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이야기 8(추억의 야설-펀글)
미라 이야기 8
지겨운 겨울동안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미라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가끔씩 자위를 했고 그런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일이 없는 듯 했다. 그러나 아버지랑 어머니가 외국여행 가시던 날 또 다른 일이 벌어졌다.
“애라야 잘 가.”
“응 잘 가라.”
난 지하철에서 내려서 집으로 향했다. 봄이어서 교복위로 검은색 반코트를 입었지만 학교에서 스타킹을 금지해서 그런지 다리가 시려오니까 몸까지 추웠다. 가방을 매고는 종종걸음으로 지하도를 빠져나와서 아파트로 가기 위해서 한산한 길을 택했다.
“저 이 주소로 갈려면 어떻게 가야되죠?”
고수머리의 갸름한 얼굴의 사내가 봉고 차의 조수석에서 물어왔다. 난 친절을 베풀기 위해서 다가가서 그가 들고 있는 종이의 쪽지의 주소를 보았다. 다행이 내가 알고 있는 곳이었다.
“아 여기요? 여기는 요..”
순간 사내가 눈빛을 보내자 봉고의 문이 소리 없이 열리더니 두 명의 손이 나왔다. 난 그것도 모르고 앞을 보고는 그에게 설명 중이었다. 한 명은 내 입을 막고 허리를 잡았고 한 명은 다리를 들어서 봉고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이런 게 아니었는데..난 납치 당하고 있어..’
그 생각과 함께 코에서 마취제의 냄새를 맞고는 정신을 잃었다. 얼마나 잠들어 있었을까 난 배시시 눈을 떠보았다. 주위는 온통 어두웠다. 그러나 조금 있자 내 머리 위를 비추고 있는 서치라이트가 너무 밝아서 다른 장소가 안 보이는 거였다. 난 누울 수 있는 의자에 손을 뒤로해서 묶여 있었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었다. 난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것을 느꼈다.
“깨어났니?”
아까 말을 묻던 사내의 목소리였다. 난 저항할 힘도 없어서 가만히 눈만 뜨고 있었다.
“우린 널 납치 감금하려는 게 아니야. 우린 돈도 필요 없어 니가 우리한테 한 일곱시간만 협조해주면 우린 널 풀어 줄 거야..너무 걱정하지마.”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날 안심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난 제발 살려달라고 하고 싶었다. 그의 목소리가 약간 울리는 것이 빈 창고 같았지만 보이는 곳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니깐 우리에게 협조 할거지?”
난 무서워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얼굴이 빛 속으로 다가오니깐 그의 얼굴이 보였다. 그는 내 공포 어린 모습을 보고는 빙그레 미소를 짖고 있었다.
“그렇지. 반항을 했다가는 당장에 몽둥이 찜질인데. 아니면 창녀촌에 팔아버리던가 할거야.”
그는 더욱 겁먹어서 협조하도록 나를 겁주었다.
“우린 뭐 하는 사람들이냐 하면 찍새들이야. 물 좋은 아가씨나 아줌마들을 잡아오는 거지..그리곤 해외수출용 비디오를 찍는 거야..쉽게 말하면 포르노지..응”
바로 눈앞에 강간 포르노를 찍어서 외국에 파는 놈들이 서있었다.
‘날 포르노 찍으려고 하나봐. 어떻게 해..’
난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되어서 눈물을 흘렸다.
“어이고..울면 어떡하나..우린 그냥 재미 좀 보고, 비디오도 찍고, 보내 줄 거야.. 그건 내가 약속하지..그래 내가 약속한다니까..그러니깐 반항하지 말고 시키는 데로 하루만 비디오 찍으면 되는 거야. 아프지 않게 잘할 테니깐 너무 걱정말고 어디 처녀인가 아닌가 볼까?”
그는 내 치마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고 했다. 난 다리를 오므려서 그를 못 움직이게 했다.
“어허 이러면 안 되는데..착한 아가씨 아프지 않게 할 테니 힘을 빼라고..안 그러면 아가씨가 다친다니까..아가씨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면 좋겠어? 아가씨를 사창가에 팔아버리면 좋겠어? 아가씨의 몸에 몽둥이를 데고 싶지 않다고 이렇게 예쁘게 생겼는데 미래를 생각해야지 우리
서로 좋게좋게 지내자고 응?”
그는 설득에 지친 듯이 인상이 찌그러졌다.
“아이구 이년이 힘 안 빼?”
그가 갑자기 큰소리로 윽박지르자 난 다리에 힘을 뺐다. 그의 손은 유연하게 팬티 끝을 통해서 아래로 들어와서는 비부를 가르고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서 확인했다.
“아이고 처녀도 아니면서 뭐 어때..재미있게 해줄 테니깐 말 잘 들어. 안 들으면 나말고 저 뒤의 남자들이 몽둥이를 가져온다니까..”
그는 꺼낸 손가락을 입 속에 넣어서 빨았다.
“아가씨 우리한테 협조할거야?”
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래야지 잘하면 빨리 끝나요 알았지? 이거 돈주고도 못해. 우린 니가 잘하면 돈도 줄 거야. 일본에선 돈 받고도 찍는데? 그리고 이거 마셔. 기분이 좋아질 거야.”
그가 주는 물을 받아 마셨는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것은 술이었다. 난 몸이 확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자 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 다시 한 번 말하는데 반항하지마, 알았지?”
그는 히쭉 웃고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곤 조금 있다가 복면의 사내가 다가왔다. 그는 검은 복면의 약간 뚱뚱한 체격이었다. 그의 검은 장갑을 낀 손이 내 치마를 들추어서 위로 올렸다. 안에는 흰색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곤 손가락으로 천천히 그곳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지 말아요..제발..’
난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를 악물었다. 내 몸은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점점 달구어져 가고 있었다.
‘안 돼. 난 지금 납치되어서 성폭행 당하고 있어. 그런데 몸은 왜이리 말을 듣지 않는 거야.’
나 자신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음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이러면 안 돼. 이렇게 강간을 당하는 것을 예언하기 위해 그렇게 강간당하는 꿈을 꾼 것일까? 아니면 그 꿈은 바꿀 수 없는 나의 미래를 보여준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분명 난 나쁜 꿈을 또 한번 꾸고 있는 거야.’
라고 난 생각했다. 난 눈을 질끈 감고는 다리를 떨었다. 복면은 내가 흥분해서 다리를 떠는 거라고 생각했는지 복면의 입 사이로 이빨이 드러나 보였다. 난 여전히 손을 뒤로해서 묶여있었고 다리는 한쪽씩 누울 수 있는 안마기용 의자의 팔걸이에 한쪽씩 얹고 있어서 나의 다리사이는 거의 완연하게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공략 당하자 팬티의 앞섶은 완전히 젖어서 검은 숲이 완전하게 비쳐 보였다. 그렇게 보이는 미라의 비너스는 신비감과 사랑스러움이 더욱더 여느 때보다 섹시하게 느껴졌다. 그의 손이 갈라진 틈을 위아래로 쓰다듬으면서 진주를 울리고 있었다.
“흐흐.”
그의 짧은 소리가 있더니 엉덩이를 들어서 내 팬티를 벗겨 내려서 허벅지에 걸쳐놓았다. 팬티는 넓게 당겨져서 늘어나 보였다. 다리사이의 분홍의 소음순은 통통하게 살이 돋아서 살짝 타원형을 이루면서 벌어져 있었는데 겉이 음액으로 젖어있어서 더욱 분홍의 빛을 더하고 있었다. 그는 미라의 오른 다리를 들어서 팬티에서 한쪽다리를 빼게 하고는 팬티는 미라의 왼 종아리에 걸리게 그냥 두었다. 한쪽 다리에 돌돌 말려있는 팬티가 이상하게 더 색정적으로 보였다. 붓을 들더니 다리 사이를 쓸기 시작했다. 붓의 보드라운 털이 소음순과 진주를 쓸고 지나갈 때 전류가 흐르는 듯한 기분이었다.
“으으윽..음”
나는 입을 꼭 다물고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했지만 붓의 끝이 나를 너무나 부드럽게 간지럽히고 있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를 자극하다가 그는 다른 물건을 들어 올렸다. 그것은 바나나였다. 그는 바나나를 부드럽게 까더니 끝에서부터 내 속으로 밀어 넣었다. 부드럽고 끈적끈적한 바나나의 감촉이 느껴지면서 나는 눈을 감았다. 아직까지는 강제로 남자에게 눌리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바나나는 내 속의 꿀물을 묻히면서 나온 것이 분명했다. 들어갈 때는 조금 뻑뻑했지만 들어갔다 나오기를 여러 번하고 나니깐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다가 아래에서 바나나가 빠져나갔다. 난 눈을 반쯤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이번엔 무엇일까’
두려웠다. 그의 눈은 나의 눈을 응시하면서 애액으로 젖어있는 바나나를 맛있게 한 입 깨물어 먹었다. 그리곤 바나나를 버리더니 거무스름한 가지를 들어올리는 것이었다. 가지로 자위를 해보아서 다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어둠 속 저기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고 네댓 명의 남자가 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내 손으로 자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복면의 남자의 손에 의해서 자위가 행해지고 있었다. 난 두려움에 경직되어 있기도 했지만 그의 행위에 느끼고 있었다. 그는 가지를 살벌하게 한 번에 깊숙이 넣어버렸다.“윽.”
나의 단발마적인 소리에 흥분되었던지 그의 손은 강렬하게 움직였다. 오른손으론 가지의 끝을 잡고 움직이면서 왼손가락으론 나의 진주를 꾸준히 애무해 주었다. 난 속으론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의 성은 나를 철저히 배반하고 있었다. 난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어서 빨리 움직여 줘요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으으윽..응..으으윽..응”
나의 숨가쁨을 느꼈는지 그의 손은 더욱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는 한참을 움직이더니 가지를 빼내었다. 미끈한 빛이 나는 가지가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작은 모터의 소리가 들렸다. 인공페니스가 분명했다. 바이브레이터로 나를 또 괴롭히려고 하고 있었다. 난 조금은 겸허한 자세로 그 페니스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건 조금 다른 것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었다. 처음에 들어올 때는 조금 작다는 느낌이었지만 그것이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설마 애액에 젖으면 팽창하는 소재의 페니스일 줄이야. 내 질을 꽉 매우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페니스는 안에서 마구 요동을 치고 있었고 난 눈이 뒤집히는 것을 느꼈다. 정신이 혼미해 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얼마쯤 잤을까 그것은 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앞은 어느 방안인 것 같았고 조용했다. 아까 창고가 아닌 것만은 분명했다. 그러나 곧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랫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것 때문인 것 같았다.
“어 깨어났네?”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니 교복을 입은 남학생 네 명과 여학생이 서있었다.
“아저씨 시작하죠?”
‘뭘 시작한다는 거지?’
하는 물음은 곧 풀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포르노였다. 네 명의 남자가 내 위로 덮쳐왔다. 난 반항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 그럴 힘이 없었다. 한 명은 내 머리를 잡았고 두 명은 각각 내 팔과 다리를 한쪽씩 잡고 있었고 그 중에 머리를 갈색으로 조금 탈색한 남자가 내 치마를 들추고 있었다. 팬티를 아래로 벗겨내고 비부를 만지는 느낌이 났다. 강렬하게 더듬고 있었지만 또 다른 쾌감이 밀려왔다. 난 나를 저주하기 시작했다. 머리를 누르던 녀석은 내 교복 상의를 찢듯이 벗기어 내고 브레지어를 아래로 밀어 내리고 가슴을 두 손으로 주물럭거렸다. 머리를 누르던 곱슬머리는 내 가슴을 주무르더니 옆의 두 친구에게 넘기고 바지를 벗었다.
“제발 하지 말아요.”
“가만히 있어.”
그는 자기 자지를 꺼내서 딸딸이를 치더니 내 입 속에 집어넣으려고 했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반항했지만 결국 그의 완력에 당하고 말았다. 그는 기어코 내 입에 성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너 깨물면 죽여서 매장할 테니깐 알아서 빨아. 어서.”
그의 말에 나는 입에 조금 힘을 줘서 빨았다. 오른 쪽 가슴을 핥던 긴 머리의 녀석이 히쭉 웃어 보였다.
“오..예 이년 끝내주는데? 더 힘껏 빨아.”
나는 그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내 머리를 뒤로 제치게 하고는 자지를 움직여서 피스톤 운동을 하였다. 내 가랑이 사이의 갈색 머리는 바지를 내리고 집어넣고 있었다.
“니들끼리만 할거야?”
여학생은 언제 옷을 다 벗었는지 댕기머리를 일렁거리면서 내 배 위로 앉아버렸다. 그러자 긴 머리는 매 가슴을 독차지했고 반대쪽의 스포츠 머리는 그녀에게 키스하면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갈색머리는 그녀의 허리로 손을 돌려서 그녀의 비부를 쓰다듬었다.
“오..예 죽이는데!”
남자 넷과 여자 둘이 섞여서 성교를 하는 것이었다. 여학생의 탱탱한 엉덩이가 내 아랫배를 눌러서 배가 조금 아팠지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난 다리를 휘저으며 반항하고 있었지만 아래에서 삽입을 하고 있는 갈색머리는 다시 두 팔로 강하게 내 다리를 벌려서 옆으로 벌리고는 허리를 움직였다. 다리를 오므릴 수만 있다면 그가 빠져나가게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그의 힘에 다리가 완전히 벌려져서 내 질구는 환히 열리게 되었다. 내 가슴을 차지한 긴 머리는 내 왼 가슴은 손으로 주무르면서 혀로 오른 쪽의 유두를 핥아 올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입술로 잘근잘근 씹기도 하고 쪽쪽 소리를 내면서 빨기도 했다. 여학생은 두 손으로 내 가슴을 덮으면서 스포츠 머리와 격렬하게 키스하면서 그녀가 느낄 때마다 내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곱슬머리는 여전히 뒤로 젖힌 나의 입안에 성기를 넣고는 밀어붙이고 있었다.
“찬우야. 니 자지 좀 줘..”
여고생이 까까머리를 보고 그러자 찬우라는 남자는 바지를 벗고 그녀의 앞에 섰다. 그러자 그녀는 맛있는 것을 빠는 듯이 그의 아직 포경하지 않은 성기를 입에 물었다. 입술로 귀두의 살을 잡아서 뒤로 밀어서 귀두가 드러나게 하였다. 손으로 살을 당겨서 그렇게 고정시키곤 입을 떼고는 혀를 내밀어서 귀두를 둥글게 혀로 툭툭 치면서 자극했다. 그는 기분이 좋은지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가 하는 대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녀는 혀를 내민 체로 귀두 주위를 빙그르르 돌려서 타액으로 젖게 만들었다. 그리곤 혀로 귀두를 말아서 감고는 힘껏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갈색머리는 허리를 앞뒤로 교묘하게 빠르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자지를 쑥 빼더니 흘러나온 보짓물을 핥기 시작했다. 난 지금 반 강제로 네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와 섞여서 성교를 하고 있었다. 만약 내가 숫처녀였다면 이보다는 더 완강하게 반항했을 것이 분명했다. 난 다소 경험도 있었고 쾌감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었지만 남에게 강요당해서 당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내 몸은 내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내 몸은 그들의 성행위에 섞여서 점점 더워지면서 그들의 애무를 내심 즐기고 있었다. 난 내 자신을 저주하면서 머릿속으로 내 불붙는 몸을 욕했다. 그러나 나의 본능은 나를 쾌락의 나락으로 나를 끌고 가고 있었다. 질 입구에는 애액의 분비가 증가되어서 윤활의 역할을 넘어서 흘러 넘치고 있었고 음핵은 완전히 발기되어서 붉게 팽창되어 있었고 자궁의 문은 활짝 열려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태세를 하고 있었다. 목구멍 속에서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다가 곱슬머리의 성기가 목구멍을 막아서 속에서 음음하고 소리만 지를 뿐 그의 귀두 끝에서 나오는 미끈한 액의 느낌이 혀에 느껴졌다. 긴 머리의 입은 나의 가슴을 구석구석 핥으면서 나의 젖꼭지를 꼬집어서 척추의 모든 신경이 짜르르할 정도로 만들고 있었고 여학생의 비부는 내 배 위를 움직이면서 아래를 마찰시키고 있었다.
“자세 좀 바꾸자. 이제 나도 좀 하자.”
곱슬머리의 말에 갈색머리는 내 밑에 누워서 나를 들어서 그의 몸 위에 올려놓았다. 곱슬머리는 나의 다리 사이로 가서 바지를 벗었고 여학생은 내 몸 위로 엎어지면서 상반신을 돌려서 서로의 가슴을 교차하게 만든 69형을 하였고 까까머리는 그녀의 다리사이로 가서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붉어진 그의 육봉을 꺼내서 그녀의 다리사이를 문지르고 있었고 긴 머리는 내 아랫배 위에 얼굴을 바라보고 서서 여학생에게 오럴을 시켰다. 갈색머리는 손을 내 애액으로 적시더니 내 엉덩이 사이의 항문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난 그가 항문에 할 것을 알았지만 위의 여학생의 몸에 짓눌려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갈색머리는 애액으로 내 항문 주위를 적시더니 다시 애액을 적셔서 손가락을 항문 안으로 집어넣어서 그 안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그리곤 최종적으로 젖은 손으로 자신의 육봉을 쓰다듬어서 그곳이 미끈미끈하게 만들고는 그 끝을 항문에 갖다대었다. 그리곤 교묘하게 허리를 움직여서 귀두에 회전을 주어서 항문으로 밀어 넣었다.
“악..아..윽”
난 단발마적인 소리를 지르면서 이를 질끈 깨물었다. 지금으로썬 빠져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의 성기가 고통을 수반하면서 엉덩이의 좁은 문을 뚫었다. 곱슬머리는 그가 삽입한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도 내 허벅지를 하나씩 잡고는 옆으로 벌리게 해서 굵은 육봉을 허리를 이용해서 깊이 삽입했다. 위에서 여학생은 열심히 두 명의 남자와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과 내 가슴이 서로 움직일 때마다 마찰을 일으켰다. 신음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모두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난 가랑이 사이가 떨어져나가는 얼얼함을 느끼면서 항문과 비너스로의 쾌감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위의 여학생의 전율이 느껴지는 것 또한 쾌감을 돕고 있다는 것이었다. 난 자포자기한 상태가 되어서 몸에 힘을 빼고는 그들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었다. 아래의 갈색머리는 내 귀를 혀로 애무하면서 곱슬머리와 박자를 맞추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오우 이제 나 갈 것 같아.”
위의 여학생이 잠시 입을 떼고는 울부짖었다. 남자들도 간신히 참고 있는 듯이 인상을 찡그리면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남녀 여섯 명의 움직임은 일치하고 있었다.
“나도 쌀 것 같아..으윽”
“조금만 더 참아. 새끼야.”
“못 참겠어.”
남자들도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움직임은 더욱더 빨리 움직이고 있었다.
“그럼 같이 싸자. 하나..두울..세엣 윽”
남자들은 일제히 나의 항문과 비너스에 그리고 여학생의 질과 입에 정액을 사정하였다. 난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끼고는 눈을 감았다.
“야, 옷 입어. 집에 가야지.”
난 어느 남자의 말을 듣고 빠르게 주위의 옷가지를 찾아서 입었다. 팬티는 없었고 브래지어도 없었다. 교복의 상 하의만 있을 뿐이었다. 눈을 떴을 때는 침대 위였는데 그들이 어느 정도 더 촬영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다행인 것은 그들이 옷을 다 입힌 다음에 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게 해준 것이었다. 다리사이에서 정액이 마구 흘러나왔고 엉덩이가 욱신거렸다. 그리고 난 비틀거리면서 빨리 가려고 노력했다. 내 눈은 안대로 감겨졌고 봉고 차에 태워져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난 집으로 가고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차는 이리저리 회전하면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여러 사람이 타고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느 사람이 집으로 가고 있으니 얌전히 있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안심을 할 수는 있었지만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자 이제 가.”
난 봉고 차에서 내려지자마자 주위를 살폈다. 우리동네 근처의 아파트 공사현장이었다. 난 허둥지둥 가방을 가지고 거기를 빠져나가기 위해서 뛰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속였다.
“어이 학생 이리와 봐.”
어느 여학생이 나를 불렀다. 난 걸음을 멈추고 그 소리를 향해서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아까 그 여학생이었다. 그녀는 교복을 입고 있었고 손가락으로 오라고 하였다. 난 두려웠다. 그 뒤의 네 명의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나를 잡고 공사현장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한 놈이 나를 뒤에서 팔을 깍지를 겨서 잡고 둘은 마구 발을 구르면서 반항하는 내 다리를 하나씩 잡고 벌렸다.
“이러지 마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언제 우리가 죽인다고 그랬어?”
“제발 그냥 놔주세요. 제발. 돈은 얼마든지 드릴게요.”
“우린 돈 따위 필요 없어.”
그러더니 내 치마를 들추고는 무리하게 삽입을 하고 허리를 움직였다. 난 허리를 꼬면서 다리를 휘저으면서 반항했지만 네 명의 남자의 힘은 당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번갈아 가면서 나를 탐했고 여학생은 그것을 구경하면서 자위행위를 했다. 내 교복은 마구 찢어지고 치마는 거의 실밥이 터져 있었다. 난 그 자리에 실신해서 누워버렸다. 내가 어떻게 집에 오게 되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난 새벽 3시 정도에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달려갔다. 머리는 멍했고 내 머리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내 자신이 더럽게 느껴졌고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달릴 때 다리사이로 안에 고여있던 정액이 자꾸 떨어질 때마다 가방 안의 티슈로 훔치면서 마구 눈물이 흘러나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교복은 버리고 욕실로 달려가서 샤워를 3시간 동안이나 하면서 울고 닦고 울고 씻고 하면서 나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떴을 때는 어느 병원의 침대에 있었다. 다행이 진이가 욕실 문을 열쇠로 열고서 쓰러져있는 나를 병원으로 옮긴 것이었다. 하늘색의 환자복을 입고 천장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강간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잊고 싶었다. 난 더러운 육체를 가진 여자였다. 진이는 영문을 몰라서 내가 감기 몸살로 쓰러진 줄 알고 있었고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애라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마침 부모님이 여행 중이어서 다행이었다. 심한 고열로 탈진한 나는 링겔을 꼽고 누워있었다. 방안은 조용했고 나 혼자만의 독방이 아니었다. 사실 옆에 다른 이의 침대가 놓여있는 여성전용 2인 입실 실이었지만 지금 그곳에는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만의 독방이었다.
‘잊자..잊자..잊자 슬픈 기억 기억하기 싫은 기억은 모두 잊자 잊어버리자.’
그렇게 난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가슴이 쓰러져 내리는 느낌에 다시 눈물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왔다.
“깨어났네요?”
문여는 소리도 없이 들어온 여자의 밝은 투의 목소리가 들렸다. 진이는 학교에 갔을 것이고 날 간병할 간병 인은 없었다. 고개를 돌려서 바라보니 약간의 푸른 끼가 있는 간호원 복의 미소가 귀여운 단발의 간호원이 링겔을 점검하기 위해서 들어왔다.
“언제 일어났어요?”
“방금 요.”
“그래요? 어디 불편하신 데는 없죠?”
“예..예.”
“좋아요. 그냥 고열이니깐 쉬면 나을 거예요.”
“이거 계속 맞아야 되요?”
“아니요. 이거 한 병만 더 맞고요. 다음부터는 엉덩이에 하루 한 번 맞으면 되요.”
그 언니는 링겔 병을 갈고 내 팔에 다른 주사를 넣고 방을 빠져나갔다. 풀이 죽어있는 나의 목소리와는 대조적으로 그녀의 목소리는 밝았다. 다시 졸음이 와서 잠이 들었다.
“난 정신과 의사 한순원이야. 너에 대한 모든 상담내용은 절대 비밀로 유지되니 안심해. 왜 갑자기 정신과를 찾고 싶어졌지?”
50대 중반의 대머리에 남아있는 머리도 다 하얗게 세어있는 그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의 따스한 미소와 태도 때문에 그간의 마음고생을 말했다. 그러자 그는 놀라지도 않고 고개만 끄덕이며 메모를 하고 증상에 대해서 물어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어 학생은 강간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사로잡혀 있어서 그런 거야. 그래 솔직히 강간을 당하는 당사자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 그러나 우리가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 주지. 지금은 신체 접촉이라든지 그런 말투도 싫을 거야. 우린 대화와 이미지 마스킹 사이코 드라마 그리고 포르노 비디오에 의한 정상적인 성의 접촉에 의해 치료를 하겠어.”
그 후로 난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미라는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밤늦게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적막만이 있어야할 곳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미라는 귀를 기울여서 들어보았다.
“읍..읍..좋아요.”
여자의 목소리는 작게 울고 있었다. 미라는 궁금증이 발생해서 그쪽으로 발소리를 죽이고 다가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분명 민간호원이 분명했다. 귀엽고 상냥하고 깔끔한 성격의 그녀의 목소리가 지금 옆방인 417에서 들리고 있는 것이었다.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조금의 틈새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미라는 조심조심 다가가서 문틈사이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안에는 은은한 취침 등이 켜져 있었고 민간호원은 환자의 위에 앉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민간호원 꽉 조이는 게 기분 좋아..”
“나도 깊숙이 들어오는 게 좋아요..아아 더..더..”
민간호원은 팬티를 벗었는지 치마를 허리까지 올리고 환자의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는 말을 타는 자세로 위에 올라타서 움직이고 있었는데 환자의 두 손은 민간호원의 가슴을 쥐어짜고 있었다. 환자가 아래에서 밀어 올리면 민간호원도 리듬에 맞춰서 위에서 눌러주고 있었다.
“아 이제 나올 것 같아..”
“조금만 더..조금만..더..이제 나도 느껴요. 그렇게 아아아..하아..아아..”
질척한 성애의 소리를 내면서 침대의 스프링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환자는 절정에 닿았는지 허리를 세우면서 민간호원을 안아버리고 민간호원은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둘의 치부를 비비고 있었다. 환자는 힘이 빠졌는지 뒤로 누워버리자 민간호원은 한동안 가만히 앉았었다. 민간호원은 조심스럽게 왼손으로 침대를 집고 오른손으로는 정액이 시트에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질구를 막고는 일어나서 다리를 벌리고는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안의 정액이 자연스럽게 바닥에 떨어지게 하였다. 그녀의 오른손이 치워지자 안에 고여있던 사랑의 결정 액이 주르르 흘러 내려왔다. 환자의 성기는 이미 줄어들어 있었지만 번들번들하게 젖어서 있었다. 둘은 마주보면서 웃었다. 난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에 화장실로 달려갔다. 왜 사랑의 장면을 보고 구역질이 나는지 나조차도 알 수가 없었다. 난 변기를 잡고는 토해내려고 애쓰고있는데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민간호원이 분명했다. 세면기에서 물을 틀어서 손을 씻고 있을 것이었다. 아직도 자신의 자궁 안에 있는 정액을 느끼면서 기뻐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게 방으로 돌아와서 누워있으려니 잠이 오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아까 그 장면을 본 것으로 팬티가 젖어있었다. 구역질과는 다른 역효과였다. 미라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는데 어디서 신음소리가 들렸다. 이것은 성행위의 신음소리가 아닌 남자의 신음소리였다. 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다. 그곳에는 얼굴과 두 팔을 모두 붕대에 감고있는 남자가 누워서 간호원을 부르는 스위치를 누르려고 하고 있었다. 미라는 발소리를 줄이고 있었지만 그는 상당히 민감했었다.
“거기 누구 있으면 도와 주세요.”
난 그에게로 다가갔다.
“예.”
“간호원이시군요. 오줌 좀 누게 해주세요.”
그는 내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인 것을 알고 내가 간호원인줄 알았나보다. 난 이동식 요받이를 침대 밑에서 꺼내서 그의 바지를 벗기자 거기에는 방광이 가득 차서 커다랗게 서있는 검은 육봉이 서있었다.
“미안해요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서있어요.”
미라는 그렇게 거대한 것은 볼 수가 없었다. 집게손가락으로 그의 것을 잡았는데 살은 부드러웠으나 그의 것은 엄청나게 딱딱했다. 미라는 그 거대한 육봉을 잡아서 요받이의 구멍에 넣어 주었다. 그러니깐 노란 오줌이 폭포수처럼 쏴아하고 나오고 있었다. 순간 미라는 더럽다는 느낌보다는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간의 자연현상인 배뇨가 이렇게 아름답고 힘이 있을 줄은 몰랐다. 미라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가 볼일을 마치자 나는 정성스레 그의 물건을 원상복구 시켰다. 미라는 자신의 손으로 다 잡을 수 없는 그의 물건을 자유라고 느끼고 있었다. 미라는 순간 그의 것을 보고는 자신의 상처를 잊게 해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미라는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미라는 그 날밤 두근거리는 마음에 환자복을 들추고는 자위행위를 했다.
“자 이방에는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 저기 앞에 보이는 화면이 보이죠? 거기에서 포르노를 틀어 줄 거예요. 이건 치료의 일환이에요. 지금 미라양의 성적기능이 얼마큼 영향을 받았는지 벽 속에 숨어있는 무비 카메라가 찍을 거예요. 다리에 붙어있는 것은 맥박과 간단한 측정을 위한 것이니깐 건드리지 말고 자위행위를 해줬으면 해요. 알았죠?”
의사는 그렇게 말하고 미라를 하얀 밀폐된 방에 놔두고 방을 빠져나갔다. 미라는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다. 팬티는 이미 벗어버린 후였고 다리를 카메라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미라는 화면이 나오자 시선을 집중했다. 아름다운 백인금발미녀가 백인남자와 키스를 하면서 옷을 벗고 자연스럽게 침대에 누우면서 서로 애무를 하곤 옷을 하나 하나 벗고 정상 위로 성교를 하는 조금은 단순한 내용이었지만 의료진은 아마 미라에게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정상적인 것을 틀은 것 같았다. 미라는 가슴이 뛰면서 흥분이 되고 있었지만 예전처럼 끓어오르는 느낌은 없었다. 다시 장면은 바뀌어서 동양여자가 백인남자와 하는 것이었는데 다리사이에 놓은 손이 축축이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탐스러운 검은 털을 쓰다듬으며 미라는 꿈에 빠지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특히 백인남자의 성기를 동양여자가 핥을 때 특히 그러했다. 아직도 마음의 앙금은 가시지 않은 것 같았다. 비디오가 다 끝났을 때 다리사이는 젖어있었지만 만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직 처음이라도 괜찮았다고 하는 의사의 말을 뒤로하고 팬티를 입고 방을 나왔다. 어딘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울고도 싶고 참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미라야 눈을 떠..미라야 눈을 떠..”
미라는 그 소리에 눈을 떴다. 방은 온통 다중의 유리여서 자신의 모습이 수천으로 보이고 있었다. 이건 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라는 자신이 알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라야..미라야 난 너야 니 자신 기억나니? 순수했던 너 자신, 난 니가 자신을 찾기를 바래. 니 앞을 봐. 아름다운 여자가 서있어. 여자는 사랑이 필요해. 사랑이 없으면 여자는 존재를 잃어버려. 넌 얼마큼 사랑을 찾았다고 생각하니? 아직까지 진정한 사람은 없었을 거야. 진정한 사랑을 찾을 때까지 남자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는 것이 너의 일이야..아직 이해할 수 없니? 너의 사명이야. 넌 사랑을 위해서 태어난 거야..”
미라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알고 있었다.
“넌 니 자신이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넌 전혀 더럽지 않아. 자 팔을 들어봐. 다리를 벌려봐. 그리고 니 몸 구석구석을 봐 아름답지 않니? 그 몸은 너 혼자만의 소유가 아냐. 그 몸은 쓰다듬어 지는 사랑을 원해 너의 몸은 깨끗해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지 않니? 상처 같은 것은 없어..”
미라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라고? 어디에 상처가 있는데 너의 마음에? 응? 그러니?”
미라는 대답할 수 없었다.
“너의 다리사이를 봐 아름답지 않니? 신기하지 않니? 니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신기하지 않니? 그곳이 주는 좋은 느낌이 신기하지 않니? 그곳은 전혀 더럽지 않아. 넌 사랑을 받아야 돼. 그게 너의 사명이야..”
미라는 피식 웃으면서 동의할 수 없다는 미소를 짖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미라를 이해했는지 목소리도 웃고 있었다.
“우선 다시 사랑을 해봐..그렇게 쉽지는 않을지도 모르고 의외로 쉬울지도 몰라..알았니?”
그 다음날 침대 위에 검진을 위해서 옷을 다 벗고 한순원 박사의 앞에 누워 있었다. 이제는 창피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간호원은 없었고 의사만 들어와 있었다.
“자 신체에 상처를 다시 확인하는 거니깐 편안하게 힘을 빼고 다리를 벌려봐요.”
미라는 다리를 벌렸다. 의사는 미라의 목 뒤와 가슴을 만지면서 이리저리 만져도 보고 상처가 있는 지 바라보았다. 몸을 다 보고는 다리를 검사했다.
“이제 자궁을 검사해야 하니깐 허리를 들어봐요. 베개를 넣어서 편안하게 해줄게요.”
한박사의 말대로 허리를 들어서 베개를 넣자 그는 미라의 발목을 잡고 벌리면서 다리 사이가 훤하게 보이게 하였다. 미라는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의사의 장갑을 낀 손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자궁을 휘저었다. 순간 꿈틀하는 느낌이 들면서 화한 기분이 몸 전체에 퍼져갔다. 허리를 약간 꼬자 한박사는 왜 그런지 물었다.
“어디 아픈데 있으면 말해요. 그런데 없어요?”
“예.”
“특별히 이상한 데는 없는데..여길 이렇게 하면 어떤 느낌이 와요?”
그는 자연스럽게 클리토리스를 살살 만져주었다. 미라는 가슴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어때요?”
“조금만 더 만져주세요..”
잠시 한박사의
자극으로 진주의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질 액이 나오고 있어요..”
한박사는 몸이 정상적으로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손을 떼려고 하자 미라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오므려서 그의 손을 잡았다.
“잠시만 더 요..”
한박사는 미라가 나아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미라는 오래간만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밤이 되었다. 그러나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낮에 느낀 그 느낌은 처음 자위행위를 해서 느낀 그 느낌과 같았다. 다시 시작하고 있는 것이었다. 미라는 천천히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순간 옆방에서 신음소리가 나면서 간호원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저번의 그 오빠였다. 미라는 일어나서 옆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아직도 끙끙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소변을 보고 싶어요..”
미라는 저번에 했던 것 같이 그의 바지를 내려서 소변을 보게 해주었다. 그의 검은 물건이 손안에서 피둥피둥 뛰고 있었다. 미라는 그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그것, 이제는 혐오스럽거나 하지 않았다. 미라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걸 입에 물었다.
“뭐 하는 거예요?”
“가만히 있어요.”
미라는 자신의 의지로 그의 성기를 빨았다. 그는 기분이 좋은지 숨을 가쁘게 쉬면서 가만히 조용해졌다. 혀로 감으면서 그의 부드러운 살결을 혀로 느꼈다. 미라는 침대로 올라가서 그의 바지를 무릎까지 내렸다. 미라는 자신으로 돌아온 것이 너무 기뻤다. 미라는 환자복 바지를 벗고 그의 위에서 그의 육봉을 잡고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둘은 소리 없이 움직였다. 다만 침대의 스프링소리만이 들리고 둘의 숨소리만이 들렸다. 미라는 자유를 찾고 있었다. 섹스의 자유..그 거친 살이 몸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질을 아프게 하고 있어도 기분은 좋았다.
“아하..아앙..”
미라는 절정을 느끼면서 아픈 기억을 잊기로 했다. 그런 것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의 물건은 한참 후에 꿈틀거리면서 정액을 풀어놓았다. 미라는 그의 정액을 다 핥아먹고 다시 그의 물건이 일어서자 두 번째의 섹스를 했다. 그리고 세 번 네 번.. 아침해가 떠올랐을 때 둘은 지쳐있었다. 그러나 미라는 따듯한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사랑의 결정이 다리사이를 따스하게 데워주고 있었다. 미라는 빠르게 쾌유를 했고 퇴원했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는 푸른 미래가 있는 것 같았다.
지겨운 겨울동안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미라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가끔씩 자위를 했고 그런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일이 없는 듯 했다. 그러나 아버지랑 어머니가 외국여행 가시던 날 또 다른 일이 벌어졌다.
“애라야 잘 가.”
“응 잘 가라.”
난 지하철에서 내려서 집으로 향했다. 봄이어서 교복위로 검은색 반코트를 입었지만 학교에서 스타킹을 금지해서 그런지 다리가 시려오니까 몸까지 추웠다. 가방을 매고는 종종걸음으로 지하도를 빠져나와서 아파트로 가기 위해서 한산한 길을 택했다.
“저 이 주소로 갈려면 어떻게 가야되죠?”
고수머리의 갸름한 얼굴의 사내가 봉고 차의 조수석에서 물어왔다. 난 친절을 베풀기 위해서 다가가서 그가 들고 있는 종이의 쪽지의 주소를 보았다. 다행이 내가 알고 있는 곳이었다.
“아 여기요? 여기는 요..”
순간 사내가 눈빛을 보내자 봉고의 문이 소리 없이 열리더니 두 명의 손이 나왔다. 난 그것도 모르고 앞을 보고는 그에게 설명 중이었다. 한 명은 내 입을 막고 허리를 잡았고 한 명은 다리를 들어서 봉고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이런 게 아니었는데..난 납치 당하고 있어..’
그 생각과 함께 코에서 마취제의 냄새를 맞고는 정신을 잃었다. 얼마나 잠들어 있었을까 난 배시시 눈을 떠보았다. 주위는 온통 어두웠다. 그러나 조금 있자 내 머리 위를 비추고 있는 서치라이트가 너무 밝아서 다른 장소가 안 보이는 거였다. 난 누울 수 있는 의자에 손을 뒤로해서 묶여 있었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었다. 난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것을 느꼈다.
“깨어났니?”
아까 말을 묻던 사내의 목소리였다. 난 저항할 힘도 없어서 가만히 눈만 뜨고 있었다.
“우린 널 납치 감금하려는 게 아니야. 우린 돈도 필요 없어 니가 우리한테 한 일곱시간만 협조해주면 우린 널 풀어 줄 거야..너무 걱정하지마.”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날 안심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난 제발 살려달라고 하고 싶었다. 그의 목소리가 약간 울리는 것이 빈 창고 같았지만 보이는 곳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니깐 우리에게 협조 할거지?”
난 무서워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얼굴이 빛 속으로 다가오니깐 그의 얼굴이 보였다. 그는 내 공포 어린 모습을 보고는 빙그레 미소를 짖고 있었다.
“그렇지. 반항을 했다가는 당장에 몽둥이 찜질인데. 아니면 창녀촌에 팔아버리던가 할거야.”
그는 더욱 겁먹어서 협조하도록 나를 겁주었다.
“우린 뭐 하는 사람들이냐 하면 찍새들이야. 물 좋은 아가씨나 아줌마들을 잡아오는 거지..그리곤 해외수출용 비디오를 찍는 거야..쉽게 말하면 포르노지..응”
바로 눈앞에 강간 포르노를 찍어서 외국에 파는 놈들이 서있었다.
‘날 포르노 찍으려고 하나봐. 어떻게 해..’
난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되어서 눈물을 흘렸다.
“어이고..울면 어떡하나..우린 그냥 재미 좀 보고, 비디오도 찍고, 보내 줄 거야.. 그건 내가 약속하지..그래 내가 약속한다니까..그러니깐 반항하지 말고 시키는 데로 하루만 비디오 찍으면 되는 거야. 아프지 않게 잘할 테니깐 너무 걱정말고 어디 처녀인가 아닌가 볼까?”
그는 내 치마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고 했다. 난 다리를 오므려서 그를 못 움직이게 했다.
“어허 이러면 안 되는데..착한 아가씨 아프지 않게 할 테니 힘을 빼라고..안 그러면 아가씨가 다친다니까..아가씨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면 좋겠어? 아가씨를 사창가에 팔아버리면 좋겠어? 아가씨의 몸에 몽둥이를 데고 싶지 않다고 이렇게 예쁘게 생겼는데 미래를 생각해야지 우리
서로 좋게좋게 지내자고 응?”
그는 설득에 지친 듯이 인상이 찌그러졌다.
“아이구 이년이 힘 안 빼?”
그가 갑자기 큰소리로 윽박지르자 난 다리에 힘을 뺐다. 그의 손은 유연하게 팬티 끝을 통해서 아래로 들어와서는 비부를 가르고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서 확인했다.
“아이고 처녀도 아니면서 뭐 어때..재미있게 해줄 테니깐 말 잘 들어. 안 들으면 나말고 저 뒤의 남자들이 몽둥이를 가져온다니까..”
그는 꺼낸 손가락을 입 속에 넣어서 빨았다.
“아가씨 우리한테 협조할거야?”
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래야지 잘하면 빨리 끝나요 알았지? 이거 돈주고도 못해. 우린 니가 잘하면 돈도 줄 거야. 일본에선 돈 받고도 찍는데? 그리고 이거 마셔. 기분이 좋아질 거야.”
그가 주는 물을 받아 마셨는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것은 술이었다. 난 몸이 확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자 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 다시 한 번 말하는데 반항하지마, 알았지?”
그는 히쭉 웃고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곤 조금 있다가 복면의 사내가 다가왔다. 그는 검은 복면의 약간 뚱뚱한 체격이었다. 그의 검은 장갑을 낀 손이 내 치마를 들추어서 위로 올렸다. 안에는 흰색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곤 손가락으로 천천히 그곳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지 말아요..제발..’
난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를 악물었다. 내 몸은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점점 달구어져 가고 있었다.
‘안 돼. 난 지금 납치되어서 성폭행 당하고 있어. 그런데 몸은 왜이리 말을 듣지 않는 거야.’
나 자신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음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이러면 안 돼. 이렇게 강간을 당하는 것을 예언하기 위해 그렇게 강간당하는 꿈을 꾼 것일까? 아니면 그 꿈은 바꿀 수 없는 나의 미래를 보여준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분명 난 나쁜 꿈을 또 한번 꾸고 있는 거야.’
라고 난 생각했다. 난 눈을 질끈 감고는 다리를 떨었다. 복면은 내가 흥분해서 다리를 떠는 거라고 생각했는지 복면의 입 사이로 이빨이 드러나 보였다. 난 여전히 손을 뒤로해서 묶여있었고 다리는 한쪽씩 누울 수 있는 안마기용 의자의 팔걸이에 한쪽씩 얹고 있어서 나의 다리사이는 거의 완연하게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공략 당하자 팬티의 앞섶은 완전히 젖어서 검은 숲이 완전하게 비쳐 보였다. 그렇게 보이는 미라의 비너스는 신비감과 사랑스러움이 더욱더 여느 때보다 섹시하게 느껴졌다. 그의 손이 갈라진 틈을 위아래로 쓰다듬으면서 진주를 울리고 있었다.
“흐흐.”
그의 짧은 소리가 있더니 엉덩이를 들어서 내 팬티를 벗겨 내려서 허벅지에 걸쳐놓았다. 팬티는 넓게 당겨져서 늘어나 보였다. 다리사이의 분홍의 소음순은 통통하게 살이 돋아서 살짝 타원형을 이루면서 벌어져 있었는데 겉이 음액으로 젖어있어서 더욱 분홍의 빛을 더하고 있었다. 그는 미라의 오른 다리를 들어서 팬티에서 한쪽다리를 빼게 하고는 팬티는 미라의 왼 종아리에 걸리게 그냥 두었다. 한쪽 다리에 돌돌 말려있는 팬티가 이상하게 더 색정적으로 보였다. 붓을 들더니 다리 사이를 쓸기 시작했다. 붓의 보드라운 털이 소음순과 진주를 쓸고 지나갈 때 전류가 흐르는 듯한 기분이었다.
“으으윽..음”
나는 입을 꼭 다물고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했지만 붓의 끝이 나를 너무나 부드럽게 간지럽히고 있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를 자극하다가 그는 다른 물건을 들어 올렸다. 그것은 바나나였다. 그는 바나나를 부드럽게 까더니 끝에서부터 내 속으로 밀어 넣었다. 부드럽고 끈적끈적한 바나나의 감촉이 느껴지면서 나는 눈을 감았다. 아직까지는 강제로 남자에게 눌리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바나나는 내 속의 꿀물을 묻히면서 나온 것이 분명했다. 들어갈 때는 조금 뻑뻑했지만 들어갔다 나오기를 여러 번하고 나니깐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다가 아래에서 바나나가 빠져나갔다. 난 눈을 반쯤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이번엔 무엇일까’
두려웠다. 그의 눈은 나의 눈을 응시하면서 애액으로 젖어있는 바나나를 맛있게 한 입 깨물어 먹었다. 그리곤 바나나를 버리더니 거무스름한 가지를 들어올리는 것이었다. 가지로 자위를 해보아서 다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어둠 속 저기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고 네댓 명의 남자가 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내 손으로 자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복면의 남자의 손에 의해서 자위가 행해지고 있었다. 난 두려움에 경직되어 있기도 했지만 그의 행위에 느끼고 있었다. 그는 가지를 살벌하게 한 번에 깊숙이 넣어버렸다.“윽.”
나의 단발마적인 소리에 흥분되었던지 그의 손은 강렬하게 움직였다. 오른손으론 가지의 끝을 잡고 움직이면서 왼손가락으론 나의 진주를 꾸준히 애무해 주었다. 난 속으론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의 성은 나를 철저히 배반하고 있었다. 난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어서 빨리 움직여 줘요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으으윽..응..으으윽..응”
나의 숨가쁨을 느꼈는지 그의 손은 더욱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는 한참을 움직이더니 가지를 빼내었다. 미끈한 빛이 나는 가지가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작은 모터의 소리가 들렸다. 인공페니스가 분명했다. 바이브레이터로 나를 또 괴롭히려고 하고 있었다. 난 조금은 겸허한 자세로 그 페니스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건 조금 다른 것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었다. 처음에 들어올 때는 조금 작다는 느낌이었지만 그것이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설마 애액에 젖으면 팽창하는 소재의 페니스일 줄이야. 내 질을 꽉 매우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페니스는 안에서 마구 요동을 치고 있었고 난 눈이 뒤집히는 것을 느꼈다. 정신이 혼미해 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얼마쯤 잤을까 그것은 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앞은 어느 방안인 것 같았고 조용했다. 아까 창고가 아닌 것만은 분명했다. 그러나 곧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랫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것 때문인 것 같았다.
“어 깨어났네?”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니 교복을 입은 남학생 네 명과 여학생이 서있었다.
“아저씨 시작하죠?”
‘뭘 시작한다는 거지?’
하는 물음은 곧 풀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포르노였다. 네 명의 남자가 내 위로 덮쳐왔다. 난 반항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 그럴 힘이 없었다. 한 명은 내 머리를 잡았고 두 명은 각각 내 팔과 다리를 한쪽씩 잡고 있었고 그 중에 머리를 갈색으로 조금 탈색한 남자가 내 치마를 들추고 있었다. 팬티를 아래로 벗겨내고 비부를 만지는 느낌이 났다. 강렬하게 더듬고 있었지만 또 다른 쾌감이 밀려왔다. 난 나를 저주하기 시작했다. 머리를 누르던 녀석은 내 교복 상의를 찢듯이 벗기어 내고 브레지어를 아래로 밀어 내리고 가슴을 두 손으로 주물럭거렸다. 머리를 누르던 곱슬머리는 내 가슴을 주무르더니 옆의 두 친구에게 넘기고 바지를 벗었다.
“제발 하지 말아요.”
“가만히 있어.”
그는 자기 자지를 꺼내서 딸딸이를 치더니 내 입 속에 집어넣으려고 했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반항했지만 결국 그의 완력에 당하고 말았다. 그는 기어코 내 입에 성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너 깨물면 죽여서 매장할 테니깐 알아서 빨아. 어서.”
그의 말에 나는 입에 조금 힘을 줘서 빨았다. 오른 쪽 가슴을 핥던 긴 머리의 녀석이 히쭉 웃어 보였다.
“오..예 이년 끝내주는데? 더 힘껏 빨아.”
나는 그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내 머리를 뒤로 제치게 하고는 자지를 움직여서 피스톤 운동을 하였다. 내 가랑이 사이의 갈색 머리는 바지를 내리고 집어넣고 있었다.
“니들끼리만 할거야?”
여학생은 언제 옷을 다 벗었는지 댕기머리를 일렁거리면서 내 배 위로 앉아버렸다. 그러자 긴 머리는 매 가슴을 독차지했고 반대쪽의 스포츠 머리는 그녀에게 키스하면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갈색머리는 그녀의 허리로 손을 돌려서 그녀의 비부를 쓰다듬었다.
“오..예 죽이는데!”
남자 넷과 여자 둘이 섞여서 성교를 하는 것이었다. 여학생의 탱탱한 엉덩이가 내 아랫배를 눌러서 배가 조금 아팠지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난 다리를 휘저으며 반항하고 있었지만 아래에서 삽입을 하고 있는 갈색머리는 다시 두 팔로 강하게 내 다리를 벌려서 옆으로 벌리고는 허리를 움직였다. 다리를 오므릴 수만 있다면 그가 빠져나가게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그의 힘에 다리가 완전히 벌려져서 내 질구는 환히 열리게 되었다. 내 가슴을 차지한 긴 머리는 내 왼 가슴은 손으로 주무르면서 혀로 오른 쪽의 유두를 핥아 올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입술로 잘근잘근 씹기도 하고 쪽쪽 소리를 내면서 빨기도 했다. 여학생은 두 손으로 내 가슴을 덮으면서 스포츠 머리와 격렬하게 키스하면서 그녀가 느낄 때마다 내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곱슬머리는 여전히 뒤로 젖힌 나의 입안에 성기를 넣고는 밀어붙이고 있었다.
“찬우야. 니 자지 좀 줘..”
여고생이 까까머리를 보고 그러자 찬우라는 남자는 바지를 벗고 그녀의 앞에 섰다. 그러자 그녀는 맛있는 것을 빠는 듯이 그의 아직 포경하지 않은 성기를 입에 물었다. 입술로 귀두의 살을 잡아서 뒤로 밀어서 귀두가 드러나게 하였다. 손으로 살을 당겨서 그렇게 고정시키곤 입을 떼고는 혀를 내밀어서 귀두를 둥글게 혀로 툭툭 치면서 자극했다. 그는 기분이 좋은지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가 하는 대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녀는 혀를 내민 체로 귀두 주위를 빙그르르 돌려서 타액으로 젖게 만들었다. 그리곤 혀로 귀두를 말아서 감고는 힘껏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갈색머리는 허리를 앞뒤로 교묘하게 빠르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자지를 쑥 빼더니 흘러나온 보짓물을 핥기 시작했다. 난 지금 반 강제로 네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와 섞여서 성교를 하고 있었다. 만약 내가 숫처녀였다면 이보다는 더 완강하게 반항했을 것이 분명했다. 난 다소 경험도 있었고 쾌감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었지만 남에게 강요당해서 당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내 몸은 내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내 몸은 그들의 성행위에 섞여서 점점 더워지면서 그들의 애무를 내심 즐기고 있었다. 난 내 자신을 저주하면서 머릿속으로 내 불붙는 몸을 욕했다. 그러나 나의 본능은 나를 쾌락의 나락으로 나를 끌고 가고 있었다. 질 입구에는 애액의 분비가 증가되어서 윤활의 역할을 넘어서 흘러 넘치고 있었고 음핵은 완전히 발기되어서 붉게 팽창되어 있었고 자궁의 문은 활짝 열려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태세를 하고 있었다. 목구멍 속에서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다가 곱슬머리의 성기가 목구멍을 막아서 속에서 음음하고 소리만 지를 뿐 그의 귀두 끝에서 나오는 미끈한 액의 느낌이 혀에 느껴졌다. 긴 머리의 입은 나의 가슴을 구석구석 핥으면서 나의 젖꼭지를 꼬집어서 척추의 모든 신경이 짜르르할 정도로 만들고 있었고 여학생의 비부는 내 배 위를 움직이면서 아래를 마찰시키고 있었다.
“자세 좀 바꾸자. 이제 나도 좀 하자.”
곱슬머리의 말에 갈색머리는 내 밑에 누워서 나를 들어서 그의 몸 위에 올려놓았다. 곱슬머리는 나의 다리 사이로 가서 바지를 벗었고 여학생은 내 몸 위로 엎어지면서 상반신을 돌려서 서로의 가슴을 교차하게 만든 69형을 하였고 까까머리는 그녀의 다리사이로 가서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붉어진 그의 육봉을 꺼내서 그녀의 다리사이를 문지르고 있었고 긴 머리는 내 아랫배 위에 얼굴을 바라보고 서서 여학생에게 오럴을 시켰다. 갈색머리는 손을 내 애액으로 적시더니 내 엉덩이 사이의 항문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난 그가 항문에 할 것을 알았지만 위의 여학생의 몸에 짓눌려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갈색머리는 애액으로 내 항문 주위를 적시더니 다시 애액을 적셔서 손가락을 항문 안으로 집어넣어서 그 안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그리곤 최종적으로 젖은 손으로 자신의 육봉을 쓰다듬어서 그곳이 미끈미끈하게 만들고는 그 끝을 항문에 갖다대었다. 그리곤 교묘하게 허리를 움직여서 귀두에 회전을 주어서 항문으로 밀어 넣었다.
“악..아..윽”
난 단발마적인 소리를 지르면서 이를 질끈 깨물었다. 지금으로썬 빠져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의 성기가 고통을 수반하면서 엉덩이의 좁은 문을 뚫었다. 곱슬머리는 그가 삽입한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도 내 허벅지를 하나씩 잡고는 옆으로 벌리게 해서 굵은 육봉을 허리를 이용해서 깊이 삽입했다. 위에서 여학생은 열심히 두 명의 남자와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과 내 가슴이 서로 움직일 때마다 마찰을 일으켰다. 신음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모두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난 가랑이 사이가 떨어져나가는 얼얼함을 느끼면서 항문과 비너스로의 쾌감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위의 여학생의 전율이 느껴지는 것 또한 쾌감을 돕고 있다는 것이었다. 난 자포자기한 상태가 되어서 몸에 힘을 빼고는 그들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었다. 아래의 갈색머리는 내 귀를 혀로 애무하면서 곱슬머리와 박자를 맞추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오우 이제 나 갈 것 같아.”
위의 여학생이 잠시 입을 떼고는 울부짖었다. 남자들도 간신히 참고 있는 듯이 인상을 찡그리면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남녀 여섯 명의 움직임은 일치하고 있었다.
“나도 쌀 것 같아..으윽”
“조금만 더 참아. 새끼야.”
“못 참겠어.”
남자들도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움직임은 더욱더 빨리 움직이고 있었다.
“그럼 같이 싸자. 하나..두울..세엣 윽”
남자들은 일제히 나의 항문과 비너스에 그리고 여학생의 질과 입에 정액을 사정하였다. 난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끼고는 눈을 감았다.
“야, 옷 입어. 집에 가야지.”
난 어느 남자의 말을 듣고 빠르게 주위의 옷가지를 찾아서 입었다. 팬티는 없었고 브래지어도 없었다. 교복의 상 하의만 있을 뿐이었다. 눈을 떴을 때는 침대 위였는데 그들이 어느 정도 더 촬영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다행인 것은 그들이 옷을 다 입힌 다음에 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게 해준 것이었다. 다리사이에서 정액이 마구 흘러나왔고 엉덩이가 욱신거렸다. 그리고 난 비틀거리면서 빨리 가려고 노력했다. 내 눈은 안대로 감겨졌고 봉고 차에 태워져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난 집으로 가고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차는 이리저리 회전하면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여러 사람이 타고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느 사람이 집으로 가고 있으니 얌전히 있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안심을 할 수는 있었지만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자 이제 가.”
난 봉고 차에서 내려지자마자 주위를 살폈다. 우리동네 근처의 아파트 공사현장이었다. 난 허둥지둥 가방을 가지고 거기를 빠져나가기 위해서 뛰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속였다.
“어이 학생 이리와 봐.”
어느 여학생이 나를 불렀다. 난 걸음을 멈추고 그 소리를 향해서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아까 그 여학생이었다. 그녀는 교복을 입고 있었고 손가락으로 오라고 하였다. 난 두려웠다. 그 뒤의 네 명의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나를 잡고 공사현장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한 놈이 나를 뒤에서 팔을 깍지를 겨서 잡고 둘은 마구 발을 구르면서 반항하는 내 다리를 하나씩 잡고 벌렸다.
“이러지 마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언제 우리가 죽인다고 그랬어?”
“제발 그냥 놔주세요. 제발. 돈은 얼마든지 드릴게요.”
“우린 돈 따위 필요 없어.”
그러더니 내 치마를 들추고는 무리하게 삽입을 하고 허리를 움직였다. 난 허리를 꼬면서 다리를 휘저으면서 반항했지만 네 명의 남자의 힘은 당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번갈아 가면서 나를 탐했고 여학생은 그것을 구경하면서 자위행위를 했다. 내 교복은 마구 찢어지고 치마는 거의 실밥이 터져 있었다. 난 그 자리에 실신해서 누워버렸다. 내가 어떻게 집에 오게 되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난 새벽 3시 정도에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달려갔다. 머리는 멍했고 내 머리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내 자신이 더럽게 느껴졌고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달릴 때 다리사이로 안에 고여있던 정액이 자꾸 떨어질 때마다 가방 안의 티슈로 훔치면서 마구 눈물이 흘러나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교복은 버리고 욕실로 달려가서 샤워를 3시간 동안이나 하면서 울고 닦고 울고 씻고 하면서 나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떴을 때는 어느 병원의 침대에 있었다. 다행이 진이가 욕실 문을 열쇠로 열고서 쓰러져있는 나를 병원으로 옮긴 것이었다. 하늘색의 환자복을 입고 천장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강간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잊고 싶었다. 난 더러운 육체를 가진 여자였다. 진이는 영문을 몰라서 내가 감기 몸살로 쓰러진 줄 알고 있었고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애라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마침 부모님이 여행 중이어서 다행이었다. 심한 고열로 탈진한 나는 링겔을 꼽고 누워있었다. 방안은 조용했고 나 혼자만의 독방이 아니었다. 사실 옆에 다른 이의 침대가 놓여있는 여성전용 2인 입실 실이었지만 지금 그곳에는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만의 독방이었다.
‘잊자..잊자..잊자 슬픈 기억 기억하기 싫은 기억은 모두 잊자 잊어버리자.’
그렇게 난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가슴이 쓰러져 내리는 느낌에 다시 눈물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왔다.
“깨어났네요?”
문여는 소리도 없이 들어온 여자의 밝은 투의 목소리가 들렸다. 진이는 학교에 갔을 것이고 날 간병할 간병 인은 없었다. 고개를 돌려서 바라보니 약간의 푸른 끼가 있는 간호원 복의 미소가 귀여운 단발의 간호원이 링겔을 점검하기 위해서 들어왔다.
“언제 일어났어요?”
“방금 요.”
“그래요? 어디 불편하신 데는 없죠?”
“예..예.”
“좋아요. 그냥 고열이니깐 쉬면 나을 거예요.”
“이거 계속 맞아야 되요?”
“아니요. 이거 한 병만 더 맞고요. 다음부터는 엉덩이에 하루 한 번 맞으면 되요.”
그 언니는 링겔 병을 갈고 내 팔에 다른 주사를 넣고 방을 빠져나갔다. 풀이 죽어있는 나의 목소리와는 대조적으로 그녀의 목소리는 밝았다. 다시 졸음이 와서 잠이 들었다.
“난 정신과 의사 한순원이야. 너에 대한 모든 상담내용은 절대 비밀로 유지되니 안심해. 왜 갑자기 정신과를 찾고 싶어졌지?”
50대 중반의 대머리에 남아있는 머리도 다 하얗게 세어있는 그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의 따스한 미소와 태도 때문에 그간의 마음고생을 말했다. 그러자 그는 놀라지도 않고 고개만 끄덕이며 메모를 하고 증상에 대해서 물어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어 학생은 강간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사로잡혀 있어서 그런 거야. 그래 솔직히 강간을 당하는 당사자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 그러나 우리가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 주지. 지금은 신체 접촉이라든지 그런 말투도 싫을 거야. 우린 대화와 이미지 마스킹 사이코 드라마 그리고 포르노 비디오에 의한 정상적인 성의 접촉에 의해 치료를 하겠어.”
그 후로 난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미라는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밤늦게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적막만이 있어야할 곳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미라는 귀를 기울여서 들어보았다.
“읍..읍..좋아요.”
여자의 목소리는 작게 울고 있었다. 미라는 궁금증이 발생해서 그쪽으로 발소리를 죽이고 다가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분명 민간호원이 분명했다. 귀엽고 상냥하고 깔끔한 성격의 그녀의 목소리가 지금 옆방인 417에서 들리고 있는 것이었다.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조금의 틈새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미라는 조심조심 다가가서 문틈사이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안에는 은은한 취침 등이 켜져 있었고 민간호원은 환자의 위에 앉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민간호원 꽉 조이는 게 기분 좋아..”
“나도 깊숙이 들어오는 게 좋아요..아아 더..더..”
민간호원은 팬티를 벗었는지 치마를 허리까지 올리고 환자의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는 말을 타는 자세로 위에 올라타서 움직이고 있었는데 환자의 두 손은 민간호원의 가슴을 쥐어짜고 있었다. 환자가 아래에서 밀어 올리면 민간호원도 리듬에 맞춰서 위에서 눌러주고 있었다.
“아 이제 나올 것 같아..”
“조금만 더..조금만..더..이제 나도 느껴요. 그렇게 아아아..하아..아아..”
질척한 성애의 소리를 내면서 침대의 스프링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환자는 절정에 닿았는지 허리를 세우면서 민간호원을 안아버리고 민간호원은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둘의 치부를 비비고 있었다. 환자는 힘이 빠졌는지 뒤로 누워버리자 민간호원은 한동안 가만히 앉았었다. 민간호원은 조심스럽게 왼손으로 침대를 집고 오른손으로는 정액이 시트에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질구를 막고는 일어나서 다리를 벌리고는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안의 정액이 자연스럽게 바닥에 떨어지게 하였다. 그녀의 오른손이 치워지자 안에 고여있던 사랑의 결정 액이 주르르 흘러 내려왔다. 환자의 성기는 이미 줄어들어 있었지만 번들번들하게 젖어서 있었다. 둘은 마주보면서 웃었다. 난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에 화장실로 달려갔다. 왜 사랑의 장면을 보고 구역질이 나는지 나조차도 알 수가 없었다. 난 변기를 잡고는 토해내려고 애쓰고있는데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민간호원이 분명했다. 세면기에서 물을 틀어서 손을 씻고 있을 것이었다. 아직도 자신의 자궁 안에 있는 정액을 느끼면서 기뻐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게 방으로 돌아와서 누워있으려니 잠이 오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아까 그 장면을 본 것으로 팬티가 젖어있었다. 구역질과는 다른 역효과였다. 미라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는데 어디서 신음소리가 들렸다. 이것은 성행위의 신음소리가 아닌 남자의 신음소리였다. 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다. 그곳에는 얼굴과 두 팔을 모두 붕대에 감고있는 남자가 누워서 간호원을 부르는 스위치를 누르려고 하고 있었다. 미라는 발소리를 줄이고 있었지만 그는 상당히 민감했었다.
“거기 누구 있으면 도와 주세요.”
난 그에게로 다가갔다.
“예.”
“간호원이시군요. 오줌 좀 누게 해주세요.”
그는 내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인 것을 알고 내가 간호원인줄 알았나보다. 난 이동식 요받이를 침대 밑에서 꺼내서 그의 바지를 벗기자 거기에는 방광이 가득 차서 커다랗게 서있는 검은 육봉이 서있었다.
“미안해요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서있어요.”
미라는 그렇게 거대한 것은 볼 수가 없었다. 집게손가락으로 그의 것을 잡았는데 살은 부드러웠으나 그의 것은 엄청나게 딱딱했다. 미라는 그 거대한 육봉을 잡아서 요받이의 구멍에 넣어 주었다. 그러니깐 노란 오줌이 폭포수처럼 쏴아하고 나오고 있었다. 순간 미라는 더럽다는 느낌보다는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간의 자연현상인 배뇨가 이렇게 아름답고 힘이 있을 줄은 몰랐다. 미라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가 볼일을 마치자 나는 정성스레 그의 물건을 원상복구 시켰다. 미라는 자신의 손으로 다 잡을 수 없는 그의 물건을 자유라고 느끼고 있었다. 미라는 순간 그의 것을 보고는 자신의 상처를 잊게 해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미라는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미라는 그 날밤 두근거리는 마음에 환자복을 들추고는 자위행위를 했다.
“자 이방에는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 저기 앞에 보이는 화면이 보이죠? 거기에서 포르노를 틀어 줄 거예요. 이건 치료의 일환이에요. 지금 미라양의 성적기능이 얼마큼 영향을 받았는지 벽 속에 숨어있는 무비 카메라가 찍을 거예요. 다리에 붙어있는 것은 맥박과 간단한 측정을 위한 것이니깐 건드리지 말고 자위행위를 해줬으면 해요. 알았죠?”
의사는 그렇게 말하고 미라를 하얀 밀폐된 방에 놔두고 방을 빠져나갔다. 미라는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다. 팬티는 이미 벗어버린 후였고 다리를 카메라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미라는 화면이 나오자 시선을 집중했다. 아름다운 백인금발미녀가 백인남자와 키스를 하면서 옷을 벗고 자연스럽게 침대에 누우면서 서로 애무를 하곤 옷을 하나 하나 벗고 정상 위로 성교를 하는 조금은 단순한 내용이었지만 의료진은 아마 미라에게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정상적인 것을 틀은 것 같았다. 미라는 가슴이 뛰면서 흥분이 되고 있었지만 예전처럼 끓어오르는 느낌은 없었다. 다시 장면은 바뀌어서 동양여자가 백인남자와 하는 것이었는데 다리사이에 놓은 손이 축축이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탐스러운 검은 털을 쓰다듬으며 미라는 꿈에 빠지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특히 백인남자의 성기를 동양여자가 핥을 때 특히 그러했다. 아직도 마음의 앙금은 가시지 않은 것 같았다. 비디오가 다 끝났을 때 다리사이는 젖어있었지만 만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직 처음이라도 괜찮았다고 하는 의사의 말을 뒤로하고 팬티를 입고 방을 나왔다. 어딘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울고도 싶고 참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미라야 눈을 떠..미라야 눈을 떠..”
미라는 그 소리에 눈을 떴다. 방은 온통 다중의 유리여서 자신의 모습이 수천으로 보이고 있었다. 이건 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라는 자신이 알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라야..미라야 난 너야 니 자신 기억나니? 순수했던 너 자신, 난 니가 자신을 찾기를 바래. 니 앞을 봐. 아름다운 여자가 서있어. 여자는 사랑이 필요해. 사랑이 없으면 여자는 존재를 잃어버려. 넌 얼마큼 사랑을 찾았다고 생각하니? 아직까지 진정한 사람은 없었을 거야. 진정한 사랑을 찾을 때까지 남자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는 것이 너의 일이야..아직 이해할 수 없니? 너의 사명이야. 넌 사랑을 위해서 태어난 거야..”
미라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알고 있었다.
“넌 니 자신이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넌 전혀 더럽지 않아. 자 팔을 들어봐. 다리를 벌려봐. 그리고 니 몸 구석구석을 봐 아름답지 않니? 그 몸은 너 혼자만의 소유가 아냐. 그 몸은 쓰다듬어 지는 사랑을 원해 너의 몸은 깨끗해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지 않니? 상처 같은 것은 없어..”
미라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라고? 어디에 상처가 있는데 너의 마음에? 응? 그러니?”
미라는 대답할 수 없었다.
“너의 다리사이를 봐 아름답지 않니? 신기하지 않니? 니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신기하지 않니? 그곳이 주는 좋은 느낌이 신기하지 않니? 그곳은 전혀 더럽지 않아. 넌 사랑을 받아야 돼. 그게 너의 사명이야..”
미라는 피식 웃으면서 동의할 수 없다는 미소를 짖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미라를 이해했는지 목소리도 웃고 있었다.
“우선 다시 사랑을 해봐..그렇게 쉽지는 않을지도 모르고 의외로 쉬울지도 몰라..알았니?”
그 다음날 침대 위에 검진을 위해서 옷을 다 벗고 한순원 박사의 앞에 누워 있었다. 이제는 창피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간호원은 없었고 의사만 들어와 있었다.
“자 신체에 상처를 다시 확인하는 거니깐 편안하게 힘을 빼고 다리를 벌려봐요.”
미라는 다리를 벌렸다. 의사는 미라의 목 뒤와 가슴을 만지면서 이리저리 만져도 보고 상처가 있는 지 바라보았다. 몸을 다 보고는 다리를 검사했다.
“이제 자궁을 검사해야 하니깐 허리를 들어봐요. 베개를 넣어서 편안하게 해줄게요.”
한박사의 말대로 허리를 들어서 베개를 넣자 그는 미라의 발목을 잡고 벌리면서 다리 사이가 훤하게 보이게 하였다. 미라는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의사의 장갑을 낀 손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자궁을 휘저었다. 순간 꿈틀하는 느낌이 들면서 화한 기분이 몸 전체에 퍼져갔다. 허리를 약간 꼬자 한박사는 왜 그런지 물었다.
“어디 아픈데 있으면 말해요. 그런데 없어요?”
“예.”
“특별히 이상한 데는 없는데..여길 이렇게 하면 어떤 느낌이 와요?”
그는 자연스럽게 클리토리스를 살살 만져주었다. 미라는 가슴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어때요?”
“조금만 더 만져주세요..”
잠시 한박사의
자극으로 진주의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질 액이 나오고 있어요..”
한박사는 몸이 정상적으로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손을 떼려고 하자 미라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오므려서 그의 손을 잡았다.
“잠시만 더 요..”
한박사는 미라가 나아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미라는 오래간만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밤이 되었다. 그러나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낮에 느낀 그 느낌은 처음 자위행위를 해서 느낀 그 느낌과 같았다. 다시 시작하고 있는 것이었다. 미라는 천천히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순간 옆방에서 신음소리가 나면서 간호원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저번의 그 오빠였다. 미라는 일어나서 옆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아직도 끙끙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소변을 보고 싶어요..”
미라는 저번에 했던 것 같이 그의 바지를 내려서 소변을 보게 해주었다. 그의 검은 물건이 손안에서 피둥피둥 뛰고 있었다. 미라는 그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그것, 이제는 혐오스럽거나 하지 않았다. 미라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걸 입에 물었다.
“뭐 하는 거예요?”
“가만히 있어요.”
미라는 자신의 의지로 그의 성기를 빨았다. 그는 기분이 좋은지 숨을 가쁘게 쉬면서 가만히 조용해졌다. 혀로 감으면서 그의 부드러운 살결을 혀로 느꼈다. 미라는 침대로 올라가서 그의 바지를 무릎까지 내렸다. 미라는 자신으로 돌아온 것이 너무 기뻤다. 미라는 환자복 바지를 벗고 그의 위에서 그의 육봉을 잡고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둘은 소리 없이 움직였다. 다만 침대의 스프링소리만이 들리고 둘의 숨소리만이 들렸다. 미라는 자유를 찾고 있었다. 섹스의 자유..그 거친 살이 몸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질을 아프게 하고 있어도 기분은 좋았다.
“아하..아앙..”
미라는 절정을 느끼면서 아픈 기억을 잊기로 했다. 그런 것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의 물건은 한참 후에 꿈틀거리면서 정액을 풀어놓았다. 미라는 그의 정액을 다 핥아먹고 다시 그의 물건이 일어서자 두 번째의 섹스를 했다. 그리고 세 번 네 번.. 아침해가 떠올랐을 때 둘은 지쳐있었다. 그러나 미라는 따듯한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사랑의 결정이 다리사이를 따스하게 데워주고 있었다. 미라는 빠르게 쾌유를 했고 퇴원했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는 푸른 미래가 있는 것 같았다.
추천72 비추천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