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후의 전쟁8
로비스트 리차드 김은 요즘들어 미국의 정치성향이 이상하게돌아가는것을 사뭇 느끼고 있었다
7월 4일의 독립기념일 북의 미사일 발사 사건은 잠깐의 여론 보도후 마치 없었던 일로 치부되어 버릴정도로
없었던일로 몰라가는 분위기가 명백했다
"오 리차드 .."
리차드는 의원회관안의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앞에서 다가오는 금발의 에릭의 인사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같이 인사를한다
"에릭의원님 안녕하셨습니까?"
에릭의원은 리차드 앞에 앉으며
"물론요 리차드도 마찬가지겠지요"
"물론입니다 에릭의원님이 이렇게 신경써주시니 편안 했지요"
커피가 나오고 리차드는 에릭을 보며 말문을 연다
"에릭의원님 요즈음 미국의 정계가 왠지 이상합니다
제가 정치밥을 먹은지 10년이 조금넘는 애송이지만여 요즈음의 정계는 왠지모르게 너무 조용하군요"
"하하 리차드도 그렇게 느꼈습니까?
저 역시도 하품이 날정도라니까요.."
"그래서 드리는 말슴입니다만 북의 미사일 발사가 있은지 얼마지나지도 않았는데
너무 조용한것이 아닙니까?"
"하하 북의미사일문제는 협의중입니다
다만 이번 협의 자체가 일본이 중심으로 중국과 러시아 한국과의 주도로 이루어 지고있어서
미국 정계가 조용하지요 이라크도 신경쓰기 바쁘지 않습니까 현재의 미국은"
"그렇죠 하지만...
미국독립기념일에 벌어진 사건치곤 너무 조용해서 말이져"
"그렇죠 후후"
싱긋 웃으며 에릭은 테이블 위에있던 냅킨을 꺼내어 뭔가를 적고는 리차드 앞으로 건넨다
일본의 전범국가 탈피및 링컨함대의 일본판매
도청중입니다
넵킨을 받아든 리차드는
순간 당황했다가 냅킨을 잘개 찢어서 입에 털어 넣는다
"일본이 주도라...
상임이사국으로 가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군요 일본이"
"그렇죠 이번에 c+도 20000여개나 사준다고 하지않습니까 그려"
"곧 상임이사국으로 올라가겠군요 일본은"
"글쎄여 시간이 지나봐야하겠죠 상임이사국이 몇개국만 찬성한다고 되는것은 아니니까 말이져"
"그렇긴 하져 아차 지난번 찍은 사진을 보내드려야하는데 메일주소 적어주신것을 잊었습니다
메일 주소를 하나 불러주시져"
"아닙니다 제가 보내겠습니다 지난번의 그메일로 보내면 될가여?"
"아닙니다 이번에 주소가 바뀌어서요 조그만한 홈페이지를 하나열었습니다"
리차드는 품에서 명함을 꺼내곤 뒤에 메일주소를 적어서 넘겨준다
"나중에 식사나 한번하시죠 지난번 갔었던 이태리 요리는 어떠십니까?"
"그러죠 시간을 한번 내보겟습니다
그럼 이만"
에릭이 떠나고 리차드는 서둘러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선다
사무실앞에서 인사하는 자신의 개인비서의 인사도 무시한체 자신의 자리로 가 컴퓨터의 전원을 올리고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접속하자마자 자신의 메일함에서 한통의 메일을 발견해 클릭한다
4개국 협의의 동북아시아 패권의 움직임
7월6일 열렸던 화상회의를 통해 4개국 협의의 협의문이 통과되었다
협의문 내용은
1단계 :일본의 전범국가 탈피
이 사항에 대해선 러시아에서 요구하는 일본의 쿠릴열도 반환에 합의하에 러시아를 설득 하였고
중국에 대해서는 첨각열도의 중국반환 카드로 인해 중국을 설득 하였다
미국에대해서는 링컨함대의 인수와 토마호크 2만발을 비롯 일본의 토마호크 핵심기술에 대해서
미국측에 공유 하도록 하는 카드로 협의 완료돼었다
주한미군 철수 시기는 이때부터 시작
2단계:일본의 다케시마 폭파사건으로 인해 일본대 한반도의 전쟁화
일본의 다케시마 선제공격으로 남측과 북측을 자극해 전쟁으로 이끄는것이 첫번째 단계이며(주한미군 철수완료)
일본은 개전 7일이내 항복을 받을수 있도록 미국의 지원을 약속 받음
이에대한 보상책은 제주도의 미국 영토화 압록강 일대와 함경도부근의 러시아 영토화 작전 수립
이후 보상금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100억 불이상의 채무 탕감을 약속함
3단계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화
(중략)
추신:위 작전은 일본의 지질학자 하토의 논문에 의해
심각성을 인지한 일본정부가 최선책으로 내논것입
하토의 논문 (2020년 일본열도의 침몰 이라는 저서)
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확인결과 5년내외의 시각차가있지만
일본열도의 침몰화에 대해서는 모든 과학자들이 인정함
이로인해 일본정부의 영토 확보를 위해 많은 협상을 벌였지만 모두 실패하자
한반도의 식민지화로 일본의 역량을 모두 이곳으로 모음
메일을 읽던 리차드는 가슴이 답답해지며 메일을 자신의 컴퓨터로 다운로드했다
이것이 사실인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의 조국은 사라지게 되는것인가...
알려야 한다...
리차드는 인터넷을 열고 메일을 쓴후 자료를 전송했다
그리곤 시디를 넣어 복사한후 자신의 cd가방에 넣은후 메일을 삭제하고 포맷한다
당분간 피해있어야겠군
리차드가 가방을 챙겨 사무실 밖으로나간다
영필은 시청에 기사 쓸거리가 있어 시내에 나갔다가 명동을 들린다
지혜에게 조그만한 선물이라도 하려고 여기저기 좌판을 기웃 거린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얼마전의 미사일 발사 시험 따위는 잊은듯 평상시의 그대로다
9시 뉴스에서였던가 영필은 일본에서는 하루종일 비상방송까지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오바한다고 생각이들었었다
오히려 여건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져야할일을 일본은 전쟁이 일어난듯이 방송을 하니
비웃음 까지났었다
그러면서도 적으로 붙어있는 우리측의 입장을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쉽게 잊혀졌다는 것이었다
티브가 있는곳이라면 지나가던길을 서서 쳐다보다가도 하루이틀 정도면
까맣게 잊어버린것이다
그러면서 너무 안이한 대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여론에서조차 발사후에 다음날까지 잠깐 보도를 하고는 그후로의 방송은 없었다
자신의 신문사도 마찬가지니..
누구를 뭐라 할순 없지만 너무 빨리 잊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지금의 명동은 그런일이 언제 일어났냐는 식으로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생활들을 하고있다
지혜에게 줄 악세사리를 하나 고르고 영필은 신문사로 들어갔다
영필이 자신의 자리에 앉으려 할때
"영필아 리처드 김이라고 알지?"
"네 우리학교 선배였어여 한국들어올때 선후배로 만났었는데요 왜염?
이번에 FTA때문에 들어왔어요?"
"아니 죽었단다"
"네? 어디서요?"
"자기집에서 강도를 당했다는데"
"강도요? 그선배집은 보안이 잘된 아파트에서 사는데요 강도로여?"
"응 그런가보더라 "
영필은 아까운 사람이 죽었단 생각을 하며 자신의 자리에 앉아 데스크탑의 전원을 올렸다
띵동 메일이 왔습니다
영필은 마우스를 움직여 클릭을 하자
하나의 문서가 쭈욱하고 모니터에 펼쳐졌다
모니터를 보던 영필의 눈이 커지며
서둘러 자신의 가방에서 cd를 꺼내 복사를 한후 발신자를 확인했다
순간 컴퓨터의 전원이 꺼져버린다
뭐지 갑자기..
혹시...?
영필이 수동으로 시디롬을 동작하여 cd를 꺼내고 cd를 가방안에 넣은후 서둘러 신문사 밖을 나간다
영필이 택시를 타고 회사를 떠나자 그자리에 검은색의 세단이 5대가 멈추어 서며
검은양복의 사내들이 내린다
영필은 택시안에서 자신의 노트북을꺼내 복사한 cd를 집어넣는다
잠시후 모니터에선 cia의 로고와함께
4개국 협의문의 내용이 나타난다
노트북의 내용을 읽던 영필은 진종으로 해놓은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받는다
"영필이냐?"
"네 선배 무슨일이예요?"
"응 커피나 한잔하려고 했는데 네가 갑자기 뛰쳐나가서 무슨 일인가하고?
집에가는 길이니?"
"아니요 서울지검에 가봐야할것 같아서요
그런데 왜요?"
"이따가 저녁에 선지국에 쇠주나 한잔하자고"
영필은 순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선지국은 우리끼리 쓸때 피본다는 말인데...
갑자기 선지국이라니... 왜지.. 설마...
"선배 선지국은 그렇구여 순대국은 어떠셔요(뭔가 안에 들어있는거 있죠)"
"순대 좋지 그면 어떤순대 난 선지가 잔뜩 들은 순대가 좋던데..(도망가라 위험해)"
"네 선배 이따가 전화드릴께요"
영필은 전화를 끊고
"아저씨 고속버스 터미날로 가주세요"
택시가 방향을 틀어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지혜는 일을 하면서도 오늘 저녁에 영필을 만날 생각에 자신의 몸이 뜨거워지는것을 느낀다
아 오늘도 들어가지말라고하면 어떻게 하지?
자신의 손이 슬그머니 허벅지를 만지작 거리며 있을때 지혜앞으로 3명의 사내들이 나타난다
깜짝놀라 상념이 깬 지혜가 사내들을 바라본다
"이지혜씬가요?"
"네 그런데요?"
"최영필씨 아시죠?"
"네 무슨일이신데요?"
사내가 품에서 신분증을 꺼내어 보여준다
"인터폴에서 나왔습니다"
"인터폴이요? 인터폰에서 무슨일로 영필씨를 찾으시죠?"
"잠깐 물어볼말이 있으니 잠시만 시간을 내주시죠"
"지혜는 뒤를 돌라 자신의 부장을 바라보자
부장앞에도 역시 검은색의 양복의 사내가 있었다
부장은 눈짓으로 지혜에게 나갔다 오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지혜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두명의 사내가 곁으로 오더니 지혜의 양팔을 감싸안는다
"이것 놓으세요 제가갈게요"
지혜는 순간 모를 불안감에 몸을 흔들어 벗어나려하지만
사내들의 팔은 꼼짝을 하지 않는다
두사내가 지혜를 끌고 밖으로나가자
"정부일입니다 오늘 사실을 알렸다간 당신도 반역죄에 의해 체포될수 있으니 말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사내의 협박에 부장은 고개를 숙이며
"예 알겠습니다"
부장앞의 사내둘도 지혜가 끌려간 곳으로 사라진다
휴 ...무슨일이기에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