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1장 3
3.
"어머나..!! 아아..."
얼룩 하나 없는 상반신이 경직했다. 현주는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준석의 얼굴을 밀어 떼어 놓으려고 한다. 그러나 연체동물처럼 움직이기 시작한 혀에 유두가 저릿하게 응어리져 왔다. 날씬한 지체가 조금씩 괴롭고 꿈틀거린다.
아아... 이..런 일을 당하면서... 왜...
능욕당하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반응해 버리는 자신의 몸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 오뇌하는 얼굴이 준석에게는 흥분제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의 유혹이었다. 혀가 유두를 굴리고 순결한 유방이 거친 손가락으로 더듬어진다. 준석은 입술로 유두를 잡아끌기도 한다. 발그레한 유두는 이런 치욕에도 완전히 딱딱하고 발기해 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현주의 체내에는 오한과도 다르고, 쾌감과고도 다른 것이 달려 나가고 있었다. 자신의 의사와는 정반대로 그녀의 몸은 마음대로 반응해 꼭다문 입으로부터 달콤한 한숨까지 빠져나간다.
".... 하악..."
소리만이 아니고 날씬한 허리가 괴롭게 꿈틀거린다. 타인에 의해서지만 성감이 자극된 반응이다. 많은가 적은가는 별개로 육체의 쾌감을 알고 있는 행동이었다. 4년 동안에는 어떻게 지내온 것인지 준석은 물론 모른다. 하지만 현주 정도의 미녀가 쑥맥처럼 지냈을 리는 없었고, 어떤 행운아가 현주와 사귀었을 것이다. 그 행운을 질투하면서 준석은 더욱 더 혀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고, 손으로도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솟아나는 질투를 애무로 바꾸어 한쪽의 가슴을 혀로 빨고 핥아 침범벅으로 만들면서 다른 한쪽의 가슴은 손으로 주무르며 애무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넘치는 젊은 유방이 싱싱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굴욕적인 행위를 받고 있는 현주는 필사적으로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잇달아 솟아나 오는 안타까운 느낌에 흐려진 소리가 또다시 새어나가고 말았다.
"으응.... 아...."
현주의 일그러진 얼굴은 슬픈 기색 때문에 더욱 요염하게 보였다. 끈적한 침이 처발라져 끈적거리는 얼굴과 가슴 때문에 현주는 무서움에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현주의 상태를 완전히 개의치 않는 것처럼 준석은 건반 위로부터 미녀의 몸을 끌어내렸다. 이번은 그동안 바라보기만 했던 히프의 감촉을 원을 그리듯이 손바닥으로 어루만지고 문지른다. 스커트와 팬티스타킹이 만져지는 매끄러운 감촉이 준석의 기학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풍만하지만 탄력있게 조여든 완벽한 형태의 히프였다. 부드러운 엉덩이를 양쪽으로 나누어잡고, 그 사이의 계곡을 따라 손가락을 밀고 들어간다. 반나체가 된 현주의 늘씬한 몸이 파르르 떨면서 그 중심의 부드러운 근육이 수축한다.
"아, 안돼요..."
조금 중심을 손대어진 것만으로 현주는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어떻게든 그만두게 하려고 몸을 앞으로 굽혀 피하려 했다. 그러면 상반신은 능욕자와 더욱 밀착한다. 이번은 상반신을 떼어 놓으려고 몸을 뒤로 굽힐 수 밖에 없었다. 몇번이나 반복하다가 깨달았을 때에는, 어느새인가 준석의 하반신과 완전히 밀착되어 있었다.
"김현주,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도 되잖아..? 지금부터 2주간은 쭉 같이 있어야 할텐데 말이지.. 흐흐흐.."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있던 손바닥이 스커트 속에 미끄러져 들어온다.
"안돼..요.. 아, 안돼요..!"
상반신과 하반신의 반응은 여자에게 있어 완전히 다른 것이다. 기세에 밀려 가슴의 애무를 허락하고 있었지만, 스커트 속에 손을 넣은 순간, 현주의 반항은 훨씬 강해졌다. 블라우스로 뒤로 손이 묶여진 자세이면서도 준석의 손을 힘들게 밀어냈다. 이런 걸 누가 본다면... 교육실습을 나와 교사와 관계했다고 알려지면... 현주는 혼란에 빠졌다. 정직하고 모범적인 선생님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이런 일에..... 현주의 마음 속에서 이성이 되살아나면서 공포로 몸이 떨렸다.
"부탁입니다, 선생님, 이런 곳에서... .정말로 이제... 그만두어 주세요..!"
"다른 장소라면 좋나? .... 후후후, 다르겠지. 이봐, 너의 몸은 이렇게 흥분하고 있어."
스커트 속에 들어간 손가락이 자꾸자꾸 기어올라 와, 허벅지 안쪽을 슬금슬금 더듬는다. 팬티스타킹 너머로, 알맞게 꼭 조여진 탄력을 충분히 즐기면서, 보다 부드러운 장소를 목표로 진격해 온다. 민감한 허벅지의 안쪽을 범해지면서 현주의 긴 다리가 한층 더 강하게 발버둥을 쳤다..
"싫어요..!! 아아..."
허리를 비틀며 허벅지에 힘을 주어 준석의 손이 그 이상 부끄러운 부분을 손대지 못하게 막으려 했다. 그러나 반대로 포학자의 손이 현주의 가랑이에 들러 붙도록 접근해온다.
"크크크... 이거 봐라, 여기는 벌써 축축한데..?"
팬티스타킹과 속옷 너머라고 해도 준석의 손가락에 여자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희롱되어 버린다. 손대어진 순간, 비부의 안쪽이 찌릿하는 것이 마치 꿈 속인 것처럼 자신의 몸이 아닌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준석의 희롱에 현주는 서서히 흐트러져 버린다.
"아아... 아, 아니야아..."
힘껏 허벅지를 모아 방어하고 있는 가랑이 사이에 준석의 손가락이 박혀 온다. 팬티스타킹과 속옷의 너머로 은밀한 살점이 요염하게 변화한다.
"안, 안돼요..! 제발.... 아아...."
필사적으로 짜릿한 느낌을 참고있었던 현주였다. 그런데도 몸의 제일 민감한 곳이 자극되자, 반듯한 눈썹이 찡그려지면서 당장 을기 시작할 것 같은 얼굴이 된다.
"좋아, 좋아... 너같이 예쁜 애가 그런 쌕소리를 내면 더 흥분되지. 흐흐흐... 이봐, 좀 더 좋은 소리를 내 봐. 여기는 음악실이야. 소리를 질러도 밖에 들리지 않는다구."
팔꿈치를 돌리듯이 준석은 어깨를 움직여 손가락으로 누른 보드라운 살 틈을 눌러왔다. 팬티스타킹과 팬티에 감싸인 계곡을 희롱당하면서 현주는 머리카락을 흔들며 안타깝게 신음면서 허리를 비틀었다.
"아.... 선생니임... 제발..."
허리가 상스럽게 움직인다. 그 움직임은 지금까지의 쾌락을 억지로 참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났다.
"김현주, 내 손가락이 축축한데..? 이게 뭐지..? 크큭.. 설마 벌써 싼 건 아니겠지..?"
팬티스타킹의 재봉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던 손가락이 서슴없이 계곡의 사이에 밀고 들어온다. 더이상 참지 못하고 현주는 허리를 비틀며 반응해버렸다.
"역시 그렇군, 김현주. 벌써 여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잖아. 싫다고 해봤자 여자의 몸이란 건 정직한 법이거든. 흐흐흐..."
능욕 행위에 느끼고 있다는 말에 현주는 당황했다.
"아,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란 말이에요..!"
진한 눈썹을 일그러뜨리며 낭패의 표정을 띄운다. 그러나 그런 얼굴도 남자에게는 요염한 매력이 있는 것이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자, 지금부터 그 증거를 보여 주지.. 속옷을 벗기면 되겠지..? 흐흐.."
"싫어요..!!"
물론 애원을 준석이 들어줄 리가 없었다. 어린 소녀가 인형의 옷갈아입히기를 즐기는 것 같았다. 준석은 현주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날씬한 허리의 후크를 풀고 지퍼를 내려버렸다. 하반신을 감싸고 있던 타이트 스커트가 스르륵 발 밑에 떨어져 마루에 작은 원 그렸다. 드디어 현주는 4년만에 찾아온 모교의 음악실에서 스커트까지 벗겨져 버렸다. 하반신을 감추는 옷이 벗겨지고 그 안에서 길고 늘씬하면서도 매끄러운 다리가 요염한 모습을 드러냈다. 살색의 반들반들한 광택을 내는 스타킹 아래에는 브래지어와 세트인 하얀 실크 재질의 비키니 팬티를 입고 있었다. 얇은 천의 팬티는 그 안에 있는 존재를 희미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것은 남자라면 누구든지 이성을 잃어버릴 정도의 유혹적인 모습이었다. 준석은 몇번이나 군침을 삼키며 뇌쇄적인 여체을 응시했다.
섹시함이 넘치는 늘씬한 두다리의 사이에는 틈새가 없고, 아랫배로부터 보지언덕에 걸쳐 완만한 슬로프를 그리고 있었다. 헝클어진 팬티스타킹의 재봉선이 외설감을 돋우고, 골짜기에 해당되는 부분이 약간의 습기를 띠고 있었다. 그 고혹적인 하반신을 준석은 삼킬듯이 바라보면서 또 손대기 시작한다. 정욕에 미친 준석의 시선은 현주에게는 기분 나빠도 어쩔 수 없었다. 준석이 그녀의 몸을 만지면 오한과 같은 것이 달린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짜릿짜릿하는 것이 등골을 천천히 올라 오는 것도 사실이었다. 나일론 스타킹의 위로 살결을 손바닥으로 빨아 들이는 것처럼 집요하게 애무한다. 거머리가 기어가는 것처럼 끈적끈적한 애무였다. 허벅지까지 허용해버린 현주는 가랑이를 힘껏 모아 준석의 손바닥을 다리의 사이에 끼워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며 신음한다.
"아아아... 그, 그만 하세요...."
요염한 허벅지의 사이에 틈이 없기 때문에 좌우로부터 극상의 감촉으로 압박받는 것이 준석에게는 지극한 쾌락이었다. 남자경험이 거의 없는 현주는 그것을 알지못했다. 오로지 가장 깊은 곳을 침범당하지 않기 위해 가랑이를 닫으려고만 한다. 그런데도 남자의 힘에는 이길 수 없었다. 선 채로 가랑이를 모으고 있었지만, 민감한 허벅지를 어루만지고 문질러져 점점 다리에 힘이 없어진다.
"안.. 안돼... 안돼요...."
아무리 노력해도 은밀한 곳을 몹시 자극된다면 성체험이 있는 여자라면 누구라도 느껴 버린다. 현주가 필사적으로 참으려해도 준석의 집요한 애무 앞에서 몸 속의 불씨는 커져 버린다. 팬티스타킹 위로부터 손대고 있던 준석은 이번은 얇은 나일론을 마저 벗기려했다.
"흐흐... 스타킹은 불편하니까 벗는 게 어때..? 난 깨끗한 다리가 좋거든. 흐흐흐..."
천한 미소를 띄우면서 허리뼈 근처의 고무에 손가락을 건다. 꼼지락거리며 허리를 비틀어 거부하면서 현주는 어떻하든 벗겨지지 않으려고 자그마한 저항을 했다. 그 허리의 움직임이 준석를 한층 더 도발하고 있다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제발... 제발.. 용서해주세요.. 이제... 흑..."
한 때의 은사에게 욕을 하지 않고 간절히 애원하는 자신이 비참했다. 왜 이런 사태에 빠져 버렸는지 전혀 모른다. 현주는 가녀린 어깨죽지를 크게 떨면서 커다란 눈에 눈물을 가득 모으고 있었다.
"싫다고 하면서도 보지를 질척질척 적시고 있는 여자가 그렇게 순결한 척 말해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아."
조소하는 준석이 단번에 스타킹을 벗기려 했다. 현주는 어떻게든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팬티스타킹을 허리 위에서 누르고 있었다.
"그래..? 흐흐... 곱게 안주겠단 말이지..? 좋아, 어느 쪽이냐 하면... 나도 그런 편을 좋아하고, 자신도 있어. 흐흐..."
말하자마자 준석은 스타킹에 걸친 손가락끝에 힘을 주어 부욱하고 얇은 나일론을 찢기 시작했다.
"아악..!! 그, 그만해요..! 제발..."
찌익하는 소리와 함께 마치 종이를 찢듯이 준석은 현주의 몸의 일부라고도 할 수 있는 팬티스타킹을 안의 맨살이 거의 드러날 때까지 너덜너덜 찢어발겼다. 현주는 필사적으로 반항하면서 마루에 엉덩이를 붙인 채 발버둥을 쳤다. 그 위에 준석의 몸이 덮쳐 왔다. 변함없이 손가락으로 스타킹을 잡은 채로 찢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현주가 반항하면 할수록 준석은 가학적으로 되어 더욱 더 열이 올라 있었다. 금새 현주의 우아한 다리를 감싸고 있었던 나일론 스타킹은 끔찍한 모습이 되어 있었다.
흐흐... 이렇게 되면 강간당하고 있다고 느낌이 들어 더욱 더 흥분하겠지..?
물론 스타킹을 찢는 행위 자체는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픔을 느낄 것은 없었다. 하지만 다시한번 능욕당하고 있다는 것을 뇌리에 심는 데는 효과적이다. 현주의 나신은 바짝 긴장해 엄청난 혐오감이 체내를 달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