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빈노예 1장 1~2
음빈노예」
스기무라춘야
이런 처음 글부터 날라가다니 슬프내요 ㅜ,.ㅜ
가시 한번 올립니다.
제가 번역은 처음하는 거라 많이 서투릅니다.
처음이라 그렇구나 이해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글 제목그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음빈노예 번역하면 음탕한 암개 노예 입니다.
아직 번역중이라 재미있는지는 잘 모르겟어요
초반에 지루하기도 하고
처음은 도입부라 저두 재미가 별루 없더라고요 이해하세요
글구 내용상의 오류나 지적은 수용하면서 글을 쓰겠습니다.
1장까지는 번역을 거의 마쳤는대 반응보아서 계속진행할지 말지는 결정하겠습니다.
그럼 미흡하지만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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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음학에 우는 능욕극】【1】
새잎의 초록하게 돋아나는 5월 초 어느 날, 결혼을 1개월 후에 앞둔 쿠리하라 사오리는, 아카사카에게 있는 예능 프로덕션인 아스카 프로의 사무소를 방문했다.
아스카 프로덕션과의 계약 기한은, 벌써 1개월전에 끊어져 있었다. 계약중에 촬영중인 텔레비젼 드라마도 완료했으므로, 재차 은퇴의 인사를 하러 왔다.
응접실에 들어온 사오리는, 수캐럿 다이어의 약혼 반지가 빛나는 손가락을 무릎에 가지런히하고, 아스카 프로덕션의 아키야마 사장에게 신세에 감사했다.
. 비위에 거슬리는 안경을 쓰고, 콧 수염을 기른 네모난얼굴의 아키야마는, 아직 단념하지 않은 말투로 말했다.
아무래도 다시 생각할 의사는 없나, 사오리양...! 아래도 다시 생각할 생각은 없는가, 사오리양. 모처럼 인기 절정의 순간 은퇴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아깝지 않은가?」
아키야마에 은퇴의 이야기를 꺼내고 나서 사오리는, 벌써 귀에 못이 박히는 만큼 같은 불평을 듣고 있지만, 그녀의 대답은 매번 같았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연예계에는 적성에 맞지 않아요. 좋아해서 탤런트가 된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사오리는 무언가에 홀린 게 분명해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2 억엔 을 내도 아깝지 않다고 하는 시대야. 」
아키야마는 낙담으로 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예능 프로덕션 따위는, 인기가 있는 탤런트를 얼마나 거느리고 있는지 어떤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어느 프로덕션도 인기 탤런트의 획득하기에 혈안이 되지만, 스타급의 인재를 빼내에는 막대한 지출을 동반한다.
다소의 선전비를 사용해도, 무명의 신인을 스카우트 해 팔기 시작하는 것에 성공하면, 막대한 이윤을 얻을 수 있었다.
2년 전, S영화사가 멜로드라마 대작에 주인공에게 신인을 모집했던 적이 있다. 그 이미지에 딱 맞는 지적이면서 청초인 미녀를, 우연히 거리에서 발견했던 것이 아키야마이다.
기회를 맞은 아키야마는, 집요하게 여대생 쿠리하라 사오리를 설득해 결국에는 쿠리하라가에까지 들어갔다, 사오리의 부모님을 설득했지다. 통산성의 고급관료였던 사오리의 아버지도, 온화한 어머니도, 외동딸을 신뢰하여, 그 삶의 방법에는 통제하지 않는 주의였다.
졸업을 앞둔 사오리는, 화려한 일로 가득한 연예계에는 전연 흥미가 없었지만, 끈질긴 아키야마에 끈기에 이끌리어 오디션을 받았던 것이다
행복인지 불행인지 오디션에서, 사오리는 기품으로 가득 차인 청초한 미모와 연기 테스트 시험에서 목소리 톤이나 높은 이해력을 등의 이유로 만장 일치로 심사원에게 선발되었다.
별로 흥미는 없었지만, 책임감의 강한 사오리는, 이제 와서 거절하지도 못한 채, 그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신인으로는 생각되지 않는 사오리의 열연으로 있어 영화는 대히트 해, 쿠리하라 사오리의 이름은, 대학생의 청순파 여배우의 호프로서 선전되게 되었다.
방송국이나 영화사로부터 출연 교섭이 쇄도하였고, 사오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탤런트로서의 발을 디디게 되었지만, 원래 관심이 없던 그녀는, 아키야마가 말하는 대로 싼 계약료로 아스카 프로의 전속이 되고, 매니지먼트의 일체 계약은 아키야마에 맡기고 있었다.
2년간의 계약기간 중에 텔레비젼이나 영화의 개런티는 거액을 호가 했지만, 아키야마는 선전비나 의상비 등이 커진다고 하는 이유를대고, 사오리에게는 당초의 싼 계약만을 지불하였다.
덕분에 신쥬쿠의 고물 빌딩의 전세에 있던 아스카 프로덕션은, 아카사카의 훌륭한 빌딩에 사무소를 짓게 되었고, 30 중반의 아직 독신 아키야마 자신에게도, 낮에는 경마장에서 돈을 탕진하고, 밤에는 고급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돈의 알을 낳는 그 사오리가 2개월 전에, 갑자기 아스카 프로와의 계약을 갱신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기 시작했기고 그 후에, 아키야마가 걱정의 그림자로 덟혀 있었다.. 틀림없이 다른 프로덕션으로부터 거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아키야마는, 개런티의 인상을 약속하며, 달래 보거나 연애계로의 성곡을 시켜준 은혜를 잊으면 연예계로부터 매장해 당하다고 위협하거나 했지만, 사오리는 동요하는 기색도 없었다.
「다른 프로덕션과의 계약은 없었어요 단지, 계약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은퇴하고 싶습니다」
「뭐라고?」
아키야마는, 어안이 벙벙했다.
「인기 절정의 이 시기에 은퇴라고……미쳤군~」
「천만에요 전 정말 이런 생활은 원하지 않았어요. 팬들은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고 거리도 자유롭게 걸어다닐수 없고, 프라이버시도 저에게는 허락되지를 않았어요. 이건 제가 원하던 생활과는 다른 것이라고요.」
「그것은, 인기에 편승되는 유명세니까 어쩔 수 없어. 인기만 독점하고 편하게 살 수는 없는 거라고.」
「 그렇지만, 개런티는,인기 만큼 저에게 지불하지는 않았잖아요」
사오리의 말에, 아키야마가 차분한 얼굴을 해 빌면서 , 사오리는 변명하려 했지만 사오리는 말을 이었다..
「물론, 개런티에 불만으로 그만두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나는 이 세계와는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청순하고 결벽한 사오리는, 뒷거래가 많은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세계에서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몸이라고 팔만한 신인들과 , 내리막길의 인기를 만회하려고 하는 여배우의 약점을 이용하는 악덕 예능 브로커 등의 이야기를 들으니, 사오리는, 연예계에 오래있고 싶은 맘이 들지 않았다.
억지로 탤런트로 된 것 같은 사오리에 있어서, 번거로운 것은, 팬들과의 만남이었다.인기를 위해 창단된 후원회를 조직 한 아키야마는, 빽빽이 찬 스케줄의 사이에서도 , 동경의 스타를 만나기 위해 둘러싸는 팬의 미팅이나 사진 촬영 등을 기획해, 쉴 틈도 없이 사오리를 그 행사에 참가 시키었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사오리는, 여배우의 알과는 관계가 없는 이런 미팅에 나가서까지 인기를 취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녀는 인터뷰를 싫어했고 , 싸인도 잘 안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예능 기자나 팬의 일부로부터는, 도도하게 굴어 얼음의 여왕이라는 여배우라고 하는 평가를 받아졌지만, 사오리의 인기가 떨어지지 않은 것은, 뛰어난 미모와, 대학교 졸업 한 지적인 여배우에 어울리는 연기력의 탓이었다.
언론으로 부터의 인터뷰가 뜻대로 안되어 예능 기자는, 아침부터 밤까지 사오리를 주위에 잠복하여 프라이버시를 폭로하려고 하였고,, 열광적인 팬은 한번만이라도 동경하는 스타를 만나고 싶어 쿠리하라가의 주위에 머무르기도 했으며, 한밤 중에는 변태적인 대화의 통화를 하는 변태스러운 팬도 있었다.
「이대로는, 노이로제가 되어 버리겠어요. 가족들에게도 폐만 끼치고…」
어깨를 움츠리는 사오리에게, 아키야마는, 비굴한 어조로 눈물로 호소하였다.
「지금, 사오리가 그만두면, 아스카 프로는 끝이야. 돕는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만 생각을 바꾸어죠 부탁이야..」
「매스컴에는 아직 밣히지 않았지만, 사장에게는 털어 놓겠어요. 사실은 내가 은퇴하는 것은 결혼을 하기 때문입니다.」
청천의 벽력과 같은 사오리의 말에, 아키야마는 깜짝 놀랐다.
「뭐라고 ! 그래서, 상대는 이미 있다는 거야??」
「예, S사의 시마다씨입니다」
부끄러운 듯이 뺨을 붉히는 사오리를 응시하먀, 아키야마는 벌레를 씹는 기분이 들었다.
사오리의 청순하고 고귀한 이미지는, 고급 화장품이나 패션 의류 선전 매체에 딱 맞았기 때문에, 그런 회사의 CM필름에도 출연하고 있다. 짓궂게도, 아키야마가 계약한 저명한 S화장품 회사의 텔레비젼 CM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서 사오리는 S사의 사장 후계자, 시마다 케이이치를 만났던 것이다.
남자답고 성실한 케이이치에 처음부터 호의를 느끼고 있던 사오리는, 연예계를 떠나기를 원했고 케이이치에의 프로포즈를 승낙했고 벌써 약혼을 발표 되었다.
아키야마는, 사오리에 남자가 붙지 않도록 사무소의 여자 아이를 사오리의 심부름꾼으로 해 두었지만, 그 심부름꾼도 눈치채지 않는 재빠른 솜씨였다. 상대가 일류 회사의 사장 후계자에서는, 아키야마의 필사의 만류책도 효과 할 리가 없었다.
「청순파 여배우, 쿠리하라 사오리, 사장 후계자와 결혼! 인기보다 애정이 중요! 연예계에서 은퇴 선언! 」
그런 내용의 기사가, 모든 주간지의 탑을 장식한 것은, 그리고 얼마 되지 않은 무렵이다. 그리고, 2개월 후의 현재, 유일한 간판 탤런트를 잃은 아스카 프로는, 아키야마의 방만 경영으로 도산 직전이었다.
그것보다 아키야마가 곤란해 하고 있는 것은, 사오리의 열광적인 팬들에게 빌린 부도어음의 처리이다. 갬블 좋아하는 아키야마는, 돈을 벌면서 경마에 열중하게 되었, 사오리의 출연료의 삥땅만으로는, 마권이나 유흥 자금을 조달할 수 없게 되고 있었다.
돈에 궁 한 아키야마는, 사오리의 후원 회원 중에서도 약간의 돈 소유의 중년을 지난 팬의 음심을 이용해, 은밀하게 막대한 입회금을 얻기위해 특별 회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별 회원이 되면, 쿠리하라 사오리와 친한 사이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M플레이를 연기할 기회도 줄 것이라는 거짓 소문으로 입회를 권유를 해, 호색한 팬들로부터 큰돈을 가로채고 있었던 것이다.
연예계의 내막을 파해치는 저속한 주간지의 기사에 실린 소식은 그들에게, 여성 탤런트라고 하면 인기나 돈을 위해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몸을 내던지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아키야마의 말투에 속고 잇었다.
청초로 지적인 미인 여배우와 언젠가는 특수한 관계를 묶을 수 있는 것과 기대하던 그들이, 친하게 말을 할 기회도 없이 동경의 스타의 은퇴와 결혼을 알게 되었으니 그들이 화가 안 날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들의 동기가 불순하여 직접적으로 아키야마를 고소하는 것 같은 수단은 취하지 않았지만, 그들에게 약속의 이행을 독촉 당하면서, 아키야마는 확실히 목에서도 칼이 들어 밀 것 같은 기분이 들엇다.
【2】
「으음, 이제는 떠나야 겠어요.……」
사오리는, 손목시계를 들여다 봐 안절부절 못하기 시작했다. 가까이의 호텔의 로비에서 피앙세와 약속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만두지 말아 달라는 라고 팬들의 팬레터도 산만큼 오고 있어. 일단, 한번이라도 읽어주면 안될까?」
「오늘은 약속 때문에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내일, 가정부에게 건네주세요」
「재계약이 무리라면, 적어도 팬과 함께 은퇴 기념의 8밀리 영화에 나올 수 없을까. 그저2, 3일만 이라도 좋으니까」
아키야마는, 특별 회원의 분노를 달래기위해 순간적으로 생각해 낸 안을, 사오리에 타진해 보았다.
사오리는, 아키야마의 끈질김에 진절머리 나면서도, 그 집요함의 덕분에 연예계에 들어가 케이이치와 연결되었던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담번에 거절하지 못하고,
「자, 케이이치씨에게, 논의해 볼께요」
「그이에게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대」
「그건 안될거 같은데…」
「부탁해요, 사오리씨. 머지않아 댁에게 방문해서, 부모님에게도 부탁할테니까……」
아키야마는, 일말의 희망을 찾아낸 생각으로, 비굴하게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그것은 쓸데없는 생각해이예요. 가까운 시일내에, 부모님은 여행을 할 예정인걸요」
「뭐라고 왜?」
연예계에 불만에 없던 부모님을 설득하려던 아키야마는, 푹이라고 낙담했다.
「아버지는 지난달, 관공서에서 명예퇴직을 하셔서 대기 중이세요. 2년간은 외부 회사에 취업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어서. 그러니까 이 기회에, 은혼식의 기념 겸 어머니와 10일간, 유럽으로 관광 여행에 갈거예요」
「흐음! 여행이라…」
아키야마는, 순간적으로 눈을 번뜩거릴 수 있고 있었다
「외유전에는, 꼭 방문하고 싶군요, 그런대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 시면 가정부와 둘뿐이 없는데 위험하지는 않은가요? 경호원이라도 붙여 줄까?」
아키야마의 말을 사오리는 농담으로 받아 넘겼다.
「문단속을 잘하면 괜찮아요. 또 가까이에 있는 백모님의 집과 방범벨로 연락할 수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 때, 응접실의 문을 누군가 노크하며, 응답하기도 전에 물을 열고 들어왔다. 선글라스를 써 그다지 보기가 좋지 않은 남자가 들어 왔다. 프리의 예능 기자 마치다이다.
「사오리양 당신이 여기 들어오는 것 보았어요. 지제 연예계를 떠나는 느낌은 어떤가요? 연예계를 은퇴하는 소감을 들려주세요」
사오리는, 예능 기자중에서도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마치다가 가장 싫었지만 , 연예인으로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덕분에 보통 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것으로 보통 사람의 프라이버시도 되찾을 수 있고요」
「아녀? 그렇게는 간단하지 않을 걸요. 당신 같이 유명하게 되면, 은퇴해도 세상의 사람은, 그렇게 간단하게 잊어 주지를 않으니깐요. 실제로 아직 텔레비젼에는, 당신의 출연하고 있는 광고가 매일 흐르고 있으니까」
마치다는 사오리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인식하며 , 질문을 계속했다.
「결혼식은 다음 달이죠. 혼전 섹스에 관한 의견을 들려주실수 있나요.. 즉, 결혼전의 육체 관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찬성인지 반대인지에 대한 말하고 싶지를 않아요 또 밣혀야될 이유도 없고요.」
「음! 별로 부정적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건가요. 그럼, 사오리씨 자신도, 그와 벌써 육체 관계는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 상상에 맡기겠어요」
사오리는, 마음의 분노를 감추고,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스타의 유명세의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버릇없는 질문을 퍼붓는 다고 직접적으로 화낼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사오리가 연예계를 싫어 하는 한 요인이었다.
「여러 곳에서, 연예인은 성적 취향이 특이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그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혹시 사오리씨도 레즈비언이라는 생각을 해보신적이 있나요. 아니면 관심이라고 있나요?」
「그런 질문에는 대답하고 싶지를 않내요. 그럼 약혼자와 약속이 있어서 실례하겠습니다.」
예의없는 질문을 계속하는 마치다의 상대를 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라 여긴 사오리는, 일어서 아키야마에 인사했다.
「정말로 오랫동안, 신세를 졌습니다. 건강하세요」
사오리의 등 뒤로, 아키야마의 미련이 남은 목소리가 바싹 뒤따랐다.
「나는 아직 체념하지 않아요. 다시 생각해 주길 바래」
선글라스를 쓰고, 아스카 프로의 사무소를 나온 사오리의 앞에는, 거름럼을 피는 중년의 남자가 가까이 오며, 정중하게 허리를 구부리면서 말했다.
「쿠리하라 사오리씨군요. 이런 곳으로 뵙다니 영광입니다. 저는, 당신 광팬이랍니다. 죄송합니다만, 여기에 싸인을 꼭 부탁드립니다.」
데이트의 시간은 다가오고, 마치다와의 인터뷰에 화가 치밀고 있던 사오리는, 사인펜과 수첩을 내미는 남자의 손이, 달갑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이제 쿠리하라 사오리는 연예계를 은퇴하는 단순한 여자예요. 죄송합니다만, 이제 싸인은 거절하겠습니다.」
선글라스를 쓴 얼굴을 돌려 빠른 걸음으로 떠나 가는 사오리를 막으며 남자는,
「분! 잘난체 하기는……」
라고 신경질 적으로 중얼거렸다. 그 모습을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던 키가 큰 남자가, 거만한 남자의 어깨가 툭쳤다.
「말하지 않았나요, 야마지씨. 쿠리하라 사오리가, 그렇게 간단하게 싸인할 경우는 없어요. 나도 두 번정도 수치스럽게 거절당했습니다.」
「이런! 우리들이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저녀석을 위해서, 백만 엔이나 바친걸 모르는 거야. 요시카와씨, 그럼 , 비상 수단에 사용하는 방법뿐이 없는 것 같군요」
파칭코점과 나이트등을 경영하는 거만하게 생긴 야마지가, 불만 풀 길이 없는 어조로 말했다. 금융업을 하는 키가 큰요시카와는, 반색을 띄워 대답했다.
「괜찮겠습니까? 나는 직업이 고리대리업을 하지만 아직 전과는 없다 고요. 너무 위험한 일에는 발을 담그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호랑이등에 타지 않고는 호랑이를 잡을순 없죠. 저 청순파 여배우, 쿠리하라 사오리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소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죠. 흐흐흐 ……」
야마지는, 마치 이런 경험이 있는것 같이 자신에 찬 어조로 계속했다.
「뭐, 자존심 높은 여자만큼, 자신의 수치는 더욱 은폐하고 싶어지는 것이죠. 하물며, 상대는 스캔들을 무엇보다 무서워하는 스타이고, 결혼을 앞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야마지와 요시카와는, 나이 값도 못하고 쿠리하라 사오리의 아름다운 미모에게 반해서, 아키야마가 감언이설로 속아 고액의 입회금을 낸 특별 회원의 멤버이었다.
특별 회원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사오리라고는 하지만, 그들은 사오리와 친밀한 사이가 될 수 있기는 커녕, 눈앞에서 정면에서 사인을 거절당하는 처사에 져 화가 나고 있다. 은퇴한 사오리의 결혼식이 다가오면 올수록 초조하여 모의만 할 뿐인 그들은, 마침내 불온한 계획을 기획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싸인을 거절당한 남자가 이렇게 엄청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없는 사오리는, 도중에 피앙세에게 주는 넥타이를 사고, 그가 기다리는 호텔의 로비에, 숨을 헐떡거려 달려 들어갔다.
「늦어져, 미안해요. 이것을 선택하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뭐, 나도, 지금 방금 왔어.그렇지만, 너의 안목은 역시나 뛰어난대.」
넥타이를 손에 들어 뺨을 피기 시작하게 한 케이이치는, 호텔의 식당으로 사오리를 안내하며,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저기, 아키야마 사장님이 은퇴 기념으로, 팬들과 출연하는 8밀리 영화에 나올 수 없을까 부탁하는데 어떻할까요.」
식사의 후에, 사오리가 망설이며 말했다, 케이이치는 생각할 틈도없이 대답했다.
「그런 이야기는 그만하자. 멋대로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너를 독점하고 싶어. 이제 결혼식의 일정도 결정되었고,, 연예계와는 단호히 은퇴하기를 바래.」
「이런 말을 해 미안해요. 아키야마씨에게는, 분명히 거절할꼐요.」
「고마워요. 게다가, 그 아키야마라는 남자, 아무래도 기분이 좋지 않아. 갬블광에다가 소문도 않좋으니깐」
그런 소문은 사오리도 듣고 있었지만, 적어도 그녀 앞에서는, 아키야마는 신사였다. 케이이치가 아키야마와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사오리는 그날 밤, 스스로 케이이치를 호텔로 이끌어 처녀를 바쳤다.
「사오리는, 당신만의 것이야. 부탁해요, 사오리를 당신만의 것이라 해줘요……」
단정한 사오리가 뺨을 붉히며, 이렇게 대담한 말을 속삭인 것이며, 소리없이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를 그녀의 처녀의 본능이 느끼며, 그녀에게 제일 소중한 처녀가 더럽혀지기 전에 그의 애인에게 바치게 했는지도 몰랐다.
「내가 처음이었다. 이것으로 이제너는 나의 것이다. 나만의 것이야」
침침한 스탠드의 등불로, 시트를 물들이는 처녀의 앵혈을 확인한 케이이치는, 날씬한 사오리의 나신을 꼭 껴안으면서 감격에 떨린 소리로 속삭였다.
아무리 사오리가 정숙해 보여도 탤런트다. 설마 이 때까지 그녀가 처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만큼 , 케이이치의 기쁨은 한층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