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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동창들의 음모 16 (종장)

 

「어… 어째서? 왜 그러시죠 이시다씨? 」


 


불길이 한창 타오르던 중 갑자기 냉수를 뿌리는 듯 한 이시다의 행동에 노리코의 어조는 가시 돛힌 듯 했지만 이시다는 그녀를 충혈된 눈으로 억제한다.


이상한 흥분을 보이는 이시다의 태도에 노리코는 밀려 뒷 말을 잇지 못한다.


 


「등을 돌려 납죽 엎드린 자세로! 」


 


이시다가 신음소리를 내며 그렇게 명령하자 간신히 노리코도 수긍이 간다.


 


「그렇게… 그런? 비디오 안의 부인과 같게 나를 범할 생각이야? 좋아요 이 엉덩이를 마음대로 해 줘」


 


그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한 노리코는 소파 위에서 휙 몸을 바꾸어 납죽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며 애인을 도발한다.


아내의 치태에혹된 이시다는 맹렬한 기세로 젊은 친구 아내의 히프를 잡고 그대로 단단해진 페니스를 젖은 밀단지에 찔러간다.


 


「아… 아… 」


 


용서도 거리낌도 없는 침입이 흥분한 노리코를 더욱 허덕이게 한다.


기둥 끝까지 깊숙히 박아넣자 그녀는 현기증을 느끼면서 가죽 소파에 열심히 손톱을 세워 긁어댄다.


 


「… 노리코! 」


 


비디오 안의 아내와 눈앞의 애인의 모습이 겹쳐 순간 혼란에 빠진 이시다는 신음소리를 내며 애인의 이름을 말한다.


 


「예 , 좋아요! 매우… 아… 아… 멋져요」


 


그의 몹시 거친 율동에 맞추어 노리코도 열심히 엉덩이를 흔든다.


쾌락에 넘쳐 본능적인 정취에 유열을 탐내는 젊은 아내의 부추김에 이시다도 브레이크가 고장난 듯 격정적으로 움직인다.


노리코가 지르는 교성과 조금 전 본 비디오안의 아내의 달콤한 비명이 겹쳐져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흥분에 도취되어 불륜 상대를 계속 밀어 올린다.


잡은 엉덩이의 소유자는 아내인가 그렇지 않으면 바람피운 상대인가 그것조차도 모르게 된 이시다는 오로지 허리를 움직여 사정으로 돌진 한다.


 


「히… 히… 아… 꺄… 」


 


납죽 엎드린 노리코는 생각하지 못한 강렬한 움직임에  흘러넘치는 비명을 억제하지 못한다. 


이시다의 이상한 흥분이 전파된 그녀도 불륜 상대의 집의 거실 소파에서 전라 인 채 엉덩이가 지배되는 비정상인 상황에 취해 심취해 버린다.


 


「아… 안돼… 벌써  아… 아… 」


 


절정에 달하기 직전의 여성의 비명을 들으며 이시다의 이성도 날아갔다.


 


「 좀 더 울부짖어! 좀 더 야 , 좀 더 울어! 」


 


노리코도 출입을 반복하는 육봉을 강렬하게 단단히 조여 정령을 짜내려고 시도한다.


 


「오… 정말 엄청난 조임이다!  이 창녀같으니라고! 다른 남자에게… ! 」


 


판단력을 잃은 이시다는 아내와 애인을 혼동 해 눈앞의 흰 엉덩이를 난폭하게 몰아세운다.


 


「후~… 이제  , 안되요. 나 ,  가는 … 」


 


비디오 안에서의 아키미와 같이 노리코는 납죽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상체를 소파 위에 넘어뜨려 버린다.


엉덩이를 잡고 있던 이시다도 한계에 이르러 그대로 애인의 몸안에 흰색 정액을 분출해 버린다.


 


「갈보년! 」


 


「히… 」


 


이시다의 사정을 깨달은 노리코 역시 머릿속은 희미해진 상태이다.


 


.............. 


 


 


택시에서 내린 노리코 방금 전의 쾌락에 한숨을 흘리면서 자신의 집으로 발길을 옮긴다.


문을 열고 그녀는 난잡하게 코트를 벗어 던지고 그대로 키친으로 향해 냉장고 안에 있는 차가운 미네랄 워터를 꺼내 목마름을 적신다.


 


(아 피로… 그렇지만 꽤 멋졌어 이시다씨)


 


대낮의 정사의 여운을 되씹으며 노리코는 미네랄 워터 패트병을 손에 든채로 계단을 올라 2층의 플레이 룸에 발길을 옮긴다.


 


「다녀왔어요~」


 


방에 들어가면 낮임에도 커텐을 닫아두어 안은 어슴푸레하다.


 


「정말 대단하군요… 뭐 , 저도 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


 


그녀의 오빠에게 적극적으로 엉덩이를 흔드는 여자에게 노리코는 시큼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머나 , 어서 오세요~」


 


장미를 생각하게 하는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전라의 아키미가 남편의 불륜의 상대를 마중한다.


그 아래에 깔린 오오츠카는 기진맥진해 여동생의 귀가에도 반응이 없다.


 


「그래서 , 어땠어요? 안 사람은」


 


허덕이는 오오츠카 위에서 엉덩이를 돌리면서 아키미는 추궁한다.


 


「몹시 흥분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아키미씨가 뒤에서 실을 조종하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어디까지나 자신이 바람피운 탓으로 당신이 우리 남편이나 오빠에게 무리하게에 범해지고 있다고 착각 하고 있었어요」


 


노리코는 기가 막히는 대답을 한다.


 


「잘 되었군요. 아무리 뭐라해도 언제까지 숨겨 둘 수 없는 것도 그렇지만 이것으로 이런 관계도 공인되었어요」


 


대학시절부터 남편이 된 이시다만이 아니고 친구 사사모토나 오오츠카와도 관계를 가지고 있던 아키미는 미소지은채 엉덩이를 계속 돌린다.


이제 아내의 불륜을 알아차릴법한 시기라고 헤아린 아키미는 선수를 취할 방법을 생각해 이를 실행으로 옮긴 것이다.


원래 사사모토의 아내인 노리코가 사실은 남편보다 그 친구인 이시다를 사모하고 있었던 일은 여자의 느낌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변형된 스와핑으로 승부한건 아키미에게는 충분한 승산이 있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결과는 그녀의 예측대로에 움직이게 되었다.


 


「… 아키미 , 힘들어 이제 용서해 주라 … 」


 


깔개가 된 오오츠카도 그 강건함과는 정반대로 끝없는 성욕을 가진 유부녀에게 비명을 지른다.


 


「어머나? 이제야 이시다의 공인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렇게 형편없는 말을 할테야? 무능력한 남자는 필요없어요.  내가 떠나도 좋은거야? 나와 헤어지면 누가 당신과 어널 섹스나 관장 플레이를 해줄까? 노리코에게 근친상간을 요구해 볼텐가?」


 


아키미의 적나라한 말투에 노리코는 놀라버린다.


 


「싫어요 , 아무리 남매라도 이런 변태 형의 SM 취미를 뒤따라하기는…」


 


노리코는 방의 반대 쪽에 놓여진 소파에서 이 매혹적인 유부녀의 하룻 밤의 상대가 되어 벌써 화살과 탄알이 다해 축 늘어진 사사모토 쪽을 살짝 보고선 질려 버린듯 한숨을 쉬고 있다.


남편도 남자로서는 그 나름대로 강한편이고, 변태 취미가 있는 오빠는 비길 데 없는 강건를 자랑하고 있지만 두 명을 탐욕을 앞지르는 아키미의 성욕 앞에서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고 노리코도 혀를 내두를 뿐이었다.


 


(, 뭐 , 이대로도 좋지않을까? 옛부터 좋아했던 이시다씨와 즐길 수 있었으니까…그렇지만 조금 불쌍하기도 하네요. 제 아내의 이런 모습을 전혀 모르니.. )


 


첫 사랑의 남자와 순조롭게 bed-in를 완수한 노리코는 오빠와 아키미가 만들어내는 치태를 바라보며 혼자서 중얼거리며 미소지었다.


 


 

 

 

 

 

p.s. 아키미에 대한 하드한 조교로의 전개를 기대하셨다면 조금 실망스러운 결말일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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