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님을 만나서 물건을 전해받다..
안녕하세요..^^
마일드님이 먼저 상봉기를 올려주셨네요.
사실 올리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올립니다.
우선..
마일드님의 첫인상부터 말하자면..
음.............................
항상 글에선 나이가 꽤(?)많이 드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어렸다는 겁니다.
첫인상을 보고 오잉? 영계다!! 라고 느꼈으니까요.
등치는 ............크다~~~음......
내가 만나봤던 네이버3회원분들중에서 큐피트님과 삐까하는 정도인것 같습니다.
키는 큐피트님보다 약간 크신듯하고..
퍽은 아니고..귀여웠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내가 애교가 많다고 하신건 아마도 달고나뽑기때문인듯...
사실 지가..달고나를 무쟈게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집에 있는 국자로 연탄불에 맛있게 해먹었던 기억땜시...
^^
암튼 그날의 목적은 물건을 전해받기 위해서였으니...
이제부터 물건을 사용한 일과 일말의 사건을 공개합니다.
물건을....쩝...난 이쁘게 포장해서 올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물건을
혼합해서 큼지막한 쇼핑백에 담아주셨습니다.
내가 상상하긴 무쟈게 큰 부피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짜로 조그맣더군요.
진동기도 생각보다 작았고, 여러가지 콘돔들..생전 듣도보도 못한 콘돔들.
여러가지 향기가 난다는 콘돔들이 개별로 포장되어 있었고
거...머시기냐~~손가락콘돔인가?? 그것도 있었으며
러브젤인가??튜브식으로 되어있는것도 받았습니다.
중요한건.....
콘돔과 러브젤이야 남자랑 잘때 쓰는 것이니 그건 사용을
안했으니 아직 올리진 못하고...
진동기를 그날밤에 당장와서 왕따시 호기심을 가지면서 사용해봤습니다.
마일드님 말로는 그걸 사용해본 여자들마다 남자의 패니스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라고 하면서 남자가 필요없다고 해서 더더욱 나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발동시키기 충분했지요.
첨에 거부감이 생기면 팬티를 입은채로 사용해도 된다는 자세한 설명법까지
말해주셨으니 그렇게 해보기로 했습니다.
분홍색의 그넘이 건전지를 넣자 드르륵~~하고 바닥에서 움직이더군요.
ㅡ.ㅡ;; 이게 모꼬???? 울 애기 장난감하면 잼있다고 잘가지고 놀겠구만..
그랬지요....
그래도 이왕 해보기로 했으니 나도 한번 실시!
속옷을 입은채로 드르르~~대는 그넘을 대보았습니다.
ㅡ.ㅡ;;
아무런 느낌도 안나더군요.
오잉? 내가 속옷을 입어서 그런가??
다시한번 속옷을 안입은채로 재실시!
이게 모야.....ㅜ.ㅜ
도대체 난 아무런 느낌도 없이 드르르 대는게 이상한 겁니다.
음......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해야되나??
또다시 세번째 재도전!
여기저기를 대보아도 드르륵대는게...내가 비정상인지 아무런 느낌이 없이
지혼자 떨리는 게 징그럽기까지 하더군요.
잡고 있는 손도 덜덜덜 떨리는게 나중엔 손이 꼭 절여오는 느낌이더군요..
한 삼십분간을 그렇게 사용했으나.....
에이! 쓰벌...나 이거 안해 !!
라고 생각하곤 다시 넣어두었습니다.
음...
제가 비정상인가요? 아님 진짜로 사용법을 몰라서 그런가요??
쩝...잘 사용해봐서 아주아주 잘쓰고 있다는 얘길 올릴라구 했는데...
솔직히 나도 안타깝습니다.
남들은 제대로 구입하기도 힘들고 구입해도 돈주고 사야되는 판국인데
난 꽁짜로 받아도 이렇게 사용도 못하니말입니다.
암튼..그날 이후로 한번도 사용안해봤습니다.
그랬던 그저께입니다..
친구가 밤에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한 수다를 떨었습니다.
유정 : 있잖아~~나 자위도구 있당~~
친구 : 그래? 그런것도 있냐? 근데 뭐가 있단 얘기야?
유정 : 음....진동기라고 해서..암튼 그런거 있다!
친구 : 오호~~뭔지 궁금하다..구경좀하자 나도 좀 보여줄겸 해서 내일 만나자
그렇게 해서 어제저녁에 친구를 잠깐 만나기로 하고
가방에 넣어두었지요.
근데 내가 진동기만 가져간게 아니라 그날 준 이상한 물건들을
작은 쇼핑백에 다 넣어서 가져갔습니다.
그리곤 출근을 했지요...
문제는...아침에 출근해서 입니다.
내가 쇼핑백 입구를 스카치테잎을 여러군데를 붙였여야되었는데..
가운데만 붙여놨던거지요.
글쎄...내가 가자마자 쇼핑백을 책상에 올려놓고 바로 우리팀조회에
참석을 한 사이.....이넘의 쇼핑백이 바닥으로 떨어진겁니다..
사실 전 떨어진것도 몰랐습니다..
조회를 다른 날보다 그리고 다른 팀보다 오래해서 와보니..
그렇게 떨어져 있었는데...
그냥 이쁘게 떨어졌음 얼마나 좋습니까...
아~글씨....이넘의 물건들이.....
쇼핑백의 빈틈을 타서 모두 바닥으로 쏟아져 있었습니다.
헉.....쪽팔려라..
내뒤엔 모두 다른 팀이였고 다들 남자들만 있는데...
지나다니면서 다 봤을겁니다...아흐......ㅠ.ㅠ
그래도 이미 다 봤을테지만 후다닥 쪽팔린 맘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열심히 쇼핑백에 주워담고 있는데....
내 뒤의 남자가 한개를 전해주는 겁니다.
그 많은 콘돔들중 한개가 내 뒤에 있는 남자의 의자밑으로 굴러갔나봅니다.
순간 내 얼굴은 시뻘개집니다..ㅡ.ㅡ
이게..내 자리로 와서요...
근데 이런걸 가지고 다니시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
헐....이런...낭패를 봤나요...
줄라면 그냥 조용히 주던지 아님 자기가 한개 챙겨가던지 하쥐....
나쁜넘...쪽팔리게시리.....뭡니까.. 그쳐? ㅡ.ㅡ;;
암튼....그때 너무너무 쪽팔려서 쥐구멍이라도 있음 머리카락이라도
숨기고 싶었습니다.
이제 회사에서 남자들 보는게 두렵습니다..엉엉엉....ㅠ.ㅠ
얼마난 나를 이상한 여자로 봤을까요..
자기네들끼리 수근거리진 않았을지...ㅜ.ㅜ
저녁에 친구를 만나서 그 얘길 해줬더니 깔깔거리면서
열심히 구경하더군요.
하나만 달라는거 죽어도 못준다고 하고 돈주고 사라고 했슴다.
치사뻥이라고 하면서 나중에 지가 산다고 나보고 잘 쓰라고 하더군요..^^;;
이상......물건을 전해받고 사용한 경험과 물건을 둘러싼 일말의 사건이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일드님의 글과 낙방의 큐피트님의 글을 본 네이버3의 친구한넘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친구넘 : 야~ 니가 이쁘냐?
그리고 니가 무슨 애교가 있다구..내가 보기엔 선머스마이구만..
유정 : 왜그냐~~왜 시비걸고 그래 ㅡ.ㅡ
친구넘 : 내가 보기엔 너 정말 퍽인데...
음...내가 눈이 이상한건지..그사람들이 이상한건지..
유정 : 그래 나 퍽이다. 내가 인정하잖냐
친구넘 : 이참에 니가 이쁜지 안이쁜지 다시 확인할겸 담에 얼굴한번 보자
유정 : 니 맘대로 해라~~~
네이버3의 회원분들중에서 나도 많이 봤는데...
그때마다 내가 이쁘단 소린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몸매는 한몸매한다는 소린 많이 들었어도..히히히...
스스로도 자부하는 쭉빵날씬녀입니다...
종아리만 빼구....ㅡ.ㅡ 종아리는 최대의 컴플랙스라서리.ㅡ.ㅡ
그리고 저 술마시는거 무쟈게 좋아합니다.
사람 만나는것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허구헌날 성남오프하자고 조르지요..ㅋㅋㅋㅋ
그러나 술마시고 어찌고저찌고...기대하심 안되실듯...
전 술이 취할것 같으면 그 순간부터 안마시고..
분위기에 따라서 마시기때문에....^.^;;
언제 한번 성남에서 오프합시다~~~~~
*^^*
좋은밤...그리고 열라리 섹시한밤 되십시요`~~
여러분 싸랑해요~~~홍홍홍
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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