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이 넘치는 놈!! 지지리 여복도 없는 놈!!!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복이 있죠. 재물복, 무병장수 하는 복, 여복,....
제 삶에 어떤 복들이 있었나 어젯밤에 곰곰이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 중에 아무래도 네이버3에 관심사인 여복에 대한 생각을 해 봤습니다.
과연 난 여복이 많은가?
여자를 좋아 한다기 보단 여색을 너무 좋아 하는 관계로 적잖이 힘들
기도 하지만 본능적인거라 어쩔 수 없는게 너무 싫을 때도 있습니다.
한번은 여자가 많은 회사에 다녀 보고싶단 생각도 해봤는데 정말, 사
장과 저만 빼고 나머진 모두 여자인 회사도 다녔습니다.... 물론 여자
들의 연령때가 40초에서 중반이란게 아쉽지만....
몇명의 여자들 마음에 상처도 주고, 조금 휘두르고 다니다,
괜찮은 여자 만나서 친구들 보다 일찍 결혼도 하고 딸도 둘이나 낳고...
전 딸인게 너무 좋습니다...
지금은 7살,3살인 딸 둘이 저녁에 퇴근하면 서로 안기겠다고 싸우고,
한명 안아주면 저도 안아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밤에 잘때는 서로 제 옆에 눕겠다고 싸우는데, 날마다 그러니 생각보단
스트레스가 됩니다.
고집이 센 둘째가 옆에 누으면 큰얘가 삐져서 침대에 가서 혼자 잡니
다.
그래서 멀쩡한 침대 놔두고 바닥에서 제가 가운데 눕고 양쪽에 딸 둘이
누워서 양손으로 팔벼개를 합니다......
양손으로 딸들에 볼을 어루만지면서 생각을 해 봅니다...난 왜이리 여복
많으거야......
But,.... 와입은 결혼 전부터 의류쪽 일을 했는데 물론 지금도 같은 일을
합니다. 문제는 밤에 일을 한다는 거죠.
결혼 8년차에 이젠 와입이 식상한게 일반적인 현상 이겠지만.... 전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면 와입은 출근을 합니다....그 사이에 아이들을
인수인계 받아서 밥먹이고 과일먹이고 둘이 싸우면 야단도 치고 가끔 매도
들고... 그러다 잠잘 자리가지고 서로 싸우고...겨우 잠이 들면 둘째가 이불에
쉬라도 하면 자다가 잠옷 갈아 입이고 젖은 이불에 타울 덧대주고.......
아직은 어린 둘째가 아프면 일주일에서 한달은 거의 밤에 한 두시간 간격으로
일어나다 보니 하루도 잠을 편하게 자기가 함듭니다.......
와입과 같이 자는날은 토요일 단 하루 뿐인데 주중에 피곤해서 토요일 낮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풀로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깐 쉬다가 저녁에 출근
하려고 다시 취침......전 얘들 데리고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당근 저의 욕구는 갈수록 싸이고 얘들 때문에 스트레스 싸이고.....
친구들과 술자리 한게 몇년 됩니다.....
결혼 8년차에 아직도 가끔씩 와입의 샤워하는 장면이나 옷을 갈아 입는 모습을
보면 가자미 눈을 하고 몰래 훔처 봅니다.....아직도 와입은 제가 질릴만큼 해보
지 못한 여잔 거죠.....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난 왜이리 여복이 없지.......
전 여복이 많은 놈인가요? 아님 지지리 여복도 없는 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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