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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젊은 아내 아연 3장 (2)

【 제3장　「당장..여기서 해주세요..」】(2)

「동남아 쪽 가신 일은 잘 되셨어요? 」

침실로 들어서면서 아연이 준석에게 말을 붙였다.

「으응!?...아~!! 그럼..」
「아버님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지요?」
「어..그럼..아버지야 뭐..나보다 더 정력적으로 일하시는 분인데..어..이게 뭐야?」

　넥타이를 풀면서, 준석은 구석에 뒹굴고 있는 잡지를 발견했다.

「아, 그...그건...」

아연은 서둘러 잡지를 감추려고 했지만 그보다 빨리 준석이 그것을 집어 들었다.
　
「이런 걸 설마, 당신이 사 온 건 아닐 테고 은정이 녀석이 떨어뜨리고 갔나?」
「... ... ...」
「참..나..이 녀석이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거야?」
　
아연은 아무렇지 않은 듯 남편 준석이 벗어 던진 옷을 단정하게 옷걸이에 걸었다.

「은정이랑 싸웠어?」
「네? 아..아니에요. 아가씨랑 싸울 일이 뭐가 있겠어요?!」
「은정이가 아무래도 화가 난 거 같아서 말야...

게다가 당신 표정도 꼭 무슨 일이 있는 것 같고...」
「무...무슨 일은요?! 아무 일도 없어요」
「그래?! 내가 괜히 민감한건가?」

아연은 입을 꼭 다문 채 옷걸이에 걸은 양복 상의를 옷장 안으로 가져갔다.
　
「아~! 그나저나 배고파 죽겠다」
「아..이런 어쩌나.. 미처 준비를...미안해요. 여보」
「돈 벌고 집에 돌아온 서방님 밥도 안주는 걸 보니 이거
바람이 나도 아주 제대로 난 모양인데..」
「... ... ...」
「하하하...이 아줌마 쑨진하긴..그냥 농담 한 번 한 거야.

왜 그렇게 심각한 얼굴을 하고 그래?」

준석이 다가와 아연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아연은 기다렸다는 듯이 준석의 품속으로 달라붙어 들어갔다.
준석은 잠시 놀란 얼굴로 주춤하더니 이내 두 팔을 아연의 등 쪽으로 둘러

그녀를 꼬옥 껴안아주었다.
아연이 고운 얼굴을 들더니 준석의 입술을 갈구했다.
두 사람은 뜨겁게 입맞춤을 주고받았다.
아연은 살그머니 입술을 떼고는 남편 준석의 가슴에 또 얼굴을 묻었다.
　
「우리 마누라가 오늘 왜 이러시나?」

준석은 아연의 등을 토닥토닥 정겹게 두드려주었다.
평상시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포옹과 키스였지만 아연은 오늘만큼은

모른 척 준석의 품안에 계속 파고들어 안겨 있었다.

「서방님은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인데 마냥 이렇게 안고만 있을거야?」
「몰라. 그냥 좋은데 어떡해?」
「으이구...이 애기를 어쩌면 좋누?!」

아연은 고개를 들어 또 다시 키스를 요구했다.

「오늘 우리 마누라가 완전히 날 잡았나 보네」

두 사람은 또 다시 서로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준석의 달콤한 타액이 아연의 입안으로 흘러들었다.
아연은 남편과의 감미로운 키스가 계속되면 될수록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아파 오면서 어쩔 수 없는 슬픔이 한가득 밀려왔다. 준석의 가슴팍에 더욱

달라붙어 마치 생명수를 마시듯 악착같이 남편의 혀를 받아들였다.

「허허..오늘 왜 이렇게 뜨거운데?」
「당신...이랑 사랑.. 나누고 싶어요」

준석은 조금 놀란 눈으로 아연의 눈동자를 쳐다보았다. 살면서 이제껏

단 한번도 먼저 섹스를 요구한 적이 없었던 아연이었기 때문이었다.

「정말 서방님 많이 보고싶었나 보네...하하하...
알았어. 그런데 먼저 샤워부터 하자..응?!」
「안돼요..지금 당장..여기서..」
「허허.. 이거 참..」
「치...싫다는 거예요?」
「... ...」
「꼭 샤워하고 싶으면 이대로 날 안은 채로 욕실로 가요.
잠시라도 당신이랑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좋아. 알아서 모시겠습니다. 공주마마」

준석이 순간적으로 팔뚝에 힘을 실어 아연의 몸을 번쩍 들어 올렸다.
아연을 안고서 그대로 욕실로 향했다. 옷을 입은 채로 욕실로 옮겨 진

아연의 몸 위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렸다.

그 돌연한 차가운 감각 탓에 숨을 쉬는 것도 잊을 뻔한 아연의 몸에
준석이 손이 들러붙었다. 아연의 육체는 욕실의 타일 벽에 억눌려졌고

샤워기의 물에 젖으면서 젊은 부부는 격렬하게 키스를 주고받았다.
물기 때문에 착 달라붙은 준석의 와이셔츠 위로 아연은 남편의 등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더듬었다. 샤워기에서 쏟아져 나온 물은 옷깃을 타고

유방으로 자꾸자꾸 흘러 들어왔다. 아연이 입고 있던 흰색 블라우스는

어느새 속이 훤하게 비칠 정도로 여체에 착 달라붙어서 풍성한 아연의

유방의 형태를 남김없이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준석의 손이 그 매력적인 유방을 비비기 시작했다.
물은 점점 더 아래로 흘러들어 이윽고 매끈한 아랫배를 훑더니 치마 속으로

파고 들어가 허벅지 사이의 아내의 깊은 비부로 숨어들려했다.

하지만 준석의 손놀림보다 더 빨리 아연의 몸이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연은 온 몸을 샤워 물로 적시면서 남편인 준석의 발 밑에 무릎 끓었다.
남편의 자지가 젖어버린 팬티 속에서 우뚝 발기해서 아연의 눈앞에 있었다.
아연은 팬티를 끌어내리고 남편의 페니스를 입술로 물었다.
딱딱하게 굳은 자지는 아연의 입을 가득 채우다 못해 찰랑찰랑한 목젖까지

닿을 듯 했다. 짜릿한 쾌감이 준석의 손은 계속해서 아연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아연의 혀가 준석의 자지 앞부분의 거북이 머리 모양의 귀두를 덧씌우며 계속해서
빨아들이자 어느새 귀두 끝에서는 말갛고 투명한 액체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결혼하고 나서 단 한번도 입으로 해주지 않았던 아내의 갑작스런 변화에 준석은
당황하면서도 차츰 격한 흥분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아내의 혀는 페니스의 몸통 아랫부분을 기어가듯 미끄러지더니 마침내 그늘진

준석의 항문에까지 도달해 핥아대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희고 고운 아연의

손은 쉬지 않고 남편의 말랑말랑한 부랄을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동시에 좆대를

잡아 아래위로 훑어 내렸다.

준석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지 아연의 양쪽 겨드랑이를 껴안아 일으켰다.
그리고 아연의 먹음직스러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붙이곤 빨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벌어진 앞니 사이로 방금 전까지 자신의 페니스를 빨아주었던 아내의

혀가 들어왔다. 준석의 혀가 아연의 혀를 휘감아 밀어내며 아연의 입 속으로

침입해 들어갔다. 아연의 입안은 불에 덴 듯 뜨거웠다.
준석은 아연의 실크 블라우스로 손을 가져가더니 마음껏 열어젖혔다.
아연이 풍만한 유방을 힘겹게 여미고 있던 단추들이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마지막으로 아연의 유방을 보호하고 있던 브래지어를 들어 올려 유방을 주물렀다
아내의 유두는 이미 단단해져 있었다. 준석이 이를 세우더니 혀와 입술과 이를

이용해 아연의 젖꼭지를 빨고 문지르고 비벼나갔다. 아연은 젖꼭지에 전해오는

그 시큼한 아픔과 저릿한 쾌락에 그만 소변을 지릴 것만 같았다.

억센 힘으로 준석이 치마를 당겨 찢듯이 벗겨냈다.
아연도 욕실 바닥으로 떨어진 치마를 짓밟으면서 발목을 빼내었다.
준석의 손이 팬티 속으로 스며들어왔다.

　 아...너무 따뜻해...너무 행복해요..

아연은 가랑이 사이로 파고드는 준석의 보드라운 손바닥을 깊은 기쁨으로

받아들였다. 준석의 손이 아연의 풍성하고 짙은 음모의 감촉을 천천히

음미하더니 거침없이 아연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그녀 자신의 몸 안에 들어온 남편의 손가락을 느끼면서 아연은 천천히

허리를 웨이브 시켰다. 자궁으로 몸 속의 모든 피가 몰려드는 것 같았다.
남편의 손가락을 감싼 질 속에서 맥박이 띄고 있는 것이 분명히 느껴졌다.
마치 심장이 보지로 내려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아...여보..나..벌써..할거 같아요,,,아아...」

아연이 비몽사몽간에 중얼거렸다.
준석이 아연의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빼더니 어깨에 손을 가져가 아연을

돌려 세웠다. 아연은 욕실 벽에 양손을 짚은 채로 지탱하면서 찔러달라고

애원하듯이 준석을 향해 알몸의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준석은 뒤쪽에서 아연의 오른쪽 허벅지에 팔을 둘러 들어올렸다.
아연은 마치 암캐처럼 왼쪽 발만으로 온 몸을 지탱한 채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엉덩이 쪽에서 남편의 맹렬하게 뜨거워진 것이 느껴졌다.

「아...하아악...」

아연의 목에서 들뜬 신음소리가 빠져나왔다.
아연의 대음순과 치골을 번갈아 비벼대던 준석의 자지가 아연의 보지 속으로
밀고 들어왔다. 흐릿해지는 둔한 통증과 함께 아연의 여체가 남편의 그것에

의해 뚫려지고 있었다. 준석의 자지는 뿌리 끝까지 한꺼번에 아연의 보지 속으로

들어왔다. 피스톤 운동이 시작 됐다.
피어오르는 꽃 향기과 같이 충실하고 황홀할 감각이 아연의 여체에 더하기를

시작했다. 처음의 알싸한 통증은 점차 사라지고 온몸이 마비되어 버릴 것 같은
쾌감만이 벌거벗은 여인의 몸 속으로 계속해서 치고 들어왔다.

「아하아앙..좋아..하아..너무 좋아...사랑해..사랑해요..앙앙앙..」

「아...하아악...」

어느 순간 눈이 부시도록 환한 형광 빛이 아연의 눈앞을 뒤덮고 마침내 이 젊고

아름다운 유부녀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황홀감이 찾아 들었다.
아연은 이때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일체감을 맛보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몸이 준석의 일부가 되고 피부나 손가락 끝의 감촉마저 준석과

공유하고 있다는 착각이었다. 특히 남편이 젖꼭지를 손가락 끝으로 애무해왔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격렬한 감각이 아연의 보지 속으로 그대로 전해졌다.
그 격정적인 자극에 휘둘려 벌렁거리는 질 속의 경련은 보지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페니스를 통해서 준석에게 느껴질 정도였다. 아연의 여체는 그대로가 준석의 피와

신경을 분담하는 또 하나의 생식기관이 되었다. 무르익은 여체 그 자체가

준석의 페니스 끝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별개의 성기처럼 생각되었다.
유방을 뒤지고 주무르며 목덜미를 혀로 핥는 애무 행위 자체가 결국 스스로의

성기를 흥분시키는 자위행위와 같은 것이었다. 준석의 또 다른 성기인 아연의

몸은 남편의 격한 자위행위에 의해서 기꺼이 비명을 지르고 보짓물을 울컥울컥

토해내며 격렬한 사정을 시작했다.

「아...하아악...」

어느새 아연은 욕실바닥의 타일 위에 엎드려 마치 회교도들이 기도하는

모습처럼 엉덩이만을 높이 치켜들고 머리는 땅에 박듯이 하고 준석의

자지를 더욱더 깊숙이 받아들여갔다.
준석이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여 찌를 때마다 아연의 엉덩이가 얻어

맞으면서 철벅철벅 소리를 냈다. 아연은 참을수 없는 쾌락의 신음소리를

연이어 터뜨렸다.

「퍽..퍼억..척퍽..철퍽..푸우욱..푸우욱..푹..퍼억..」
「아하앙..여보..너무 좋아요..하아앙..여보..흐으응..응..

어떡해..나 몰라..하아앙..」

이대로 사정해버릴 것같은 것을 억지로 참아내며 준석이 시뻘겋게

끓고 있는 분신을 아연의 몸 속에서 빼냈다. 힘없이 완만하게 스러져 가는

아연의 겨드랑이를 잡고서 부드럽고 상냥한 놀림으로 뒤집어 방향을 바꾸었다.

아연은 준석이 이끄는 대로 타일 바닥에 등을 붙여 천장을 쳐다보며 여체를

벌렁 눕히고 활짝 개방하였다..준석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부부는 길고도 달콤한 입맞춤을 주고받았다.
준석의 페니스는 그 사이 아연의 배 위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이윽고 준석은 아연의 양 허벅지를 잡아서 크게 둘로 나누기 시작했다.
젖어있는 아연의 보지 털 사이로 음렬이 크게 열렸다.
약간의 분홍색을 띈 대음순 아래로 선명한 연홍색의 꽃잎이 들여다보였다.
엉덩이의 구멍까지 완전히 보짓물이 이슬처럼 맺혀서 번들거렸다.

준석의 자지가 다시금 열려있는 아내의 보지로 들어왔다.
귀두 끝이 지스팟의 알갱이들을 긁어나가며 깊숙이 돌입해 왔다.
페니스의 끝이 목젖까지 위협하며 들어오는 것만
같았다. 또다시 격렬한 피스톤 운동이 시작됐다.

　「아하아악...너무 좋아..여보..너무 행복해..아하아앙..」

눈 깜짝할 순간에 아연이 육체가 다시 뜨거워졌다.
여체는 잘 구워진 버터 마냥 말랑말랑하게 흐느적거리면서

준석의 페니스를 촉촉하게 적시면서 조여왔다.
준석의 육경은 더욱 거세게 쉬지 않고 앞뒤로 박아됐다.

「푹..푸욱..철퍽..철퍽..퍽..퍽..퍼어억..」
「아..아..나 죽을 거 같아요..나..갈라 그래요..아하앙..여보.억..어허엉...」
「아아악..찔거찔걱..우후..나도 더 못참겠어..으으윽..」
「아하앙..여보..나도 할거 같아요..아아악..아하앙..싸도 돼요..빨리 싸세요..
아앙..나..해..에..요..아아앙앙..하아앙..」

아연은 날뛰는 육체의 쾌감을 느끼는 속에서도 자신의 오르가즘과
남편인 준석의 정액의 배설을 통한 쾌락을 함께 맛보기를 바라면서

허리를 들썩거렸다. 준석의 허리가 한층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는가

싶더니 다 익은 석류가 터뜨려져 알갱이가 땅바닥에 진무른 과육을

흩뿌리듯이 돌연 뜨겁게 퍼져나가며 방출되는 그 무엇이 있었다.
아연의 질벽을 안개처럼 허옇고 흐린 액체가 번져 나갔다.
　
「아하앙…아앙항...하아아악...」

아연의 알몸이 태엽장치처럼 몇 번이나 작은 경련을 일으켰다.

준석의 사정은 네발의 좆물을 아연의 질속에 흩뿌려놓고서야 끝을 냈다.
아연의 육체를 꽉 채우던 충만감도 서서히 그 색깔이 흐려져 멀어져갔다.
쇠약해진 남편의 페니스가 아연의 질속에서 빠져나와 겨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차츰 정신이 돌아오자 아연은 아까부터 계속 피부를 쉴 새없이 두드리고 있는
진동을 느꼈다.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였다.
준석이 손을 뻗어 샤워기의 마개를 닫았다.

쉴새없이 뿌려지던 물줄기가 멈춰졌다.
욕실은 묘하게 환하면서도 고요하였다.
아연은 여전히 욕실 타일 바닥위에 누워서 방금 전까지 격렬하게 자신의

몸속에서 꿈틀거렸던 사랑스런 남편 준석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너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지 준석이 쑥스러운 듯 코를 만지면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아연이 갑자기 준석의 목을 껴안아 오더니 울 것

같은 표정의 얼굴을 그대로 가슴에 묻으며 말했다.

「여보..사랑해..정말로 사랑해요..나..당신 밖에 없어요..사랑해요..」
「이런..이런..우리 마누라..많이 외로웠구나..미안해..

앞으로는 당신이랑 지원이 위해서 시간 많이 내도록 애쓸께..」

하마터면 넘어질 뻔 했던 준석이 간신히 균형을 잡고 아연을 안으려 말했다.
그리고 아연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단지 남편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매달려 안겨 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복받치는 설움이 넘치더니 들먹이는 어깨가 언제까지나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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