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1-42화
이미지가 없습니다.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1 화. 샐러드 속에 정액. . .
* * *
[ 칼! 우리의 형량이 얼마나 떨어질까? ]
[ . . . ]
[ 모르긴 몰라도 우리는 15년 이상은 각오해야 할 꺼야 ]
[ 불안하십니까 ]
[ 아니 그저 세상사가 . . . 아니다 내가 너무 나약해진 것 같구나 ]
동식은 칼에게 푸념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은 어찌됬던간에 한 조직의 보스였다. 결코 부하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돼는 그래서 더욱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마음은 울적했으나 운동을 끝내고 돌아가는 이 시간이 제일 기쁘긴 했다. 바퀴벌레가 기어간 듯한 끈적함이 온몸에 배겨있는 것을 씻을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 .
모두들 우르르 정신없이 자신의 몸에 물을 끼얹으며 박자지끌 떠들어댔다. 동식과 칼도 말없이 한켠에서 물을 끼얹으며 몸을 씻고 있었다.
온몸이 개운해져갔지만 어쩐지 불안함이 마음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건 조직생활을 한 자들이 느낄 수 있는 예감이었다.
그런 예감이 왜 이순간 떠오르는지 알 수 없었다. 동식은 상념을 털어 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세차게 머리를 흔들었다.
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나갔다. 칼의 어깨를 툭치며 밖으로 나가자는 신호를 하는 순간이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두 사람을 향하여 번뜩이는 물체를 품안에 안고 달려들었다.
[ 뭐. . 뭐야 ]
[ 헉! ]
피할 겨를이 없었다. 사내의 칼은 동식을 향했으나 칼이 몸으로 받아냈다. 그건 순간적인 판단이었다. 막아낼 도리가 없으니 몸으로라도 지키려했던 부하된 도리였다.
[ 칼! ]
[ 컥!. . 커어억! ]
분노! 온통 머릿속은 분노로 가득했다. 심장에 박혀있는 칼의 비수을 뽑아내며 사내를 향해 몸을 날렸다. 목줄기를 통과한 비수는 사내의 비명소리도 없게 그 자리에서 피를 뿜어내며 절명하게 했다.
그건 너무도 순간적으로 벌어진 몇초간의 사건이었다.
[ 칼!. . . 죽지마. . . 제발. . 제발. . . 허엉. . .어엉. . . ]
목이 메어왔다. 세상을 살아가며 이토록 피붙이 같은 친구를 만난적도 다시는 만날 수도 없는 그런 사내를 보내는 동식의 마음은 온통 난도질을 당한 기분이었다.
이미 숨이 끊어져 버린 칼의 두눈은 무언가를 말하려 하는 듯 부릅뜨고 있었다. 그 순간이었다.
[ 이봐! 당신 서동식이지? ]
[ 넌 누구야! ]
[ 아! 난 우연히 이걸본 사람에 불과해 너무 그렇게 쏘아보지 말라고 쯧쯧. . 그나저나 사람을 죽였으니 자낸 이곳에서 나가긴 다 틀린 것 같군 ]
그랬다. 형량의 추가가 문제가 아니었다. 살인이었다. 이 상황에서 더 이상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더군다나 죄질 때문이라도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 이봐! 탈출하지 않겠나? 나도 무기수라 탈출하려고 하는데 어때 같이 가겠나? ]
[ 어떻게. . . 여기서 나간단 말이오 ]
[ 흐흐 나갈 생각이 있으면 지금 옷을 입고 나를 따라오게 조금있으면 인원 점검 때문에 간수가 이곳을 보러올테니 서두르라고 ]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여기서 개죽음을 당하느니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다.
[ 여기서 빠져나가면 담벽까지 한숨에 달리게 그곳에 조그만 나무가 꽃혀 있는데 거길 단숨에 파 그러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조그만 통로가 나오지 나가면 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
사내는 말을 마치며 쇠창살을 잡아당겼다. 툭! 힘없이 사내의 손에 땅겨지는 쇠창살은 이미 정교하게 잘라놓은 상태였다.
동식은 사내를 의아하게 쳐다봤다.
[ 아! 난 여기를 정리해야 하니까 먼저 나가라고 곧 따라 나갈 테니 ]
사내는 동식의 등을 떠밀며 웃음을 띄웠다. 음흉하면서도 비열한 웃음을. . .
* * *
[ 자! 식사시간이다 ]
사내는 미혜를 쳐다보며 간결하게 말했다. 그토록 괴롭힘을 당했지만 식사시간은 어김없이 정시에 차려졌다. 그것도 정찬으로. . .
산해진미! 이름도 알 수 없는 온갖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사내에게 워낙 괴롭힘을 당하는 터라 식사시간이 되면 저절로 군침이 생겼다.
식사후 정확히 한시간의 휴식을 주었다.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 .
이미 벌거벗은 상태에서 살아온게 벌써 사흘째였다. 이젠 사내앞에서 벌거벗은 체 양반다리를 하고 밥을 먹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되었다.
이미 수치감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가끔 사내가 밥을 먹을 때 장난을 쳐오지만 그것 마져도 무감각하게 되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사내의 특유의 변태적인 행위가 시작되었다. 미혜가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가 샐러드였다. 시원하게 얼려진 양배추에 온갖 과일과 더불어 소스가 어울린. . .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성기를 드러냈다. 그리곤 샐러드앞에서 이상하리만치 울퉁불퉁한 성기를 훓어내고 있었다.
[ 이짓좀 안할수 없어요? 아니면 다른 음식에다 하세요 ]
[ 뭐야! 이런 씨발년이 흥깨고 자빠졌네 이년아 고단백질을 먹어야 건강에도 좋고 수술휴우증도 없는거야 잔말말고 먹어! 헉! 나온다. . . ]
음흉한 사내는 그렇게 말하며 샐러드에 정액을 쏟아냈다. 한번. . 두 번. . 세 번. . . 샐러드의 소스와 정액은 묘한 색상의 조화를 띄며 혼합되었다.
미혜는 인상을 쓰면서도 그런 샐러드를 먹었다. 이걸 먹지 않았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하는지 알기 때문이었다. 다행인 것은 소스와 함께 먹는 정액이 그다지 강한 향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 흐흐. . . 그렇지 많이 먹으라구 그래야 건강해 지거든 ]
미혜가 자신의 정액이 혼합된 샐러드를 먹는 것이 흐뭇한 듯 연신 실실 웃음을 날리며 그런 모습을 바라보았다.
* * *
잠깐 졸은 것 같은데 벌써 한시간이 흘렀다. 그걸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을 결박하는 사내의 손길 때문이었다.
[ 오늘은 어떤거에요? ]
[ 흐흐 오늘은 기대 하라구 사내들을 붙혀줄테니 ]
[ 사내요? ]
[ 왜? 흥분돼냐? 흐흐 하긴 벌써 사흘째 섹스를 한번도 하지 않았으니 흥분되기도 할테지 ]
그랬다. 사내는 자신을 치욕스럽게는 했지만 결코 자신과 섹스를 나눈적이 없었다. 그저 자신의 자위를 돕게하게 하며 정액을 먹이는 정도였을 뿐. . .
[ 싫. . 싫어요 도데체 내가 왜 모르는 사람과 그 짓을 해야 하지요? 전 어엿한 유부녀란 말이에요 ]
[ 이런 씨발년 어엿한 유부녀! 그래 이년아 유부녀가 그래 남편은 어따 팽개치고 이곳에서 옷벗고 지랄을 떠냐 꼴에 결혼했다고 유새는 ]
남편! 낯익은 단어가 공허한 가슴 한구석에 날카롭게 다가섰다. 그래! 남편 난 왜 그를 생각지 못하고 있었던 것일까. . .
미혜는 갑자기 서글픔에 눈물이 솟구쳤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자신의 분신이 떠오르자 복받쳐 오른 까닭이었다.
[ 씨발년 울기는 이년아 여기서 삼일만 더 버티면 수십억 재산이 생기는데 그때 남편을 찾던 아님 딴 서방을 만들던 지랄을 떨으라고 여기서 징징거리지 말고 ]
사내는 미혜의 울음이 못마땅한 듯 목소리를 높이며 말하고 안대로 미혜의 시선을 가렸다.
[ 왜 . . . 뭐하려구요 ]
[ 씨발년 입이 두 개라 말도 많군 야 이년아 넌 질문하지마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야 너 지금도 그냥 나가고 싶냐? ]
미혜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수치스러운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는 상황에 발을 뺀다는 것은 아무런 보상도 없는 것이거니와 여기서 나가봤자 경찰에 붙잡힌다는 것을 알기에. . .
[ 거기 니들 들어와 약속대로 카드빛 모두 청산해주고 이년을 확실히 뽕가게 만들면 두당 천만원씩 줄테니까 잘해 화끈하게 말야 알았어! ]
[ 네? 아. . 네. . . ]
[ 나. . 난 못하겠어 어떻게 내가 미혜씨를. . ]
[ 이 병신아 우리 카드빛이 자그만치 칠천이 넘어 지금 전세방을 빼도 반도 못값아 처자식을 거리로 내몰래? 그리고 제수씨하고 한번만 하면 천만원을 준다자나 눈 딱감고 해버리자구 ]
벌거벗은 사내둘이 한쪽 구석에서 소리를 죽여가며 말했다. 한 사내는 의기소침하게 있었고 한사내는 핏대를 세워가며 자신을 정당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 야 뭐해! 니들도 그냥 나갈래? 돈 만들 자신있으면 지금이라도 나가 아니면 니 마누라 몸이라도 팔게 해서 돈을 값던지 ]
사지가 결박된 상태에서 미혜는 두런두런 말하는 사내들의 목소리와 흥분되어 큰소리를 치는 조련사의 말만을 듣고 있었다.
분명한 것은 사내들에게 자신이 농락 당한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처지가 한심했지만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라면 굳이 거부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다.
이미 미혜의 의식구조는 황폐화 되어가고 있었다. 뭇사내와 섹스를 아무런 감정 없이 가질 수 있을 만큼. . .
* * *
* 야그뱅크 *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2 화. 남편의 친구들과의 변태적인 섹스를 . . .
* * *
[ 씨발 너 그렇게 잘났어 너도 언젠가 술먹고 제수씨하고 한번 하고 싶다고 했자나 ]
[ 임마! 그거야 말로 그런거지 진짜로 그런다고 했냐 ]
[ 야 인생조지는거야 지금 우리여기서 그냥 나가면 나는 물론이고 우리 새끼 마누라 그리고 너도 마찬가지구 저자들이 가만있을거 같아 씨발 임마 제발 냉정하자구 한번이야 그리고 안대를 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누군지도 모른다구 하는거야 알았지 ]
[ 야 이새끼들아 나갈려면 빨리 나가고 아니면 빨리와 씨발놈들아 여기가 니들 장난하는곳인줄 알아 성질건딜고 있네 좆만한것들이 ]
조진호! 성광석! 두 사내의 이름이었다. 미혜라는 여자를 제수씨라 부르는. . .두 사내는 조련사의 말에 따라 힘없이 미혜의 앞에 섰다.
[ 니들도 결혼했으니까 어떻게 하는 건지 안 알려줘도 되지? 다시 말하지만 난 호모야 니들 똑바로 안하면 니들은 나한테 . . . 흐흐. . . 알아서 하라구 나한테 당하지 않으려면 ]
호모! 그래서. . . 미혜는 사내가 왜 자신과의 섹스를 하지 않았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그토록 자신을 성적 장난감 취급을 하면서도 섹스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 .
별로 긴장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차피 무료한 시간 조련사한테 고통 당하느니 이름 모를 사내들과 섹스가 더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관장은 정말로 하기싫은 일과중 하나였다. 뱃속 창자가 온통 뒤집어지는 듯한 느낌! 태어나 그토록 힘든 일이 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
입가에 이슬 맺힌 성기가 다가왔다. 떨고 있는걸까? 사내의 성기가 입술에서 진동을 했다. 왠지 순진한 사내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절로 웃음이 비어져 나왔다.
혀를 내밀어 떨고 있는 성기를 핥았다. 매끈한 귀두의 끝선이 갈래져 혀 끝에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한입 가득 물고는 머리를 움직여 떨고 있는 성기를 진정시켰다.
[ 헉! 어. . 어. . . ]
예상치 못하게 미혜의 적극적인 행위로 인해서인지 사내는 메마른 비명을 질렀다. 강한 자극이 머리꼭지까지 전달되었다.
결박된 한손에 또다른 성기의 감촉이 전해졌다. 왠지 반쯤 발기된 성기로 인해 미혜는 기분이 나빠졌다.
내가 매력적이지 못하다는거야 뭐야? 스스로 만족해 하는 육체의 소유자인 미혜로써는 자신의 알몸을 보며 완전한 발기를 하지 않는 사내가 자존심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 아. . 으흑. . . ]
간지르듯 고환을 감싸며 마사지를 하자 또 다른 사내의 입에서 비음이 터져 나왔다. 그에 반응하듯 반쯤 발기된 사내의 성기는 하늘을 찌를 듯 완벽한 성기로 탈바꿈되었고 그에 미혜는 자만심이 생겼다.
입안에 감은 성기를 솜사탕을 핥듯 핥으며 한손에 성기를 훑어 내리자 두사내는 금새라도 절정에 오를 듯 쾌감에 비명을 질렀다. 그때였다.
[ 이 씨발놈들아 니들 장난하냐? 니들 마누라한테도 그렇게 멍하니 서서 지랄하냐? 제대로 못해! ]
쾌감에 찬물을 끼얹는 조련사의 말에 두 사내는 서둘러 미혜의 몸에 애무를 가했다.
한사내가 미혜의 가슴을 텁석 물고는 유두를 간지럽히듯 애무했고, 또 다른 사내는 미혜의 털 한오르라기 없는 음부에 입술을 파묻고 강한 흡착을 하기 시작했다.
[ 아. . . 좋아. . . 하아. . 하아. . . ]
어둠속의 정사처럼 안대를 한 상태에서 알 수 없는 사내들의 애무를 받자 미혜의 몸은 붕뜬듯한 쾌감의 느낌에 빠져들었다. 사내의 입술이 온몸을 핥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른쪽 왼쪽 위로 아래로 정신없이 훑어 내려가는 두사내의 입술 느낌이 흡사 축축한 달팽이의 그것처럼 느껴졌다.
[ 헉! 아. . . ]
뜨겁게 달궈진 쇠기둥처럼 발기된 사내의 성기가 음부를 뚫을 듯 들어왔다. 미혜는 그동안 섹스없이 살아왔기에 더욱 큰 충만감이 들었다.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음탕했단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출렁이는 육체의 쾌감에 빠져들었다.
가슴을 오래도록 애무하던 사내가 자신의 충족을 위해서인지 섹스를 하던 사내와 위치를 바꿨다.
번갈아가며 다른 성기가 음부로 들락거리자 묘한 감흥에 빠져 들었다. 절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사내들도 그런 느낌을 눈치챈 건지 더욱 강렬하게 온몸을 움직였다.
[ 잘하네 씨발놈 꽁짜라고 밝히기는 야 손하고 발에 묵인 줄 풀어 ]
결박된 상태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던 미혜로써는 듣기 좋은 명령이었다. 사내들은 조련사의 말에 미혜의 결박된 줄을 풀었다.
비록 안대를 하고 있었지만 온몸이 자유로워진 미혜는 사내의 몸위로 올라가며 가슴이 떨어질 듯 출렁이며 섹스의 쾌락을 즐겼다.
사내의 비린내 가득한 짐승들의 울부짐속에 미혜는 점점 자신을 망각해가며 머리 속을 하얗게 비워가고 있었다.
잔잔한 전율이 온몸에 퍼질 때쯤 미혜의 등을 밀며 사내의 몸에 포개는 또다른 사내의 육체가 자신의 또다른 구멍에 다가섬을 알 수 있었다.
잠시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한 사내의 성기를 받으며 또다른 성기를 받는 처음 있는 현실에 잠시 멈칫했지만 그보다 더욱 자극적인 쾌감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었다.
미끈한 느낌과 함께 사내의 성기가 항문으로부터 아무런 저항없이 미끌어져 들어왔다. 마치 예전부터 그런 일을 즐겨왔던것처럼. . .
[ 관장을 해서 그런지 뒷구멍으로 잘하네 씨발년 ]
조련사의 말에 미혜는 자신의 항문이 관장으로 인해 근육이완 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몸에 두사내의 성기가 들어와 움직이자 음부와 항문의 얇은 막에 성기의 부딪힘이 느껴졌다.
왠지모를 흥분 감에 미혜는 전신이 터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아. . 나올거 같아. . . 미치겠어 이런 느낌. . . 처음이야. . . ]
[ 헉. . . 나도. . 나도 나올 것 같아. . . ]
[ 나. . 나도. . . ]
미혜의 반응에 두사내가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절정에 치달았다. 폭죽이 터지듯 몸속에서는 쾌감의 세포가 강렬하게 터지고 있었다.
이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할만큼 강렬하고도 짜릿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의 순간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조련사는 어느새 다가와서는 미혜의 두눈에 가려진 안대를 나꿔챘다.
[ 헉! 지. . 진호씨! 이. . . 이게 어떻게 된일이에요 ]
[ 어! 어. . . 저. . 저는. . . ]
사내나 미혜나 똑같이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배아래 누워있는 사내는 다름아는 남편의 절친한 둘도없는 친구였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나면 같이 놀러도 가고 가끔 식사도 같이 하는 그런 둘도 없는 친구였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아직도 꿈틀거리는 성기가 음부에 박혀있는 상태였으나 뺄수가 없었다.
자신의 항문에서 아직도 꿈틀거리고 있는 아니 이제야 사정을 하고 있는 듯 움찔거리며 자신의 정액을 밀어내고 있는 사내가 몸을 지탱하고 있었기에. . .
[ 서. . 설마. . 그러면 ]
미혜는 제발 아니기를 바랬다. 하지만 항상 안 좋은 예감은 맞는 법 . . .
[ 미. . 미혜씨 죄.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
[ 설. . 설마. . 광호씨? ]
[ 맞아요 저 성광호입니다. 정말 죄송해요 본의아니게. . . ]
[ 어떻게 이. . 이럴수가. . . ]
[ 뭘 노려봐 씨발년! 흥분 가라앉혔다고 나를 원망하는 거야? ]
[ 도. . 도데체 어떻게 이런일을. . . ]
[ 왜? 남편 보기 부끄러워서? ]
미혜는 하늘이 노래졌다. 이 두사람은 남편과 절친한 사이이기도 했지만 그 부인들이 자신의 동창이었기 때문이었다. 여태 살아오며 서로를 아껴주고 고민을 말하며 삶이 힘겨울 때 서로를 지켜주던 그런. . .
[ 미친년! 그런년이 아직도 자세는 그대로 하고 있네 왜 아직 흥분이 덜 가셔서? ]
화들짝! 미혜와 사내는 그 소리에 몸을 서로 떨어트리며 일어섰다. 팔짱을 끼고 못마땅한 듯 쳐다보는 조련사의 눈빛을 바라보며 미혜는 왠지모를 서글픔이 느껴졌다.
어떻게 이 사내들과 나중에 같이 한단 말인가 남편의 얼굴과 사내들의 아내얼굴이 교차되며 미혜는 가슴 한구석이 비어져 가고 있었다.
사내가 흘린 정액이 음부와 엉덩이 사이에서 비어져 나오며 착찹한 가슴을 적시듯 흘러내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 .
* 야그뱅크 *
새해들어 너무 추워지는군요 님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새해에는 더욱 좋은 일들만이 생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41 화. 샐러드 속에 정액. . .
* * *
[ 칼! 우리의 형량이 얼마나 떨어질까? ]
[ . . . ]
[ 모르긴 몰라도 우리는 15년 이상은 각오해야 할 꺼야 ]
[ 불안하십니까 ]
[ 아니 그저 세상사가 . . . 아니다 내가 너무 나약해진 것 같구나 ]
동식은 칼에게 푸념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은 어찌됬던간에 한 조직의 보스였다. 결코 부하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돼는 그래서 더욱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마음은 울적했으나 운동을 끝내고 돌아가는 이 시간이 제일 기쁘긴 했다. 바퀴벌레가 기어간 듯한 끈적함이 온몸에 배겨있는 것을 씻을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 .
모두들 우르르 정신없이 자신의 몸에 물을 끼얹으며 박자지끌 떠들어댔다. 동식과 칼도 말없이 한켠에서 물을 끼얹으며 몸을 씻고 있었다.
온몸이 개운해져갔지만 어쩐지 불안함이 마음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건 조직생활을 한 자들이 느낄 수 있는 예감이었다.
그런 예감이 왜 이순간 떠오르는지 알 수 없었다. 동식은 상념을 털어 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세차게 머리를 흔들었다.
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나갔다. 칼의 어깨를 툭치며 밖으로 나가자는 신호를 하는 순간이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두 사람을 향하여 번뜩이는 물체를 품안에 안고 달려들었다.
[ 뭐. . 뭐야 ]
[ 헉! ]
피할 겨를이 없었다. 사내의 칼은 동식을 향했으나 칼이 몸으로 받아냈다. 그건 순간적인 판단이었다. 막아낼 도리가 없으니 몸으로라도 지키려했던 부하된 도리였다.
[ 칼! ]
[ 컥!. . 커어억! ]
분노! 온통 머릿속은 분노로 가득했다. 심장에 박혀있는 칼의 비수을 뽑아내며 사내를 향해 몸을 날렸다. 목줄기를 통과한 비수는 사내의 비명소리도 없게 그 자리에서 피를 뿜어내며 절명하게 했다.
그건 너무도 순간적으로 벌어진 몇초간의 사건이었다.
[ 칼!. . . 죽지마. . . 제발. . 제발. . . 허엉. . .어엉. . . ]
목이 메어왔다. 세상을 살아가며 이토록 피붙이 같은 친구를 만난적도 다시는 만날 수도 없는 그런 사내를 보내는 동식의 마음은 온통 난도질을 당한 기분이었다.
이미 숨이 끊어져 버린 칼의 두눈은 무언가를 말하려 하는 듯 부릅뜨고 있었다. 그 순간이었다.
[ 이봐! 당신 서동식이지? ]
[ 넌 누구야! ]
[ 아! 난 우연히 이걸본 사람에 불과해 너무 그렇게 쏘아보지 말라고 쯧쯧. . 그나저나 사람을 죽였으니 자낸 이곳에서 나가긴 다 틀린 것 같군 ]
그랬다. 형량의 추가가 문제가 아니었다. 살인이었다. 이 상황에서 더 이상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더군다나 죄질 때문이라도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 이봐! 탈출하지 않겠나? 나도 무기수라 탈출하려고 하는데 어때 같이 가겠나? ]
[ 어떻게. . . 여기서 나간단 말이오 ]
[ 흐흐 나갈 생각이 있으면 지금 옷을 입고 나를 따라오게 조금있으면 인원 점검 때문에 간수가 이곳을 보러올테니 서두르라고 ]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여기서 개죽음을 당하느니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다.
[ 여기서 빠져나가면 담벽까지 한숨에 달리게 그곳에 조그만 나무가 꽃혀 있는데 거길 단숨에 파 그러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조그만 통로가 나오지 나가면 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
사내는 말을 마치며 쇠창살을 잡아당겼다. 툭! 힘없이 사내의 손에 땅겨지는 쇠창살은 이미 정교하게 잘라놓은 상태였다.
동식은 사내를 의아하게 쳐다봤다.
[ 아! 난 여기를 정리해야 하니까 먼저 나가라고 곧 따라 나갈 테니 ]
사내는 동식의 등을 떠밀며 웃음을 띄웠다. 음흉하면서도 비열한 웃음을. . .
* * *
[ 자! 식사시간이다 ]
사내는 미혜를 쳐다보며 간결하게 말했다. 그토록 괴롭힘을 당했지만 식사시간은 어김없이 정시에 차려졌다. 그것도 정찬으로. . .
산해진미! 이름도 알 수 없는 온갖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사내에게 워낙 괴롭힘을 당하는 터라 식사시간이 되면 저절로 군침이 생겼다.
식사후 정확히 한시간의 휴식을 주었다.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 .
이미 벌거벗은 상태에서 살아온게 벌써 사흘째였다. 이젠 사내앞에서 벌거벗은 체 양반다리를 하고 밥을 먹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되었다.
이미 수치감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가끔 사내가 밥을 먹을 때 장난을 쳐오지만 그것 마져도 무감각하게 되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사내의 특유의 변태적인 행위가 시작되었다. 미혜가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가 샐러드였다. 시원하게 얼려진 양배추에 온갖 과일과 더불어 소스가 어울린. . .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성기를 드러냈다. 그리곤 샐러드앞에서 이상하리만치 울퉁불퉁한 성기를 훓어내고 있었다.
[ 이짓좀 안할수 없어요? 아니면 다른 음식에다 하세요 ]
[ 뭐야! 이런 씨발년이 흥깨고 자빠졌네 이년아 고단백질을 먹어야 건강에도 좋고 수술휴우증도 없는거야 잔말말고 먹어! 헉! 나온다. . . ]
음흉한 사내는 그렇게 말하며 샐러드에 정액을 쏟아냈다. 한번. . 두 번. . 세 번. . . 샐러드의 소스와 정액은 묘한 색상의 조화를 띄며 혼합되었다.
미혜는 인상을 쓰면서도 그런 샐러드를 먹었다. 이걸 먹지 않았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하는지 알기 때문이었다. 다행인 것은 소스와 함께 먹는 정액이 그다지 강한 향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 흐흐. . . 그렇지 많이 먹으라구 그래야 건강해 지거든 ]
미혜가 자신의 정액이 혼합된 샐러드를 먹는 것이 흐뭇한 듯 연신 실실 웃음을 날리며 그런 모습을 바라보았다.
* * *
잠깐 졸은 것 같은데 벌써 한시간이 흘렀다. 그걸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을 결박하는 사내의 손길 때문이었다.
[ 오늘은 어떤거에요? ]
[ 흐흐 오늘은 기대 하라구 사내들을 붙혀줄테니 ]
[ 사내요? ]
[ 왜? 흥분돼냐? 흐흐 하긴 벌써 사흘째 섹스를 한번도 하지 않았으니 흥분되기도 할테지 ]
그랬다. 사내는 자신을 치욕스럽게는 했지만 결코 자신과 섹스를 나눈적이 없었다. 그저 자신의 자위를 돕게하게 하며 정액을 먹이는 정도였을 뿐. . .
[ 싫. . 싫어요 도데체 내가 왜 모르는 사람과 그 짓을 해야 하지요? 전 어엿한 유부녀란 말이에요 ]
[ 이런 씨발년 어엿한 유부녀! 그래 이년아 유부녀가 그래 남편은 어따 팽개치고 이곳에서 옷벗고 지랄을 떠냐 꼴에 결혼했다고 유새는 ]
남편! 낯익은 단어가 공허한 가슴 한구석에 날카롭게 다가섰다. 그래! 남편 난 왜 그를 생각지 못하고 있었던 것일까. . .
미혜는 갑자기 서글픔에 눈물이 솟구쳤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자신의 분신이 떠오르자 복받쳐 오른 까닭이었다.
[ 씨발년 울기는 이년아 여기서 삼일만 더 버티면 수십억 재산이 생기는데 그때 남편을 찾던 아님 딴 서방을 만들던 지랄을 떨으라고 여기서 징징거리지 말고 ]
사내는 미혜의 울음이 못마땅한 듯 목소리를 높이며 말하고 안대로 미혜의 시선을 가렸다.
[ 왜 . . . 뭐하려구요 ]
[ 씨발년 입이 두 개라 말도 많군 야 이년아 넌 질문하지마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야 너 지금도 그냥 나가고 싶냐? ]
미혜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수치스러운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는 상황에 발을 뺀다는 것은 아무런 보상도 없는 것이거니와 여기서 나가봤자 경찰에 붙잡힌다는 것을 알기에. . .
[ 거기 니들 들어와 약속대로 카드빛 모두 청산해주고 이년을 확실히 뽕가게 만들면 두당 천만원씩 줄테니까 잘해 화끈하게 말야 알았어! ]
[ 네? 아. . 네. . . ]
[ 나. . 난 못하겠어 어떻게 내가 미혜씨를. . ]
[ 이 병신아 우리 카드빛이 자그만치 칠천이 넘어 지금 전세방을 빼도 반도 못값아 처자식을 거리로 내몰래? 그리고 제수씨하고 한번만 하면 천만원을 준다자나 눈 딱감고 해버리자구 ]
벌거벗은 사내둘이 한쪽 구석에서 소리를 죽여가며 말했다. 한 사내는 의기소침하게 있었고 한사내는 핏대를 세워가며 자신을 정당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 야 뭐해! 니들도 그냥 나갈래? 돈 만들 자신있으면 지금이라도 나가 아니면 니 마누라 몸이라도 팔게 해서 돈을 값던지 ]
사지가 결박된 상태에서 미혜는 두런두런 말하는 사내들의 목소리와 흥분되어 큰소리를 치는 조련사의 말만을 듣고 있었다.
분명한 것은 사내들에게 자신이 농락 당한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처지가 한심했지만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라면 굳이 거부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다.
이미 미혜의 의식구조는 황폐화 되어가고 있었다. 뭇사내와 섹스를 아무런 감정 없이 가질 수 있을 만큼. . .
* * *
* 야그뱅크 *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2 화. 남편의 친구들과의 변태적인 섹스를 . . .
* * *
[ 씨발 너 그렇게 잘났어 너도 언젠가 술먹고 제수씨하고 한번 하고 싶다고 했자나 ]
[ 임마! 그거야 말로 그런거지 진짜로 그런다고 했냐 ]
[ 야 인생조지는거야 지금 우리여기서 그냥 나가면 나는 물론이고 우리 새끼 마누라 그리고 너도 마찬가지구 저자들이 가만있을거 같아 씨발 임마 제발 냉정하자구 한번이야 그리고 안대를 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누군지도 모른다구 하는거야 알았지 ]
[ 야 이새끼들아 나갈려면 빨리 나가고 아니면 빨리와 씨발놈들아 여기가 니들 장난하는곳인줄 알아 성질건딜고 있네 좆만한것들이 ]
조진호! 성광석! 두 사내의 이름이었다. 미혜라는 여자를 제수씨라 부르는. . .두 사내는 조련사의 말에 따라 힘없이 미혜의 앞에 섰다.
[ 니들도 결혼했으니까 어떻게 하는 건지 안 알려줘도 되지? 다시 말하지만 난 호모야 니들 똑바로 안하면 니들은 나한테 . . . 흐흐. . . 알아서 하라구 나한테 당하지 않으려면 ]
호모! 그래서. . . 미혜는 사내가 왜 자신과의 섹스를 하지 않았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그토록 자신을 성적 장난감 취급을 하면서도 섹스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 .
별로 긴장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차피 무료한 시간 조련사한테 고통 당하느니 이름 모를 사내들과 섹스가 더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관장은 정말로 하기싫은 일과중 하나였다. 뱃속 창자가 온통 뒤집어지는 듯한 느낌! 태어나 그토록 힘든 일이 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
입가에 이슬 맺힌 성기가 다가왔다. 떨고 있는걸까? 사내의 성기가 입술에서 진동을 했다. 왠지 순진한 사내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절로 웃음이 비어져 나왔다.
혀를 내밀어 떨고 있는 성기를 핥았다. 매끈한 귀두의 끝선이 갈래져 혀 끝에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한입 가득 물고는 머리를 움직여 떨고 있는 성기를 진정시켰다.
[ 헉! 어. . 어. . . ]
예상치 못하게 미혜의 적극적인 행위로 인해서인지 사내는 메마른 비명을 질렀다. 강한 자극이 머리꼭지까지 전달되었다.
결박된 한손에 또다른 성기의 감촉이 전해졌다. 왠지 반쯤 발기된 성기로 인해 미혜는 기분이 나빠졌다.
내가 매력적이지 못하다는거야 뭐야? 스스로 만족해 하는 육체의 소유자인 미혜로써는 자신의 알몸을 보며 완전한 발기를 하지 않는 사내가 자존심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 아. . 으흑. . . ]
간지르듯 고환을 감싸며 마사지를 하자 또 다른 사내의 입에서 비음이 터져 나왔다. 그에 반응하듯 반쯤 발기된 사내의 성기는 하늘을 찌를 듯 완벽한 성기로 탈바꿈되었고 그에 미혜는 자만심이 생겼다.
입안에 감은 성기를 솜사탕을 핥듯 핥으며 한손에 성기를 훑어 내리자 두사내는 금새라도 절정에 오를 듯 쾌감에 비명을 질렀다. 그때였다.
[ 이 씨발놈들아 니들 장난하냐? 니들 마누라한테도 그렇게 멍하니 서서 지랄하냐? 제대로 못해! ]
쾌감에 찬물을 끼얹는 조련사의 말에 두 사내는 서둘러 미혜의 몸에 애무를 가했다.
한사내가 미혜의 가슴을 텁석 물고는 유두를 간지럽히듯 애무했고, 또 다른 사내는 미혜의 털 한오르라기 없는 음부에 입술을 파묻고 강한 흡착을 하기 시작했다.
[ 아. . . 좋아. . . 하아. . 하아. . . ]
어둠속의 정사처럼 안대를 한 상태에서 알 수 없는 사내들의 애무를 받자 미혜의 몸은 붕뜬듯한 쾌감의 느낌에 빠져들었다. 사내의 입술이 온몸을 핥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른쪽 왼쪽 위로 아래로 정신없이 훑어 내려가는 두사내의 입술 느낌이 흡사 축축한 달팽이의 그것처럼 느껴졌다.
[ 헉! 아. . . ]
뜨겁게 달궈진 쇠기둥처럼 발기된 사내의 성기가 음부를 뚫을 듯 들어왔다. 미혜는 그동안 섹스없이 살아왔기에 더욱 큰 충만감이 들었다.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음탕했단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출렁이는 육체의 쾌감에 빠져들었다.
가슴을 오래도록 애무하던 사내가 자신의 충족을 위해서인지 섹스를 하던 사내와 위치를 바꿨다.
번갈아가며 다른 성기가 음부로 들락거리자 묘한 감흥에 빠져 들었다. 절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사내들도 그런 느낌을 눈치챈 건지 더욱 강렬하게 온몸을 움직였다.
[ 잘하네 씨발놈 꽁짜라고 밝히기는 야 손하고 발에 묵인 줄 풀어 ]
결박된 상태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던 미혜로써는 듣기 좋은 명령이었다. 사내들은 조련사의 말에 미혜의 결박된 줄을 풀었다.
비록 안대를 하고 있었지만 온몸이 자유로워진 미혜는 사내의 몸위로 올라가며 가슴이 떨어질 듯 출렁이며 섹스의 쾌락을 즐겼다.
사내의 비린내 가득한 짐승들의 울부짐속에 미혜는 점점 자신을 망각해가며 머리 속을 하얗게 비워가고 있었다.
잔잔한 전율이 온몸에 퍼질 때쯤 미혜의 등을 밀며 사내의 몸에 포개는 또다른 사내의 육체가 자신의 또다른 구멍에 다가섬을 알 수 있었다.
잠시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한 사내의 성기를 받으며 또다른 성기를 받는 처음 있는 현실에 잠시 멈칫했지만 그보다 더욱 자극적인 쾌감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었다.
미끈한 느낌과 함께 사내의 성기가 항문으로부터 아무런 저항없이 미끌어져 들어왔다. 마치 예전부터 그런 일을 즐겨왔던것처럼. . .
[ 관장을 해서 그런지 뒷구멍으로 잘하네 씨발년 ]
조련사의 말에 미혜는 자신의 항문이 관장으로 인해 근육이완 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몸에 두사내의 성기가 들어와 움직이자 음부와 항문의 얇은 막에 성기의 부딪힘이 느껴졌다.
왠지모를 흥분 감에 미혜는 전신이 터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아. . 나올거 같아. . . 미치겠어 이런 느낌. . . 처음이야. . . ]
[ 헉. . . 나도. . 나도 나올 것 같아. . . ]
[ 나. . 나도. . . ]
미혜의 반응에 두사내가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절정에 치달았다. 폭죽이 터지듯 몸속에서는 쾌감의 세포가 강렬하게 터지고 있었다.
이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할만큼 강렬하고도 짜릿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의 순간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조련사는 어느새 다가와서는 미혜의 두눈에 가려진 안대를 나꿔챘다.
[ 헉! 지. . 진호씨! 이. . . 이게 어떻게 된일이에요 ]
[ 어! 어. . . 저. . 저는. . . ]
사내나 미혜나 똑같이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배아래 누워있는 사내는 다름아는 남편의 절친한 둘도없는 친구였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나면 같이 놀러도 가고 가끔 식사도 같이 하는 그런 둘도 없는 친구였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아직도 꿈틀거리는 성기가 음부에 박혀있는 상태였으나 뺄수가 없었다.
자신의 항문에서 아직도 꿈틀거리고 있는 아니 이제야 사정을 하고 있는 듯 움찔거리며 자신의 정액을 밀어내고 있는 사내가 몸을 지탱하고 있었기에. . .
[ 서. . 설마. . 그러면 ]
미혜는 제발 아니기를 바랬다. 하지만 항상 안 좋은 예감은 맞는 법 . . .
[ 미. . 미혜씨 죄.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
[ 설. . 설마. . 광호씨? ]
[ 맞아요 저 성광호입니다. 정말 죄송해요 본의아니게. . . ]
[ 어떻게 이. . 이럴수가. . . ]
[ 뭘 노려봐 씨발년! 흥분 가라앉혔다고 나를 원망하는 거야? ]
[ 도. . 도데체 어떻게 이런일을. . . ]
[ 왜? 남편 보기 부끄러워서? ]
미혜는 하늘이 노래졌다. 이 두사람은 남편과 절친한 사이이기도 했지만 그 부인들이 자신의 동창이었기 때문이었다. 여태 살아오며 서로를 아껴주고 고민을 말하며 삶이 힘겨울 때 서로를 지켜주던 그런. . .
[ 미친년! 그런년이 아직도 자세는 그대로 하고 있네 왜 아직 흥분이 덜 가셔서? ]
화들짝! 미혜와 사내는 그 소리에 몸을 서로 떨어트리며 일어섰다. 팔짱을 끼고 못마땅한 듯 쳐다보는 조련사의 눈빛을 바라보며 미혜는 왠지모를 서글픔이 느껴졌다.
어떻게 이 사내들과 나중에 같이 한단 말인가 남편의 얼굴과 사내들의 아내얼굴이 교차되며 미혜는 가슴 한구석이 비어져 가고 있었다.
사내가 흘린 정액이 음부와 엉덩이 사이에서 비어져 나오며 착찹한 가슴을 적시듯 흘러내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 .
* 야그뱅크 *
새해들어 너무 추워지는군요 님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새해에는 더욱 좋은 일들만이 생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103 비추천 50
관련글실시간 핫 잇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