옷을 찾아보는 수 밖엔 없겠어."


전 얼른 시킨대로 따르면서, 마음속으로는 에밀리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기만을 빌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입고있는 브래지어는 투명해서 속이 다 들여다 보였고, 브라우스의 단추를 가슴 부분까지 풀어놓았기 때문에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속이 다 들여다 보였기 때문이였어요.


"우리집에 잠깐 들린 다음, 너의 새 트레이너인 챨스와 도나를 만나러 헬스클럽으로 갈거야.   그들은 내 트레이너인데 정말 잘해.   그러니깐 네 몸매를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가꾸어주는데도 별로 오랜 기간이 필요치도 않을거야.   그리고 헬스장을 나오면 내 스승님이 잠깐 보자고 하셔서 그녀의 집에 들릴 생각이야.   그렇게 겁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녀는 내가 대학교 1, 2학년 때의 2년동안 내 주인님이셨어.   그리고 지금 내가 알고있는 SM에 관한 모든걸 가르쳐주신 분이지."


에밀리는 제 속을 훤히 꿰뚫어보는듯 했어요.   그래서 전 제 감정이 그렇게 쉽게 얼굴에 나타나는지 의아한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래서 전 아무 말도 못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푹 숙이고 말았어요.


잠시 후 에밀리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전 물어보지 않고도 그녀가 레이첼과 통화를 한다는걸 알 수가 있더라구요.   또 통화 내용을 들으면서 레이첼이 지금은 아만다와 함께 있지 않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아직도 40분 정도 더 가야 우리집에 도착을 해.   그러니깐 등받이를 뒤로 좀 눞히고 편안히 쉬면서 자위나 하고 있도록 해.   한손은 네 씹구멍에 대고 자위를 하면서 다른 손으로도 젖꼭지를 애무하고 있어야 돼.   난 네 씹구멍이 축축할 정도로 젖어있길 원하고, 네 젖꼭지도 크고 딱딱하게 일어서 있기를 바라니까 말이야.   그렇더라도 절대로 만족을 느껴선 안돼.   알아들었어, 암캐야?"


"예, 주인님."


전 의자에서 엉덩이를 좀 빼고 앉은 다음, 아직도 물기를 머금고 있던 제 음부속으로 손가락을 찔러넣고 G스팟 주위를 자극하기 시작했어요.   또 브라우스 옷깃이 벌어져 있었는 대다가 제 젖꼭지도 이미 고개를 치켜들고 있어서 만지기도 훨씬 쉬웠을 뿐더러 금방 자극이 오기 시작했죠.


차가 약간씩 흔들거리며 때때로 좌우로 쏠리기도 하는 바람에, 몸이 제 의지완 상관없이 금방 뜨거워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전 혹시 잘못해서 심하게 벌이라도 받게 될까봐서 손가락을 조금씩만 움직였어요.   그런데 에밀리가 귀신같이 금방 눈치를 채버리더군요.


"오우!   암캐야, 그러면 안되지!   자위를 한다고 그렇게 쉽게 절정에 이르진 못해.   그러니까 넌 그게 마치 네 주인님의 것인양 온 정성을 다해서 애무를 하도록 해.   그러고 보니, 그게 내꺼인건 맞군 그래!   일딴 그건 나중에 따질 문제고, 내가 널 홀라당 벗겨서 뒷골목에다 버리고 가기 전에 어서 온 정성을 다해서 자위를 하는게 좋을거야."


"하지만 주인님..   주인님 말씀대로 하다간 전 절정에 이르고 말거예요.   그런데 주인님은 저보고 절정에 이르면 안된다고 하셨잖아요."   전 겁이 나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그래서 뭘?   그건 네가 알아서 할 문제야, 이년아!   내가 너보고 오르가즘을 참으라고 했으면, 넌 참으면 되는거야.   그리고 참으라고 했는데도 참지를 못했으면, 넌 한 주일동안 의자에 앉지도 못할 정도로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면 되는거고!"


전 어쩔 수 없이 손가락으로 다시 음부를 찔러대면서 한편으론 젖꼭지를 열심히 애무하기 시작했어요.   그 바람에 몇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낄 뻔 했지만, 그때마다 전 제 젖꼭지를 있는 힘껏 비틀므로써 쾌감을 진정시킬 수가 있었어요.   그 바람에 전 그러다가 제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니까요.


전 끓어오르는 쾌감을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만족을 얻게 해달라고 에밀리한테 두번이나 간청을 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에밀리는 아주 쌀쌀맞게 거절을 하더군요.


차가 에밀리의 집에 도착을 했을 때, 저는 끓어오르는 욕정을 가라앉히느라고 너무 애를 쓴 대다가 일종의 욕구불만으로 거의 탈진을 하고 말았어요.   게다가 넘쳐흐른 애액이 제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기까지 했고요, 음핵도 너무 오랫동안 딱딱하게 일어서 있어서 욱신욱신 쑤시기까지 했어요.   또 두 젖꼭지도 돌덩이처럼 딱딱해진 채로 크게 부풀어올라 있었기 때문에 브라우스가 스칠 때마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만 같았어요.


에밀리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저보고 손가락부터 깨끗하게 빨으라고 시키더군요.   그리고 그녀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자, 전 중간에 멈추지 말고 곧장 그녀가 사는 층까지 올라가기만을 빌었어요.   하지만 저의 그런 바람을 무참하게 무너뜨리며 노부부 한쌍이 중간에 올라타더군요.   그래서 전 그 노부부가 제 사타구니에서 풍기는 냄새를 틀림없이 맡았을 거라는 생각에 얼굴이 빨게지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정말 미칠것만 같았어요.   더구나 우리가 그들보다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기 때문에 전 뒤통수가 화끈거려서 죽는 줄만 알았죠.


"현관으로 들어가면 현관 바로 옆에 옷걸이가 있을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넌 우리집에 올 때마다 현관에서 스타킹과 하이힐, 그리고 브래지어를 제외하곤 옷을 전부 벗어서 그 옷걸이에 걸어놓도록 해.   난 네가 누구와 함께 오던, 아니면 우리집에 다른 사람이 누가 있던 전혀 상관이 없으니까, 넌 그 규칙을 항상 반드시 지키도록 해.   그리고 우리집에서 네가 알몸으로 왔다갔다 하기에 안좋은 상황이 있으면, 내가 미리 현관에 있는 옷걸이에다 네가 입을 옷을 걸어두거나, 아니면 너한테 미리 알려줄거야.   그러니까 그럴 땐 그 상황에 맞게 처신을 하면 돼.   그리고 우리집에 들어와서 날 보거든 항상 Display 자세를 취하고 나의 다음 지시를 기다리면 돼.   아주 간단하지, 그렇지?"


"예, 주인님."   전 이렇게 대답을 하면서도 두려운 생각에 몸을 가늘게 떨었어요.   왜냐하면 에밀리의 말 대로 하자면 전 그녀의 아파트에 찾아올 때마다 항상 알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였기 때문이였어요.   그럼 그녀의 아파트에 다른 사람이 같이 있을 땐 전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눈 앞이 캄캄했어요.   하물며 지금 당장도 그녀의 아파트에 누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들었구요.


"이 룰은 지금부터 적용이 되는거야.   그럼, 준비가 됐어, 응?"   에밀리가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절 밀어넣었어요.   "난 음료수를 마시려 갈거니까, 넌 준비를 마치는 대로 주방으로 오도록 해."


에밀리가 절 현관 앞에 남겨두고 안으로 들어가버렸기 때문에, 전 잠시 현관 앞에 엉거주춤하게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정말 현관 바로 옆에는 옷걸이가 하나 세워져 있더군요.   그래서 전 입고 있던 옷을 벗어서 그 옷걸이에 걸어놓았어요.   비록 제가 집에서도 하프 브라에 스타킹과 가터밸트, 그리고 하이힐만 신은 채로 알몸으로 지낸 적이 많기는 했어도, 그때만큼 제가 알몸이란 사실이 현실감 있게 와닿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것 같았어요.


현관을 지나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쉽게 주방을 찾을 수가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주방으로 들어가자, 에밀리는 냉장고 옆에 서서 우유를 한잔 마시고 있다가 절 보고 미소를 지어보였어요.   그래서 전 얼른 눈을 내리깔고서 그녀에게 다가가, Display 자세를 취하고 다음 지시를 기다렸어요.   그러자 에밀리가 대견하다는듯이 제 머리를 토닥여 준 다음, 마시던 우유를 마져 마시고 나서 절 아래 위로 훑어보더군요.


"미세스 디 (Mrs, D).  정말 엉덩이가 너무 멋져!"   갑자기 제 뒤에서 다른 여자의 음성이 들려와서 전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그래도 전 당연히 제 마음대로 Display 자세를 풀고 몸을 가리거나 도망을 갈 수도 없었고, 고개를 돌리고 누구인지 확인을 할 수도 없었죠.   그래도 전 그 목소리가 왠지 귀에 익다고 느꼈기 때문에 너무너무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그게 누구인지 무척 궁금했어요.


그때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그녀는...


그녀는 레이첼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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