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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의 비애 (또다른 시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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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의 비애 (또다른 시작....) 4


 


 


 


 


 


 


수현이가 저녁준비에 분주한데 갑자기 벨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나야


어머 당신이 벌써 웬일이야?”


남편인 민국은 가방을 팽겨치듯이 거실 쇼파에 던져두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의 행동에 놀란 수현이는 남편을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자기 무슨 일이야? 학교에서 무슨 않좋은 일 있었어?”


몰라 이 조교 그 자식 때문에 학교 때려쳐야겠어


이 조교면 당신 보다 먼저 조교 됬다던 그 선배 조교?”



아니 왜?”


아니 그자식이 자꾸 내가 하는일에 일일니 간섭하고 내 강의 내용이 부실하다고 뭐라고 하질않나 , 정말 미치겠어


어머 그럼 당신도 말을 하지 그래? 그러지 말라고


몰라 다 귀찮아  수현아 우리 그냥 미국으로 돌아가자  ?”


? “


수현이는 어이가 없었다.


어려서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마마보이처럼 키워진 남편은 정식으로 연예하기 전부터 봐왔었지만 의지가 너무 약할뿐더러 자기 자신이 어려움을 이겨 나갈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 은 알고 있었지만 힘들게 결정해서 다시 한국으로  왔는데 일주일만에 모두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


저기 수현아



네가 한번 그녀석 만나보면 않될까?”


뭐야?”


너도 알지만 난 남하고 싸우는거 잘 못하거든  제발  ?”


자기야 이건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내가 그사람 만나서 뭘 어떻해 해야되는데?”


그냥 잘 봐달라고 부탁 좀 해봐  않그러면 나 내일이라도 엄마한테 갈 테니까


 너두 알다시피 난 여기 오는거 싫었어.  내가 그때 엄마말을 듣는건데…..에잇


민국은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잠시 수현이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하다 결정을 하곤 거실로 나갔다.


알았어 내가 그사람 한번 만나볼께


정말 고마워 자기야 그럼 나 씻고올께? 아까부터 배고파서 죽는 줄 알았거든?”


민국은 얼굴에 환한 웃음을띄며 욕실로 들어갔다.


~~ 네가 저런 인간이라는걸 진작에 알아봤었는데


수현이는 한숨을 쉬고는 부엌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강의를 마치고 수현이는 민국이 준 전화번호로 이조교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전화바꿧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전 김조교 부인되는 사람인데 혹시 이조교님 되세요?”


예 안녕하세요 아니 근데 무슨일로…………”


다름이 아니고 혹시 오늘 시간 있으시면 좀 뵙으면 해서요


네 그렇시면 오후 4시쯤에 학교앞 까페에서 뵙죠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조교는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후후 그녀석 마마보이라는 소문이 진짜 였나보군 쪼르르 달려가서 마누라한테 일러 받쳤나보지? 이거 일이 쉽게 되겠는걸?”


이조교는 책상안에서 봉투를 꺼내들곤 약속 장소로 나갔다.


 


 


 


 


 


 


 


 


 


 


제시카


어 지니야


스쿨버스에 앉아있는 제시카를 발견하고 지니는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무슨 생각 하는데 내가 불러도 모르니?”


응 아무것도


너 혹시 어제일 때문에 그래?”


..아니야


제시카는 자신의 마음을 들키자 부끄러운듯 시선을 창밖으로 돌렸다.


내가 어제 일 우리아빠가 한테 말하나까 너 보고 이번 주말에 우리집에 오래


? 부끄럽게 그 얘기를 왜 하니?”


제시카는 발끈 화를냈다


지니는 그런 제시카에 반응도 아랑곳 않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우리아빠가 아빠 자지도 보여주고 네 보지도 빨아준데 어때?”


,,몰라


제시카는 지니의 원색적인 표현에 얼굴이 빨갛게 닳아올랐다.


오늘가서 엄마한테 교회에서 아이들하고 목사님하고 주말에 수련회 간다고 하고 우리 집으로 와 알겠지?”


..알았어


근데 내가 어제 네 보지 보니까 우리아빠가 너무 좋아할꺼 같아


..그만해


그런 제시카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버스가 학교에 도착 할때까지 계속해서 지니는 제시카를 놀려댔다.


 


 


 


 


 


 


 


 


 


 


 


 


따르릉


지현이가 막 병원에서 돌아오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 가신일은 잘되고 있죠?”


그녀의 남편이었다.


그럼 제시카는 잘있지?”


그럼요  이번주말에 교회에서 수련회를 가나 봐요.”


그럼 당신 혼자 있겠네? 어때? 내가 잠깐 갈까?”


당신도 ,, 그러실 필요없어요 가신일이나 잘 마무리하고 오세요.”


알았어요 제시카보고 안부전해요



지현이 전화를 끊자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누구세요


소포 왔습니다.”


지현이는 현관문을열고 소포를 받아선 보낸사람이름을 찾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자신의 이름과 주소만이 적혀 있었다.


그때 마침 제시카가 들어왔다 지현이는 소포를 방에다 던져두고는 제시카를 맞았다.


 이제오니?”


네 다녀왔습니다.”


  내일 수련회 가는데 엄마가 짐 챙겨줄까?”


..아니에요 제가 할께요.”


실은 아까 지니가 주말 내내 벗고 지낼 테니 옷도 가지고 올 필요가 없다고 했기 때문에 따로 짐을 챙길 필요가 없었다.


어머 니가 웬일이니? 우리 제시카 이제 다 컸구나?”


제시카는 방으로 올라와선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선 내일 일을 생각하니


두렵기도 했지만 곧 밀려오는 기대감에 또 다리사이가 축축해지고 있었다.


 


  


 


 


 


 


 


 


 


 


    


  


오후의 학교앞 까페는 학생들로 많이 붐볐다.


이조교는 한쪽 구석에 앉아있는 젊은 여인에게로 다가갔다. 멀리서 봐도 꽤 미인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혹시 김조교 부인 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네 처음 뵙겠습니다. 이 성수라고 합니다.”


수현이는 성수의 인상이 음산한 느낌을 주는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않았다.


둘은 자리에 앉아선 커피를 주문했다.


무슨일로 저를 보자고 하셨는지…..”


다름이 아니고 저희 남편에 관한 일 때문입니다.”


아 네 대충 무슨 일인지 알겠군요 그친구 그런 얘기는 저한테 직접 할것이지


그 말을 들은 수현이는 왜 자신이 부끄러운지 몰랐다.


혹시 제가 그 친구를 괴롭힌다고 합니까?”


아니 뭐 꼭 그런건 아닌데………..”


이걸 한번 보십쇼


성수는 봉투에서 서류를 꺼내서 수현이에게 보여주었다.


이게 무슨…………”


이건 학생들이 김조교 수업을 도저히 듣지 못하겠다고 써낸 것들입니다.


 그 친구 집에서 강의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아무리 조교라지만 학생들의 질문에 답도 못해주면서 쓸데없는 리포트만 써오라고 하니 학생들이 도저히 납득을 못하고 있습니다. “


수현이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사실 민국은 집에 오면 강의 준비는 커녕 밤 새도록 게임만 즐기며 어쩌다가 수현이가 다음날 강의 준비를하라고 하면 귀찮은듯 마지못해서 하는 척만 할 뿐이었다.


더 심각한 건 이것입니다.”


그것은 영화의 한장면을 찍은 것 같은데 벌거벗은 남녀가 엉켜있는 사진이었다


아니 이..이건


김조교가 시청각실에서 이런 민망한 비디오를 보고 있는걸 저희 학교 남학생이


몰래 찍었다고 하더군요 여기 화면에 비친 얼굴이 김조교가 맞죠?”


수현이의 눈에도 모니터 화면에 비친 얼굴은 분명히 자신의 남편이었다.


어제 제가 이사진을 보여주면서 좀 나무랐더니 저한테 이건 사생활 침해라고 당장 사진을 찍은 학생을 고소 하겠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미국에선 이런 것이 고소꺼리 가 되는지 몰라도 여긴 한국입니다.


지금 이 학생은 당장 주임교수님께 알리겠다는걸 제가 지금 막고 있습니다.”


수현이는 정말 얼굴이 달아올라서 앉아있기가 힘들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 드릴께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학생들의 불만은 어떻게 무마를 시켜 보겠지만 이 사진은 이 사진을 찍은


학생하고 이야기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든지 할 테니 제발 부탁 드립니다.”


성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걸렸어


 


정 그러시면 우리 조용 한데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 할까요? “


네 그러죠


수현이는 성수를 따라 밖으로 나가선 그의 차에 올랐다.


차는 시내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수현이는 좀 멀리 가는 것이 이상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부인 아까 한말 진심입니까?”


? 무슨..”


뭐든지 하실수 있다는 말 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하는 질문에 대답하고 시키는 것은 모두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네 그..그렇습니다.”


수현이는 뭔가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부인 지금 팬티 입고 계십니까?”


?”


수현이는 갑작스러운 이상한 질문에 당황해했다.


지금 팬티를 입고 계시냐구요


..


무슨 색이죠?”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 거죠?”


대답을 않하시겠다면 전 지금 바로 돌아가겠습니다.”


성수는 진짜로 차를 돌리려 하고있었다.


....잠깐요


이대로 돌아가면 자신의 남편은 영영 변태로 낙인 찍힐 것은 불보다 뻔한 일이었다.


왜 그렇시죠?”


..할께요 시키시는 것 다 할께요


수현이는 입술을 꼭 깨물고 대답했다.


이번이 마지막 입니다. 아시겠죠?”



지금부턴 존댓말 생략하겠습니다. 알겠죠? 하지만 앞으로 저한테 말할땐 항상 존댓말을 하세요 아시겠죠?”



팬티색깔 뭐야?”


..노란색입니다.”


치마 올리고 보여봐


수현이는 밖에 비가 내려서 다른 차들이 차안에 상황을 볼수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치마를 올리자 검은색 팬티스타킹 안으로 노란색 팬티가 보였다.


좋아 내려라.”


수현이는 재빨리 치마를 내렸다.


차는 이윽고 어느 러브호텔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자주 와 본곳인지 성수는 복잡한 길을 능숙하게 돌아 한 러브호텔에 세웠다.


체크인을 하고 둘은 방으로 들어갔다. 생전 처음 러브호텔에 들어온 수현은  사방에 설치된 거울에 신기해했다.


여긴 처음이니?”



그래 아주 정숙한 아내인가 보군


자 이거 읽고 싸인해 난 샤워하고 올테니까


성진은 서류하나를 수현에게 주곤 욕실로 들어갔다.


거기에 적혀있는 내용은 수현에 수현이는 치를떨었다.


 


  1. 나와 만날때는 항상 치마를 입으며 브라쟈를 포함함 속옷은 절 대로 않된다.
  2. 지금부턴 절대로 남편과 섹스는 금한다.
  3. 이외에도 내가 지시 하는건 언제든지 따른다.
  4. 이 계약은 내가 파기할 때 까지 유효하며 어길시에는 벌이 따른다.

 


수현이는 지금이라도 당장 뛰어나가고 싶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노예계약서에는 설사 남편과 이혼하는한 이 있더라도  싸인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머릿속에는 결혼식 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던 지현 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더 이상 언니에게 아픔을 주기싫었던 수현이는 떨리는 손으로 서류에 싸인을 마쳤다.


어휴 시원하다


그때 성수가 알몸으로 나왔다.


남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크기의 자지가 다리사이에서 덜렁 거리고 있었다.


싸인했니?”



성수는 싸인한 종이를 서류봉투에 넣어 가방을 잠궜다.  


남편하곤 언제 했어?”


.그저께요


남편하고 섹스에 만족해?”


“….”


수현이는 말이없었다. 실은 만족을 못했지만 차마 그런말을 어떻게 하겠는가.



웃기고 있네 네년 몸을 보면 절대로 그런 약골한테는 만족감을 얻을 수가 없지 않그래? 빨리 대답않해?”


..아니요


후후 네가 그럴줄 알았지 이제부턴 걱정마 네가 귀여워 해줄 테니까



우리 슬슬 시작해 볼까? 윗도리 벗어"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한 수현이의 눈에선 살짝 눈물이 글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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