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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엄마를 먹는다는것 2화

"때려쳐!!!......! 안돼 절대 모르겠어......!"


그렇게 큰 소리를 지르면서 철희는 의자에 듸로 누워 축늘어졌다.
책상에는 수학문제집.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지만 수업을 좀만 들어었어도 아는 정도의 문제였는데 말이다.
진심으로 모르겠다는 포스가 풍기기는 했다.


"야......시작한지 5분밖에 안됐어 때려치는게 너무 빠른거 아냐?"


침대에 앉아 읽고 있던 만화책에서 눈을 떼지도 않고 선우는 철희에 말했다.


"조까!! 나한테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하는건 무리라고차라리 포기하고 겜방이나 가자"
"시끄러 임마 내가 그럼 여기 왜왔냐 니가 좀 알려달라고 부탁해서 이러고있잖아"
"그렇지......그렇겠지...... 내가 부탁했어. 젠장, 어째서 이 세상에 시험이라는 것이 있는거냐 이 제도 만든 녀석 만나면 죽여주겠어!"


큰 소리로 불만을 외치곤 철희는 이번엔 책상에 푹 엎드렸다.
이 멍청한 녀석이 선우의 친구이자 명희아줌마의 아들이다.
성우와 같은 고등학교 2학년 같은 반이고 아이스하키 선수를 하고 있어 운동에는 만능이지만 하늘은 두재의 재능을 주지 않는다던가... 보는 대로 공부엔 젬병이였다.
그래서 시험전이면 항상 이녀석은 선우를 불러 심험공부좀 시켜달라고 졸랐고 얼마 안되는 친분으로 일단 봐주고는 있지만 평상시부터 공부를 하지 않는 녀석이 벼락치기로 하려고 해도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시험전의 행사같은 것이랄까? 철희는 변함 없이 책상에 푹 엎드린 채로 목만 돌려 축축한 시선으로 선우를 바라봤다.


"넌 좋겠다.....성적따위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잖아. 지금도 만화나 읽고 있고 ......"
"그거야 나는 평상시에 공부한다고 시험본다고 당활할 필요가 없을뿐이야"
"우워!!! 나왔어......역시 잘 나가는 녀석은 말하는 것이 다른건가......이대로라면 또 엄마에게 혼날꺼야......"
"아줌마가 무섭냐??"
"당연연하지 완전 마녀라니까 성적표 날라올때마다 이것도 같이 날라온다니까"


철희는 그렇게 말하고 주먹을 들어 자신의 머리를 한태 콕 쳐밖았다.


"너는 성적항상 잘나오니까 엄마한테 존나 깨지는일 없겠다......아......미안 "


진짜로 악의없이 없이 얘기하는데다 바로 사과하는 철희의 모습에 선우는 신경쓰지 말라는듯이 고개를 저었다.
선우는 어렸을때부터 엄마라는 사람이 없었다.
아마도 아버지 말고 나른 남자와 바람이 나 집에서 도망친듯했다. 자세한건 알수 없었지만....
사람좋은 철희는 선우의 집안사정에 생각없이 말을 꺼낸것에 미안해 하고 있었고 정말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는 말을 몇번이나 하게 만드는지..
선우는 원래 사교성이 좋은 타입은 아니였다. 그런 선우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지만 철희는 입학할때부터 짝이된 자신에게 쉽게 친해져왔다.
가벼운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특별히 껄끄러운 느낌은없었다. 어느 새인가 이 녀석은 학교에서 유명할정도로 친한 친구사이가 되어 있었다.


"어쨋든 내가 만점이라든가 그런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적어도 반에서 중간정도만 해도.... 그러니까 부탁할께 T-T 이대로 날버리지 말아줘"


이번엔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말하기 시작했다.


"에휴....... 어쩌다가...알았어 임마 그럼 시험에 나올것만 딱 알려줄께 그냥 외워"
"아--! 감사합니다!! 역시 내 베프!!"


오바스럽게 눈물을 글썽이면서 다가오는 녀석을 발로 밀어내고는 침대에서 일어섰다.


"근데말야 니 베프는 아까전부터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말야 갔다와서 시작하자"
"옛설"
"그래도 이정도는 좀 풀어봐"
"OK! 어쨋든 이건 좀 시간걸리니깐 똥이든 오줌이는 원없이 싸고와라"


선우는 크게 한숨을 쉬고 방을 나왔다.
복도를 나와 계단을 내려 가자 작게 숨소리가 들려왔다.


"훗 훗......후우∼~~"
"응? 뭐지......?"
"하아 하아......아아앙......"
"아... 명희아줌마구나 ......"


한숨 섞인 목소리가 왠지 묘하게 섹시하게 들렸다. 도대체 뭘하고 있길래..... 선우는 궁금해져 소리가 나는 거실쪽을 바라봤다.


"하아∼~~......식∼~~~......"
"역시......"


거실에서는 철희의 엄마.. 명희아줌마가 트레이닝복을 입고 텔레비젼 앞에서 요가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철희 녀석이 말했었다......엄마가 무모한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다고


"하아 하아......, 식......"


다이어트가 족금은 필요한 것 같은 명희아줌마의 풍만한 몸은 팽팽한 스판덱스 소재의 옷을 지금이라도 찢을것처럼 요염했다.
그리고 섹시한 한숨과 함께 응큼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순간 변태인가 친구의 엄마를 그런 눈으로 보다니...... 그렇게 생각해도 희미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막을순 없었다.
선우는 화장실에 가는 일도 잊고 명희아줌마의 몸에 착감겨 울룩불룩하게 도드라지게 나온 육감적인 유부녀의 몸매를 감상했다.


"응? 어머나......선우야안녕"
".....아, 안녕하세요 실례했습니다"


명희아줌마가 포즈를 바꾼 순간 시선이 마주친 선우는 심장이 튀어 나올 것 처럼 놀랐다.
그러나 명희아줌마은 선우를 발견하고도 별말없이 소파에 걸려있던 타올을 집어 흘린 땀을 닦았다.


"어머어머......이건.. 아줌마가 좀 참피한 부분을 보여준거 같네......?"
"아 아녜요 창피하다뇨......"


왠지 모를 꺼림칙함에 무심코 눈을 돌려버리는 선우에게 명희는 생긋이 웃으며 미소를 지어줬다.


"언제나 미안하네 우리 철희가 신세를 져서, 근석 은근히 머리가 나뻐서 가르치는거 꽤 힘들지? 뭐 내아들이니까 아줌말 닮아서겠지......아하하하"
"그럴리가요 그냥 근석이 공부를 안해서 그래요 ;ㅁ;"


거기까지 말하곤 땀냄새에 섞여 명희아줌마의 달콤하고 후끈한 한숨이 콧속으로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정신을 차리자 명희는 TV를 정지시키고 선우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엎드려서 운동을 하고 있을때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명희아줌마......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걸을때마다 출렁이는 가슴의 끝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와 트레이닝복의 얇은 천을 밀어올리고 있었다.
보지 않으려고해도 거기에서 눈을 떼어 놓을 수 없게 되어버린 선우의 심장은 두근두근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급속히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느끼곤 들키지 않게 고개를 숙여버렸다.


"응? 왜 그러는 거야?"
"아 아니에요......아무것도 아닙니다......"


설마 눈앞에서 명희아줌마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라고 말할수 없었다 ......
사실 선우는 동갑이하의 여자에게 별로 흥미가 없었다. 대신에 연상...... 그것도 자신의 부모정도의 연령의 여성이 이상형이였기 때문에 지금 같이 이유없이 긴장해버릴수 밖에 없었다.
물론 아줌마라면 누구라도 좋은건 아니지만.......왠지 잘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자신에게 엄마가 없었기 때문일까? 무의식 중에 엄마를 갖고싶은것인가......?


"......선우..야?"
"네 , 네! 죄, 죄송합니다 왜요?"


생각에 빠지는 선우의 얼굴을 명희는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았다.


"괜찮아? 얼굴이 빨개......혹시 아프니?"


그렇게 말하면서 명희는 손바닥을 선우의 이마에 가져다 댈려고 했다.


"아 아니에요......아무것도 아니에요!"


선우는 당황해서 머리를 돌리며 그 손을 피했다.


"그래? 그럼 괜찮지만......?"


명희는 선우의 반응을 보고 의아스럽다는 생각하고 있었다.


"아 저 미안해요! 화장실좀 쓸께요!"
"응? 아 응 그래"


그렇게 말한채로 선우는 당황해 하면서 아줌마를 지나쳐 가려고 했다.


"......근데 선우야 잠깐만"


그러나 뒤에서 선우를 불러 세웠다. 화장실에 정말 가고 싶었지만......역시 좀 티났나......?
조심조심 뒤돌아 보았으나 명희아줌마의 표정은 변함없이 얼굴에 미소를 지은채 그대로였다.


"괜찮으면 저녁 먹고가. 아줌마가 오랫만에 솜씨 발휘좀 할테니까"
".....네 감사합니다"


명희아줌마는 선우가 놀러 올 때마다 뭣이든 배려해줬다.
모두 알듯이 선우는 엄마없이 자랐다. 아버지도 일때문에 좀처럼 집에 들어 오지 않았기에 선우는 거의 자취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 가정환경을 명희아줌마도 철희에게 들어서 알고 있을것이다.
비록 그것이 동정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해도 그런 애정이 항상 부족했던 선우는 명희아줌마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우우∼~~......있던 아야야야야......"


그리고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오자 이번엔 명희아줌마의 신음소리가 들려 왔다.


"어? 왜 그러세요?"


아줌마가 다쳤나 싶어서 거실로 부리나케 달려가자 명희아줌마는 배를 감쌓고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괘 괜찮아요! 구급차 부를께요!"


험악할정도로 놀라 걱정하는 선우의 얼굴을 보고 명희는 일순간 놀란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아픔을 견디는것같은 표정으로 웃기 시작햇다.


"후후......아 아얏......괘, 괜찮아......걱정하지 말아. 그냥...... 옆구리가 결린거 같아......후훗......아 아야얏......"


무리한 포즈를 계속취하고 있어서인지 옆구리의 근육이 견디지 못하고 경련을 일으킨거 같았다.


"미안한데 아줌마좀 주물러 줄래?"
"아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요?"


선우는 정면에서 팔을 잡고 조금 들어 아파하는 부위를 찾았다.


"아......아얏......"
"괘...괜찮아요......?"
"아 괜찮아......조금 더 세게 눌러도......"
"이정도......?"
"아앗 그래 그래 아아......으응......"


그러나 지금 자세는 조금.. 김급사태여서 눈치채지 못했지만 지금 자세는 선우와 명희의 몸이 밀착해.......
명희의 너무 풍만한 숨쉴때마다 부풀어 오르는 가슴이 선우의 앞가슴에 달라붙어 젓꼭지의 모양이 느껴질 정도였다.
거기에 운동때문에 뜨거워진 몸과 뭐라 말할 수 없는 좋은 냄새가.......
무리하게 생각을 딴데로 돌리려 하면 할수록 젖가슴의 감촉이나 땀흘린 명희아줌마의 냄새가 느껴졌다.
정직한 선우의 뇌신경은 그것을 곧바로 하반신에 전달했다.
그 결과 선우의 의지와는 반대로 행하는 아들이 천천히 발기해버렸다 어떻게든 눈치채지지 않게 하지 않으면!


"이렇게 주무르면 돼나요?"
"응 고마워......한결 편해졌어"


완전히 딱딱해진 자지를 명희아줌마의 몸에 닫지 않도록 허리를 당기자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되었고 결국 그것이 화가 되었다.


"아......, 우와앗!"
"응? 어멋 꺅......"


이상한 자세로 중심을 잃은 선우는 명희아줌마의 아래 깔려버렸다.
그 결과......선우의 다리 사이의 자지는 명희아줌마의 넓적다리사이에 끼워지는 형태가 되어 버렸다.......


"어멋 얘..얘좀......?"


명희아줌마도 역시 눈치챈것 같았다. 곤란하다는 듯이 선우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선우의 머리는 이제 패닉을 일으켜 제대로된 변경 꺼리는 떠오르지 오지 않았다.


"아 그 ......그......"
"혹시 이것......이 맞아......그러한 일?"
"죄, 죄송합니다......! 저기, 나......"


얼굴 전체가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워지고 있었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자신의 얼굴이 지금 새빨갛게 되어 있을 것이라는것쯤은 충분히 알았다.
횡설수설하는 선우에게 명희아줌마은 느긋하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으응......괜찮아 신경쓰지 말아......남자라면 어쩔 수 없는 걸......"
"죄, 죄송합니다......곧 정리할테니까......"
"아......잠깐......"


당황하며 몸을 빼려는선우의 팔을 명희가 멈췄다


"네?"
"......선우만 좋으면......잠깐 이대로......?"


명희는 열정적인 눈동자로 선우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건......혹시......혹시......명희아줌마도 흥분하고 있는......건가......?
전신이 확하고 뜨거워지면서 발기한 자지에 한번 힘이 들어갔다.......


"아......지금 움직였네......선우의....... 후후후 아주......건강하구나......"
"아줌마......나......"
"선우야......"


심장박동이 아주 빠른속도로 올라가며 입속이 바싹마르고 있었다.
이윽고 명희아줌마의 붉게 젖은 입술이 느긋하게 자신의 입술로 향해.......


"야 선우!! 아직도 화장실이냐. 괜찮아?"


그 목소리가 들린 순간 선우와 명희아줌마는 반사적으로 재빠르게 몸을 일으켰다. 잠시후 철희가 태평한 얼굴로 둘을 바라보았다.


"뭐야 여기 있었어? 오래 있었는데 ㅋ역시 똥이였나보지? 남에집에서 ㅋㅋ 응? 근데 얼굴왜그래? 아프냐?"


선우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철희가 의문스럽다는 표정으로 공격해 왔다.


"이녀석이 철희! 사람들 앞에서 남이 부끄러워할 말 하면 안됀다 그랬지요! 엄마가 부끄럽잖아"
"......네? 싫다고 별로 그렇게 표현하지 는 않는다고! 나도 조금은 배려를 하고 있어!"
"말대답은! 친구에게 그렇게 폐를 끼치면 안돼는거야!"
"아......알고 있어요! 미안해 엄마......"


명희아줌마 덕분에 어떻게든 속일 수는 있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이대로 여기에 있는 건 굉장히 거북했다.......


"저......슬슬 가볼께요"
"엣? 야야 가면어떻게. 시험 공부 지금부터 시작하는거 아니였어?!"
"조금 급한 일이 생각나서......"


난처한 듯이 도망가려는 선우에게 명희아줌마가 도움의손을 내밀어 줬다.


"아들 지금 폐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던게 아까 전이였던거 같은데?"
"쳇---, 모처럼 불타올랐는데....... 아무튼 상관없어 혼자서 그 문제풀어볼께"
"또 학교에서 봐줄 테니까 용서해라....... 그럼 아줌마죄송합니다. 실례했습니다......"


머리를 숙이는 선우에게 명희아줌마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미소지어 줬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또 와......"


그러나 그 표정에는 무엇인가 의미심장한의 것이 담겨 있는 것 같이 보였다.
그로부터 몇일후 선우는 명희와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되었다──


"아앗 아앗 안돼 선우 갈것같아......나 또 갈것같아의 ......!"


그렇게 명희는 선우의 격렬한 쳐올리는 힘에 큰 유방을 출렁출렁 물결치게 만들면서 한계가 가까운 것을 고백했다.
이렇게 말하는 선우도 아랫배로부터도 뜨거운 정액이 울컥거리며 올라오고있었다.


"나도야! ...... 나도 가요!"
"싸도돼! 질 안에......질 안에 싸봐! 선우의 뜨거운 정액......질 안에......아줌마의 질 안에 많이 내봐!"


그 말에 선우는 명희의 가장 깊은곳까지 뜨거워진 자지를 찔러 넣었다!


"은 ......아, 아아아아아∼~~~~......!"


쫄깃해보이는 자궁 입구를 귀두 끝으로 느끼면서 선우는 명희아줌마의 질내에 마음껏 사정했다.
절정을 맞이한 선우의 자지는 주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끝을 고하며 뜨거운 정액을 계속 토해냈다.
현기증이 날정도로 쾌감을 느끼면서 명희아줌마의 풍만한 몸을 바고들 정도로 꼭 껴안았다.


"웃 하아......하앗......!"
"......아아......하아하아......오고 있어......들어 오고 있어......뜨겁고 진한 것이......내......몸 안에......"
"하아......하아하아......대단해요 명희아줌마......굉장히 기분좋아요......"


그 날 몇 번째인지도 모를 절정에도 그칠줄 모르는 선우의 사정을 명희는 넋을 잃고 눈을 감은채 맛보고 있었다.
처음엔은 피임을 해도 임신을 하게 될까봐 무서워하고 있던 명희였지만 지금은 이대로 명희쪽에서 질내사정을 원하는 정도까지 왔다.
자지를 뽑아 내자 남자의 형태를 남긴 채로 보지에서 선우사 싸질러놓은 정액이 애액에 섞여 흘러 넘치기 시작한다.
그 상태를 몽롱하게 바라보면서 명희는 기쁜듯이 미소지었다.


"아아......하아아......또 진한정액이 나왔네......하아아......벌써 세번째야 대단해......"


그런가 세번째였나......너무 기분 좋아 하나하나 기억하지 못햇다.......


"하아 하아......역시 젊은 아이는......대단해......푹 빠져버리게 될것같아 ......"


넋을 잃은체 그렇게 말하면서 명희는 선우의 목에 양팔을 돌려 육덕한 가슴에 꽉 껴안았다.


"푹 빠지게 될 것 같은 건 내쪽이라고요......."


부드럽고 풍만한 유방에 얼굴을 묻고 아직도 완전히 식지 않은 그녀의 심장의 고동을 들으면서 선호는 중얼거렸다.


"정말로 즐거웠어......"
"나도에요 명희아줌마......"


호텔에서 나오며 명희가 흘린 한마디에 선호는 그렇게 돌려주었다.
언제나 헤어질때 인삿말처럼 하는 말이지만 즐거웠다고 과거형으로 말하자 외롭게 느껴졌다.


"다음엔 언제......만날 수 있어요?"


참지 못한 선우는 명희에게 그렇게 물었다. 그것도 또 평소의 인삿말이였다.


"으음 ......내일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서로 생활이 있으니까"


선우는 아직 학생이고, 부모님 모두 집에 없기 때문에 시간은 얼마든지 있었지만 명희는 그러한 수 없었다.
가정의 주부로서 철희의 엄마로서 일이 있다. 거기에 세상에서의 체면이란 녀석도.......


"에이구 그렇게 버려진 강아지같은 눈으로 보지 말아!"


조롱하듯이 명희아줌마가 한 말에 선우는 깜짝 놀라 버렸다. 버려진 강아지......그렇게 외로운 얼굴을 했었던 걸까 나는.......


"으응~ 아직 모르겠어......미안해 선우......"
"아니요 죄송해요 멋대로 말해서....."
"어머 멋대로라니 그런게 아냐"
"......엣?"
"나도 만나서 같이 있고 싶은걸......"


그렇게 말하곤 명희는 선우의 팔에 팔짱을 꼇다. 까마득한 연상에다 유부녀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응석부리는 모습이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웠다.


"언제 시간을 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나면 내가 연락할께. 그걸로 만족해주면 안돼?"


변명하듯 애교를 부리며 말하며 명희가 선우를 바라봤다.


"물론이에요. 손꼽아 기다릴테니까"
"정말 귀여워 우리 선우"
"아......"


선우의 팔을 육덕진 가슴에 꽉 누르면서 명희는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그렇게 둘은 헤어짐을 아까워하듯이 키스를 주고 받았다.


"하아....... 그럼......슬슬 가볼까"
"네"


이 호텔의 문을 나가면 둘은 원래대로 친구엄마과 아들친구라고 하는 관계로 돌아가 버린다.
그게 싫다는듯이 우리들은 팔장을 낀채로 걸었다.
유리 넘어로 벌써 날도 반이나 져버려 어슴푸레해지고 있는 것 같았다.
매우 건전한 만남이라고는 할 수 없는 둘에게는 적당햇지만.......


"......엣?"


호텔의 입구로 한 걸음 내디딘 순간 기억에 있는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 선우는 무심코 발을 멈췄다.


".................."
"......아"


거기에는 분명히 아는 여자가 서 있었다.
아니......아는 사이정도가 아니였다.
그녀의 이름은 윤수지...... 집 근처에 살고 있는 어린 꼬맹이의 엄마였다.
어릴때부터 여러모로 보살핌을 받고있어 선우에게 있어서는 엄마같은 여자였다. 근데왜 수지아줌마가 이런 곳에.......
너무 놀란 선우는 눈을 휘둥그래하게 떴다 수지아줌마도 역시 같은 표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알리고 싶지않은 장면을 무엇보다도 알리고 싶지않은 상대에게 들켜버렸다.......
머리속은 완전패닉상대가 되어 아무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아......"


그렇게 서로 잠시동안 바라보고 있었지만 수지아줌마는 순식간에 뒤꿈치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혼잡한 모텔거리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무슨 일이야 선우? 멍하니 서서......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엣! 아, 아니요......아니에요 가요"


선우과 오랫동안 눈이 마주쳤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로 일순간 이였기 때문에 명희는 수지를 눈치채지 못한것 같았다.


"그래? 그럼 다행이구......만약 누군가 우릴본다면 모자간이 라고 말하면 속일 수 있을까?"
"엄마와 아들이 모텔에서 나온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구요....."
"아, 그런가 그것도 그렇네 ㅎㅎㅎㅎ"


꺄르르르 웃으자 명희는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선우를 보며 말했다.


"그러면 다은......여자애라도 생각하고 있던거야?"
"여자애라뇨! 난 명희아줌마 이외는 흥미없으니까!"
"......뭐 아직 사춘기이고 여러가지 만남이 있겠지~"
"아니 정말로 아니에요. 그냥 좀 많이 닮은 사람을 본거 같아서요......착각이였지만......"
"어머나 그랬어?"
"네 순간 아는사람인가 하고 놀래서......"


명희아줌마에게 거짓말하는 게 좀 미안했지만......전부 정직하게 말할수도 없는 일이고.


"......그래도 그편이 더 스릴이 있을 수도 있을거 같네"


명희가 순간적으로 오싹하며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나는 상관없지만......아줌만 좀 위험하지 않아요?"
"어머나 그러고 보니......그렇네. 내가 좀더 젊고 자유로운 몸이면 좋았을까? 흠... 그랬더라면 선우가 나한테 흥미없었을지도 모르겠네....... 으응~ 고민은 고만하자......"
"아줌마 이제 갈까요? 여기 계속있다가는 진짜로 들킬지 모른다구요"
"응 그렇네. 돌아갈까......"


모텔이 늘어서있는 됫쪽길에서 나오자 사람이 많은 역앞 번화가가 나왔다.
선우와 명희는 거기에서 부터 다른 방향을 향해 해어졌다.


명희와 헤어진후 목적지 없이 걸으면서 선우는 쭉 생각하고 있었다.
왜......수지아줌마가 저런 곳에 있었을까..
그 근처는 모텔하고 아가씨들이 나오는 술집밖에 없는 곳인데 게다가 수지아줌마는 누군가와 같이 있었던것 같지도 않고 혼자서 왜.?
혹시......누군가를 기다렸나? 바람? 술집에서 일을하고있나......?


"아니아니 아니 설마 그런......"


그 사람은 청순한 여성이였다.
뿌리부터의 아가씨로 자라온 차분한 성격에 아저씨......신랑과도 맞선으로 만났다고 들었고.
선우는 평소부터 수지아줌마는 조선시대에서 이동했을것 같았다. 그야말로 고풍스런 학복이라든지 우아한 드레스라 어울리는 여자였기 때문에.
선우는 그렇게 정색하면서 지금부터 수지아줌마를 찾아 보기로 했다.
이 시간에 집에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이고.


"아마 거기겠지......"


 

 

.....................................................

요즘에 시간이 없어서 별로 많이 올리지를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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