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의 사랑 -19-
연희는 인수의 품에 안겨 오랫만에 깊은 잠을 잤다
아침 일찍 일어났어도 온몸이 개운해 날아갈 것 같았다
그녀는 잠들어 있는 인수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하곤 자신의 다리위로 올라온 인수의 다리를 밀어내려 이불 속으로 손을 넣었다
“어머...”
그녀의 손에는 잔뜩 발기한 인수의 페니스가 느껴졌다
그녀는 살짝 이불을 들어 아래를 보았다
다리사이에 우뚝 솟아있는 그의 성기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어제 밤 자신의 몸 속을 들락거리며 자신을 몇 번이고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준 그의 페니스 기둥은 굵은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 나와있고 버섯같은 커다란 귀두는 마치 대포처럼 하늘을 향해 금방이라도 실탄을 발사할 것 처럼 치솟아 있었다
“어쩜 이렇게 늠름할 수 가......”
그녀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그녀의 가슴은 두근두근 뛰고 있었다
단단하게 솟은 그의 불기둥은 금방이라도 그녀의 벌바에 꽃혀 버릴듯한 기세였다
그녀는 잠시 자신의 비부를 바라보았다 알맞게 솟아오른 둔덕위로 펼쳐진 검은 숲 아래 세로로 길게 늘어진 음순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제 밤 인수의 페니스가 자신의 질 안으로 들어 올 때 자신감에 가득찬 인수의 모습을 보았었다
너무나 남성적인 인수의 페니스에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배꼽부터 조금씩 흘러내린 그의 털은 뿌리부근에 와서는 밀림을 이루면서 허벅다리 안쪽을 지나 항문까지 꼬불꼬불한 털들이 이어졌다
실히 두어근은 될듯한 그의 고환은 그의 페니스를 받치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고환 밑으로 손을 넣어보았다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불을 젖히고 그의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여 페니스 기둥에 뺨을 대었다
따스한 느낌이 그녀의 뺨에 퍼졌다
상큼한 남자의 향기가 그녀의 후각을 어지럽혔다
그녀는 손으로 그의 불기둥을 가득 쥐었다
그리곤 혀를 조금 내밀어 귀두 끝 갈라진 곳을 찍고는 귀두 전체를 감싸 안듯 핥아보다가
기둥을 타고 미끄러지면서 고환 밑둥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사타구니 사이를 핥기도 하고 침을 묻혀 그의 고환을 적셔 주면서 회음을 거쳐 항문까지 핥아 내려갔다
잠결에 인수는 자신의 항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설육을 느끼곤 눈을 떴다
인수가 잠에서 깨어난 것도 모른 채 연희는 그의 기둥을 손으로 잡고 혀를 움직였다
뜨거운 연희 숨결이 그의 사타구니를 스칠 때마다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인수가 살그머니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자 그제서야 그녀는 인수를 바라보곤 미소를 지었다
“깼어요?”
“응...좀더 자지 그랬어....피곤 할 텐데.....”
“많이 잤어요 ....”
기둥 뿌리를 핥으며 얘기하던 연희의 혀가 귀두를 핥으며 한입 가득 귀두를 머금었다
그녀는 집중적으로 뱀 대가리 같이 생긴 그의 귀두를 핥아나갔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스한 손이 그의 고환을 애무하며 그의 기둥을 핥아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수는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잡았다
“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자신의 다리사이에 머리를 박고 열심히 페니스를 빨고 있는 연희의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때로는 사타구니 사이의 예민한곳을 핥으면서 정성 들여 애무하며 가끔씩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기도 했다
그의 불기둥을 뺨으로 비비면서 귀두를 바라보며 그곳에 고인 이슬을 혀로 찍어 맛을 보기도 하고 배꼽까지 올라온 입술로 털을 물고 그를 바라볼 때는 음탕하기까지 하였다
가끔은 입 속에 들어온 털을 손으로 집어 내면서 그의 귀두를 집중적으로 빨자 그녀의 몸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쩝쩝...쯥쯥쯥...”
요란한 소리를 내며 그녀는 인수의 귀두를 빨았다
어느덧 가랑이 사이는 질펀하게 젖어 올라 그녀의 꽃잎을 흠뻑 적시었다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입에 물고 있던 불기둥을 손으로 훑으면서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보자 인수의 눈과 마주쳤다
인수는 그녀가 지금 삽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몸을 일으키려 하자
“제가 할께요 그대로 누워 있어요”
하며 인수의 다리사이로 몸을 움직이며 그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녀가 조심조심 인수의 허리에 걸터앉아 한 손을 뒤로 하고 그의 페니스를 잡았다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를 그의 다리에 밀착시키고 잡고 있던 페니스를 엉덩이 사이로 넣었다
그녀는 페니스로 그녀의 꽃잎주위를 애무하며 조금씩 허리를 아래로 내렸다
그녀가 다시 한번 힘을 주자 뜨거운 그의 페니스가 그녀의 젖어있는 꽃잎을 가르고 몸 속으로 밀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아....”
그녀의 입에서 나직한 신음소리가 나왔다
연희는 인수의 가슴에 손을 얹어 몸을 지탱한 후 허리를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였다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질을 가르고 밀려 들어오는 살 기둥을 느끼자 그녀는 벅찬 쾌감에 몸을 떨며 마지막 힘을 주어 허리를 깊숙히 내렸다
따끈한 질 속을 파고드는 페니스의 자극에 인수의 몸에도 쾌감이 전달되었다
“아아........”
“아아...여보 너무 좋아요.....아아....”
그녀는 천천히 허리를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두 젖 무덤이 출렁거렸다
그러자 인수의 하체도 연희의 움직임에 따라 엉덩이를 힘껏 밀어부쳤다
“아아....아앙....”
인수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연희는 더욱 격렬하게 온몸을 흔들었다
인수의 움직임도 빨라지면서 어느덧 두 남녀는 서로의 몸을 애무하며 격정에 휩쌓였다
“철썩 철썩....”
그녀의 엉덩이가 인수의 허벅지 때리는 소리가 방안을 울려퍼졌다
연희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질구에 결합되어 들락 거리는 인수의 페니스를 보면서 더욱 흥분되는 자신을 느끼며 인수에게
“아아...여보........너무....좋아요...사랑해요....”
인수도 고개를 들어 연희가 바라보는 곳을 보았다
그녀의 음탕한 벌바는 흠뻑 젖은 채 그의 페니스를 물고 있었다
그녀의 질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인해 그의 불기둥이 흠뻑 젖어 있었다
그녀가 힘들어 하는지 그녀의 움직임이 약해지기 시작하자 인수는 힘차게 그의 엉덩이를 올려 부쳤다
“퍽 퍽...퍽....퍽퍽퍽....”
“아아.....”
“헉...헉.....”
“퍽퍽퍽....”
그녀의 알몸은 땀으로 젖어 번들 거렸다
“아아..여보....여보....사랑해요......아아....”
하며 그녀의 몸이 앞으로 숙어지며 인수의 몸을 덮었다
뭉클한 그녀의 가슴이 그의 가슴위로 쏟아지며 그녀는 단내를 풍기며 인수의 입술을 덮었다
연희의 보드라운 설육이 인수의 입안으로 들어오자 부드럽게 그녀의 혀를 빨았다
달콤하고 아늑한 괘감이 연희의 입안에 퍼졌다
인수의 부드러운 키스를 받으며 엉덩이를 그의 하체에 더욱 밀착시켜 그의 페니스를 조여 주었다 그녀의 엉덩이에 눌린 그의 고환이 그녀를 더욱 자극했다
부드러운 연희의 꽃잎이 허벅지에 달라붙어 꿀물을 토해내자 인수의 쾌감은 극에 달했다
인수가 일어나 앉으면서 연희의 엉덩이를 잡고는 앞뒤로 흔들었다
연희의 출렁거리는 젖가슴이 인수의 얼굴에 부딛쳤다
그녀는 양팔을 뻗어 인수의 목을 감고 그의 얼굴을 젖가슴 깊이 끌어 안았다
그녀의 유방 계곡사이로 인수의 숨결이 뜨겁게 전달되었다
“아아..여보 너무 좋아요......아아...”
연신 하체를 흔들어 대면서 그녀는 헐떡 거렸다
“학학.....’
“아아...”
때로는 인수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때로는 그의 얼굴을 가슴에 깊이 끌어안고 알몸을 격렬하게 아래위로 움직이며 그대로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아아...여보......아앙....”
부풀대로 부푼 인수의 페니스는 그녀의 움직임으로 인해 그녀가 원하는 곳을 찔러대었다
너무나 황홀한 쾌감에 연희의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미끌 거렸다
“헉헉.....”
“으....으음....”
두 남녀의 가뿐 숨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어느 순간 인수의 몸을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시작했다
“으...으으응.....”
“아앙......”
그녀의 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그대로 인수의 몸 위로 엎어졌다
뜨거운 폭풍이 그녀의 온몸을 훑고 지나가면서 그녀는 다시 한번 오르가즘 느꼈다
인수는 두 팔을 쭉 뻗어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감싸 안고 그녀는 두 팔을 그의 겨드랑이를 끌어 안고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사정을 마친 인수의 페니스가 줄어들자 그녀의 몸 안을 가득채웠던 정액이 그녀의 질 벽을 통해 밖으로 밀려나와 인수의 허벅지를 적시면서 흘러내려 바닥에 깔린 이불을 적시었다
인수는 두 다리로 연희의 엉덩이를 감싸면서 그녀의 젖은 알몸을 쓰다듬었다
인수의 작아진 페니스가 그녀의 몸에서 빠져 나가자 그녀는 입술을 혀로 촉촉히 적셔가며 그의 아랫입술을 살짝 물었다
“사랑해요..여보....”
“힘들었지?”
“아니요....너무 좋았어요....이런 느낌 처음 이예요......”
“나도 좋았어....”
“아...여보.....이대로 영원히 있었으면......”
연희는 아침이 오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
“인수야......”
인수가 점심을 먹고 벤치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데 벤치 뒤에서 인수를 부르는 소리에 돌아다보니 화사한 꽃무늬 미니스커트에 몸에 꼭 끼는 티를 받쳐입은 영란의 모습이 보였다
“어..누나.....점심은?”
“응 나도 막 먹고 나오는 중이야....엄마는 가셨니?”
“아니...오늘 하루 더 계실꺼야....”
“너희 어머니 참 젊으시더라 남들이 보면 남매로 착각할 정도야....”
인수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잠자코 먼 하늘을 바라보자 영란이 곁에 안았다
“참 그건 그렇고......너......윤숙이랑 어떤 사이냐?..요즘 너희들...좀 이상해....”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누나....”
“다 알고 있어...”
인수는 속으로 뜨끔했다 도대체 영란이 뭘 얼마나 알고 있길래 대뜸 이런 소리를 할까 무척 궁금했다
“다 알고 있다니 뭘.......”
“너 그렇게 시치미 뗄거야?...너 윤숙이랑 같이 잤다며?....어제 너희 둘이 뭐하고 늦게 들어 왔는지 다 알아.....”
영란은 한술 더 떠서 인수에게 다그쳤다
사실 영란은 윤숙이 아르바이트를 빼먹고 인수와 둘이 영화를 보고 데이트 하고 또 키스 까지 했다는 윤숙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인수와 둘이 관계를 가졌다고는 생각치 않았지만 한번 인수를 떠 본 것이다
인수는 속으로 깜짝 놀라며
“누나 그게 무슨 소리야.....누가 그래?”
“어제 밤 윤숙이가 나한테 다 고백했어.....”
“윤숙이 누나가?”
“그래....”
인수는 난감했다
“윤숙이 누나가 그런 말을 했어?”
“그래...너를 무척 사랑한다는 말도 했어....”
한참을 인수가 아무 말이 없자
“왜 말을 못하니?....사실이구나........”
“윤숙이 누나가 그런 말을 하다니........”
영란은 고개를 쳐들고 난감해 하고 있는 인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몇 번이나 했니?.”
“누나 그런 말 하지마.....윤숙이 누나가 그런 말 했을 리가 없는데.....”
하고 말끝을 흐리자
“나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말해...뭐 어떠니?...”
인수는 한참을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 생각하다가
“누나.....”
“그래 말해봐.....”
“사실은 말야......”
인수는 지난 일을 영란에게 모두 말했다
“그랬었구나......”
영란이 쓸쓸하게 말했다
“누나한테 미안해.....”
“미안하긴........ 미안해 할거 없어........ “
“누나 이해해 줄 수 있지?”
인수는 진정으로 영란에게 미안해 했다
“이해고 뭐고가 어디 있니? 난 괜찮아...... 나야....... 원래 그런 여자니까...그리고 나한테는 정수 오빠가 있어.....나중에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너무 부담 갖지마...다만.....”
영란이 뜸을 들이며 말을 잊지 못하자
“다만 뭐.....”
“가끔은 나도 만나줘.......난 남자 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는 거 너도 알잖아......”
“하지만 누나..누나한테는 정수 형이 있잖아.....”
“나 지난번 그 형한테 미안해서 혼났어...”
“미안해 할거 없어 내가 원해서 너랑 섹스 한거니까...”
“그날은 나도 누나를 원했어....”
“그래?...호호호...어때 지금도 날 원하니?”
“누나........”
“그래 알았어.......윤숙이한테 잘해줘....”
“고마워 누나.....”
**
그날저녁 영란의 제의로 연희와 같이 부메랑에 들렸다
부메랑은 윤숙이 아르바이트 하는 레스토랑의 이름이다
“어머니 오늘은 제가 저녁을 살께요 ....”
연희와 인수가 자리에 앉자 마자 영란이 반대편 의자에 앉으면서 호기롭게 말을했다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그러지 말아요....”
“어머니는 좋겠어요 이렇게 잘생긴 아들을 둬서요.....”
“호호 그렇게 봐주니 고마워요.....”
“참 어머니도 아직도 존대를 해요.......말씀 놓으세요....딸같이 생각하세요....”
“그래요..엄마 ........영란이 누나랑 윤숙이 누나랑 딸같이 생각하세요.....”
“알았어...그렇지 않아도 그럴려고 했는데 ...호호”
연희도 즐거운 것 같았다
“어머니 맥주 한잔 하실래요?”
“그럴까?”
연희는 영란이 내미는 맥주잔을 기울였다
“인수도 한잔 받아....”
“누나도 마셔.....”
윤숙은 서빙을 하면서 가끔씩 그들의 테이블에 들려 시중을 들었다
“윤숙아 너도 한잔 할래?”
“아냐 근무시간이야 나중에 할께....”
윤숙도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어느덧 시간이 꽤 되었다
셋 이서 어지간히 술을 마셨다
그때 윤숙이 옷을 갈아입고 자리로 왔다
“끝난 거니?”
“아니 아직 안 끝났지만 오늘 좀 일찍 들어간다고 말하고 왔어....”
“그래 잘됐다....우리 노래방이나 가자..인수 어머니 어때요?”
“너무 늦지 않았어?”
“우리 노래방에 가서 조금만 놀다가요.....’
그렇게 해서 인수와 세 여자는 함께 노래방에 들러 놀다가 집으로 왔다
**
고속버스에 몸을 실은 연희는 노래방에서 영란이 귓속말로 하던 말이 생각났다
“윤숙이하고 인수하고 사귀고 있어요....보통 사이가 아니예요 ......느끼지 못하셨어요?”
“윤숙이라......”
연희는 윤숙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예쁜 그녀의 모습과 영란의 모습을 비교해보기도 하다가 자신과 윤숙을 비교해 보기도 하며 윤숙과 인수가 같이 노래를 부르던 모습을 떠올렸다
간밤에 인수의 애무를 받으면서 그녀는 온통 그 생각 뿐이었지만 인수와 한 몸이 되자 그녀의 몸은 쾌락의 늪으로 떨어져갔다
연희는 젊은 남녀간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늙어가는 자신과 한창 피어나는 윤숙의 모습을 비교하곤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서러웠다
어차피 자신과 육체적으로 한 몸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언젠가는 인수가 자신을 떠나 짝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으나 그 시간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연희가 떠나던 날밤 영란이 윤숙의 침대로 파고 들었다
“영란아..가서 자..나 피곤해....”
윤숙이 반대편으로 돌아 누우며 말하자 윤숙의 어깨를 잡아 돌려세웠다
“영란아 왜 이래 나 피곤 하단 말야.....”
“피곤하긴 할말이 있어”
“할말 있으면 빨리 해 “
“윤숙아 너 어쩜 그렇게 거짓말을 하니?”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그러니?....”
“너 인수하고 키스밖에 안 했다면서....”
“그런데 그게 어때서....”
“인수는 아니라 던데?”
“너 인수 만났었니?”
윤숙이 깜짝 놀라 몸을 반쯤 일으키며 눈을 크게 뜨고 누워있는 영란을 바라보았다
“왜 그렇게 놀라니?...오늘 낮에 인수를 만났어....”
“인수가 무슨 얘기 했는데.......”
“너랑 같이 잤다고 하더라.....”
윤숙은 인수가 영란에게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거짓말 하지마......”
“시치미 떼지마 인수가 나한테 다 말했어”
“앙큼하긴...요 계집애 인수랑 같이 잤다고 하면 누가 뭐라 그러니?”
영란이 오늘 낮에 인수를 만나서 한 얘기를 하자 윤숙은 더 이상 속일 수가 없었다
“여우 같은 계집애가 유도 심문을 했구나.....”
윤숙이 벼개를 집어 영란의 머리를 때렸다
“호호호 ..내가 누구니 네가 말을 안하면 모를 줄 알고? ”
“여우 같은 계집애 ...... ...”
“그래 어땠어?”
영란이 벼개를 끌어 당기며 은근히 물었다
“뭐가 어때?”
“처녀딱지를 떼어버린 기분 말이야....... 작년에 영수씨가 그렇게 달라고 애원해도 안주던 애가 ..........”
영수는 정수의 친구인데 장수가 윤숙에게 소개해준 남자였다
정수와 넷 이서 같이 술을 마시면서 윤숙과 영수를 남겨두고 나갔는데 그날 어찌어찌하다 영수를 따라갔다가 영수에게 처녀를 잃을뻔 했던 일이 있었다
그 후 그녀는 영수의 집요한 유혹을 뿌리치고 다시는 만나지 않았던 것이다
영수말고도 영란이 두 남자를 더 소개 해준 적이 있는데 윤숙은 같이 어울렸을 뿐 깊게 사귀지는 않았다
“그리고 인수 어머니 한테도 너희 둘 관계를 어렴풋이 애기를 했어...”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윤숙이 더욱 놀라 영란의 어깨를 흔들며 말했다
“어차피 넌 말을 못 할 테니까 대신 내가 말해준거야....인수 어머니도 싫어 하시는 눈치는 아니었어 ”
“너 정말 못 말리겠구나....”
하며 벼개를 무릎 사이에 넣고 고개를 숙여 무릎을 끌어안았다
윤숙은 어차피 인수 어머니가 안 것이 잘된 일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싫어 하지않는 눈치라는 말에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영란의 눈을 피해 몰래 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후련해 지기 까지 했다
“왜....... 내가 못할 말 한거니?
“네가 왜 남의 일에 끼어 들고 그러니?...... 알 때 되면 다 아실걸.........그리고 인수 엄마가 지금쯤 날 얼마나 원망 하겠니? 더군다나 내가 나이가 두 살이나 많은지 다 아실텐데.....내가 인수를 꼬셔서 그렇게 된 줄 아냐?”
“설마 그렇게 생각이야 하실라고..... 조금 놀라는 눈치셨지만 그 얘기를 듣고 노래방에서 너만 쳐다보시더라.....”
“나랑 같이 잤다는 얘기도 했어?”
“내가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니? 그저 ........”
“그저...뭐.....”
“그냥 보통사이는 넘는다는 얘기만 했어.....”
“너 미쳤구나...”
-그리고 인수는 벌써 나와 몇 번 같이 잤어-
영란은 속으로 말하면서 인수의 잘생긴 얼굴과 그의 몸을 생각하곤 웃음을 지었다
“그래 어땠어?........ 윤숙아......”
영란이 턱을 고이며 은근히 윤숙에게 물었다
“뭐가...”
“인수와 같이 잔 느낌..... 더군다나 넌 처음 이었잖아 많이 아팠니?”
“얘는 별걸 다 묻고 그러네....”
“뭐 어때..너하고 나 사인데.....”
“그래도 그렇지 얘...그런걸 어떻게 말하니?”
“좋았니?.....아프진 않았니?”
영란이 눈을 깜박이며 윤숙의 다리를 흔들며 말했다
“말해봐....뭐 어때...난 이미 고딩때 겪은 이야긴데....”
윤숙이 다시 이불 속으로 파고 들며
“다 알면서 뭘 묻니 쑥스럽게.....”
“난 처음에 무척 아팠는데 ...넌 어땠어?”
“응 나도 많이 아팠어....”
“그래 소리도 지르고 그랬어?”
“몰라 기억이 안나.....”
영란은 인수의 굵고 커다란 성기가 윤숙의 몸을 파고 들었다는 생각을 하자 약간의 질투를 느꼈다
“좋진 않았어?”
“모르겠어........이제 그만 자자 나 너무 피곤해.....”
“참 그리고 이번 주말 뭐 할거니?”
“응 일해야지 ...근데 왜?”
“정수씨 면회 좀 갈려고 그러는데 혼자 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너랑 인수랑 셋 이서 같이 갔으면 해서 ......요즘은 통 외박도 못 나오나봐...”
“난 일해야 하는데?”
“그럼 안되겠구나..... 인수는 이번에 집에 간다고 하던?”
“왜 인수랑 같이 갈려구? “
“너하고 셋 이서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생각 좀 해보고....주말이라 바쁠 텐데...........빠지기 힘들거야...”
영란은 등을 돌리고 누워 말하고 있는 윤숙의 어깨를 잡고
“나 여기서 그냥 잘께.....”
“좁잖아....”
“좁긴..너 안고 자면 되지....”
하며 뒤에서 윤숙을 껴안고 그녀의 가슴을 감싸 안았다
윤숙은 자신의 가슴에 얹어 있는 영란의 손을 끌어안으며
“그래...나랑 같이 자자...”
“계집애 인수랑 그래 놓고 나한테 그렇게 시치미를 떼?”
하면서 윤숙의 앞가슴을 꽉 쥐었다
“아..아파......하지마......”
윤숙은 요즘 영란이 무척 우울해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아도 남자편력이 심한 영란이 정수가 휴가를 다녀가고 난후론 좀 조신해지는 것 같았다
**
토요일 오전
세 사람은 정수의 면회를 위해 열차에 몸을 실었다
영란의 성화도 있었지만 인수와 영란을 같이 보내고 나서 일이 손에 잡힐 것 같지 않아 같이 따라 나선 것이다
그렇지만 인수와 같이 여행을 한다는 사실이 즐겁기만 했다
인수와 윤숙은 청바지에 가벼운 티를 입었고 영란은 흰 브라우스에 핫팬츠를 입고는 선 그라스를 머리위로 올려놓았다
늘씬한 영란의 각선미는 건강미가 돋보여 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역은 사람들로 붐볐다
셋이 나란히 앉아 기차 여행을 한다는 사실에 윤숙은 마음이 들떴다
영란도 정수를 만난다는 생각에서인지 마냥 즐거워만 했다
오후 늦게야 정수가 근무하는 부대에 면회를 신청 할 수가 있었다
세 사람을 본 정수는 무척 반가워 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부대에서 무슨 사고가 났다며 짧은 면회 이외의 외출 외박은
일절 허용되지 않았다
부대 정문에 설치된 면회실에서 마주앉은 정수는 풀이 죽어 있었다
“이렇게 모처럼 면회를 왔는데 미안해서 어쩌지?”
영란의 손을 잡고 정수는 무척 안타까워 했다
“다음에 또 오면 되지 뭐....”
영란은 눈물을 글썽이며 정수와의 짧은 만남에 만족 해야 했다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서는 정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세 사람은 읍내로 나왔다
그러나 이미 열차는 끊어지고 해는 떨어져 숙박할 곳을 찾아야만 했다
영란이 예매해둔 표는 다음날 12시 경이었다
“어디 가서 밥이나 먹고 여관을 정하자....”
세 사람은 근처의 삼겹살 집으로 갔다
세 사람은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소주를 마셨다
윤숙과 인수는 영란을 위로하기 바빴다
“할 수 없지 어떡하니....다음에 또 오자....”
“나쁜 시키들 왜 안 내보내는 거야? 윤숙아 한잔 더 따라줘......”
영란은 이미 술이 취해있었다
“많이 취했어 이제 그만 마셔.....”
“아냐 나 안취했어.....인수야 너희들도 좀 마셔....”
윤숙과 인수는 영란과 같이 소주를 마시는 수 밖에 없었다
삼겹살 집을 나온 세 사람은 인근의 여관을 찾았으나 토요일이라 그런지 방이 없었다
온 읍내를 다 뒤져 간신히 방 하나를 잡았다
윤숙은 난감해 했다
“어떡하지?”
“어떡하긴 셋 이서 자야지...”
“자 일단 들어 가자.....”
이렇게 해서 셋이 한방에 투숙을 하게 되었다.
방이라야 셋이 누우면 꽉 차는 을씨년스러운 조그만 방이었다
방 한 쪽에 조그만 화장실엔 변기하나와 욕조도 없이 샤워기만 달랑 붙어 있었다
윤숙이 쪼그리고 앉으며
“우리 그냥 이대로 밤새도록 애기나 하자...”
윤숙은 오늘 인수의 품에 안기고 싶은 생각으로 따라 나섰으나 일이 이렇게 꼬이게 되자 내심으로는 무척 서운했으나 영란을 보아 겉으로 내색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눈 좀 붙여야지...누나...”
인수가 쌓여있는 이불위로 엉덩이를 걸치면서 말을 했다
“그러지 말고 우리 술이나 더 마시자 인수가 가서 맥주 좀 사올래?”
“그래 누나 맥주 좀 더 마셔 아무래도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내가 사가지구 올께...”
인수가 나가자 영란이 옷을 벗으며
“나 좀 씻고 올께 넌 나중에 씻어...”
“그래 인수 오기 전에 빨리 씻고 나와”
“기집애 누가 지 애인 아니랄까봐.....”
영란이 눈을 흘기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영란이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있는데 인수가 맥주와 안주 거리를 사들고 들어왔다
“자 이젠 윤숙이도 씻고 와....”
“응....”
윤숙이 욕실로 들어가자 영란이 인수의 목을 끌어 안고 키스를 하였다
“어?...누나....”
“잠깐만 인수야.......”
“누나 여기서 이러면 ....”
“잠깐만...”
영란은 인수의 목을 끌어안고 그의 입술을 뜨겁게 빨았다
“누나....이러지마....윤숙이 누나가 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잠깐이면 돼....”
인수는 하는 수 없이 화장실 쪽을 바라보며 그녀의 입술을 받았다
“여기 좀 만져봐....”
영란은 인수의 손을 잡고 다리사이로 인도하였다
인수의 손이 그녀의 핫팬츠 사이로 튀어나온 볼록한 둔덕을 덮자 열기가 손바닥에 느껴졌다
“오늘 기대를 하고 왔는데 미치겠어...... 좀 만져줘...못 참겠어.....”
그녀가 인수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영란의 뜨거운 숨결이 귓가를 간지럽히자 인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벌바를 움켜쥐었다
“헉....”
하는 숨소리를 내며 영란의 몸이 인수의 품안에 쓰러졌다
“아..이대로 너랑 자고싶어....”
화장실 안에서 샤워 소리가 그쳤다
인수는 조바심이 나 영란을 떼어 놓았다
“누나....참아.....”
그녀는 한참을 인수의 입술에 열정적인 키스를 하고는 인수를 놓아주었다
“누나..미안해...우리 맥주 마셔....”
“알았어....”
그녀는 가뿐 숨을 몰아 쉬며 가슴을 진정시키고는 잔을 들었다
인수가 영란의 잔에 맥주를 가득 따르자 윤숙이 화장실에서 웃으며 나왔다
“넌 안 씻을 거니?”
윤숙이 인수를 보고 말하자 인수가 화장실로 들어갔다
인수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영란과 윤숙은 깔깔거리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렇게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다
어느 정도 맥주가 들어가자 윤숙이 참을 수 없었던지
“아....졸려..”
윤숙이 입을 가리면서 하품을 하자
“윤숙이 피곤 하면 먼저 자렴....”
“누나 먼저 자......내가 이불 펴 줄께.....”
인수가 이불을 펴주자
“미안해 자꾸 눈꺼풀이 내려와서 못 견디겠어....그리고 내일 저녁 일하려면 자둬야해.... ”
하며 인수가 깔아준 이불위로 누어버렸다
“그래 내일 일 하려면 피곤 하겠다 먼저 자라.....”
인수도 잠이 쏟아졌으나 영란이 잠을 안자고 계속 맥주만 마셔대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상대를 해줘야만 했다
“누나는 안 졸려?”
“글쎄 잠이 안 와.....”
어느덧 맥주도 거의 바닥이 났다
인수는 자고 있는 윤숙을 바라보았다
깊은 잠이 든 것 같았다
생각 같아서는 영란을 안고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누나....정수형이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
“글쎄...잘 모르겠어...”
그때 영란이 인수의 손을 잡고 그의 어깨에 기대며
“만약 네가 날 원했었다면 너를 택했을지도 몰라....하지만 내 과거를 알고 있는 너한테 그럴 수는 없었지........처음엔 그저 남자가 그리워서 너를 택했어.....윤숙이 일로 나한테 너무 부담 가질 필요는 없어 ......”
“누나......”
인수는 영란의 어깨를 가볍게 안고 짧은 핫팬츠 아래로 곧게 뻗은 그녀의 허벅지를 한번 쓸어주었다
그녀는 인수의 부드러운 애무를 받으며 인수의 어깨에 기대 눈을 감았다
인수는 영란을 살며시 안아서 윤숙의 곁에 누이고는 그녀의 곁에 누웠다
다음날 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니 6 시가 넘어 있었다
인수와 영란은 윤숙을 부메랑 앞까지 데려다 주었다
“누나 피곤 할 텐데 ...괜찮겠어?”
“할 수 없지 뭐 어제도 제꼈는데 오늘은 일해야지 내 걱정 말고 집에 가서 푹 쉬어”
“그래 누나 그럼 이따 집에서 봐....”
“응 알았어.....”
윤숙이 부메랑 안으로 들어가자 영란과 인수는 발걸음을 돌렸다
“누나 어디 갈데 있어? 난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 좀 쉬어야겠어......”
그러나 영란의 생각은 딴 곳에 있었다
영란은 뒤를 한번 돌아다 보더니 인수의 팔에 매달리며 인수의 눈을 보았다
인수도 영란의 눈을 보자 그녀의 눈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영란은 아무 말없이 인수를 모텔로 잡아 끌었다
인수는 윤숙이 마음에 걸렸지만 영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녀가 안됐다는 마음 뿐이었다
방으로 들어서기 무섭게 인수를 벽으로 밀어붙이며 허겁지겁 인수의 입술을 찾았다
그리고는 인수의 청바지 혁대를 끄르고 그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영란의 보드라운 손길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성기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영란의 손이 그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아래로 내리고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인수의 불기둥을 물고 빨기 시작했다
인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인수 자지...오랫만이네.....”
하며 게걸스럽게 그의 페니스를 빨며 고환 밑으로 손을 넣어 주물럭 거렸다
그녀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자 인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아....아아....누나.....아아.....”
인수가 신음소리를 토해내자 그녀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잠시 후 그녀는 인수의 성기를 놓아주고 다시 일어서 인수의 목을 껴안았다
“하고싶어...인수야.....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아니?....아아..인수야.........”
인수는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고 손을 넣어 브래지어 사이로 그녀의 탄력 있는 유방을 주무르면서 브래지어를 위로 올려 유두를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는 빙글빙글 돌렸다
“아아....좋아....인수야....”
그녀가 몸을 뒤로 젖히자 인수는 그녀의 브라우스를 벗겨 그녀의 팔에서 뽑아냈다
브래지어마저 떼어내자 그녀의 탐스런 유방이 그의 눈앞에 펼쳐졌다
깊이 파인 그녀의 유방사이로 얼굴을 묻고 그녀의 허리를 감아 안았다
젖꼭지를 번갈아 가면서 빨아주며 혀로 그녀의 유방 전체를 핥아나갔다
“아아......아아....좋아.....”
인수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따라 돌다가 옆구리에 붙어있는 쟉크를 내리자 힘없이 그녀의 핫팬츠가 발목까지 떨어졌다
인수의 손이 그녀의 팬티위로 볼룩한 부분을 더듬었다
“아아...”
그곳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애액이 엷은 팬티로 배어 나와 있었다
인수는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바기나를 더듬었다
“벗겨줘.......”
영란이 인수의 귀에 대고 속삭이자
인수는 영란의 팬티를 아래로 벗겨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알몸은 잘 다듬어진 조각처럼 인수 앞에 서 있었다
인수는 자신의 몸에 남아있던 티와 런닝을 모두 벗어 던지고는 영란을 번쩍 들어 안아 침대에 눕히고는 그녀의 알몸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오랫만에 바라보는 영란의 몸이었다
잘 다듬어진 영란의 거웃이 그녀의 부끄러운 곳을 살짝 덮고 있었다
영란이 부끄러운지 다리를 세워 가운데를 가리자 인수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며 침대 앞에 앉아 그녀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씻지 않아서 인지 시큼한 냄새가 그의 후각을 자극했다
양손을 위로 올려 그녀의 유방을 하나씩 잡고는 입술과 혀로 그녀의 꽃잎을 핥아나갔다
“아아.....아앙.....인수야......”
그녀는 그의 머리를 잡으며 도리질을 했다
그녀의 음부에서 쉴새 없이 꿀물이 흘러나와 인수의 입술과 얼굴을 적셨다
“아아...인수야.....아아.....”
손가락으로 영란의 꽃잎을 양 옆으로 젖히자 물기에 젖은 분홍색 속살이 드러났다
투명한 액체가 고여있는 샘물에 인수의 혀로 찍어 맛을 보았다
부드럽고 뜨거운 혀의 감각에 그녀는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었다
“아아...아앙...허억....”
그녀의 꽃잎 속 갈라진 곳을 따라 움직이던 혀가 그녀의 음핵을 건드리며 올라가다 그녀의 까칠한 거웃을 핥으며 다시 내려와 사타구니 골을 따라 허벅지 안쪽을 입술로 키스하면서 양손으로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애무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는 질퍽하게 젖어 그의 입술을 적시었다
인수가 입술을 그녀의 꽃잎에 대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비비자 더 이상 못 참겠는지 벌떡 일어나 인수를 밀어 눕히고는 그의 몸 위로 올라가 머리를 다리사이에 박고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엉덩이를 인수의 얼굴에 올려놓았다
누워있는 인수의 얼굴위로 흠뻑 젖어있는 그녀의 도톰한 살집이 내려앉았다
국화꽃 모양의 잔뜩 움추린 그녀의 항문이 인수의 눈앞에 펼쳐졌다
인수의 혀가 그녀의 회음을 오르내리다 항문을 건드리자 그녀는 미친 듯이 페니스를 빨았다
“으음...인수야....너무 좋아.......으응....”
인수는 양팔로 힘있게 그녀의 엉덩이를 껴안고 그녀의 꽃잎을 입술로 깨물며 혀를 밀어 넣었다 시큼한 애액의 냄새가 인수의 코를 자극했다
“쯥쯥쯥.....”
“아앙...읍읍....”
영란은 그의 고환을 입에 가득 넣고 혀로 주름진 곳을 핥으며 양손은 부드럽게 그의 허벅지안쪽을 쓸어 주며 엉덩이를 흔들어대었다
두 연인은 그 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빨고 핥으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애무를 했다
인수의 혀가 그녀의 질구를 들락거리며 뜨거운 숨결을 쏟아내자
“아...더 이상 못 참겠어.....인수야..... 넣어줘......”
하며 몸을 돌려 인수의 곁에 누었다
인수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그녀의 가슴위로 엎어지며 한쪽 다리로 그녀의 다리를 제치고
하체를 그녀에게 실었다
부드럽고 뜨거운 그의 귀두가 그녀의 속살에 닿자 그녀의 다리는 그의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으응..인수야....내 보지가......네 자지를 원하고 있어........어서 먹어줘...넣어줘....너도 나를 먹고 싶지?......다 줄께...어서 날 ..먹어줘......”
영란이 특유의 노골적인 표현이 거침없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인수도 더욱 흥분이 되어
“알았어 누나....넣어줄게.........”
하며 귀두로 그녀의 젖은 꽃잎을 따라 비벼대었다
들어올 듯 들어올 듯 들어 오지 않은 인수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하체가 춤을 추며 따라다니며 삽입을 기다렸다
“아아..인수야 그만....넣어줘...내 보지에 넣어줘......”
“아아...인수야.....그만......이제....널 갖고싶어.......넣어줘......”
인수가 자신의 성기를 잡고 영란의 질구에 맞추고 힘을 주자 그녀의 살을 뚫고 파묻혔다
“아아...아아.....”
살을 뚫고 들어온 인수의 분신을 느끼자 그녀는 쾌감에 못 이겨 신음소리를 토해내었다
“아아..인수야....네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왔어....아아......”
“으응..누나...그래.....누나보지 뜨거워......아아...”
영란은 다리에 더욱 힘을 주며 그의 등을 끌어안고 몸부림치며 그의 입술을 빨았다
“인수야.....너무 오랫만이야....네 자지...너무 좋아.....지금 내 보지에 박혀있어.....”
“아아... 누나 나도 좋아......누나보지 너무 좋아.......”
인수가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자 그녀도 리드미컬하게 인수를 따라 움직였다
“질퍽..질퍽....퍽퍽.....”
진흙 밟는 소리와 함께 치골 부딛치는 소리가 방안을 울려 퍼졌다
영란이 몸을 빼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
“뒤로 하고 싶어......... 뒤에서 넣어줘......
인수는 그녀의 뒤로 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는 성기를 그녀의 다리사이에 넣었다
그녀의 두툼한 벌바가 음탕하게 젖어 빛나고 있었다
세로로 갈라진 틈새로 투명한 액체가 흘러 나왔다
인수는 그 액을 손으로 찍어 그녀의 항문에 바르고 귀두로 슬쩍 문질렀다
묘한 쾌감이 그녀의 몸을 관통했다
몇 번 문지르자 그곳은 금새 말라버렸다
인수가 다시 그녀의 애액을 묻혀 비벼대자 그녀는 정신이 몽롱해졌다
“누나 여기다 해줄까?”
“거긴 싫어.....그냥 보지에 넣어줘.....”
“여기다 하고 싶은데......”
하며 귀두를 구멍에 맞추고 힘을 주었다
그의 귀두가 조금 그녀의 항문 구멍으로 들어가는가 했더니
“아..아파...하지마....거긴 싫어.........”
하며 엉덩이를 틀자 그대로 빠져 버렸다
“인수야 거기다 하지마....아프단 말야 ........무서워......그냥 ...보지에 넣어줘.....”
“알았어 누나.....미안해.....”
인수는 무리라는 것을 알고는 그대로 그녀의 꽃잎에 대고 밀어넣었다
그는 허리를 숙여 그녀의 등에 엎드려 그녀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고는 앞뒤로 움직였다
“헉헉......헉헉......”
“아.......아........아앙.....”
그녀는 머리를 침대에 박고 양팔로 몸을 지탱하고 인수가 하체를 부딛쳐 올 때마다 그녀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앓는 소리를 내었다
“아아..인수야....헉헉...끄응.....으응......”
“ 헉헉...헉헉.....”
“철썩 철썩 철썩....철썩....”
살과 살이 부딛치는 소리와 함께 두 남녀의 신음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아..힘들어...인수야......그만.....”
그녀는 다시 돌아누웠다
인수는 다시 그녀의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다리를 벌려 옆구리에 끼고 앉은 채로 그녀를 공략했다
질퍽거리며 인수의 불기둥이 그녀의 몸 속으로 들락거리는 모습이 인수를 더욱 자극했다
인수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그녀의 숨소리도 더욱 거칠어져만 갔다
“헉헉헉...”
“아아...앙.....”
“아..인수야.....나 ...할거 같아......”
“누나...안에다 싸도 돼?”
“응....괜찮아.........내보지 안에 싸줘......”
그녀의 노골적인 말에 인수는 절정을 맞이하며 사정을 시작했다
“아아...누나.....아......”
“그래...인수야......싸......나도 나올 것 같아.......”
인수는 그녀를 더욱 끌어안고 정액을 그녀의 몸 안으로 쏟아 부었다
“아아.....누나.......으음......”
“인수야.....좋아...아......미치겠어.....”
사정을 마친 그가 그녀의 몸에 엎드리자 그녀는 양팔을 뻗어 그를 안았다
두 남녀는 격정이 식을 때까지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인수의 작아진 고추가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가자 인수는 그녀의 몸에서 내려와 누웠다
영란이 그의 가슴에 비스듬하게 엎드려 기대며 그의 입술에 쪽 소리가 나도록 키스를 하곤 그의 퇴화된 젖꼭지를 만지작 거리며
“아.....인수야.....너무 좋았어......”
“나도 좋았어...누나.....”
하며 그녀의 골반을 끌어안았다
“인수야...”
“응....”
“나 어땠니?”
“응...좋았어 누나....”
“윤숙이 보다 좋았어?”
“누나두 참 별걸 다 물어보네....”
“말해봐...윤숙이는 어땠니?..........진짜 걔 첨이었니?”
“응...윤숙이 누나...숫처녀였어....무척 아파했어.....피도 나왔어...”
“피도 나왔어?”
“응...처녀막이 터졌나봐......”
“좋았겠구나..너....”
“너 윤숙이 사랑하니?”
“누나도 사랑해......”
“피~”
하면서도 그녀는 인수의 말이 싫지 않았다
그 후로도 인수는 가끔 영란과 섹스를 즐겼고 윤숙은 아무런 눈치도 채지 못했다
인수의 여자 다루는 솜씨는 세 여자에 의해 점점 노련해져만 갔다
윤숙도 인수와 섹스하는 회수가 늘어갈수록 윤숙과 인수의 사랑은 깊어만 갔다
그때쯤 인수는 연희와 윤숙 사이에 갈등을 하고 있었다
자신을 낳아 키워주고 지금은 내연의 부부 관계로 발전해온 연희의 사랑은 윤숙의 그것보다는 깊고 넓은 사랑이었다
한달 후 어느덧 여름방학을 며칠 앞둔 어느날
연희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는 산부인과를 찾았다
“임신 3개월 입니다 ...축하합니다......”
연희는 깜짝 놀랐다 기어이 인수의 씨를 잉태하고 만 것이다
연희는 인수와 정사를 나누면서 인수의 이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막상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자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그런 그녀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의사의 눈초리를 뒤로하고 병원을 나섰다
그렇게 원하던 인수의 아이를 가졌으니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기뻐해야만 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수록 더욱 인수의 품이 그리워지는 자신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침대에 누워 그녀는 아들의 씨가 뿌려진 자신의 배를 만져보며 언제 또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배속에 있는 아이를 낳아 기를 것을 다짐하며 이 동네에서는 낳을수가 없으니 서울로 이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수가 방학을 하고 집에 오던 날
연희는 정성 들여 화장을 하고 인수를 맞았다
지난번 서울에서의 만남 후 거의 한달 만에 인수가 집에 온 것이다
학기초에는 거의 일주일 만에 한번씩 내려와 연희를 안아주던 인수가 영란과 윤숙을 만난후조금씩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연희에 대한 인수의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니었다
잠시 동안이지만 인수와 같이 생활을 한다는 생각에 그녀는 생기가 돌았다
인수는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짧은 반바지만 입었다
그녀가 정성 들여 준비한 저녁을 맛있게 먹고 거실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연희가 수화기를 들고 말하자
“인수 어머니세요? ...그동안 안녕하세요? 저 윤숙이예요....”
“아...윤숙학생..그런데 웬일로 전화를....”
“인수 잘 내려갔나 해서 전화했어요...인수 있어요?”
“잠깐만요....”
연희는 수화기를 인수에게 넘기고는 안방으로 들어 갔다
둘이 전화 하는데 방해를 하고 싶지 않아서 이다
“윤숙이 누나?”
“나야 인수야 잘 내려갔니?”
“누나 지금 어디야?”
“나 지금 가게에서 전화 하고 있어...궁금해서 전화 걸었어....”
“차가 좀 막히기는 했지만 잘 내려왔어....”
“그래 잘 내려 갔다니까.......됐어 나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또 전화 할께......”
“알았어 누나......”
“그래 그럼 잘 있어....사랑해........”
윤숙이 전화기에 대고 키스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사랑해 누나.....”
인수가 안방쪽을 힐끔 보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인수가 수화기를 내려놓자 연희가 안방에서 나오면서 다시 그의 옆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속살이 약간비치는 롱 드레스 잠옷으로 갈아 입었다
인수는 눈부신 연희의 풍만한 몸매를 바라보며 남은 커피를 홀짝거렸다
영란의 매력적인 몸매와 윤숙의 청초한 몸매와는 달리 연희의 농익은 육체는 중년의 아름다움으로 매력이 넘쳐 흘렀다
연희가 인수의 어깨에 살짝 기대면서
“보고 싶었어요.....한달 만이죠?”
“나도 보고 싶었어...........”
인수는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둘러 가볍게 안아주었다
잠자리 날개 같은 그녀의 잠옷사이로 풍만한 유방이 브래지어에 쌓여 있었다
연희는 잠시 윤숙을 생각했다 젊은 그녀와 자기를 자꾸 비교해보는 것이 그 동안의 습관이 되어 버렸다
“나 오늘 어때요.....이뻐요?”
“응 오늘은 다른 날 보다 무척 더 예뻐보여.....”
“아까 전화 온 그 아가씨 보다 더 이뻐요?”
인수는 속으로 움찔하며 오늘따라 그녀가 이상하는 생각을 했다
인수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려 그녀의 뺨에 입술을 찍고는 그녀의 빨간 루즈가 묻어 있는 입술을 가볍게 터치하며 메마른 그녀의 입술을 혀로 적셔주었다
연희는 소파에 길게 기대며 그의 입술을 받았다
“사랑해....연희.....”
인수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으며 뜨거운 키스를 퍼붓자 연희의 서운했던 감정은 눈 녹듯이 사라져 갔다
“여보.....”
인수는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며 잠옷 허리띠를 풀고 풍만한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유두를 물었다
한쪽 젖꼭지를 입술로 물고 혀로 굴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 반대 쪽 유방을 손으로 애무하자
그녀의 두 손이 그의 머리를 가볍게 잡고 입술을 그의 머리에 대었다
“꼭 아기 같아....”
하고 그녀가 중얼거리자
“그럼 내가 엄마 아기지 누구야?.....”
하며 그녀를 바라보곤 씨익 웃었다 연희도 마주보며 웃어주었다
연희의 몸에는 잠자리 날개 같은 잠옷 흰색 팬티뿐이었다
팬티 사이로 그녀의 거웃이 조금 삐져나온 모습이 그를 유혹 하는 듯 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팬티를 더듬자
“여보.....방으로 들어가요.....”
“싫어 그냥 여기서해.....”
“아이 너무 밝아요....방으로 들어가요.....”
“뭐 어때 난 그냥 여기서 하고 싶은데.....”
아무리 몸을 섞은 사이지만 조명이 밝은 곳에서 남자 앞에 알몸으로 선다는 것에 그녀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럼 불 좀 꺼요.....”
“꼭 꺼야 해?....난 연희 몸 보면서 하고 싶은데”
“당신도 참.....그럼 빨간불로 바꿔요.....”
인수는 그녀의 몸을 놓고 조명을 붉은 색으로 바꾸고 몸을 돌려 반바지를 벗어 팬티 차림으로 그녀가 비스듬히 누워있는 소파 앞에 앉아 그녀를 살며시 안고 그녀의 눈을 보았다
그녀의 눈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붉은 조명을 받은 그녀의 모습이 더욱 요염하게 보였다
인수는 천천히 그녀를 안고 그녀의 가슴에 다시 얼굴을 묻고 그녀의 다리사이로 손을 넣어 팬티위로 그녀의 둔덕을 쓰다듬었다
두툼하고 육감적인 살집이 인수의 손에 느껴졌다
그가 손을 쥐었다 놓았다 하자 꽃잎 속에 고여있던 꿀물이 팬티위로 스며들어 미끌거렸다
짜릿한 전류가 그녀의 등을 타고 흘렀다
“아....여보.........”
그녀는 그의 머리를 부등켜 안고 그의 입술과 혀와 손의 움직임에 신경을 집중시켰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인수의 애무에 연희의 가슴은 터질 것 같았다
인수는 한 팔로 그녀의 목을 감고 다리를 그녀의 허벅지에 올려놓고 그녀의 옆에 비스듬히 포갠 채 그녀의 뺨을 입술로 찍으며 눈을 바라보며 그녀의 다리사이를 애무하던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부를 꾸욱 누루고
“이게 뭐지?”
하며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잠시 그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보면서 입술만 오물거렸다
“.............”
“안 들려...크게 말해봐...”
하며 손바닥 전체로 그녀의 음부를 누르고 주물럭 거렸다
그녀는 눈을 감고 조그맣게 떨리는 목소리로
“보지”
하고 말했다
“누구 보지?”
“인수씨 보지....”
연희도 노골적인 표현에 더욱 흥분이 되는지 숨을 할딱 거렸다
인수가 노골적인 표현으로 성감을 돋구는 것이 싫지는 않았지만 아들의 품에 안겨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이 부끄러웠을 뿐이다
“그래..내 보지야.....연희보지는 내보지야....그렇지?”
“네...”
인수가 그녀의 팬티 끈을 잡자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들렸다
잠자리 날개 같은 잠옷 속에 반쯤 가려진 그녀의 나신은 붉은 조명을 받아 홍조를 띠고 있었다
팬티를 벗겨낸 후 인수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높이 들고 허리를 밀었다
그의 발기한 페니스가 그녀의 다리사이에 길게 누웠다
그는 몸을 더욱 밀착시켜 그녀의 다리사이에 누운 페니스로 그녀의 다리사이를 문질렀다
“아....여보...”
허벅지 안쪽 예민한 살을 건드리며 비벼지는 그의 뜨거운 불기둥이 그녀의 질을 따라 움직이자 그녀의 엉덩이도 이리저리 움직였다
“연희....사랑해...당신은 멋진 여자야.......당신보지....너무 좋아....”
“아앙...여보.....미치겠어요.....하악....”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는 숨을 몰아 쉬며 인수의 분신이 들어오기 만을 기다렸다
인수는 그녀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고 싶었다
인수는 그녀의 귀에 입술을 대고
“이제 연희보지 속으로 들어 갈 거야........당신보지 많이 젖었어.....내자지...느끼지?...”
“아....여보.....느껴요.....”
“당신보지가..........내자지 원하고 있어....”
“아아...여보.....”
“넣어달라고 그래봐.....”
“넣어줘요...”
“뭐를?”
“당신 자지.....’
“어디에?”
“아아..여보.....제 보지에 ....”
“어떻게?”
“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연희는 숨을 할딱이면서도 인수의 말을 다 받았다
“아...... 연희 당신 너무 귀여워......사랑해............”
“여보..... 사랑해요.......인수씨......여보......”
인수도 더 참을 수 없어 빙빙 돌리고만 있던 성기를 그녀의 질 속에 깊이 박았다
“아아...여보...............”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소리와 함께 그를 꼭 껴안고 몸부림을 쳤다
그녀의 꽃잎은 찰거머리 처럼 그의 분신을 물고 흐느적 거렸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그녀의 질 속은 활활 타올라 인수의 불기둥을 녹여 버릴 것만 같았다
“우우우......”
인수도 그녀의 질의 수축으로 밀려오는 쾌감이 신음소리를 토해내었다
“아아..사랑해요 ....여보.....”
인수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그녀를 밀어 부치자 그녀는 끝없이 퍼져가는 황홀감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연희의 요란한 움직임에 인수는 더 참을 수 없어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았다
“아아...”
“앙.....”
사정을 마친 인수가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자 그녀는 탁자 위에 있던 휴지를 꺼내 다리사이에 끼우고는 인수의 불기둥에 묻어 있는 찌꺼기를 입으로 깨끗이 씻어주었다
“좋았어요?”
“응 너무 좋았어....당신은?”
“저도 너무 좋았어요.....사랑해요.....”
인수의 품에서 그녀는 단지 사랑스러운 여자일 뿐이었다
“샤워 좀 하고 올께요.....”
“같이 할까?”
“네 그래요.....”
두 연인은 정성스레 상대의 몸을 씻어주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그대로 침대 속으로 들어가 서로를 껴안고 누웠다
“여보....”
“응?”
“저....저.....”
연희가 뜸을 들이자 인수가 재촉을 했다
“무슨 얘기야?....... 말해.....”
“저...”
“저....당신 아이 가졌어요.....”
인수는 깜짝 놀랐다
“정말?”
“네...며칠 전 병원에 갔다 왔어요....3개월 이래요.....당신 기쁘지 않아요?”
“응...으응..기뻐.......하지만.....”
“말하지 말아요.........낳을 거예요.....이 나이에 언제 또 임신 하겠어요....당신 아이를 가져서 너무 기뻐요.....그리고 당신 고마워요.....”
“그렇지만...남들이 이상하게 볼 거 아냐.....”
“그래서 서울로 이사 가기로 결심했어요.....거기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이상하게 볼 사람은 없을 거예요.....그리고 이 집도 미용실도 다 내놨어요...서울에 아파트도 알아보고 있고요......”
인수는 뭐가 뭔지 몰랐다 새삼 윤숙의 얼굴이 떠올랐다
인수는 손을 뻗어 조심스레 그녀의 배를 만져보았다
임신했다고 생각하니 약간 배가 부른 것도 같았다
그녀는 자신의 배를 만지고 있는 인수의 손을 살그머니 잡았다
“행복해요...여보.....”
“이속에서 내 아이가 자라고 있다 이거지?”
“네....당신의 아이에요.....이제 당신도 아빠가 되는 거예요.....”
“아빠라...아빠가 된다....그럼 아빠랑 아들이랑 한 몸에서 태어나는 거네....”
“호호...아들인지 딸인지 아직 모르지만 그렇게 되는 거네요.....”
“그럼 당신은 할머니가 되는 거야 엄마가 되는 거야?”
“그거야 엄마가 되는 거죠.....내 배속에서 나왔으니까....”
“그럼 내동생도 되겠네.....”
“아니죠 당신이 씨를 뿌렸으니까 당연히 아빠죠...”
“그렇지만 엄마가 같으니까 형제도 되지.....”
“그리고....저...”
“그리고 또 뭐...”
연희는 윤숙과의 관계를 물어볼까 말까 하다가
“아니예요.......”
두 연인은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바탕 사랑을 더 나누고는 잠이 들었다
인수와의 생활은 나날이 즐거움 뿐이었다
며칠 후 영란 에게 뜻하지 않은 전화가 왔다
윤숙이 부메랑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것이다
인수는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갔다
아침 일찍 일어났어도 온몸이 개운해 날아갈 것 같았다
그녀는 잠들어 있는 인수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하곤 자신의 다리위로 올라온 인수의 다리를 밀어내려 이불 속으로 손을 넣었다
“어머...”
그녀의 손에는 잔뜩 발기한 인수의 페니스가 느껴졌다
그녀는 살짝 이불을 들어 아래를 보았다
다리사이에 우뚝 솟아있는 그의 성기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어제 밤 자신의 몸 속을 들락거리며 자신을 몇 번이고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준 그의 페니스 기둥은 굵은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 나와있고 버섯같은 커다란 귀두는 마치 대포처럼 하늘을 향해 금방이라도 실탄을 발사할 것 처럼 치솟아 있었다
“어쩜 이렇게 늠름할 수 가......”
그녀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그녀의 가슴은 두근두근 뛰고 있었다
단단하게 솟은 그의 불기둥은 금방이라도 그녀의 벌바에 꽃혀 버릴듯한 기세였다
그녀는 잠시 자신의 비부를 바라보았다 알맞게 솟아오른 둔덕위로 펼쳐진 검은 숲 아래 세로로 길게 늘어진 음순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제 밤 인수의 페니스가 자신의 질 안으로 들어 올 때 자신감에 가득찬 인수의 모습을 보았었다
너무나 남성적인 인수의 페니스에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배꼽부터 조금씩 흘러내린 그의 털은 뿌리부근에 와서는 밀림을 이루면서 허벅다리 안쪽을 지나 항문까지 꼬불꼬불한 털들이 이어졌다
실히 두어근은 될듯한 그의 고환은 그의 페니스를 받치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고환 밑으로 손을 넣어보았다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불을 젖히고 그의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여 페니스 기둥에 뺨을 대었다
따스한 느낌이 그녀의 뺨에 퍼졌다
상큼한 남자의 향기가 그녀의 후각을 어지럽혔다
그녀는 손으로 그의 불기둥을 가득 쥐었다
그리곤 혀를 조금 내밀어 귀두 끝 갈라진 곳을 찍고는 귀두 전체를 감싸 안듯 핥아보다가
기둥을 타고 미끄러지면서 고환 밑둥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사타구니 사이를 핥기도 하고 침을 묻혀 그의 고환을 적셔 주면서 회음을 거쳐 항문까지 핥아 내려갔다
잠결에 인수는 자신의 항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설육을 느끼곤 눈을 떴다
인수가 잠에서 깨어난 것도 모른 채 연희는 그의 기둥을 손으로 잡고 혀를 움직였다
뜨거운 연희 숨결이 그의 사타구니를 스칠 때마다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인수가 살그머니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자 그제서야 그녀는 인수를 바라보곤 미소를 지었다
“깼어요?”
“응...좀더 자지 그랬어....피곤 할 텐데.....”
“많이 잤어요 ....”
기둥 뿌리를 핥으며 얘기하던 연희의 혀가 귀두를 핥으며 한입 가득 귀두를 머금었다
그녀는 집중적으로 뱀 대가리 같이 생긴 그의 귀두를 핥아나갔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스한 손이 그의 고환을 애무하며 그의 기둥을 핥아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수는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잡았다
“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자신의 다리사이에 머리를 박고 열심히 페니스를 빨고 있는 연희의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때로는 사타구니 사이의 예민한곳을 핥으면서 정성 들여 애무하며 가끔씩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기도 했다
그의 불기둥을 뺨으로 비비면서 귀두를 바라보며 그곳에 고인 이슬을 혀로 찍어 맛을 보기도 하고 배꼽까지 올라온 입술로 털을 물고 그를 바라볼 때는 음탕하기까지 하였다
가끔은 입 속에 들어온 털을 손으로 집어 내면서 그의 귀두를 집중적으로 빨자 그녀의 몸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쩝쩝...쯥쯥쯥...”
요란한 소리를 내며 그녀는 인수의 귀두를 빨았다
어느덧 가랑이 사이는 질펀하게 젖어 올라 그녀의 꽃잎을 흠뻑 적시었다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입에 물고 있던 불기둥을 손으로 훑으면서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보자 인수의 눈과 마주쳤다
인수는 그녀가 지금 삽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몸을 일으키려 하자
“제가 할께요 그대로 누워 있어요”
하며 인수의 다리사이로 몸을 움직이며 그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녀가 조심조심 인수의 허리에 걸터앉아 한 손을 뒤로 하고 그의 페니스를 잡았다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를 그의 다리에 밀착시키고 잡고 있던 페니스를 엉덩이 사이로 넣었다
그녀는 페니스로 그녀의 꽃잎주위를 애무하며 조금씩 허리를 아래로 내렸다
그녀가 다시 한번 힘을 주자 뜨거운 그의 페니스가 그녀의 젖어있는 꽃잎을 가르고 몸 속으로 밀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아....”
그녀의 입에서 나직한 신음소리가 나왔다
연희는 인수의 가슴에 손을 얹어 몸을 지탱한 후 허리를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였다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질을 가르고 밀려 들어오는 살 기둥을 느끼자 그녀는 벅찬 쾌감에 몸을 떨며 마지막 힘을 주어 허리를 깊숙히 내렸다
따끈한 질 속을 파고드는 페니스의 자극에 인수의 몸에도 쾌감이 전달되었다
“아아........”
“아아...여보 너무 좋아요.....아아....”
그녀는 천천히 허리를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두 젖 무덤이 출렁거렸다
그러자 인수의 하체도 연희의 움직임에 따라 엉덩이를 힘껏 밀어부쳤다
“아아....아앙....”
인수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연희는 더욱 격렬하게 온몸을 흔들었다
인수의 움직임도 빨라지면서 어느덧 두 남녀는 서로의 몸을 애무하며 격정에 휩쌓였다
“철썩 철썩....”
그녀의 엉덩이가 인수의 허벅지 때리는 소리가 방안을 울려퍼졌다
연희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질구에 결합되어 들락 거리는 인수의 페니스를 보면서 더욱 흥분되는 자신을 느끼며 인수에게
“아아...여보........너무....좋아요...사랑해요....”
인수도 고개를 들어 연희가 바라보는 곳을 보았다
그녀의 음탕한 벌바는 흠뻑 젖은 채 그의 페니스를 물고 있었다
그녀의 질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인해 그의 불기둥이 흠뻑 젖어 있었다
그녀가 힘들어 하는지 그녀의 움직임이 약해지기 시작하자 인수는 힘차게 그의 엉덩이를 올려 부쳤다
“퍽 퍽...퍽....퍽퍽퍽....”
“아아.....”
“헉...헉.....”
“퍽퍽퍽....”
그녀의 알몸은 땀으로 젖어 번들 거렸다
“아아..여보....여보....사랑해요......아아....”
하며 그녀의 몸이 앞으로 숙어지며 인수의 몸을 덮었다
뭉클한 그녀의 가슴이 그의 가슴위로 쏟아지며 그녀는 단내를 풍기며 인수의 입술을 덮었다
연희의 보드라운 설육이 인수의 입안으로 들어오자 부드럽게 그녀의 혀를 빨았다
달콤하고 아늑한 괘감이 연희의 입안에 퍼졌다
인수의 부드러운 키스를 받으며 엉덩이를 그의 하체에 더욱 밀착시켜 그의 페니스를 조여 주었다 그녀의 엉덩이에 눌린 그의 고환이 그녀를 더욱 자극했다
부드러운 연희의 꽃잎이 허벅지에 달라붙어 꿀물을 토해내자 인수의 쾌감은 극에 달했다
인수가 일어나 앉으면서 연희의 엉덩이를 잡고는 앞뒤로 흔들었다
연희의 출렁거리는 젖가슴이 인수의 얼굴에 부딛쳤다
그녀는 양팔을 뻗어 인수의 목을 감고 그의 얼굴을 젖가슴 깊이 끌어 안았다
그녀의 유방 계곡사이로 인수의 숨결이 뜨겁게 전달되었다
“아아..여보 너무 좋아요......아아...”
연신 하체를 흔들어 대면서 그녀는 헐떡 거렸다
“학학.....’
“아아...”
때로는 인수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때로는 그의 얼굴을 가슴에 깊이 끌어안고 알몸을 격렬하게 아래위로 움직이며 그대로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아아...여보......아앙....”
부풀대로 부푼 인수의 페니스는 그녀의 움직임으로 인해 그녀가 원하는 곳을 찔러대었다
너무나 황홀한 쾌감에 연희의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미끌 거렸다
“헉헉.....”
“으....으음....”
두 남녀의 가뿐 숨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어느 순간 인수의 몸을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시작했다
“으...으으응.....”
“아앙......”
그녀의 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그대로 인수의 몸 위로 엎어졌다
뜨거운 폭풍이 그녀의 온몸을 훑고 지나가면서 그녀는 다시 한번 오르가즘 느꼈다
인수는 두 팔을 쭉 뻗어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감싸 안고 그녀는 두 팔을 그의 겨드랑이를 끌어 안고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사정을 마친 인수의 페니스가 줄어들자 그녀의 몸 안을 가득채웠던 정액이 그녀의 질 벽을 통해 밖으로 밀려나와 인수의 허벅지를 적시면서 흘러내려 바닥에 깔린 이불을 적시었다
인수는 두 다리로 연희의 엉덩이를 감싸면서 그녀의 젖은 알몸을 쓰다듬었다
인수의 작아진 페니스가 그녀의 몸에서 빠져 나가자 그녀는 입술을 혀로 촉촉히 적셔가며 그의 아랫입술을 살짝 물었다
“사랑해요..여보....”
“힘들었지?”
“아니요....너무 좋았어요....이런 느낌 처음 이예요......”
“나도 좋았어....”
“아...여보.....이대로 영원히 있었으면......”
연희는 아침이 오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
“인수야......”
인수가 점심을 먹고 벤치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데 벤치 뒤에서 인수를 부르는 소리에 돌아다보니 화사한 꽃무늬 미니스커트에 몸에 꼭 끼는 티를 받쳐입은 영란의 모습이 보였다
“어..누나.....점심은?”
“응 나도 막 먹고 나오는 중이야....엄마는 가셨니?”
“아니...오늘 하루 더 계실꺼야....”
“너희 어머니 참 젊으시더라 남들이 보면 남매로 착각할 정도야....”
인수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잠자코 먼 하늘을 바라보자 영란이 곁에 안았다
“참 그건 그렇고......너......윤숙이랑 어떤 사이냐?..요즘 너희들...좀 이상해....”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누나....”
“다 알고 있어...”
인수는 속으로 뜨끔했다 도대체 영란이 뭘 얼마나 알고 있길래 대뜸 이런 소리를 할까 무척 궁금했다
“다 알고 있다니 뭘.......”
“너 그렇게 시치미 뗄거야?...너 윤숙이랑 같이 잤다며?....어제 너희 둘이 뭐하고 늦게 들어 왔는지 다 알아.....”
영란은 한술 더 떠서 인수에게 다그쳤다
사실 영란은 윤숙이 아르바이트를 빼먹고 인수와 둘이 영화를 보고 데이트 하고 또 키스 까지 했다는 윤숙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인수와 둘이 관계를 가졌다고는 생각치 않았지만 한번 인수를 떠 본 것이다
인수는 속으로 깜짝 놀라며
“누나 그게 무슨 소리야.....누가 그래?”
“어제 밤 윤숙이가 나한테 다 고백했어.....”
“윤숙이 누나가?”
“그래....”
인수는 난감했다
“윤숙이 누나가 그런 말을 했어?”
“그래...너를 무척 사랑한다는 말도 했어....”
한참을 인수가 아무 말이 없자
“왜 말을 못하니?....사실이구나........”
“윤숙이 누나가 그런 말을 하다니........”
영란은 고개를 쳐들고 난감해 하고 있는 인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몇 번이나 했니?.”
“누나 그런 말 하지마.....윤숙이 누나가 그런 말 했을 리가 없는데.....”
하고 말끝을 흐리자
“나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말해...뭐 어떠니?...”
인수는 한참을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 생각하다가
“누나.....”
“그래 말해봐.....”
“사실은 말야......”
인수는 지난 일을 영란에게 모두 말했다
“그랬었구나......”
영란이 쓸쓸하게 말했다
“누나한테 미안해.....”
“미안하긴........ 미안해 할거 없어........ “
“누나 이해해 줄 수 있지?”
인수는 진정으로 영란에게 미안해 했다
“이해고 뭐고가 어디 있니? 난 괜찮아...... 나야....... 원래 그런 여자니까...그리고 나한테는 정수 오빠가 있어.....나중에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너무 부담 갖지마...다만.....”
영란이 뜸을 들이며 말을 잊지 못하자
“다만 뭐.....”
“가끔은 나도 만나줘.......난 남자 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는 거 너도 알잖아......”
“하지만 누나..누나한테는 정수 형이 있잖아.....”
“나 지난번 그 형한테 미안해서 혼났어...”
“미안해 할거 없어 내가 원해서 너랑 섹스 한거니까...”
“그날은 나도 누나를 원했어....”
“그래?...호호호...어때 지금도 날 원하니?”
“누나........”
“그래 알았어.......윤숙이한테 잘해줘....”
“고마워 누나.....”
**
그날저녁 영란의 제의로 연희와 같이 부메랑에 들렸다
부메랑은 윤숙이 아르바이트 하는 레스토랑의 이름이다
“어머니 오늘은 제가 저녁을 살께요 ....”
연희와 인수가 자리에 앉자 마자 영란이 반대편 의자에 앉으면서 호기롭게 말을했다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그러지 말아요....”
“어머니는 좋겠어요 이렇게 잘생긴 아들을 둬서요.....”
“호호 그렇게 봐주니 고마워요.....”
“참 어머니도 아직도 존대를 해요.......말씀 놓으세요....딸같이 생각하세요....”
“그래요..엄마 ........영란이 누나랑 윤숙이 누나랑 딸같이 생각하세요.....”
“알았어...그렇지 않아도 그럴려고 했는데 ...호호”
연희도 즐거운 것 같았다
“어머니 맥주 한잔 하실래요?”
“그럴까?”
연희는 영란이 내미는 맥주잔을 기울였다
“인수도 한잔 받아....”
“누나도 마셔.....”
윤숙은 서빙을 하면서 가끔씩 그들의 테이블에 들려 시중을 들었다
“윤숙아 너도 한잔 할래?”
“아냐 근무시간이야 나중에 할께....”
윤숙도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어느덧 시간이 꽤 되었다
셋 이서 어지간히 술을 마셨다
그때 윤숙이 옷을 갈아입고 자리로 왔다
“끝난 거니?”
“아니 아직 안 끝났지만 오늘 좀 일찍 들어간다고 말하고 왔어....”
“그래 잘됐다....우리 노래방이나 가자..인수 어머니 어때요?”
“너무 늦지 않았어?”
“우리 노래방에 가서 조금만 놀다가요.....’
그렇게 해서 인수와 세 여자는 함께 노래방에 들러 놀다가 집으로 왔다
**
고속버스에 몸을 실은 연희는 노래방에서 영란이 귓속말로 하던 말이 생각났다
“윤숙이하고 인수하고 사귀고 있어요....보통 사이가 아니예요 ......느끼지 못하셨어요?”
“윤숙이라......”
연희는 윤숙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예쁜 그녀의 모습과 영란의 모습을 비교해보기도 하다가 자신과 윤숙을 비교해 보기도 하며 윤숙과 인수가 같이 노래를 부르던 모습을 떠올렸다
간밤에 인수의 애무를 받으면서 그녀는 온통 그 생각 뿐이었지만 인수와 한 몸이 되자 그녀의 몸은 쾌락의 늪으로 떨어져갔다
연희는 젊은 남녀간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늙어가는 자신과 한창 피어나는 윤숙의 모습을 비교하곤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서러웠다
어차피 자신과 육체적으로 한 몸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언젠가는 인수가 자신을 떠나 짝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으나 그 시간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연희가 떠나던 날밤 영란이 윤숙의 침대로 파고 들었다
“영란아..가서 자..나 피곤해....”
윤숙이 반대편으로 돌아 누우며 말하자 윤숙의 어깨를 잡아 돌려세웠다
“영란아 왜 이래 나 피곤 하단 말야.....”
“피곤하긴 할말이 있어”
“할말 있으면 빨리 해 “
“윤숙아 너 어쩜 그렇게 거짓말을 하니?”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그러니?....”
“너 인수하고 키스밖에 안 했다면서....”
“그런데 그게 어때서....”
“인수는 아니라 던데?”
“너 인수 만났었니?”
윤숙이 깜짝 놀라 몸을 반쯤 일으키며 눈을 크게 뜨고 누워있는 영란을 바라보았다
“왜 그렇게 놀라니?...오늘 낮에 인수를 만났어....”
“인수가 무슨 얘기 했는데.......”
“너랑 같이 잤다고 하더라.....”
윤숙은 인수가 영란에게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거짓말 하지마......”
“시치미 떼지마 인수가 나한테 다 말했어”
“앙큼하긴...요 계집애 인수랑 같이 잤다고 하면 누가 뭐라 그러니?”
영란이 오늘 낮에 인수를 만나서 한 얘기를 하자 윤숙은 더 이상 속일 수가 없었다
“여우 같은 계집애가 유도 심문을 했구나.....”
윤숙이 벼개를 집어 영란의 머리를 때렸다
“호호호 ..내가 누구니 네가 말을 안하면 모를 줄 알고? ”
“여우 같은 계집애 ...... ...”
“그래 어땠어?”
영란이 벼개를 끌어 당기며 은근히 물었다
“뭐가 어때?”
“처녀딱지를 떼어버린 기분 말이야....... 작년에 영수씨가 그렇게 달라고 애원해도 안주던 애가 ..........”
영수는 정수의 친구인데 장수가 윤숙에게 소개해준 남자였다
정수와 넷 이서 같이 술을 마시면서 윤숙과 영수를 남겨두고 나갔는데 그날 어찌어찌하다 영수를 따라갔다가 영수에게 처녀를 잃을뻔 했던 일이 있었다
그 후 그녀는 영수의 집요한 유혹을 뿌리치고 다시는 만나지 않았던 것이다
영수말고도 영란이 두 남자를 더 소개 해준 적이 있는데 윤숙은 같이 어울렸을 뿐 깊게 사귀지는 않았다
“그리고 인수 어머니 한테도 너희 둘 관계를 어렴풋이 애기를 했어...”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윤숙이 더욱 놀라 영란의 어깨를 흔들며 말했다
“어차피 넌 말을 못 할 테니까 대신 내가 말해준거야....인수 어머니도 싫어 하시는 눈치는 아니었어 ”
“너 정말 못 말리겠구나....”
하며 벼개를 무릎 사이에 넣고 고개를 숙여 무릎을 끌어안았다
윤숙은 어차피 인수 어머니가 안 것이 잘된 일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싫어 하지않는 눈치라는 말에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영란의 눈을 피해 몰래 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후련해 지기 까지 했다
“왜....... 내가 못할 말 한거니?
“네가 왜 남의 일에 끼어 들고 그러니?...... 알 때 되면 다 아실걸.........그리고 인수 엄마가 지금쯤 날 얼마나 원망 하겠니? 더군다나 내가 나이가 두 살이나 많은지 다 아실텐데.....내가 인수를 꼬셔서 그렇게 된 줄 아냐?”
“설마 그렇게 생각이야 하실라고..... 조금 놀라는 눈치셨지만 그 얘기를 듣고 노래방에서 너만 쳐다보시더라.....”
“나랑 같이 잤다는 얘기도 했어?”
“내가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니? 그저 ........”
“그저...뭐.....”
“그냥 보통사이는 넘는다는 얘기만 했어.....”
“너 미쳤구나...”
-그리고 인수는 벌써 나와 몇 번 같이 잤어-
영란은 속으로 말하면서 인수의 잘생긴 얼굴과 그의 몸을 생각하곤 웃음을 지었다
“그래 어땠어?........ 윤숙아......”
영란이 턱을 고이며 은근히 윤숙에게 물었다
“뭐가...”
“인수와 같이 잔 느낌..... 더군다나 넌 처음 이었잖아 많이 아팠니?”
“얘는 별걸 다 묻고 그러네....”
“뭐 어때..너하고 나 사인데.....”
“그래도 그렇지 얘...그런걸 어떻게 말하니?”
“좋았니?.....아프진 않았니?”
영란이 눈을 깜박이며 윤숙의 다리를 흔들며 말했다
“말해봐....뭐 어때...난 이미 고딩때 겪은 이야긴데....”
윤숙이 다시 이불 속으로 파고 들며
“다 알면서 뭘 묻니 쑥스럽게.....”
“난 처음에 무척 아팠는데 ...넌 어땠어?”
“응 나도 많이 아팠어....”
“그래 소리도 지르고 그랬어?”
“몰라 기억이 안나.....”
영란은 인수의 굵고 커다란 성기가 윤숙의 몸을 파고 들었다는 생각을 하자 약간의 질투를 느꼈다
“좋진 않았어?”
“모르겠어........이제 그만 자자 나 너무 피곤해.....”
“참 그리고 이번 주말 뭐 할거니?”
“응 일해야지 ...근데 왜?”
“정수씨 면회 좀 갈려고 그러는데 혼자 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너랑 인수랑 셋 이서 같이 갔으면 해서 ......요즘은 통 외박도 못 나오나봐...”
“난 일해야 하는데?”
“그럼 안되겠구나..... 인수는 이번에 집에 간다고 하던?”
“왜 인수랑 같이 갈려구? “
“너하고 셋 이서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생각 좀 해보고....주말이라 바쁠 텐데...........빠지기 힘들거야...”
영란은 등을 돌리고 누워 말하고 있는 윤숙의 어깨를 잡고
“나 여기서 그냥 잘께.....”
“좁잖아....”
“좁긴..너 안고 자면 되지....”
하며 뒤에서 윤숙을 껴안고 그녀의 가슴을 감싸 안았다
윤숙은 자신의 가슴에 얹어 있는 영란의 손을 끌어안으며
“그래...나랑 같이 자자...”
“계집애 인수랑 그래 놓고 나한테 그렇게 시치미를 떼?”
하면서 윤숙의 앞가슴을 꽉 쥐었다
“아..아파......하지마......”
윤숙은 요즘 영란이 무척 우울해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아도 남자편력이 심한 영란이 정수가 휴가를 다녀가고 난후론 좀 조신해지는 것 같았다
**
토요일 오전
세 사람은 정수의 면회를 위해 열차에 몸을 실었다
영란의 성화도 있었지만 인수와 영란을 같이 보내고 나서 일이 손에 잡힐 것 같지 않아 같이 따라 나선 것이다
그렇지만 인수와 같이 여행을 한다는 사실이 즐겁기만 했다
인수와 윤숙은 청바지에 가벼운 티를 입었고 영란은 흰 브라우스에 핫팬츠를 입고는 선 그라스를 머리위로 올려놓았다
늘씬한 영란의 각선미는 건강미가 돋보여 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역은 사람들로 붐볐다
셋이 나란히 앉아 기차 여행을 한다는 사실에 윤숙은 마음이 들떴다
영란도 정수를 만난다는 생각에서인지 마냥 즐거워만 했다
오후 늦게야 정수가 근무하는 부대에 면회를 신청 할 수가 있었다
세 사람을 본 정수는 무척 반가워 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부대에서 무슨 사고가 났다며 짧은 면회 이외의 외출 외박은
일절 허용되지 않았다
부대 정문에 설치된 면회실에서 마주앉은 정수는 풀이 죽어 있었다
“이렇게 모처럼 면회를 왔는데 미안해서 어쩌지?”
영란의 손을 잡고 정수는 무척 안타까워 했다
“다음에 또 오면 되지 뭐....”
영란은 눈물을 글썽이며 정수와의 짧은 만남에 만족 해야 했다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서는 정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세 사람은 읍내로 나왔다
그러나 이미 열차는 끊어지고 해는 떨어져 숙박할 곳을 찾아야만 했다
영란이 예매해둔 표는 다음날 12시 경이었다
“어디 가서 밥이나 먹고 여관을 정하자....”
세 사람은 근처의 삼겹살 집으로 갔다
세 사람은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소주를 마셨다
윤숙과 인수는 영란을 위로하기 바빴다
“할 수 없지 어떡하니....다음에 또 오자....”
“나쁜 시키들 왜 안 내보내는 거야? 윤숙아 한잔 더 따라줘......”
영란은 이미 술이 취해있었다
“많이 취했어 이제 그만 마셔.....”
“아냐 나 안취했어.....인수야 너희들도 좀 마셔....”
윤숙과 인수는 영란과 같이 소주를 마시는 수 밖에 없었다
삼겹살 집을 나온 세 사람은 인근의 여관을 찾았으나 토요일이라 그런지 방이 없었다
온 읍내를 다 뒤져 간신히 방 하나를 잡았다
윤숙은 난감해 했다
“어떡하지?”
“어떡하긴 셋 이서 자야지...”
“자 일단 들어 가자.....”
이렇게 해서 셋이 한방에 투숙을 하게 되었다.
방이라야 셋이 누우면 꽉 차는 을씨년스러운 조그만 방이었다
방 한 쪽에 조그만 화장실엔 변기하나와 욕조도 없이 샤워기만 달랑 붙어 있었다
윤숙이 쪼그리고 앉으며
“우리 그냥 이대로 밤새도록 애기나 하자...”
윤숙은 오늘 인수의 품에 안기고 싶은 생각으로 따라 나섰으나 일이 이렇게 꼬이게 되자 내심으로는 무척 서운했으나 영란을 보아 겉으로 내색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눈 좀 붙여야지...누나...”
인수가 쌓여있는 이불위로 엉덩이를 걸치면서 말을 했다
“그러지 말고 우리 술이나 더 마시자 인수가 가서 맥주 좀 사올래?”
“그래 누나 맥주 좀 더 마셔 아무래도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내가 사가지구 올께...”
인수가 나가자 영란이 옷을 벗으며
“나 좀 씻고 올께 넌 나중에 씻어...”
“그래 인수 오기 전에 빨리 씻고 나와”
“기집애 누가 지 애인 아니랄까봐.....”
영란이 눈을 흘기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영란이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있는데 인수가 맥주와 안주 거리를 사들고 들어왔다
“자 이젠 윤숙이도 씻고 와....”
“응....”
윤숙이 욕실로 들어가자 영란이 인수의 목을 끌어 안고 키스를 하였다
“어?...누나....”
“잠깐만 인수야.......”
“누나 여기서 이러면 ....”
“잠깐만...”
영란은 인수의 목을 끌어안고 그의 입술을 뜨겁게 빨았다
“누나....이러지마....윤숙이 누나가 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잠깐이면 돼....”
인수는 하는 수 없이 화장실 쪽을 바라보며 그녀의 입술을 받았다
“여기 좀 만져봐....”
영란은 인수의 손을 잡고 다리사이로 인도하였다
인수의 손이 그녀의 핫팬츠 사이로 튀어나온 볼록한 둔덕을 덮자 열기가 손바닥에 느껴졌다
“오늘 기대를 하고 왔는데 미치겠어...... 좀 만져줘...못 참겠어.....”
그녀가 인수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영란의 뜨거운 숨결이 귓가를 간지럽히자 인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벌바를 움켜쥐었다
“헉....”
하는 숨소리를 내며 영란의 몸이 인수의 품안에 쓰러졌다
“아..이대로 너랑 자고싶어....”
화장실 안에서 샤워 소리가 그쳤다
인수는 조바심이 나 영란을 떼어 놓았다
“누나....참아.....”
그녀는 한참을 인수의 입술에 열정적인 키스를 하고는 인수를 놓아주었다
“누나..미안해...우리 맥주 마셔....”
“알았어....”
그녀는 가뿐 숨을 몰아 쉬며 가슴을 진정시키고는 잔을 들었다
인수가 영란의 잔에 맥주를 가득 따르자 윤숙이 화장실에서 웃으며 나왔다
“넌 안 씻을 거니?”
윤숙이 인수를 보고 말하자 인수가 화장실로 들어갔다
인수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영란과 윤숙은 깔깔거리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렇게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다
어느 정도 맥주가 들어가자 윤숙이 참을 수 없었던지
“아....졸려..”
윤숙이 입을 가리면서 하품을 하자
“윤숙이 피곤 하면 먼저 자렴....”
“누나 먼저 자......내가 이불 펴 줄께.....”
인수가 이불을 펴주자
“미안해 자꾸 눈꺼풀이 내려와서 못 견디겠어....그리고 내일 저녁 일하려면 자둬야해.... ”
하며 인수가 깔아준 이불위로 누어버렸다
“그래 내일 일 하려면 피곤 하겠다 먼저 자라.....”
인수도 잠이 쏟아졌으나 영란이 잠을 안자고 계속 맥주만 마셔대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상대를 해줘야만 했다
“누나는 안 졸려?”
“글쎄 잠이 안 와.....”
어느덧 맥주도 거의 바닥이 났다
인수는 자고 있는 윤숙을 바라보았다
깊은 잠이 든 것 같았다
생각 같아서는 영란을 안고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누나....정수형이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
“글쎄...잘 모르겠어...”
그때 영란이 인수의 손을 잡고 그의 어깨에 기대며
“만약 네가 날 원했었다면 너를 택했을지도 몰라....하지만 내 과거를 알고 있는 너한테 그럴 수는 없었지........처음엔 그저 남자가 그리워서 너를 택했어.....윤숙이 일로 나한테 너무 부담 가질 필요는 없어 ......”
“누나......”
인수는 영란의 어깨를 가볍게 안고 짧은 핫팬츠 아래로 곧게 뻗은 그녀의 허벅지를 한번 쓸어주었다
그녀는 인수의 부드러운 애무를 받으며 인수의 어깨에 기대 눈을 감았다
인수는 영란을 살며시 안아서 윤숙의 곁에 누이고는 그녀의 곁에 누웠다
다음날 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니 6 시가 넘어 있었다
인수와 영란은 윤숙을 부메랑 앞까지 데려다 주었다
“누나 피곤 할 텐데 ...괜찮겠어?”
“할 수 없지 뭐 어제도 제꼈는데 오늘은 일해야지 내 걱정 말고 집에 가서 푹 쉬어”
“그래 누나 그럼 이따 집에서 봐....”
“응 알았어.....”
윤숙이 부메랑 안으로 들어가자 영란과 인수는 발걸음을 돌렸다
“누나 어디 갈데 있어? 난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 좀 쉬어야겠어......”
그러나 영란의 생각은 딴 곳에 있었다
영란은 뒤를 한번 돌아다 보더니 인수의 팔에 매달리며 인수의 눈을 보았다
인수도 영란의 눈을 보자 그녀의 눈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영란은 아무 말없이 인수를 모텔로 잡아 끌었다
인수는 윤숙이 마음에 걸렸지만 영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녀가 안됐다는 마음 뿐이었다
방으로 들어서기 무섭게 인수를 벽으로 밀어붙이며 허겁지겁 인수의 입술을 찾았다
그리고는 인수의 청바지 혁대를 끄르고 그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영란의 보드라운 손길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성기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영란의 손이 그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아래로 내리고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인수의 불기둥을 물고 빨기 시작했다
인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인수 자지...오랫만이네.....”
하며 게걸스럽게 그의 페니스를 빨며 고환 밑으로 손을 넣어 주물럭 거렸다
그녀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자 인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아....아아....누나.....아아.....”
인수가 신음소리를 토해내자 그녀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잠시 후 그녀는 인수의 성기를 놓아주고 다시 일어서 인수의 목을 껴안았다
“하고싶어...인수야.....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아니?....아아..인수야.........”
인수는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고 손을 넣어 브래지어 사이로 그녀의 탄력 있는 유방을 주무르면서 브래지어를 위로 올려 유두를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는 빙글빙글 돌렸다
“아아....좋아....인수야....”
그녀가 몸을 뒤로 젖히자 인수는 그녀의 브라우스를 벗겨 그녀의 팔에서 뽑아냈다
브래지어마저 떼어내자 그녀의 탐스런 유방이 그의 눈앞에 펼쳐졌다
깊이 파인 그녀의 유방사이로 얼굴을 묻고 그녀의 허리를 감아 안았다
젖꼭지를 번갈아 가면서 빨아주며 혀로 그녀의 유방 전체를 핥아나갔다
“아아......아아....좋아.....”
인수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따라 돌다가 옆구리에 붙어있는 쟉크를 내리자 힘없이 그녀의 핫팬츠가 발목까지 떨어졌다
인수의 손이 그녀의 팬티위로 볼룩한 부분을 더듬었다
“아아...”
그곳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애액이 엷은 팬티로 배어 나와 있었다
인수는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바기나를 더듬었다
“벗겨줘.......”
영란이 인수의 귀에 대고 속삭이자
인수는 영란의 팬티를 아래로 벗겨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알몸은 잘 다듬어진 조각처럼 인수 앞에 서 있었다
인수는 자신의 몸에 남아있던 티와 런닝을 모두 벗어 던지고는 영란을 번쩍 들어 안아 침대에 눕히고는 그녀의 알몸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오랫만에 바라보는 영란의 몸이었다
잘 다듬어진 영란의 거웃이 그녀의 부끄러운 곳을 살짝 덮고 있었다
영란이 부끄러운지 다리를 세워 가운데를 가리자 인수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며 침대 앞에 앉아 그녀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씻지 않아서 인지 시큼한 냄새가 그의 후각을 자극했다
양손을 위로 올려 그녀의 유방을 하나씩 잡고는 입술과 혀로 그녀의 꽃잎을 핥아나갔다
“아아.....아앙.....인수야......”
그녀는 그의 머리를 잡으며 도리질을 했다
그녀의 음부에서 쉴새 없이 꿀물이 흘러나와 인수의 입술과 얼굴을 적셨다
“아아...인수야.....아아.....”
손가락으로 영란의 꽃잎을 양 옆으로 젖히자 물기에 젖은 분홍색 속살이 드러났다
투명한 액체가 고여있는 샘물에 인수의 혀로 찍어 맛을 보았다
부드럽고 뜨거운 혀의 감각에 그녀는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었다
“아아...아앙...허억....”
그녀의 꽃잎 속 갈라진 곳을 따라 움직이던 혀가 그녀의 음핵을 건드리며 올라가다 그녀의 까칠한 거웃을 핥으며 다시 내려와 사타구니 골을 따라 허벅지 안쪽을 입술로 키스하면서 양손으로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애무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는 질퍽하게 젖어 그의 입술을 적시었다
인수가 입술을 그녀의 꽃잎에 대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비비자 더 이상 못 참겠는지 벌떡 일어나 인수를 밀어 눕히고는 그의 몸 위로 올라가 머리를 다리사이에 박고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엉덩이를 인수의 얼굴에 올려놓았다
누워있는 인수의 얼굴위로 흠뻑 젖어있는 그녀의 도톰한 살집이 내려앉았다
국화꽃 모양의 잔뜩 움추린 그녀의 항문이 인수의 눈앞에 펼쳐졌다
인수의 혀가 그녀의 회음을 오르내리다 항문을 건드리자 그녀는 미친 듯이 페니스를 빨았다
“으음...인수야....너무 좋아.......으응....”
인수는 양팔로 힘있게 그녀의 엉덩이를 껴안고 그녀의 꽃잎을 입술로 깨물며 혀를 밀어 넣었다 시큼한 애액의 냄새가 인수의 코를 자극했다
“쯥쯥쯥.....”
“아앙...읍읍....”
영란은 그의 고환을 입에 가득 넣고 혀로 주름진 곳을 핥으며 양손은 부드럽게 그의 허벅지안쪽을 쓸어 주며 엉덩이를 흔들어대었다
두 연인은 그 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빨고 핥으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애무를 했다
인수의 혀가 그녀의 질구를 들락거리며 뜨거운 숨결을 쏟아내자
“아...더 이상 못 참겠어.....인수야..... 넣어줘......”
하며 몸을 돌려 인수의 곁에 누었다
인수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그녀의 가슴위로 엎어지며 한쪽 다리로 그녀의 다리를 제치고
하체를 그녀에게 실었다
부드럽고 뜨거운 그의 귀두가 그녀의 속살에 닿자 그녀의 다리는 그의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으응..인수야....내 보지가......네 자지를 원하고 있어........어서 먹어줘...넣어줘....너도 나를 먹고 싶지?......다 줄께...어서 날 ..먹어줘......”
영란이 특유의 노골적인 표현이 거침없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인수도 더욱 흥분이 되어
“알았어 누나....넣어줄게.........”
하며 귀두로 그녀의 젖은 꽃잎을 따라 비벼대었다
들어올 듯 들어올 듯 들어 오지 않은 인수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하체가 춤을 추며 따라다니며 삽입을 기다렸다
“아아..인수야 그만....넣어줘...내 보지에 넣어줘......”
“아아...인수야.....그만......이제....널 갖고싶어.......넣어줘......”
인수가 자신의 성기를 잡고 영란의 질구에 맞추고 힘을 주자 그녀의 살을 뚫고 파묻혔다
“아아...아아.....”
살을 뚫고 들어온 인수의 분신을 느끼자 그녀는 쾌감에 못 이겨 신음소리를 토해내었다
“아아..인수야....네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왔어....아아......”
“으응..누나...그래.....누나보지 뜨거워......아아...”
영란은 다리에 더욱 힘을 주며 그의 등을 끌어안고 몸부림치며 그의 입술을 빨았다
“인수야.....너무 오랫만이야....네 자지...너무 좋아.....지금 내 보지에 박혀있어.....”
“아아... 누나 나도 좋아......누나보지 너무 좋아.......”
인수가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자 그녀도 리드미컬하게 인수를 따라 움직였다
“질퍽..질퍽....퍽퍽.....”
진흙 밟는 소리와 함께 치골 부딛치는 소리가 방안을 울려 퍼졌다
영란이 몸을 빼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
“뒤로 하고 싶어......... 뒤에서 넣어줘......
인수는 그녀의 뒤로 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는 성기를 그녀의 다리사이에 넣었다
그녀의 두툼한 벌바가 음탕하게 젖어 빛나고 있었다
세로로 갈라진 틈새로 투명한 액체가 흘러 나왔다
인수는 그 액을 손으로 찍어 그녀의 항문에 바르고 귀두로 슬쩍 문질렀다
묘한 쾌감이 그녀의 몸을 관통했다
몇 번 문지르자 그곳은 금새 말라버렸다
인수가 다시 그녀의 애액을 묻혀 비벼대자 그녀는 정신이 몽롱해졌다
“누나 여기다 해줄까?”
“거긴 싫어.....그냥 보지에 넣어줘.....”
“여기다 하고 싶은데......”
하며 귀두를 구멍에 맞추고 힘을 주었다
그의 귀두가 조금 그녀의 항문 구멍으로 들어가는가 했더니
“아..아파...하지마....거긴 싫어.........”
하며 엉덩이를 틀자 그대로 빠져 버렸다
“인수야 거기다 하지마....아프단 말야 ........무서워......그냥 ...보지에 넣어줘.....”
“알았어 누나.....미안해.....”
인수는 무리라는 것을 알고는 그대로 그녀의 꽃잎에 대고 밀어넣었다
그는 허리를 숙여 그녀의 등에 엎드려 그녀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고는 앞뒤로 움직였다
“헉헉......헉헉......”
“아.......아........아앙.....”
그녀는 머리를 침대에 박고 양팔로 몸을 지탱하고 인수가 하체를 부딛쳐 올 때마다 그녀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앓는 소리를 내었다
“아아..인수야....헉헉...끄응.....으응......”
“ 헉헉...헉헉.....”
“철썩 철썩 철썩....철썩....”
살과 살이 부딛치는 소리와 함께 두 남녀의 신음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아..힘들어...인수야......그만.....”
그녀는 다시 돌아누웠다
인수는 다시 그녀의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다리를 벌려 옆구리에 끼고 앉은 채로 그녀를 공략했다
질퍽거리며 인수의 불기둥이 그녀의 몸 속으로 들락거리는 모습이 인수를 더욱 자극했다
인수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그녀의 숨소리도 더욱 거칠어져만 갔다
“헉헉헉...”
“아아...앙.....”
“아..인수야.....나 ...할거 같아......”
“누나...안에다 싸도 돼?”
“응....괜찮아.........내보지 안에 싸줘......”
그녀의 노골적인 말에 인수는 절정을 맞이하며 사정을 시작했다
“아아...누나.....아......”
“그래...인수야......싸......나도 나올 것 같아.......”
인수는 그녀를 더욱 끌어안고 정액을 그녀의 몸 안으로 쏟아 부었다
“아아.....누나.......으음......”
“인수야.....좋아...아......미치겠어.....”
사정을 마친 그가 그녀의 몸에 엎드리자 그녀는 양팔을 뻗어 그를 안았다
두 남녀는 격정이 식을 때까지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인수의 작아진 고추가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가자 인수는 그녀의 몸에서 내려와 누웠다
영란이 그의 가슴에 비스듬하게 엎드려 기대며 그의 입술에 쪽 소리가 나도록 키스를 하곤 그의 퇴화된 젖꼭지를 만지작 거리며
“아.....인수야.....너무 좋았어......”
“나도 좋았어...누나.....”
하며 그녀의 골반을 끌어안았다
“인수야...”
“응....”
“나 어땠니?”
“응...좋았어 누나....”
“윤숙이 보다 좋았어?”
“누나두 참 별걸 다 물어보네....”
“말해봐...윤숙이는 어땠니?..........진짜 걔 첨이었니?”
“응...윤숙이 누나...숫처녀였어....무척 아파했어.....피도 나왔어...”
“피도 나왔어?”
“응...처녀막이 터졌나봐......”
“좋았겠구나..너....”
“너 윤숙이 사랑하니?”
“누나도 사랑해......”
“피~”
하면서도 그녀는 인수의 말이 싫지 않았다
그 후로도 인수는 가끔 영란과 섹스를 즐겼고 윤숙은 아무런 눈치도 채지 못했다
인수의 여자 다루는 솜씨는 세 여자에 의해 점점 노련해져만 갔다
윤숙도 인수와 섹스하는 회수가 늘어갈수록 윤숙과 인수의 사랑은 깊어만 갔다
그때쯤 인수는 연희와 윤숙 사이에 갈등을 하고 있었다
자신을 낳아 키워주고 지금은 내연의 부부 관계로 발전해온 연희의 사랑은 윤숙의 그것보다는 깊고 넓은 사랑이었다
한달 후 어느덧 여름방학을 며칠 앞둔 어느날
연희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는 산부인과를 찾았다
“임신 3개월 입니다 ...축하합니다......”
연희는 깜짝 놀랐다 기어이 인수의 씨를 잉태하고 만 것이다
연희는 인수와 정사를 나누면서 인수의 이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막상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자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그런 그녀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의사의 눈초리를 뒤로하고 병원을 나섰다
그렇게 원하던 인수의 아이를 가졌으니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기뻐해야만 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수록 더욱 인수의 품이 그리워지는 자신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침대에 누워 그녀는 아들의 씨가 뿌려진 자신의 배를 만져보며 언제 또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배속에 있는 아이를 낳아 기를 것을 다짐하며 이 동네에서는 낳을수가 없으니 서울로 이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수가 방학을 하고 집에 오던 날
연희는 정성 들여 화장을 하고 인수를 맞았다
지난번 서울에서의 만남 후 거의 한달 만에 인수가 집에 온 것이다
학기초에는 거의 일주일 만에 한번씩 내려와 연희를 안아주던 인수가 영란과 윤숙을 만난후조금씩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연희에 대한 인수의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니었다
잠시 동안이지만 인수와 같이 생활을 한다는 생각에 그녀는 생기가 돌았다
인수는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짧은 반바지만 입었다
그녀가 정성 들여 준비한 저녁을 맛있게 먹고 거실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연희가 수화기를 들고 말하자
“인수 어머니세요? ...그동안 안녕하세요? 저 윤숙이예요....”
“아...윤숙학생..그런데 웬일로 전화를....”
“인수 잘 내려갔나 해서 전화했어요...인수 있어요?”
“잠깐만요....”
연희는 수화기를 인수에게 넘기고는 안방으로 들어 갔다
둘이 전화 하는데 방해를 하고 싶지 않아서 이다
“윤숙이 누나?”
“나야 인수야 잘 내려갔니?”
“누나 지금 어디야?”
“나 지금 가게에서 전화 하고 있어...궁금해서 전화 걸었어....”
“차가 좀 막히기는 했지만 잘 내려왔어....”
“그래 잘 내려 갔다니까.......됐어 나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또 전화 할께......”
“알았어 누나......”
“그래 그럼 잘 있어....사랑해........”
윤숙이 전화기에 대고 키스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사랑해 누나.....”
인수가 안방쪽을 힐끔 보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인수가 수화기를 내려놓자 연희가 안방에서 나오면서 다시 그의 옆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속살이 약간비치는 롱 드레스 잠옷으로 갈아 입었다
인수는 눈부신 연희의 풍만한 몸매를 바라보며 남은 커피를 홀짝거렸다
영란의 매력적인 몸매와 윤숙의 청초한 몸매와는 달리 연희의 농익은 육체는 중년의 아름다움으로 매력이 넘쳐 흘렀다
연희가 인수의 어깨에 살짝 기대면서
“보고 싶었어요.....한달 만이죠?”
“나도 보고 싶었어...........”
인수는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둘러 가볍게 안아주었다
잠자리 날개 같은 그녀의 잠옷사이로 풍만한 유방이 브래지어에 쌓여 있었다
연희는 잠시 윤숙을 생각했다 젊은 그녀와 자기를 자꾸 비교해보는 것이 그 동안의 습관이 되어 버렸다
“나 오늘 어때요.....이뻐요?”
“응 오늘은 다른 날 보다 무척 더 예뻐보여.....”
“아까 전화 온 그 아가씨 보다 더 이뻐요?”
인수는 속으로 움찔하며 오늘따라 그녀가 이상하는 생각을 했다
인수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려 그녀의 뺨에 입술을 찍고는 그녀의 빨간 루즈가 묻어 있는 입술을 가볍게 터치하며 메마른 그녀의 입술을 혀로 적셔주었다
연희는 소파에 길게 기대며 그의 입술을 받았다
“사랑해....연희.....”
인수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으며 뜨거운 키스를 퍼붓자 연희의 서운했던 감정은 눈 녹듯이 사라져 갔다
“여보.....”
인수는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며 잠옷 허리띠를 풀고 풍만한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유두를 물었다
한쪽 젖꼭지를 입술로 물고 혀로 굴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 반대 쪽 유방을 손으로 애무하자
그녀의 두 손이 그의 머리를 가볍게 잡고 입술을 그의 머리에 대었다
“꼭 아기 같아....”
하고 그녀가 중얼거리자
“그럼 내가 엄마 아기지 누구야?.....”
하며 그녀를 바라보곤 씨익 웃었다 연희도 마주보며 웃어주었다
연희의 몸에는 잠자리 날개 같은 잠옷 흰색 팬티뿐이었다
팬티 사이로 그녀의 거웃이 조금 삐져나온 모습이 그를 유혹 하는 듯 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팬티를 더듬자
“여보.....방으로 들어가요.....”
“싫어 그냥 여기서해.....”
“아이 너무 밝아요....방으로 들어가요.....”
“뭐 어때 난 그냥 여기서 하고 싶은데.....”
아무리 몸을 섞은 사이지만 조명이 밝은 곳에서 남자 앞에 알몸으로 선다는 것에 그녀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럼 불 좀 꺼요.....”
“꼭 꺼야 해?....난 연희 몸 보면서 하고 싶은데”
“당신도 참.....그럼 빨간불로 바꿔요.....”
인수는 그녀의 몸을 놓고 조명을 붉은 색으로 바꾸고 몸을 돌려 반바지를 벗어 팬티 차림으로 그녀가 비스듬히 누워있는 소파 앞에 앉아 그녀를 살며시 안고 그녀의 눈을 보았다
그녀의 눈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붉은 조명을 받은 그녀의 모습이 더욱 요염하게 보였다
인수는 천천히 그녀를 안고 그녀의 가슴에 다시 얼굴을 묻고 그녀의 다리사이로 손을 넣어 팬티위로 그녀의 둔덕을 쓰다듬었다
두툼하고 육감적인 살집이 인수의 손에 느껴졌다
그가 손을 쥐었다 놓았다 하자 꽃잎 속에 고여있던 꿀물이 팬티위로 스며들어 미끌거렸다
짜릿한 전류가 그녀의 등을 타고 흘렀다
“아....여보.........”
그녀는 그의 머리를 부등켜 안고 그의 입술과 혀와 손의 움직임에 신경을 집중시켰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인수의 애무에 연희의 가슴은 터질 것 같았다
인수는 한 팔로 그녀의 목을 감고 다리를 그녀의 허벅지에 올려놓고 그녀의 옆에 비스듬히 포갠 채 그녀의 뺨을 입술로 찍으며 눈을 바라보며 그녀의 다리사이를 애무하던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부를 꾸욱 누루고
“이게 뭐지?”
하며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잠시 그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보면서 입술만 오물거렸다
“.............”
“안 들려...크게 말해봐...”
하며 손바닥 전체로 그녀의 음부를 누르고 주물럭 거렸다
그녀는 눈을 감고 조그맣게 떨리는 목소리로
“보지”
하고 말했다
“누구 보지?”
“인수씨 보지....”
연희도 노골적인 표현에 더욱 흥분이 되는지 숨을 할딱 거렸다
인수가 노골적인 표현으로 성감을 돋구는 것이 싫지는 않았지만 아들의 품에 안겨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이 부끄러웠을 뿐이다
“그래..내 보지야.....연희보지는 내보지야....그렇지?”
“네...”
인수가 그녀의 팬티 끈을 잡자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들렸다
잠자리 날개 같은 잠옷 속에 반쯤 가려진 그녀의 나신은 붉은 조명을 받아 홍조를 띠고 있었다
팬티를 벗겨낸 후 인수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높이 들고 허리를 밀었다
그의 발기한 페니스가 그녀의 다리사이에 길게 누웠다
그는 몸을 더욱 밀착시켜 그녀의 다리사이에 누운 페니스로 그녀의 다리사이를 문질렀다
“아....여보...”
허벅지 안쪽 예민한 살을 건드리며 비벼지는 그의 뜨거운 불기둥이 그녀의 질을 따라 움직이자 그녀의 엉덩이도 이리저리 움직였다
“연희....사랑해...당신은 멋진 여자야.......당신보지....너무 좋아....”
“아앙...여보.....미치겠어요.....하악....”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는 숨을 몰아 쉬며 인수의 분신이 들어오기 만을 기다렸다
인수는 그녀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고 싶었다
인수는 그녀의 귀에 입술을 대고
“이제 연희보지 속으로 들어 갈 거야........당신보지 많이 젖었어.....내자지...느끼지?...”
“아....여보.....느껴요.....”
“당신보지가..........내자지 원하고 있어....”
“아아...여보.....”
“넣어달라고 그래봐.....”
“넣어줘요...”
“뭐를?”
“당신 자지.....’
“어디에?”
“아아..여보.....제 보지에 ....”
“어떻게?”
“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연희는 숨을 할딱이면서도 인수의 말을 다 받았다
“아...... 연희 당신 너무 귀여워......사랑해............”
“여보..... 사랑해요.......인수씨......여보......”
인수도 더 참을 수 없어 빙빙 돌리고만 있던 성기를 그녀의 질 속에 깊이 박았다
“아아...여보...............”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소리와 함께 그를 꼭 껴안고 몸부림을 쳤다
그녀의 꽃잎은 찰거머리 처럼 그의 분신을 물고 흐느적 거렸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그녀의 질 속은 활활 타올라 인수의 불기둥을 녹여 버릴 것만 같았다
“우우우......”
인수도 그녀의 질의 수축으로 밀려오는 쾌감이 신음소리를 토해내었다
“아아..사랑해요 ....여보.....”
인수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그녀를 밀어 부치자 그녀는 끝없이 퍼져가는 황홀감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연희의 요란한 움직임에 인수는 더 참을 수 없어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았다
“아아...”
“앙.....”
사정을 마친 인수가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자 그녀는 탁자 위에 있던 휴지를 꺼내 다리사이에 끼우고는 인수의 불기둥에 묻어 있는 찌꺼기를 입으로 깨끗이 씻어주었다
“좋았어요?”
“응 너무 좋았어....당신은?”
“저도 너무 좋았어요.....사랑해요.....”
인수의 품에서 그녀는 단지 사랑스러운 여자일 뿐이었다
“샤워 좀 하고 올께요.....”
“같이 할까?”
“네 그래요.....”
두 연인은 정성스레 상대의 몸을 씻어주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그대로 침대 속으로 들어가 서로를 껴안고 누웠다
“여보....”
“응?”
“저....저.....”
연희가 뜸을 들이자 인수가 재촉을 했다
“무슨 얘기야?....... 말해.....”
“저...”
“저....당신 아이 가졌어요.....”
인수는 깜짝 놀랐다
“정말?”
“네...며칠 전 병원에 갔다 왔어요....3개월 이래요.....당신 기쁘지 않아요?”
“응...으응..기뻐.......하지만.....”
“말하지 말아요.........낳을 거예요.....이 나이에 언제 또 임신 하겠어요....당신 아이를 가져서 너무 기뻐요.....그리고 당신 고마워요.....”
“그렇지만...남들이 이상하게 볼 거 아냐.....”
“그래서 서울로 이사 가기로 결심했어요.....거기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이상하게 볼 사람은 없을 거예요.....그리고 이 집도 미용실도 다 내놨어요...서울에 아파트도 알아보고 있고요......”
인수는 뭐가 뭔지 몰랐다 새삼 윤숙의 얼굴이 떠올랐다
인수는 손을 뻗어 조심스레 그녀의 배를 만져보았다
임신했다고 생각하니 약간 배가 부른 것도 같았다
그녀는 자신의 배를 만지고 있는 인수의 손을 살그머니 잡았다
“행복해요...여보.....”
“이속에서 내 아이가 자라고 있다 이거지?”
“네....당신의 아이에요.....이제 당신도 아빠가 되는 거예요.....”
“아빠라...아빠가 된다....그럼 아빠랑 아들이랑 한 몸에서 태어나는 거네....”
“호호...아들인지 딸인지 아직 모르지만 그렇게 되는 거네요.....”
“그럼 당신은 할머니가 되는 거야 엄마가 되는 거야?”
“그거야 엄마가 되는 거죠.....내 배속에서 나왔으니까....”
“그럼 내동생도 되겠네.....”
“아니죠 당신이 씨를 뿌렸으니까 당연히 아빠죠...”
“그렇지만 엄마가 같으니까 형제도 되지.....”
“그리고....저...”
“그리고 또 뭐...”
연희는 윤숙과의 관계를 물어볼까 말까 하다가
“아니예요.......”
두 연인은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바탕 사랑을 더 나누고는 잠이 들었다
인수와의 생활은 나날이 즐거움 뿐이었다
며칠 후 영란 에게 뜻하지 않은 전화가 왔다
윤숙이 부메랑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것이다
인수는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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