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흥분하여 노모리테니스공원에서 허접한 변태짓거리 했습니다.
약 열흘 전에 출장때 오다이바를 갈 일이 있었습니다.
전 겨울잠바를 입고 갔었지만 날씨가 가을 날씨여서 오히려 시원한 바람이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후지 티비 구경하고 쇼핑몰에서 비빔밥이랑 떡볶이를 먹고 있는중에... 늘씬한 애엄마가 제 앞에서 아이를 들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몸에 달라붙는 원피스 스커트가 올라가면서 제 눈에 하얀T팬티에 검정 팬티 스타킹이 보였습니다. 너무도 예상치 못한 강렬한 영상에 입에서 밥알이 튀어나오는 것을 입으로 가리며 쳐다봤습니다. 전 엉덩이의 가운데를 집중적으로 쳐다 봤지만 아가씨 같은 애엄마가 저의 밥알튀는 소리를 들었는지 바로 애를 안고는 딴 곳으로 가시더군요.. 안그래도 고추장을 먹어서 열이 날대로 났는데 충격적인 영상으로 인해 얼굴은 시뻘개지고 땀이 뻘뻘나서 더웠습니다.. 그래서 열도 식힐겸 바람이나 맞으며 숙소로 걸어가려고 밖으로 나왔지요.
걸으면서 저 자신을 비하하며 (쓸잘데없이 후지방송국이나 사진찍고 중요한 컷을 놓친 저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걷다가 밑에 대가리 녀석이 주체할수 없이 흥분하는 겁니다. 사람도 별로 안보이고 저녁시간이라 깜깜해서 그냥 바지 지퍼를 내리고 녀석을 밖으로 내 놨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자전거 탄 아줌마 아저씨를 지나치면 잠바로 살짝 가리면 되었던 거지요.. 그러다 좀더 과감해지자는 생각에,.. (술도 안먹은 제가 미쳤던건지, 원래 그런 넘은 아닌데).... 옆에선 차가 씽씽 달리지, 내가 걷는 인도엔 사람이 아무도 없지... 확 바지를 전부 벗어 가방에 넣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반나체로 길을 걷다가 공원이 있길에 슬쩍 들어가 살펴보니 아무도 없고 진짜 아무도 없는 숲처럼 보였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올 누드로 이 숲을 평정하자는 생각에 벤치에 옷과 카메라 전부 올려놓고 그 공원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저 멀리 땅콩만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테니스 코트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땅콩만하던 사람들이 점점 커지며 제 쪽으로 달려 오는게 보였습니다. 전 급히 뒤돌아 뛰어 벤치에 있는 옷가지를 챙겨 그대로 벤치뒤에 숨었습니다. 잠시후 테니스 선수인듯한 학생들이(전부 남학생들이었습니다) 구령을 붙이며 훈련하는 듯한 모습으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며 닭살로 체인지를 하더군요.. 그리고 뻣뻣하게 뻐대던 아래녀석은 뻔데기가 되버리고...
학생들이 전부 지나가자 급히 옷을 챙겨입고 숙소로 돌아갔다는 저의 허접스런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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