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light zone ㅡㅡㅡ 5
5-1 장
별로 떳떳하지는 못했지만 안면에 철판을 깐다는 기분으로 상품권 장사를 하며 조금씩 모은 돈으로
처음 연락을 받고 달려가 받아온 50대의 PC를 임시로 빌린 창고에 쌓아두고 봤을 때는
민은 막막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대견한 마음도 들었었다.
하지만 민에게는 그렇게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도 돈도 없었다.
때문에 서둘러 남은 돈을 탈탈 털어 미리 아는 사람을 통해 거래선을 뚫어 두었던
용산의 기술자에게 맡겨 새 제품처럼 멀쩡해진 PC를
마침 운 좋게 중국으로 출장을 나간 선배에게 부탁해 주문을 받아놓은 납기일에 맞추어 배에 실을 수가 있었다.
처음 해보는 수출업무이기에 L/C open이니 invoice, packing list, B/L ,C/O 같은 생소한 이름의
선적서류나 수출면장 것들을 하나하나 물어가며 발로 뛰어 배울 수 밖에 없었고
어렵게 시간을 내준 무역회사 다니는 선배가 사실상 거의 처리해주어 너무나 고마웠다.
그리고 바이어 쪽에서 급했던지 T/T buying 조건으로 내보냈었기에 팩스로 선 B/L을 보내자
바로 입금이 확인되어 처음으로 만져보는 목돈에 친구와 둘이서 환호성을 질렀다.
이리저리 경비를 다 계산하고도 원가대비 500%에 가까운 순이익을 남겨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인하고
그 동안 말 못하는 혼자만의 고민에서 해방되어 더욱 기뻤던 민이었다.
그렇게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연이은 몇 번의 수출 후 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예 용산 쪽에다 사무실과 창고를 얻어 기술자와 직원을 더 뽑아 회사를 본격화하고
이전 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이사할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회사는 돌아가기 시작했고 민의 예상대로라면 2~3년 이라는 반 이상 줄어든 짧은 시간으로
애초의 목표에 도달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때문에 민은 아직 엄마에게 사실을 이야기 못한 점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는 걸 생각하고
조만간 시간을 내서 그 동안 한 번도 못해본 둘 만의 여행을 겸한 자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요즘 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 중 하나인 연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오빠~~~..나~~”
“ 응..그래? 왠 일이야?..이 시간에...”
“ 웅~...내 목소리 들으니 반갑지?..너무 너무 좋아 죽겠지?..그렇지?...응?응?..”
“ 연희야.연희야....자자..진정하고..또 딴 데로 새려고 하네...
그래..오빠 너무 좋으니까 다음 이야기 해봐.....”
“ 으응~..사장님이...”
“ 사.장.님~~?”
“ 아.아니...어머님이(조그만 목소리로)....나 그만 퇴근하고 오빠랑 데이트나 하라고 용돈까지 주셨어..
그래서..나 지금..그리로 가면 안돼?...”
“ 하하...물론 좋지...하지만 이 동네 와봐야 재미없는데...내가 나갈까?...”
“ 아니..내가 갈래...오빠 사는 데도 궁금하고..그리고....”
“ 알았어..그러면 그렇게 해...그냥 택시 타고 와. 오빠가 차비 줄 테니...”
“ 아니..나도 그 정도는 있어..걱정하지마.....사..아니..어머님(역시 작게)이 주신 것도 있고...금방 갈게...”
“ 응...도착하기 전에 전화해..나갈 테니...”
억지로 시키는 어머니라는 호칭에 익숙하지 않은지 아직은 자꾸 사장님이 먼저 나오는 연희였다.
좀 지나쳤던 첫 데이트 후 민은 연희와 자주 만나면서 사랑을 키워나갔고
처음부터 진도가 많이 나가서인지 두 사람은 만날 때면 의례히 진한 패팅을 나누고는 했지만
일부러 피한 건 아닌데도 이상하게 마지막 선만은 넘지를 못하고 있어
오히려 연희가 더 초조해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엄마가 묻는 말에 경과를 보고했더니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밀어주기로 한 것 같았고
연희 또한 구태여 이 재미없는 동네까지 오겠다는 것이
아마 모종의 굳은 결심은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자신이 언제부터 이렇게 여자에게 인기가 있었나 하고 민은 웃음이 나왔다.
택시에서 내리다 민을 보고서는 미처 남은 다리를 다 빼지도 않고 대뜸 ‘오빠~’를 반갑게 외치며
손부터 흔들어대는 연희를 보면 늘 바닥을 통통 튀어 다니는 탁구공이 연상되곤 했다.
예쁘지만 약간 맹하게 까지 보이는 순진한 얼굴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듯한 거침없는 행동은 조금 바보스럽게 느껴졌지만
그것이 옷 속에 숨겨진 터질 것 같은 볼륨과
숫처녀임에도 민을 착각하게 만들었던 그 민감한 성감이 함께 어울러지면
저항하기 힘든 무시무시한 마력을 뿜어내 민을 흐물흐물하게 만들기가 일쑤였다.
하지만 연희는 자신의 그런 무기를 전혀 모른 채 민이 자기를 싫어하지나 않을까
마치 처음으로 칼을 손에 쥐고 협박을 하면서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하며
오히려 상대편이 자신을 제압하고 칼을 뺏어 안심시켜 주기를 바라는
어설픈 초보 강도처럼 초조해하곤 했다.
“ 오빠~~..나~..악~”
“ 아이쿠~~괜찮아?....”
“ 앙~~미안...나, 또 바보같이...”
“ 괜찮아...네가 안 뛰어왔으면 오빠가 뛰어가려고 했는데?..”
“ 응? 정말?..그러면 나 잘했지..그지?..헤헤.”
“ 하하..정말...가자....”
언제나처럼 쪼르르 뛰어오던 연희가 다 와서는 돌부리에라도 걸렸는지 엎어지는 통에 엉겁결에 받아 안고서
금방 시무룩해져서 울려는 모습에 달래기는 했지만 등에서는 식은 땀이 흘렀다.
얼마나 진심으로 달렸던지 가슴으로 받아 안는 순간 숨이 턱 막힐 정도였으니
만약 민이 받아 안지를 못했으면 아마 어디 한군데가 다쳐도 크게 다쳤을 상황이었는데도
민이 달랜다고 둘러댄 이야기에 그런 위험했던 순간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금새 헤헤거리며 날아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연희를 보면서
민은 너무 기가 막혀 억지로라도 화를 내볼까 결심했지만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쳐다보는 모습에 그 결심이 무색하게 자신도 모르게 껴안고 말았다.
그리고는 나중에 둘이 살면 부부싸움을 해도 무조건 질 것 같다는
아니...그전에 자신이 먼저 무조건 백기를 들어버릴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에 한기가 들어
민이 부르르 떨자 이상했던지 연희가 목을 빼고서 민의 얼굴을 훔쳐 보았다.
이 동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연희의 모습은 가뜩이나 남초 지역인 탓에 더더욱 눈에 확 뛰어
노골적으로 대놓고 보던 슬쩍 훔쳐 보던 대부분의 남자들이 부러움과 질시에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았고
종종 마주친 아는 사람들은 민에게 거의 매달리다시피 안겨 행복한 표정으로
전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민의 얼굴만 바라보며 쉴새 없이 재잘대는 연희의 러브파워에
감히 접근할 엄두도 못 내고 멀찍이서 민에게 눈으로 많은 이야기를 보내왔지만
민은 조금은 미안한 감정을 과감하게 외면하고 모른 척 지나가고 말았다.
이 동네의 굶주린 남자들에게 연희는 지나친 자극이어서
막상 가까이 앉혔다가 연희의 그 무시무시한 마력을 접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는 전혀 설득력 없는 변명을 하며.....
확실히 이럴 때는 눈치가 없는 연희의 맹한 면이 도움이 되었다.
특별한 조치도 필요 없이 그냥 연희를 꼭 안고 가끔 뺨이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맞추어 주기만 하면
나머지는 연희가 알아서 과도한 애정 표현으로 여기저기서 헉~하는 소리가 들려오도록 만들어
일찌감치 날벌레들의 접근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비디오 방에 가 주인 아주머니가 알아서 준 제일 구석 완전히 밀폐된 방에서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이 서로를 만지고 빨아 나올 때는 방안 가득히 음란한 냄새를 남겨 두었다.
어둑해진 거리를 저녁을 먹기 위해 걸으며 민은 주머니에 넣은 손에 느껴지는 연희의 얇은 팬티를 만지작거리다
자신의 팔에 매달려 혹시나 짧은 치마가 바람에라도 말려 올라갈까 신경이 쓰이는지
평상시의 통통거리는 것과는 달리 조심스러운 걸음걸이로 걷는 모습을 보면서
연희를 조신하게 만들려면 늘 노팬티로 데리고 다니면 되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들어 혼자 웃자
연희에겐 그 웃음이 음흉하게 보였던지 민이 팬티를 뺏어간 것처럼
또 무슨 곤란한 행동을 할까 걱정이 되는 지 민의 팔을 꼭 잡고 바짝 달라붙었다.
“ 연희야~~~”
“ 으.응..오빠...”
민이 은근하게 낮은 목소리로 부르자 연희는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 너..지금..시원~하니?..”
“ ...오.오빠...”
“ 왜? 안 시원해?...오빠가 부채질 해줄까?...”
“ 아니..아니..괜찮아..시원해...정말이야...”
“ 정말이야?..”
“ 응..정말이야...”
“ 그래?..그러면 어디 확인해보자....”
“ 오빠..잉~안돼....”
민이 일부러 식당 뒤 주차장으로 가서 차와 벽 사이에서 연희에게 치마를 올리라고 주문했을 때
연희는 두 손으로 치마 끝을 꼭 쥐고는 어쩔 줄 몰라 하다 민이 소원이라며 살살 꼬시자
주저주저하며 민에게 혹시나 누가 오지 않는 지 잘 지켜봐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는
입술을 꼭 깨물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천천히 치마를 끌어올렸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짧은 치마라 허벅지를 지나 허리까지 치마를 들어 올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고
약간 벌리고 선 다리 사이로 까만 방초 아래 수줍게 벌어져 습기를 내보이고 있는
연희의 순결한 음부가 색다른 자극으로 다가와 민이 입을 가져가자
연희는 당황과 쾌감 사이에서 방황하며 민의 머리를 잡고 작게 흐느꼈다.
민이 일어서자 민의 입가를 온통 더럽힌 자신의 체액에 얼굴을 붉힌 연희가
황급하게 손수건으로 민을 닦아주고는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들어선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술을 마시는 중에도 별실에 따로 앉았던 두 사람이었기에
연희는 종종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민의 손을 적셔야만 했다.
민은 술에 취하고 연희의 향기에 취해간 반면
연희는 예고도 없이 수시로 위로 아래로 들이닥치는 민의 손길에
술과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 지 코로 들어가는 지 모를 정도여서
나중에는 술이 오른 건지 그냥 어지러운 건지 스스로 헷갈려 하고 있었다.
“ 연희야..우리 어디 갈까? 뭐하고 싶어?..”
“ 그냥...난 오빠랑 있으면 돼...어디든 상관없으니까 오빠 좋을 대로 해...”
식당에서 나와 연희의 허리를 잡고 쓰다듬으며 걷는 동안
민의 물음에 연희는 그냥 대충 두리뭉실하게 대답하며 머뭇거렸지만
민은 연희가 하고 싶어하는 말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괜히 힘들게 만들지 말고 편하게 해주자는 마음에
허리를 만지던 손을 내려 연희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만지며 말했다.
“ 그러면..오빠 방에 가자...너 오빠 사는 것 보고 싶다고 했었지?....
전에 살던 고시원에서 지금은 원룸으로 옮겨서 혼자 지내니까...
우리 맥주 하고 치킨 사서 들어가자...그게 편하겠지, 어때? ”
“ 응.오빠...나도 좋아...”
연희는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해준 민에게 감사한다는 듯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던 민의 손에다 자신의 손을 겹쳐 꾹 눌러주었다.
맥주와 치킨을 사 들고는 2층인 민의 원룸을 향해 계단을 올라가며
민이 농담 삼아 오빠가 너 덮치면 어쩌려고 무섭지도 않냐며 엉덩이를 쥐자
연희는 뭐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민의 손을 꼬집고는 뛰어 올라가버렸다.
민은 좀 전에 만졌던 엉덩이의 감촉을 음미라도 하듯이 자신의 손을 천천히 쥐어 보고는
연희가 먼저간 위를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아까 연희가 한 말은 분명 ‘덮쳐버려..제발.’ 이었다고.....
침대와 책상 그리고 작은 식탁이 가구의 전부인 썰렁한 방이어서
특별히 지저분할 게 없다는 점이 장점인 민의 원룸으로 들어와
의자가 하나뿐인 관계로 그냥 바닥에 앉게 된 두 사람이
마주보고 잔을 나눌 때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겼다.
여전히 연희의 팬티는 민의 주머니에 있었고 맞은편 바닥에 앉은 연희의 치마 속이 슬쩍슬쩍 민의 눈에 들어와
민의 앞자락을 맹렬하게 부풀게 만들어 연희 또한 눈 둘 데를 몰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 연희야.....”
“ 응? 오빠?....”
좀 어색한 침묵이 이어진 다음이어서인지 놀란 듯이 엉겁결에 대답한 연희와 눈이 마주친 민은
자연스럽게 일어서 연희의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끌어 연희를 눕히고는 자신도 옆에 누워 내려다보았다.
“ 연희야..이제는 널 가지고 싶어....괜찮겠어?”
“ ..오빠...난 처음부터 이런 날을 기다렸다고 했잖아....”
“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흡...”
“ 그만...벗겨줘..오빠 손으로....”
연희가 말하던 민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누르고는 또박또박 명확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치마의 끝 단이 밀려 올라가 가랑이 사이의 은밀한 곳을 내비치며
가슴을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연희를 일으켜 세워서
아래에서부터 머리위로 원피스를 벗겨내자 브래지어와 양말만 몸에 걸친
약간은 기묘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민의 성기를 단단하게 만드는
연희의 수줍은 모습에 민은 마른 침을 삼켰다.
민이 잘게 떨고 있는 연희를 살며시 안고서 등뒤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를 풀어 내리자
약간은 큰 듯한 하얀 젖가슴이 해방감을 만끽하듯이 뛰쳐나오며 연분홍 젖꼭지를 민에게 도발적으로 내밀었다.
도발에 응징이라도 한다는 듯이 민이 그 꼭지를 입으로 조심스럽게 물며 손으로 연희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잡고 주무르자
연희가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민의 머리를 안아 자신의 가슴으로 당겼다.
한참을 가슴을 빨고 주무르다 연희가 무릎을 부들거리며 서있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민은 연희에게 키스를 하며 손을 내려 연희의 가랑이를 더듬었고
연희의 다리는 활짝 벌어져 민의 손길을 반겨 맞아 음부에서 흥건하게 감격의 눈물을 흘려내었다.
민은 잠깐의 손길만으로도 허벅지를 타고 흐를 만큼 애액을 내보내는 연희를 보고서
이미 몸도 마음도 준비가 다 되어있는 걸 알고 연희를 안아 침대에 눕히고는
키스를 한 후 천천히 연희의 아래로 내려와 다리를 잡고 벌렸다.
민의 손길에 자연스럽게 가랑이를 열어준 연희는 젖어서 반짝이는 분홍색 보지입술 사이로
느른한 애액을 흘려내면서 밝은 불빛 아래에 모든 걸 드러낸 채 자신을 민에게 맡기고 있었다.
민이 손을 뻗어 연희의 보지입술을 잡아 벌리자 연희의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나오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민이 구멍 옆을 두 손으로 잡고 당기자 연희가 민의 손가락으로부터 그렇게 지키려 애썼던
그리고 지금은 민의 성기로 찢어주기를 애타하는 그 문제의 처녀막이 보여 기쁘기도 하면서
그것이 그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될 만큼 거창해 보이지는 않아 조금 허탈하기도 했다.
민이 앞으로 영영 다시는 못 볼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에 작별의 의미로 그곳에 혀를 내밀어 살짝 핥자
연희의 입에서 짧고 강하게 신음이 터지며 왈칵 애액이 흘러나오고 민을 애타게 불렀다.
“ 오빠.오빠..사랑해...하악~”
“ 나도 사랑해...연희야....”
“ 오빠...이제..그만 날 가져줘...나 참기 힘들어...몸이 뻥 터져 버릴 것 같아...”
“ 알았어...나도 더 이상 못 참겠어...널 가질 거야....
밤새 널 범하고..만지고 빨고..그리고 다시 안을 거야..네가 애원해도 멈추지 않을 거야...”
“ 제발 그렇게 해줘 오빠..날 밤새..오빠 마음대로 해줘..아~흑...”
이미 연희도 쾌감에 반쯤 제 정신이 아닌 듯 자신이 지금 무슨 말을 뱉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 같았지만 한 가지만은 민도 확신할 수 있었다.
연희는 오늘 민에게 안기기 위해서 왔으며 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진심으로 민이 자신을 가져주고 사랑해 주기를 원한다는 것이었고
여기에서까지 도망갈 자리를 재보며 연희의 마음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려 한다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기에 민도 연희를 맘껏 안고 사랑하기로 했다.
민이 옷을 급하게 벗어버리고 벌거벗은 몸을 연희에게 올렸을 때
뜨겁게 달아오른 매끄러운 연희의 피부가 고무처럼 탄력 있게 달라붙으며 흥분을 더욱 상승시켰고
연희의 아랫배를 딱딱하게 누르던 성기를 천천히 내리자 연희가 다리를 들어 민의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민이 한 손을 내려 자신의 성기를 잡고 연희의 음부를 비비자
연희에게서 비음이 흘러나오며 민의 목을 안은 손이 강하게 조여오고
더듬거리며 구멍을 찾던 민이 드디어 입구에다 조준을 한 후 숨을 들이킬 때
연희도 조금은 겁이 나는 듯 눈을 꼭 감고 민에게 달라붙어 귓가에다 뜨거운 숨을 내쉬고 있었다.
“ 연희야...지금 너한테로 들어갈 거야...아파도 참아야 해...금방 괜찮아질 거야.....”
“ 응..내 걱정은 마..오빠...”
눈을 꼭 감고 야무지게 대답하는 연희를 내려다보며 민은 천천히 허리를 가라앉혔고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은 연희의 허벅지가 더욱 단단해지며 ‘학’하고 작게 신음 소리를 내었다.
조금씩 열리는 연희의 질은 아직은 귀두가 아플 정도로 딱딱하게 민의 성기를 배척하고 있었고
민은 질구가 침입자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조금씩 밀고 들어가 귀두가 다 들어갔을 때
연희의 허리를 잡고 힘을 주어 한번에 끝까지 찔러 넣자 연희의 입에서 ‘악~’하고 비명소리가 들리며
자신의 귀두에 뭔가 걸려 찢어져 나가는 느낌이 지나가고
곧 뜨거운 열탕에 빠진 것처럼 주위에서 압박해오는 엄청난 조임에 움직이기가 힘들어
자꾸 허리를 비틀어 도망가려는 연희를 꼭 안고만 있어야 했다.
“ 아~....오빠....”
“ 연희야..아프지 않아? 참을 만 해?”
“ 응..오빠...좀 아프긴 해도 생각만큼은 아니야...나 사실 무지 겁났었어....”
“ 우리 예쁜 연희....사랑해...”
“ 오빠...사랑해...나 이제 정말 오빠..애인이 된 거 맞지?...”
“ 아니...넌 처음부터 내 애인이고 내 여자였어.....”
“ 흑..고마워 오빠...나 너무 기뻐..오빠, 나 계속 사랑해 줘....”
민은 연희의 숨소리가 안정되고 자신의 성기를 꽉 잡고 있던 질 속이 부드러워져 물결치듯이 움직이자
천천히 성기를 빼내며 질 속의 주름을 따라 귀두가 긁는 미세한 촉감을 느꼈다.
민은 점점 허리를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며 이마를 약간 찡그린 채
민에게 매달려 앓는 소리를 내는 연희를 공격해 나갔고
연희는 힘들어 하는 와중에도 민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주고 이마에 땀도 닦아주며
어색한 몸짓으로 민에게 보조를 맞추려 애를 썼다.
이제는 제법 서로간에 호흡이 맞아 철썩이는 물기 어린 소리를 내며 빠르게 박아나가다
점점 비등점이 가까워지는 걸 느낀 민이 몇 번을 깊이 박아 넣자
연희도 본능적으로 뭔가를 느낀 건지 민의 엉덩이를 꽉 잡고 자신의 가랑이로 당겨
민이 쏟아내는 정액을 자신의 자궁 깊숙이 받아들였다.
“ 악~...”
“ 많이 아파?”
“ 아니...괜찮아 오빠...잠깐 그랬던 것 뿐이야...”
“ 잠깐 누워 있어...금방 올게...”
민이 연희에게서 몸을 떼어내자 연희가 짧게 비명을 질렀고
민의 성기가 빠져 나온 자리로 뻥 뚫린 구멍이 조여 들며
피와 정액이 뒤섞여 연희의 엉덩이를 타고 침대로 흘러내렸다.
민은 몸을 일으켜 엉망인 자신의 성기와 하체를 씻고는
물수건을 만들어 들고 침대로 돌아와 스스로 뒤처리를 하려는 연희를 닦아주자
연희는 기저귀를 가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해 부끄러워하면서도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 연희야..이제 괜찮아? 안 아파?”
“ 왜? 또 하고 싶어서?...웅...참을 만 할 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는데..오빠가 하고 싶다면....”
“ 하하...아니야, 내가 무슨 짐승이니? 내 욕심만 차리게....”
“ 아니...정말 난 괜찮아..오빠...
아직은 쾌감을 모르겠지만 오빠가 내 속에 들어와 가득 차는 느낌과 내게 부딪치는 게 너무 좋아..그러니까....”
“ 하하...그러면..좀 있다 다시 연희를 사랑하던지 하고....
내가 물은 건 안 아프면 일어나서 사온 치킨에 맥주를 마시자고 이야기하려는 거였어....
근대..오늘 연희 못 안아주었으면 큰일날 뻔 했네...연희가 이렇게 밝히는 줄 몰랐는데?..”
“ 오빠...만날 나만 보면 놀리고....힝...”
“ 자자...뭐 귀찮게 옷 입을 필욘 없고...그냥 침대에 앉아 먹자..응?”
“ 응..오빠...”
두 사람은 벌거벗은 채 침대에 앉아 치킨에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 자..많이 먹어..넌 피를 흘렸으니까 단백질을 보충해야 해....”
“ 치~~오빠..또 나 놀리려고 그러는 거지?...”
“ 아니야...정말 다친 사람은 고기를 먹어줘야 회복이 빨라..피도 생성되고 상처도 빨리 아물고...”
“ 으..응...그런 이야기 들어본 것 같아..그러면 술은 어떡하지?..나, 먹지 말까? 먹고 싶긴 하지만...”
“ 음..괜찮아..넌 지금 술도 많이 마셔야 해.....”
“ 응?..다치면 술 절대 먹지 말라던데....?”
“ 그것과는 달라...일단 지금 넌 상처를 입어 피를 흘렸잖아...”
“ 으..응....그렇긴 한데...그래도..좀...”
“ 뭐야?..오빤 지금 널 걱정하는 마음에 이야기하는데, 너는 오빠를 못 믿겠다는 말이나 하고...”
“ 아니야..미안해 오빠..내가 바보라서 그래...잘못했어...”
“ 알았어..이번만은 용서해줄게...아까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그래...상처를 입고 피를 흘렸는데 아직 치료를 하지 않았잖아?...”
“ 응....”
“ 그러니까...알코올로 먼저 소독을 해야지...
그런데 네 상처는 거기...깊은 곳에 숨어 있어서...소독하기가 힘드니까...
네가 맥주를 많이 마시고 오줌을 누면...자연스럽게 알코올로 소독이 되잖아?...그러니 빨리 마셔....”
“ ???????????”
“ !!!!!!!!!!!!!!!!”
“ ..오~빠~~앗!!!!!...씨~~”
“ 푸하하하하하........”
“ 씨이~~..정말...”
“ 컥컥...하하...미안..미안...우리 연희....우리 예쁜이....오빠가 잘못했어...낄낄...”
자신을 놀린 줄 뒤늦게 안 연희가 귀까지 빨개져서 화를 내다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안고 달래다
민은 아직은 아플 거라는 걸 알면서도 솟구치는 욕정을 참지 못하고
연희를 올라타고 키스를 하자 연희도 뜨겁게 화답해오며 꿈틀거렸다.
지쳐 잠든 연희를 안고 자다 깨다 하며 잠을 설친 민은
먼동이 밝아올 무렵 결국 연희를 다시 한 번 탐하고서야 놓아주어
연희는 다리를 약간 벌리고 어기적거리는 걸음으로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와
아직도 민의 물건이 자신의 속에 들어있는 것 같다며 외박에 대한 걱정은 않고
엉뚱하게 가게에 나가 엄마에게 들킬 걱정을 해 민을 웃게 만들었다.
속으로는 일부러 그러라고 엄마가 보낸 거라는 말을 하며....
5-2 장
민은 사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뒤 마포 쪽에 원룸을 얻어 거처를 옮기고
업무상 필요할 것 같아 중고차도 한 대 구입을 했다.
처음부터 같이했던 친구는 시험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결국 다시 고시원으로 돌아가
모든 책임을 혼자 져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고 외로웠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이력이 붙어서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
지금은 기술자 한 명에 사무 보는 여직원과 민 이렇게 세 명이라서
민이 사장 역할과 현장 소장과 창고 관리인 그리고 영업사원까지 몇 가지 일을 같이 해야 했지만
돈이 굴러들어오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일은 잘 풀려나가고 있어 의욕이 넘쳐 흘렀다.
이제는 엄마에게 알리는 일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애초의 계획처럼 주말이나 연휴에 맞추어 엄마와 둘만의 여행에 대해 미리 의논하러
퇴근 후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면서 엄마가 보고 무척 놀라는 모습을 상상하며 웃었다.
집 근처에 주차할 자리를 못 찾아 몇 바퀴를 동네골목을 돌다
결국 조금 떨어진 언덕배기 공터가 생각나 그리로 가서 차를 세우고 내리려다
구석진 자리 으슥한 곳에 언뜻 보이지 않는 곳에 달랑 한 대 서있는 차를 보고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용히 지켜보자 조금씩 어둠에 눈이 익으며
차의 번호판이 아래위로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에 추측이 맞았음을 알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어두워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흔들리던 차의 뒷문이 열리고 사람의 그림자가 내리더니
곧이어 여자로 보이는 그림자가 따라 내려 먼저 내린 그림자 앞에 주저 앉아
머리를 흔드는 모습이 남자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잠시 후 여자가 일어서 트렁크에 손을 대고 엎드려 엉덩이를 뒤로 내밀자
남자가 뒤에서 허리를 잡고 엉덩이를 흔들어 마치 무성시대의 오래된 포르노를 보는 것 같았다.
어두운 그림자를 통해 보이는 두 사람의 행위는 남자의 빠른 허리 놀림과
여자가 상체를 뒤로 돌려 남자와 키스를 나누고는
다시 주저 앉아 남자의 하체에 머리를 박고 흔드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잠시 후 차에 시동이 걸리고 라이트가 들어왔을 때 민은 뭔가 불길함을 느꼈고
그 차가 앞을 지나갈 때 몸을 숙이고 창 너머로 지켜보며 자신이 가졌던 불길함의 정체를 알았다.
그 차를 언젠가 놀이터에서 보았던 적이 있다는 걸
운전석에 앉은 찬 아저씨가 웃으며 조수석의 엄마 가슴에 손을 넣는 장면에서 깨달았다.
“ 엄마~~~”
현관을 열고 들어서며 불러보았지만 엄마 대신 한 짝은 옆으로 넘어진 엄마의 구두가 현관에서 반겼고
신을 벗고 올라선 민을 유혹하듯이 욕실로 향해 바닥에 줄줄이 떨어진 옷을 따라가
마지막으로 욕실 문 앞에 떨어진 흠뻑 젖은 작은 속옷을 들어 본 민은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는 잔뜩 성이 난 성기를 앞세우고 욕실로 들어서
흥얼거리며 물줄기 아래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엄마의 뒤로 몰래 다가가
엄마의 엉덩이 사이로 성기를 밀어 넣으며 가슴을 쥐고 벽으로 밀어 부쳤다.
“ 꺅~누..누구세요....살..살려주세요....”
“ 엄마..나야.....”
“ 민?..민아?...”
“ 응..나야....”
민이 대답하며 구멍을 찾다 자리를 잡은 자신의 성기를 엄마에게 찔러 넣자
엄마는 신음을 토하며 고개를 돌려 민에게 키스를 원했고
민은 엄마의 가슴을 잡고 주무르며 키스를 했다.
엄마의 속은 미끄러운 액들로 가득 차 민의 성기가 드나드는 걸 쉽게 도와주고 있었고
민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허연 거품을 내며 엄마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 헉..헉...엄마..엄마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거...정액..맞지?....”
“ 아흑~민아....아아아...”
민은 뻔히 알면서도 엄마를 흥분시키기 위해 모르는 척 계속 엄마에게 음탕한 이야기를 해 나갔다.
“ 헉헉...이거 누구 거야?....응?..”
“ 아흑~민아...그냥..그냥 해 주면 안돼?...앙...”
“ 헉..헉...찬 아저씨...맞지..?”
“ 아앙~~민아~~”
민이 강하게 찔러 넣으며 묻자 엄마의 질이 강하게 조여오며 엄마는 급하게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 헉..헉...빨리 말해 봐....누구...정액인지....아니면....그만할 거야.....”
“ 안돼..계속 해줘...맞아..찬씨 거야....
아앙~더..더...엄마를 박아줘....아흑~~
좀 전에 날 먹은 찬씨보다...더 세게...아악~~더..더...”
엄마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닌 듯 처음 들어보는 음란한 말들을 마구 내뱉으며 민에게 애원을 했다.
언젠가 민이 엄마에게 찔러보듯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엄마는 찬 아저씨와 굉장히 음란한 말들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가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엄마의 입에서 듣는 천박한 말들이 민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
벽 속으로 밀어 넣기라도 할 것처럼 거칠게 박아대 엄마를 더욱 미치게 했다.
“ 민아...어쩐 일이야..갑자기...”
엄마는 민과 마주 앉아서 좀 전의 치태가 생각나는 지 얼굴을 붉히고
민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 채 조용하게 말을 해 민이 쓴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 응...엄마하고 의논할 게 좀 있어서....”
“ 으응? 무슨 일인데.....?”
“ 엄마..가까운 때..주말이나 연휴에 맞추어서 한 2박 3일 정도로 나랑 여행 좀 갔다 오지 않을래?...”
“ 응?..여행? 너랑 둘이 간다니 좋긴 한데..갑자기 그러니까....”
“ 엄마...자세한 건 여행가서 얘기할 게....
엄마랑 단 둘이 여행을 가고 싶었었고..할 이야기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그랬으면 하고....”
“ 으응..좋아...그러면 당장 이번 주말은 어때? 마침 월요일까지 연휴니까....”
“ 응..좋아...연휴라 미리 예약을 못한 게 좀 걸리지만...
뭐..둘인데 잘데 없을까?..안 되면 차 안에서 자면 되지....
그리고 엄마...미리 알고 있어...나 중고차를 한 대 구입했어...
그래서 그때 그걸로 갈 거니까 따로 준비하지마. 알았지?...”
“ 민아?...너 요즘 뭐하고 지내는 거니?...”
“ 엄마..나 나쁜 짓 하는 거 아니야. 어차피 여행가서 다 이야기 할건데...
엄마가 괜한 걱정할까, 대충 이야기 해 줄게. 자세한 건 그때 듣고.....
나 생각한 게 있어서 일단 시험 준비는 좀 쉬고 사업을 하나 시작했어....
컴퓨터 관련 수출이야...한 6개월 되는 데 꽤 잘돼..전망도 좋고...
지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어...이제부터는 정신 없이 커 나갈 거야....
그러면 아마 엄마가 날 내조해야 할 일이 많을 거야....
내 생각대로면 몇 년 안에 엄마는 사모님 소리 듣고 살 거야...날 믿어. 엄마....
그러니까 엄마도 그런 것까지 미리 생각해 두고..찬 아저씨와의 관계도 잘 생각해봐...
그냥 지금처럼 애인 사이는 상관없는 데...만약 결혼 문제가 낀다면..좀 신중 하라는 이야기야...
그렇다고 내가 엄마를 구속하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니야....
그냥 앞으로는 엄마의 사회적 지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니깐 염두에 두라는 얘기야....
이 정도만 해도 너무 많이 이야기한 것 같네.....
원래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겨 두려 했는데....
이게 다 엄마가 너무 걱정스러워한 때문이야...물어내....”
“ 그게 무슨...엄마는 지금..정신이 하나도....꺅~~”
민이 엄마를 밀쳐 눕히고는 가랑이 사이로 머리를 집어 넣고 엄마의 음부에 입을 가져가자
엄마는 비명을 질렀지만 곧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민의 머리를 붙들고 다시 애원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힘 없이 늘어져 민의 품에 안겨 민에게 가슴을 맡기고 있던 엄마가 입을 열었다.
“ 그래...일단...네 이야기를 들으니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야....
엄마는 민이가 스스로 택해서 간다면 언제나 지지할 거야....
그러니까 이번에도 믿을 거야.....
그런데 아까...네 이야기 들으니 엄마 가슴이 벌써 두근거려..엄마 참~ 속물이지?...”
“ 아니야. 무슨?..엄마는 귀부인처럼 살 자격이 있어..내가 그렇게 할거야....
엄마는 아무 걱정 말고 그냥 아름답고 멋있게만 지내주면 돼..우리 예쁜 엄마....”
“ 하~~..큰일이야...너 점점 멋있어져서...엄마는 이제 콩깍지가 쓰인 것 같아....
나 걱정돼..정말...나중에 널 다른 여자 품에 어떻게 보낼지....”
“ 하하하...콩깍지가 씌어서 찬 아저씨의 정액을 그렇게 보지에..잔뜩 담아온 거야?...”
“ 민..민아....그건...”
“ 아니..엄마를 비난하는 건 아니야...그냥 농담이야....
그런데...엄마, 카섹스 너무 좋아하는 것 아냐?”
“ 헉~너..그걸 어떻게?...”
“ 엄마...아저씨 자지..너무 맛있게 빨던데?....
트렁크에 손 짚고...뒤에서 아저씨한테 박힐 때는 거의 숨이 넘어가는 것 같던데...”
“ 아흑~..민아....”
엄마는 민이 자신의 음부를 계속 자극하며 음란한 이야기를 귀에 속삭이자
결국 참지 못하고 민의 위로 올라가 민의 성기를 자신에게 넣고 다시 날뛰기 시작했다.
“ 하~..역시 엄마는..찬 아저씨하고의 이야기를 꺼내면 금방 흥분해..그렇게 잘해? 아저씨가?..”
“ 아니야....그런 거...솔직히 너랑 할 때가 훨씬 좋아....
그런데...그냥 너한테 찬씨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미안하고..그런데도 이상하게 짜릿하고...
하여간 내가 아닌 것처럼 돼.....그래서 그런 거야...이상하지?”
“ 아니...나도 엄마한테 그런 이야기 들을 때 무지 흥분돼..전에는 사실 마음도 많이 아팠는데...
이제는 뭐랄까?...엄마는 내 여자고 찬 아저씨는 그냥 엄마랑 나 사이에서 도와주는 사람..
절대 엄마를 소유할 수 없는....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이벤트 같은 느낌이야....”
“ 그래? 이벤트?..그럴지도....
지금까지 늘 너한테 죄를 짓는 기분이었거든? 이제는 마음 편하게 만나도 되겠네...
음...엄마는 민이를 제일 사랑하지만 그래도 하나보다는 둘이 좋은 것 같고....
너만 괜찮다면...내가 생각해도 웃긴 이야기네....너무 이기적이지?...”
“ 아니야, 그렇게 해...나도 좋다니까..엄마를 뺏길 걱정이 없는데 뭐....
그리고 나도 연희랑...그렇고.....
참...엄마라면 벌써 눈치챘겠지만.....
“ 으응...참아볼 거야....미래를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그리고 정말, 이왕이면 연희랑 결혼해라..
연희면 어느 정도 익숙해져 참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다른 여자는 아직.....에효~~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 그러니까...우리는 전생의 부부이고...이생에서는 영혼의 동반자라니깐....”
“ 그래...그랬지......”
민과 엄마는 가볍게 키스를 나눈 후 민의 품에 등을 대고 엄마가 안겨서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민은 출근 전에 엄마에게 주말에 오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