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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sex 제1부-제10장 [마지막 회]

고교 sex 제1부-제10장

"준이의 독백"악몽같은 날들의 연속이다.........
나는 이제 아이 아빠가 될지도 모른다................
미소는 내가 휘두른 몽둥이로 몸과 마음을 다쳐 이름도 모르는
섬에서 요양중이란다..............언제 끝날지 모르는........
난 이제 그 누구와도 사랑할 자격이 없는 놈이다...................

"띵동~띵동~"
"누구세요?"
"예~저 준인데요.."
"어~그래 어서와..다빈이는 요앞 수퍼마켓에 뭣좀 사러갔어..금방 올꺼니까
소파에 앉아서 기다려..계집애가 요즘 어찌나 먹는걸 밝히는지..아마
아이스크림 사러갔을꺼다..ㅎㅎㅎ"
"어머님~!"

덮석 무릎을 꿇고는 머리 조아려 사죄를 하는 준이를 다빈이 엄마는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준아~ 너 왜 이러니?"
"어머님~잘못했습니다..용서해 주세요.."
"얘가~아니 너 대체 뭘 용서해 달라는거야.."
"흑~흑~잘못했습니다..어머님~다시는..다시는..."

그때 문을 열고 들어선 다빈이가 손에 들고 있던 까만 비닐봉지 하나를
놓치며 이 광경을 지켜 보았다.

"어머님~다빈이가..."
"안돼~!!! 말하지마!!! 아무말도 하지말란말야"
"엄마~아무것도 아냐..그냥 방에 들어가!"
"아니 얘들이 점점..뭐야~다빈이 너~ 말해!! 대체 무슨일을 저지른거야"
"어머님~다빈이가.."
"짝~"

무릎꿇고 앉은 준이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친 다빈이가 폭포같은 눈물을
쏟아내었다

"엉~엉~엉~~~"
"다빈이 너,왜 이러니?"
"준아~ 너,내 얼굴 똑바로 봐..그리고 어서 말해"
"다빈이가 임신을 했습니다..제 잘못으로...."
"뭣!!......"
"죄송합니다..어머님"
"짝~ "
"나쁜 자식!! 감히 네가 어떻게 우리 다빈이를........"
"세상에...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자식들이 어떻게 그런짓을...."
"............."

넋을 놓고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던 다빈이 엄마가 입을 열었다.

"준이 넌 그만 돌아가라..그리고 다시는 우리 다빈이하고 연락하지마.
알았어?"
"................"

준이가 현관밖을 빠져나가는걸 확인한 다빈이 엄마는
이제 다빈이의 뺨을 후려갈겼다.
"짝~"
"엄마!!"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니? 엉~"
"미안해..엄마...."
"미안하다고...그래 네가 그런짓을 저질러 놓고도, 그걸 숨기고
또 아이까지 몰래 나으려고 해~! 그러면서도 네가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니??..엉!!"

다빈이는 죽을때까지 이 말 만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나 못된 딸이야~엄마는 항상 착한 엄마구...흑흑흑~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엄마는 알기나 해~ 내가 왜 이지경에
이르렀는지 엄만 알기나 하냐구!!! 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새아빠가 나 건드린거 알아?? 엄마가 아냐구????"
"뭣!!!!!"
"쿵!"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은 다빈이 엄마는 넋을 잃었다.

"흑~흑~흑~~"
"............"
"미안해~엄마~~이 말만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흑흑흑~"
"내가....내가 죄인이구나.......그 인간, 그렇게 수상하다 싶은데도
설마하니 자식인데.....생각했던 내가 잘못이구나...내가 죄인이구나....흑흑흑"
"엄마~울지마~내가 잘못했어..나 아이 지우고 이제 착하게 살께...
그러니까 제발 울지마.......흑흑흑..."

엄마는 생각했다......
다빈아빠 암으로 세상 뜨고,혼자살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자식한테 아버지가 있어야지........그런데 다빈이에게
악마를 아버지라 부르라고 했으니......
내가 이제 다빈이 얼굴을 어떻게 보고산담................


-3년뒤-

다빈이는 아이를 지우고 1년 재수를 했으며,그 다음해에 XX여대의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2학년에는 메이퀸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미소는 1년뒤에 요양원을 빠져 나와,검정고시를 치르고
다음해 XX대학에 수석입학 하였으며,자신의 진로를 psychology(심리학)으로 정했다.
준이는 고교시절의 방탕한 성생활로 성적 신경쇠약에 걸려 심한 조루증을 앓고
있었다.하지만 자신이 망쳐놓은 여러사람의 인생에 대한 죄값이라며
기꺼이 받아들이고 살아간다..............

성에대한 올바르지 않은 사고와 돌파구는 누구에게나 위험하며
또한 이세상에 존재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준이는
고교sex를 끝으로 더 이상 방황하지 않게되었다...............

-The End-

고교 sex 제1부 막을 내립니다...^^
독자분들에게 약한 모습 보이고 싶진 않지만,아무래도 처음 쓰는 소설이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많았을 겁니다.
다음 고교 sex 제2부 기대해 주시고요...Red Fox 많이 사랑해주세용~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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