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29세 미녀 과장의 능욕 : 2장 3
실신하고 있던 것은 그저 일순간일 것이었다.
"으응.... 하아아아...."
재희가 깨어났을 때 무엇인가 하반신에 위화감이 있었다. 괴로운 자세로부터 목을 돌려 아래를 보니 김형수가 재희의 보지를 끊임없이 손수건으로 닦고 있었다.
"싫어..어어엇..!!!"
"이런, 신과장님, 깨어나셨나. 헤헤헤, 지금 깨끗이 닦아줄테니 움직이지 말라구요. 흐흐흐.."
"하,하지마... 그만...."
"깔끔한 걸 좋아하는 신재희 과장께서 왜 그러시지..? 질척하게 적신 주제에 말이야. 아, 이 손수건은 깨끗한 거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니깐..? 헤헤헤... "
김형수가 손수건으로 재희의 보지를 애무하듯이 닦아 간다. 꽃잎의 한 장 한 장을 간질이듯이 슬쩍슬쩍 닦아가자, 재희의 육체는 또다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신과장님, 이렇게 열심히 닦아주는데 벌써부터 또 싸면 곤란해.. 헤헤헤..."
"흑...."
재희는 재차 비참함에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경멸하는 남자의 눈앞에 여자로써 가장 은밀하고 소중한 부분을 모두 드러낸 채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어제까지 안중에도 없었던 남자에게 비참하게 능욕당한 후, 이런 수치스러운 행위를 당하면서도 도망치는 일 조차 할 수가 없었다. 이것이 자신의 모습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다. 또, 도저히 현실이라고도 생각되지 않았다.
"우리 예쁜이는 또 시작인가..?"
어느새 모습이 안보였던 박우식이 돌아왔다.
"어이."
어디에서 내 왔는지, 손에 든 캔맥주 한개를 김형수에게 던져주며 자신도 마개를 열었다. 바닥에 앉으며 맥주를 위에 부어 넣는다.
"크크크... 이렇게 예쁜 미녀 신재희 과장의 보지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는 각별한결..? 흐흐흐..."
재희를 희롱하며 나머지를 다 마시고, 꽉 알루미늄캔을 쭈그려뜨렸다.
"나 잡아잡수..하고 벌렁 벌리고 있구만..? 흐흐흐.."
"보지가 그냥 놔둬도 질척질척 적시고 있어요. 역시 이 년은 보여지면서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크크크..."
재희는 거듭되는 희롱에 입술을 깨물었다. 김형수가 맞장구를 치면서 받은 맥주의 마개를 연다. 재희의 사타구니를 닦는 작업은 일시 중단된 것 같았다.
"이,이제는... 풀어주세요.. 아파서 참을 수가 없어요.. 제발...."
"이번엔 불평인가..? 과장이 부하의 앞에서 그런 말을 하면 안되지. 좀 더 의연하게 웃사람으로써의 모범을 보여보라구."
박우식은 계속 웃음을 띄우고 있었지만, 갑자기 생각난 것처럼 진지한 얼굴이 되었다.
"그래... 신재희. 너, 나를 김형수가 고용한 너절한 똘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헤헤헤..."
"넌 전에 나를 만난 적이 있다. 신재희."
재희는 박우식의 말이 일순간 이해할 수 없었다. 조롱하고 있는 것일까. 전이라고 하는 것은 강간당했던 밤을 말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재희는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너, 정말로 기억 못하나?"
박우식은 일어서면서 재희의 얼굴을 들여다 보듯이 얼굴을 접근했다.
"무, 무슨... 일...이..."
"뭐, 그때부터 나도 꽤나 고생을 해서 말이야, 흐흐... 신재희 과장에게는 별 거 아닌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프라이스 정밀 기계의 광고를 기억하고 있나..?"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재희는 깜짝 놀랐다. 그것은 아직 재희가 과장이 되기 전, 처음으로 따낸 큰 광고 프로젝트였다.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 그게 왜...?"
"그 광고는 너의 회사가 잡았지. 하지만 그 전에, 나의 회사가 하기로 되어 있었어!"
"설마... 그 때가... 그렇다면..?"
"아, 박우식 아트 스탭이라고 하는 작은 회사이니까. 우리 잘나가는 신재희 과장께서 기억할래나.. 했지."
" 그렇지만, 당신은..."
"그래. 그때 한번 만났었지. 옛날은 나도 꽤 야위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좀 달랐을 걸. 뭐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아. 그 때의 공개입찰은 분명히 우리가 이겼어. 저 편의 담당자가 진행 협의를 빨리 하자고 해 올 정도였으니까!"
박우식의 소리에 재희는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자신의 회사가 졌다는 얘기를 들은 재희는 직접 프라이스 정밀 기계의 중역을 만나러 갔던 것이다. 그리고 이름도 들은 적이 없는 작은 회사에 광고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고, 결과에 대해서도 신용할 수 없다고 설득했다.
"광고주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군. 무슨 설명도 없고. 얼마 전까지는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말이지... 엉뚱한 일로부터 이 김형수와 알게 되어 진상을 알게 되었지. 흐흐흐..."
박우식의 표정에 다시 흉포한 빛이 머문 것을 보고 재희는 공포를 느꼈다.
"그 때 구석에 견학온 것 같이 앉아있었던 미녀가 설마 원인이었다고는 생각도 못했지. 덕분에 내 회사는 한해도 안되서 도산해버렸어. 그 일이 회사를 살릴 유일한 것이었는데 말야!"
"아, 그 때는... 그렇지만 그것은... 비지니스의..."
"아, 그래..? 하지만 정정당당한 공개입찰에서 결정이 된 다음에... 그것도 중역에게 달려들어서 담당자에게 압력을 주는 것도 비즈니스인가..? 응..?"
그것은 재희가 자신의 판단으로 결행했고, 결국 따 온 일이었다. 그것도 역전해서 차지한 일이다. 당시에는 모든 사람이 대단히 칭찬했었고, 재희 자신도 큰 자랑이었다. 그러나 그 뒤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는....
"마누라도 도망가고... 빚장이에게 시달리고... 여러가지를 경험시켜 주었다구. 그래서... 우리 대단하신 신재희 과장님께 답례를 하기로 한거야."
"그렇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꺄아아악..!!!"
재희는 강렬한 자극에 날씬한 몸을 젖혔다. 그때까지 질리지도 않고 재희의 가랑이를 쓰다듬고 있던 김형수가 감질이 났는지 입질을 시작한 것이다. 한껏 벌려진 보지를 삼키기라도 할 듯이 통째로 입으로 들러 붙어 할짝할짝 빤다.
"아아아..!! 그, 그만...!! 아아아앙..!!!"
연체동물이 감겨도는 것 같은 김형수의 혀의 움직임이 가져오는 무서움에 재희는 몸부림쳤다. 정확히 아래로부터 밀어올리듯이 들러붙어 오는 김형수의 혓바닥이 재희의 엉덩이 사이의 회음부와 꽃잎을 정확하게 핥아올리더니 이번에는 클리토리스와 꽃잎 전체를 푹 입에 넣어버린다. 항문도 보지도 질척하게 혀로 핥고 빨려지는 감각에 재희는 절규했다.
"하아아아악..!!! 시,싫어어엇..!!!!"
"크흐흐... 흐흐..."
김형수의 코가 재희의 엉덩이의 골짜기에 메워지고 있었다. 김형수는 자신의 호흡이 괴로운 것도 상관하지 않고 입 속으로 빨아들인 재희의 보지를 후르륵거리며 빨고, 턱을 사용해 여기저기를 헤집으며 핥아댔다.
"흐흐흐... 몇번을 봐도 먹음직한 몸이야. 신재희, 너.. 왜 술집으로 안 간거야..? 나가요라도 해서 남자를 즐겁게 하는 편이 훨씬 좋았잖아..? 건방지게 머리를 쓴다고 깝죽대지 말고 말이지..."
박우식은 재차 재희의 탄력넘치는 풍만한 유방을 양손으로 들어올리듯이 잡으면서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래로부터 음탕한 자극을 가해오는 김형수와 함께 가련한 재희의 나체는 다시 강제적인 애무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아으으윽..!!!"
보지를 빨아대고 있던 김형수가 갑자기 혀를 내밀며 민감한 곳을 핥아올리기 시작했다. 버둥거리는 하반신 전체에 입을 대고 항문, 클리토리스 할 것 없이 함부로 찍찍 들이마신다.
"아아아악..!!! 제바알..!!!"
민감한 살점을 함부로 빨아대며 혀로 핥아대는 느낌은 미칠 것 같았다. 내장이 빨려나올 것 같은 강렬한 흡인에 재희는 당황해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동시에 무엇인가가 넘치기 시작한다.
"흐흐흐... 그렇게 좋아..? 뭐.. 여기도 탱탱하군..."
박우식은 벌써 발딱 서버린 양쪽 모두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자극으로 이미 한껏 부풀어 오른 유방이 파르르 떨렸다.
"비켜. 이제 못 참겠어."
박우식이 말하자 김형수가 간신히 재희의 사타구니로부터 멀어졌다. 얼굴은 애액투성이에다 헐레벌떡 숨도 난폭하다.
"자, 이제 우리 어여쁘신 신재희 과장님께서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선물할 시간이군. 흐흐흐... 오래 기다렸지..?"
그렇게 말하며 박우식은 재희의 뒤로 돌아가 벨트를 벗고 바지를 내렸다. 재희는 찰칵거리는 혁대의 금속이 접촉하는 소리가 배후로부터 들려오자 싫어도 그 강간의 밤을 생각했다.
"아, 아니야아.... 안돼...."
그 밤과 같이 뒤로부터 쑤셔넣어진다. 자신이 범해질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왠지 재희의 저항은 허약했다.
"아니긴... 이렇게 질질 싸대는 주제에..."
팽팽한 페니스의 첨단이 재희 보지에 척 걸쳐졌다.
"하아악..!!!"
하지만 박우식은 교묘했다. 단번에 꿰뚫린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있던 재희를 농락이라도 하듯이 일부러 페니스를 중간까지 밖에 넣지 않고, 얕게 출입시킨다. 얕은 여울을 휘젓는 것 같은 그 움직임에 재희는 벌써 자궁이 저리는 것 같은 쾌미의 파편을 줍기 시작한다. 얕게 밖에 주어지지 않는 것이 그녀의 성감에 불을 붙여 버둥거리면서도 허리를 내밀려고 조차 했다.
"크크크크..."
재희의 미묘한 변화를 눈치챘는지, 박우식은 자신있게 페니스를 사용한다. 보지를 출입하는 박우식의 페니스가 벌써 근원까지 흠뻑 애액에 젖고 있는 것이 김형수에게도 잘 보였다.
"좋아... 흐흐흐..."
박우식은 작게 말하면서 약간 떨어져 있던 재희의 몸에 딱 달라붙었다. 묶인 채 들려있었던 한쪽 다리의 장딴지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다른 한쪽 손으로 재희의 날씬한 허리를 움켜 쥐면서 단번에 힘껏 찔러 넣었다.
"하으으으윽..!!!! 하아아아앙..!!!"
확실히 그 밤과 같았다. 엄청나게 굵고 뜨거운 살덩어리가 강력한 막대기처럼 자궁의 입구를 두드리며 쑤셔 온다. 이미 부풀어올라 단단하진 둥근 귀두가 질벽을 깎아 내고 쪼갤듯이 비빈다. 애액이 넘쳐 역류하면서 재희의 가랑이를 더럽혔다.
"자, 그럼 이건 어때..?!"
김형수까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다. 너무나도 굵은 것이 재희의 단정하게 오무라든 보지를 출입하고 있었다. 힘껏 찔러넣어 재희의 보지 속에 매몰시키는 모양은 저런 큰 것이 어떻게..? 라고 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는 것 같았다.
"아아아앙..!!! 아으으으응..!!!"
재희는 찔러넣어진 박우식의 페니스에 겨우 마루에 디디고 있던 다른 한쪽의 발부리까지 공중에 뜰 정도로 힘껏 밀려오르고 있었다. 박우식의 페니스에 박혀진 내장으로부터 몸 전체가 지탱될 정도인 것이다. 힘껏 찌를 때마다 재희의 나체가 마루로부터 조금 떠올랐다가 떨어지며 또대시 장대한 기둥과도 같은 자지에 꿰뚫리고 있었다. 늘씬한 나체의 움직임에 맞추어 풍만한 유방이 탄력을 과시하며 출렁거렸다.
"아아아앙..!!! 아, 안돼엣..!! 아학..!! 하아아앙..!!!"
"쌀 때는 싼다고 말햇..!! 씨발년..."
"아흐으윽..!!!"
박우식은 격렬하게 쑤시면서 재희의 머리카락에 손을 뻗어 단정하게 정리된 머리카락을 풀었다. 가볍게 웨이브가 진 재희의 긴 머리카락이 풀려내려와 어깨를 걸쳐 등에 뿌려졌다.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 얼굴에 걸린 재희의 머리카락을 밀어넘겨 주면서, 박우식이 몸을 비틀어 얼굴을 들이밀었다. 재희의 머리카락을 잡아 억지로 잡아당기며 그 입술을 덮쳤다.
"우웁..!! 으응..응..!!"
돌연 침입해 온 박우식의 혀를 재희는 한 번은 거절했다. 그러나 더욱더 억지로 입술을 밤해오자 거부할 방법이 없었다. 하반신를 찌르는 페니스는 내장을 눌러 입으로부터 튀어나오게 하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깜빡 정신을 차렸을 때 재희는 스스로 입술을 열고 혀를 마음껏 들이마시고 있었다. 박우식의 표정이 만족스럽게 빛나는 것과 그 하반신의 움직임이 마지막 스퍼트를 향해 맹렬한 움직임이 되는 것은 동시였다.
"...!!!!"
"싼다...!, 싼다고 밀해, 쌍년아!!"
"아흐으윽..!! 아아아앙..!!"
페니스의 맹렬한 피스톤 운동에 젖은 살과 살이 서로 부닺히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재희는 전신을 홀처럼 휘면서 마침내 그 말을 말하며 마지막 절정에 올랐다.
"아아앙..!!! 나, 나 싸요오오옷..!! 싸요오..!!"
순간 박우식의 너무나도 뜨거운 물보라가 재희의 몸 안쪽을 맹렬하게 두드리고 있었다.
간신히 천정에 묶여있던 것이 풀려난 재희의 몸은 이번에는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로부터 김형수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반들반들한 윤기가 흐를 정도로 매끄러운 피부에 감싸인, 마치 닦은 것 같은 완벽한 구형을 한 아름다운 히프였다. 탄력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섹시한 구체의 가운데, 그 포인트의 정 중앙을 김형수의 페니스가 출입하고 있었다. 희미한 진보라로 물든 아누스가 은밀하게 계속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김형수의 자지는 박우식에 비교해 보면 대단히 허술했다. 그런데도 힘차게 발기한 상태에서 격렬하게 쑤셔대면 재희의 여자의 부분이 반응해 버린다.
"아앙... 아아아.. 아으으으응.... 이,이제... 이제에... 그,그마안.... 하악..! 제발...""
어쨌거나 30분이상이나 김형수는 삽입하고 있었다. 별로 쓸모가 없어보이는 김형수의 페니스가 가지는 유일한 쓸모라고도 할 수 있는 지속력이었다.
"그렇게 말해봤자... 신재희 과장님, 이렇게, 이봐, 질질 싸고 있잖아..? 헤헤..."
김형수는 의기 양양해져 속도를 올린다. 사내의 살덩어리와 재희의 엉덩이가 철벅거리는 음란한 소리를 연주했다. 비참했다. 무엇보다 경멸하고 있던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몸 속에 들어가 있었다. 뜨끈한 체온이, 맥박치는 감촉이, 그 존재를 몸의 안쪽으로부터 전해 온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두려움이 치달렸다. 얼굴을 보는 것도 싫었던 남자의, 그런 남자의 자지에 몸의 안쪽까지 자유롭게 범해지고 있다니... 그런데도 그런 혐오스럽고 두려운 행위에도 자신의 육체가 점차 반응 하기 시작하는 것은 왜일까. 충분히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 쾌감이 큰 물결이 되어 달려들고, 그 물결이 재희 자신을 휩쓸어 갈 것 같게 느껴진다.
"흐흐... 신재희 과장 보지는 생각보다 훨씬 쫄깃한 게... 아주 좋아. 얼굴 예쁜 계집들은 보지가 헐거운 것들이 많다던데... 신과장은 예외군..? 흐흐흐... 이렇게, 안쪽부터 입구까지 쥐어짜는 것처럼 쪽쪽 조여주는 게 말이야... 자지에 달라붙어서 안떨어지는 거 같거든. 헤에, 물도 많이 나오고... 보지 관리도 잘 하나봐..? 크크크크..."
김형수가 비열하게 지껄이는 소리에 재희는 얼굴을 흐리게 했다. 빨리 끝나기를 원했다. 김형수의 페니스를 거부할 방법이 없으면, 적어도 1초라도 빨리 끝내기를 바랬다.
그, 그런 거.... 없어.... 참아야.. 돼...
벌써 재희는 숨길 수가 없을 정도로 흐트러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마치 강의 제방을 물이 조금씩 침식하듯이 조금씩 무너져 간다.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제방 전체가 이미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침식당해 순간에도 붕괴되는 것처럼 간신히 버티고 있는 재희의 몸을 강타했다. 게다가 김형수에 의해 절정을 맞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벌써 박우식에게 범해지면서 미친 것 같은 치태를 보여 버렸던 바로 직후였다.
아아... 아, 안돼에... 이 남자에게만은.... 그,그런 느낌은.....
적어도 김형수에 의해 절정에 도달하지 않는 것은 재희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프라이드였다. 지금까지 "싼다"라고 하는 것조차 몰랐는데 , 무엇인가가 망가진 것처럼 너무나도 민감하게 쾌락을 느끼는 자신의 몸에 재희는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원망스럽다고 생각했다.
"뭐야. 아직 하고 있는거야..?"
현관에서 큰 소리가 나는 바람에 놀란 재희가 몸을 경직시켰다. 박우식이 돌아왔던 것이다. 아예 밖의 나갔다가 돌아오는 것 같았다.
"헤헤헤, 박우식씨. 얘 말이죠, 뜻밖의 명기인데요..? 좀처럼 질리지 않아서, 헤헤헤..."
재희는 김형수에 범해지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진다는 사실에 갑자기 수치를 느꼈다. 박우식은 엎드린 자세로 범해지고 있는 재희의 얼굴 앞에 걸터앉았다. 이제 화장도 다 지워진 청초한 맨얼굴인 재희의 얼굴을 들여다 본다. 재희는 어떻해서든 얼굴을 숙여 긴 머리카락 속에 숨기려고 했다. 박우식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고 재희의 턱을 잡아 정면으로 되돌린다.
"깨끗한 얼굴이네..? 피부도 곱고... 화장 안해도 예쁘겠구만.."
아직 묶여져있는 재희의 손목에 손을 뻗어 수갑을 돌려 상처를 조사했다. 체중이 걸린 것에 멍든 자국이 나 있는 것 외는 다소 찰과상 입은 상처가 있을 뿐이었다.
"흐흐흐...."
두세번 멍이 든 손목을 어루만지고 나서 양손으로 재희의 가름한 얼굴을 감싸쥐고 엄지로 입술을 쓰다듬었다.
"좀 전에는 좋았어..?"
재희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저었다. 또 조금 눈물이 흘러넘쳤다.
"흐흐흐.. 그래..? 그렇다면 예쁜이의 여길 한번 써볼까..?"
박우식의 말에 깜짝 놀라 얼굴을 들었을 때, 우뚝 솟은 시커먼 자지가 눈앞에 있었다. 재희는 처음으로 남자의 자지를 적나라하게 보았던 것이다. 몇번이나 범해지고 있으면서 재희는 박우식의 그것을 아직 본 적이 없었다. 아니 박우식 뿐만 아니라 일찌기 남자의 것을 이렇게 밝고 가까운 곳에서 보았던 적은 없었다. 마치 살덩어리로 된 거대한 칼과 같았다. 위협하듯이 휘어진 상태나 시커먼 색깔이 금속의 몽둥이 같은 느낌이었다. 크기도 이런 것이 몸 속에 들어올 수 있을지 의심할 만큼 거대했다.
"...?"
"몰라..? 어쭈..?"
턱을 비틀듯이 억지로 입술을 열면서 페니스를 들이댔다.
"..!!!! 우우우웁..!!"
가차 없이 목의 안쪽까지 찔러넣어 졌다. 재희는 목 안쪽에 느껴지는 뜨거운 자지의 감촉에 본능적으로 헛구역질을 했다.
"어허... 요것 좀 봐라..? 진짜 처음인 모양이네..? 흐흐흐..."
박우식이 가볍게 뺨을 툭툭 치자 재희는 필사적으로 페니스를 삼켰다. 지금까지 남자의 자지를 입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는 것을 재희는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한 행위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재희의 프라이드가 도저히 허락하지 않았다. 그것이 지금 자신의 손목정도의 굵기인 거대한 자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확실히 구강을 범해지고 있었다. 게다가 배후로부터는 김형수의 피스톤 운동이 싫증나는 일도 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꼬치구이잖아..? 헤헤..."
박우식이 웃는다. 앞과 뒤로부터 꿰뚫어진 재희는 2개의 페니스에 의해 바베큐 꼬치같이 된 것이었다.
"우으읍... 우욱..."
"우리 예쁜이가 서투르네... 여태까진 남자에게 봉사시키는 것 같은 섹스만 했나보지..? 씨발년... 펠라치오 정도는 여자의 기본이잖아. 이것도 못하는 건 여자도 아니란말야."
너무나 거대한 것이 입을 막고 있어서 숨쉬기 조차 힘들었다. 박우식이 재희의 머리카락을 잡아 얼굴을 들게 했다. 거대한 페니스가 간신히 빠져나갔다. 재희는 괴로운 듯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그 휴식은 길지않았다.
"하아... 하아....."
"그냥 입에 처넣고 있으면 안되지. 좀 더 기분을 담아서 말이야. 혀만으로 빨아 보고... 그래, 그렇게, 입에 들어갈 수 있으면 입술로 잡아 봐. 그래, 그 다음에는 삼켜. 그래, 그렇게 자주 혀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란 말이다."
"우우..."
재희는 눈물을 참으며 박우식이 시키는대로 수치스러운 행위를 계속했다..
"그렇게... 흐흐흐.. 많이 좋아졌다구. 가끔 턱도 사용해서 말이야. 그래... 흐흐... 과장님이라 그런가... 말귀가 빠르네. 과연 대기업의 엘리트라서 그런거야..? 크크크..."
박우식과 김형수는 얼굴을 마주보며 웃었다. 정확히 재희의 나체를 앞뒤로부터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형태가 되어 있었다. 김형수의 위치에서도 박우식의 페니스를 빠는 재희의 옆 얼굴이 보였다. 이 상황을 즐기기 위해 김형수의 삽입도 잠시 멈춘 채 있었다.
"아주 보기좋은데..? 신재희 과장님. 헤헤헤..."
"아, 아냐..."
재희는 무심코 대답했지만 페니스를 입에 넣은 채로이므로 우물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박우식의 지시에 따르고 나서 재희의 옆 얼굴은 훨씬 추잡한 것이 되었던 것이다. 재희의 고운 뺨이 움푹 들어가 출입하는 페니스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었다. 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조차 분명히 보였다. 예쁘게 피어난 입술을 거대한 자지가 한계까지 벌린 채 들락거리고 있어서 추잡하게도 침이 입술가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주 좋아... 예쁜아. 이것으로 간신히 우리 도도하신 신재희 과장도 한 사람 분의 여자가 되었다고나 할까..? 흐흐흐..."
수치스러운 희롱에 시달리면서도 재희는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자지의 뿌리까지 입 안으로 빨아들이자 재희의 아름다운 코도 가냘픈 턱도 박우식의 하반신의 울창한 음모의 숲에 파묻혀 버린다. 얼굴 전체에 철사와 같은 음모가 쓸려 아플 정도였다. 불끈 콧구멍을 채우는 남자의 끈적한 냄새에 재희는 머리가 어찔어찔 했다. 입술로 자지의 줄기를 훑으면 맥박치는 혈액의 흐름조차 입술을 통해 느껴졌다.
이것이, 조금 전까지 내 몸 속에 들어가 있던....
그렇게 생각하면 또다시 몸의 저 안쪽 깊은 곳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야... 갑자기 조이면 어떻해..?"
김형수가 갑자기 새된 소리를 낸다.
"이제 그만 슬슬 끝내. 시간도 별로 없다구."
박우식이 진지한 얼굴이 된다. 재희는 간신히 해방된다는 일순간의 희망을 느낀다.
"그렇네요. 아직 마무리가 남아있었군요.. 그럼, 이제...!"
마무리라고..? 아직 더 이상 무엇인가 되는 것인가. 도대체 더 이상 무엇이?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김형수가 마지막 피스톤 운동에 들어가, 재희의 사고는 토막토막 끊긴다.
"아아아앙..!! 아으으응..!! 아아..."
"예쁜아.. 여기의 입이 놀면 안되겠지..?"
"우웁..!!"
배후에서 김형수가 무모하게 허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재희의 탱탱한 히프가 마치 누군가 때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철썩거리는 소리를 냈다. 박우식의 손이 재희의 몸 아래로 들어와 출렁거리는 묵직한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그 애무에 반응해 곧바로 유두가 바싹 고개를 치켜들어 버렸다.
"젖꼭지의 감도도 좋네.. 꽤나 남자를 밝히는 몸이잖아..?"
하지만 벌써 재희는 그런 희롱에 신경쓸 경황이 아니었다. 그토록 싫어 하고 있던 김형수의 능욕에 갑자기 열이 오르며 그만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입술을 깨물어 뜯고서라도 참으려고 했었지만, 박우식의 거대한 자지를 빨고있었기 때문에 그렇게도 할 수가 없었다.
아아... 아, 안돼에에..!!
하반신이 뿌옇게 뜨거워진다. 그 뜨거움이 전신을 침식하는 무렵에는 재희는 이성도 아무것도 없게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흔들며 절정에 이르러 버린다.
참지 않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참지 않으면 안돼... 김형수에게 범해져서... 게다가, 절정에까지... 올라버리면... 나, 난... 이 남자의 생각대로....
"우우우웁..!!!"
안돼에엣..!! 조,조금만... 조금만..!!!
하지만 재희의 절정을 기다리지 않고 배후의 김형수로부터 짐승같은 소리가 높아졌다.
"재,재희...야... 재희야... 나 싼다...!!!!"
일순간 김형수는 재희의 땀에 젖은 미끈한 등에 대량의 뜨끈한 정액을 뿜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