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그림 (5.30) (영원한 예술로 남은 화가의 순간들)
“미술관에는 그림이 없다! 눈부신 생의 순간이 있을 뿐!”누적 조회수 1,500만!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이 엄선한거장 22인의 삶과 명화 탄생의 비밀!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온 미술가 22인과 그들의 삶 속에서 탄생한
명화 130여 점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헤럴드경제〉인기 칼럼 ‘후암동 미술관’을 연재해오고 있는
저자 이원율은
명화 속에 담긴 밀도 있는 사연과 예술가의 삶을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하게 전달하며 한층 더 깊이 그림과 마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권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예술혼을 다 바쳐 필생의 역작을 완성한 미켈란젤로,
왕실화가였지만 천대받고 차별받던 약자들의 눈빛을 편견 없이 담아낸 벨라스케스,
미국의 ‘국민 어머니’ 상을 담은 그림으로 유명해졌지만
정작 자신은 어머니와의 깊은 애증을 떨쳐내지 못한 휘슬러,
병마와 역경 속에서도 꽃과 여인,
오직 인생의 환희만을 담겠다고 선언했던 르누아르,
우울과 불안, 죽음의 공포를 자신의 예술 창작 동력으로 삼았던 뭉크….
이 책은 사랑과 열정, 희망과 의지, 혹은 광기와 역경으로 빚어낸
거장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관조하고
내 인생의 ‘결정적 그림’ 또한 발견해낼 수 있게 해준다.
예술가의 삶, 그림, 순간…삶은 어떻게 그림이 되는가, 영원한 순간으로 남는가명화란 무엇이며 왜 사랑받을까?
이 질문에 답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정적 그림》의 저자 이원율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거장들의 삶,
그리고 그 삶이 예술이 되는 ‘결정적’ 순간에 주목한다.
자신을 겁탈한 성폭행범을 여전사의 핏빛 낭자한 그림들을 통해
영원히 복수하고자 했던 젠틸레스키,
정신병과 불안, 공포와 우울로 뒤범벅된 가족사,
뒤틀린 사랑의 실패를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정서로 여과 없이 드러낸 뭉크,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당직을 서야 할 만큼 궁핍했지만
그 덕분에 맡게 된 포스터 한 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아르누보의 거장이 된 알폰스 무하,
세 번의 유산과 서른다섯 번의 수술,
영혼을 바쳐 사랑한 남자의 배신으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생이여, 만세!’를 외치며
초현실적인 현실을 담아낸 프리다 칼로….
이 책에 소개된 130여 점의 명화, 결정적 그림들 속에는
시대와 지역,인종를 초월한 가치와 공감, 눈물과 열정이 녹아들어 있다.
“예술가는 어떤 경우라도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 - 에곤 실레결정적 그림이 탄생한 예술가의 결정적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