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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조종…… 남자가 지배…… 남자랑 여자랑……
원저자의 부탁 말씀: 이 소설을 재가공, 번역하는 것은 뼈대를 바꾸지 않고, 금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락됩니다. 물론, 다음의 작가명과 이메일 주소는 반드시 따라다녀야만 합니다. ([email protected]) -------> 그러므로 야화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마음대로 번역했습니다. 원저자분께 감사를.
Copyright Voyer, ?2001.
작가주: 전통적인 MC 소설 "The Book."에서 영감을 얻어서 쓰여진 글입니다. 원래 1988년에 썼다가 이후 업데이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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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나(Suzanna)는 사무실 안으로 활기차게 걸어 들어와서 관대한 표정에 즐거움이 가득 띄운 채로 탐(Tom)을 쳐다보았다.
그는 그의 발들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서 아주 거대한 가죽 표지의 책을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어보고 있었다.
점심 부스러기들이 그의 주변에 흩어져 있었다.
Suzanna
“ 안녕, 탐(Tom). ”
그녀는 자신의 책상 위에 그녀의 지갑을 올려놓고는 그녀의 롱코트를 벗기 시작했다.
“ 아? ”
그는 눈을 빛내면서 미소지었다.
“ 아! 안녕. 수잔나(Suzanna). 시내에 나간 일을 잘 되었나요? 거긴 별일 없죠? 뭐 지진 같은 거라던지? ”
모든 것이 당신이 떠날 때 그대로에요!
근처에 있는 옷걸이에 코트를 걸고나서 그녀는 잠시 팔짱을 끼고는 뭔가 다른 이야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그녀는 다시 말을 시작했다.
“ 좋아요,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
“ 후? 아! 이걸 말하는 건가요? ”
그의 목소리가 책 뒤에서 흘러나왔다.
“ 이스트 사이드(Eastside) 거리에 있는…… 뭐였더라? 로니(Rodney)던가 아니면 길라(Gila)였던가? 하여간 그런 이름의 중고 서점에서 오래된 선반 위에서 꺼내가져 왔거든요. ”
그는 보지도 않고 손을 뻗어서 책상 위의 콜라 캔을 집었다.
“ 좀 웃겨요…… 삼류같죠. 누가 썼는지 정말 이 책의 작가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 틀림없어요! ”
“ 그것참 대단히 흥미롭네요, 탐(Tom), 그런데 뭐에 관한 책인데요? ”
그는 고개를 들어올려서 그제서야 처음으로 그녀에게 직접 시선을 던지는 듯 했다.
그는 마지막 콜라의 한 모금을 삼키고는 기침을 했다.
“ 오, 이런, 수잔나(Suzanna)…… 미안해요. 여기요, 한번 직접 보세요. 난 어쨌거나 해야할 업무가 지금은 많아서리…… 일도 많은데쓸데 없는 것을 읽고 있었네요. ”
그는 발을 내리고는 그 단단한 책뭉치를 그녀에게 넘겨주었다.
비슷한 깡통들이 가득 담겨져 있는 근처 휴지통에 그는 콜라 캔을 슛을 하듯 던져 넣고는 그의 책상 위에 올려진 서류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부드러운 갈색 커버를 쳐다보았다.
금장의 책 표지 글씨가 거의 사라져있었지만 그녀는 그 단어를 간신히 읽을 수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그 글씨를 추적했다.
“ Secrets of…… Sexual Mind Control?(비밀…… 이라…… 섹슈얼한 정신…… 조종의 비밀?) ”
무슨 야설같은 제목이었다.
그녀는 그의 눈높이에서 그를 쳐다보았다.
“ 당신이 지적 영역들을 넓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에 매우 기쁘다고 해야겠군요. ”
그는 약간 얼굴을 붉히면서 시선을 서류들에 두고 있었다.
“ 이봐요, 아까 말했잖아요…… 삼류(hoot)라고요. 그렇지만 한번 읽어보고 싶으면 봐도 좋아요. 정말 엉망이에요. 활자면이 매번 다 틀리고…… 중간중간 내용들이 뛰어넘고…… 이상한 그림들에……아, 맞다! 시간이 남는다면 제가 북마크해놓은 페이지를 한번 봐봐요. 그곳을 보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궁금하네요. ”
그는 연필을 들어서 그의 앞에 놓여진 서류의 공간에 뭔가를 갈겨 쓰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표시된 페이지로 책을 열었고, 그 부분은 책의 앞부분이었다.
그 전체 페이지는 이상한 검정과 흰색의 나선 모양의 패턴으로 가득차 있었으며, 꼬여진 시각적 환영들은 그녀의 눈들에 물기를 머금게 만들었다.
여전히 갈겨쓰면서 탐(Tom)이 말했다.
“ 책이 좀 명확하지가 않아요, 하지만 그 부분은 그것들…… 뭐랄까…… 주요 나선의 중심을 찾아보라는 것 같아요…… ”
“ 이건…… ”
그녀가 곁눈질했다
“ 중심이 없네요…… ”
“ 제 생각도 그랬어요! ”
그가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을 보았기보다는 감으로 그녀는 느낄 수 있었다.
“ 책은 뭔가 다른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당신이라면 나보다 운좋게 그걸 알아낼 수 있을…… ”
그는 작성을 마친 서류를 책상 위 트레이 속에 넣고는 다음 일을 시작했다.
그녀는 조용히 그 페이지를 응시하고 있었다.
몇 분여가 흐르자 사무실 안에는 그의 연필이 갈겨지는 소리 외에는 어떠한 조그마한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 음…… 수지(Suz)? 아직도 보고있는 거에요? ”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 수잔나(Suzanna)? 정신차려요, 수잔나(Suzanna)! ”
그녀는 깜짝 놀라서는 눈을 깜박거렸다.
그녀는 시선을 들어 그를 보았다.
그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 아! 아,아뇨! 그러니까…… 난, 난…… 그게…… 그렇지만…… ”
그녀는 다시 조용히 입을 다물면서 그 페이지로 눈을 돌려서는 책 안으로 시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다음 말을 기다리던 탐(Tom)은 고개를 갸웃했다.
“ 그렇지만요? ”
그녀가 다시 눈을 깜박거리더니…… 고개를 들었다.
“ 네? 뭐, 뭐라고요? ”
“ 그렇지만…… 뭐란 말이에요? ”
“ 기…… 기억이 안나요…… ”
그녀는 머뭇거리더니…… 그녀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 탐(Tom)…… 저기요…… 제가 이 책을 주말동안 빌려볼 수 있을까요? 좀 더 자세하게 보고 싶거든요. ”
“ 음…… 그러세요. 그러고 싶으시다면…… 난 특별히 관심은 없으니까요…… ”
그녀가 책을 옆으로 치우고, 두 사람 모두 업무로 돌아갔다.
그러나,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그녀의 시선은 다시 그 책으로 끊임없이 향해졌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다음 그녀의 시선이 책에서 떠나 탐(Tom)의 책상 위쪽으로 향하여 졌고, 바로 그의 머리 위쪽에서 천천히 하나의 점이 뚜렷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점차 명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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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나(Suzanna)는 이상한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면서,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왔다.
금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나머지 반나절은 아주 끔찍할 정도로 지루하게 질질 끌리는 날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지갑과 그녀…… 아니 탐(Tom)의 책을 선반 위에 올려놓았다.
그녀는 책을 그만 읽으려는 것인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내 그 책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고 있었다.
마치 그녀가 오늘 오후 내내 그랬던 것처럼……
그녀는 그 책을 유심히 쳐다보았고, 그 책은 선반 위에 유혹적으로 놓여져 있었다.
그녀는 한동안 그 책을 물끄럼이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가지고 들어온 편지가 그녀의 손에서 떨어져 선반으로 흩어지면서 그녀는 그 책을 집어들었다.
심지어 그녀의 코트조차 벗지 않은 채로, 그녀는 방을 가로질러 걸어가서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의자로 온몸을 던지고는 책보기용 램프를 켰다.
그녀는 조심스레 그 책을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는 그녀의 손가락 끝을 가져가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그 닳아진 커버를 가로질러 내려가서는 두껍게 쌓여진 가장자리까지 갔다.
마침내, 그녀는 아무 곳이나 책을 열어젖혔다.
책은 갈라져서 그 나선이 그려진 곳으로 자연스레 열려졌고, 그 부분은 정말로…… 아주 많이 과거에 열려졌었던 듯 했다.
그녀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그 나선을 내려다 보았다.
나선 안을 집중해 보았다.
그 나선의 중심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
몇시간 동안 내내 그녀는 앉아서 조용히 그 나선을 쳐다보았고, 그 나선은 마치 아파트 안에 가득차 그녀 주위를 흐르며 도는 듯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그녀의 머리가 움찔 경련을 하더니, 그녀의 길고 쭉 뻗은 금발의 머리카락이 그녀의 머리 주위로 흩날렸다.
그리고 그녀가 마침내 그 페이지를 넘겼다.
그토록 오래보았던 나선의 페이지가 넘어간 것이었다.
그리고 다시 움찔거림…… 그리고 다시 한 페이지가 또 넘어갔다.
6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6번의 움찔거림이 있었고, 마침내 그녀는 검은 글씨들로 가득 찬 한 페이지에서 멈춘 채로 그 페이지를 응시했다.
그 페이지에서 때때로 순간 순간 움찔거림이 계속되면서 그녀는 눈이 화등짝만하게 켜지고 심지어 깜박거림조차 없는 채로 책을 읽었다.
그녀의 입술들이 점차로 벌여졌고…… 고뇌에 찬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방은 점차로 어두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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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Tom)은 기분좋게 흔들거리면서 빌딩안으로 들어서서 그의 책상을 향해 걸어갔다.
그 사이 다양한 사무실들과 작은 방들을 지나치면서 그는 우연히 회사 선적부에 근무하는 빌 해리스(Bill Harris)와 부딪쳤다.
다소 땅딸만한 나이든 그 사내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머그잔을 들은 채로 인상을 찌푸렸고, 탐(Tom)은 서둘러 그의 재킷 앞쪽에 흐르는 커피 자국을 닦아냈다.
“ 좋은 아침…… 빌! ”
“ 좋은 아침…… 우드후드(Woodhue). 뭐가 그리 좋아? 오늘은 월요일이라구…… 지긋지긋한 한 주의 시작이야. 월요일 아침에 그리 발랄한 것은 자네 뿐일걸세. ”
해리스(Harris)는 커피 한 잔을 꿀꺽 삼키고는 다른 손에 든 젤리 도우넛을 하나 가득 씹어 먹었다.
탐(Tom)은 잠시 당황해서는 몸과 마음 모두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씨익 웃었다.
“ 흠…… 그러니까…… 나도 잘 몰라요…… 그냥 오늘 아침은 왠지 기분이 좋네요…… 아주 좋아요! ”
“ 젠장, 그럼 내 부탁하나 들어주겠나? 자네 머릿속에 도시인들이라면 의례 갖추어야할 월요병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내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주겠나? 난 월요일에 행복한 인간이 싫네.”
탐(Tom)이 그에게 경쾌하게 인사를 건내고는 몸을 돌렸다.
“ 명령하신 대로요! ”
그는 현관쪽으로 가서 다시 춤추는 동작을 했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사무실로 들어갔다.
철컥!
문이 잠겨져 있었다.
그는 혼란에 빠져서는 멈춰서서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그와 수잔나(Suzanna)가 언제 문의 열쇠를 잠가놓았던 적이 있었던가?
심지어 문을 닫고 지냈던 적도 없었는데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어때 하는 생각으로 그는 주머니 속을 뒤져서 그의 키를 꺼냈다.
한 참을 씨름해서 문을 키로 열고 나서는 그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키를 문에서 우아하게 돌려 꺼내면서 사무실 안으로 고개를 돌리던 그는 순간 콧소리를 딱 멈추고는 숨을 죽였다.
수잔나(Suzanna)가 그곳에 있었다.
그녀는 카페트가 깔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고, 두 무릎은 공손히 모아진 채로 문의 방향으로 몸을 향한 채로 , 등을 쭈욱 핀 채로 앞쪽으로 아치모양으로 몸을 휜 채였다.
그녀의 두 손은 그녀의 목 뒤에 단단히 깍지를 끼어져 있었고, 자신의 젖가슴을 앞으로 버팅겨 내민 채였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는 카페트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가 들어오는 동안 그녀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고, 오직 눈만 몇 번 껌벅일 뿐이었다.
그녀가 벌거벗고 있었다 .
그 방은 여성의 발정된 사향냄세가 강하게 나고 있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그가 쳐다보았다.
마침내 그가 침을 삼키면서 말을 걸었고, 그의 음성은 미약해져 있었다.
“ 으음…… 수잔나(Suzanna)? ”
“ 예, 주인님? ”
그녀는 여전히 고개를 들어 보지 않은 채였지만 그녀의 음성은 부드럽고 열정이 차있었다.
주인이라니?
“ 으음…… 왜…… 어째서…… 그렇게…… 음…… 갑자기 나를…… ”
그는 숨을 멈추면서 그의 눈가로 그녀를 힐끗 보았다.
“ 주, 주인이라고 부르는 거요? ”
“ 예, 주인님…… 당신이 제 주인님이십니다. 이젠 전 그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천한 노예년이 진심으로 이 사실을 진작에 깨닫지 못한 죄에 대해 용서를 청합니다. ”
그녀는 잔잔한 열정적 음성으로 말을 했다.
탐(Tom)은 눈빛을 빛내고는 미약하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그의 재킷 지퍼를 만지작거렸다.
“ 이건…… 아하…… 이건 무슨 신종 장난이죠? 누가 당신을 이렇게 하도록 만들었죠? 밀러인가요? 그렇죠? 밀러가 시킨거죠?”
“ 장난이 아닙니다. 주인님. 전 주인님의 놀라운 책을 지난 금요일 내내…… 그리고 토요일 하루종일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 읽고 나서는 모든 것이 제 마음 속에서 분명해졌습니다. 이젠 전 확실하게 알게되었습니다, 당신이 제 주인님이시라는 것을요. 그리고 전 오직 당신의 순종적인 시녀로서만 존재한다는 것을요. 그 어떤 일에도 그리고 그 어느 때라도 복종하는…… ”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는 다시 똑같은 진실이 담긴 음성으로 여전히 시선을 바닥에 고정시킨 채로 이야기했다.
“ 제게는 이 명확한 사실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입니다. 주인님. 이 명제가 제 마음속에서 사라진다면…… 전 죽고 말 겁니다. ”
“ 책이라뇨? ”
탐(Tom)이 그녀의 말들을 제대로 파악해내지 못한 채로 물었다.
“ 무슨 책을 말입니까? ”
“ 제 주인님께서 금요일에 이 노예에게 읽도록 허락해주신 바로 그 훌륭한 책말입니다. 기억 안나십니까? 주인님? ”
“ 금요일…… ? 지금 그러니까…… 그 내가 사왔던…… 바로 그 책을…… ”
그는 머리를 흔들었다.
“ 그렇지만…… 그것은…… 아주 우스꽝스런…… 장난의…… 삼류 저질…… ”
“ 그건 장난이 아닙니다, 주인님. ”
마치 녹음기의 음성을 듣는 듯했다.
“ 주인님께서는 저와 섹스를 하고픈 마음이 있으셨기에 그 훌륭한 책을 사셨던 것입니다. ”
“ 뭐…… 뭐라고요? 아니에요! 나…… 난…… 그런 뜻으로…… 그러니까…… 내 말은…… 당신은…… ”
“ 당신의 노예년은 그 훌륭한 책을 읽기 전까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책을 읽음으로써 모든 것이 제 마음속에 아주 명확하게 깨달아 졌습니다. 이제 제 마음에 모든 것이 명확하게 들어섰습니다. 이제 전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게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것들을요. 아침마다 사무실에 제가 들어설 때마다 은밀하게 저를 보시는 것이 주는 의미와…… 그리고 제 주위에서 당신이 저를 냄세 맡던 방식들…… 제게접촉될까봐서 몸을 움츠리시던 주인님의 모습…… 마치 제가 약해서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아서 말이죠…… 이 모든 것들은 분명합니다. 주인님께서는 주인님의 작은 노예년과 섹스를 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세요? 주인님?”
탐(Tom)의 두 눈은 마치 트랩 속에 걸린 갈색 동물인 것처럼 빠르게 움직였다.
한 동안의 시간이 흐르자, 당장이라도 사무실을 뛰쳐나가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 욕망이 솟구쳐올랐다.
그는 잠시 침을 꿀꺽 삼키고는, 몸을 돌려서 문을 서둘러 닫고는 다시 그 문을 걸어 잠구었다.
그동안 누가 복도를 지나지 않는가 조심스레 살피면서……
그는 다시 그녀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그녀를 직접 쳐다보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러워했다.
“ 조, 좋아요…… 수잔나(Suzanna)…… ! 사실…… 내가 그동안…… 당신을 짝사랑해온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나, 나는…… ”
“ 주인님 께서는 제게 그동안 뜨거운 욕망을 꿈꿔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의 노예년도 그것과 똑같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깨어있건 잠들어 있건 그 언제나요…… ”
그녀의 음성은 조용했으나 확신에 차있었다.
“ 이…… 이제 그만 둬줄 수 있겠소! ”
“ 그만두다니…… 뭘 말씀입니까, 주인님? ”
탐(Tom)이 신음을 내면서 그의 뭉툭한 손으로 그의 곱쓸 머리를 움켜쥐었다.
“ 그만…… 그만…… 머리를 땅에 박는 그런 어색한 행동을 내게 보이지 말아달란 말이오. ”
처음으로, 그는 그녀를 직접 쳐다보았다.
“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는 날 보면서 이야기할 수는 없겠소? 정말…… 오싹하단 말이오…… 그런 식으로 바닥만 보면서 내내 있는 모습이 말이오! ”
그녀의 머리가 냉큼 들어 올려졌다.
그녀의 두 손들은 여전히 그녀의 머리 뒤에 잠겨진 채로 남아져있었다.
그녀의 빛나는 눈동자 내부에 무엇이 담겨져 있는 가를 확인하게 되면서, 탐(Tom)은 다시 그녀에게 고개를 숙여달라고 말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 아아, 자비로우신 주인님! 주인님은 천한 노예계집년이 주인님을 감히 쳐다볼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그녀는 비천하게 온 몸을 흔들었고 그녀의 미소는 안정적으로 변화가 없었으며, 그녀의 팽팽한 젖가슴들은 그에 따라 약간 출렁거렸다.
“ 다, 당신은…… 정말…… 농담이 아닌 것입니까? 이게 정말 일어난 현실이란 말인가요…… ? ”
탐(Tom)은 거칠게 침을 삼켰고 그의 목은 말라갔다.
그는 뒤로 비틀거리면서 물러나서 문에 기댄 채로 다리를 벌리면서 미끄러지듯 주저앉았다.
수잔나(Suzanna)의 책상 위에 놓여진 전화기가 울렸으나, 그들 모두는 그것을 무시했다.
“ 예, 주인님. 물론 전 진지합니다. 그리고 물론 이것들은 실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
“ 그렇지만…… 도대체…… 어떻게…… 어떻게…… 으음…… 어떻게 일개 책이…… 겨우 책 속의 글자들이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이건 불가능해요. ”
“ 당신의 위대한 책이 모든 것들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주인님. 그 책은 어느 대단한 현자에 의해서 쓰여졌습니다. 그는 여인들을 그의 충실하고 순종적인 노예들로 바꾸는 일에 대단히 능숙한 전문가였습니다. 그런 일에 그는 그의 전 생애를 바쳐 노력했었고 그는 그런 과정을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 그 책을 썼던 것입니다. 그책은 그의 최대 걸작품이었습니다. 그곳에 쓰여진 단어들, 그리고 그림들은 여인들의 마음과 상호작용을 일으켜서 기초적 수준으로 여인들의 마음을 형성시키게 됩니다, 주인님. 그 어떤 여인이든지 적당한 방법으로 그 책을 읽은 경우는 순식간에 몽롱한 최면 상태로 깊게 빠져들게 되고는 그녀 자신을 스스로 훈련시켜서, 그녀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바람직한 상태로 개조하여 놓게 됩니다. 그 책 속의 글자들과 그림들은 노예 년의 마음속에 빨려 들어가서 여인을 영원히 그리고 완전하고 철저한 상태로 아주 바람직한 노예로 정착시킵니다.”
그녀의 두 눈은 그녀가 말할 때 빛을 냈다 .
전화가 울리는 것을 멈추었다 .
그는 꽤 오랫동안 그녀를 응시했고, 수천 가지의 질문들이 물이 끓듯이 그의 내부에서 끌어올라왔고 그중 다른 모든 것을 이기고는 한가지가 표면으로 튀어나왔다.
“ 그……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이유로…… 당신이…… 내 노예가 되는 것이오…… 그 책을 쓴 작가의 노예가 아니고…… ”
수잔나(Suzanna)가 행복한 한숨을 내쉬었다.
“ 그는 책을 그런 식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심지어 그의 이름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 훈련 과정은 대상물에 책을 그 누가 전해주던 효과를 발휘합니다. ”
처음으로 그녀의 미소가 잠시 흔들리더니만은, 그녀의 음성에 주저함이 섞였다.
“ 그리고…… 저는 그 사실이매우 기쁩니다…… ”
그녀의 음성이 다시금 확고해졌다.
“ 책을 쓴 저자가 제 주인님이 아니어서 전 기쁩니다. 제 생각에 그는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더 이상 살아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
“ 좋았어! 아, 아니…… 그러니까…… 그가 아니니까…… ”
탐(Tom)이 미약하게 얼버무렸다.
그녀가 훨씬 더 밝게 미소지었다.
“ 당신이 제 주인님이셔서 저는 정말 기쁩니다. 당신은 아주 멋진 분입니다. 전 당신께서 저를 항상 올바른 일만 하도록 명령을 내리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 잘 돌봐주실 것도요. 아마 지금까지의 최고의 주인님이실 것입니다. 그리고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전 당신을 제 안에 필요로 합니다. 주인님. 제발…… 당신의 미천한 노예년이 당신에게 즐거움을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제발…… 제발 당신의 노예계집이 자신의 임무를 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
그가 매우 오랫동안 침묵을 했고, 그녀의 전화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
“ 수잔나(Suzanna)? ”
그의 음성은 낮았고 쉬어있었다.
“ 예…… 주인님? ”
“ 그러니까…… 혹시…… 이런 나에 대한 감정들을 말이오……전에…… 그러니까 내가 당신에게 가졌었던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소…… 아니 가졌었소? 혹시 당신이 그 책을 읽기 전에도 말이오. ”
그녀의 머리가 잠시 떨구어졌고, 그녀의 음성은 그의 볼륨에 맞추어졌다.
“ 아닙니다, 주인님. 제가 어떤 감정이었는지 지금 정확히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전 주인님을 많이 좋아했었습니다만, 그렇지만 결코 그런 식은 아니었습니다. 노예년이 주인님께 느껴야만 하는 그런 올바른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
그녀의 머리가 더욱 바닥으로 조아려졌고, 그녀의 음성은 거의 속삭임으로 낮아졌다.
“ 전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
“ 남자친구? 아…… 맞아요…… 그 친구…… 그레그(Greg)……뭐라고 했죠? ”
“ 예, 주인님. 그레고리(Gregory) 아더홀트(Adderholt)입니다. 그렇지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주인님. 어제 저녁에 전 그와 헤어졌습니다. 그는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매우 악독하게 끝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부분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강조했다.
“ 오, 맙소사. ”
그가 그의 손들 안의 그의 얼굴을 묻었다.
전화가 계속 울렸다.
그는 전화기에 대고 닥치라고 소리를 질렀다.
“ 주인님? 고…… 고통스러우십니까? 주인님…… 제발…… 제발 당신의 천한 노예년이 주인님 기분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
그가 머리를 들어올렸다.
그녀는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왔는데 그녀의 굴곡이 담긴 현란한 육체는 욕정과 갈망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뜨거운 시선이 담긴 눈동자는 바로 그가 꿈꿔온 그녀와의 검은 환락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의 마음 한 구석에서는 뭔가가 속삭이고 있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탐(Tom)이 그의 두 팔을 싸구려 카페트의 그의 몸 양쪽으로 떨군 채로, 단조로운 음성은 말했다.
“ 날 어떻게 해서 기분을 풀어준다는 거에요, 수잔나(Suzanna)? 어떻게 해준다는 거요? 해봐요…… 한번…… ”
그녀는 탐(Tom)욕스럽게 미소를 짓더니만 자신의 두 손의 깍지를 풀었다.
그리고 그의 지금 자세와 같이 그녀도 카페트에 주저앉은 상태로, 그를 향해서 두 손과 무릎으로 살금살금 걸어오면서 머리를 바닥에 거의 가까이 놓은 채로 두 눈을 올려다보아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가느다란 눈썹과 매혹적인 시선이었다.
그녀의 눈은 그에게 완전히 고정된 채로 마치 희망없는 아편중독장이와 같았다.
그녀는 그의 운동화에 도달해서는 몸을 굽혔다
그녀의 혀가 빠르게 움직였고, 천천히 그 혀를 운동화에 가져가서는 아주 천천히 그의 운동화를 핥기 시작했다.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혀는 소용돌이 쳤고, 점차로 발목 쪽으로 그 혀는 올라갔다.
그녀는 양말까지 그 위로 핥으면서 점차로 위로 올라갔고, 점차 그녀의 혀는 그의 바지와 다리 위를 춤추었다.
혀로 핥아가면서, 입술 가득 키스를 퍼부으며서, 하얀 혀로 살금 살금 그의 청바지를 물어가면서 그녀는온몸으로 그의 허리 아래를 자극해가면서 그의 사타구니로 천천히 올라갔다.
그는 단지 이 달콤한 금발의 아름다운 여성이 점차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목표로 향해 움직이는 것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는 일평생 이처럼 흥분해 본적이 없었다.
그의 자지는 맥동쳤고, 마치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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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목표로 향해 다가온 그녀는 안쪽으로 코를 사용해서 야릇하게 비벼대고는, 그녀의 하얀 이빨로 사용하여 부드럽게 그 지퍼를 물고는 끌어 내렸다.
그리고 나서야…… 그녀의 우아한 손들이 움직여서 그의 다리 사이를 온화하게 문질러 올리면서 그의 단단하게 성이난 물건을 기털로 쓰다듬 듯 자극하며, 능숙하게 밖으로 끄집어 내었다.
그리고 나서 그녀의 붉은 입술이 사르르 노출된 그 단단한 막대기위로 미끄러져 내려갔고, 그녀의 혀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녀의 손은 그의 하체를 당겨 몸을 밀착시켰고, 마치 별다른 고통이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듯 자연스레, 그녀의 벨벳의 따스한 목안으로 깊이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그의 손이 움직였고, 손은 뻗어져서 그녀의 부드러운 금발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갔다.
그것은 그가 꿈꿔온 이상으로 훨씬 좋은 느낌이었다……
똑! 똑!
그 순간……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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