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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서 본 각종병신.ssul

1. 젓가락없다고 모나미볼펜으로 라면처먹은새끼
 
이새끼는 평소에도 하이클래스 탑클래스 병신으로 유명했는데 초소근무 끝나고 뽀글이해먹는데 젓가락이없다고
 
모나미볼펜으로 처먹다 당직한테 걸림. 젓가락은 없을지언정 숟가락은 넘쳐나는데 숟가락을쓰던가 그도아니면 그냥
 
마셔버리던가 지금생각해보면 존나 신기방기한 발상 이었던거같다
 
 
2. 침낭딸
 
이것도 위의새끼가 저지른일인데 솔직히 군대에서 딸잡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다.
 
근데 침낭안에서 딸치는새끼는 요새끼밖에못봄. 이새끼는 내무실에 사람이 10명이넘는데 고작 점호 후 30분밖에 안지났는데
 
다 자는줄 알았나. 침낭을 존나 꼼지락대면서 딸치다 걸림. 당시 계급이 병장인데도 선임병장들한테 좆털림.
 
딸감은 그때 우리부대 최고의 흥행을 불러온 조한나의 검스입은 맥심 표지였다.
 
 
3. 야삽어택
 
짬밥이 차고 부대의 실세일때 1개월차 선후임은 최고의 협력관계이거나 최고의 적대적관계로 맞이하게 된다.
 
이 사건이 그 1개월차이 새끼들이 말싸움하다가 발끈해가지고 관물대있던 야삽들고 얼굴 후려친건데
 
내 군대 있을때 부대내부에선 탈영보다 더 크게 친 사건. 앞으로 군대 갈 일게이들은 야삽으로 사람 때릴생각도
 
맞을생각도 하지마라 아무리 좆만해도 쇳덩어리는 쇳덩어리더라. 얼굴뼈 완전히 함몰되어버려서
 
대대장은 물론 양쪽 부모들까지 다 부대로 찾아와서 난리도 아니었음. 걍 건전하게 주먹질하고 군장돌아라.
 
 
4. 사려깊은 이등병
 
보통 초소근무를 다녀온 후 후식을 먹는건 짬밥이 어느정도 있지않으면 초소선임근무자가 같이 먹어주거나  허락을 해줘야한다.
 
근데 같이나갔던 선임이 그리 야식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라 바로 잠자리에 드는데 초소후임 이병 새끼가 툭툭 치더란다.
 
라면없으면 줄테니 같이 먹지말입니다?
 
이 후 일은 뻔하니 열린 결말로 두겠다.
 
 
 
 
쓰다보니 30분이나 잡아먹어서 이만써야겠다.
 
나도 참 군대있으면서 사고도 많이치고 병신짓거리도 제법했는데 군대의 진리는 걸리지만 않으면 살인빼곤 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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