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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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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The Erotic Mind-Control Story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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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Voyer   [email protected]
역자: 무림야화

 

MC MD mf  정신조종..  남자가 지배... 남자랑 여자랑...

 

 

 

원저자의 부탁 말씀: 이  소설을 재가공, 번역하는 것은 뼈대를 바꾸지 않고, 금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락됩니다.  물론,  다음의 작가명과  이메일 주소는 반드시  따라다녀야만 합니다. ([email protected]) -------> 그러므로 야화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마음대로 번역했습니다. 원저자분께 감사를.

Copyright Voyer, ?2001.



작가주:  전통적인 MC 소설 "The Book."에서 영감을 얻어서 쓰여진 글입니다.   원래 1988년에 썼다가 이후 업데이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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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그 순간...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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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나(Suzanna)는 조금의 미동도 없이 그녀의 리듬을 무너뜨리지 않고서, 그녀의 목과 밖으로 그의 막대기를 미끄러져 훑어갔으며, 그녀의 혀는 그 무력한 의지를 보이는 물건에 그 검은 마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탐(Tom)의 한쪽 마음에는 공포로 물들었지만, 다른 한쪽으로는 즉시 노크소리에 대응해서 이 사태를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의 목소리를 가다듬게 만들었다.


 

 

“ 흐흠...  네... 네...?”
그의 목소리가 차가울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기는 애초에 불가능했다.
그는 지금 생애를 통털어 가장 커다란 오르가즘의  꼭대기 위에서 목소리를 떨고 있었다.

 

“ 누, 누, 누구시죠? ”

그러나 심지어 그 순간에도 그는 자신이 왜 일 침착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어찌된 일인지 잠시동안 그의 정신이 그의 육신에서 떨어져 있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하체 쪽에서 벌어지는 놀랍고 즐거운 일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의 정신은 갑작스럽게 그것에서 멀리 떨어져서  차분하게 모든 것들을 분석할 수 있게된 것이었다.
수잔나(Suzanna)는  완벽한 조용함 속에 그녀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그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왔다.

“ 나라구... 탐(Tom)! 짐이야! ”
문을 덜컥덜컥 거리면서,  누군가 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 좀 들어갈 수 있을까?  문은 왜 잠근거야? ”


“ 그게 수잔나(Suzanna)와 내가 말야.. 지금 난잡한 섹스를 벌이고 있거든. ”
그 단어 그대로였다.
그는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었다.
적어도 탐(Tom)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짐의 음성이 콧바람을 섞어냈다.
“ 흐흥...  누가 아니래?  그건 나도 안다구! ”


 

 

“ 지금 내가 좀 난처한 걸...! 아까 커피 흘린 것 알지? 그것 때문에 지금.. 음..  옷 좀 벗어서  세탁소에 맡길려고 하고 있어...  뭐 내가 해줄 일이 있는 거야? ”

그의 물건을 꼬옥 물고 약간의 미동만을 주는 것으로 수잔나(Suzanna)의 혀와 입.. 그리고 목은  그곳으로 쾌락의 물결을 가득 전해주면서, 그 침입자가 떠나기를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고 있었다.
그녀의 나머지 다른 육체는 그대로 완전히 정지된 채로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머릿결은 앞쪽으로 쏟아져 있는 채였고, 그녀의 눈들을 가린 채였고, 그 모습은 탐(Tom)의 맘에 들었다.

 

“ 금요일날 말했던 보고서들 말야.. 막 끝냈거든. 얀코비흐 세금 계산서 에 관한 지난달 서류말이야. ”
“ 아아... 그래 맞아! 고마워! ”
그는 멍하니 아래를 내려보면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있는 자신의 손들을 보았다.
그 머리카락들을 몇가닥 빙빙 돌려서 꼬아 올렸다.

“ 그럼 여기 밖에다 놓고 갈테니까..   이따 나와서 가져가, 알았지? ”
“ 그래, 짐... 정말 고마워! ”


탕 하니 문을 한 번 두드리고는... 발걸음 소리가 점차 멀어져갔다.


수잔나(Suzanna)는 다시 자신의 임무에 접어들어서는, 그녀의 혀가 천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달콤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탐(Tom)의 정신은 다시 그의 몸과 연결되었고, 정신과 육체 모두 함께 완전한 일체감이 되어 조용한 가운데 절정을 맞이했다.
수잔나(Suzanna)는 그녀의 주인의 절정의 애액들을 마지막 한방을 까지 깔금하게 모두 삼켰다.
여전히 그녀의 머리카락을 느끼면서 탐(Tom)은 그의 머리를 뒤로 늘어뜨리고는  천정의 타일들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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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드럽게 그녀를 자신의 물건으로부터 밀어내었다.
두 눈 가득히 만족감과 감사함을 담은 채로, 그녀는 그를 올려다 보았다.
숭배감이 더욱도 깊어져있는 듯했다.


“ 감사합니다, 주인님...   당신의 천박한 노예년이 소중한 자신의 임무를 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셔서,   주인님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하게 해주신 점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그녀의 음성은 낮은 음조의 조용한 속삭임이었다.


그의 물건이 다시금 꿈틀 반응하였다.


그 움직임이 보이자, 그녀의 두 눈에 밝은 빛이 솟아 나왔고, 그녀는 몸을 뒤로 젖혀서 다시 그의 물건을 그녀의 목 안으로 집어넣으려고 했다.


그가 그녀의 머리에 손을 가져가 대면서 그녀를 제지했다.


“ 그만, 수잔나(Suzanna)!  그, 그걸로 충분해요...! 뭔가가 잘못되었어요....  우린 이 사태가 어찌된 일인지 전후사정을 파악해야만해요.  ”
그가 마지못함을 뒤로 한 채 조심스레 말을 했다.


“ 네, 주인님. ”
그만하라는 명에 그녀는 몸을 일으켜서는 다시 그녀의 둔부 위에 몸을 올리면서, 예의 자세로 돌아갔다.
그녀의 두 손은 그녀의 목 뒤로 가서 다시 깍지를 꼈고, 가슴굴곡을 강조하면서 내밀었다.
그녀는 미소만을 띄운 채로, 그를 쳐다보면서  그가 남긴 입안의 흔적을 들이키고 있었다.


그는 조심스레 여전히 흔들거리는 물건을 감추면서 흔들흔들 일어섰다.
그는 천천히 자신의 책상으로 가서는 의자에 앉았다.
수잔나(Suzanna)는 조그마한 미동도 없이 움직이지 않은 채로 눈알을 굴려 최대한 그를 곁눈으로 쳐다보기만 했다.
탐(Tom)은 심호흡을 크게 몇차례 하고는 집중했다.
그리고는 입술을 떨며 말했다.


“ 당신의 옷들 말이에요.. 아직 여기 있죠? ”
“ 네, 주인님! ”
“ 좋아요... 어서 입도록 하세요! ”
그녀는 약간 실망스러운 기운을 띄우며 한숨지었지만, 조그마한 주저도 없었다.



“ 네, 주인님. ”
그녀는 일어서서 우아하게 걸음걸이를 옮겨서 그녀의 책상으로 향해갔다.
그러면서 그녀는 의도적으로 그녀의 팽팽한 둔부를 그를 향한 상태로 하늘거리면서 걸었다.
그녀의 옷들은 단정히 그녀의 책상 밑에 쌓여있었다.
그는 그녀가 효과적으로 그녀의 브래지어를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채우는 것을 바라보았다.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문득,
갑작스러운 생각이 탐(Tom)에게 번뜩 들었다.


“ 수잔나(Suzanna).... 어, 어디 있소? 그 책말이오?  여기 있겠죠? 그렇죠? ”


“ 오.. 아니에요, 주인님!  그 책은 정말로 아주아주 현명하답니다. ”
그녀는 자신의 팬티 안으로 들어가 서서는 그것을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둔부를 더욱 교묘하게 흔들고 있었다.


“ 그 책은 주인님에게 원하실 모든 것을 가져다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미 그것을 넘겼습니다. ”


“ 뭐, 뭐라고요? 넘기다뇨? 누, 누구에게? ”
그는 용수철마냥 벌떡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그를 향해 활짝 미소지었다.
그녀의 얼굴이 그녀의 밝은 녹색 드레스 안으로 사라졌다.
그 드레스는 평소 그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었고  이내 그녀의 얼굴은 그 드레스 밑으로 들어가서는 위쪽으로 살며시 드러났다.
그리고 그녀의 말이 계속되었다.


“ 전 그 책을 당신의 다른 노예에게 주었습니다, 주인님.  모든 것이 제게 완벽한 깨달음을 주었을 때, 전 그녀를 주인님께서 원한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마치 주인님께서 저를 원했던 것처럼요.. 그래서.. ”
그녀는 다소 그 부분에서 해석에 곤란을 느끼는 듯 얼굴을 찌푸렸다.
“ 그러니까..  주인님께서 저를 원하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하여간...  그녀에게 전 그 책을 주었습니다. ”


그는 그의 책상에서 튀어나왔다.
잠시간.. 그의 생각이 딴 곳으로 흘렀다.
“ 그.. 그렇다면.. 그녀는 이제 당신의 노예가 되겠군요.. ? 그녀는 그렇게 되나요?  당신이 아까 말하기를.... ”


“ 아아, 아니에요... 주인님! ”
수잔나(Suzanna)는 평소의 습관적인 머리켤의 출렁거림을 일으키면서 그 머리를 한쪽으로 쓸어주어 넘겼다.
매혹적인 모습이었다.
“ 그 책은 오로지 남자가 노예가 될 여자에게 넘겨질 때에만 효과가 발생됩니다.  전 그것을 그녀에게 넘겼고, 그녀가 그 암시의 나선 속에 빠져 들어갈 때, 그녀에게 주인님의 성함을  말해주었습니다. 그게 어제 아침이니...  지금 정도면 그녀는 주인님의 노예가 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제가 떠날 때 이미 그녀는 매우 깊이 책에게 유혹된 상태였습니다.”


“ 누, 누구에요? ”
그는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 도대체 누구에게 그 책을 준거에요? ”


“ 니나 홀렌버그 (Nina Hollenburg)양입니다.  회계부에 근무하는....!  그녀가 탐나지 않으셨나요? 주인님? 그렇죠? ”


탐(Tom)은 책상 끝에서 초초함을 감추지 못하고서 두 눈을 꼬옥 감은 채로, 다시 성적 흥분이 더욱더 배가되어  돌아옴을 느꼈다.
맙소사, 니나라니! Nina...
그는  솟구치는 그 감각들을 단호히 억누르면서  전화기를 확 잡아채고는 번호를 찍어 눌렀다.
전화 신호가 가는 도중 그의 다리가 참을성없이 흔들거렸다.


“ 여보세요... 프란, 안녕.. 잘 지내지? 나 탐(Tom)야.. 그래.. 응 고마워..!  그런데... 프란...   혹시 니나양 출근했나?  뭐?  음.. 그, 그래? 알았어.. 아무 연락 없었고?  응.. 고, 고마워! ”


수잔나(Suzanna)는 그녀의 신발들을 미끈하게 껴 신고는  몽롱한 표정으로 밝게 미소지었다.


그는 그녀를 쳐다보다가  갑작스럽게 그리고 으스스하게도 그녀를 다시금 품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다.


바로 그 자리... 그녀의 책상 위에 확 밀어 젖히고서  말이었다!


그녀의 그 사랑스러운 푸른 빛의 드레스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미끈한 다리 살들을  활짝 벌린 채로, 그녀의 입에서  환락의 비음이 소리쳐 나오게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그것은 그녀가 바라는 일이며, 그녀는 열렬히 환영할 것이고, 그리고 간절히 호응할 것이다.
그녀가 바로 바라는 일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아니.. 언제든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다.


그녀는 그가 명령만 한다면 바로 지금 로비로 나가서 그곳에서 그가 원하는 어떤 짓이라도 할 것이 틀림없었다.


이미 그는 그녀의 따스하고 열정적인 육체가 그의 자지를 단단히 감싸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온몸을 떨고는  그 사악한 생각을 머릿 속에서 밀어내었다.


수잔나(Suzanna)가 그런 그를 보며 고개를 갸웃 하더니 자신의 앞으로 손을 모아 박수를 가볍게 쳤다.
“ 그녀는 집에서 주인님을 영접할 준비를 하고 있을 거에요. 아니, 더 이상 그건 그녀의 집이 아니네요... 그건 모두 주인님의 것이죠, 이젠...  마치 그녀도 주인님의 소유이듯... ”


“ 그걸 어떻게 아는거에요? ”
그녀는 눈을 활짝 뜨고 그를 쳐다보더니 깜박거렸다.


“ 모든 충실한 노예년들은 다 그렇답니다, 주인님! ”



“ 꼭 그렇다고는...? ”


 “ 네? 주인님?? ”


“ 으음.. 그러니까 당신은 결코...  아 아니에요..!  그보다 당장 어서 그곳으로 갑시다. 가서 그 망할 책이 더 이상의 어떤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자고요...!   만약 우리가 운이 좋다면 당신 말이  틀리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거에요.”


그러나 어찌된 것인지, 그녀말이 틀렸다고  생각되지지를 않았다.


그리고 그들이 니나(Nina)의 집에 도착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상황을 그는 이미 어쩐 일인지 알 수 있을 듯했다.


그는 자신이 그것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 날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세요, 수잔나(Suzanna).  한 번도 그곳에 가본 적이 없어서... ”
“ 네, 주인님. ”


“ 그거... 그렇게 부르지 말아요... 적어도.. 다른 사람들 있는 곳에서는 평소처럼 불러요! ”


“ 네, ”
그녀는 옷걸이에서 그녀의 코트를 가져왔다.
그는 약간의 신음과 함께 자신의 머리를 글쩍였다.
그녀가 불러주는 그의 이름은  그녀가 사용하는 주인님이라는 단어보다 더 주인님의 의미가 깊게 담겨진 채로 그에게 들리는 듯했다.


“ 좋아요.  앞으로는 말이에요...  날 평소처럼 대해요... 말하자면.. 당신이 그 망할 책을 보기 전 그대로 말이에요... ”


마치 기계가 다시 시동을 거는 것처럼 그녀는 그 자리에서 눈을 껌벅이며 서있었다.
“ 알았어요, 탐(Tom)!  ”
그녀는 사르르 그 코트를 걸쳤다.


“ 좋아요. 훨씬 낫네요. 자, 어서 가요! ”


문을 잠그고 나서, 그들은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문을 닫고 돌아서다 그는 짐이 내려 놓고간 서류 뭉치에 걸려 비틀거려 자빠졌다.



“ 호호호! 멋진 몸짓(달밤에 체조하는 폼이네요... )! 탐(Tom)! ”
유쾌한 농담이 자연스레 나왔다.
평소의 그녀처럼,


“ 닥쳐요! 수잔나(Suzanna)! ”
반사적으로 됐네, 이 사람아.... 하는 투의 장난식 반응이 탐(Tom)에게서도 튀어나왔다.


하나,
다시 돌아올 장난의 평소 언행대신... 그녀는 머리 숙여 몸을 굽혔다.
“ 네, 주인님. ”


‘  끄응... ’
탐(Tom)은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그녀의 반응에 신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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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막 빌딩 앞쪽으로 돌진해 나가는 동안 그들은 문을 들어서는 해리슨 씨를 마주쳤다.
Mr. Harrison


사장은 그의 눈썹 아래로 의심스럽게 두 남녀를 내려보았다.
수잔나(Suzanna)의 조심스러운 몸과 옷 상태와는 달리  탐(Tom)의 것은 물론 깨끗하긴 했지만 거친 모습이었고,  그들의 조금 전 생태양식을 들어내 보였다.


“ 탐(Tom)? 수잔나(Suzanna)?  두 분이 어디를 그리 급히 가지? ”
냉철하고  차분한 탐(Tom)의 이성이 다시 움직였다.


“ 사장님..  저기... 수잔나(Suzanna)의 가족 중에서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님이 차사고가 나신 것 같아요. 그녀가 충격을 좀 받아서 제가 대신 운전을 해드리기로.... ”


해리슨(Harrison)이 수잔나(Suzanna)를 자세하게 살펴보더니 먼가 겁먹은 듯한 그녀가 그의 등에 시선을 주시한 채로 서 있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고는 그녀의 떨리는 손을 측은함이 가득 담은 채로 쓰다듬어 주었다.
“ 이런...  정말 유감이네요... 미스 테일러양...   별일 아니었으면 정말 좋겠군요. 어서 가서 아버님께 저희들 모두 어떤 일이든 기꺼이 돕겠다고 전해주세요. ”


“ 네, 사장님.. 고맙습니다. 사장님.. ”


그 둘이 빌딩 밖으로 나오자마자, 수잔나(Suzanna)는 탐(Tom)을 껴안고는 열정적으로 그에게 키스를 퍼부으면서 그녀의 혀를 그의 목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는 간신히 그녀를 떨어뜨리고는 다시 기쁨보다는 화가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수잔나(Suzanna)....  이 무슨...”


“ 오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명석하고 현명한 주인님이에요..! 아니 고금이래로요!  아주 훌륭한 생각이었어요.. 멋졌어요! ”


잠시 그녀가 멈칫거리더니 말을 이었다.
“ 죄, 죄송해요...  탐(Tom)! ”


그는 미소를 지었지만 어색할 수 밖에 없었다.


“ 내가 당신에게  하렘에 어울리는 옷을 사줘야 하는거요? ”


“ 만약 그걸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
그녀는 의도적으로 말을 끊었다.
“ 얼마든지 그러셔도 되요.  ”


그가 그녀의 팔꿈치를 붙잡고는 그들이 다시 누군가와 마주치기 전에 주차장 쪽으로 그녀를 재촉했다.
결국 그들은 그가 차키를 사무실 어딘가에 두고왔기 때문에 결국 그녀의 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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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은 잠시의 시간들이 지난 후에, 그들은 니나(Nina)의 작은 집 앞에 커브를 그리면서 굉음을 내는 타이어 소리와 자국을 남기면서 차를 멈춰섰다.
아직 차가 시동이 걸린 상태임에도 탐(Tom)은  조수석에서 뛰어 내려서는 정문 앞으로 내달렸다.


그는 문을 서둘러 노크하려고 하다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그 대신 현관 손잡이를 돌렸다.
소리없이 그 것은 활짝 열렸다.


 



현관 앞쪽에 니나(Nina)가 단단한 마루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고,  그녀의 두 손은 머리 뒤쪽에 깍지 낀 채로  그녀의 검고 윤기나는 머릿결이 평소 단단한 천 속에 갇혀있어야 할  포동포동한 젖가슴을 뒤덮고 있었다.
머릿결과 같이 윤기나는 그녀의 검은 눈동자는 바닥을 향해 있었다.
탐(Tom)은 끙 신음을 흘렸지만, 그의 자지는 눈에 띄게 다시 섰고,  수잔나(Suzanna)의 다룸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이었다.
그는 뻘쭘하게 홀 안으로 걸어갔다.


“ 이봐요, 니나(Nina). ”


“ 안녕하세요, 주인님. ”
그녀가 고개를 들어 쳐다보지도 않았다.


“ 니나(Nina), 제발.. 그 책이 지금 이곳에 있다고 말해줘요. ”


“ 주인님?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천한 노예년이 거짓말을 해드리기를 바라세요? 아니면.. ”


“ 아니에요. 니나(Nina).  그만둬요.  그럼 책은 어떻게 된거에요? ”


“ 처음에는 저도 뭘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주인님께서 원하는 여성이 누구일지 확신이 서지를 않았습니다. ”


“ 그렇다면  여기 없다는 말이군요? ”


“ 오, 네. 주인님.  제 주인님의 훌륭한 책은 제게 뭘 해야할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건 너무도 명확해졌어요.  저는 그 책을 제가 알고 있었던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게 주었습니다.  그녀의 훈련이 끝날 때, 주인님께서 그녀에게 가셔서  말을 거시고, 그녀를 만져주셔서  그녀에게 절정을 주시면서  그녀를 완벽한 주인님의 노예로 만드시면 됩니다.  주인님의 천한 노예년이 그런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


탐(Tom)은 간신히 비명을 지르는 것을 참았다.


“ 그녀는 어디에 있는거요? 도대체 누구한테 책을 건낸 것이오? ”


“ 에리카 요한슨 Erika Johanson,에게 주었습니다. 주인님.  그녀는 제 이웃이에요.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제가 그녀를 떠나는 순간 그녀는 이미 깊은 최면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


“ 이웃이라고요? ”
그는 안도감으로 깊은 숨을 내쉬었다.
“ 어느 집이요? ”


“ 회색 외장의 밝은 청색 집입니다. 주인님. ”


탐(Tom)은 몸을 돌려서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하마터면 정문 앞에 차분히 서있던 수잔나(Suzanna)와 충돌할 뻔했다.


“ 수잔나(Suzanna), 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를 기다려요. ”


“ 알았어요, 탐(Tom). ”



보도에 서서 그는 근처 집들을 둘러보았다.
“ 갈색..... 어색한 녹색... 아니다 끔찍한 녹색이지... 밝은 블루.. 밝은  청색이어야.. ”


순간적으로 확 둘러봄에 따라서 다른 두 집과 달리 낮은 목재 담장으로 된 밝은 집을 발견하고는 관목 숲을 지나서 잔디를 뚫고 문 앞까지 단숨에 나아갔다.


그 집 앞 현관 앞에 서서야 그는 잠시 멈추었고,  니나(Nina)에게  그 여인, 그러니까 미스( 혹 미시즈라면? 그 생각에 그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요한슨 Johanson이 집에 있었던 것인지를 묻는 것을 자신이 잊어먹었다는 것을 깨닫았다.


그렇지만 당장 시간이 없었다.
전혀!


만약 그녀가 집 안에 없다면  다시 돌아가서 니나(Nina)에게 그녀가 어디 있는지 물을 것이다.


그는 문을 밀어보았다
열렸다.
안쪽을 몰래 몰래 훔쳐보고는 그는 살며시 안으로 들어갔다.


안은 으스스하게 조용했다.
어디선가 초침이 틱틱거렸다.
그는 갑자기 어쩔 줄을 몰라하면서  잠시 서 있었다.
그리고는 홀로 살금살금 걷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총알이 날라오거나 거품을 물고 흰 이를 들어낸 로트바일러 개가 튀어나올까봐 조심조심했다.


아무것도 없었따.


그는  거실로 추정되는 곳으로 걸어 내려갔다.
근처의 소파에서 요가 자세의 줄무늬 고양이가 무관심하게 그를 쳐다보고는 다시 자신의 뻗은 다리를 혀로 닦고  있었따.


여인은 안락의자에 앉은 채로 있었으며, 그녀의 긴 다리들은 그녀 밑에 접혀져 있었다.
탐(Tom)은 그녀를 쳐다보았고 그녀의 턱이 벌어진 채라는 것을 알았다.



니나(Nina)의 취향은 탁월했다.


요한슨 양 아니면 Johanson 부인은  그가 보아온 가장 아름다운 여인중 한 명이었다.


키가 크고 우아한 붉은 머릿결에 평범해 보이는 대학 티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녀의 발이 이뻤고, 머릿결이 비단처럼 윤기있었다.


그녀의 무릎 위에 예의 그 책이 열려져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깊은 청녹새의 눈들은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열려져 있었고 그녀의 단단한 입술은 벌어진 채로 얼굴에 매혹과 공포 그리고 절정의 구멍 어딘가로 빠져들고 있었다.


금발이고, 브루넷이며, 붉은 머리네..라고 탐(Tom)의 마음 구석에서 중얼거렸다.
완벽한 조합이었다.
그는 침을 꿀꺽 삼켰고, 그녀를 그대로 이곳에 내일까지 두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이었다.


내일!
그녀는 그의 앞에 벌거벗고 무릎을 꿇고 있을 것이고, 그 눈동자들은 그를 올려다 볼 것이었다. 마치 수잔나(Suzanna)처럼.


저 입술들 소유하는 것은...
그는 다시 거의 절정에 도달할 뻔했다. 그 생각만으로도...


그렇지만, 만약 그녀가 이미 결혼한 여자라면...


그리고......... 그녀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의지의 힘들을 다 끄잡아내서는  간신히 그는 앞으로 나아가서 손을 뻗었다.
두 손 모두로 그 책을 덮고는 잡아당겼고  그런 그의 행동은 그녀의 입에서  마치 울 듯한  참을 수 없는 신음을 끄집어 냈다.


그는 조용히 책을 닫았다.


그녀는 책이 놓여졌던 곳,  여전히 나선이 존재했던 지역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는 그 책을 팔 아래 끼고는 마치 몸을 웅크리듯 즉각적인 몸동작으로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는 떨리는 손가락 하나로 그녀의 얼굴의 나선을 따라 쓰다듬고는 이내 손을 땠다.


그는 속삭였다.
“ 미스.. 아니면 미시즈... 음 에리카.. 레이카양?  일어나세요.  정신차려요, 에리카. 어서요! ”
그는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 정신차리세요, 에리카씨 ”



천천히 그녀의 눈동자의 중앙에 변화가 생겼다.
희미하게 사라졌던 총기가 다시 되돌아왔고, 그녀는 비틀비틀 눈을 껌뻑이면서 서서히 눈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 순간, 그는 몸을 일으켜서 커다란 걸음걸이로 시끄럽지 않게 방을 가로질러 나갔다.
그녀의 혼란스러운 시선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방을 둘러보기 직전 그는 현관 문을 닫고 떠났다.


고양이가 하품을 하고 쭉 스트레칭을 하면서  소파에서 내려와서 부엌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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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른 동작 덕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친 탐(Tom)이 니나(Nina)의 앞문을 지나쳐 비틀거리며 들어왔다.
바로 사무실에서 했던 그대로 그는 몸 뒤로 문을 닫고는 문에 등을 기대었다. 그의 가슴에 책을 껴안고서 그는 올려다보았다.



수잔나(Suzanna)가 바닥에 니나(Nina)에 합류에서 무릎꿇고 있었고, 아래로 고개 숙인 채로 두 손은 이제는 너무도 익숙한 모양새로 묶어둔 채로 말이다.
그녀는 어느새 다시 옷을 벗고 있었고, 그 옷들은 그녀 뒤쪽에 단정히 개져 있었다.
그녀가 그처럼 다시 빨리 옷을 벗고  그렇게 단정히 개어놓은 것에 그는 막연히 놀랄 뿐이었다.


탐(Tom)은 좀 오랫동안 그녀들을 응시했고,  또 누군가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보는 듯했다.
그리고 나는 그는 책을 팔 아래 낀 채로 그녀들에게로 잽싸게 다가갔다.


“ 니나(Nina), 일어나요.  우리 좀 재미 좀 봐요. ”


욕정어린 검은 시선이 그를 보는 눈에 피어올랐고, 그녀는 벌떡 일어서서는  몸안 가득 욕정을 불태우면서  그를 그의 새 침실로 인도했다.
그는 머뭇거리더니  홀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있는 금발의 여인을 돌아보았다.


“ 수잔나(Suzanna),  와서. 봐도 좋아요, 아니면... 편한데 있던지... 맘대로 해요. ”


“ 오,오.... 감사합니다. 주인님. ”
그녀도 벌떡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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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부드럽게 뒤엉켜져서는 침실로 들어가서는  낮은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니나(Nina)는 존경과 음탕스러움을 그리고 열정과 교묘한 방법을  모두 담아서 그의 옷을 찟어냈고 벗겨냈다.
그녀가 채 그의 껍질들을 모조리 벗겨내기도 전에 그는 그녀의 온몸에서 나오는 그의 몸에 비비는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최후의 옷들이 사라지고는 그들은 서로의 몸을 엉켜들고 흰 시트 위로 뒹굴었다.


그리고 지난 3개월간 그가 10개의 문장으로도 표현하지 못했던 꼼꼼한 귀여운 니나(Nina)가 그 붉은 장밋빛 입술로 그의 귀에 끈적한  더러운 단어를 속삭이고 ,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들을 해주었다.
그는 몸을 떨어뜨리고 같은 귀에 입술을 부비고 뜯어먹으면서 그녀의 달콤한 육체를 그의 몸에 비벼댔다.
완벽히 그의 몸에 붙여오는 그녀를 탐(Tom)은 간신히 떨어뜨리고 그녀 위로 올라타고  그녀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
그녀는 불타오르는 갈망으로 그를 올려보았고, 그녀의 온몸과  보지는 그의 은총을  학수고대 하고 있었다.


뭔가가 그를 멈추게 했다.


그건 후회나 재고가 아니었고, 그의 등에서 느껴지는 불타는 감각때문이었다.
그는 어깨 뒤로 힐긋 보았고,  수잔나(Suzanna)가 근처의 의자 끝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맹렬한 열정으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다소 혼란스러워하면서 탐(Tom)은 그녀를 침대로 끌어들여서 그들에게 합류시키고픈 강렬한 그러나 간단한 욕망을 느꼈다.
그러나... 안돼...! 아직 거기까지는 안돼!


오늘 밤까지는... 어쩌면.. 그러나..


그는 명령조로 말했다.


수잔나(Suzanna), 가서 자요.


즉각적으로 수잔나(Suzanna)는 의자에 푹 몸을 파묻히고 두 눈을 감고 두 팔과 두 다리가 축 늘어지면서  그대로 잠에 빠졌다.


탐(Tom)은 다시 시선을 아래로 돌려서  그를 향해 애원하는 빛의 니나(Nina)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고, 그들은 동시에 절정에 도달했지만, 그는 조용히.. 그리고 니나(Nina)는 비명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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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Tom)은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손가락들을 니나(Nina)의 머릿결에 파묻어 쓰다듬었다.


그녀의 머릿결이 하나하나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고, 여전히 기분좋았다.


니나(Nina)는 그의 옆에서 아양을 부리면서 그녀의 작은 교수를 꿈처럼 그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수잔나(Suzanna)는 의자에 파묻혀 죽은 듯이 축 늘어져 있었고, 머리는 가슴에 무너져 있는 채로 아주 천천히 그리고 깊게 숨쉬고 있었다.
탐(Tom)이 말했따.


“ 니나(Nina), 몇가지 질문을 할께요...! 이건 아주 중요한 것이니.. 내게 진실만을 말해줘야만 해요. 아시겠어요? ”


그녀는 구부려진 그의 팔 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 말씀하세요, 주인님... ”


“ 그 책이 당신의 뇌에 주었던 그 효과를 막을 방법이 있나요? ”


“ 그건 불가능합니다. 주인님. ”
그녀는 즉각적이고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대답했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았고, 그녀의 창백한 얼굴빛은 점차 굳어지더니 놀람으로 바뀌어갔다.


“ 서, 설마.. 주, 주인님께서는 이 천한 노예년을 버릴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그런 것은 아니죠, 주인님? ”


“ 아뇨, 니나(Nina).  난 당신의 뜻을 거슬려 당신을 멀리 보내지 않을거요.  그게 뭐건 간에요. ”
그는 약간 한숨을 내쉬었다.


“ 당신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 책의 작가는 아마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런 책을 만들었겠죠.  그렇지만.. 난  당신에게 더 많은 자유를 가능한한 주고 싶어요...  왜냐면.. 난 당신.. 그리고 수잔나(Suzanna)를 사랑.. 아니 돌봐주고 싶어서에요. ”


“ 네, 주인님.  감사합니다. 주인님!”


“ 그러나.. 수잔나(Suzanna)는 틀렸어요. ”


“ 네? 무슨 말씀...이신지... ”


“ 그 책은 단지 여성을  교육시켜서.... 그렇게.... 으음...”


“ 완전히 순종적인 노예년으로 만듭니다, 주인님...  무슨 명령을 하시던지.. 그리고 어느 때라도 말입니다... ”


“ 네! 그래요.  영상적 기억주입과... 완벽한 기술들을 함께 교육시킵니다. ”


니나(Nina)가 행복한 듯 얼굴을 붉혔다.


“ .... 그렇지만... 그게 다는 아니에요, 그렇다면 니나(Nina) 당신이 지금 내 노예가 되지는 않았겠죠.  그 작가.. 그가 누구이던 간에...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것이 분명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연쇄적인 효과를 의도했었겠죠...! 만약 말이에요... 내, 내가 미스 요한슨양에서 이걸 멈추지 못했다면,  난 매일매일 새로운 노예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고....,  그렇죠? 그 교육 과정은 하루가 걸리는 것이 맞죠, 니나(Nina)? ”


“ 네, 주인님.  그리고 주인님께서는 매일매일... 아름다고  순종적인 새로운 노예소녀들을 가질 자격이 있으세요!”


“ 고맙긴 하지만.. 니나(Nina), 그렇지만..  그걸 내가 바라는 것은 아니에요. 으음.. 그러니까 내 말은  어쨌든 나라는 존재의 대부분은 그걸 원하지 않고 있어요.  ”
탐(Tom)은 얼굴을 찡그렸다.
“ 그리고  그래선 안되는 것 같고요! ”


“ 전 이해가 안됩니다. 주인님! ”


“ 내 생각에 그 책이 단지 여인들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남자에게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아주 다른 방식이기는 하지만....!   나도 그 책을 읽었었어요... 그래서 뭔가  개조되었던 것 같아요... 그때... 뭔가가 아주 이상하게 잘못되어갔죠..  그걸 수잔나(Suzanna)가 들어와서 방해를 했죠.  아마 그 작가는 행간에 뭔가 이상한 짓을 한 것 같았어요.  어찌되었던 난 그 부분을 다 읽지 못했죠. 수잔나(Suzanna) 덕에..   그래서 그 책의 콘트롤이 일부만 날 개조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개조된 것만해도 날 변화시켰어요.  나, 난 어제만 해도 내가 이처럼.. 한시간 안에 몇 번이고 섹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자그마치 세 번.. 아니 네 번인가?”


“ 제 안에서 세 번 사정하셨었습니다. 주인님! ”
“ 그럼.. 네 번이네요...  그리고서도.. 또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요... 난 내가 18살 일 때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게다가 내가 내린 냉철한 판단을 봐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 집에 쳐들어가서는.. 맙소사!  당신과 수잔나(Suzanna)가 내 노예인 것을 당연시 여기고서...  분명 뭔가가 날 변화시켰어요!  그렇지만 그 작가나 그 책이 원했던 것만큼은 못 미쳤죠!”


그는 힐끗 벽자 옆에 사악하게 놓여진 그 책을 보았다가 눈을 돌려 니나(Nina)를 보았다.
“ 당신도 수잔나(Suzanna)가 말했던 것처럼 그 책을 쓴 작가가 별로 좋지 못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



그녀가 몸서리를 치고 , 그리고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와 숙였다.


“ 네, 주인님!  다시 그를 만나고 싶지 않아요.”


“ 으음, 내 생각에는 그가 나를 바꿔놓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누구든 책을 읽은 남자를요...   말하자면 그의 복제로 만들려는 것 같아요.  양심도 도덕도 없는.... 그러면서도  냉철하고 막대한 지식을 지닌... 괴물덩어리로요!  젠장...  내 생각에는 그 과정이 한 1/4정도만 진행되다 멈춘 것 같아요...  그것도 내게는 감당하기 어렵지만....! ”
그의 품에서 작은 새마냥 앙탈의 몸짓을 자연스레 보이는 여인...
그가 꿈에서만 만져볼 수 있었던 그런 여인이었다.
그가 그녀를 다시 내려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 그러니까.... 니나(Nina)....  자 한번 더 그 짓을 하고요... 저 망할 책을  태워버리자고요.. 그리고 해고당하기 전에 어서 사무실로 돌아가야죠! ”


그러나,  니나(Nina)가 그의 위에 올라타고 온몸을 출렁거리면서 그의 뜨거운 자지에 쾌락의 물결을 전해주는 동안에도 일련의 걱정스런 생각들이 마치 하얀 하늘을 가로지르는 검은 유성처럼 탐(Tom)의 마음속으로 쏟아졌다.


그 책의 저자와 같은 사내........ 도대체 자기 자신의 복제를 만들려는 그 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그가 과연 단 한권의 책을 출판하고 멈추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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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Erika)가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어나와서는 그녀의 팔을 곰곰이 생각에 잠긴 채로 문질렀다.
윌킨스(Willikins)씨가 그녀 곁을 지나 굿모닝 사인을 하며 지나가는 것을 보며, 아침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침...
그 아침은 너무도 빠르고 안개 속처럼 어지럽게 찾아왔다.
누군가가 그녀를 몇 시간 전에 방문했던 것 같았는데?
그는 잠시 곤혹스러워하다가는 그 생각을 지워버렸다.
그녀는 정원으로 걸어나와서는 운동화로 땅을 힘껏 디뎠다.


그녀는 집 가에 기대어 놓은 정원가위를 주워 들었다.
일하러 나가지 전에 관목을 손봐야만 하는 시간이었다.



그녀는 니나 홀렌버그(Nina Hollenburg)양의 난로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보았다. 



굴뚝으로부터 피어오르는 검은 색의 연기로 보아서  뭔가를 태우는 듯했다.
이런 아침에 무얼 태우는 것일까?
오래된 가죽 구두일까?



그때, 니나(Nina)의 앞문이 열리고는 두 명의 사람들이 현관 밖으로 걸어나왔다.
그 여인은 에리카(Erika)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니나(Nina)의 직장 동료던가 뭐였던 여자였다.


그리고 그 사내....
낯이 익숙하지 않은 자였다.
그녀는 그쪽으로 가깝게 걸어갔다.
그녀는 평소 그녀의 이웃에게 방어적인 자세를 가졌기에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때, 니나(Nina)가 역시 현관으로 걸어나와서는 문을 닫고는 열쇠를 잠갔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서 에리카(Erika)를 보고는 미소 지어주고는 손을 흔들었다.
에리카(Erika)도 마주 손을 들어주고는  관목과 담장 위로 소리쳐 말했다.


“ 별일 없죠? 오늘은 출근이 좀 늦었네요.. 그렇죠? ”


“ 아, 네... 약간 아주 작은 문제가 있어서요. 그렇지만 지금은 다 괜찮아졌어요. 아 참... 여기 이 분은 탐 우드후(Tom Woodhue)씨에요, 그리고 수잔나(Suzanna)!  저분은 에리카 요한슨(Erika Johanson)이세요. ”


“ 안녕들 하세요! ”
그 금발 여인은 활달하게 말했다.


약간은 통통하고 꼽술머리는 그 사내는 가볍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하게도 그는 약간 긴장해 있는 듯했다.


에리카(Erika)가 말했다.
“ 니나(Nina)와 함께 일하시죠, 그렇죠? ”



금발의 여성이 대신 대답을 해주었따.
“ 네 맞아요. 지금 출근하러 가는 중이죠, 뭐..  아니면 단체로 미스터 해리슨 사장님이 저희들을 해고해 버릴거에요. ”
그녀는 이상하게도 들떠있었고 눈빛을 빛내었다.
에리카(Erika)는 그녀가 혹시 약을 한 것이 아닌가 궁금했다.



에리카(Erika)는 엷게 미소지어주고는 그 사내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가 니나(Nina)의 집밖으로 나온 이후 처음으로 자세한 시선을 주게 된 것이었다.
약간 통통한... 그렇지만... 뭔가 이상한 날카로움이 있는...


그들의 눈이 마주쳤다


그 짧은 순간... 그녀는 알 수 있었다.
바로 그 사실...이 그녀에게 마치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듯이.. 그리고 마치 그녀의 내면 깊숙한 곳에 원래부터 자리잡고 존재했던 것마냥... 그 모든 것이 그녀에게 명확해져왔다.
그녀는 바로 그 사내와 섹스를 하게될 것이었다.
조만간, 그는 그녀에게로 다가와서는.....


아니!
그녀가 그에게로 갈 것이었다.


그녀가 가야만 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를 위해 자신의 다리를 활짝 벌릴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그녀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의 자지를 그녀의 육체 깊숙한 곳에 마음껏 집어넣을 것이고...


마치 그와의 방금의 눈마주침에서 이 모든 생각들이 그녀 안으로 깊게 자리잡은 것처럼 그 자지는 그녀 안으로 깊게깊게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절정에 빠질 것이다.


아주 미칠 정도로!


그리고.. 다시.. 다시.. 그리고 또다시..


쉴사이 없이... 계속...


그가 그녀에게 멈추라고 명 할 때까지 영원히 말이다.



이러한 일련의 일의 진행과 그 순서에 대한 그녀의 사고와 감정들은 거의 거부할 수 없었다.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모든 것은 마치 내일 태양이 뜨는 것을 그녀가 바꿀 수 없듯이  그녀로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사실이었다.


에리카(Erika)는 가슴에 허전함을 느끼면서 그를  속절없이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갈색 눈동자가 마주 쳐다보면서  그 사실을 확신시켜 주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또 하나의 어떤 표현이 있는 듯했지만 그녀가 읽을 수가 없었다.  슬픔인가? 사죄? 아니면 깨달음?


그가 말을 했고, 그의 음성은  그녀의 등골에 날카로운 전율을 남기면서 그녀의 젖꼭지와  성기에 불을 붙였다.


“ 결혼을 하셨나요, 에리카양? ”


여전히 그를 응시하면서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그는 다소 풀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 아무래도 우리는 그 망할 책을 조금 오래 봤던 것 같군요. ”
그는 시선을 떼면서 신중하게 몸을 돌렸다.


모퉁이에 주차된 한 차로 세 명의 인원이 움직여갔고, 한 사내의 양쪽에 두 여자가 있었다.


그 사내에게 몸을 기대고 있었다.
그를 만지고 있었다.
그들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다.


에리카(Erika)는 그곳에 서서 그들이 차에 타고 그곳을 떠나는 것을 쳐다보았다


시선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그때서야 그녀는 몸을 돌려서 관목 숲으로 향했고,  천천히 그리고 아무 감정없이 관목을 치다가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서  끈적한 습기가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있음을 느꼈다.


(end part 1)



 

 

 

무모한 업보다는

차근히 한 편 정도씩 올리는 것이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예전에 번역해놓은 것들이긴 하지만  다른 작가분들 글 올라오는 속도에 맞추지 않으면

도배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요.

 

최대한  서버가 허락하는 한  그리고 원작의 양에 따라서

많은 내용을 한 글에 싣고자 하지만, 1십만 단위가 넘어가면 분명 업 에라가 나는 듯합니다.

 

게다가  확실히 업로드할때   시간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보시는 데는 그냥  한글파일 그대로  쭉 올리는게 더 편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에 색깔들을 집어넣어놓아 구분이 편하게 되어 있고,  

원본을 지우지 않고 한줄씩 비교하실 수 있게도 되어 있기도 하고..

 

 

 

 

어느 글들이 맘에 드시는지,  어느 타입이  스토리를 맘에 드시는지 사실 그게 궁금합니다.

(이 글 같은 경우  적나라함은 덜하고  스토리 맛이 좀 나는 편이고....

SF물은 좀 딱딱한 편이고,  어떤 것은 좀 질퍽한 글도 있고...)

 

가지고 있는 글들중, 어느쪽을 올려드릴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게  이런 글 타입이 맘에든다.. 정도  듣고 싶습니다.

 

 

 

 

  


  이 글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이번에는 이 글을 하나 살짝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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