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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아세브 - 33부

받아들인 보지도 이상하리만치 멀쩡했다. 그러나 몸과는 달리 마음은 무겁기만했다.

"그나저나 이제 나가면 뭐를 한다는거야? 창녀야? 큰 유리 쇼케이스 속에서 몸단장하고 앉아 섹스할 남자에게 선택되기를 기다리는거야? 아~ 소름끼쳐. 성인 섹스이벤트용 암케라 했는데 그럼 뭇남자들 앞에서 알몸으로 아니 보지로 무슨 묘기라도 부리는거야? 아~ 몰라 몰라. 하여튼 모르는 남자들과 그 짓하는 것만은 분명해."

머리가 복잡하고 기분이 더러워 두 손으로 손가락을 벌려 머리를 할키고 있는데 휴대폰에 문자 왔다는 신호음이 울렸다.

"응? 뭐야! 내 휴대폰은 아닌데? 으잉~ 이 사람이 휴대폰을 놓고 갔군."

최근 며칠간 성대와 혁도 둘이 서로 일하는 중 짬 날 때 마다 하루종일 문자를 주고받고 있었다. 물론 문자 내용은 쓰잘데기 없는 내용들이었다. 또 시작할려고 혁도가 성대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공교롭게도 오늘 성대가 휴대폰을 잊어버리고 간 것이다.

[좋은 아침!]

숙정이 남편의 휴대폰의 문자를 확인하니 혁도씨였다. 그냥 둘려다가 혼자 머리도 복잡하고 모르는 사람도 아니라 심심풀이로 답장을 보냈다.

[안녕하세요? 숙정입니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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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도는 성대가 아니라 꿈에도 먹고싶었던 숙정인지라 순간 웬 떡인가 했다. 혁도가 농담 따먹기 문자로 성대에게 말할 땐 "숙정년 개보지 먹었다. 아무한테나 보지 벌리는 완전 개보지년이야." 그러면 성대는 "선애년 보지 날개를 입으로 빠니 다리 쩍 벌리고 보지물을 질질 싸는 전형적 개보지 씨발년이야." 이런식으로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놀고있는 중이었다. 서로 지 마눌을 친구에게 주고 친구 마눌을 맘대로 따먹고 친구 마눌을 그냥 개보지, 개년, 씨발년이라고 마구 부르면서 못 할게 없는 그런 사이였다. 무심코 받은 문자에 좋아하다가 하마터면 아무렇게나 문자를 날릴뻔 했다. 혁도는 정신을 차리고 숙정이 보낸 문자 한 줄을 몇 번이나 읽었다. 진짜 숙정이 받은 것인지 아니면 성대가 지 마누라인 것 처럼 흉내내며 장난치는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긴가민가하며 확인하기위하여 문자 한 줄을 날렸다.

[잘 지내십니까? 숙정씨 보고싶었습니다.]

숙정은 보고싶었다는 말이 약간은 이상했다. 휴대폰을 닫아버리고 대꾸를 하지말까 하다가 장난끼가 발동하여 다시 한 줄 문자를 보냈다.

[호호~ 보고싶었다뇨? 혁도씨가 저를요?]

혁도는 그제서야 성대가 제 마눌처럼 흉내내어 대꾸하는구나 생각했다.

"흠~ 이것도 재미있겠군. 나도 속아주는 척하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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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봐야지."

[보고싶었다마다요. 전 숙정씨를 잘 앎니다. 그러니 우리 잘 지내봅시다.]

숙정은 머리도 복잡하던 차에 혁도의 문자가 이상하게 가는 것 같아보였으나 오히려 잘 됐다싶어 계속 문자를 보내보기로 했다.

[잘 알다뇨? 혁도씨가 저에 대해서 뭐를?]

[성대와 나 선애 숙정씨 사진 주고받는다는걸 모르고 있었어요?]

[무슨 사진 말인데요?]

[에이~ 뭐 모른척 하고 있어요? 알몸 사진 말이죠.]

[어머! 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전 알몸 사진같은건 찍은적이 없어요.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요.]

[성대는 선애 보면서 난 숙정씨 보면서 딸치는데요. 알몸 사진 보면서 ㅋㅋ]

[말이 뭐 그래요? 딸친다니 그런 말을 다 하다니.]

[숙정씨는 알몸 사진없다고요?]

[없어요. 그런걸 왜 찍어요?]

[성대가 줘서 내가 갖고 있는 것만도 수십장이 되는데요.]

[거짓말 말아요. 어디 보통 여자들이 그런 사진을 찍는단말예요.]

[놀리지 말아요. 난 그런 사진 없어요.]

그러는 사이 사진 한 장이 전송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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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선애입니다.]

숙정이 사진을 들여다보니 위는 아무것도 안 입고 하얀 브레지어만 착용하고 자주색 긴 치마를 입고 두 손으로 치마 앞쪽을 들어올려 쥐고 서 있는 모습이었다. 까만 보지털이 선명히 보였다. 얼굴은 짤려져 나가고 없었다.

[성대가 이 사진 보고 딸 많이 쳤다고 했습니다.]

[얼굴이 없네요. 인터넷 어디에서 줏어온 사진이군요.]

[ㅋㅋ 마눌 맞는데. 그러면 성대가 보내준 숙정씨 사진 보내줄까요?]

[있으면 보내봐요. 난 그런 사진 없으깐.]

[정말 보낼까요?]

[우리 이러지말고 터놓고 얘기합시다. 내가 숙정씨 알몸을 다 알고있는데.]

숙정은 한동안 대꾸하지 않았다. 부부간 찍은건 맞지만 설마 남편이 친구에게 보내줬을거라 생각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혁도 말에 자신이 있는것 같아 그만 불안하고 부끄러웠다. 숙정이 잠시 생각에 잠긴 사이 다시 문자가 왔다.

[숙정씨 사진 보낼까요?]

[됐어요. 그만하셔요. 보고싶지 않아요.]

잠시 생각하는 사이 사진 한 장이 떴다. 숙정은 가슴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남편과 사진을 넘 많이 찍은 탓에 언제 찍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분명 자기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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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를 내려 엉덩이에 걸치고 보지를 그냥 내놓고 젖가슴도 옷 밖으로 내놓은채 비스듬히 누워 웃고있는 장면이었다. 숙정은 혁도가 보내온 자신의 반라 사진을 보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만둬요. 남자들이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잠시 있으니 알몸에 넥타이 여러개로 손 발 온 몸이 묶여 자빠져있는 사진 한 장이 또 떴다.

[개보지 주제에 어디 고상한 척하고 있어?]

[씨팔년! 너 사진 보면 넌 아무에게나 주는 개보지야.]

[혁도씨 왜 갑자기 말을 놓고 욕을 해요? 이상한 사람이네. 그게 친구 아내에게 할 소리에요?]

[씨발년! 개한테 존대하는 사람도 봤냐? 니가 사람이야? 개지.]

혁도는 신이났다. 성대가 꼬박꼬박 말을 받아주니 말이다. 여기까지 얘기하다가 숙정이 대꾸를 안 하니 혁도에게서 더 이상 문자가 오지 않았다. 아마 바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긴 것이리라. 좀 뜸을 들이다가 다시 숙정이 문자를 넣었다. 숙정도 장난끼가 생기고 친구 아내에게 거침없이 개보지하는 소리도 재미있었다.

[혁도씨! 조용하네요. 이제 보지 얘기 안 해요?]

잠잠했다. 숙정은 살며시 펜티 속으로 손을 넣어 보지를 만졌다. 생리대도 떼내고 멀쩡했다.

"혁도씨 말마따나 난 개보지야. 낼부터 뭇사내의 좆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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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받아들여야 하겠지. 이 보지로 말이야."

몇 시간을 기다리니 다시 문자가 왔다.

[그래. 지금 보지가 근질해? 어제 성대 쉬는 날인데 당신 보지 호강했나?]

[낮에 남편이 해줬어요. 애도 학교 가고 없어서 좋았어요.]

사실은 어제까지 생리대를 붙혀놓고 있어서 하지 못 했다.

[보지물 많이 나왔고? 꼽기만 했어? 숙정씨!]

[보통 하는거로 했어요. 전 남편 하는대로 맡겨요. 어떻게 해달라는 안 해요.]

[숙정씨는 딜도 보지에 넣고, 똥꼬에 좆 넣고, 팔 다리 묶여 메달리는 거 좋아하자나요?]

[좋아해요. 근데 요센 안 해조요. 귀찮은가 봐요. 그러니 딜도 똥꼬꽂이 좋아해도 할 수 없죠.]

[기다려요. 앞으로 숙정씨 보지와 똥꼬는 내가 즐겁게 재미있게 해 줄게요.]

[호호호~ 언제 만날건데요? 아이~ 조아라. 혁도씨! 선애씨는 자기 친구 남편과 했다면서요? 에그~ 망칙해라.]

[키키~ 숙정씨가 개보지 될 마음의 준비가 되면 가죠. 숙정씨도 나하고 하고싶으면서 망칙하긴. 속없는 말하긴. 부러우면서.]

[개보지? 호호호...... 우스워요. 부럽다구요? 저도 모르겠어요. 제 마음이 뭔지를......]

[모르기는...... 숙정씨 보지 보면 당신도 아주 음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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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걸 알 수 있지. 전형적인 개보지. 남편 친구 좆도 갖고싶어하는 개년.]

[제가 음탕? 여자들에겐 자기도 모르게 그런 기질이 있겠죠. 근데 전 아녀요.]

[그럼 숙정씨는 석녀입니까? 숙정씨 사진 보면 완전 개보지, 탕녀 아무 좆이나 다 꼽을 년으로 보이던데요?]

[그건 사진이고, 연출이죠. 호호호......]

[하나 보면 열을 알지. 숙정씨의 취향을 알 수 있지. 노예, 강간, 개보지. 순애는 하라해도 못 하는 자세로 연출? 웃기네! 당신 내면엔 개보지 난 개보지다 라고 외치는 숙정씨를 볼 수 있지.]

[선애씨가 개보지죠. 자기 친구 남편에게 주고.]

[선애는 친구 남편이지만 넌 좆만 있으면 아무나에게 보지 대주니...... 뭐가 뭐 나무란더니 선애 만큼만 순결지켜봐라. 개보지년이......]

[전 아무에게도 안 줬어요. 억울해요. 선애씨는 남편 친구 대근씨에게도 줬다면서요?]

[키키~ 그긴 안 줬다. 니도 나에게 보지 들이대었잖아?]

[제가 언제 혁도씨에게 보지 들이대었어요? 자기 친구 봉덕이 남편에게도 주고, 봉란이 남편에게도 주고...... 정말 선애씬 개보지야. 우리 남편에게만 안 주고. 우리 남편에게 고상한 척 안 주고 애달구면서 잘 보일려구요?]

[그래도 선애는 아는 사람에게 주지. 넌 아무놈에게나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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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대주자나.]

[안 줬어요. 믿어줘요. 언제 봤어요?]

[씹할년! 난 봤어. 니 보지에 좆 들어가는 거.]

[생사람 잡지말아요. 언제요? 혁도씨가 본 제 보지에 꼽힌 좆들은 다 우리 남편꺼에요.]

[웃기네. 난 보았지. 너의 보지에 꼽힌 다른 남자의 좆을. 니가 빠는 것도 보았지. 다른 남자 좆을......]

[지어내지 말아요.]

[지어내긴. 난 분명히 니 보지털 한 올 한 올 보지 구멍에서 흐르는 보지물 다 보았지.]

[선애씬 온갖 이벤트복 코스프레복 다 입고 아는 남자에겐 보지 다 벌려주고 개보지 암케여요.]

[그래도 선애는 아는 남자하고만 한다. 니년처럼 아무놈이나는 안 한다. 꼴에 개보지 주제에 자존심? 이년아! 개보지는 자존심이 없어. 알았어? 씹보지년아!]

[언제 봤어요? 내가 아무놈하고 하는거. 증거있어요? 사람을 잡아요. 자기 와이프가 개보지보지면서 뭐라해요?]

[봤지. 봤으니까 친구 마누라인 너에게 이렇게 말하지. 씹할년아! 니 다른 놈과 씹하는 거 사진 동영상 다 있어. 너 말 안 들으면 니 남편에게 다..... 알았어? 앞으로 내 앞에서는 전 개보지입니다 하는거야. 알았어? 개년아!]

[치~ 동영상 그런거 없어요. 선애씬 보니 자위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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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있데요? 윽박지르면 다 되는가요? 개보지입니다 하라구요? 시러요.]

[키키~ 니가 선애 자위하는 거 봤냐? 난 니가 보지에 딜도 꼽고 넘어가는 거 다 봤다만, 남의 마누라 이야기 말고 니 년이나 니 남편에게 잘해. 다른 놈들에게 보지 대주지 말고. 개보지년!]

["혁도 마누라 자위하는 동영상 보내왔네. 당신도 함 볼래?" 하는 소리 남편에게 들었어요. 안 봐도 비디오지요.]

<웃기고 있네. 선애는 자위도 안 하지만 한다해도 그걸 니 남편이 어떻게..... 선애는 그런거 안 한다. 선애는 내 좆만 만족해. 너같은 개보지는 아니야. 니 년이나 매일 딜도로 자위하지.]

[고짓말 ㅋㅋ]

[뭐가 거짓말 이년아! 넌 속고만 살았냐? 너 딜도 꼽고 안 했어? 했지? 그런데 뭐 말이 많아. 고로 넌 개보지라는 것이야.]

[딜도만 꼽으면 개보지여요? 네! 저 보지에 꼽았어요. 여러 남자에게 보지 벌리는 선애씨가 개보지지 남편과 이벤트하며 보지에 뭐 좀 꼽았다고 다 개보지여요?]

[이년아! 선애는 섹스를 한 것이고 아는 사람과. 너는 아무놈이나 좆만 보면 환장하는 너가 비교하냐? 이벤트 웃기네. 좋아서 넘어가더구만. 넌 개보지가 확실해. 남자 없으면 딜도로 딜도 없으면 오이 가지 바나나 무엇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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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는 년!]

[ㅋㅋ 혁도씨 넘 웃겨요. 증거도 없이 그냥 마구 우겨요.]

[아니냐? 너 딜도 넣었지? 오이 넣었지? 가지 넣었지? 성대 좆 넣었지? 혁도 좆 넣었지?]

[혁도 좆 안 넣었어요. 자꾸 우기면 제 보지 안 줘요. 오이 가지 넣은건 제가 아니고 선애씨여요. 호호.]

[ㅋㅋ 니가 봤냐? 난 니가 넣은 것 봤다.]

[우기는데는 1등이야요. 전 오이 가지 그런 거 안 넣어요. 제 보지가 선애씨 처럼 아무거나 아무 좆이나 넣은 개보진 줄 알아요?

[ㅋㅋ 그럼 니 보지는 무슨 보지냐? 이 년아 넌 지금 남편 친구하고 보지 이야기 하고 있자나.? 씹할년! 이래도 개보지 아니냐? 내가 니 보지에 다 넣어주마. 너도 원하는데 성대가 안 넣어주니 못 하는거 다 알고 있다. 내가 너 원하는거 다 니 개보지에 넣어주마.]

[어머! 남편 친구와 이게 무슨 얘기야. 개보지는 싫어요. 선애씨가 개보지고요. 난 개보지도 아니고 개보지라고 듣는 것도 싫어요. 예쁜 보지라 불러주세요.]

[알았어. 넌 앞으로 내 좆물받이야. 알았지? 그러니 닌 친구 마누라이기 전에 내 좆물받이이니 앞으로 존칭 없다. 알았냐? 그리고 넌 나를 남편 친구가 아닌 주인님이다. 알았지? 넌 나를 항상 주인님이라 부르고 난 너를 숙정아 또는 개년, 개보지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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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호호 넘 웃긴다. 재밋겠다. 주인님? 호호~ 주인님! 혁도씨도 어디서 야설을 많이 보셨군요.]

{이년이 웃어? 넌 오늘밤 보지에 딜도 꼽고 두 시간 내 좆 빤다.]

[ 나 지금 늦은 점심 먹는다. 숙정년 보짓물에 회 찍어먹는다.]

[남편이 알면 안 되는 내 약점이 있었는데 혁도씨가 몰라 휴~ 다행. 알아버렸다면 진짜 노예가 되었을텐데. 지금은 혁도씨가 애기처럼 너무 보채니 제가 연출로 노예가 되어드릴게요. 주인님이라고도 불러드리고요.]

[약올리냐? 뭔지 말해. 말 안하면 너랑 안 놀아. 니 남편은 몰라도 난 알아야지. 니 주인이니까.]

[자기 약점을 알려주는 바보가 어디 있어요? 알려주면 노예가 될텐데요.]

[알려줘. 그러면 너 원하는 거 다 해줄게. 내가 너를 주인님라 할까? 노예 안 시킬게. 니가 원하면 하겠지만.]

[놀기 싫으면 놀지 말아요. 누가 겁내나요? 주인님!]

[이러지말고 숙정씨 약점 말해봐요. 그래야 숙정씨 약점 안 건들지요. I love you 숙정씨.

[ㅋㅋ 시러요. 주인님이 몰라야 안 건들죠.]

[알아도 안 건들고 내 애첩으로 사랑해줄게요. 사랑해요. 숙정씨!]

제 비밀을 모른다는 주인님의 그 약점 때문에 그렇게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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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더니만 고분고분해지셨어요. 호호~ 사람은 살아가면서 상대방 약점 하나 정도는 쥐고 있어야 되는가봐요.]

[그렇지 않아요. 나는 당신을 보호해줄려는 것 뿐. 다른 의도는...... 사랑하는 숙정씨 약점을 알아야 보호......]

[오늘 당신 보지 마사지해드릴게요.]

[호호~ 좋아요. 전 마사지 받는 것 좋아해요.전신 마사지로요.]

[좋아요. 오일 전신마사지. 차암 좆물 마사지까지.]

[내 비밀은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요. 털어놓는 순간 제 인생은 끝이에요. 그러니 더는 묻지 말아주셔요. 괴로워요.]

[말해야 내가 알고 당신을 지켜주지.]

[비밀은 가슴 속에 묻으라고 있는 것이랍니다. 우리 그냥 개보지, 주인님하며 놀아요.]

[씹할년! 넌 오늘 빨가벗겨서 묶어 메달아놓고 보지에 오이 가지로 쑤셔주마.]

[그렇게 해주셔요. 메달아놓는 고리가 천정에 있어요?]

[물론 있지. 십자가도 있으니 빨가벗겨 세워 팔 다리 큰대자로 묶고 보지에는 오이 똥꼬에는 가지 입엔 딜도를 넣고 지나가는 개들도 불러서 한 번씩 개 좆도 넣어주마.]

[혼자는 싫어요. 선애씨와 같이 묶일게요.]

[씹할년! 노예 주제에 감히 조건을 달아? 니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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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털 다 뽑을거다. 백보지 숙정으로 만들어주마. 지나가는 개들이 빠는 보지로.]

[혼자는 외롭고 무서워서 안 해요.]

[이년아! 지나가는 개들이 니 보지 빨아주고 개 좆도 꼽아주고 다 하는데 뭐가 외로워? 무섭긴!]

[선애 생각해 볼게. 숙정 너 딜도 말고 뭐 꼽아봤니? 이쁜짓~]

[수동딜도 말고는 꼽아본게 없어요. 주인님이 좋은거로 한 개 사주셔요.]

혁도에게서 문자가 뚝 끊겼다.



다음날

숙정은 남편 출근시키고, 애 학교 보내고 애 먹을 저녁을 준비해놓고 무거운 발걸음을 떼며 집을 나섰다. 회사 같지 않은 회사, 가는 내내 불안 초조하였고 한편으로 미지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발동하였다. 대기실로 가기위해선 엘리베이터를 타야했다. 엘리베이터 앞에 여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숙정도 그기에 끼여 밑에서 올라오는 표시 숫자를 쳐다보며 있었다. 뒤에서 작은 소리로 누가 불렀다.

"언니! 안녕하세요? 며칠동안 안 보이더니 오늘 만났네요."

상은이 였다.

"어! 상은이.... 안녕?"

"언니 하실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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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아직은.... 집에서 쉬다가 오늘 첫 출근이라서."

"아하~ 그러셨군요. 언니에게 전화하고 싶었는데 처음이라 경황이 없을 것 같아 안 했어요."

"응! 나중에 전화해."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우르러 탔다. 몇 층 올라가자

"언니! 수고하셔요."

상은은 내리고 엘리베이터는 다시 올라갔다. 남자들도 여직원들도 그리고 아세브 명찰을 단 여자들도 많았다. 숙정은 엘리베이터에서 지난번 치욕적으로 당한 경험이 있어 겁에 질려있었으나 아무도 자신의 몸을 건더리는 사람은 없었다. 정말 다행이다고 생각하며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내려서 자신의 대기실로 들어섰다. 이미 몇 명의 여자들이 와 있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숙정은 여기 저기를 보며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하고 자기 자기로 오니

"왔어? 숙정! 어서와."

458번 언니였다.

"언니도 잘 지내셨어요?"

"그래. 잘 쉬었어? 몸은 괜찮지?"

"네. 언니. 괜찮아요."

"오늘 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년말까지 아직 10일 이상 남았으니 그동안은 준비할 것은 내가 챙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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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저기 스케줄에 보면 458번의 일정이 있어. 그기를 보면 오늘 해야할 일들이 있고, 어떤 유형의 일인지 보고 그기에 필요할 것 같은 옷이나 기구들을 준비하여 가방에 넣고 시간을 보고 좀 여유있게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순환 버스가 있어. 그것을 타고 가면 돼."

"아... 네. 언니!"

숙정은 어리벙벙했다.

"숙정아! 여기를 봐봐. 458번을. 오늘은 보니 숙정이 할 일은 하나밖에 없네. 근데 하루종일이네. 마치면 회사에 들어오는거야. 이상한 것들 들어있는 가방을 가지고 집에 갈 수는 없을테니."

숙정은 스케줄표를 보았다. 시간이 있고 가야할 장소 주소가 있었다. 그리곤 뭐를 한다는 구체적인 표기는 없었다. 숙정은 부끄럽기도 하고 더러웠으나

"언니! 무슨 일을 하는지는 없네요."

"그래. 다른 사람들은 표기가 되어 있는데 458번은 없네. 없어도 별 상관없어. 그렇고 그런거니까. 가야할 주소를 보니 많이 본 주소 같아. 아마 아세브 교육 때 협조해주는 동사무소 직원일게야. 신입 세브들이 들어오면 주기적으로 헌납하거던. 아마 그 사람일 것 같아."

“예! 김주사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감사합니다. 이번 신입사원 교육 끝내면 젤루 좋은거로 하나 드려야죠,”

전에 이런 통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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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하다뇨? 언니!"

"그런게 있어. 가보면 알아. 호호호....."

458번 언니가 옷장을 열어 가방에 이것 저것 옷가지를 꺼내 담았다.

458번 언니가 준비해준 가방을 들고 회사 버스를 타지 않고 택시를 이용해서 어느 낯선 아파트를 찾아왔다. 복도식 아파트였다. XX아파트 108동 1205호, 숙정은 문앞에 도착은 했으나 서서 초인종을 눌리지 못하고 망서렸다. 가슴이 쿵쾅거려 진정할 수 없었다.

"남의 집에 찾아와서 뭐하자는 것이야. 무슨 수모를 당해야할련지. 하루종일을."

숙정은 어차피 들어가야할 집이었다. 이게 자신의 일인 것이다. 떨리는 손으로 버턴을 눌렀다. 멀쩡했던 한 여자에게 이런 수모를 안기는 것은 너무나 가혹했다. 어쩔 수 없이 떠밀려 들어온 출장 창녀가 된 것이다.

띵똥~ 띵똥~

"누구세요?"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순간 숙정은 가슴이 콱 막히며 입속이 바짝 말라버려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겨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랑 이벤트에서 왔어요."

문이 열리더니 남자가 얼굴을 내밀며

"들어와. 기다리고 있었어. 예쁘고 귀엽게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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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은 문안으로 들어섰다. 기분이 더러웠고 가슴 뛰는 소리가 자신의 귀에도 들렸다. 김주사라는 사람은 문을 열어주고는 거실 소파로 가서 앉아 숙정을 바라보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숙정은 열린 문을 닫으려고 손잡이를 잡는데

"문은 열어둬."

"아.. 네..."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벗어놓은 신발 사이에 서서 거실로 올라가기 위해 구두를 벗으려는데

"옷 벗고 올라와!"

숙정은 깜짝 놀랐다. 황당하고 참혹했다.

"여기서...? 벗어....요?"

"그래. 그기서 벗고 알 몸으로 들어와."

숙정은 못 하겠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현관문도 일부러 열어두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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