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애욕 그리고 금기 Ⅱ ㅡㅡㅡ 2
Ⅱ- 2.
민은 엄마가 손을 잡고 이끌어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에 세울 때까지도 멍하니 있다가
비누거품으로 미끄러운 작은 손이 자신의 성기를 잡아오는 걸 알고서야 정신이 들어 엄마의 손목을 잡았다.
“ ...엄..마...”
“ ..민아...내 아들...내 사랑하는 아기....이러니까 네 어릴 때가 생각나는구나..언제 이렇게 어른이 되었을까?..”
“ ..엄마...흑...전..엄마한테 이상한 짓을...전 정말 나쁜 놈..이에요...흑흑...”
“ ..그만....너는 내 아이이고...힘들 때는...언제나 엄마를 찾는 게 당연하단다....”
민이 엄마를 껴안으며 흐느끼자 엄마는 부드럽게 민의 성기를 훑으며 작게 속삭였다.
그리고는 갑자기 민의 입술을 덮고는 뜨거운 숨결과 함께 말랑거리는 혀를 집어 넣어왔다.
엄마의 입술에 막혀 터져 나오던 울음소리가 입안을 맴돌며 민은 조금씩 진정되고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혀에다 자신의 혀를 감아가고 있었다.
빨아들이는 대로 딸려와 목구멍으로 타액을 넘겨주는 부드러운 설육의 감촉과 함께
반쯤 일어선 성기를 이제는 강하게 쥐고서 흔드는 따스한 손길에
민은 침음을 삼키며 엄마의 뒤로 두 손을 돌려 한없이 부드러운 엉덩이를 갈라 쥐고 바짝 당겼다.
손가락이 파고들 것처럼 착 달라붙어 오는 매끄러운 살의 감촉과
엄마의 손에 넘칠 듯이 잡힌 자신의 성기가 평평한 엄마의 아랫배에 비벼지는 쾌감에
민은 한 손을 미끄러뜨려 깊은 계곡 사이로 밀어 넣었다.
고집스럽게 앙다문 국화의 잔주름을 손끝으로 더듬자
성기를 쥔 엄마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엉덩이가 단단해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더 밑으로 내려가자 화끈거리는 열기와 함께 축축하게 젖어 미끈거리는 살틈이 만져졌다.
“ 아흑~~~...”
작은 신음소리와 함께 입술을 떼어낸 엄마는 민의 손가락이 구멍을 헤치고 파고들려 하자
가볍게 민의 가슴을 밀어내고서는 조용히 말했다.
“ 하아~~...엄마가 너무 오래 나와있었어....아버지가 깰지도 몰라.....”
“ ..응...”
“ 미안...해....엄마 먼저 들어갈게.......그리고....나중에...다시 이야기 하자꾸나...응?..”
“ ...알았어요....”
민의 시무룩해 하는 모습에 엄마는 살포시 웃으며 민에게 다시 키스를 해주고는
격려라도 하듯이 성기를 한 번 살짝 잡아보더니 욕실을 나가버렸다.
민은 뜨겁게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멍하니 주저앉아 있다가
처음에 느꼈던 죽고 싶을 만큼의 죄책감은 어느새 잊어버리고
단지 손에 만져지던 엄마의 그 보드라운 살결과 뜨겁던 음부의 느낌만 너무나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자신의 심장과 성기를 단숨에 터뜨릴 듯이 전율하게 만들고 있다는 걸 알았다.
‘ 뭐지? 지금 내 모습은?...나와 아버지가 다른 게 뭐가 있지?....’
그렇게 혼란스러워 하면서 민은 훤하게 창 밖이 밝아올 때까지 뒤척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십중팔구 아침을 준비하는 엄마임에 틀림이 없을 인기척을 느꼈지만
침대 위에 누워 주저하고만 있다가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났다.
“ 여보세요...”
“ 제부? 저에요....”
“ 네..처형....혹시?”
“ 맞아요...진통이 시작되었어요...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식사하시고 천천히 오세요...”
“ 네..네..알았어요...”
처형에게서 온 전화 한 통으로 엄마와의 대면을 망설이던 상황은 단숨에 날아가버리고 부모님과 함께 허겁지겁 달려갔다.
“ 예쁜 공주님이네요...축하 드립니다..산모와 애기 모두 건강하구요...호호...”
몇 시간의 초조한 기다림 끝에 나타난 간호사의 한마디에 그 동안 느꼈던 배신감은
마치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전혀 떠오르지 않고 민은 순수하게 안도감과 기쁨만을 느꼈다.
“ 엄마, 아버지...”
“ 그래..축하한다....”
까무잡잡하고 쪼글쪼글해서 조금 징그럽게까지 느껴지던 아이가 제법 통통하게 살이 올라 뽀얘진 모습으로
현아의 가슴에 매달려 정신 없이 젖을 빠는 걸 민은 복잡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나래야...’
조심스레 아이의 이름을 속으로 불러보자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잡던 그 자그마한 손과
너무나 따스한 체온이 주던 감동이 떠올라 다시금 가슴 속 깊은 곳을 찌르르 하게 만들었다.
무심결에 등을 조심스레 쓰다듬어 보다 몽글몽글한 엉덩이를 손끝으로 살며시 찔러보자
엄마의 젖꼭지를 필사적으로 입에 문 채 바르르 떠는 아이의 모습이 민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문득 아이의 얼굴 위에 아버지가 겹쳐져 보일 때는 가슴 속에 얼음을 품은 것처럼 싸늘해지곤 했다.
“ 아이~참...나래 체하겠네? 눈 아프지 않아? 하루 종일 쳐다보면....”
“ ....아니...그냥...”
“ 아직 초점도 못 맞추는 애가...아빠를 알아볼까 봐?...자기가 이런 팔불출인 줄 정말 몰랐는데..킥킥...”
민은 현아의 놀림에 그냥 씁쓸하게 웃음을 지었다.
잠만 자다 잠깐 깨어나 옹알거리는 아이를 보는 그 순간 동안은
현아와 아버지도, 엄마와 자신도 모두 상상 속의 일이었던 것처럼 잊어버렸었다.
민은 이런 평온함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랬지만...그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 자기야~~..”
“ ..응?..”
“ 나 때문에 너무 참지 마...요즘 우리한테만 신경 쓰느라 언니와 있는 시간이 없는 것 같던데...”
“ 괜찮아...일부러 참거나 그런 건 아니야....”
“ 으응~~그래도...언니한테 신경 좀 써줘...부쩍 외로워하는 것 같아...”
“ 응...알았어...”
현아....
저렇게나 따뜻하고 사려 깊은 여자인데.....
민은 새삼 마음 한구석이 싸하게 아파왔다.
“ 이제는 괜찮아?...”
“ 뭐가?...”
“ ...많이..하고 싶어 했잖아....”
“ 힝~~~사실...여기저기 아프니까 잊었었는데...살만하니까...생각나...
그래도 지금은 참아야지...할 수 없잖아...몸조리 잘못하면 평생 고생한다는데....
씨이~~괜히 이야기 꺼내서.....”
“ ..왜? 또 젖었어?...”
“ 아이~~몰라...이리 내...내 거...”
민은 현아가 장난스러운 말투와는 달리 열기가 가득한 눈으로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촉촉하게 젖은 입술로 귀두를 물어오는 모습을 묵묵히 내려다 보았다.
아이에게 젖을 물린 채 게걸스럽게 기둥을 문 음란한 현아의 모습에 민은 욕정이 불같이 끓어오르다
문득 현아의 가랑이 사이로 언뜻 비친 젖은 팬티를 보는 순간 병원에서의 일이 생각났다.
‘ 그때도 아버지 걸 입에다 물고 저렇게 적셨겠지....’
그러자 갑자기 욕정이 가라앉으며 단단해졌던 성기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시들어 버렸다.
“ 으응? 자기야?...”
“ 미안...어제 잠을 설쳤더니...좀 피곤한가 봐...”
“ 아..아니야....그러면 눈 좀 부쳐...”
민은 작은 방으로 와서 침대에 누우면서 어쩌면 현아가 지금쯤
아버지의 그 큰 육봉을 떠올리며 자위를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직은..시간이 더 필요해....’
그 후로도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민이 자신에게 손끝 하나 대지 않자 현아는 조금씩 초조해하는 눈치였다.
물론 민이 자신을 위해 그런다는 핑계를 대었기에 참으려 애쓰는 것 같았지만
놀러 온 처형과 함께 어울린 자리에서 출산 후 처음으로 마신 술 몇 잔에 취하며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었다.
“ 치이~~언니..이 사람...이젠 애엄마라고 나 괄시한다?..”
“ 그게 무슨 소리니? 제부가 그럴 리가 있니?...”
“ 피~~역시 언니는 애인 편이구나....”
“ 뭐..뭐....너 무슨..그런 말을...”
현아의 느닷없는 말에 처형은 현아가 두 사람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무척이나 당황해 했다.
“ 처형...현아가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벌써 취했나 보네요...좀 재워야겠어요...
현아야...자...방에 들어가서 좀 누워....”
“ 힝~~나 괜찮아...”
“ 자자...일어서자...처형..심심해도 잠시만 혼자 계세요...”
민은 현아를 일으켜 세워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현아는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민의 목을 안으며 민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끌었다.
“ 자기야...나 이젠 미칠 것 같아....전처럼 야한 소리도 하고...날 안아줘...제발...”
“ 현아야...너 취했어...”
“ 취한 건 알아...제발...내 보지를 빨고...박아줘...나 이제 아프지 않아..이렇게 젖었단 말이야..응?..”
현아는 절규하듯이 소리치며 팬티를 벗어 던지고는 침대에 누워
허벅지 안쪽까지 애액이 새어 나와 번들거리는 꽃잎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 자기가 좋아하는 보짓물 냄새가 가득해...어서...”
민은 폐를 가득 채우는 페로몬 냄새에 이끌려 넓게 벌어진 현아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가져갔다.
항문까지 흘러내린 미지근한 액을 혀끝으로 찍어 올리며 한번에 꽃잎을 가르고 정상의 싹까지 달리자
현아의 허리가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펄쩍 튀어 오르며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었다.
“ 아흑~~좋아...보지가...타오르는 것 같아...자궁까지 울려...더..더 세게 빨아줘...아~~”
음핵을 입술로 물고서 혀끝으로 살짝 굴리며 구멍 속으로 두 손가락을 밀어 넣자
맑은 액이 주르르 밀려나오며 아이를 낳았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강하게 조여왔다.
다른 손으로 엄지 손가락을 항문에 넣고서 두 구멍을 빠르게 수시기 시작하자
현아의 입에서는 비명 소리가 흘러나오며 엉덩이를 들썩이고 요분질을 했다.
그리고 하얀 거품으로 음부가 잔뜩 더럽혀질 때쯤 민의 머리를 허벅지로 붙들며 부르르 경련을 일으켰다.
민은 일어서 작은 고개를 넘은 뒤 늘어져 가쁜 숨을 몰아 쉬는 현아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바지를 내리려다 갑자기 괴롭히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게 들었다.
“ 현아야...아직은 약해진 질벽이 자칫 다칠 수도 있으니까....
오늘은 이 정도로 참아....지금까지 잘 참았는데....조금만 더 노력하자...알았지?...
자...이젠 눈 좀 붙여...잘 수 있을 거야....”
“ 하아~~자기야...제발...”
“ 자자....이불 덮고....차게 하면 안되니까...”
눈물까지 글썽이며 애원하는 현아의 모습에 순간 마음이 약해졌지만
민은 매정하게 외면하고서 억지로 이불을 덮어주고는 불을 끄고 나왔다.
“ 현아는요?...”
“ 네..잠 들었어요....”
민이 옆에 앉자 처형은 조금 긴장이 되는 지 안색을 딱딱하게 굳히며 말했다.
“ 처형...”
“ 네..네?..”
민이 귓가에 입을 바짝 가져다 대고 속삭이자 뜨거운 입김에 자극이 되었는지 처형은 화들짝 놀라며 대답했다.
“ ..좀 전에..안에서 나는 소리...다 들었죠?...”
“ ...아...그...네....”
“ 혹시...훔쳐보지는 않았어요?...”
“ 아..아니요...절대...”
머리까지 흔들어가며 강하게 부인하는 처형의 빨개진 얼굴이 귀여웠다.
“ 무슨 소리 같았어요?...”
“ 그..그게.....”
“ 후후....현아의 보지를 빨고...손가락으로 쑤셔줬어요.....”
“ 제..제부....”
“ 전에..이런 상스러운 소리가...자극적이어서 좋다고 했죠?....
내가 처형에게 해주던 것처럼...빨아주니까....보짓물을 줄줄 싸더군요....처형처럼....”
“ 제부....제발...그런 이야기는...그만해요....둘만 있을 때는 괜찮지만....”
홍시처럼 달아올라 빨간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얼굴빛으로 울상이 되어 처형이 사정했다.
“ 지금...보지가 젖었죠?...흥건할 것 같은데....혹시 혼자 보지를 만진 것 아니에요?...”
“ 아..아니에요....아흑~~”
처형은 민이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 위를 움켜쥐자 바둥거리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역시나 민의 예상처럼 팬티 밖까지 애액이 축축하게 새어 나와 있었다.
“ 후후...역시..자매는 닮았나 보군요...”
“ 현아가 나오면 어쩔려구요?...제발 그만해요...”
“ 걱정 말아요...술에 취해 잠들었으니까....처형의 위 입이 하는 말과 아래 입이 하는 말이 전혀 다른데요?...”
“ 아앙~~”
이제는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무례하게 꽃잎을 희롱하는 손길에 처형은 잘게 떨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 자~~빨리 부탁해봐요...보지를 빨아달라고....쑤셔달라고...”
“ 아흑~~제발...여기서는....아아~~다른 방에라도...헉~~”
“ 빨리 대답 안 하면...현아가 나올 때까지 이럴 거에요....어서...”
민의 손을 붙들려는 듯이 꽉 조였던 허벅지는 어느새 힘 없이 벌어져 있었고
이제는 구멍 속까지 침범을 당한 처형은 마치 장난감 인형처럼 민에게 휩쓸려 정신을 못 차렸다.
“ 빨리...대답해요....”
“ 아앙~~...제..보지를..빨아주세요....아흑~~쑤셔주세요....”
“ 소원이라면....”
민이 처형을 안고 일어서자 처형은 깜작 놀라면서도 민의 목을 손으로 감았다.
그리고 자신을 주방의 탁자 위에 앉히자 놀라서 내려오려 했지만 치마 밑으로 들어오는 얼굴을 막지 못하고
꽃잎 사이를 파고드는 뜨거운 이물질에 큰 한숨을 내쉬며 민의 머리를 두 손으로 붙들었다.
처형은 버티기가 힘이 들었던지 결국 탁자 위로 몸을 길게 눕힌 다음
이미 젖어버려 제구실을 못하는 작은 천 조각을 끌어내리는 민의 손길에 순순히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민은 방에서부터 단단해져 이제는 아프기까지 하던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귀두를 미끄러운 꽃잎 사이에 묻고서 음핵에다 문지르며 처형의 귓가에 뜨거운 숨결과 함께 속삭였다.
“ 자...이제...뭘 해줄까요?...”
“ 아흑~~제부...제발 방으로....”
“ 빨리...대답해요.....”
음핵에 오는 강한 자극과 불안감에 견디지 못한 처형은 결국 항복을 하고 말았다.
“ 아흑~~..넣어..주세요....”
“ 안 되요....똑바로 말해봐요....”
“ ...보지에다 박아주세요....학~~”
“ 뭘요?....”
“ 자...지...아흑~~제부의 자지를...제 보지에다 박아주세요...제발....아아~~~”
거칠게 한 번에 끝까지 밀어 넣자 조금은 아프게 느껴지던 좁은 질이
곧 부드럽게 늘어지더니 다시 강하게 조여오기 시작했다.
쩍쩍....끈적한 마찰음이 조용한 주방을 울리며 가쁜 숨소리와 억눌린 듯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제는 처형도 현아에 대한 걱정을 잊어버린 모양인 듯 큰 신음소리와 함께
강한 절구질에 맞추어 엉덩이를 돌리고 민의 등에다 손톱을 박아 넣으며 매달려왔다.
“ 헉~~제부....왜? “
민이 갑자기 구멍 속에서 성기를 빼내자 한참 가파르게 급물살을 타다 식어버린 쾌감에
눈을 크게 뜨고 민에게 물어오는 처형의 허리를 잡아 탁자 밑으로 내려서 엎드리게 하자
그제서야 민의 의도를 알고서 처형은 다리를 벌리고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쩍 벌어진 하얀 엉덩이 사이로 젖어 빨갛게 빛나는 꽃잎 사이로 오물거리는 구멍이 보였다.
천천히 밀어 넣자 재입성을 환영한다는 듯이 빠르게 조여오는 따스한 살들....
민의 허리가 앞으로 나가자 그 리듬에 맞추어 엉덩이를 뒤로 밀며
철썩거리는 소리를 내던 처형의 가슴을 잡아 상체를 일으켜 세우게 만들고서
고개를 돌리게 해 키스를 하자 허겁지겁 혀를 감아왔다.
“ 아흑~~제부....”
“ 자~~천천히..한발씩 걸어요...빠지지 않게 조심조심....
그리고 보지에다 힘을 줘서...내 자지를 꽉 잡아요....
만약 빠지면...벌을 줄 거에요....”
“ 아흑~~네...”
민이 처형의 뒤에서 넣고서 가슴과 하복부를 잡아 욕실을 향하게 하자
처형은 힘들어하면서도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엉거주춤 걷기 시작했다.
한발자국씩 걸음을 땔 때마다 질 속이 비틀리며 강하게 조여오고
귀두를 마구 비비는 촉감에 민과 처형은 동시에 신음소리를 내야만 했다.
민에게까지 느껴질 만큼 몸을 애처롭게 부들부들 떨며 걷는 처형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서 바닥으로 점점이 물방울을 떨어뜨렸다.
그렇게 몇 걸음을 떼었을까?..
결국 처형은 지나친 쾌감에 버티지 못하고
하체에 힘을 잃은 채 큰 신음소리와 함께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 자...약속대로 벌을 받아야죠....
내 자지를 빨아 정액을 뽑아낸 뒤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다 삼켜요...
그리고 빨면서 처형 보지를 스스로 쑤셔요....어서....”
“ 하아~~네...”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민의 곤두선 성기를 입에다 물고 무릎을 꿇은 채
처형은 한 손을 가랑이 사이로 넣어 스스로 구멍을 쑤시기 시작했다.
“ 어때요? 자신의 보짓물 맛이...맛있죠?...”
“ 웅웅....”
민이 처형의 머리를 붙잡고 강하게 찔러 목구멍 속까지 성기를 집어 넣으며 묻자
처형은 웅얼거리는 소리를 내면서도 빠르게 자신의 구멍을 쑤셨다.
그리고 민은 귀두가 크게 부푸는 느낌과 함께
뿌리까지 처형의 입술에다 붙이고는 강하게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꿀꺽대며 삼키는 처형의 식도가 귀두를 조였다 풀었다 하는 감각을 즐기며
민은 눈물을 글썽거리는 처형의 얼굴을 내려다 보다가 안방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작게 열린 방문 틈이 보였다.
‘ 그러면 그렇지...절대 잠들 수가 없지...아마 견디다 못해 혼자서 자위를 했겠지...비참함을 느끼며..’
그렇게 민은 작은 복수의 첫걸음을 떼었지만 생각처럼 통쾌하지도, 즐겁지도 않고
오히려 뭔가 묵직한 게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은 느낌에 눈살을 찌푸려야만 했다.
“ 어머님..제가 갔다 올게요....”
“ 아니다..넌 나래를 봐야지...내가 민이 데리고 다녀오마...뭐...먹고 싶은 것 없니?...”
“ 아니요..전 괜찮아요....아버님, 어머님 드시고 싶은 거..저이한테 말씀하세요....”
“ 민아...네가 운전 좀 해라....”
“ 네..엄마...”
민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그날 이후 엄마와 조용히 다시 이야기하자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나래의 탄생과 더불어 정신 없이 지내다 보니, 아니 어쩌면 그걸 핑계로 피했었는지도 모른다.
아이를 보러 상경하신 지금, 엄마와 둘이서 장을 보러 가게 되어 결국 더 이상 피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
하지만 두려워하던 일이었는데도 막상 옆자리에 앉은 엄마의 자그마한 몸을 흘깃 보다가
까만 벨벳 치마 아래로 곱게 뻗은 하얀 두 다리를 의식하는 순간
그날 보았던 엄마의 음란한 그곳과 그 뜨거운 감촉의 기억이 떠올라 두 다리 사이가 뻑뻑해지며
자신이 이런 순간을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민아...요즘은 힘들지 않니?...”
“ 네..엄마....”
문득 손을 잡아오면서 묻는 엄마의 목소리에 그렇게 대답하며 고개를 돌리다가
까만 엄마의 눈동자와 마주치는 순간 민은 자신도 모르게 차를 돌려 빈 공터로 들어서고 있었다.
큰 나무 뒤쪽에다 숨듯이 차를 세우면서 민은 그냥 잠깐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라고 스스로에게 변명했다.
하지만 그런 변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왠지 조금 전부터 좁은 차 안에 음란한 냄새가 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치마 속 가랑이 사이 그늘진 곳을 쳐다보고서 꿀꺽하고 침을 삼켰다.
“ 엄마...”
“ 민아...”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를 부르며 마주보다가 다시 침묵으로 빠져들었다.
여전히 손을 꼭 잡은 채....
조금은 어두운 듯한 실내에서 엄마의 흑요석 같이 까만 눈동자가 순간 반짝하고 빛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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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아직은 내용이 조금 짧습니다...
다시 탄력이 붙으면 좀 늘어날겁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