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택 (3)
3. 시작
세상모르게 잠이 들어버린 수연은 새근새근 숨을 쉬어가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시작될지 전혀 모른채로 몸을 뒤척거렸다.
뒤척거리는 수연을 보고 있자니 옷을 벗긴다는건 상상도 할 수가 없었다.
상의를 벗기려면 찢지 않으면 목을 뺄 방법이 없었다.
아무리 술이 취했다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자극이 오는데 깨지 않을리가 없었다.
자는 동안에는 엎혀가도 모르는 수현이라면 차라리 나을텐데…
나는 옆에 누워서 가만히 수연의 자는 모습을 한참동안 쳐다보았다.
내 것이 아니라는 건, 내 것이 아닌 여자가 거의 무방비 상태로 옆에서 자고 있다는건 생각보다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난 시작하고 말았다.
반바지의 단추를 꽤 오랜시간 공들여 벗기고, 지퍼도 내리는데 성공을 해냈다.
침도 삼킬 수 없는 적막감, 비록 방 안 한켠 오디오에서 음악 소리가 나온다지만 그 순의 내 귀에는 어떤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땀조차도 나질 않았다.
긴장과 긴장이 극대화되어서일까?
아주 조금씩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수연이 옷을 좀 크게 입는다는 것이었다.
조금 내리기 시작하자 대담해져버린 나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반바지를 벗겨버렸다.
팬티만 남긴채 드러난 수연의 다리를 보자 긴장해서 조용했던 내 물건도 순식간에 발기해버렸다.
뽀얗다못해 하얀 허벅지는 반바지로 인해 드러난 무릎아래쪽의 다리 색깔과는 전혀 달랐다.
무릅 아래쪽 다리만해도 내 다리에 비교하면 하얀 그것이었는데, 허벅지살은 그야말로 하얀색이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허벅지에 가져가서 키스해버렸다.
지금 이 순간의 수위를 어디까지 가져가야할지 모르겠지만, 취해서 골아떨어진 수연이 일어나기 전에 수연의 몸을 탐색할 참이었다.
서둘러야했다.
수연의 하얗고 곱게빠진 다리의 위쪽에 수연이 걸치고 있는 팬티는 귀엽기 그지없었다.
중고등학생이나 입을법한 팬티였다.
나 자신도 사실 여학생들이 어떤 팬티를 입는지는 모르지만, 좌우지간 내 눈앞에있는 수연의 팬티는 앙증맞은 주순이었다.
팬티도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대담해져버린 나는 바지에 비하면 꽉 조여진 팬티임에도 불구하고 바지를 벗기는데 공들인 시간에 비하면 순식간이라고 할만큼 빠른 시간에 벗겨버렸다.
아….스물두살의 음모라…
스물두살의 여자와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나도 스물 두 세살이었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스물 여덟의 나에게 스물 두살은 색다른 것이었다.
피가 역류해버릴만큼 흥분해버린 나는 약이라도 먹은양 머릿속이 하얘지기 시작했다.
수연은 가끔 뒤척이고 있었고, 나는 수연의 자세가 딱 알맞게 되었을 때, 내 손을 수연의 음모가 가득한 부분으로 옮겼다.
수연의 얼굴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수연의 눈치를 보면서…
내 손은 수연의 음모쪽으로 가 가만히 수연의 음모를 쓰다듬다가 갈라진 틈새를 따라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말라있는 속살을 따라 조금씩 내려가자 약간 돌출되는 부분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촉촉한 속살이 잡히기 시작했다.
확실히 섹스 경험이 많은 수연은 아니었다.
돌출부분이 언니에 비해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할 수준이었으니까…
살짝 그 부분을 간진럽히자 수연이 약간의 신음을 뱉어냈다.
“ 으음~”
수연의 신음은 내 마지막 신경을 끊어버렸다
내 손은 이제 돌출 부분을 지나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하는 속살을 손가락으로 뒤집었다.
촉촉히 젖어있던 속살에 이제 조금씩 조금씩 젖어들어가기 시작했다.
내 집게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이 그 부분을 찾아내었다.
집게 손가락으로 천천히 돌출 부분을 간지럽히자 젖어드는 속도가 빨라졌다.
수연은 죽은듯이 자고 있었다. 가끔 찡그리기도 했지만, 반응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다.
언니와 비슷한 것 같았다.
수연의 언니도 한번 잠들기 시작하면 내가 삽입할 때까지 모르곤했다. 더구나 지금은 술이 취한 상태아닌가.
가끔 수연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수연의 입술에 입을 갖다대기도 하면서 나는 수연의 그곳을 탐색하였다.
기분탓인가. 그곳의 느낌도 어리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고, 그런 생각이 들자 더욱더 수연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아직 어려서 솜털이 가시지 않은 뽀얀 피부도 언니에 비해 뚜렷한 이목구비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얼굴이 너무나 이뻐보였다.
소유욕마저 느꼈다면 오버하는 것일까.
이제 수연의 그곳은 꽤 많이 젖어버렸다.
가운데 손가락은 수연의 깊은 곳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슬며시 넣은 손가락에서 느껴진 젖은 깊은 곳 그리고 따뜻한 느낌, 더욱 반가운 것은 생각보다 손가락이 부드럽게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남자치고 평범한 두깨의 내 손가락이 이 정도 가볍게 들어간다는 것은 처녀는 아닌 것이 확실했다. 난 확신했다.
처녀가 아니라는 것은 내가 최악의 선을 넘지는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아니 처녀였다면 여기서 포기했을지도 모르지만….
손가락을 조금 더 넣은 나는 한번 휘져어서 수연이 처녀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수연의 팬티와 바지를 세탁기에 넣어버렸다.
손락락에 잔뜩 묻은 수연의 애액을 살짝 혀끝에 갖다대곤 맛을 본후 남이 본다면 변태적인 내 모습에 혼자 키득대었다
침대끝쪽으로 가서 수연의 다리를 살짝 벌린 후 수연의 그곳을 바라보았다.
수현은 그곳을 빠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싫어한다기 보다는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강제로 빨려고 하면, 가끔 화를 내기도 해서 여자의 그곳을 본지가
상당히 오래되었다.
오래간만에 본 여자의 속살은 아니 수연의 속살은 나를 더욱 더 기쁘게 했다.
돌출부분도 경험 많지 않은 여자답게 작고 탱탱했다.
한번도 이렇게 탱탱한 여자의 돌출은 처음 보았다. 보고 있으면 빨고 싶을만큼…
사실 난 그곳을 빠는 이유가 여자를 흥분시키려고 하는 거지 내가 좋아서 하는 건 아닌데, 이번에는 정말 빨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혀의 자극은 좀 심하기도 하고, 갑자기 오므렸다가 내 머리가 조이면 아무리 취해서 자도 깨어버릴 테니…
앞으로 열심히 내가 수연의 보지를 빨아줘야겠다는 생각이 강렬해졌다.
관찰하는 실험자처럼 조심조심 뒤척뒤척 수연의 보지를 여기저기 살펴본 나는 일어나서 내 트렁크 팬티를 수연에게 입혔다.
내일 아침에 일어날 수연의 반응이 정말 궁금했다.
그리곤 마시던 소주를 홀짝 들이키고나서 조심스럽게 몇 년만에 내 물건을 잡고 자위를 했다.
수연의 허벅지와 음모 그리고 분홍색의 속살과 귀엽고 탱탱한 돌출부분을 생각하면서 오른손을 거칠게 흔들어댔다.
나는 상상속에 들어가 수연의 크고 동그란 헐리웃 가슴에 파뭍혀 물고 빨다가 길게 숨을 참은 뒤 정액을 내뿜었다.
자위도 오랜만이고 섹스도 한참 안한 뒤라 상당히 많은 양의 정액이 바닥에 뿌려졌다.
뒤처리가 싫어서 자위도 잘 안하는데, 앞으로 수연이 곁에 없는 날이면 매일해도 상관없을 기분이었다.
방을 치우고 수연의 옆에 누워서 가만히 내 팔을 수연의 머리맡으로 밀어넣자 수연이 내게 가만히 안겨왔다.
처음에는 깨어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숨소리를 확인하고는 안심했다.
소극적이면서도 대담했던 오늘의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고, 나의 상상은 생각으로 생각은 현실로 아주 확실하게 변모해버렸다.
수현은 수현대로의 매력이 있고, 동생은 동생대로의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유전인듯한… 아주 살인적인 가슴 …크기와 모양을 겸비한 가슴이 좋았고,
가슴과는 반대로 전혀 다른 속살…보짓살이 맘에 들었다.
내년초에 결혼하기로 한 수현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눈앞의 보석을 놓칠 수도 없었다. 놓치기도 싫고…
내 가슴에 살며시 안겨있는 수연의 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벌써나 내 여자나 된 듯한 기분이 들어버렸다
내일 아침에 내가 어떻게할까 어떤 썰을 풀어서 어떤 이빨을 까면서 어떤 식으로 얘기해서 수연을 내 여자로 만들까…
내가 그동안 해보고 싶은 수연과의 섹스신을 상상하면서 – 점점 포르노가 되어가고 있지만 –
나는 새롭게 치밀어오른 내 물건과 자위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면서 잠들었다.
간만에 올리네요. ... 죄송...
요즘 위에서 쪼아대서 좀 바쁘답니다.
사실 별로 재미없게 시작해서 재미없는 내용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읽어주시고 글도 달아주시는 다섯 분을 위해
쓰다만 글이 되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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