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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화방 경험담


안녕하세요.. 터프키드입니다.

어제 대전에 출장다녀올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일이 8시쯤 끝나 그냥 올라오기 싫어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전화방에 갔었습니다. 근데 대전 전화방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서울에 있는 전화방은 거의 케이블 TV나 걍 TV만 틀어주는데, 대전은 뽈노 비됴를

틀어주더군요.. 화질도 레이져디스크로 무지 깨끗하고.. 헌데 전화는 태반이 알바

(씰데없이 시간끄는 아줌마들..) 였고, 거의 1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 받자마자(전 전화받을때 먼저, 여자 목소리보다 목소리 주위의

소리를 확인합니다. 그럼 알바인지 아닌지 알거든요..) 상황 파악하고 이야기를

꺼내어 나갔죠..

녀 : 오빠 어디야?
나 : 몰랑.. 대전은 몇번 않와서 어디가 어딘지도 몰랑.. 여기 첨이야~~~
녀 : 오빠 심심하지?
나 : 오랏~! 어떻게 알았써?
녀 : 오빠 차 가지구 있써?
나 : 응 떵차가지구 있써..
녀 : 그럼 오빠 나와라
나 : 어딜루?
녀 : 가장동 주택은행 앞으루.
나 : 구래 그럼..
녀 : 나 지금 하얀 반바지하구, 하늘색 나시티 하구, 하얀 지갑 들구있써..
나 : 그랭..
녀 : 30분 후에 보자 오빠...
나 : 그래.. 뚜~~~뚜~~~

전화번호도 받지않구, 걍 만나기로 한 약속만 하고 끊었습니다. 저번에 쓴 글도 그렇고

전 그런거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리.. 열심히 사람들한테 물어서 첨 가보는 동네루

120 밟구서 갔습니다.. 걍 쉽게 찾아지더군여.. 주택은행 앞에 있는 아해를 보고

(귀엽구 이쁜 스타일이었습니다.) 밥 않머거찌? 타랑!!! 허구 밥머구러 갔습니다.

그때부터 밥 먹을만한데 없는지 열쓈히 찾아다녔져.. 근데 그때 시간이 10시 15분

정도여서 그런지 어지간한 업소는 대부분 문을 닫았더라구여..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는데 정말 쌩판모르는 외곽지역까지 가게되었습니다. 그때 그 아해가

그러더군요..

녀 : 오빠.. 식당들 거의 문닫았나 부당.. 걍 여관가서 야식시켜먹짜...
나 : 구래 그럼..

그래서 근처에 있는 모텔루 가서 야식을 시켰습니다.

그사이 그 아해는 샤워하구 싶다구 씼으러 가구.. 난 야식하는 사람 기다린다구 계속

옷을 입구 있었져.. 샤워끝내구 그 아해는 브라와 빤쯔만 입고 나오더군여..

걍 아담한 사이즈루.. 곧이어 야식맨이 와서 맛있게 야식먹구 저두 씼고 TV좀 보다가

작업을 시작하려구 했심다. 근데 그 아해는 계속 불을 끄자구 그러더군요..

난 알몸을 보구 싶다구 그랬구.. 결국 제가 져서 불을 껐습니다.

분명 불끄기 전까지 이불속에 있을때에는 브라하구 빤쯔하구 다 입고 있었는데

불끄고 오니까 모두 없어졌더군여.. 거 참 신기한 일이야..그렇게 빨리....

작업을 시작 하는데......

헉.....

이론....

분명 그 아해가 말하길 자긴 23이라구 했는뎅.... 이론...

소위 말하는 빽봉지였심다.. 밑에 만져봐두 밑에두 어려보이구... 그래서 고문을 가하며

몇살인지 계속 물어봤져... 고문하구 풀어주구 고문하구 풀어주구.. 나중에 그 아해가

하는 말.. 오빠 오늘 몸보신 한고야.. 나 원래 중3이야.. 허그덩... 쪼금 찔리긴 찔리지만

어떻합니까.. 벌써 하고난 뒤인뎅...

그렇게 해서 2시쯤에 다시 서울로 올라왔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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