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의 머나먼 여정 ( 1-20 )
8 장. 강(江)상의 불꽃 놀이.
* * * *
[여자를 화끈하게 달아오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해..
하나는 정신, 그리고 또 하나는 생리적인, 즉 육체...]
정신적인 교감이 얼마나 중요하냐 하는 것은 사랑하는 여자와의 성행위와,
자기 흔자서 하는 자위 행위를 비교해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둘 다 생리적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해 사정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심리적인 만족감에서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얼마던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정신적인 교감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연인사이라고 해서 언제나 한결같은 정신상태로,
교감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무드있는 분위기에 약한 여자들..
분위기와 부드럽고 끈기있는 애무로 여자를 우선 녹여 놓지 않고서는,
일반적으로 얼마 타지 못할 남자의 불로,
물을 부글부글 끓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실 손이나 입만으로 오랜 시간 애무를 한다는 자체가 남자에게는 힘든 일이지만,
여자도 맛사지를 받는 것이 아니므로 견디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자가 아무리 충분한 시간을 전희애무에 집중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도 문제다.
분위기와 부드러움의 중요성,
남자가 여자를 원하고 여자 또한 남자를 원할 때 비로소 두 마음이 조화되어,
정신적인 교감이 이뤄지고, 남녀 다같이 성행위의 즐거움과 쾌락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뭐야..아구구... 복잡해...유서(兪鼠 클리토리스) 신전(神田;음핵표피) 이 어떻구...
분비물이 질탕하게 쏟아져 유곡(幽谷;질내부의 주름)을 적시고..
주실(朱室;자궁강)을 윤택하게 만드니...어쩌니...그 딴말..
기냥, 내 자지 대가리루 누나 공알을 흥분되게 부벼달란.. 그말 아냐..]
[아~ 얌마, 저질스럽게...여자 몸의 소중한 핵심을.. 공알이 뭐냐? 공알이..]
[흐흐.. 보지 공알아니면 감씨? 크크!! 그럼.. 품위있게 물 건너 온 말로 할까? 클리토리스라구..]
[하여튼....저질 티를 내요...저질 티를..]
[으음, 근데...말해봐, 요분질인가 잠자리 기술인가는 도대체 누구에게서 배운겨?]
[성급하긴....으응~ 누나 말 잘 들으면 대답해 준댔쟎아..아~ 좋다...]
어느새 설향 누나의 중심부 습지는 축축하게 젖어 물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야한 소설속의 표현처럼 홍수 정도는 아니지만, 미끈덩한 진액이 나의 나팔주둥이에도
흠뻑 묻혀져 누나의 보지 두덩을 부벼대는 행위동작이 한결 수월해졌다.
하긴 누나의 강의가 틀린 말은 아니었다.
대충 몇 번 주물딱 거리다가 여자 몸에서 물기가 내밴다 싶으면,
디립다 박고 쑤셔댈 줄이나 알았지,
남자가 불이고 여자가 물이란 그런 비유적인 음양의 도리는 몰랐으니까 말이다.
눈을 사르르 감으며 콧구멍을 벌름벌름 킁킁거리는 설향누나.
나는 누나의 유도에 따라 정작 예민한 중요 부위는 남겨둔 채 배를 타고 올라갔다.
순애보다는 그 부피가 훨씬 적은 젖가슴, 유두알맹이는 비슷하다.
어쩔 수 없이 또 비교가 된다.
그리고 낯설은 감촉이 짜릿하게 온 몸을 엄습해 오는 것을 느꼈다.
윤모라의 젖가슴과 유두를 입에 머금을 때와 또 다른 기분이다.
나는 조금은 느긋해진 마음으로, 몸을 이리저리 휘면서 그려내는
누나의 감미로운 곡선들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소담하지만 탐스러운 가슴과 대리석처럼 매끈한 복부,
연한 버들같은 허리가 만들어내는 곡선들을 말이다.
갓 구워낸 식빵처럼 연한 갈색 빛을 내는 부드러운 조직을 한웅큼 쥐어 잡았다.
[아~~ 살살! 으으응....!!]
나머지 가슴동산을 손가락끝으로 원을 그리며 점점 더 위쪽으로 올라간다.
살짝 젖혀진 목덜미 아래로 선연하게 음영을 드러낸 쇄골.
하얀 눈밭위를 뛰노는 한 마리 사슴처럼 갸느린 목.
몇 올 흘러내린 귀밑머리에 감춰진 귓볼.
낮으막이 달뜬 신음소리를 흘려내고 있는 감미로운 붉은 입술.
나는 누나의 그 입술에 살포시 도장을 찍어주고 천천히 역행으로 아래로 내려온다.
순간 나는 훅! 하고 숨을 들여마셨다.
갑자기 누나의 두 손이 내 머리를 꾹 눌러 자신의 중심부로 이끄는 게 아닌가
[흡! 누...누나...!!]
[아이~~ 쟈샤..이..젠 알아서 해...쪽 팔리게..]
[뭐..뭐야? 보지를 빨아달라구...?]
[하으~~ 몰라!! ]
통통하게 살찐 허벅지안쪽, 그리고 가느다란 섬모가 주변을 조경한 둔덕은
도톰하니 지방층이 쌓여있다.
코끝에 까실까실한 털오락이 닿아 간지럽힌다.
정상적인 위치에서 좀 아래로 붙어있는 음부,
그래서 누나가 슬그머니 베개를 허리밑에 집어넣었나..?
이미 흥분한 누나의 몸살 틈새는 조금 열려있다.
살짝 손끝으로 섬모를 부비자 짜라락 맑은 마찰음 소리가 울린다.
그 아래, 기묘한 형상으로 푹 팬 계곡의 언저리에,
흡사 새의 부리같은 작은 살점이 뭉쳐져있다.
내 손가락이 후덜덜 떨린다.
허리와 엉덩이가 동시에 꿈틀하는 누나,
[하으~~ 거 거긴, 나...나중에.. ]
살포시 감겨있는 겉살을 벗겨내고 관찰했으나 감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콩알 정도.. 그래서 이걸 공혈이라고 하남?
그 핵심을 닿을 듯 말 듯 살짝 손가락끝으로 부벼보았다
갑자기 푸드득 튀어오르는 설향 누나의 동체,
[야아~ 거..거기는 나중에...아우~~]
새삼스럽게 내 손길을 거부하는 이유가 뭘까?
분명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텐데 말이다.
혹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불쾌한 감정이 생긴걸까?
아니면 느긋하게 내가 베푸는 애무를 즐기기위해 맛난 음식을 아껴 먹듯이 남겨두는 걸까?
나는 그곳에서 손가락을 옮겨놓았다
대음순을 살그머니 밀치자 먼저 흥건하게 젖은 물기가 느껴진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습한 진액,
약한 산성을 띈다고 했지만 혀끝으로 맛을 보아도 그렇게 시큼하지는 않았다.
꼭 꼬집어 무슨 맛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달콤한 것만은 사실이다
순애에게서는 무슨 향기가 풍기고 어떤 맛이 날까?
어색하고 생소한 만큼 자잘한 짧은 전율이, 설향누나의 중심부를
빨면 빨수록 내 아랫도리 세포속의 뜨거운 혈류를 들끓게 만드는 것같았다.
인간들이 내는 소리중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무엇일까?
두 말 할 것도 없이 노래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내 생각은 그게 아니다.
바로 이성에게 향하는 사랑의 언어.
가슴속에서 울어나오는 거짓없는 영혼의 목소리.
이미 순애가 파놓은 사랑의 늪에 푸욱 빠진 내 주제에,
내 입에서는 가증스럽게도 사랑의 언어가 쏟아져나온다.
[누나...설향누나..아~사랑해..... 나, 저.....정말! 미..미치겠어 ]
<흐릅..쯥! 쭈우웁.. 쩝...후르릅~ 쪽쪽!!!>
콩물에 말아놓은 국수가락을 들이키는 소리가 음란하게 울려퍼진다.
집요하고 낯선 그 행위들에,
누나의 알몸은 뻘밭에 던져진 장어처럼 이리저리 꾸불텅거렸다
청룡이 용트림을 하면서 날고 있는 형상으로 이부자리위에 누워있는 누나.
그위에 엎드려 설향누나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쳐박고 있는 내 모습.
잘록한 허리를 쳐들고 내가 베푸는 입술과 혀의 애무에,
하얀 달덩이같은 엉덩이를 쉬임없이 꿈틀거리는 누나.
몸을 착 붙이고 내 입술에 조금 더 보지를 밀착시키고자 나를 껴안기도 한다.
두 다리를 쭉 뻗었다가 뛰어 오르려는 개구리 자세로 오무리면서,
여자의 핵심인 작은 살점을 마찰시키려고 했다.
매끈한 복부가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고,
이윽고 두 발을 들어올려 내 몸을 휘감아왔다.
[흡!! 아~ 숨막혀...아퍼...우 시~~누나...]
두 다리를 들어 내 허리를 조여대고 내 등짝에 손톱을 세우는 누나,
[아아~ 하우~~ 나..조금만...더 ]
나는 말캉한 혀끝을 꼿꼿하게 세워 조개살속을 휘젓기 시작했다.
보지 안이 근질근질해진 탓인지 누나는 더 깊이 넣어주기를 원하며 두 다리를 마구 꼬아댄다
누나 스스로 어떻게 해달라고 말하기는 이제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허리를 흔드는 것은 여성통로 좌우 양쪽을 건드려 달라는 신호라는데..
그리고 쾌감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 윗몸을 들어올려 남자에게 매달린다고했다.
얼마 동안이나 누나의 조개살을 홍시감 빨아먹듯 쭐쭐 핥고 빨아먹었을까.
매끄럽고 흥건한 음액(陰液)이 잔뜩 묻은 내 입술주변은 마치 기름칠을 한 듯이
번들번들 윤기가 흘렀다.
나는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알았다.
여자는, 자신이 쏟아낸 음액을...
남자 입술에 흥건하게 묻은 그 아찔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여자들의 로망이란 것을 말이다.
[아아~ 아으으~~!! 하아~~!!! ]
누나의 입에서 기어 들어가는 듯한 신음이 내 귀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이따금식 간헐적으로 들리던 그 소리는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로 이어지고 있었다.
어딘가 불편한 곳이 있지만 숨죽여 감추려는 흐느낌은,
그 높이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텐션이 한 단계 오른, 그리고 급박해진 열기가 섞인 헐떡임은 템포가 빨라지고 있었다.
설향누나의 알몸이 다시 한번 바짝바짝 뒤틀리고 있다.
아퍼라, 내 등짝에 오선지를 마구 긋나보다.
아까처럼 작은 긁힘이 아닌 듯, 내 등을 끌어안은 누나의 손에서 힘이 더해지고,
화끈한 열기가 또 다시 내 몸에 피어올랐다.
[아그으으~~! 둥아... 나..나, 울고 싶....하으~하앗~오옷~!!]
[뭐..으응? 왜 울어...누나..손톱에 긁혀서...정작 아픈 사람은 난데...]
[하그그~~! 아우~ 너무...너무 좋아..아으~~]
[저..정말...그렇게 좋아..? 그럼...누나 하고 싶은데로..울어! 말리지 않을테니까]
[아으~~응응~하으응 흥흥~~!엉엉엉]
누나의 알몸이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퍼득거리며,
방안이 떠나가도록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린다.
아니, 보지 빨려서 좋으면 좋은 거지 울긴 왜 울어.
말리지 않는다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나 참, 진짜 황당하다.
<쉬어 가는 곳>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면,
클리토리스가 타는 듯이 뜨거워지고 가늘게 떨리기 시작하며,
그리고 질강 내부에도 열이 오르고 안쪽에서 수축이 일어난다.
또한 눈이 저절로 감기고 하반신에서 발작적인 경련이 일어나,
온 몸의 근육이 긴장해 다리가 굳어지고 손 끝까지 힘이 뻗친다.
경우에 따라 "사정반응"이라고 해서, 남자처럼 맑은 액체를 쏟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오르가즘의 느낌을,
놀이동산에 가서 "롤러코스트"를 탈 때의 아찔한 기분으로,
혹은 앉았다 일어날 때 휘청하는 일종의 현기증 비슷한 것으로,
또는 높은 산에 올라 운해를 내려다 보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기분으로
일부 여자들은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 오르가슴이란 질 안의 주름잡힌 근육이 5~6초 정도,
빠른 속도로 파르르 떨리는 현상이다.
여자들이 느끼는 오르가즘은 크게 두 가지로,
G-spot 을 자극하면 느낀다는 질 오르가즘과,
클리토리스를 자극받으면 느낀다는 음핵 오르가슴이 그것이다.
참고로 G-spot은 질 입구로부터 3~4cm 안쪽 위 부분에, 동전 모양으로,
크기는 완두콩 정도인데 자극을 가하거나 흥분하면 팽창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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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