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變身人間... 덜덜덜~


정말 오랜만에 네이버3에 왔네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사이트에 몇일전 올렸다가 네이버3에 옮겨봅니다...(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그 사이트에는 제가 좋아라하는 ""디테일""스럽게 올렸다가 종종 회원님들에게 혼나는 경우가 있어...
이글이 네이버3 경험게시판에 맞게 따지면 별루 재미 없을수도 있겠네요..^^

열심히 살아야 되는데...쩝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_ _); 기분좋은 하루 되세용~~~




저번주 토요일날 회사가 미친듯이 바빠서 왠종일 노가다를 뛰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전화 한통이 왔네요..

이모:##아~ 이모다!
나:아니 이모 어쩐일이세요?^^
이모:않바뿌냐?
나:예~^^ 이모 별일 없으시죠?^^ 무슨일이세요?
이모:^^ㅋ 다른게 아니구~ 우리 @@이가 10월에 결혼을 하는데.. 예식장을 아직
못구했어~ ##이 너가 좀 알아봐 줄수 있냐~^^
나:정말이에요?^^ 그럼요!!!! 제가 알아봐 드릴께요!^^
바로 친척동생놈에게 전화를 때렸지요.
나:야이 씨벌놈아!!!
친척동생:아니 왜~~
나:너 결혼한데며~
친척동생:누가그랭? ^________^
나:너의 어머니가! 이 미친놈아.. 죽을려구 형보다 먼저 결혼하냐? 결혼한다니 쪼~~
아?^^
친척동생:T.,ㅠ 사실 결혼하기 싫은데... 집에서 않하면 쫓아낸다기에.. 형아.. 내
청춘도 끝났다.. 흑흑흑
나:ㅋㅋ 미친놈...ㅋ 야! 집은 어떻게 하기로 했냐?
친척동생:아빠가 분당에 아파트 하나 사주기로 했써...
나:몇평이나 되는거?
친척동생:35평 짜리... 회사가 분당이어서.. 여기루 얻을려구..
나:.................
나:형이 예식장 알아봐 줄께.. 걱정 마라... 그리구 너희 아버지 인지도도 있으니까
좀 비싸도 좋은곳으로 알아본다... 10월이 결혼씨즌이라 빨랑빨랑 형이 견적 뽑은걸로 선택해라.. 알았지..?
친척동생:맨날 형한테 도움만 받구.. 미안해~ 내가 오늘 저녁에 술한잔 쏠께.. 첫월급 탓거등^^ㅋㅋ
나:미친..ㅋ 그 회사 연봉이 얼마냐?
친척동생:씨발.. 예상보다 작아.. 초봉이 2600만원봤게 않돼... 그래두 인센티브는 많다던데..



전화 끊고 참 허탈하더군요...
이모부가 유명한 가발회사 회장이고... 자식 결혼한다고 내평생 꿈인 35평 아파트를
바로 사주고... 친척동생놈은 좋은 학교에 키도 크고 졸라 잘생기고 결혼할 여친은 미
스코리아 빰치게 생기고... 씨불탱 초봉이 헉 소리나게 많고..... 비참할 따름이였지요...


전 잽싸게 인근 잘~ 아는 호텔에 전화를 때려서 날짜와 맞추어 식장을 알아 봤죠...

연예인들이나 결혼하는 그랜드볼륨으로 안심스때끼로 해서 알아봤죠.. 충분히 커버 할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어느덧 저녁무렵이 되어..

이모부,이모,친척동생,결혼할여친이 우리회사에 찾아왔지요...
전 제가 알아본 호텔로 가서...

담당자와 인사시켜드린후.. 그 호텔에 최고큰 그랜드볼륨행사장으로 안내해 드렸지요..
이모부 표정이 별로 놀라지도 않더군요...

이모부:##아~ 여기 회장이 %%%씨 아니냐?^^
나:예 이모부..
이모부:(전화걸더니만..)%%야~ 나다~! 내 자식놈이 너네 회사에서 결혼할려는데..
잘~ 좀 부탁한다! ^^ㅋ

나:이모부.. 저기 %%%씨 아세요?
이모부:음.. 라이온스클럽 친구야~ 나두 여기는 생각못했는데 너 덕분에 기억해버렸네.. 고맙다..^^



또한번 허탈하더군요...
난 그 호텔 친구에게 졸~~라 야시발이 풀어서 내얼굴 보고 한푼이라도 좀 싸게 식장얻어 볼려구 했건만...
이모부와 그 호텔 회장의 전화 한통화에 만사해결 OK되고.. ㅋㅋㅋ 재밌더군요..에휴~!

이모부께서 같이 저녁먹고 가라고 했지만... 전 바뿌다고 뻥치고.. 집으로 너털너털 왔습니다...
집에와서 샤워하고 티브이 보다 잘려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회사여직원:팀장님.. 호출인데요.. 빨리 오시레요..
나:예!?
회사여직원:빨리오세요...

전화를 끊더군요..

눈에서 눈물이 나올 만큼 머리통이 터져버릴 지경이였습니다..
집에서 혼자 욕이란 욕 다~ 지껄이고.. 지랄 염~병을 다 떨었지요..
그래두 어쩌겠습니까? 회사를 갔지요...

한~ 밤이 다 되서야.. 집에 다시왔습니다..

전날 파비우스와 미친듯이 광분하면서 아주아주아주 독특한곳에서 밤새면서 축구를
봤기에 그 여파가 오늘까지 밀려와 거의 넉따운 상태였지요..

또 전화가 오더군요..


친척동생:형 나야^^ 형아 오늘 정말 고마워.. 나와 같이 술한잔하자..
나:아~~아~~ 죽겠다... 싫다.. 잘련다.
친척동생:아씨.... 빨랑 나와 형네집 다왔어..알았지...

어쩔수 없이 또 나갔지요...

동생놈이랑 술한잔하고... 결국 줄리아나나이트클럽으로 향했습니다...

친구 에게 전화 했죠..

나:야! 여기 줄리아나다.. 빨랑와라!
친구:나 집에 다 도착했는디...
나:잔말말고 빨랑 와!!
친구:싫어!
나:언능와.
친구:이따 전화할께.. 찰커덕..

나중 얘기지만 이놈은 결국 않왔습니다.ㅋ


다시..
동생놈이야 키도 크고 저처럼 느끼하게 생기지도 않고 잘생겨서 부킹도 잘되지만...
전 맨날 울트라리스크,럴커,디바우러같은 여자만 걸리더군요..
가끔가다 메딕이나.. 발키리같이 생긴 여자가 걸리면 그냥 ""좋은시간되세요? ,, 저
화장실좀...""그러면서 도망가구...흑흑흑

그날도 역시 오크스타일여자들이 저에게만 오더군요...
가끔가다가 이뿐여자와 좀 오래 대화도 나누고 전화번호도 땄지만.. 뭐 나중에 만나
서 돈만 디립다 날릴게 뻔하고...

헌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부킹이 왔씁니다..

175cm에...한 54kg정도.. 초미니에..허리까지내려오는 까만 생머리.(노래가사.ㅋㅋ)..
코오~똑..눈 왕방울.. 가슴엔 대포동미사일을 장착했더군요..

나:반가워요.. 술한잔 받으실레요?
대포동미사일:네~엥.. 쫌만줘요..
나:참 이국적으로 생기셨네요.. 인기가 많으시겠어요..ㅋ
대포동미사일:^^ 오빠 참 재밋쓰시다... 오빠가 더 이국적으로 생겼네..ㅋ
나:집이 어디세요?
대포동미사일:동부이촌동이요~ 왜요? 집에갈때 같이 가시게요?^^ㅋㅋㅋ
나:-.,- 아닙니다... 그냥 물어본거죠..
대포동미사일:오빠 어떤스타일여자 좋아해요?
나:(음... 아니 벌써 딴테이블가고도 남을 것이 왜 자꾸 말을 걸지...희한하네..)그쪽같은 스타일이죠^^
대포동미사일:저두 오빠같은 스타일 좋아해요^^ 아!!! 저기 댄스경연대회 하네..
우리 같이 구경가요? 내친구도 저기 있거든요? 같이 3명이서 구경해요!!!
나:^^ 예...


뭐 살다보면 별에별 사람들이 걸리지만.. 왜 저 사람이 제게 그러는지 이해가 않갔습니다.
나보다 훨~ 잘생긴 놈들이 바글바글한데 말이죠...

헌데.. 저랑 부킹한사람 친구가 스테이지 상단에서 서서 구경하는 것이였죠...

어느 나이트클럽이건간에 술만빵 취하거나 미치지 않는 이상 스테이지에 않올라가는데..
전 쪽팔려서 그냥 저랑 부킹한사람만 보내고.. 다시 테이블 왔습니다..


친척동생:형 왜 그냥 왔어? 아까 그여자 졸라 이뿌더만~~ 형한테 꽂힌것 같은데 잘해봐 ㅋ
나:아~ 쪽팔리게 스테이지에 올라가서 구경하잖아 아는 사람도 많은데 뭔~ 쪽이냐!
그냥 왔다.. 야~! 우리 둘이서 그냥 함 보자.. 이뿐애들도 많은데.. 가자~!!!!


그리하여.. 전 스테이지 반대편쪽 구석탱이에서 구경했죠..

별에별 종족의 여자들이 나와서 남자 바닥에 눕혀놓고 옷벗고 지랄지랄 흔들어 대더군요..

한참 구경하는데...

친척동생:형~ 저기 아까 형이랑 부킹한 여자가 계속 형만 쳐다본다~!!!
나:어디? (헉!!! 진짜네...)

그런데...

무대에서 별에별 춤을 추고 옷을 벗고 쌩쑈를 다하고 사람들이 환호성을 치는데...

저랑 부킹했던 사람은 정말 뻥않치고 계~~~속 저만 뚜러지라 쳐다봅니다..

제가 눈을 않마주칠려구.. 계속~ 딴데 쳐다보다가.. 혹시나 해서 그 사람을 쳐다보니..

또 저만 뚜러지라 쳐다보고... 솔직히 좀 겁나더군요..ㅋㅋㅋ


이윽고 댄스경연대회가 끝나구...

전 다시 테이블로 왔는데...

다른 여자가 또 부킹이 왔습니다... 한참~ 필 받아서 노가리를 푸는데...
갑자기 아까 그사람이 제 앞에 떡 하니 온겁니다...

대포동미사일:오빠 왜 않왔써? 응!
나:아니.. 저기.. 그게 아니구...
대포동미사일:야! 너 비켜!
부킹녀:어머 별꼴이야.. 씨발.. 재수없써..

그러면서 휭~ 하니 가버립니다..

대포동미사일 그녀는 다시 제 옆에 앉더니만..

대포동미사일:오빠 술한잔.. 줘..
나:예..
대포동미사일:나 맘에 않들어? 응?
나:아니요.. 넘 이뿌셔서.. 제가...
대포동미사일:그럼 내친구랑 앞에 오빠랑 같이해서 나가자! 내가 술한잔 살께.. 알았지!
나:예... 그렇께요..^^


그사람이 가고..

친척동생:와~~~~~~~~~~ 형 캡인기 많다.. 저렇게 이뿐여자가 저러고...ㅋㅋㅋㅋ
아까 보니까 옆에 여자도 이뿌더만.. 술도 사준다고 하고..
나:야.. 뭔가 냄새가 나지 않냐??? ㅇ.,ㅇ
친척동생:무슨 냄새?.... 뭐 꽃뱀? 이런거?
나:응...
친척동생:캬캬캬 아니 지가 꽃뱀이면 꽃뱀이지.. 설령 진짜 꽃뱀이라해도 우리가
바본가.. 당하게..ㅋ
나:그치~ 가자.. 오늘 무슨일이 분명 벌어질것이다..캬캬캬


그리하여 우리는 계산을 마치고 4명이서 고기집을 갔습니다...

좀 저와 동생놈도 술이 취했지만.. 몸을 가눌정도 였지요...

우리는 앉아서 먹는 고기집으로 갔지요..

나와 부킹했던 사람과 앉고.. 친척동생과 같이온 일행과 앉고...

새벽이지만... 고기집에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가 고기집에 들어가자 마자 다들 쳐다보더군요..^^

제 동생놈이 186,제가 181, 같이온 사람들 170이상에다가 다들 멋지니 않쳐다 볼수가 있으랴 생각했죠...

이윽고 고기가 나오고...

건배하면서 한참 먹고 있는데...

씨불탱 주변에서 계속~~~~~ 사람들이 쳐다보는겁니다... 소근소근대면서...

전 속으로 ""아니 지네 고기나 쳐먹지 왜 쳐다보고 지랄이냐?""하고 생각했죠..



한참 술을 먹다가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죠..
화장실에서 쉬~ 하면서 오줌을 싸는데..

허걱!!!

저랑 부킹했던 사람이 같이 들어오더군요..

저는 잽싸게 오줌을 털고.. 자크를 올리고 있는데... 저를 와락 껴앉는 그녀...

졸~라 깜짝 놀랐죠..

""오빠 넘~ 조아~""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나두..."" 하면서 그 사람을 꼭 껴앉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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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라라라란 딴~ 따라라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라딴딴 따~단 따~단 딴..



다시 술자리로 온후... 술취했다는 핑계와 함께...
더있겠다고 뻐팅기는..눈치 졸~~~~~라 없는 친척동생놈 대리고.. 도망갔습니다...








슬펐습니다...










친구야... 그날 않오길 참 잘했다..











































대포동미사일을 3대 장착했더군요...................................................





























하지만...""轉禍爲福 ""이란 말이 있듯이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연달아 빵빵빵!!! 므흣한 일들이 많이 생겼네요..^^(볼살이 쪼그라 들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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