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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52 - 한국스위스전의 그 날...

 
일단 앞에 글에 달린 수많은 리플들과 몇 통 온 로컬메일들에 대한 말부터...
 
1. 앞에 제 유학시절을 좀 추억하는 글을 올렸더니 제가 교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큰일날 말씀 하십니다...  그렇지 않아도 숫처녀가 거의 없어진 대학캠퍼스라고는 하지만, 제가 교수면 그나마 남아 있는 숫처녀들은 물론이요, 종국에는 아줌마 교수들까지 일렬로 떡신의 세계에 몰입하여 우리나라 모든 대학의 캠퍼스가 무슨 그룹섹스의 장이 될 겁니다...
 
큰일날 말씀 절대 하지 마세요...  물론 이번 학기에도 3학점 짜리 강의 하나 하긴 했습니다...  일명 겸임교수라고 명함을 파주곤 하는 시간강사였는데...  그래도 애들은 교수님이라고 부릅니다...
 
☞ 여기서 잠깐...
 
아마 제 강의 듣는 학생이나 아니면 예전에 들었던 학생들 중 이 네이버3 회원이 계실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만...  전 솔직히 좋은 선생은 아닌가 봅니다...  나름대로 문화라고 하는 것을 배우고자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드립다 계량분석이니 회계니 하는 것부터 들이대고 숙제는 또 죽어라 내주거든요...  하지만...  학점 하나는 거의 A 폭격을 하다 시피 합니다...  숙제 많이 한 만큼 성취도는 올랐으니까 점수는 잘 줘야죠...
 
☞ 여기서 한번 더 잠깐...
 
제가 숙제 많이 내기로 유명한 좇같은 선생이긴 한데 말이죠...  요즘 왠만한 숙제는 내 봐야 학생들이 인터넷에서 긁어서 붙여버립니다...  그래서 교수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어서 어느 정도는 걸러지기는 하는데...  주요단어를 모두 다른 단어로 바꿔 버리기도 하고, 아니면 5-6군데 이상에서 지그재그로 뜯어붙이기도 하니까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 다른 방법을 아예 사용합니다... 
 
1. 만일 나관중의 삼국지를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일단 먼저 각 검색사이트나 참고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이 책이 한글로 타이프되어 있는지를 검색한 다음, 이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 책의 중요한 부분을 모두 타이프쳐 오게 하면서 주어를 모두 1인칭으로 바꾸게 한다던지...
 
2. 아니면 아예 아직 번역되지 않은 것이 확실한 책을 번역해 오게 하는데...  수강인원이 30명이고 책이 600페이지이면 20페이지씩 번역해 오게 해서 그걸 가지고 책 만들어 한 두어시간 수업합니다... 대략 번역하면 수업하다가 금방 뾰록이 나죠...
 
3. 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 모델은 미국모델이나 한국모델로 하되 데이터를 태국이나 일본데이터로 해 버립니다...
 
아뭏든 이렇게 머리 쓰는 저도 골치 아프지만 그렇다고 해서 늘 빠져나가려 애쓰는 학생 녀석들도 참 대단한 녀석들이긴 합디다...
 
2. 부자집 아들이었겠다는 조금은 비아냥 섞인 질문에 대하여...
 
뭐 그렇게 가난한 집 아들도 아니었지만 부자집 아들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집 아들이죠...
 
미국에 유학 갔다 왔다니까 아주 부자집 아들인 줄 아시는 분도 계신가 본데 말이죠...  유학이라는게 꼭 부자들만 가는게 아니거든요...
 
유학을 가는 부류들은 몇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첫째, 정말 공부를 잘 하는데 한국에서 배우는 것보다는 보다 교육지원시설이나 학문적 수준이 더 발달한 외국으로 가는 경우...
둘째, 돈은 남아도는데 어떻게 할 일이 없어서 가는 경우...
셋째, 돈이 조금 모자라서 한국에서 박사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외국에 가는게 싸게 먹히는 경우...
네째, 한국에서 학위하고 나서 직업 찾기가 힘들 것 같아서 조금 투자하는 차원에서 가는 경우...
다섯째, 괜히 겉멋만 들어서 유학이라면 좋아서 부모 등골 빠지게 하면서 가는 경우...
여섯째, (저처럼) 왜 가는지도 모르고 남들 가니까 따라 가는 경우...
일곱째, 앞에서 말한 여섯가지의 이유 외 다른 이유로 가는 경우...
 
대락 이 정도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꼭 부자집 아들만 가는게 아니라는 사실은 아시겠죠?
 
아뭏든, 제 개인신상에 관한 쓸데 없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정확히는 금요일밤이 계속되고 있을 즈음...
 
핸드폰에 문자가 옵니다...
 
여자 : 나 만날래?
폴라베어 : 어디야?
여자 : 집인데 오늘 친구들이랑 같이 월드컵 본다고 했어...
폴라베어 : 애들은?
여자 : 지네들 친구들이 모여서 본데..
폴라베어 : 신랑은?
여자 : 친구들이랑 술 먹으면서 보겠지 뭐...
 
오라고 했습니다...
 
그녀와 만난 시간은 밤 1시였고...  차를 몰고 이곳 저곳 조금 돌아다니자니 도대체 자는 인간이 없어 보이더군요...  그녀는 나름대로 빨간 티셔츠를 입고 나왔고...
 
일단 조금 돌다가 날씨도 덥고 짜증도 나고 해서 어느 모텔 앞에 세웠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따라들어오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세상에...  방이 없습니다...  나름대로 조금 후미진 곳 모텔이었는데 말이죠...  주인아줌마 왈 오늘 월드컵이라고 손님이 많다네요...  월드컵이랑 떡치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아니면 월드컵 계기로 여관의 용도가 달라졌는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아뭏든..  이럭저럭 하다가 겨우 방 하나 잡고..  일단 들어갔으니까 샤워하고 입방기념 떡 한번 치는데...  오랜만에 치니까 요뇬이 처음에는 조금 빼다가 코로 클리토리스 누르면서 혀 세워서 지스팟 공략 한 30초 하니까 돌아가시네요...  그러다 나도 피곤해서 그냥 삽입 하고 흔들다 뽑고 나서...
 
둘이서 앉아서 TV 좀 보노라니 조금 졸립니다...  시간 되면 깨워달라고 하고는 그 넓은 가슴에 얼굴을 파 묻고 잠들었습니다...  얼굴 파 묻고 잠을 조금 자자니 더워 와서 밀어 버리고 혼자 자기는 했지만...
 
4시쯤 되니 요뇬이 절 깨웁니다...  축구 보자구요...
 
축구 결과 다 아시잖습니까...
 
짜증나는 결과였죠...  원래 약속이 축구 보고 나서 마무리 떡 한번 치기로 했었기에...  다시 세워서 시작을 하는데...
 
아 고 놈 선심 얼굴 생각하니까 섰던 물건이 다시 죽어버리지 뭡니까...
 
마인드콘트롤 시작...  다시 세웁니다...
 
겨우겨우 흔들어서 약 40분 흔들어주니까 사정하네요...  조금 씻고 그녀와 함께 나왔습니다...
 
거리는 아직도 붉은 티셔츠를 입은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우리는 조금 전의 섹스가 기억나는 듯 붉은 빛 얼굴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제가 신성한 월드컵날 떡친게 재수가 없었나 보죠?
 
다음 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능력 되면 남아공까지 가서 현지보지로 시식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말 나온 김에 다음 편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떡 이야기 하나 올리죠...)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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