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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가까이 있기에...(상)

오랜만에 짧은 단편 하나 올립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요즘 글 하나 올리기도 힘이 드는 군요. 

 

가까이 있기에...(상)

 

 

자신의 사업인 빌딩개발 공사 진척사항에 대해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친구 김사장과 만난 석두는


공사진행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술을 마셨는데 맞은 편에 앉은 김사장,


평소 술을 좋아하는 그의 목으로 연신 독한 술이 들어간다.


시간이 흘러 김사장이 술이 거나하게 되어 평소대로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 잠이 들자


석두는 아가씨들의 도움을 받아 그를 택시에 태워 보내고 자신은 대리운전으로 집으로 향했다.


이제 김사장이 자신의 빌딩을 거의 완성해가고 있어 임대가 예정되어 있는 사옥을 주고 나면 아래층에 있는


다른 점포들과 사무실을 임대해 주는 일만이 남았을 뿐이다.


몇 년만에 투자비를 회수 할 수 있을까….


부동산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 아마 몇 년은 더 걸릴 것 같았다.


 


집에 들어서니 그의 아내인 선주는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한쪽으로 누워 다리를 걸쳐


잠옷을 뚫고 희멀건 다리와 허벅지가 그의 눈을 어지럽히기에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다 바로 눕히고는


팬티를 내리자 아내의 도톰한 보지 둔덕과 연분홍 속살이 드러났고 물건을 그 연한 속살 사이로 집어 넣어


움직이자 잠결임에도 그녀의 보지가 열리면서 그의 물건을 받아 들인다.


[ 아응~ 여보! 지금 왔어요? ]


[ 응! 다리 좀 더 벌려 봐! 보지가 잘 벌어지지가 않아! ]


[ 아이잉~~ 이이는! 잠자는 사람 깨워 그러는 게 어디 있어? ]


[ 그래서 싫어? 그럼 뺄까? ]


[ 싫기는! 아잉~~ 여보! 더 기…깊이…그…그렇게! 하악! 조..좋아! 옴마나! 너무 좋아! ]


[ 헉헉….당신 너무 씹하는 걸 좋아한다! ]


[ 흐응~~ 순진한 처녀였던 나를 면사포 씌워 주고 색녀로 만든 남자가 누군데?! 하악~~ 여…여보! ]


그의 밑에서 그의 물건을 받아 들인 선주는 온 몸으로 남편에게 매달려 오면서 도톰한 보지 둔덕을 치받아 올려


그의 사타구니에 부딪혀 오고…. 한 동안 뜨거운 몸짓과 숨결에 방안이 후덥지근해지는 것 같았다.


‘ 찔꺽…찔꺽…’ 그녀의 사타구니에서는 두 사람의 흥분을 고조시키는 음란한 소리가 계속 울려 퍼졌고


끝없는 쾌락의 나락으로 빠져 들어 있던 두 육체가 마침내…뜨거운 욕망을 분출하였으며


그녀는 몸을 떨면서 그의 정액을 받아 들였다.


얼마 후 숨을 몰아 쉬던 선주가 그의 품에 매달려 온다.


[ 여보! 우리 애 하나 더 만들까? ]


[ 애? 왜…. 정이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 ]


[ 그건 아니지만… 나, 애 하나 더 가지고 싶어! ]


[ 그래?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서 그래? ]


[ 호호…그냥… 당신 닮은 아들 하나 더 낳고 싶어서 그래. 친정 올케도 애가 둘인데…어떤 때는 부럽더라!


그리고 정이도 혼자 노는 모습이 외롭게 보이기도 하고… 자긴 어때? ]


[ 그렇긴 하지만….알았어. 천천히 생각해 보자. 이제 자야지? ]


[ 호호…씻고! 근데 여보. 당신 우리 큰집 언니 알지? 미국에 있는 사촌 언니! ]


[ 사촌 언니? ]


[ 응! 결혼식 때 잠깐 봤던 이쁜 언니 있잖아? 미국에서 우리 결혼식 보러 온 언니! ]


[ 아~~! 그 처형? 근데 왜? ]


석두는 이제야 생각난 듯이 언뜻 본 그녀의 모습이 희미하게 떠 오르면서 물었다.


[ 언니가 아예 거기서 눌러 살 작정이었는데… 교통사고로 형부를 잃고는…. 돌아오고 싶은가 봐!]


[ 그래?] 몇 년 전에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접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 응. 언닌 미국 유학 가서 형부 만나 결혼하고 학위 받으면서 안정되게 살았는데…


고국도 그립기도 하고 형부가 없는 곳에 있고 싶지도 않은가 봐요! ]


[ 그럴 수 있겠다… ]


[ 그래서 다음달에 언니가 돌아 오니 당신이 좀 바쁘더라도 사위 노릇 좀 해 줘! ]


[ 알았어. 걱정 마! ]


 


내부 공사가 바쁘게 돌아 가는지라 세세하게 살피면서 일에 쫒기다 보니 벌써 사촌 처형이 돌아 온다는


날짜가 되어 석두는 선주와 함께 그녀가 도착하는 공항에 마중 나갔고


거기에서 결혼식 때 본 적이 있던… 마흔 한 살의 사촌 처형을 볼 수 있었다.


 


처가 큰 집에서 모였다. 뭐랄까? 예전엔 식장에서 자세히 볼 겨를도 없었지만 몇 년의 세월을 지나


지금 그녀는 약간 갸름한 얼굴에 몸매는 중년답지 않게 늘씬하고 얼굴은 이지적이며 약간은 도도한 모습이었다.


다소곳이 앉아 처가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의 흘러간 지난 시간들이었다.


유학을 가서 남편을 만나고 결혼하여 딸 하나를 낳고 남편은 학위 취득 후 기업체에 들어갔고


자신은 대학 연구소에 다니면서 딸, 은미를 낳아 기르며 남부럽지 않은 행복을 나날을 보내다가


뜻밖에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별하였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남편도 없는 타국에서 뭐하는가 싶어


가족들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 오고 싶었단다.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무덤덤해 보였지만 그녀의 눈동자엔 그에 대한 아린 그리움이 배여 있었다


 


[ 언니. 잘 들어 왔어요! 그럼 이제 시댁에 들어가 살 거야? ]


[ 아니! 시부모님도 날 보면 그이가 생각나는지 내가 따로 떨어져 살았으면 싶은가 봐! ]


[ 그럼 어떻게 할거야? 큰 집에 들어갈 거야? ]


[ 지금은 당분간 있지만… 집을 하나 구할까 해! ]


[ 응! 언니. 다음에 시간 나서 우리 집에 놀러 와라! 호호…우리 보기보다 재미 있게 살아! ]


[ 알았어! 바쁜 것 정리되면 한 번 놀러 갈게! ]


 


9월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 날씨였지만 아직도 한 낮은 더웠다.


빌딩 준공이 떨어지고 사무실과 상가를 임대해 주고 아직 임대가 되지 않은 점포들은 천천히 시간을 갖고


임대하기로 했으며 더구나 김사장에게 공사비까지 다 지급하고 나니 한 숨이 놓인다.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식사해야지


토요일 저녁 무렵 집에 들어가자 사촌처형이 와 있었고 아내와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일어서 인사를 하는데 저번에도 느낀 것이지만 약간은 도도하며 어렵게 느껴지는 처형이었다.


[ 처형 오셨어요? 뭐 맛있는 것 좀 많이 드시죠? ]


[ 네. 제부 어서 오세요! 저도 좀 전에 왔어요.]


도톰하고 작은 입을 오물거리면서 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선주와 좀 다르다.


선주가 제법 예쁘면서 편안하다면 단정한 쟈켓과 바지를 입은 그녀는 옷을 입은 것에서도 나타나듯이


아름다우면서도 이지적이며 또한 세련된 모습이었다.


[ 참 언니. 집 구하러 다닌다는 것은 어떻게 되었어? ]


[ 아직 구하지 못했어! 근데 니네 동네 참 좋다! 조용하고 뒤에 산도 있는 것이… ]


[ 호호…그렇지? 이 동네가 보기보다 살기가 좋아! 언니는 아파트 구할 거지? ]


[ 아니! 나 아파트 싫어. 닭장같이 다닥다닥 붙어 사는 것 싫어! ]


[ 닭장? 호호…언니. 그럼 우리 동네로 이사 와라! 언니도 맘에 들고 우리도 있으니 좋잖아? ]


[ 그럴까? 여기도 괜찮은데 한 번 고려해 봐야겠네! ]


[ 응! 맘이 있으면 내가 한 번 알아봐 줄게! 애 아빠도 알아 보면 금방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호호…그럼 네가 좀 알아봐 줘! 참, 제부는 빌딩개발사업 하신다면서요? ]


[ 네. 중소규모 빌딩을 만드는 건데… 자그마한 빌딩 지어 임대 주는 거죠. ]


[ 그래요? 음…나도 자금이 조금 있어 어디 쓰기도 그렇고…작은 빌딩을 하나 구입할까 하는데…!


 남편이 미국 기업체에 있을 때 스톡옵션으로 받은 것이 제법 되어 그걸 은행에 넣어 쥐꼬리만한 이자 받기도


별로라서 작은 빌딩을 매입해 임대를 주고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에요!  ]


[ 그래요? 빌딩 구입은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기존 빌딩을 매입하는 것과 새로 부지를 사서


건물을 짓는 방법이 있는데 새로 세우는 것이 자금은 훨씬 적게 들죠 ]


[ 그런 가요?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싸게 먹히긴 하지만…힘들잖아요? ]


[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권리 관계도 더 깔끔해서 좋죠. ]


[ 그렇구나. 그럼, 제부. 가까운 시일 내에 제부 사무실에 들를 테니 의논 좀 해 줘요! 네? ]


[ 네. 그러죠! ]


 


남편의 정액을 질 속 가득히 받아 담은 선주는 포만감에 그의 팔을 베고 누웠다.


[ 여보. 미란 언니 이쁘지? ]


선주의 말에 사촌처형의 차분한 얼굴이 떠 올랐다.


[ 그렇긴 하지만… 난 선주만큼 이쁜 여자는 못 봤는 걸? ]


[ 호호…그거야 당연한 거지만 사촌 언니는 어릴 때부터 예쁘고 자존심 높기로 소문이 났었어! ]


[ 좀 그렇게 보이긴 하더라! 근데 처형…아까 보니 형님을 사별해서인지 좀 쓸쓸해 보이더라! ]


[ 나도 그런 느낌은 받았어. 근데 언니 정말 부자인가 봐? 빌딩을 다 사려는 것을 보니… ]


[ 그래도 다행이지. 아무 것도 없었으면 혼자서 조카 키우기도 그렇고 살길이 막막했을 거 아냐? ]


[ 그건 맞아! 다행히 당신이 그 쪽으로는 잘 알고 있으니 언니 일을 좀 잘 챙겨 줘요! 응?  ]


[ 하하…알았어! 그나 저나 우리 애는 언제 가질 거야? ]


[ 호호…지금 배란기라서 어쩌면 좀 전에 내 보지에 뿌려준 당신 정자가 자궁으로 헤엄쳐 가고 있을 지 몰라! ]


[ 그래? 하하…그럼 며칠동안 내가 힘을 써야겠네! ]


그가 몸을 움직여 다시 그녀의 위로 올라가자 선주의 팔이 그의 등을 감으며 다시 뜨거운 열풍을 몰아 온다.


 


사촌 처형의 주택을 부동산에 알아 보던 선주가 마침 적당한 집을 찾아 내었고


그 집을 본 미란은 계약을 하였고 의외로 집 주인이 빨리 이전할 수 있다고 하여 보름 후 잔금을 치른 후


인테리어를 하기로 했는데 선주의 집과 200m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 조용하고 아담한 단독 주택이었다.


석두의 사무실에 저 번 빌딩 문제로 찾아 온 미란이 쇼파에 앉아 그를 바라보며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묻고


그는 물음에 답하면서 여러가지 그동안 자신이 준비해 놓은 것을 풀어 놓았다.


[ 제가 토지를 알아 봤는데… 세 군데가 적당한 곳이 있어요. 그 중에서 이 곳이 토지비가 중간 정도 되지만


지역도 좋고 임대도 잘 나갈 것 같아 괜찮은 것 같아요 ]


[ 그럼 그 땅을 사면 언제부터 공사가 들어 갈 수 있나요? ] 그녀의 차분한 목소리가 맑다.


[ 음…인허가도 받고 해야 하니… 연말 정도이면 가능할 것 같네요! ]


[ 그럼 비용이 얼마나 들지 계산해 놓으신 것도 있나요? ]


[ 네. 여기 있어요. 그리고 잠시 후 같이 땅을 둘러 보시죠. ]


[ 네 알았어요! 이런 것에 대해선 전 잘 모르니 일이 진행되면 제부가 다 알아서 해 주셔야 해요? ]


[ 네. 하하… 걱정 마세요! ]


그 땅을 둘러 본 사촌 처형은 며칠 고민하다가 맘에 든다며 계약을 했고


석두는 빌딩 개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석두는 사업 인허가 때문에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 집에 들어 서자 선주는 그를 붙잡고 묻는다.


[ 여보. 당신 다음 주 토요일에 시간 있어? ]


[ 다음 주 토요일? 왜? ]


[ 아이~~ 다음 주 토요일이 언니 이사 오는 날이잖아! 금새 그걸 잊어 버렸어?]


[ 아차차! 그렇지! 요즘 내가 왜 이렇게 깜박 깜박 하지? ]


[ 호호…깜박 하는 게 아니라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 아냐? 당신 처가 일에도 신경 써 봐! ]


[ 하하…알았어! ]


[ 아까 언니가 왔었는데… 형부가 없어서인지 조금 외롭고 쓸쓸해 보이더라!]


[ 그렇겠지… ]


[ 언니가 이사 오면 남자는 당신밖에 없으니 당신이 이것 저것 많이 도와 줘요. ]


[ 알았어! 그나 저나 오늘 저녁 식사는 뭐야? ]


[ 호호… 추어탕을 해 봤어요. 언니도 먹고 가면 좋을 텐데 은미 데리러 가야 한다고 나가 버렸네! ]


[ 그러게…근데 왜 갑자기 추어탕이야? ]


[ 가을에는 추어탕이 좋잖아요! 그래서 당신 원기 회복 하라고 해 주는 거야! ]


[ 원기 회복? 흐흐… 설마 날 원기회복 시켜 잡아 먹으려는 건 아니겠지? ]


실눈을 뜨고 선주를 바라보자 선주가 손으로 그의 어깨를 가볍게 치며 눈을 흘긴다.


[ 호호…왜 아냐? 오늘 밤 각오해! 추어탕 먹은 값을 톡톡히 치르게 만들 거야! ]


그의 몸에 젖가슴을 문지르며 애교를 부리는 선주의 모습에 석두는 웃음을 지며 앉았다.


 


[ 여기 이 통장 받으세요 ]


[ 이게 무슨 통장인데 절 주세요? ]


[ 저 번에 빌딩 세우려면 초기에 제법 자금이 들어가던데 그것으로 쓰세요. 필요하다 싶은 만큼 넣었어요]


[ 이러지 않으셔도 돼요. 제 자금으로 일단 사용하고 나중에 정산하면 되는데… ]


[ 호호…그러면 내가 부담스러워요. 제부가 일까지 다해주는데 부담까지 지울 수야 있나요. 맘 놓고 쓰세요! ]


[ 네. 주시니까 쓸게요 ]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빌딩이 아니기에 초기 소요 자금을 끌어들이는 문제 땜에 골머리를 앓던 석두에게


그 자금은 가뭄에 단비처럼 아주 고맙고도 반가운 자금이 아닐 수 없었다.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자는 그녀의 말에 석두는 차를 내어 가까운 음식점에 들렀는데


처음엔 석두에게 어려워 보였던 처형이 이젠 제법 많이 친숙해진 것 같지만


여전히 단정하게 옷을 입고 갸름한 얼굴의 그녀를 보면 아직도 어렵긴 매 한가지였다.


그렇다고 처형이 여성스러움이 없는 건 아니라… 오히려 굴곡 있는 몸매며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는


그녀의 매력을 보여 주는데… 단지 그것이 그녀의 인상에 의해 감추어질 뿐이다.


‘ 처형은 돌아가신 형님과 부부생활을 할 땐 어땠을까? ‘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들면서도 곧 머리를 흔들고 수저를 들어 그녀와 식사를 했다.


[ 언제부터 이런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


[ 건설사에 있다가 나와 이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처럼 빌딩개발을 하기 시작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아요]


[ 네…그렇구나. 짧은 시간에 성공하셨구나. 그 나이에 벌써 빌딩을 2개나 가지고 있으니 말에요 ]


[ 하하…아니에요. 알고 보면 빈 껍데기죠. 돈 빌려 토지 매입하고 융자 받아 건물 세우고 다른 비용은


  보증금으로 때웠으니 아마 건물 팔아 융자 다 갚고 나면 저한테 떨어지는 건 거의 없을 거에요 ]


[ 어머! 그래요? 그럼 왜 건물을 짓는 거에요? ]


[ 임대가 있잖아요. 들어 오는 임대료로 원금을 천천히 갚아 나가니 조금씩 건물이 제 것이 되어 가는 거죠! ]


[ 그렇겠네요. 아무튼 우리 건물도 잘 만들어 줘요. 제부한테 사례는 넉넉히 해 드릴게요! ]


[ 하하…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처형한테 사례 받으면 정이 엄마한테 욕 얻어 먹어 안돼요! ]


[ 괜찮아요. 어떤 땐 선주, 걔가 부러울 때가 많아요. 이쁘고 애교도 많으면서 여자로서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참 좋아 보이면서 난 왜 걔처럼 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어릴 때도 많이 들었어요! ]


[ 하하…처형도! 그 대신 처형은 정이 엄마가 가지지 않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계신걸요! ]


[ 호호…글쎄…그런가요? ]


그녀의 단정한 얼굴의 입이 오물거리며 음식을 넘기고 있었다.


 


토요일에 처형이 이사를 하기에 간편하게 가니 이미 처형이 와 있었고 은미와 같이 물건 정리하느라 바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처형은 이사를 하는 날이라 평소 때와 달리 간편한 바지와 상의를 입고 있었는데


약간은 헐렁한 옷이라서 그런지 마흔 초반에 이른 그녀였지만 늘씬한 편인 그녀의 굴곡 있는 몸매를


드러내었고  그 몸매에 약간은 감탄 섞인 표정으로 흘겨 본 석두는 그녀의 눈이 자신에게 언뜻 와 닿는 것 같아


눈을 돌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를 해서인지 새집처럼 깨끗하고 청결했다.


[ 괜찮죠? ]


[ 네. 새집 같아 보이네요. 마당에 나무도 있고 뒤에는 산이라 집이 참 좋은 것 같아요! ]


[ 맞아요. 처음 볼 때는 조금 서글퍼 보였는데 인테리어를 하고 나니 집 같아 보여요! ]


조금 있으니 가구점에서 가구를 실은 차량이 도착하여 집안으로 들이고 전자 제품 차량이 도착해서는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설치하다 보니 어느덧 정오 무렵이 가까이 된다.


선주가 음료수며 간식거리를 챙겨 오고 식사는 배달을 하여 때우면서 오후 3시 정도 되자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다.


석두는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거실이며 안방을 돌아 보자 화장대 위에 처형의 남편, 즉 동서 되는 사람의


사진이 놓여 있었고…이미 저 세상으로 간 사람이지만 처형은 아직도 사별한 남편을 이렇게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쓰레기를 모으고 정리를 한 다음 간단하게 씻고는 거실에 앉았다.


[ 제부. 오늘 너무 고생하셨어요. 선주야 너도 고생했어! ]


[ 언닌 별 말을 다한다!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정이 아빠더러 도와 주라고 할 테니 부담 갖지 말고 이야기 해! ]


[ 얘는! ] 선주를 핀잔 주던 그녀가 제부의 눈치를 한 번 보고 고개를 돌린다.


[ 언니. 학교 강사자리 알아 본다는 건 어떻게 됐어? ]


[ 응. 몇 군데 알아 보고 있는데…아마 조만간에 연락 오겠지! ]


[ 부러워라!! 역시 언니는 공부도 잘하더니 나하곤 차원이 달라! ]


[ 그게 뭐 별거니? 살아 보니 아무것도 아니더라! ]


[ 피~~ 언니 입장에서야 그렇겠지만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은 그렇지가 않아. 그쵸? 여보! ]


[ 어? 응! 그…그래! ]


[ 근데 왜 교수 자리를 구하지 않고 강사자리를 구해? ]


[ 그냥… 은미한테 신경 쓰고 좀 편안하게 살고 싶어서….내가 부럽다고 하지만…호호…난 네가 제일 부러워! ]


[ 호호…언니는! 언니답지 않은 말이네… ]


그러면서도 그녀의 칭찬에 선주는 웃으며 든든한 남편, 석두를 바라본다.


 


석두는 아침에 일어나 뒷산에 있는 약수터에 올라가 약수물을 받고는 앉아 쉬면서… 이제 가을인가 싶다!


푸른 녹음을 만들었던 나뭇잎은 어느덧 갈색으로 변해 가고 아침 저녁으로 바람은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그 때 저 아래서 하얀 얼굴을 한 여자가 올라 오는데… 사촌 처형이었다.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고 모자를 쓴 처형이 물통을 들고 오다가 그를 보곤 반가운 얼굴을 한다.


[ 일찍 오셨네요? ]


[ 저도 금방 왔어요! 힘드시죠? 물은 제가 받을 테니 앉아 쉬세요! ]


[ 네! ]


그가 건네주는 물을 받아 마시고 모자를 벗어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는 그녀의 모습이 평상시와 조금 달랐다.


[ 선주한테 이야기 들으니 아침 약수터에 매일 오시고 등산도 자주 다니신다면서요? ]


[ 되도록 그러려고 하죠. 날씨가 좋지 않거나 일이 바쁘면 그것도 자주 빠뜨려요! ]


[ 그것이야 어쩔 수 없는 거죠. 여긴 약수터가 있어서 참 좋아요! ]


둘은 앉아 각자의 일이나 사소한 주변 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밑으로 내려왔고


그런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가을이 깊어져 갔다.


 


처형의 빌딩이 인허가에 들어갈 때 석두의 빌딩은 준공까지 끝나고 입주도 어느 정도 되어


마지막 남은 점포를 임대 주는데 신경 쓰고 김사장과는 계산을 깨끗이 마무리 했다.


그래도 친구인 김사장이 일 처리는 깔끔하게 했는지 건물에 하자도 없었고 건물도 맘에 들었다.


[ 이제 또 무슨 일을 할 거야? ]


[ 글쎄. 지금 처형 건물 인허가를 들어갔는데 당분간 그걸 할 것 같아. 인허가 다 되면 그것도 지어 줘! ]


[ 알았어. 대신 공사비는 제대로 받을 거다? ]


[ 이 사람이! 언제는 공사비 제대로 받지 않았나? 받을 거 다 받았으면서 그래 ]


[ 하하…그래 알았어. 대신 다른 공사보다 좀 싸게 해 준 것은 알아 주라고! ]


[ 그거야 나도 잘 알지. 근데 이제 당분간 일이 없는 것 같은데 뭐할 거야? ]


[ 외국 여행이나 좀 다니려고…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여행이나 가 보겠어? ]


[ 제수씨하고 같이 가는 거야? ]


[ 미쳤어? 내가 마누라하고 가게… 흐흐…이거하고 가는 거야! ]


김사장이 새끼 손가락을 내밀자 석두는 그에게 핀잔을 주면서 호텔 지을 적당한 땅이 나오면 연락해 달라고


하곤 그저께 임신했다는 아내에게 뭔가라도 사 가야겠다는 마음에 시내로 들어갔다.


 


미란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본 궤도에 올라 정착을 하니 이제 안정이 되는 것 같았다.


은미도 학교에 들어가 적응을 하면서 공부도 잘하고 착하기에 미란은 한국에 들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가지… 늘… 사랑했던 남편이 곁에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고 화장대 위에 있는 남편 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편에 서글픈 마음이 드는 것은 또한 어쩔 수 없었다.


그렇지만 사촌 동생 선주 내외가 가까이 살아 자주 왕래하고 이야기 상대가 되어 주는 것이,


아침마다 약수터 오르는 길에 제부가 있어 든든한 마음이 들기에 그나마 서글픈 심정을 누를 수 있었다.


빌딩 건립 계획도 제부가 알아서 착착 진행해 주니 별 걱정은 없고


‘ 내일은 가을 옷이나 좀 사러 갈까? ‘


가을이 되었으니 분위기 전환이라도 할 겸 쇼핑을 가고 싶어 은미에게 잠깐 이모네 집에 다녀 오겠다고 하곤


선주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서는 대문을 열고 들어 가니 마당에 있는 단풍이 밤 불빛에도 붉게 빛난다.


[ 어머! 언니! 어서 와! ]


반갑게 맞아 주는 그들 가족이 고맙게 느껴진다.


[ 식사 하셨어요? ]


[ 네. 식사하고 심심해서 놀러 온 거에요 ]


[ 좀 일찍 오셔서 여기서 식사하지 않고서요?  여보! 내가 과일 좀 내 올게! ]


석두가 주방으로 가서 과일을 챙겨 가지고 온다.


[ 얘. 선주야. 내일 나하고 쇼핑이나 갈까? ]


[ 쇼핑? 뭐 사러? ]


[ 응! 가을 옷이나 좀 사러 갈까 하고…. 너하고 같이 가면 좋겠는데! ]


[ 호호… 옷? 언니….난 지금은 안돼! ]


[ 왜? ]


의아한 듯이 묻는 미란에게 선주는 얼굴을 붉히면서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 나… 둘째 가졌거든! ]


[ 어머! 그으래? 정말 축하한다! …제부, 축하 드려요! ]


[ 하하…고맙습니다! 이거 원! ]


다음날 선주와 미란은 가까운 백화점에서 선주는 임신복과 석두의 옷을, 미란은 딸 은미의 캐쥬얼과


자신의 의류를 구입하고 1층으로 내려 오는데 란제리 매장이 있기에 선주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른다.


들어가선 이것 저것 둘러 보다 분홍빛 실크 감촉의 야한 란제리를 계산하고 나오자 미란이 놀린다.


[ 얘 선주야! 넌 임신한 애가 왜 그런 야한 속옷을 사니? ]


[ 호호…아직 출산이 멀었잖아! 그리고 정이 아빠가 이런 거 좋아한단 말야! ]


[ 어머!… 웃겨! 임신을 했는데도 신랑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 ]


[ 호호…임신했다고 금방 배가 불러 오는 것도 아니고 사랑을 못하는 것도 아니잖아! ]


[ 기집애는! ] 그녀의 말에 선주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남편이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곤 쇼핑백을 받아 들었다.


 


집에 돌아 와 잠자리에 누운 미란은 아까 선주가 란제리를 사던 것이 떠 올라 좋은 때라 생각하곤


아직도 여자로서 창창한 나이에 과부 신세가 된 자신의 모습에 한숨이 절로 흘러나온다.


그 교통사고만 아니라면…. 선주처럼 자신도 남편에게 이뻐 보이기 위해 속옷을 고르며 행복해 할텐데…


남들 보기엔 자신이 냉정하고 차갑게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 역시 한 여자로서 사랑을 받기 위해 남편과 살 때


얼마나 지금의 선주처럼 그를 위해 속옷을 준비하고 이불 속에서 애교를 부렸었던가!


아마 지금쯤 선주는 아까 산 란제리를 입고 제부의 사랑을 받고 있겠지


어두운 방안에서 눈을 감고 동생 부부의 사랑을 상상하는 미란의 머리에 떠 오르는, 마치 사실인 듯한 광경…


건장한 남자의 몸 아래에 깔려 쾌락에 들떠 사지로 그에게 엉켜 드는 선주!…


미란은 슬라이드 같이 상상되는 그 광경에 그 동안 식어 있던 몸에 열기가 퍼지면서 오랫동안 잊어 왔던,


그 쾌락의 감각이 깨어나는 듯 자신도 몰래 젖가슴을 잡아 주무르고 벌어진 다리 사이로 들어간 손에


질편한 애액이 흘러나오는 도톰한 둔덕이 잡히면서 연한 속살 사이로 손가락 하나가 들어갔다.


[ 하아~~ 은미 아빠! 나 힘들어! ]


 


일요일이고 날씨도 쾌청하여 석두와 미란은 산을 올랐다.


산을 오르느라 등산복을 입은 처형은… 평상시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단정한 정장이나 쟈켓에 세련된 것이 평소 모습이라면


등산복을 입은 모습은 어떻게 정장 속에 저러한 몸매를 감추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달라 보인다.


등산복을 밀치고 있는 풍만한 젖가슴뿐만 아니라 쭉 뻗은 다리에 위로 달라 붙은 엉덩이의 볼륨이 선주보다


크면 컸지 작지 않았고 가는 허리는 중년이 아닌 듯 싶을 정도였다.


바위를 오르느라 힘들어 하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자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그의 손을 붙잡고 올랐으며


마침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고 사방의 경치가 한 눈에 들어 오는 정상에 다달았다.


[ 올라 오기는 힘들어도, 가을이라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네요! ]


[ 네… 오시기 잘했죠? ]


[ 그러게요! 제부하고 올라 오니 쉽게 올랐어요. ]


[ 하필 운동 중 힘든 등산을 하세요?  골프 같은 것이 처형한테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


[ 미국에 있을 때는 남편과 자주 필드에 나갔는데… 지금은 등산이 좋아요. 다이어트도 되고! ]


[ 하하… 처형이 무슨 다이어트를 하신다 그래요? 어…어….처형 조심하세요!! ]


[ 왜…왜요? ]


[ 너무 날씬해서 처형이 바람에 날아갈 것 같아요!! ]


[ 어머! 호호… 제부는 농담도! ] 그럴 것 같지 않은 그녀가 웃음을 터뜨리며 얼굴이 붉어진다.


선주가 싸 준 도시락과 미란이 마련해 온 음식을 먹고 쉬었다가 다시 내려 오는 길에 힘든 구간에 이르러


다시 그녀의 손을 붙잡아 주고 웃음을 짓자 미란은 혼자가 되고 나서는 늘 외롭게, 힘겹게 등산을 했는데


오늘은 건강한 젊은 남자가 동행을 하니 마음이 든든해지고 그의 보호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 보호! ‘  참 오랜만에 느껴 보는 기분이었다.


[ 언니 잘 다녀 왔어? 가을이라 단풍이 이쁘지? ]


[ 응! 좋더라! 너도 같이 갈 걸 그랬어? ]


[ 호호… 개월 수는 얼마 되지 않아도 임신인데 조심할래. 그리고 난 등산 별로 안좋아 한다고 했잖아! ]


[ 그래. 조심하여 나쁠 건 없지. 나 이제 그만 가 볼게! ]


[ 가긴 뭐 벌써 가? 내가 간식거리 준비해 놓았으니 먹고 나하고 놀아 줘! 나 심심했단 말야!]


선주가 준비해 놓은 먹을 거리를 나누면서 즐거운 휴일의 오후를 보냈다.


 


선주는 자신의 젖꼭지가 그의 혀에 빨려지면서 짜릿한 간지러움을 느꼈고


속살을 후벼 파 주는 신랑의 커다란 좆에 참을 수 없는 쾌락을 느끼면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의 사타구니를 치받아 들이고 있었다.


[ 하아악~~ 여…여보! 조..좋아! 너무 좋아! 더 세..세게 해 줘! ]


[ 퍽퍽퍽…퍽퍽!! 헉헉!! 너무 세게 하면 애한테 좋지 않잖아! ]


[ 괘…괜찮아! 아우우욱~~ 아우우~~ 여보, 너무 좋아 미치겠어! 아우우웅~~ 아흐윽~~ ]


벌어진 다리 사이로 그의 물건이 선주의 보지 속살을 뚫고 몽둥이마냥 드나들면서 선주는 질벽에 닿는 압박과


샅샅이 긁어 주는 듯한 자극에 더할 수 없는 쾌감에 허리를 들썩거리며 마직막을 향해 움직였고


석두 역시 이마에 땀이 맺히고 몸에 열기가 피어 오르면서 팽창되는 자신의 물건을 느끼면서


그녀 질 깊숙이 불알에 고여 있던 정액을 맘껏 토해 내었고 선주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질벽을 오무려 그의 좆에 남은 정액을 짜듯이 빼내고는 그의 목을 안고 온 몸의 힘을 뺐다.


[ 하아 하아~~ 힘들어! ]


[ 힘들어? 그럼 애 낳을 때까지 조심할까? ]


[ 싫어! 이 맛에 당신한테 시집와서 사는 건데 어떻게 이걸 참고 살아? ]


[ 그렇게 하길 좋아하는데 임신이 되어서 어떡하냐? 애 낳을 때는 몇 개월 하지 못할 텐데… ]


[ 뭐 어떡하겠어! 참아야지 뭐! 언니 같은 사람도 있는데… ]


[ 언니? ]


[ 아이~~ 사촌언니 말이야! 형부 세상 버리고 나서 벌써 제법 되었는데 혼자 얼마나 힘들겠어? ]


[ 그렇긴 하겠네! 그렇지만 처형 얼굴을 보면 전혀 그런 걸 밝힐 것 같지 않아 보여! ]


[ 호호…자긴 아는 척 하는 건 많아도 여잘 너무 몰라! 언니 같은 사람이라고 뭐 남자 맛을 모르겠어? ]


[ 그래? ]


[ 그럼! 여자로서 한창 나이에 혼자 되어 좆 맛을 본지도 오래 되었을 건데 밤이 얼마나 외롭겠어!…


  그러고 보면 언니가 똑똑하고 인물은 좋아도 남자 복은 없는가 봐! ]


세련되고 도도해 보이는 그녀 역시  남자에게 안겨 쾌락을 즐긴다는 것을 생각하자 쉽사리 상상이 되지 않는다.


[ 그럼 내가 한 번 괜찮은 남자를 알아 볼까? ]


[ 아직은… 언니가 아직은 별 마음이 없는 것 같아. 나중에 언니 마음이 바뀌면 그 때 당신이 좀 알아봐 줘요! ]


[ 알았어. 이제 좆 뺄까? ]


[ 아잉~ 조금 더 이렇게 있어 줘~~ 좆을 내 속에 꽉 끼우고 있는 것이 난 너무 좋아! ]


애교스러운 그녀를 보며 석두의 손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이지러졌다.


 


가을을 넘어 날씨가 쌀쌀해 겨울의 초입에 접어들 즈음 예상보다 빨리 인허가가 떨어져 공사에 들어가니


미란은 기대감에 두근거리며 공사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석두는 일의 진행을 맡아 하면서


김사장이 소개해 준 호텔 부지를 검토하면서 그 중 한 곳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평소 호텔에 투자하고 싶어 하던 자금주를 만나 자금을 끌어 들이는데 성공했다.


[ 이제 공사에 들어가니 정말 실감이 나네요. ]


[ 네. 금방 다 올라갈 거에요! ]


[ 그 동안 제부가 고생 많이 하셨네요. 자금은 부족하지 않나요? ]


[ 주신 것만으로도 지금까지는 충분했고 공사가 진행되면서 그 때 그 때마다 공사비를 지불하면 되죠! ]


[ 네~~ 그건 차질 없이 지불할 테니 기간이 되면 말씀하세요 ]


현장에 들러 공사진행을 지켜보던 미란의 얼굴에 만족감이 떠 올랐고


석두의 사무실에 가서 진행일정과 자금계획서를 받아 든 미란의 차분한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미란은 한국에 돌아 와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선주 내외가 고마워 자그마한 선물을 마련하여


선주에게 주니 선주는 뭘 이런 것을 사 왔느냐며 언니를 힐난하지만 기분은 좋은 것 같았다.


조금씩 불러 오는 선주와 미란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창 밖을 보니 마당에 하얀 눈이 내리는 것이


겨울이 되었음을 알려 준다.


[ 날씨도 춥고…언니 옆구리 시리지 않아? ]


[ 얘는… 괜찮아. 벌써 몇 년인데… ]


[ 언니. 외롭고 쓸쓸하면 이야기해. 애 아빠도 언니가 마음만 있으면 좋은 사람 알아봐 준댔어! ]


[ 별 말을 다한다. 난 지금 은미하고 같이 사는 게 좋아. 그보다 넌 배가 불러 와서 어떡하니? 호호 ]


[ 호호…언닌. 아직은 얼마든지 괜찮아! ]


[ 어머! 그으래? 임신했는데 걱정되지 않아? ]


[ 괜찮아. 정이 가졌을 때는 애 낳기 몇 개월 전까지 했는 걸 뭐! 그 때 비하면 아직 멀었어! ]


[ 너도 그렇지만 제부도 대단하다. 근데 얘, 선주야. 니네 남편이 너한테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니


제부, 의외로 괜찮은 사람 같고 자상해 보이더라?! ]


[ 어머! 언니는! 의외라니? 그럼 언니는 정이 아빠가 별로였던 사람으로 보였던 거야? ]


[ 얘는…정색하긴. 솔직히 처음엔 무뚝뚝하고 생긴 것도 약간 촌티가 났잖아? 결혼식에서 딱 그렇게 보이더라! ]


[ 피~~세련된 언니 눈으로 보니 그렇게 보였겠지! 하지만 내 눈엔 내 신랑만큼 잘난 남자 없던데?! ]


[ 호호…그렇게 네 신랑이 좋니? ]


[ 응!  처음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알고 보니 내가 신랑하난 잘 물었더라구! 호호…언니, 나 팔푼이  같지? ]


[ 조금 그런 것 같다!…호호. 그럼 넌 처음에 별로라면서 어떻게 제부하고 엮이게 되었어? ]


선주는 예전에 그와 엮이게 된 것을 회상하듯 미란에게 털어 놓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대기업에 입사한 선주에게 얼마 있지 않아


촌티가 제법 나는 남자가 접근해 왔는데 그가 바로 같은 회사에 있는 석두였다.


처음 선주는 자신의 미모와 장래에 대한 창창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남자를 무시하다가


어떻게 하다 보니 끈질긴 그의 집착에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 갔으며


일년이 넘어서 어쩌다 함께 술을 마시고 궁금증 반, 강제 반으로 그의 자취방에 갔다가 그에게 입술을 빼앗겼고


그 후 다시 술김에 그의 자취방에 한 잔 더 하다가 자신도 몰래 벽에 기대고 잠들다가 이상한 감촉에


정신이 드니 벽의 이불에 기대어 있는 자신의 상의 단추가 풀어지고 그 속으로 그의 투박한 손이 들어와선


복숭아 같은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그가 천천히 만지고 있더란다!


[ 얘. 재미 있다! 그래, 그 때, 잠에서 깨어 났을 때 넌 기분이 어땠었니? ]


[ 호호… 억울 했어! 소중하게 가꾸어 온 내 젖가슴이 내가 반하지 않은 남자에게 만져진다는 게…


보다 더 멋진 사람을 만나 소설처럼 아름답게 날 줄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억울함이 드는 거 있지?! ]


[ 그렇게 억울하면 그를 떠 밀고 나오지 그랬어? 젖가슴밖에 만지지 않았다며?]


[ 호호…근데…억울하면서도 내가 만지는 것보다 남자가 만져 주니 기분 좋아지는 거 있지?


그러면서 주저주저 하다가 그가 입으로 젖을 빨자 나도 몰래 그이의 목을 안아 버렸거던! 호호 ]


[ 그랬구나. 그렇지만 지금 보면 니네 남편 참 괜찮은 사람인데…]


[ 응! 지금이야 나무랄 데가 없는 남편이잖아! 호호… ]


선주의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 온 미란은 그날 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다.


겨울이었지만 부드러운 란제리를 입고 침대에 누운 미란은 옷 위로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쥐다가


안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주무르며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벼 보곤 남편이 젖가슴을 빨아 주던 때와


또한 제부가 선주의 젖을 빨아 주는 것을 상상하곤 꿈에 젖어 드는 듯 몽롱한 환상에 빠져 들었다.


[ 하아~ 여보! 나…나도 선주처럼 남자한테 젖 빨리고 싶어! ]


 


추운 겨울을 넘어 2월 말이 되니 마당에는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고 날씨도 따뜻해져 오자


오랜만에… 석두와 미란은 아직 그늘 진 곳의 눈이 녹지 않는 곳을 피해 조심스레 올랐다.


[ 오랜만에 등산을 하니 상쾌하네요! ]


[ 네. 약간 쌀쌀하기는 하지만 등산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네요! ]


[ 맞아요. 참, 어제 공사하는 곳에 가 보니 건물이 제법 올라 갔던데요? 얼마 있으면 다 올라가죠? ]


[ 네. 4월이면 골조는 다 올라갈 거에요. 그리고 그 후에는 외관하고 내장공사 들어가면 돼요! ]


[ 그렇구나~~아무튼 건물이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대단해 보여요. 제부는 호텔 짓는 거 잘 되어 가죠? ]


[ 네. 인허가가 곧 날 것 같아요. ]


미란은 내려오는 산길에 자신의 손을 잡아 주는 그의 손바닥에서 어느 때보다 따뜻한 느낌이 베어 나오는 것


같이 포근했다.


등산을 하고 난 석두는 가까이 있는 화훼 농장을 찾아 마당에 심을 나무와 관목을 몇 그루 샀고


꽃이 아름다운 심비디움 화분 두 개를 사서는 집으로 가져가, 마당에 가져 온 나무를 심고 심비디움을


배가 불러 오는 선주에게 주니 선주는 좋아라 하며 그것을 거실에 놓고 정이와 같이 물주기에 바쁘다.


나머지 나무와 심비디움을 처형에게 갖다 주겠다고 선주에게 말하고 석두는 가까이 있는 처형에게 갔다.


[ 어머! 이게 어디서 난 나무에요? ]


[ 봄이 되고 했으니 마당에 나무 몇 그루를 심으려고 한 것이고 이건 서양란이니 거실에 놓으면 되요! ]


[ 어머! 꽃도 이뻐라! ] 처형도 여자였다.


마당에 가져 온 나무를 삽으로 땅을 파서 심고 거름을 주변에 뿌리고 물을 준 다음 흙을 다진 석두가


안으로 들어가자 미란이 음료수와 수건을 준비하여 그에게 건네주는데


석두는 그런 처형을 보고 속마음이 약간 설레여진다.


 


3월이 되어 선주의 배는 눈에 띄게 점점 더 불러 오자 장모님이 자주 들락거리셔 걱정이 덜 되었고


석두는 호텔 인허가가 진행 중이었기에 다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데 밤에 선주가 말한다.


[ 여보. 요즘 바쁘지? ]


[ 어? 응! 약간… 호텔 인허가 땜에 조금 바빠! 왜? ]


[ 응…다른 게 아니고 당신이 시간 좀 내어 언니 바람이라도 좀 쐬게 해 줬으면 해서! 오늘 형부 기일이잖아! ]


[ 어? 그래? ]


[ 응! 형부 기일이 다가 와서인지 언니가 요즘 며칠간 말도 별로 없고 기운도 빠져 있더라! ]


[ 알았어. 그런데…여보! 당신 그거 할 수 있어? ]


[ 이이는! 내 배 보고도 몰라? 어떻게 된 남자가 밤만 되면 그것밖에 생각이 안나? ]


선주가 질책할 듯이 그의 허리를 꼬집자 석두가 아픈 듯이 엄살을 부린다.


[ 그래서…나, 벌써 삼일동안 굶었잖아? 엄청 많이 참은 거야! ]


[ 하긴…매일 하던 당신이 삼일이나 못했으니… 이젠 아래로는 안되고… 그럼 내가 입으로 해 줄까? ]


[ 그것도 힘든 거 아냐? ]


[ 아직 입으로는 해 줄 수 있어. ]


선주는 그에게 침대에 앉게 한 다음 바닥에 앉아 그의 팬티를 끌러 내린 다음 툭 튀어 나온 그의 물건을 잡곤


언제 봐도 늠름하고 딱딱한 물건의 충만함에 혀를 내밀어 귀두를 살살 핥아 주니 석두의 물건에 핏발이 솟았다.


혀와 입술로 건드리던 선주가 입을 벌리고 그의 물건을 삼킨 후 혀로 좆기둥의 구석구석을 핥으며 자극을 주고


머리를 움직여 입술로 좆기둥을 훑어 주자 석두는 쾌감이 피어 올라 그녀의 머리를 잡았고


남편을 한 번 쳐다 본 선주는 다시 그의 물건을 핥고 빨면서 그를 더욱 자극하였으며


부드러운 입술에 빨리며 흥분에 눈을 지긋이 감던 석두는 그녀가 힘들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흥분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느끼면 느끼는 대로 몸을 내 맡기자 얼마가지 않아 뜨거운 정액을 분출하였고


선주는 그것을 입에 받아 목으로 넘기고 그의 귀두에 남아 있던 정액을 구석구석 빨아 핥아 먹으면서


입안에 남아 있던 정액도 혀로 핥아 침과 함께 삼키고는 떨어졌다.


[ 여보. 기분 좋아? ] 붉어진 입술로 선주가 말하자 석두는 그녀를 안아 준다.


[ 응! 나야 좋지만… 당신이 힘들지 않았어? 굳이 삼킬 필요는 없었는데… ]


[ 호호…괜찮아! 나도 오랜만에 당신 걸 먹으니 기분 좋아! 근데 당신 자지가 너무 커서 빨 때마다 힘들어! ]


[ 하하…그럼 수술해서 작게 만들까? ]


[ 피~~ 그랬단 봐라! 바로 이혼이지! 호호 ]


[ 하하… ]


 


대학교 강사가 된 미란은 일주일에 몇 번 있는 강의를 다니면서 젊은 학생들과 접하니 젊어지는 기분이었고


집에만 있다가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학교를 다니면서 활동을 하니 자신이 살아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약간 귀찮은 일이 생겼다.


학교에 나가고 나서부터 같은 과에 김교수라는, 나이 52세에 상처하고 홀로된 사람이 처음 미란을 보고서부터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오는 것이었으나 미란은 그 김교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한 아직 재혼 생각도


없는지라 그에게 정중하게 거절하였으나 그녀가 출근을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의 집착이 시작되었고


가끔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기도 했다.


[ 제부. 나 좀 도와 줄래요? ]


미란은 사정 이야기를 하고 석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그는 그녀의 요청대로 미란과 김교수가 만나는 장소로 가서


그녀의 옆에 앉았고 뜨악해 하는 김교수가 보는 앞에서 미란은 그가 애인이라며 석두의 팔짱을 꼈는데


비록 김교수를 떼내기 위한 연기일지라도 석두는 팔에 와 닿는 그녀의 젖가슴 감촉에 마음이 뒤숭숭해졌다.


[ 고마워요. 덕분에 찐드기 김교수를 떼어 냈어요! ]


[ 별 말씀을 다 하세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 ]


[ 호호…알았어요! 제부. 이왕 이렇게 나온 거… 저하고 데이트 하실래요? ]


[ 데이트요? 하하… 처형하고 데이트라면 저야 영광이죠. ]


새삼스런 그녀의 모습에 석두는 마음 설레임을 느끼며 영화를 보았는데


도저히 영화의 내용이 들어 오지 않고 옆에 앉은 그녀의 옅은 화장품 내음과 아까 자신의 팔에 닿았던


젖가슴의 감촉만이 머리 속을 번잡하게 만들었다.


저녁에는 낮에 선주가 만들어 놓은 갈비찜을 들고 가족이 함께 미란의 집으로 가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미란이 낮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자 선주가 배꼽을 잡고 웃는다.


[ 호호…언니. 아직도 인기 많네~~? ]


[ 얘가 놀리긴! 쉰 넘은 홀애비가 넘볼 것을 넘봐야지. 애들도 셋이나 딸려 있다던데… ]


[ 어머! 애가 셋이나? 호호…조금 부담되기는 하겠고 남자 나이가 너무 많아 언니한텐 맞지 않을 것 같다! ]


[ 그렇지? 그리고 인상이 별로인 것이 내 타입이 아니고 아직 재혼할 생각도 없는데 스토커 같이 달라 붙으니


  제부한테 도움을 요청해서 떼 내어 버렸지! ]


[ 잘했네! 푸훗~~ 여보. 앞으로 언니 애인 역할 많이 해야겠네? 예전부터 언니가 인기 좋았거든~~ ]


[ 저도 정이 엄마한테 말로만 들었지 정말 그렇게 인기 있을 줄은 몰랐어요!…하하…]


[ 어머! 제부도 날 놀리는 거에요? ]


그에게 눈을 흘기는 미란에게서 평소와 다른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날씨가 좋아져 선주 내외와 정이 그리고 미란과 딸 은미는 함께 놀이 공원으로 갔다.


몸이 무거운 선주는 주로 의자에 앉아 노는 것을 보았고 석두는 은미와 정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그들이 타고 싶어 하는 놀이기구를 같이 타면서 솟아 나는 풀과 나무 잎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부드러운 블라우스에 아이보리색 바지를 입고 잘록한 허리를 끈으로 묶었으며 머리에는 모자를 쓴 미란은


선주와 같이 앉아 있으면서 주로 이야기를 하며 석두와 아이들을 지켜 본다.


[ 네 남편이 참 애들하고 잘 놀아 준다! 원래 성격이 그러니? ]


[ 응! 어떨 땐 애 같아 보여. 시골 출신이라 그런지 이것 저것 관심도 많고 여행 다니기도 좋아하고 그래… ]


[ 여행? 네 형부도 여행 다니기를 좋아해서 휴일이면 나하고 은미를 데리고 자주 다녔는데… ]


미란은 과거나 생각나는지 잠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었다.


[ 언니. 가끔 답답하고 마음이 울적하면 애인 생기기 전까지 정이 아빠 불러 바람이라도 쐬러 다녀! ]


[ 싫다 얘! 그래도 난 제부가 어쩐지 어렵게 느껴지더라! ]


[ 호호…정이 아빠도 그런 말 하던데… 언니가 너무 도도해 보이고 말 붙이기 어렵다고 하더라! ]


[ 그래? 난 편안하게 대한다고 대했는데… ]


[ 그게 다 언니가 너무 잘나고 자존심이 높아서 그래. 언닌 보면 빈틈이 없어 보이는데 누가 쉽게 여기겠어?


호호…예외가 있긴 있구나! 그 김교수라는 사람! 호호 ]


[ 얘가 놀리기는!! 너 그러다 혼난다! ]


[ 호호… 내가 신랑 빌려 준다고 할 때 부려 먹어! 언니도 어서 빨리 좋은 사람 만나 재혼해야 할텐데… ]


[ 너 또 별소리 다한다?! ]


[ 언니. 그게 그렇잖아? 나도 서른 중반이 되니 알 거 같애! 언니도 한창 때라 여자로서 즐거움도 느끼며


살아야 하는데 독수 공방으로 베개나 끌어안고 자니 불쌍해 보여서 그래! ]


[ 난 괜찮아! 근데…네가 그런 말을 하니 마치 네가 내 언니 같아 보인다? ]


[ 호호…내가 정신적으로는 성숙 했잖아! ]


둘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석두가 웃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오는 것이 보인다.


 


그의 차를 타고 야외로 나온 미란은 그가 서해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자 어디 가는지 모르면서도


봄이 익어오는 차창가의 경치와 바람에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제법 달리던 차가 안면도로 빠져


넓은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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