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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잊혀지지 않는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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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전인가...
군에 있을때 휴가나와서 그냥 호기심에...
미아리를 간적이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면서 느낀것은...
돈이 남아 돌기 전에는 절대로 가지 말자였다...
정말 얼마 하지도 못했는데
"오빠 아직 안쌌어?"
하고 보채는 것은 너무 돈이 아깝다...
다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것은...
물론 그때 한 아가씨 얼굴은 기억도 안나지만...
그 아가씨 몸에서 나던 향기...
솔직히 여자 화장품이나 향수에는 관심이 없어...
어떤것인지는 모르지만....
아기들 분 같은 향기가 나더라구요...

그렇게 휴가 마치고 들어와서도....
제대하는 그날까지 그 향기가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무슨 조건 반사인것처럼...
여자랑 지나치다가 그런 향기만 맡아도....
미아리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다 제대후 복학해서....
첫 수업있던날...
강의실에서 먼저 복학한 동기가...
과 후배라며 소개시켜준에....
저 한테 인사하고 제 앞자리에 않자마자...
풍겨오는 그향기....
순간 다시 미아리의 그 아가씨가 생각나더라구요...
그와 더불어..그 후배는 제가 지금까지도...
혹시 단란주점에 아르이바트라도 나가는게 아닌가하며...
의심하고 있답니다....
재미 없는 이야기지만 문득 밑에 향수애기 쓰신것을 보고...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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