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클럽2
미인클럽2
*『미인클럽!』4
-그 남자의 소원은 아주 어리고 귀여운 딸을 가지는 것이었다.그 딸의 역할을 세 사람
이 해주면 되는 것이었다.기한은 일주일,수수료는 한 사람당 90만원이 넘는 거금이었
다.
-부장의 설명을 들은 세 사람은 알려준 주소로 향했다.집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대문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부장이 건네준 의뢰자의 사진과 같은 사람이 나
왔다.
-문을 열어주자 먼저 지연이 말을 꺼냈다.
"저...클럽에서 소개받고 왔는데요"
남자는 세 사람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더니 말을 이었다.
"그래요..잘 왔어요..들어와요"
-세 사람은 남자의 안내를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은 한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크고 화려했다. 일하는 사람도 없는지 직접 음료수를 가져왔다.
"자..들어요..많이 더울텐데..."
"그런데..저희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죠?"
영희가 물었다.
"다른거 없어요...지금까지 돈은 많이 벌었지만,나한테는 자식이 없어요...그렇다고
지금와서 다시 결혼하고 자식까지 낳을 생각은 없어요...그러던 차에 클럽얘기를 들었
어요..아주 재미있는 곳이구나 생각하던 차에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지요...하여튼 다
음주면 미국으로 장기 출장을 가기 때문에 일주일동안 내 딸이 되어주었으면 해요...
다른 집처럼..어리광도 부려주고..뭐좀 사다랄고 그러고..하면 되요...물론 일주일동
안은 여기서 지내야 되고...어때요?"
"........."
"다른 하던 일들은 그대로 하고...아침,저녁으로 내 딸들이 되는 거죠?"
"좋아요"
영희가 말했다.
"그럼 오늘은 각자 집에가서 간단한 짐을 싸서,내일 아침에 이곳으로 와요..방은 다
준비되어 있으니까..걱정하지 말고........"
-세사람은 남자 집에서 나오면서 불쌍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곤,다음날 세사람은 남자 집으로 향했다.
*
-사실, 태경의 그것에 관한 능력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다만,다른 남자와
틀린 점이 있다면 철저히 여자가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행위를 한다는 점이 다
를 뿐이었다.
-얼핏 생각하면,쉬운 얘기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늘 남자들의 속성이란 자신의 능
력을 과대 상상하거나,자신을 학대한 나머지 자신의 스타일 최고인 듯 행동하고,그
런 행동에 지친 여자들은 연기아닌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
-태경은 그런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진리를 깨닫기 시작하면서 거칠것이 없었다. 지금
관계하고 있는 세명의 유부녀 중에 마지막은 "청룡각"의 안주인이었다.
-하지만,관계는 늦게 맺어졌다.어디서 들었는지 미숙이 엄마와의 관계를 협박하면서
관계를 요구했고,태경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다른 유부녀와의 관계는 편한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안주인은 달랐다
.틀키기라도 하는 날이면,태경으로서는 생사의 기로에 설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늘상 조심스럽게 이루어졌다.그중에서도 제좋은 때는 장부를 정리하는 금요일
이었다.
-주인은 위가 안좋아 금요일마다 병원엘 갔고,그때마다 안주인은 장부 정리를 핑계로
늦게 남아 있기 일쑤였다.
-그런 날이면,먼저 옥상으로 올라간 태경으로 전화가 오고 가게로 내려가면 안주인은
속옷만 입은 체로 카운터에 앉아있기 일쑤였다.
-다른 유부녀에 비해,몸매는 그리 좋은 편이 못되었다.하지만,안주인은 늘상 봉사형의
여자였다.태경이 하는 일은 거의 없고,받기만 하는 입장이었다.
-3-4번의 걸친 정사에도 태경은 그리 지치거나 힘들지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 그렇
게 하루 하루가 지나가던 태경에서 뜻하지 않은 제의를 한건 지연이었다.
*
-세 사람은 일주일 동안 남자의 딸이 되었다.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말문도 떨어지지
않았지만,이틀이 지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편한 상태가 되었다.
-그렇다고,남자가 어떤 이상한 행동이나 하지 않을까? 하던 걱정도 이틀이 지나자 눈
녹듯 사라졌다. 대하면 대할수록 정말 아버지같이 편한 사람이었다.
-세사람은 학교가 끝나면,곧바로 집에 모여 옷을 갈아 입고는 비디오를 보거나 수다를
떨다.9시가 넘어서야 들어서는 남자를 "아빠"하고 부르는 단계에 까지 발전했다.
-정말,이런 아르바이트는 없다는 생각을 세사람은 동시에 하고 있었다.
-그러던,3일째 밤 새벽 1시가 되자 남자는 방에서 나왔다. 발걸음을 천천히 소리나지
않도록 유의하며 걷던 남자는 영희 방문 앞에서 멈추고는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가자,검은 팬티만 걸친 체로 자고 있는 영희의 모습이 자극적으로 비추고
있었다.
-희미한 별빛에 비치는 영희의 모습이 무척이나 자극적으로 보였다.남자는 영희의 엉
덩이를 보다가 옆에 있는 서랍장을 열었다.
-익히 알고 있다는 듯,남자는 2번째의 서랍을 열었다.그 안에는 영희의 속옷이 있었다
.남자는 손으로 이리저리를 헤치다 아이보리색의 끈팬티를 손에 쥐고는 방에서 나왔
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남자는 팬티에 코를 묻고는 숨호흡을 깊게 한번 빨아들이는 동
작을 몇번이나 반복했다.그리고는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선 남자는 서류가방에서 노란색 커버의 공책을 꺼내고는 무
언가를 열심히 써내려 갔다.
-한참을 쓰기에 열심히던 남자는 공책을 다시 가방에 넣고는 앞에 있던 컴퓨터를 켰다
.
-계속 이어집니다.
*『미인클럽!』5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컴퓨터의 부팅이 끝나고 남자는 능숙한 솜씨로 www.bwclub.c
om으로 접속해서는 자신의 하드에 있던 자료들을 순식간에 전송을 하고는 컴퓨터를 껐
다.
*태경은 뭔가의 특별한 것을 찾아야만 했다. 언제까지나 여자 품에서 젊음을 낭비하고
있을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고 특별한 재주가 없는 태경으로는 늘 마음만 있었지 행동을 하지는 못했다.그
러던 중에 지연으로부터 뜻하지 않은 제안을 받게 된다.
-지연은 남편이 죽고나서 지금까지 바깥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그러던 지연,무언
가에 현혹되었는지 장사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그리곤,태경을 지배인으로 오라는 제의를 했던 것이었다.태경으로서는 전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하지만,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지연은 끊임없이 태경을 설득했고,태경도 새로운 돌파구는 아니어도 그
런대로의 삶의 질과 양을 변화시킬수 있는 있겠구나 싶어 허락하고는 "청룡각"에
서의 생활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그것은 또 다른 불행의 씨앗을 낳게 되는데....
-아침에 샤워를 하고 방으로 들어 온 영희는 몸을 두르고 있던 대형타월을 벗었다. 이
제 막 익기 시작한 과일처럼 향긋한 내음과 더불어 성숙한 여체가 그대로 드러
났다.
-알몸으로 옷장을 연 영희는 아이보색의 속옷을 골랐다.여기 저기를 고르다 친구가 선
물한 끈팬티가 생각이 났다.구석에 있던 팬티를 꺼냈다.손에 잡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끈 팬티는 너무 작아서 보기에도 한 손에 들어오는 형태였다.영희는 다리 사이로 집
어 넣고는 옆쪽의 끈을 리본 모양으로 묶었다.
-그런체로 거울앞에 섰다.아슬아슬하게 그곳을 가린 모습이 여간 섹시하게 보이는게
아니었다. 영희는 그 위로 미리 골라 두었던 체크무늬 미니를 집어 입었다.
-그리고 나서 웃옷을 입으려는 순간,누군가 방문을 벌커 열고 들어왔다.놀라 가슴을
옷으로 가렸다.지수였다.지수도 역시 미니를 입고 있었다.
"놀랬잖아?"
"기집애...혼자 얌전한적은 다 하더니..아침부터 뭘 그렇게 야하게 입니?"
"너 보고 있었어"
"들어올려고 하는데 방문이 조금 열려 있기에 뭐 하나 지켜봤지"
"야~"
"너 오늘 그 애 만나기로 했지?"
"아냐...그냥 기분도 좋고 해서 입어 본거야 그런데 넌 어쩐 일야...치마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애가"
"오늘 미팅있거든...나두 언제까지나 싱글로 남을수는 없잖아"
"지수야....이 언니가 선배로서 충고하겠는데..미팅에서 미니로 남자들의 눈을 현혹하
지 말지어다"
"알았습니다...선배님"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방안으로 번져 갔다.그렇게 약속했던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었
다.
*태경은 지연이 시작한 장사에 합류했다. 보다 정확히 지연이 시작한 것을 지목한다면
"단란주점" 속칭 술장사였다.
-태경으로서는 지연은 업종을 왜 그런 것으로 했는지는 의문이었지만 하여튼 "청룡각"
을 나와 나름대로의 책임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태경은 지연의 부탁으로 구청엘 가는 길이었다. 아침에 출발한 차는
좀 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도로에서 주차하듯 서 있는 차 안의 온도는 서서히 올라가고 그와 더불어 짜증지수도
높아만 갔다. 에상보다 2시간이 늦어 구청에 가서 일을 보고 나오던 태경은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미연의 모습을 보았다.
-태경은 그 뒷모습만을 보고서 처음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느꼈다.두근두근 거리는 마
음,자신도 모르게 흥분되는 마음, 뭐라 설명할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태경은 주저없이 미연한테 다가갔다.
*『미인클럽!』6
"저 서태지가 아니고 서태경 이라고 합니다"
"예??"
"서 태경입니다...그쪽은 잘 모르겠지만...차차 알게 되겠죠...이리로 연락 주십시오"
-미연은 태경이 건네는 명함을 무슨 삐끼라고 생각했는지 순순히 받았다. 하얀 색의
명함을 보지도 않고 주머니에 넣어 버렸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한번의 연락은 평생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눌러 주세요"
-그사이,버스가 오자 미연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체 서둘러 올랐다. 그런 미연의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태경은 아직도 뛰고 있는 자신의 심장을 느끼고 있었다.
*영희,지수,미연의 일주일에 걸친 아르바이트는 끝났고,남자의 집에서도 나와 각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일주일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에 번 돈 치고는 너무난 많은 돈이 그
들의 통장에 입금되어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
"무슨 일 있었어? 왜 그래?"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던 지연이 움직임을 불규칙해지자 약간은 짜증이 섞힌 목소리
로 말했다. 태경은 개의치 않는 듯이 양손으로 잡고 있던 허리를 더욱 세 개 잡으
며 힘을 더했다.
-낮에 보았던 미연의 모습이 눈앞에 너무 아른 거렸다.태경이 미연을 만날 수 있는 유
일한 길은 미연이 전화를 하는 쪽이었는데,그럴 확률은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희
박하고 아주 희박했다.
-생각을 하고 있던 태경은 자신도 모르게 일을 끝내고 말았다. 지연은 몸을 돌려서는
아직도 상기된 얼굴로 쳐진 것을 손을 받치고는 못 채운 욕정을 채우려는 듯이
입속으로 집어 넣었다.
-지연은 그런 여자였다.
-남자의 페니스가 자신의 음부 속 구석구석을 헤집고,끝에 사정하는 것을 느끼고서야
비로서 욕정을 푸는 그런 여자였다.
-자신의 애액이 묻은 남자의 페니스를 입에 넣고도 맛있다는 듯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또 그로 인해서 일어서는 페니스를 보면서 흐뭇해 하는 여자가 지연이었다.
-너무나 섹시하고 욕정이 철철 넘치는 여자...아마..하루라도 남자가 없으면 살지 못
하는 여자...그래서 태경이 더욱 필요한지 모를 일이었다.
-아니,다시금 생각하면 굳이 자신이 아니더라도 지연은 적당한 파트너를 고르고 지금
의 모습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었다. 태경은 그런 것이 점점 싫어지고 있었다.
*
-첫 번째 일이 끝나고 얼마가 지났을까? 클럽에서 전화가 왔다. 영희한테로 온 것이었
다. 이번 일은 세 사람이 할 정도는 아니니 혼자서 해 보라는 것이었다.
-이미,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영희가 그런 제의를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미 그녀의 머리속에서는 계산이 끝나 있는 상태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클럽에서 알려준 사무실로 향하는 영희는 생기 발랄하고 활
달한 여대생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www.bwclub.com에서는 서버가 불능상태로 접어들고 있었다. 접속자의 수
가 너무 많은 탓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
르고 있었다.
-그 시각에 접속되어져 있는 사람의 수만해도 백만명이 넘었다..
-그건..혁명이었다.
*『미인클럽!』4
-그 남자의 소원은 아주 어리고 귀여운 딸을 가지는 것이었다.그 딸의 역할을 세 사람
이 해주면 되는 것이었다.기한은 일주일,수수료는 한 사람당 90만원이 넘는 거금이었
다.
-부장의 설명을 들은 세 사람은 알려준 주소로 향했다.집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대문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부장이 건네준 의뢰자의 사진과 같은 사람이 나
왔다.
-문을 열어주자 먼저 지연이 말을 꺼냈다.
"저...클럽에서 소개받고 왔는데요"
남자는 세 사람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더니 말을 이었다.
"그래요..잘 왔어요..들어와요"
-세 사람은 남자의 안내를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은 한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크고 화려했다. 일하는 사람도 없는지 직접 음료수를 가져왔다.
"자..들어요..많이 더울텐데..."
"그런데..저희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죠?"
영희가 물었다.
"다른거 없어요...지금까지 돈은 많이 벌었지만,나한테는 자식이 없어요...그렇다고
지금와서 다시 결혼하고 자식까지 낳을 생각은 없어요...그러던 차에 클럽얘기를 들었
어요..아주 재미있는 곳이구나 생각하던 차에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지요...하여튼 다
음주면 미국으로 장기 출장을 가기 때문에 일주일동안 내 딸이 되어주었으면 해요...
다른 집처럼..어리광도 부려주고..뭐좀 사다랄고 그러고..하면 되요...물론 일주일동
안은 여기서 지내야 되고...어때요?"
"........."
"다른 하던 일들은 그대로 하고...아침,저녁으로 내 딸들이 되는 거죠?"
"좋아요"
영희가 말했다.
"그럼 오늘은 각자 집에가서 간단한 짐을 싸서,내일 아침에 이곳으로 와요..방은 다
준비되어 있으니까..걱정하지 말고........"
-세사람은 남자 집에서 나오면서 불쌍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곤,다음날 세사람은 남자 집으로 향했다.
*
-사실, 태경의 그것에 관한 능력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다만,다른 남자와
틀린 점이 있다면 철저히 여자가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행위를 한다는 점이 다
를 뿐이었다.
-얼핏 생각하면,쉬운 얘기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늘 남자들의 속성이란 자신의 능
력을 과대 상상하거나,자신을 학대한 나머지 자신의 스타일 최고인 듯 행동하고,그
런 행동에 지친 여자들은 연기아닌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
-태경은 그런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진리를 깨닫기 시작하면서 거칠것이 없었다. 지금
관계하고 있는 세명의 유부녀 중에 마지막은 "청룡각"의 안주인이었다.
-하지만,관계는 늦게 맺어졌다.어디서 들었는지 미숙이 엄마와의 관계를 협박하면서
관계를 요구했고,태경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다른 유부녀와의 관계는 편한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안주인은 달랐다
.틀키기라도 하는 날이면,태경으로서는 생사의 기로에 설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늘상 조심스럽게 이루어졌다.그중에서도 제좋은 때는 장부를 정리하는 금요일
이었다.
-주인은 위가 안좋아 금요일마다 병원엘 갔고,그때마다 안주인은 장부 정리를 핑계로
늦게 남아 있기 일쑤였다.
-그런 날이면,먼저 옥상으로 올라간 태경으로 전화가 오고 가게로 내려가면 안주인은
속옷만 입은 체로 카운터에 앉아있기 일쑤였다.
-다른 유부녀에 비해,몸매는 그리 좋은 편이 못되었다.하지만,안주인은 늘상 봉사형의
여자였다.태경이 하는 일은 거의 없고,받기만 하는 입장이었다.
-3-4번의 걸친 정사에도 태경은 그리 지치거나 힘들지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 그렇
게 하루 하루가 지나가던 태경에서 뜻하지 않은 제의를 한건 지연이었다.
*
-세 사람은 일주일 동안 남자의 딸이 되었다.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말문도 떨어지지
않았지만,이틀이 지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편한 상태가 되었다.
-그렇다고,남자가 어떤 이상한 행동이나 하지 않을까? 하던 걱정도 이틀이 지나자 눈
녹듯 사라졌다. 대하면 대할수록 정말 아버지같이 편한 사람이었다.
-세사람은 학교가 끝나면,곧바로 집에 모여 옷을 갈아 입고는 비디오를 보거나 수다를
떨다.9시가 넘어서야 들어서는 남자를 "아빠"하고 부르는 단계에 까지 발전했다.
-정말,이런 아르바이트는 없다는 생각을 세사람은 동시에 하고 있었다.
-그러던,3일째 밤 새벽 1시가 되자 남자는 방에서 나왔다. 발걸음을 천천히 소리나지
않도록 유의하며 걷던 남자는 영희 방문 앞에서 멈추고는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가자,검은 팬티만 걸친 체로 자고 있는 영희의 모습이 자극적으로 비추고
있었다.
-희미한 별빛에 비치는 영희의 모습이 무척이나 자극적으로 보였다.남자는 영희의 엉
덩이를 보다가 옆에 있는 서랍장을 열었다.
-익히 알고 있다는 듯,남자는 2번째의 서랍을 열었다.그 안에는 영희의 속옷이 있었다
.남자는 손으로 이리저리를 헤치다 아이보리색의 끈팬티를 손에 쥐고는 방에서 나왔
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남자는 팬티에 코를 묻고는 숨호흡을 깊게 한번 빨아들이는 동
작을 몇번이나 반복했다.그리고는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선 남자는 서류가방에서 노란색 커버의 공책을 꺼내고는 무
언가를 열심히 써내려 갔다.
-한참을 쓰기에 열심히던 남자는 공책을 다시 가방에 넣고는 앞에 있던 컴퓨터를 켰다
.
-계속 이어집니다.
*『미인클럽!』5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컴퓨터의 부팅이 끝나고 남자는 능숙한 솜씨로 www.bwclub.c
om으로 접속해서는 자신의 하드에 있던 자료들을 순식간에 전송을 하고는 컴퓨터를 껐
다.
*태경은 뭔가의 특별한 것을 찾아야만 했다. 언제까지나 여자 품에서 젊음을 낭비하고
있을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고 특별한 재주가 없는 태경으로는 늘 마음만 있었지 행동을 하지는 못했다.그
러던 중에 지연으로부터 뜻하지 않은 제안을 받게 된다.
-지연은 남편이 죽고나서 지금까지 바깥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그러던 지연,무언
가에 현혹되었는지 장사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그리곤,태경을 지배인으로 오라는 제의를 했던 것이었다.태경으로서는 전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하지만,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지연은 끊임없이 태경을 설득했고,태경도 새로운 돌파구는 아니어도 그
런대로의 삶의 질과 양을 변화시킬수 있는 있겠구나 싶어 허락하고는 "청룡각"에
서의 생활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그것은 또 다른 불행의 씨앗을 낳게 되는데....
-아침에 샤워를 하고 방으로 들어 온 영희는 몸을 두르고 있던 대형타월을 벗었다. 이
제 막 익기 시작한 과일처럼 향긋한 내음과 더불어 성숙한 여체가 그대로 드러
났다.
-알몸으로 옷장을 연 영희는 아이보색의 속옷을 골랐다.여기 저기를 고르다 친구가 선
물한 끈팬티가 생각이 났다.구석에 있던 팬티를 꺼냈다.손에 잡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끈 팬티는 너무 작아서 보기에도 한 손에 들어오는 형태였다.영희는 다리 사이로 집
어 넣고는 옆쪽의 끈을 리본 모양으로 묶었다.
-그런체로 거울앞에 섰다.아슬아슬하게 그곳을 가린 모습이 여간 섹시하게 보이는게
아니었다. 영희는 그 위로 미리 골라 두었던 체크무늬 미니를 집어 입었다.
-그리고 나서 웃옷을 입으려는 순간,누군가 방문을 벌커 열고 들어왔다.놀라 가슴을
옷으로 가렸다.지수였다.지수도 역시 미니를 입고 있었다.
"놀랬잖아?"
"기집애...혼자 얌전한적은 다 하더니..아침부터 뭘 그렇게 야하게 입니?"
"너 보고 있었어"
"들어올려고 하는데 방문이 조금 열려 있기에 뭐 하나 지켜봤지"
"야~"
"너 오늘 그 애 만나기로 했지?"
"아냐...그냥 기분도 좋고 해서 입어 본거야 그런데 넌 어쩐 일야...치마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애가"
"오늘 미팅있거든...나두 언제까지나 싱글로 남을수는 없잖아"
"지수야....이 언니가 선배로서 충고하겠는데..미팅에서 미니로 남자들의 눈을 현혹하
지 말지어다"
"알았습니다...선배님"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방안으로 번져 갔다.그렇게 약속했던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었
다.
*태경은 지연이 시작한 장사에 합류했다. 보다 정확히 지연이 시작한 것을 지목한다면
"단란주점" 속칭 술장사였다.
-태경으로서는 지연은 업종을 왜 그런 것으로 했는지는 의문이었지만 하여튼 "청룡각"
을 나와 나름대로의 책임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태경은 지연의 부탁으로 구청엘 가는 길이었다. 아침에 출발한 차는
좀 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도로에서 주차하듯 서 있는 차 안의 온도는 서서히 올라가고 그와 더불어 짜증지수도
높아만 갔다. 에상보다 2시간이 늦어 구청에 가서 일을 보고 나오던 태경은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미연의 모습을 보았다.
-태경은 그 뒷모습만을 보고서 처음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느꼈다.두근두근 거리는 마
음,자신도 모르게 흥분되는 마음, 뭐라 설명할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태경은 주저없이 미연한테 다가갔다.
*『미인클럽!』6
"저 서태지가 아니고 서태경 이라고 합니다"
"예??"
"서 태경입니다...그쪽은 잘 모르겠지만...차차 알게 되겠죠...이리로 연락 주십시오"
-미연은 태경이 건네는 명함을 무슨 삐끼라고 생각했는지 순순히 받았다. 하얀 색의
명함을 보지도 않고 주머니에 넣어 버렸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한번의 연락은 평생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눌러 주세요"
-그사이,버스가 오자 미연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체 서둘러 올랐다. 그런 미연의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태경은 아직도 뛰고 있는 자신의 심장을 느끼고 있었다.
*영희,지수,미연의 일주일에 걸친 아르바이트는 끝났고,남자의 집에서도 나와 각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일주일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에 번 돈 치고는 너무난 많은 돈이 그
들의 통장에 입금되어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
"무슨 일 있었어? 왜 그래?"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던 지연이 움직임을 불규칙해지자 약간은 짜증이 섞힌 목소리
로 말했다. 태경은 개의치 않는 듯이 양손으로 잡고 있던 허리를 더욱 세 개 잡으
며 힘을 더했다.
-낮에 보았던 미연의 모습이 눈앞에 너무 아른 거렸다.태경이 미연을 만날 수 있는 유
일한 길은 미연이 전화를 하는 쪽이었는데,그럴 확률은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희
박하고 아주 희박했다.
-생각을 하고 있던 태경은 자신도 모르게 일을 끝내고 말았다. 지연은 몸을 돌려서는
아직도 상기된 얼굴로 쳐진 것을 손을 받치고는 못 채운 욕정을 채우려는 듯이
입속으로 집어 넣었다.
-지연은 그런 여자였다.
-남자의 페니스가 자신의 음부 속 구석구석을 헤집고,끝에 사정하는 것을 느끼고서야
비로서 욕정을 푸는 그런 여자였다.
-자신의 애액이 묻은 남자의 페니스를 입에 넣고도 맛있다는 듯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또 그로 인해서 일어서는 페니스를 보면서 흐뭇해 하는 여자가 지연이었다.
-너무나 섹시하고 욕정이 철철 넘치는 여자...아마..하루라도 남자가 없으면 살지 못
하는 여자...그래서 태경이 더욱 필요한지 모를 일이었다.
-아니,다시금 생각하면 굳이 자신이 아니더라도 지연은 적당한 파트너를 고르고 지금
의 모습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었다. 태경은 그런 것이 점점 싫어지고 있었다.
*
-첫 번째 일이 끝나고 얼마가 지났을까? 클럽에서 전화가 왔다. 영희한테로 온 것이었
다. 이번 일은 세 사람이 할 정도는 아니니 혼자서 해 보라는 것이었다.
-이미,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영희가 그런 제의를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미 그녀의 머리속에서는 계산이 끝나 있는 상태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클럽에서 알려준 사무실로 향하는 영희는 생기 발랄하고 활
달한 여대생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www.bwclub.com에서는 서버가 불능상태로 접어들고 있었다. 접속자의 수
가 너무 많은 탓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
르고 있었다.
-그 시각에 접속되어져 있는 사람의 수만해도 백만명이 넘었다..
-그건..혁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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