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超凌辱法 17
第十五章 凶敵あらわる
꿈에서 봤던 초미녀 리사와 진한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아침, 타카사카는 리사와 함께 러브호텔에서 출근하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수면부족으로 눈이 부은데다가, 눈 아래에는 기미까지 생겼지만 행복한 표정으로 역까지가는 길을 함께 걸었다.
리사는 머즈레일사의 사장과의 레즈비언의 관계를 단호히 끊겠다고 굳게 다짐했고, 타카사카도 미녀세뇌 비즈니스를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당분간은 모든 정력을 리사와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 아껴야하기 때문에 다른 여자를 안을 생각 따위는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리사와의 연락이 딱 끊어져 버렸다. 회사에 전화해보면 휴가중이라고 하고, 집엔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자동응답전화뿐 타카사카의 메시지에 아무런 반응이 오지 않았다. 그녀의 주소는 아직 묻지 않았었다. 어차피 매일 만날 예정이었으므로 나중에 듣지하며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다.
도대체 리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타카사카는 2개의 가설을 세우고 고민해보았다. 첫번째 가설은, 자신은 단지 조롱당하였을 뿐이고, 그녀는 고의로 행방을 감추고 있는 것. 또 하나는 여자 사장이 뭔가 수작을 부려 그녀를 어딘가에 감금했던지, 아니면 몸서리쳐지도록 강렬한 쾌락을 안겨주어 레즈비언 세계로 복귀시킨 것.
여자 사장의 소식은 전혀 접할 수 없었다. 비서의 말에 의하면 해외에 출장중이라고 하고, 회사 주변에 잠복을 해봤지만 헛수고로 끝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수가 있지? 꿈꾸던 여자를 이제야 겨우 만났는데…)
리사의 그 아름다운 육체. 발군의 명기가 야무지게 조여주는 감각. 정감이 넘쳐흐르는 흐느낌. 그 날 밤의 섹스가 떠오르면 가슴이 부풀어 터져버릴 것 같은 타카사카였다.
불안과 초조 속에서 몇 일이 지났다. 이렇게 되었으니 미녀세뇌 비지니스로 알게 된 어둠의 세계에 속한 남자들의 도움을 빌릴까하고 생각하던 중 리사로부터 대망의 전화가 왔다.
「도대체 어디에 있었어? 몸은 무사한거야, 리사? 그동안 얼마나 찾았는데…」
「미안해요, 걱정끼쳐서… 지금은 길게 말할 시간이 없어요」
「무슨 말이야. 내가 얼마나……」
「오늘 밤 7시에 만나주세요. 어쨌든 사정은 그 때 이야기해요」
묻고 싶은 것이 산더미만큼 많은 타카사카였지만 약속 시간과 장소만을 일방적으로 말하고 리사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오늘 밤 만날 수 있게되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어둡게 가라앉은 목소리 톤에 타카사카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리사가 알려준 가게는 신쥬쿠에 있는 오래된 분위기의 카페로 최근엔 보기드문 백 명 이상 편하게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가게였다. 너무너무 만나고 싶어서 약속한 7시보다 30분전에 타카사카는 거기에 도착해 있었다.
그러나 리사는 좀처럼 오지않았다. 옆 테이블에서는 바보같은 대학생 차림의 커플이 킥킥 웃으면서 몸을 맞대고 있었다. 한심한 기분으로 타카사카가 두 명을 바라보자 촌스럽게 생긴 여자가 「뭐야, 저 아저씨. 불쾌하게 빤히 쳐다보네…」하는 것이었다.
찻집에 애완동물들끼리는 오지 말라고 주의를 줄까 생각했지만, 리사와 재회하기 전에 이런 바보들과 말다툼하고 싶지않아서 억지로 참았다.
(아아… 빨리 와, 리사. 이 원숭이들에게 인간 여자가 얼마나 아름다운건지 보여주고 싶다)
7시 30분이 넘도록 아직 오지않았다. 불길한 생각만 자꾸 떠올랐다. 비술 미라클페이스를 개발한 이래 8년남짓되는 기간동안 이런 불안한 기분과는 일체 상관없이 살아 온 타카사카였기 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사랑의 괴로움이 이런 것이었는지 절실히 통감하게 되었다. 어쨌든 10시, 11시가 되어도, 문 닫는다고 내쫓을때까지 눌러앉을 생각으로 커피를 추가주문해서 마셨다.
거의 8시가 다 되서야 겨우 리사가 나타났다.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올뻔 것은 너무나 기뻐서라기 보다도, 그녀의 쇼킹한 스타일 때문이었다.
(초미니! 아, 노브라가 아닌가.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넓은 가페안에서 타카사카를 찾아 걷는 리사. 그 매혹적인 가슴과 허벅지에 모든 손님들의 시선이 집중했다. 손을 흔드는 타카사카를 찾은 리사가 뺨을 약간 붉힌채 이쪽으로 걸어왔다. 타카사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흑발은 완전히 머리위로 틀어올린채 검은 가죽쟈켓. 그 속의 흰 블라우스는 너무 얇아서 브래지어를 입지 않은 풍만한 젖가슴 위의 핑크색 유두까지 거의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였다.
역시 쇼킹핑크색의 미니스커트는 아마 무릎위 25센치. 게다가 스타킹도 신지않고, 눈부시게 하얀 흰 허벅지를 보란듯이 노출시키었다. 에나멜로 된 하이 힐은 10센치 이상으로 보여 모델 수준의 각선미를 강렬하게 어필하였다. 평소 귀족적인 분위기 속에 우아한 색과 향기를 은은하게 풍기던 평소의 리사와는 전혀 딴 판이었다. 이쪽을 향해 걸어오는 블라우스아래에 노브라의 글래머한 젖가슴이 흔들리고 있었다.
물론 타카사카는 여자에게 그러한 옷을 입게하고 걷게하는 것이 싫지않았다. 게다가 폭력적인 외모가 아니라 리사같은 상류사회풍의 미모의 소유자라면 더욱 더 두드러지게 흥분도가 높아진다. 혹시 리사가 자신을 기쁘게 해주려고 그런 초노출패션으로 몸을 감싸고 왔을까? 만약 그렇다면 눈물이 날만큼 기쁜 일이지만 며칠간 행방불명되었다가 나타난 모습이었기에 타카사카는 그렇게 낙천적인 기분이 될 수 없었다.
넓은 가게 안에 눈부신 핑크빛 충격이 퍼져나갔다. 타카사카뿐만아니라 카페안의 모든 남자들을 발기시키며 리사는 타카사카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초미니 옷자락아래로 아슬아슬하게 흘러넘치는 섹시한 허벅지위에 자연스럽게 손가방을 올려 가렸다.
「헤에, 화려한 옷차림인걸…… 잘 어울려. 정말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리사의 다리에 눈을 뗄 수 없어 조금 곤란하다고 생각하며 타카사카는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다. 리사는 아름다웠다. 다만 너무 압도되어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다. 도발적인 패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그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넋을 잃은채, 안고 싶은 충동이 미칠 듯하게 꿈틀거렸다. 골수까지 녹아드는 것 같던 섹스를 한번 더 하고 싶어졌다.
그런데 왜 머리카락을 틀어 올리고 온 것일까? 덕분에 눈부신 순백의 피부가 다소 핑크색으로 상기된 느낌을 잘 볼 수 있지만, 사실 폭포같이 흘러떨어지는 긴 생머리를 볼 수 있겠다고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떻게 지냈어? 왜 연락이 없었어? 지금까지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거야? 사장하고는 잘 헤어졌는지 알려 줘」
「미안해요, 타카사카씨」
고개를 숙인 채 속삭이듯 말하고는 얼굴을 들었다. 별을 아로 새긴 것 같이 반짝이는 검은 눈동자가 타카사카를 고요히 향하였다. 차가운 슬픔을 잉태한 눈이었다. 두근두근…… 타카사카의 심장 고동은 참기 어려울정도로 높아졌다.
「사장과는 헤어질 수 없었던거야…?」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저……저 사실은…… 제, 제발 아무쪼록 화내지 말아주세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요」
「남자가? 무슨 소리야, 리사. 그 날로부터 아직 4, 5일밖에 지나지 않았잖아…?」
지난 2년간 레즈비언의 세계에 탐닉하고 있었던 리사를 침대로 끌어들여, 바로 이 손으로 흐느끼게 만들며 남자의 훌륭함을 재인식시킨 것이 바로 며칠전의 일이었다. 자신과 리사는 사랑에 빠졌었다. 여자 사장과의 지긋지긋한 관계를 끊을 수 없다는 말이라면 오히려 이해할 수 있겠지만, 불과 며칠만에 새롭게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말은 도대체 믿어지지 않았다.
「미안해요.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는 누구야? 도대체 어떤 남자야?」
질투가 불처럼 타올라 가슴을 태웠다. 어떤 일에 대해서도 쿨한 타카사카가 이런 감정을 갖는 것은 극히 드물었다.
「그것은……말할 수 없어요. 제발 이대로, 이제 저는 잊어 주세요」
「농담 아니야. 어쨌든 어딘가 둘이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
그러나 리사는 몸을 단단하게 움츠리며 고개를 격렬하게 좌우로 흔들었다.
「자꾸 그러면 정말 화낼꺼야!」
마음속에 리사를 향한 연정은 사그러지지 않았다. 강간을 해서라도 리사를 안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그 순간 남자가 등장했다. 근처 자리에 앉아 이 쪽 상황을 듣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이야기는 다 끝났어, 리사?」
기름이라도 마신듯 매끄럽고 느끼한 음성이 들렸다. 나이는 30살전후, 머리기름으로 깔끔하게 넘긴 올백의 머리카락. 장신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더블슈트. 단정한 얼굴이었지만, 가느다란 눈이 날카로운 빛을 발했다.
(이 녀석이 리사의 남자인가…?)
남자는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리사의 옆에 앉고는 천천히 그 어깨를 껴안고 뺨에 입맞춤하는 것이었다. 타카사카는 얼굴이 후끈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음, 타카사카씨… 이런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서로의 몸과 몸이 상대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것은…」
그 남자는 말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리사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거의 비쳐보이는 얇은 블라우스위로 젖가슴을 익숙한 손놀림으로 주물렀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을 받아 들이는 리사.
「도대체 넌 누구야?」
「카미시마라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리사의 그이입니다」
태연하게 대답하는 카미시마. 망연해하는 타카사카 바로 앞에서 두 명은 입맞춤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후후후. 사랑스러운 나의 리사」
「아, 아, 안 돼요」
카미시마라는 남자와 진한 키스를 나누며 리사의 가슴은 여전히 그 남자의 손에 농락당하고 있었다. 노출 패션으로 감싼 몸을 가늘게 떨면서 리사는 달콤한 비음을 흘렸다.
(아… 리사… 어째서……)
타카사카는 굴욕감에 미칠 것 같았다. 혀와 혀를 서로 뒤엉키며 서로의 입술을 빨아들이는 두 사람. 카미시마는 열정적으로 혀를 리사의 구강 위쪽을 밀어넣어 타액을 흘려넣었다.
「맛있어, 리사의 입. 여기 아래에 있는 입도 물론 멋지지만」
카미시마의 손이 미니스커트 속으로 파고들어갔다. 리사의 우아한 다리가 아래까지 드러나며 음모가 반짝였다. 노브라일뿐만 아니라 아래도 노팬티인 것이다. 거기에 카미시마의 손이 파고 들었다. 순식간에 리사의 얼굴이 피학적으로 달아올랐다. 끈질기게 치부가 희롱당해도 미약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뿐이었다.
「후후후. 벌써 이렇게 적시고 있다니까… 리사는 이런 옷차림으로 걷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나는 리사에 대한거라면 뭐든지 알고 있거든」
「아니, 아니」
「자, 리사도 내 몸에 손을 대봐. 얼마나 우리 사이가 좋은지 타카사카씨에게 보여주자고」
리사는 우아한 미모에 요염한 색기를 띠면서 남자가 시키는 대로 그 손을 뻗어 바지 넘어로 부드럽게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설마 리사가 이렇게 음탕했던가…!)
타카사카는 쇼크로 전신이 저려 꼼짝도 하지 못한채 두 명의 농후한 페팅을 그저 멍하니 바보같은 얼굴로 바라볼 뿐이었다. 단 한번의 섹스로 그녀의 모든 것을 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었다. 카페안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성기를 만지며 음희에 빠졌다. 리사는 카미시마의 목덜미로 음란하게 혀를 뻗어 타액을 바르며 혀로 낼름낼름 그야말로 맛있게 핥아들였다.
「후후후. 조금 전까지도 쭉 침대에 있었는데, 리사는 정말 좋아하는구나. 도대체 나한테서 몇 발이나 짜내야 기분이 풀리는거야?」
「아니, 말하지말아요. 부끄러워요…」
카미시마의 자지를 어루만지는 리사의 섬세한 애무를 받는 카미시마의 목덜미주변은 쾌미한 타액으로 젖어 빛났다. 타카사카는 멍하니 입을 벌린채 바라만 보고있었다.
(내가 진심으로 반했던 여자가 정말 이렇게 음란했던가? )
건달풍의 남자와 바로 눈 앞에서 달라붙어있는 리사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하였다. 아니 그냥 달라붙어 있는정도가 아니라 진한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이었다. 커플 카페를 압도하는 강렬한 헤비패팅이었다.
리사는 고개를 저으며 안된다고 하면서도 스스로 혀를 넣어 농후한 키스를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달콤하게 허덕이는 소리를 흘렸다. 머리카락을 위로 틀어올렸기 때문에 섬세한 미모가 요염하게 상기된 것이 눈에 두드러지게 들어왔다.
「대단하네, 리사. 이봐, 조금만 만졌는데도 이렇게 젖어버렸는걸.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거야?」
「아니…… 아…… 이제 그만 허락해줘요…」
초미니의 옷자락은 거의 걷어올려져 노출된 새하얀 허벅지사이 담홍색 크레바스사이로 남자의 손가락이 음탕하게 들락거리고 있었다.
「자, 분명하게 말해 봐. 나와 여기있는 타카사카씨 중에서 어느 쪽을 좋아해?」
「아, 으응…… 그런 건……」
「말하지 않으면 3일동안 나의 정액을 몇 발이나 여기로 받아들였는지 말해버릴꺼야. 그리고 리사의 오르가즘 회수도」
다리를 벌리게 만들자 과육이 얼굴을 내밀었다. 흘러넘치는 애액과 함께 겹겹이 겹쳐접힌 질벽이 보란듯이 드러났다. 리사는 이런 장소에서 활짝 다리를 벌려 흠뻑 젖은 보지를 드러내게 되어도 절대로 카미시마에게 반항하려하지 않았다.
「아아, 으응… 리사는, 카미시마씨를 좋아해요. 저기, 카미시마씨의…… 밀크없이는 살아 갈 수 없어요」
울상을 지으면서도 고운 두 손으로는 남자의 자지를 바지 넘어로 빨리 훑어내고 있었다.
「좋아 좋아. 리사는 착한 아이야」
카미시마는 불같이 달아오른 뺨에 사랑가득한 키스를 해주며 리사의 몸 속에 삽입되어있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급격하게 빨리 움직였다.
「자자… 타카사카씨 앞에서 얼마나 너가 음란한지 보여줘봐」
「아…… 아, 아앗…… 부끄러워……이런, 이런 일 하다니…… 하악, 그렇게……으응 리사는… 하앗…」
카페의 의자 위에서 리사는 격렬하게 허리를 꿈틀거리며 절정에 도달했다.
최악의 형태로 실연당한 타카사카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술만 껴안고 살았다.
(리사는 단순한 음란암컷이었다. 원래 전철에서 추행당하며 기분내는 여자니까 빨리 잊어버리자)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자신에게 타일러도 단념이 안되는 것이었다. 뭔가 걸리는 것이 있었다. 그 카미시마라는 놈에게 리사가 정말로 반해버린 것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러나 두 명의 태도에는 어딘가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졌다. 타카사카의 눈앞에서 패팅하는 리사는 꼭두각시같았다. 배후에 머즈레일사 여사장의 그림자가 반짝이는 기분이었다.
(카미시마는 여사장한테 고용된게 아닐까? 혹시 나 같은 직업을 가진 놈일지도 모르는 일이지?)
며칠동안 알코올에 푹 잠겼던 타카사카는 겨우 반격을 시도하기위한 기력을 되찾았다. 이쪽에서도 여사장에게 스파이를 보내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타카사카를 위해 몸을 바쳐 레즈비언의 상대가 되어주고, 리사에 대한 정보를 모아올수 있는 여자. 이사람 저사람 후보를 떠올린 끝에 간신히 생각해 낸 것은 일찍이 여동생처럼 귀여워했던 미유키였다. 24살의 나이에 키쿠치 모모꼬를 닮은 귀여운 얼굴 생김새와 청순한 분위기는 반드시 여사장의 마음에 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즉시 다음날 미유키를 불러냈다. 동기중 가장 출세했던 후지노 카즈히코에게 둘이서 통쾌하게 복수한 이래,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오랜만의 섹스를 충분히 즐기고 나서 용건을 꺼냈다.
머즈레일사의 사장 히무로 아야의 이름을 미유키도 알고 있었다. 그녀가 30살을 갓 넘은 모델출신의 미녀이면서, 약진하는 보석 체인점의 오너라는 사실 때문에 매스컴에서 자주 취재했기 때문이었다.
「히무로 아야은 하드한 레즈비언이야. 리사를 손아귀에 두기위해, 즉 나로부터 멀리 떨어뜨리려고, 카미시마라고 하는 남자를 고용해 리사에게 어떤 수작을 걸었다고 생각돼. 그런 깊은 사정을 미유키가 조사해줬으면 좋겠어」
「좋아요. 타카사카씨를 위해서라면요. 후지노씨의 일도 신세를 졌으니까요」
「도와준다니 고마워. 너 밖에 부탁할 사람이 없었어」
사랑스러운 미유키를 인신공양 시킬 것을 생각하자 가슴이 조금 아팠다.
「그런데 나, 그 사장이 마음에 들어할까요? 리사씨는 대단한 미인일텐데… 자신없어요」
「괜찮아. 이 얼굴과 몸이면 최고의 먹이야. 히무로 아야은 틀림없이 달려들거야」
아첨이 아니었다. 리사와는 스타일이 달랐기 때문에 반드시 여사장에게 어필 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미유키를 스파이로 보내 이쪽이 원하는 정보를 손에 넣은 것은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록뽄기의 레즈비언 살롱에 그물을 친지 5일째되는날, 겨우 히무로 아야가 나타난 것이었다. 기대한대로 여사장은 미유키가 마음에 든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만나자마자 육체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 2, 3일에 걸쳐 조심조심 미유키의 뒷배경을 확인하고 나서야 bed-in하였다. 미유키는 이미 몇 년 전에 베니만상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겼기 때문에 타카사카와의 연결고리는 드러나지 않았다.
히무로 아야은 남자역으로써, SM 버릇도 있었다. 미유키를 묶고는 특수한 최음약등을 사용해 수시간에 걸쳐, 끈적끈적한 플레이를 계속했다. 여체의 구조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아야의 교묘한 애무에 미유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셀 수 없이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하루 온 종일의 밀회. 서로 익숙해져 세번째 릴렉스할 때에 미유키는 겨우 리사를 둘러싼 음모에 대해 알아내는데 성공했던 것이었다.
「역시 카미시마라는 남자는 히무로 아야의 부하였어요. 그 남자는 섹스에 관해서 특수한 능력이 있다고 해요. 사장은 자신에게서 도망치려는 여자를 감금하고, 그를 사용해 재교육하고 있다고 했어요」
자신과 카미시마는 같은 계통의 사람이 아닌가. 타카사카는 기분이 불쾌해졌다.
「놈에게는 어떤 능력이 있다는거야?」
「바로 정액이에요. 그것이 미약이래요. 카미시마의 정액을 삼킨 여자는 금새 사랑의 포로가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뭐라고!」
「히무로 아야은 사무실에서 리사씨에게 이렇게 말했대요. 그렇게 남자가 좋으면 헤어져 주겠다. 그 대신 내가 보는 앞에서 이 남자에게 봉사해서 정액을 받아먹으세요라고…」
「과연…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구강성교 봉사해주는 굴욕. 그 봉사를 통해 리사는 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정액을 삼키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인가… 괜찮은 시스템인걸…… 아니, 아니 터무니없는 미친 짓거리군…」
타카사카는 발기해버리면 미라클페이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까 본인이 반한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딜레마가 있다. 거기에 비하자면 카미시마의 무기는 훨씬 강력한 것이었다. 그러나 감탄만 하고있을 때가 아니었다. 빨리 리사가 있는 곳을 밝혀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러기위해 복수로 여사장에게 자신의 페니스를 박아넣어 여사장이 스스로 실토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히무로 아야는 아카사카에 있는 T호텔의 스위트룸을 연간계약으로 빌려 거기를 플레이룸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그 방에 초대된 미유키는 응석부리면서 아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으응… 나, 가끔씩 언니를 괴롭혀보고 싶어요. 침대에 묶고 많이 빨고 핥고는, 언니가 정말 좋아하는 곳을 아주 초조하게 만들면서 애무하는 거에요. 아, 얼마나 멋질까……」
미인 사장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싫어하기때문에 그다지 마음이 끌리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마음에 드는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의 열의에 넘어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침대에 알몸으로 가로누운 히무로 아야. 양 팔과 다리를 활짝 벌린채 면로프로 묶여 침대 다리에 각각 고정되었다.
「각오하세요. 아야언니는 오늘 밤, 미유키의 장난감이 되는 거에요」
「나쁜 아이… 으응, 미유키도 참……아. 안돼… 아, 싫어…」
아야는 비음섞인 신음소리를 냈다. 짧은 헤어스타일의 아름다운 얼굴이 기대와 흥분으로 음란하게 빛났다.
「우와… 정말 깨끗한 누드에요」
미유키는 키쿠치 모모꼬를 닮은 얼굴을 요염하게 상기시키며 여사장의 농익은 지체에 끈적끈적하게 키스를 퍼부으며 젖가슴, 허리, 허벅지를 타액으로 적셔갔다. 패션 모델 출신인만큼 늘씬한 장신의 히무로 아야. 곧 32살이 된다고 하는데 몸의 균형은 조금도 무너지지 않았고, 풍만한 젖가슴은 흐트러짐없이 위를 향한게 샤론 스톤같은 육체였다. 그녀와 비교하자면 슬렌더한 미유키는 마치 여고생처럼 보였다.
「언니에게 이것을 사용할거에요」
미유키는 다양한 형태의 딜도나 윤활로션등이 들어있는 아야의 가방에서 파란색 플라스틱 용기를 꺼냈다. 그것을 본 히무로 아야의 얼굴에 낭패한 기색이 떠올랐다.
「아니, 안 돼, 미유키. 그건 안 돼……나에게 그거 사용하지 마」
「후후. 언제나 미유키를 그렇게 미치게 만든 것이 분해서 한 번만이라도 언니에게도 이것을 써보고 싶었어요」
묽은 차색의 크림을 손가락으로 충분히 떠서 여사장의 젖가슴에 발랐다. 유럽의 사교계에서 암암리에 유행하고있는 그 최음약에는 앰페타민계의 마약이 함유되어있어 효력이 정말 강렬했다. 그래서 미유키도 완전하게 이성을 잃어버리고 레즈비언의 마력에 빠졌던 것이었다. 아마 리사도 그랬을 것이었다.
침대에 묶인채 누운 미인사장에게 미유키가 덮쳐 젖가슴을 음란하게 비비기 시작했다.
「언니… 아하앗, 좋아요…」
「아아아… 미유키」
그 달콤하고, 부드럽고, 풍만한 젖가슴을 미유키가 자신의 젖가슴으로 억눌렀다. 아직 핑크색을 띠고있는 미유키의 유두와 여사장의 진한 홍색 유두가 마찰하며 얽히었다. 여자들은 가슴과 가슴을, 허벅지와 허벅지를 서로 맞춰 비벼대며 키스를 시작했다. 미유키는 깨끗한 핑크색 혀를 뻗어 여자 사장의 혀와 농후하게 뒤섞었다.
「응, 미유키. 부탁이야. 아래에는 제발 사용하지 마」
「안되요. 우후후」
「화낼꺼야. 저기 나, 정말이야」
앰페타민계 최음크림의 효력이 정말 두려운지 열심히 설득하려했지만 미유키는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리고 애무를 하반신에 옮기면서 아야의 보지에 최음크림을 충분히 발랐다.
「기대되요. 언니, 어떤 소리로 울까?」
「하악…… 아, 아니…」
참지 못하고 히무로 아야가 괴로운듯이 허리를 꿈틀거렸다.
「안되요,언니. 가만히 계세요」
미유키는 아야의 다리를 꽉 껴안고 중심부에 달라붙어 음란하고 끈적끈적하게 혀 끝을 움직였다.
「대단해요. 호호호, 이렇게 젖었다니… 자꾸 애액이 나와요」
「아니, 그만… 미유키, 아아…… 안 돼…」
물기를 띤 육층을 휘젖고 찔러대는 음란한 혀의 움직임에 따라 최음약이 깊은 속까지 칠해졌다. 아야는 머리카락을 어지럽게 흩날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알아요. 이제 뜨거워졌지요? 나도 약이 사용되었을 때 언니가 초조하게 만들어서 미칠 것 같았어요」
「아…… 아…… 아앗…아」
아야의 신음이 점점 높아졌다. 약기운이 돌기 시작했는지 긴장되었던 다리가 슬슬 벌려졌다. 그 달콤한 울음소리를 듣는동안 미유키의 관능도 흥분되었다. 게다가 지금부터 이루어질 타카사카의 제재를 생각하자 더더욱 흥분되었다. 정열적으로 커닐링거스하면서 미유키 자신도 끊임없이 허리를 꿈틀거렸다.
(나를 레즈비언의 세계로 끌어들였으니까, 이번엔 아야 당신도 남성과의 섹스의 쾌감을 느껴보라구)
모든 작업을 끝내고 방 밖에서 기다리는 타카사카를 실내로 불러들였다.
「아응, 아… 미유키도 참…… 싫어, 어서… 심술쟁이… 멈추지 말고…」
남자가 들어온 것도 알지 못하고 히무로 아야은 아름다운 나신을 음란하게 흔들고, 응석부리듯 울음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끊임없이 호소하였다.
「헤에… 좋은 경치인걸…」
타카사카는 처음 만나는 머즈레일사 여사장의 요염함에 혀를 내둘렀다. 실오라기 하나 휘감지않은 모습으로 침대기둥에 묶여있는 완숙한 육체, 모델 출신다운 늘씬한 각선미에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와 동시에 여자의 힘으로 비지니스를 급성장시켜 온만큼 눈부신 미모에 위엄과 기품 또한 엿보였다.
「꺄아악!」
타카사카의 존재를 이제서야 눈치챈 모양이다.
「누, 누구야, 당신? 미유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줄을 풀어. 빨리!」
「미안해요, 언니」
그렇게 말한 미유키는 응석부리듯 타카사카의 팔에 매달렸다.
「나는 베니만 보석의 타카사카다. 리사의 거처를 알려주었으면 한다. 그녀를 어디에 숨겼나?」
「아아, 몰라요」
「그렇다면 좋아, 후후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너의 몸으로부터 듣도록하지. 괜찮겠어? 많이 땀을 흘리고 있는 것 같은데…… 얼굴에도, 보지에도…… 만약 도움을 받고 싶다면 언제든지 말하도록」
강력한 음약이 점막에 칠해져 아야의 성감이 끓어오르는게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 타카사카는 바로 그 앞에서 미유키에게 구강 성교를 시켰다.
단단하게 발기한 타카사카의 자지에 미유키는 「아, 멋져요. 믿음직해요…」라고 감탄하며 달라붙었다. 입을 활짝 벌려 깊숙히 삼키고 혀를 이용해 열정적으로 타액을 페니스의 표피에 발라 완전히 미끌미끌하게 만들고는 만족스럽게 손가락 끝으로 움켜쥐었다.
「좋아, 미유키. 오옷, 역시 너의 입은 최고다」
풍부한 타액으로 휩싸이면서, 부드러운 혀와 입술로 자극받는 쾌미감에 넋을 잃은 타카사카는 팔을 뻗어 유방을 움켜잡고 교묘하게 강약을 조절해 짓이겼다. 그러자 미유키는 그 요염한 나신을 움찔움찔 떨면서 미친 것처럼 자지를 입으로 훑어내는 것이었다.
「오늘의 자지 맛은 어때?」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타카사카씨의 자지…… 아아, 미유키도 느낄 것 같아요…」
일부러 히무로 아야가 들으라는듯이 말하며 미유키는 열심히 얼굴을 움직여 음탕하게 질척거리는 점액 소리를 크게 만들었다. 아야는 끊임없이 「그만둬, 미유키!」라고 외쳤다. 사랑스러운 자신의 애완동물이라고 믿었던 미유키가 불결한 남자의 페니스를 황홀하게 빨아대는 것이 믿을 수 없겠지.
「자, 사장, 어때? 미유키의 이런 서비스 정신은 너도 조금은 본받으라고」
타카사카는 스위트룸 한복판에 우뚝 서서 미녀 두 명의 대조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내려다보았다.
「더러운 녀석!」
히무로 아야은 욕을 퍼부었다. 그러나 한편 최음약이 가져다주는 소양감은 참기어려울 정도로 높아져 안타깝게 허리를 꿈틀거렸다. 씩씩하게 발기된 자지가 요염한 미유키의 입으로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다. 보기싫어도 그것이 눈에 들어왔다. 얼얼하게 화끈거리는 질속으로 들어와 주었으면해서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아, 아, 으응……」
눈부신 미모를 뜨겁게 달아오른 아야는 외쳤다.
「왜요, 언니? 타카사카씨의 자지를 갖고 싶어졌어요?」
「무, 무슨… 아니야… 누가 그런, 추잡한 것을… 갖고 싶단 말이야…」
견딜수 없다는 듯이 허리를 꿈틀거리고, 흰 허벅지를 마주 비비면서 히무로 아야는 말했다. 붉게 충혈된 음순, 거기로부터 애액이 흘러넘치는 경치는 요염했다.
「헤에. 여기 이렇게 흠뻑 젖었네… 나의 단단한 자지로 고민을 해소해줄까요, 사장님?」
핏대를 세운체 발기된 자지를 일부러 과시하면서 타카사카는 말했다. 미유키의 타액로인해 음미하게 끈적거리는 광택을 발하며 정말 음란하게 보였다.
「과연 보지도 고급스러워보이는걸」
손가락이 아야의 균열을 헤쳐열었다. 애액 투성이가 된 질벽이 복잡하게 차례차례 겹친채 피스톤 운동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흠뻑 젖은 음순을 끈적한 손길로 계속 비벼댔다.
「그만둬… 손대지 마」
「무슨 말씀이세요. 언니? 너무 오래참아도 몸에 해로와요. 갖고 싶지않으세요, 타카사카씨의 굵고 씩씩한 이것이?」
「…아니…… 아니야… 아아… 」
아야가 강하게 부정하는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자 풍염한 젖가슴이 출렁 흔들렸다.
「갖고 싶다고 말하세요」
「아, 아니야… 그건, 아」
그러나 여사장은 얼굴을 더 빨갛게 달군채 더욱 저항할 뿐이었다.
(이제 도킹하는게 낫겠는걸…)
타카사카와 미유키는 눈빛으로 서로 사인을 주고 받았다. 남자의 추잡한 자지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변함없이 고집세우는 여사장 히무로 아야였지만, 이미 눈은 풀린채 입가에는 군침이 흘러내렸다. 이대로 미약지옥에 방치하면 신경착란을 초래할 우려도 있고, 만약 그렇게 되면 리사의 행방을 물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타카사카는 침대에 갔다. 모델 출신이라고 하는 미인 사장의 하얀 허벅지가 요염했다. 그 늘씬한 다리 사이로 손을 뻗어, 애액으로 끈적거리는 보지를 쓰다듬었다.
「아, 안 돼! 손대지 마!」
아야는 침대에 묶였지만 최대한 몸을 뒤틀며 다부지게 외쳤다. 두 눈을 적개심으로 태우며 타카사카를 째려보았다. 대단한 박력이었다.
「그런 얼굴하지말고 같이 즐겨보자구. 헤헤헤. 남자의 자지를 갖고싶어서 사장의 보지가 이렇게 붉게 부었어요」
타카사카는 겁먹지 않고 대응했다. 아야의 보지는 농염하게 여물어있었다. 그러나 남자의 페니스를 거의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런지 색소의 침전은 별로 없는 연한 핑크색의 속살 안쪽으로부터 애액이 토해지고 있었다. 32살의 여체가 보여주는 음탕한 모습과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있는 것만으로 페니스가 뜨거워졌다.
(이것은 정의의 투쟁이다. 리사를 구해내기 위한 섹스다!)
자기 자신에게 변명을 하면서 타카사카는 자신의 자지를 내려다보았다. 미유키의 감미로운 타액투성이가 된 채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이 레즈비언의 영수를 격파하기에 충분해보였다.
「헤에. 자 이제 남자가 얼마나 좋은지 가르쳐주겠어. 자, 즐겨보자구」
손을 뻗어 균열부위에 손을 대자 입구는 끈적끈적한 애액으로 따뜻하게 물기를 띠고 있었다. 거기에 부풀어오른 클리토리스를 꽉 누르자 곧 삽입할 수 있게 되었다.
「꺄아아!」
미약으로 민감해진 점막에 충격이 덥치자 아야는 하체를 격렬하게 비틀며 꿈틀거렸다. 재빠르게 미유키가 아야의 하반신을 누르고는 타카사카의 자지를 이끌자 아야의 속살을 가르며 박혀들었다.
「아니, 안 돼… 그만둬! 떼어! 아, 이제 더 넣지마!!」
「참아요, 언니. 타카사카씨께서 언니의 안타까움을 풀어줄거에요」
「아앗…… 아니, 이건 아니……」
울며 아우성치는 미인 사장의 입을 미유키가 달래듯이 키스로 막았다. 여자 두 명이 입맞춤하는 중에도 비누거품을 바른 것같은 애액이 흘러넘치는 점막사이로 타카사카의 자지가 밀려들어 금새 뿌리까지 푹 파묻히자, 히무로 아야의 항의소리는 갑자기 약해졌다.
「어떻습니까, 사장? 내 물건도 나쁘지 않지요?」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타카사카는 상대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아, 아응… 아우우… 싫어요, 으응… 이런 건…… 아아아…」
전통극에서 남자역을 맡는 스타 여배우럼 잘생긴 얼굴이 요염하고 빛을 발했다. 아무리 마음으로는 싫어해도 이쪽이 자지를 움직이면 반사적으로 질벽은 꼬옥 움켜잡고 달라붙는게 정말 유쾌했다.
어쨌거나 아야의 속살은 굉장히 뜨거웠다. 마약성분이 들어간 최음크림의 위력을 미리 미유키로부터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과연 이 상태에서 딜도를 사용하고 게다가 레즈비언의 집요한 애무가 베풀어지면, 이성애자라도 미쳐버릴 것이 확실했다. 그 뜨거움을 페니스가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해면체가 불에 달궈지는듯했다.
「꼭꼭 감싸는구나. 좋은 기분이야」
몸이 요구하는 대로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녹아드는 것처럼 달라붙으며 수축하는 좁은 틈새를 미끄러져 들어가면, 맛본 적없는 쾌감이 생겼다.
「훌륭한 보지가 아닙니까? 히무로 아야 사장님. 이런 멋진 보지를 여자들끼리만 사용했다니, 너무 아깝네요」
「아니, 이제 그만둬. 아앗, 아우우……」
피스톤운동이 계속되는 동안 여사장은 황홀한 기분이 되었는지 타카사카의 강력한 피치에 의해 흔들리면서 끊임없는 신음성을 흘렸다.
「어머? 그렇게 좋아요?」
끊임없이 여사장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주무르며 애무하고 있는 미유키가 물었다. 타카사카와 팀을 이루어 성적인 고문을 가하는 미유키의 청순한 얼굴이 음란한 흥분으로 물들었다.
「후후후. 약기운도 있어서 그런지 야무지게 잘 조으는걸. 타고난 본성이 음란한 것 같아. 애액도 많이 나오는데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서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아」
「아, 아아응… 아니… 아응」
「이것 보라구. 음탕한 소리를 내며 좋아하는거 봐. 역시 인공적인 딜도보다 진짜 남자의 자지가 좋지요, 히무로 아야사장님?」
타카사카는 허리를 움직이며 아야를 말로 희롱했다. 강렬한 효과의 최음크림이 칠해진 보지에 단단한 자지가 꽂힌다. 옆에서는 미유키가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면서 진한키스를 해 온다. 두 명의 공격에 어느덧 히무로 아야는 타카사카와 호흡을 맞추며 저도 모르게 허리를 꿈틀거리고 있었다.
「어때? 말해봐. 훨씬 좋지?」
「아, 좋아요…… 아흑, 억울해… 이런 일을 당하며…… 아아앗…… 아아, 느끼다니……」
「너, S인것 같더니 매저키스트 기질도 있잖아? 묶인채 범해지는 것도 좋아하는걸 보니…」
절정이 임박해 왔는지 미인 사장은 더욱 허리를 띄우며 타카사카의 페니스가 들락거릴때마다 마치 바운드하는 것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아응, 좋아요… 아아앗, 좋아요. 정말 좋아요… 좀 더, 좀 더…」
「그렇게 쉽게 갈 수는 없지」
거기서 타카사카는 끼워넣었던 자지를 반정도 빼냈다. 질벽을 타고 진한 애액이 매끈하게 감싸주는 음란한 감촉이 못견디게 좋았다. 이제서야 눈치챘지만 입구 근처는 이미 대단한 진창이었다.
「어째서? 으응, 심술부리지 말아요… 저기, 좀 더 줘…… 아, 아아응, 미칠 것 같아요…」
미인 사장은 허덕거리며 번민했다.
「후후후. 그 전에 리사가 있는 곳을 알려줘」
「아아, 몰라요. 카미시마가 마음대로 어딘가에…… 아, 아……」
「장난하지 마라. 카미시마의 행방을 네가 모를 리가 없잖아?」
두, 세번 깊이 밀어넣었다가 다시 입구까지 빼내었다. 미약지옥에서 계속 절정 직전에서 멈추게된 아야는 원망하듯이 흐느껴 울면서 몇 번이나 간절히 호소했다.
「정직하게 말해. 그럼 원하는대로 박아줄 테니까」
「…… 아아……」
그럼에도 히무로 아야가 자백하지 않자 타카사카는 또 두세번 피스톤운동을 가볍게 하였다. 아야는 안타깝게 울부짖으며 아랫배를 내밀어 스스로 절정에 오르려고 했다. 그 순간, 타카사카는 페니스 전체를 뽑아 내버렸다. 검붉게 충혈한 그 극태의 샤프트에는 굉장한 양의 애액이 끈적이며 빛났고, 군데군데 하얀 점액까지 달라붙어 있었다.
「왜……왜 그래요? 으응, 부탁이에요, 타카사카씨. 뽑지 말아요…」
괴로운듯 허벅지를 마주 비비며 허리를 타카사카쪽으로 바싹 내미는 히무로 아야는 미칠것처럼 재촉했다.
「타카사카씨의 이것을 갖고 싶으면 자백하세요, 언니」
「헤헤. 맞아, 맞아」
미유키가 아야의 점액 등이 달라붙어있는 타카사카의 자지에 얼굴을 갖다대고 보란듯이 빨기 시작했다. 정중하게 혀로 점액을 닦아내며 정성껏 애무하는 모습을 아야는 집어삼킬듯이 응시하며 꿀꺽 군침을 삼켰다. 레즈비언의 영수의 눈에 지금 타카사카의 페니스는 필시 매혹적으로 비치는 것이 틀림없었다.
「넣어줘요. 아아, 제발 넣어주세요… 저기, 이제… 미칠거같아…」
「리사를 어디에 숨겼어? 대답할 때까지 절대 넣지 않을거야」
「아, 말할께요. 말할테니까…」
참지못하고 아야는 끝내 시내에 있는 어떤 맨션에 리사를 연금했다고 자백했다.
「카미시마도 함께인가?」
「네, 그래요… 저기, 빨리……」
「거기로 안내해줄거지?」
「알았어요.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할께요. 그러니까, 으응, 빨리…」
드디어 대결이 임박한 것이다. 정액이 미약인 “흉적” 카미시마로부터 어떻게 해서든지 리사를 되찾지 않으면 안 된다. 긴장감으로 몸을 떨면서 여사장을 찔렀다.
「하아아악…… 좋아, 좋아요…」
히무로 아야는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글래머러스한 육체를 마음껏 비틀며 절정을 향해 치달아올랐다. 대리석같이 하얗고 선명한 피부가 연분홍색으로 물들은채 머리카락이 뿔뿔이 흩날렸다. 그것을 바라보며 미유키가 한 손으로는 타카사카의 아누스를 애무하면서 자위하였다.
「아아, 타카사카씨… 미유키, 느껴버려요…」
너무나 농후한 관능미에 폭발을 꾹 참고 있던 타카사카도 피치에 몰렸다.
「좋아. 그럼 충분히 쏴주지」
끝까지 히무로 아야의 오르가즘을 지켜보고 나서, 기절하는 여사장을 바라보면서 자궁입구에 백탁을 쏟아부었다.
「간다…!!」
부풀어 오르는 자지. 울컥울컥 흘러넘치도록 나오는 점액. 순간적인 쾌미감에 미친 것처럼 허리를 곤두세웠다. 정액의 뜨거운 덩어리가 통째로 몸을 빠져나갔다.
(기다려라, 리사. 내가 도와주러 바로 갈 테니…)
타카사카는 마음속으로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