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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소년의 특훈 03

제목 : 엄마와 소년의 특훈 03
원제 : 『美母と少年-相姦敎育』(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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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엄마와 폰 섹스

“ 자네 집사람, 요즈음 더 예뻐진 것 같군……. ”

바의 스툴에 앉아서 마시기 시작하면서, 시마오카 과장이 말을 꺼냈다.
역시, 그 얘긴가... 하고, 나는 고소했다.
귀가 길에 한잔 하지 않겠냐고 권할 때부터, 처 이야기가 나올 거라는 걸 짐작하고 있었다.
이걸로 몇 번째인지 기억도 할 수 없었다.

“ 이케나미씨, 그 얘긴 데... 아직도 시즈까씨에게 말할 기분이 안 나는 거야? "

시마오카는, 도오또 은행 K지점의 섭외과장……. 즉, 나의 직속 상사가 되는 남자였다.
게다가, 같은 사택 맨션에 살고 있었다.
거기다, 결혼 후 막 1년으로, 아직 애도 없는 이쪽은 방2칸, 과장인 시마오카가 임대하고
있는 것은 최상층의 방4칸으로, 뚜렷하게 격차가 있기도 했다.

실은 그 이마오카로부터, 나는 몇 차에 걸쳐서, 스와핑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 어찌 된 거야, 이케나미씨. 역시 우리 집 사람으론 불만인 모양이지? ”

“ 아니요, 과장님. 그런 게 아니고요. 항상 말하잖습니까. 사모님은 매력적이고,
저로서도 부탁을 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그렇지만, 집 사람이 안 돼, 라고
말할 게 뻔하거든요. “

“ 그런 건, 이야기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 아냐? ”

“ 간단하게 그리 말씀하지 마세요. 부부교환 같은 걸 이야기 했다가, 이혼이란 이야기를
듣고 싶지는 않걸랑요. 도무지 제 입으로는 아내에게 말할 수 없어요 “

권유를 받은 회수만큼 거절했다는 이야기지만, 그 때마다 시마오카는 정말로 아쉬운 듯한
얼굴을 했다.
그러나, 정직하게 말한다면, 아쉬운 정도야 내 쪽이 더 할지도 몰랐다.

아-아, 폭군 남편 선언 같은 건 아니함만 못했다…….

처의 얼굴을 떠올리고, 나는 혀를 끌끌 차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아내 시즈까와는 직장에서 알게 되어, 반년의 연애기간을 거쳐서 결혼했다.
7살 연상의 시즈까는 작은 몸집에, 섹시한 여성으로, 은행에 들어간 당초부터 나의
눈을 끌었다.
그런데 뜻밖에 그녀로부터 유혹을 받고, 친밀한 만남이 시작됐던 것이다.

원래부터 나는 연상의 여성에 매력을 느끼는 적이 많았다.
중학시대 때는 근처에 살고 있는 여대생의 언니에게 반했었고, 고교생 시절의 오나 페트는
담임인 여성 교사였다.
그리고는, 대학 2학년 때에, 가정교사를 하는 집의 부인과는 첫 체험을 하기도 했다.

연상지향의 발단이야 뚜렷하다.
요컨대 나는 머더 콤플렉스 소유자인 것이다.
금년 45세가 된 어머니는, 고향인 오카야마에서 건강하게 살고 계시는데, 나는 지금까지도
어머니를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성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별히 어머니와 이상스런 관계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어머니를 여성으로서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초의 몽정은 어머니의 꿈을 꾸면서 겪은 일이었고, 어머니의 속옷을 손에 쥐고,
그 풍만한 육체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오나니를 한 경험도 셀 수없이 많았다.

좋아한 이웃집 누나나 여교사라고 해도, 어딘가 어머니의 면영(面影)에 가까운 구석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어머니를 생각하고 오나니를 하는 경우에는, 역시 저항감을 느끼고 있던 내게 있어서,
그녀들은 말하자면 어머니의 대용품이었던 것이다.

은행에 들어가서 시즈까에게 매혹된 것도, 결국은 그 연장이었을 것이다.
약간 치켜 올라간, 길게 째진 눈, 통통하고 두터운 입술, 약간 고집이 셀 듯한,
뾰족한 턱 등, 시즈까와 어머니에게는 외견적으로도 공통점이 많았다.

연령은 7살 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사귈 무렵에는, 정말로 어머니에게 안기는 기분으로,
나는 시즈까와 섹스를 되풀이했다.
입 밖으로 소리를 내기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사정하기 직전에는, 항상 가슴 속으로는
(엄마!) 라고 외치고 있었다.

시즈까 쪽도, 모친의 기분이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나, 연하의 나를 듬뿍 귀여워 해주었다.
섹스 자체도 물론 매력적이었지만, 시즈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당시는
무엇보다도 큰 즐거움이었다.
사정을 끝낸 후에, 젖꼭지를 입에 머금고 있는 동안에 잠이 들어버려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침이 된 경우도, 몇 번인가 경험한 적이 있었다.

그러한 두 사람의 관계는, 당시의 나에게 있어서는 이상적인 것이었고, 결혼하더라도
그대로의 생활이 계속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어쨌든 나는 쭉 시즈까에게 응석을 계속 부리고 싶었다.

그러던 것이, 결혼이 결정되어 고향의 양친에게 보고하러 귀향했을 때, 어머니에게서 들은
말이 나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 준지는 옛날부터 응석장이였어. 약간 머더 콤플렉스 끼가 있는 지도 몰라. 그렇지만,
젊은 여자는 머더 콤플렉스를 제일 싫어하는 거야. 시즈까 역시 틀림없이 그럴 거야.
그녀에게 그런 시늉을 하지 않도록 해. 응석부리고 싶어지면, 가끔 엄마 집에
돌아오도록 해. 네 엄마는 나 한 사람이니까. “

어머니는 약간은, 시즈까에게 질투를 하는 듯했다.
그러나 그런 질투가, 나는 공연히 기뻤다.
그대로 어머니에게 달려들어 껴안기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억눌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는 한사람으로 충분하다.
시즈까는 나의 엄마가 아니고, 처가 되는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나는 시즈까에게 ‘ 위엄 있는 남편이 되겠다 ’ 고 선언했다.
동갑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니, 이제부터는 내 쪽이 연상이라고 생각해 ……라고,
말해 버렸던 것이다.
시즈까는 일순, 놀란 표정을 보이기는 했으나, 나의 선언을 거절은 하지 않았다.
믿음직한 남편이 되려는 나를, 오히려 응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독신시대는 “시즈까씨”라고 부르던 이름도, 결혼 후에는 이름을 막 부르게끔 되었다.
그녀 쪽도, 그전에는 나를 “ 준짱” 이나 “준군” 등으로 부르고 있었지만, 지금은 똑바로
“ 당신”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부부니까, 이걸로 좋은 거야 ………….
처에게 응석을 부릴 수 없는 것에 일말의 허전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부부생활이
어긋나고 있다고는 생가지 못했다.
섹스는 그런대로 충실하고 있겠다, 시즈까에게서 불만이 토로된 적도 없었다.
시즈까도 가정은 남편 지배 쪽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때때로 응석부리고 싶은 기분이 들면, 공중전화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엄마, 난데, 또 소리가 듣고 싶어져서 ……. ”

“ 어라 어라, 준지도 참, 옛날보다 더 응석장이가 된 것 같네.
엄마의 젖을 빨러 돌아올 거야? ”

“ 아아, 엄마, 나, 정말로 다시 한번, 엄마의 젖을 빨아보고 싶어 ”

“ 좋아. 며느리에게는 비밀로 하고, 언제라도 돌아와. 엄마도 너에게 젖을 물려보고
싶어.”

“ 아아, 엄마 …………. ”

독신시대에는 결코 말해 주지 않았던 대사를, 어머니는 전화의 맞은편에서 태연하게
속삭여 주었다.
공중전화가 아니었더라면, 바지를 벗고 오나니라도 하고 말았을 것 같은 심경이었다.

그렇다고, 장기 휴일이 아닌 담에야, 실제로 고향에 돌아갈 수도 없었다.
더구나, 시즈까에게는 비밀로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게다가, 만일 요행히 귀향을 하더라도, 실가에는 아버지나 형 부부가 있다.
실제로 어머니의 유방에 덤벼드는 일 따위는, 도무지 가능치가 않았다.

그 결과로서, 차츰 나는 욕구불만에 빠져갔다.
독신시대에 시즈까와의 섹스가 즐거웠던 것은, 어머니를 품는 일의 대상행위라는 생각
그 자체였던 것이다.
말로도 행위로도 나의 응석을 받아주었던 시즈까는, 충분히 어머니의 대용 역할을
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위엄 있는 남편 선언으로 기세를 바꿔버린 통에, 지금은 섹스도, 온통 내가
리드하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시즈까는 피동적인 섹스로 일관하고 있었다.
몸의 욕구는 채워졌어도, 정신적으로는 항상 어딘가 불만이 남았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야 털어놓을 수 없어도, 시즈까에게 심정을 고백하고, 이전처럼
응석을 받아달라고 할 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보메, 시즈까는 지금의 생활이 마음에 들은 듯했다.
서툰 소리를 해서,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결국 스스로 초래한 욕구불만에 시달리면서, 나는 사이비 위세 있는 남편 행세를 계속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할 즈음에 돌연, 시마오카 과장이 스와핑의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다.
물론 놀라기는 했어도, 크게 호기심을 자극받은 것도 사실이었다.
시마오카의 처에게는, 실은 이전부터 관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시마오카 역시 직장결혼을 했다.
처인 미에꼬와 시즈까는 은행의 입사 동기의 여성으로, 처끼리는 지금도 사이가 좋았다.
미에꼬는 6년 전에 퇴직했지만, 그 후도 시즈까와는 자주 만나고 있었다고 했다.

시즈까에 비하면 미에꼬는 상당히 큰 몸집으로, 외견적으로는 어머니와 비슷한 느낌은
없었다.
그렇지만, 모친과 같은 포용력을 느끼게 했다.
유방에 얼굴을 파묻고, 마음껏 응석부려보고 싶은 타입인 것이다.

“ 이케나미씨, 시즈까를 소중하게 잘해 주세요. 만일 그녀를 불행하게 했다간,
제가 용서하지 않겠어요. “

결혼이 결정되어, 시마오카 부처의 댁에 인사차 들렸더니, 장난기 서린 웃음을 보이며,
미에꼬가 그렇게 말했다.
미니스커트 차림에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미에꼬는, 여신처럼 보였다.
나는 가슴을 두근거리며, 일순이기는 했지만, 이런 섹시한 처를 데리고 사는 시마오까를
부럽게 생각한 것이다.

미에꼬 씨를 품으면, 엄마와 섹스하고 있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지 …….

스와핑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런 희미한 기대로 가슴이 뛰었다.
그렇지만, 부부교환인 이상, 당연히 시즈까가 시마오카에게 안기게 된다.
이상하게도, 처가 상사에게 안기는 일에 저항감은 없었지만, 핵심인 처를 설득할 자신이
전혀 없었다.

독신시대처럼, 내가 시즈까에게 리드당하고 있는 관계였다면, 그럴 정도의 저항감 없이
부부교환의 이야기가 가능했을지도 몰랐다.
모든 것은 위세 남편의 선언이 화근이었다.

(스와핑이라니, 그만큼 애를 쓰고 있는데, 당신, 나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거예요? )

그러한 시즈까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아서,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시마오카의 권유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시마오카는 좀체 단념하지 않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를 재탕하고 있었다.
흥미가 있어도, 시즈까에게 이야기할 용기가 없으므로,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 무리를 익히 알고도, 시마오카는 오늘도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 이케나미군, 자네는 사물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시즈까씨야말로, 정말은 좀 더 개방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건 아닌지 몰라. “

“ 개방적 ... 말씀입니까? 독신시대에는, 나도 시즈까도 꽤나 날뛰었지요.
뭐든지 오픈으로 받아들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은 이미 무리입니다.
내가 위엄 있는 남편이 되겠다고 말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최근에 와서는,
집사람 쪽이 완전히 그럴 마음이 돼 버렸어요. “

“ 요컨대, 소극적인 요조숙녀로 자릴 잡았다는 이야기인가? ”

“ 네에. 집사람, 나를 뒤에서 내조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는 듯해요. ”

“ 그런데, 자네는 그걸로 만족하는 거야? 보건데 바람도 안 피우는 듯하고, 그런 극히
평범한 부부생활만으로, 젊은 육체가 무디어질 리가 있나? “

" 허어, 그렇게 말씀하시니 ... ……. “

육체적으로는 어쨌든, 정신적으로 보면, 지금의 나는 욕구불만의 덩어리였다.
엊저녁 역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아슬아슬한 대화를 한 걸로, 어떻게든 불만을 수습한
것이다.
시즈까와의 섹스는, 지금도 사정의 시기에 가슴 속으로, (엄마!) 라고 외치고 있기는 해도,
시즈까의 태도가 완전히 받아들이는 몸이 된 까닭에, 옛날처럼 감격은 맛보지 못했다.
어머니를 품고 있는 기분으로는, 조금도 될 수가 없는 것이다.

“ 뭐, 무리해서 스와핑을 해달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여편네에게 대할 때만큼은
솔직한 편이 좋은 거야. 나의 경우, 미에꼬에게는 생각하고 있는 거는 무엇이라도
이야기하거든 ”

자랑스럽게 말하고는, 시마오카는 웃음을 터뜨렸다.

“ 무엇이라도 이야기한다니, 그러면 과장님은, 스와핑 건도 사모님에게? .... ”

“ 그건 아직 이야기 안 했지. 여편네 편으로 먼저 부인에게 흘려도 난처하잖아.
그렇지만, 내기 부탁하면 절대로 오케이 받을 자신이 있어. “

“ 과장님은 지금까지, 스와핑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

“ 아니, 아쉽게도 없어. 그렇지만, 우리 부부는 섹스에는 탐욕적이야.
애가 있어서 그리 자유롭지는 않지만, 때로는 두 사람끼리 호텔에 간 적도 있고,
흥미가 일면, SM역시 무엇이라도 하지. “

“ 엣? SM도요? ”

“ 그렇게 본격적인 놈은 말고 말이야. 여편네에게 검은 속옷을 입혀서, 가죽 부츠나
딴 거를 신게 하면, 그것만으로 이쪽이 흥분하고 말지. “

시마오카의 이야기에, 나는 대단히 흥미가 일었다.
스와핑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그때에도 다소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했지만, 시마오카가
자신의 섹스 라이프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의 일이었다.

“ 그러면, 사모님이 여왕님이란 이야기군요. ”

“ SM의 경우, 상대의 여성을 그리 부른다는 이야기지. 그렇지만, 우리의 경우는 약간
달라. “

거기서 시마오카는 소리 없이 미소를 짓더니, 말을 중단했다.
왠지 재는 듯이 모였다.

“ 과장님, 기왕 이야기를 꺼냈으니, 끝까지 들려주세요. 저, 절대로 딴 사람에게
떠벌리지 않을 테니. ”

“ 알고 있지. 입이 무거운 자네이기 때문에, 스와핑 이야기 역시 꺼낸 거야.
뭐, 약간 어색하기는 하지만……. “

그리 말하고 술로 목을 축이고는, 시마오카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 중학시대에는, 친구 중에는 자신의 모친과 섹스하는 녀석이 있었지. ”

“ 엣, 시, 실지의 모친과 요? ”

“ 어어, 믿어지지 않겠지만, 사실이야. 그 녀석은 모친과의 관계로 고민해서 나에게
털어 놓았는데, 이쪽은 상담에 응하기는커녕, 그가 부러워서 죽겠던 걸.
그 녀석의 엄마에게는, 이전부터 동경하고 있었거든, 나도 말이지. “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에, 가슴의 고동이 빨라졌다.
어머니의 얼굴이나 신체가 눈에 선해지며, 조금은 가랑이가 묵직해졌다.

“ 나에게도 그런 모친이 있다면 ……. 하고, 진심으로 생각했었어. 우리 어머니로 말하면,
도대체 섹스의 대상이 될만한 여성이 못되었거든 “

“ 그래서, 그에게 뭐라고 말해주었습니까? ”

“ 정직하게 말했어. 그런 예쁜 어머니를 갖은 걸 감사하게 하라고. 내가 대신하고 싶을
정도라고도 말했지. 그 녀석, 그래서 어느 정도 마음이 가벼워진 눈치였어. “

“ 그러면, 그 후에도 그는 엄마와? ... ”

“ 어어, 다분히. 중학을 나와서는 전연 만나지 못했지만, 한동안은 계속했을 거야.
내가 그를 부럽다고 생각하는 기분도, 쭉 계속되었고.
여편네에게 그 이야기를 해보았지. “

“ 모친과 섹스하던 사람의 이야기를, 부인에게 말입니까? ”

“ 어어, 그렇지. 그랬더니 여편네 쪽이, 그걸 플레이해보자고 말하더라고. ”

“ 플레이? ”

“ 훗훗, 실없는 짓이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여편네를 모친 역으로 해서 섹스를 하는 거지.
그게 아까 말한 우리 부부의 SM이라는 이야기야. “

“ 그렇지만, SM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섹스를 하는 것만은 아니잖아요? ”

“ 본격적인 SM이 어떤 건지는 나도 잘 모르고, 채찍이다, 로프다 하는 물건에는 전혀
흥미도 없어. 그렇지만, 예를 들어, 모친역이 된 여편네가, 아들역의 나를 꾸짖기를 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서로가 흥분하더라고. “

“ 꾸짖다니, 예를 들면 어떤 식으로? ... ”

“ 이봐, 거기까지 말을 시킬 건가. ”

시마오카는 다소 어색한 웃음을 떠올리기는 했지만, 아주 마음이 안 내키는 것도 아닌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 꼭 들려주세요, 과장님. 마음에 걸리지 않습니까? ”

“ 그렇겠군. 뭐, 자네라면 이야기해도 무방하겠지. ”

글라스를 내려놓고, 시마오카는 소리를 낮춰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 아까 이야기한 친구가, 모친과 그러한 관계를 갖게 된 계기이지만, 모친의 속옷을
꺼내서 오나니를 하고 있는 것을, 바로 그 모친에게 발각되었다는 거야. “

“ 엄마의 소, 속옷을 말입니까? ”

“ 어어, 보통은 생각지 못할 일이겠지. ”

나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어머니의 팬티나 브래이저를 손에 들고, 오나니를 하고 있던 무렵의 자신이, 머리 속에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 발각되고 야단맞고서, 그는 상당히 우울했었다나. 그러던 것이, 그때부터 모친 쪽이
묘하게 사근사근 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관계를 맺기에 이르렀다는 거야.
그의 모친이 꾸짖는 말을 나 나름대로 상상해서, 당시에는 꽤나 오나니를 했더랬지.
그걸 지금 여편네에게 시켜보는 거지. “

“ 과연 그렇군요.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 ”

“ 뭐, 여러 가지지. 예를 들어, 너, 내 팬티에 장난질 쳤지... 든 가, 아들인 주제에 모친과
씹하고 싶다고 ,,,, 따위의, 말을 시키면, 이미 이쪽이 벌떡벌떡 하는 거야.
원래부터 그런 소질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러는 동안에 여편네도 흠뻑 기분이 나서
흥분돼는 모양이야. “

“ 허어, 좋군요. 몰랐었네요, 과장님과 사모님이 그런 식으로 섹스를 즐긴다고는. ”

큰 몸집에, 요염한 색기가 넘치는 미에꼬의 육체가 눈에 떠올랐다.

“ 여보게, 이케나미군. 주인 행세도 괜찮지만, 부부라고 하는 것은 좀 더 자신을 드러내는
편이 좋지 않겠어. 특히 자네의 집에는 애도 없겠다, 즐기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방법이 있을 텐데. “

“ 허어 ……. ”

“ 시즈까씨 역시, 지금은 날이 갈수록 예뻐지는 느낌이야. 내버려두었다가는, 누군가에게
새치기 당하고 말지. “

“ 과장님, 그런 협박 주지마세요. ”

“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야. 이봐, 흔히들 말하잖아. 여자는 연애를 하면 예뻐진다고.
안 사람, 누군가와 바람이라도 피우는 건 아닌가? “

“ 설마, 집사람만은 ... ”

시즈까가 바람을 피우리라고는 도무지 생각되지 않았다.
이쪽에 정신적인 불만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지금도 주에 3, 4회는 반드시
섹스를 하고 있겠다, 똑바로 처를 절정으로 이끌고 있다는 자신도 있었다.

“ 바람이야기는 어쨌든, 저렇게 예쁘게 되니, 가능하다면, 내가 채가고 싶을 정도의
기분이 들어. 여기서 만의 이야기지만, 여편네를 품을 때, 시즈까씨의 얼굴을 떠올린
적도 있다고. “

“ 엣, 정말입니까? ”

“ 음, 자네에게도 우리 여편네에게도 좀 켕기는 일이지.
아까 여편네와 모자상간 흉내놀이를 했다고 말했지?
진심을 말한다면, 모친의 역할은 우리 여편네보다는 시즈까씨 쪽이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어. 스와핑해서, 단순히 섹스를 하기보다는, 한번 자네 부인과 그 플레이를 해보고
싶은 거야, 나는. “

동기는 다를지언정, 시마오까와 자신이 마찬가지 욕망을 품고 있는 사실을 알고,
나는 상당히 놀랐다.
나야말로, 가능하다면 시마오까의 처를 어머니로 분해서 응석부리고 싶었다.

“ 어쨌든, 좀더 솔직해지는 거야, 이케나미군. 그리한다면, 언젠가 스와핑도 가능하게
될 거야, 틀림없이. 기대하고 있을 게. “
시마오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오늘밤도 어머니에게 전화하지 않으면, 잠들 것
같지 않구나, 하고 나는 멍하니 생각하고 있었다.


익일 오후, 담당하고 있는 고객의 집을 몇 군데 돈 뒤에, 나는 혼자서 러브호텔의 문을
들어섰다.
보통은 업무상의 이동은 바이크를 이용하고 있어서, 이러한 경우에 편리했다.
가고 싶은 장소에 자유롭게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호텔의 방에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보자고 생각한 것이다.

엊저녁도 밤늦게 실가에 전화를 했지만, 가까이에 아버지가 있는 듯, 어머니는 이쪽이
바라고 있는 이야기는 해주지 않았다.
남편 앞에서 아들을 향해서, 설마 “ 엄마의 젖을 빨러, 돌아 오거라 ”라고 말할 형편이
못되지.

지금의 시간대라면, 아버지나 형은 일로 나가 있을 것이고, 타이밍이 좋다면, 형수도 외출
중일지도 몰랐다.
게다가 거는 이쪽으로서도, 호텔이라면 주위에 신경 쓸 것 없이 이야기할 수가 있었다.
공중전화로 걸어서는, 모처럼 흥분할 만한 대화를 주고받아도, 한창 얘기 중에 박스
바깥에 누군가가 늘어서있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흥이 깨지는 일이었다.

호텔 방에 들어가자, 우선은 샤워를 하기로 했다.
사타구니에 온수를 뿌리면서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리자, 어느 틈에 페니스가 경도를
늘렸다.

“ 아아, 엄마! 나, 엄마와 씹해보고 싶어 ”

전화의 예행연습이라도 하는 듯이, 소리를 내서 중얼거려보았다.
욕실에 반향 되는 자신의 음성에 흥분은 더욱 더 높아졌다.

재빨리 전신의 땀을 씻어 내리고, 욕실에서 나가서 몸을 닦고는, 그대로 알몸으로 침대에
엎드려 누웠다.
시트의 시원한 감촉이 살갗에 닿는 게 상쾌했다.

계셔 주세요, 엄마...
좀처럼 외출하지 않는 어머니지만, 만일의 경우도 있는 것이다.
조금은 긴장하면서, 머리맡의 전화에 손을 뻗어서, 발신번호 0을 누르고, 실가의 번호를
눌렀다.
호출음이 2번 울리자, 상대가 나왔다.

“ 네, 이케나미입니다 ”

촉촉하게 색기를 띄운 그 음성은 틀림없이 어머니의 것이었다.

“ 여보세요, 나예요, 엄마 "

“ 어라, 준지. 웬일이야, 이런 시간에 ”

“ 아무래도 엄마의 소리를 듣고 싶어져서 ”

“ 이런, 호호호, 어쩔 수 없는 애로군, 응석장이 같이 말하다니.
엊저녁에 이야기하지 않았노? “

“ 그게, 어제는 아빠가 가까이 있었겠지? ”

“ 엣? 아아, 그거 말이군. 준지도 참, 어제는 엄마에게 별로 다정한 말을 듣지 못해서,
서운했던 모양이네 ”

어머니의 음성에, 오싹오싹 가슴설레는 요염함이 더해졌다.

“ 그래요, 엄마. 나, 엄마에게 응석부리고 싶어 ”

“ 후후후, 좋아, 얼마든지 응석부려도. 마침 잘됐군. 지금 며느리 사에꼬도 외출중이라서
엄마 혼자야. “

형수가 외출중이라고 들으니, 한층 기분이 떴다.

“ 저어, 엄마,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알겠어? ”

“ 어라, 공중전화가 아니야? 그리고 보니, 오늘은 조용하군 ”

“ 저기, 나, 지금 러브호텔에 들어있어 ”

“ 뭐라고!? 러브호텔이라고, 너, 설마 누구와 ... ”

오해해서, 순식간에 질투를 하는 어머니가, 또 다시 한층 더 사랑스러워졌다.

“ 바보네, 그런 게 아니야. 여기라면 엄마와 천천히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들어온 거야 “

“ 저런, 그런 거야. 그렇다면 괜찮지만 ”

“ 나 말이야, 지금 막 샤워를 한, 알몸이야. 엄마는?"

" 엄마는 보통의 차림새지 “

“ 자아, 엄마가 입고 있는 것, 말해봐 ”

수화기를 귀에 댄 채로, 나는 바로 눕고는, 살짝 오른손을 페니스에 얹었다.

“ 입고 있는 걸 말하는 거군. 좋아. 젤 위에는 원피스 ”

“ 양복은 괜찮고, 나, 엄마의 속옷 건을 알고 싶은 거야 ”

“ 호호호, 이상한 애군, 준지는. 그렇지만, 너는 옛날부터 엄마의 속옷을 좋아했었지.
엄만 훤히 알고 있었지, 네가 엄마의 팬티나 브래이저를 슬며시 꺼내서, 오나니에
사용한 걸 “

" 아아, 엄마! 그랬어, 나, 엄마의 팬티를 쥐고 오나니를 했었어.
냄새도 맡았다고. “

“ 아아앙, 생각나네. 너는, 자주 엄마의 팬티에 사정해서, 질척거리게 해서 세탁기에
돌려 놨었지 ”

“ 그게, 난, 엄마를 좋아했거든. 엄마의 팬티로 자지를 감싸면, 아주 기분이 좋았어.
엄마와 씹하는 듯한 기분이 되었거든 “

“ 괜찮아, 준지야. 네가 엄마의 팬티로 오나니 하는 걸 알았을 때, 엄마도 아주 기뻤어 ”

“ 근데, 엄마, 지금 어떤 팬티를 입고 있는 거야? ”

“ 지금? 흐흐흐, 너도 알고 있을 거야. 엄마가 지니고 있는 팬티는 모두 베이지 색이야. ”

눈을 감자, 어머니가 입고 있는 팬티가 망막에 떠올랐다.
그래, 팬티도 브래이저도, 그리고 슬립이나 거들도, 어머니가 걸치고 있는 속옷의 색은
몽땅 베이지 색이었다.

“ 그렇지만, 준지야, 오늘 입고 있는 것은, 극히 섹시한 거야.
앞쪽이 말이지, 투명한 거야 “

“ 엑! 그러면, 엄마의 거시기가 보이는 거잖아 ”

“ 그래. 엄마의 보지가 훤히 보이게 돼 있는 팬티라고 ”

" 아아, 엄마! “

나는 참을 수가 없어서, 페니스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 준지야, 자지를 잡고 있구나. 으응, 그런 거지? ”

“ 응, 쥐고 있어요, 엄마. 엄마도... 으윽, 엄마도 팬티 속에 손을 넣어봐 ”

“ 아아, 준지야. 엄마, 이미 벌써 그러고 있어. 준지의 자지, 커다랗게 되었겠지.
으응? 어때, 준지야 “

“ 벌써 탱탱하지. 엄마야말로, 어떻지, 보지, 젖었어? ”

“ 뻔한 거잖아. 질척질척하게 됐어 ”

“ 아아, 그 젖은 팬티, 갖고 싶은데 ”

“ 주지. 엄마의 젖은 팬티, 준지에게 줄게 ”

“ 저어, 엄마, 들려 줘! 엄마가 보지를 만지작거리는 소리, 내게 들려 줘! ”

“ 이런, 정말로 어쩔 도리 없는 애네. 그렇지만, 좋아, 잠깐 기다려 ”

전화 저쪽에서 부스럭 부스럭 하는 소리가 나고 있었다.
어머니가 스커트 속으로 수화기를 집어넣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내, 어머니의 손가락이 비순(秘脣)을 쑤셔대는지, 질척질척 하는 외설스러운
소리가 울려왔다.

“ 아아, 엄마! 엄마도, 나와 함께 오나니를 하고 있어 ... ”

처음으로 경험하는 텔레폰 섹스에, 나는 완전히 흥분하고 말았다.
콧숨소리를 거칠게 내면서, 맹렬하게 페니스를 문질러댔다.

이윽고, 수화기 저쪽에서 다시 어머니의 음성이 들려왔다.

“ 그래, 준지야. 들렸어? 엄마가 보지 만지는 소리, 들렸어? ”
“ 응, 들렸어요, 엄마. 나, 이젠 안 되겠어. 못 참겠어 ”

“ 앗, 기다려! 조금만 참아. 엄마도 함께 오고 싶어. 응, 준지야 ”

어머니도 흥분 된 모양이었다.
호흡은 완전히 흐트러지고, 때때로 수화기에 숨을 불어대는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 엄마, 나, 언젠가.... 으윽, 언젠가는 엄마와... 씹하고 싶어 ”

“ 아아앙, 좋아, 준지야. 엄마도... 엄마도 너와, 씹하고 싶어.
너의 자지, 엄마 속에.... 넣어 줘! “

“ 윽, 오옷, 엄마! 아아, 엄마!”

“ 으으음, 아앗, 온다, 와. 엄마. 왔어, 아아앙, 준지야! ”

무섭기까지 한 어머니의 절규를 들으면서, 나는 사정했다.
분출된 욕망의 정수가 얼굴 근처까지 튀어 왔다.

스스로 하는데도, 이렇게 흥분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감동적인 오나니였다.
어머니와 매일 이렇게 해서 텔레폰 섹스를 할 수 있다면, 시즈까와 섹스하지 않더라도
괜찮을 거라는 기분마저 들었다.

“ 준지 .... 확실하게 싼 거야? ”

미약한 어머니의 음성이, 귀에 들려왔다.
아직도 숨이 흐트러져있었다.

“ 응, 쌌어요, 엄마. 아주 잔뜩 나왔어, 엄마는? ”

“ ... 부끄럽지만, 엄마도 왔어. 정말로 준지에게 안긴 것 같은 기분이었어.
이제 팬티는 질척질척해. 어떡하지 “

어머니는 어색한 듯이 말했다.

“ 엄마, 또 주간에 전화해도 돼? “

“ 물론이지, 준지야. 이 정도 시간이면, 며느리 사에꼬도 없을 때가 많아 ”

“ 알았어. 으응, 엄마. 언젠가는, 나하고... ”

“ 후후후, 그렇군. 엄마, 언젠가는, 준지에게 안길게 ”

“ 아아, 엄마... ”

“ 어머, 큰일이야! 며느리 사에꼬가 돌아왔나 봐 ”

허둥대며 의복의 흐트러짐을 바로 잡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서 들려왔다.

“ 엄마, 그러면, 또 걸게요 ”

“ 어어, 기다릴게. 준지야, 좋아해 ”

“ 아아, 나도 좋아해, 엄마 ”

귀가한 형수를 다소는 원망하면서, 나는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그렇더라도, 마음에 고여 있던 것이 모두 씻겨 내려간 듯해서, 호텔을 나올 때의 기분은
상쾌했다.


일단 지점에 돌아 온 뒤에, 나는 보통 때보다 일찍 귀가를 허락받았다.
완전 주휴2일제가 됐다고는 하지만, 은행에 들어온 이래, 잔업을 하지 않은 날이 거의
없었다.
과장 클래스가 연수를 가고 없는 탓도 있는지, 이렇게 일찍 돌아가는 것은 정말로
희귀했다.

바로 귀가할 까도 생각했지만, 어머니와의 텔레폰 섹스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시즈까의 얼굴을 보는 것이 웬일인지 어색한 느낌도 있었다.

가장 까까운 역까지 오기는 해서, 어찌할 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윗도리의
소매를 잡혔다.

“ 앗, 사, 사모님……. ”

나는 일순, 숨이 막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목전에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는 시마오카 미에꼬가 서있었기 때문이었다.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는지, 검정 슈츠 차림에, 백화점의 종이 백을 한 개 늘어뜨리고
있었다.

“ 오늘은 귀가가 빠르지 않을까 하고 생각 했어요 ”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미에꼬가 말했다.

“ 저기, 어때요? 모처럼 만났는데, 차라도 하시지 않겠어요? ”

“ ... 예 예, 그, 그러지요 ”

상사의 처에게 손바닥을 비빌 생각이야 없었지만, 나는 청하는 대로 미에꼬를 따라서
다방으로 들어갔다.
별로 거절할 이유도 없었고, 시간을 때우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지하에 있는 널찍한 다방은, 그리 붐비지 않았다.
구석의 4인용 박스에, 마주 보고 앉으며, 미에꼬는 아무런 주저도 없이, 높다랗게 다리를 꼬았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미니스커트가 더욱 더 말려 올라가고, 검정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가,
상당히 위쪽까지 노출되었다.

두 사람은 커피의 주문을 마치자, 미에꼬는 손가방에서 담배를 꺼내서 불을 붙였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나에게는 연기는 달갑지 않지만, 가느다란 손 끄트머리에 극세(極細)의
담배를 끼운 몸짓은 몹시 섹시해서, 보고 있기만 해도 하반신이 근질거려왔다.

“ 오늘은 주인이 연수로 늦어지는 날이잖아요?
애는 시어머니 댁에 맡겨 놓았지, 막 날개를 펴고 있는 중이에요, 저 “

환하게 웃으면서, 미에꼬가 맛있는 듯이 담배를 빨았다.

시마오카는 오늘, 본점에 보내졌다.
끝날 때까지 같이 시간을 보내면, 필시 귀가는 심야가 되버릴 터였다.

애매하게 맞장구를 치면서, 나는 운반돼온 커피를 입으로 가져갔다.

" 저기, 이케나미씨, 스와핑의 이야기, 어떠세요? “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미에꼬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서, 커피 컵을 아슬아슬하게
떨어트릴 뻔 했다.
시마오카는, 처에게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을 터였다.

“ 사모님, 어, 어째서 그걸... ”

“ 호호호, 주인 양반이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지만, 그 게요, 제가 해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

" 엣, 사모님이? ... “

" 그래요. 저, 이전부터 이케나미씨에게 흥미가 있었거든요 “

“ 그런, 사모님... ”

거기까지 직선적으로 말을 듣고 보니, 도대체 맞바로는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 시즈까가 부럽다고, 쭉 생각하고 있었어요. 결혼한 것은 내 쪽이 훨씬 앞이었는데,
시즈까도 참, 이런 어린 아가를 꿰차다니 하고 말에요 “

“ 아, 아가라니 ... ”

심술궂게 웃고, 미에꼬는 과시하는 듯이, 다리를 반대로 꼬았다.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시선이 끌려들고 말았다.
검정 스타킹이 투명해질 정도로, 팽팽하게 늘어나 있는 허벅지는,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 당신, 시즈까에게 남편의 위엄을 찾겠다고 선언을 했다는데, 상당히 무리를 하시는 게
아닌가요? “

" ... 아니요, 무리 같은 거 하지 않아요. 가정은 역시 그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즈까 역시, 착실하게 그럴 마음인 듯이 보이고요 “

“ 허어, 그게 그럴 까요 ”

놀리는 듯한 미에꼬의 말투에, 나는 불안을 느꼈다.
시즈까가 바람을 피우는 거는 아닐까, 하는 시마오카의 말이, 머리에 되살아났다.

“ 사모님, 시즈까와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까? 시즈까가 위엄 있는 남편 행세를 싫다고
말했습니까? “

벼르고 되묻는 나를, 미에꼬는 우스운 듯이 바라보았다.

“ 호호호, 그런 가정 내의 내면적인 이야기, 시즈까와는 하고 있지 않아요.
그렇지만요, 다소곳한 처로 있고 싶은 여자, 지금은 아주 적어요.
시즈까의 경우는 차치하고, 당신은 어찌 된 거지요.
정말로 위엄 있는 남편 행세를 계속하고 싶은가요? “

“ 그, 그게... ”

우물거리는 내 앞에서, 미에꼬는 다시 대담한 몸짓으로 다리를 되 꼬았다.

“ 내 눈에는, 이케나미씨는 완전한 머더 콤플렉스로 보여요 ”

보기 좋게 맞춘 지적에, 나는 철렁했다.
말을 되받을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미에꼬를 응시했다.

“ 급소였든 모양이군요. 시즈까에게 들었어요. 어머님이 대단한 미인이라고. ”

“ ... 저어기, 집사람도 .... 제가 머더 콤플렉스라고 말했습니까? ”

멈칫거리며 묻는 나에게, 미에꼬는 커다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 시즈까가 눈치를 챈 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예쁜 어머님이 있는 남자들, 누구라도 모두 머더 콤플렉스가 되는 것 같아요.
주인의 옛 친구의 이야기, 듣지 않았어요? ”

“ 앗, 들었습니다. 중학생 때의 친구였다는데... ”

“ 그래요. 엄마와 섹스를 했다나 봐요, 그 사람.
그걸 우리들이 플레이로 했다는 이야기도 들으셨어요? ”

“ 어어, 저어 .... ”

시마오카의 그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결과, 오늘은 드디어 어머니와 텔레폰 섹스까지
하고 만 것이었다.

“ 저어, 이케나미씨. 당신도 어머님과 육체관계가 있었나요? ”

“ 설마! 없습니다, 그런 거 ”

“ 정말? 정색하는 게 수상하네요. 호호호, 괜찮아요, 정직하게 말해도.
시즈까에게 고자질 같은 거 안 해요. 자아, 어떤 가요? “

“ 정말입니다. 정말로 육체관계는 없습니다 ”

필사적으로 변명을 하기는 하지만, 어머니에게 욕망을 품고 있다는 떳떳치 못함이
있어선지, 별로 말에 힘이 들어가지가 않았다.
뱀 눈에 걸려든 개구리 형세라고나 할 까.

“ 이런, 그거야 신용 못할 것도 없지요. 그렇지만, 육체관계가 없을 뿐, 좋아하기는
좋아하는 거네요, 어머님을 “

“ 예에 ... ”

부정하더라도, 간단하게 꿰뚫어 볼 것 같은 감이 들어서, 나는 도리 없이 끄덕였다.

“ 그렇게 고개를 숙일 일은 아니지요. 좋잖아요, 어머님을 좋아한다는 것 ”

미에꼬의 활달한 박자에, 이쪽도 약간 마음이 편해졌다.

“ 언제부터였죠? 언제부터 어머님이 좋아졌어요? ”

“ 그건 벌써 어린애 시절부터지요. 성의 눈뜨기랄 가, 최초에 몽정을 했을 때도,
어머니의 꿈을 꾸고서 지요 ”

“ 흐음, 그랬군요. 어떤 꿈이었나요? ”

흥미가 일었는지, 미에꼬는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 몸을 내밀어 왔다.
빨간 입술이 가까이 다가들고, 향수의 달콤한 향내가 코를 간질이자, 나는 현기증을
느꼈다.
박력 있는 허벅지가 드러나 있는 통에, 이미 가랑이의 일물은 발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 저어, 가르쳐 주어도 좋잖아요. 어떤 꿈을 꾸고, 몽정했는지? “

‘ 이제 뚜렷이는 기억을 못해도, 어쨌든 어머니가 속옷차림으로 나온 거 였지요 “

“ 속옷이라면, 팬티 만? "

" 아뇨, 다분히 겉에 입고 있는 양복을 막 벗었을 때라고 생각돼요. 그런 신은 집에서
자주 보았거든요. 슬립이나 브래지어 등은, 모두 입고 있었고 ... “

“ 그리고는, 오나니 때도, 역시 어머님을? ”

“ 네, 생각했어요. 다른 여성을 오나 페트로 한 적도 있지만, 그건 어머니의 얼굴을
무리해서 떠올리려하지 않으려고 한 결과로 ... ”

“ 후후후, 어린 나이에도, 어머님과 섹스가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확실히 알고
있었네요. “

“ 예, 웬일인지 모르지만요. 그렇지만, 역시 다른 여성의 알몸을 상상해도, 별로 재미가
없어서... “

“ 그걸 쭉 끌고 왔다는 이야기네요 ”

미에꼬가 납득한 듯이 말하고,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 저기, 그렇다면, 우리 주인처럼, 시즈까와 플레이를 해본다면 어떨까요? ”

“ 그거야, 해보고 싶지요, 저 역시도. 그렇지만, 도무지 시즈까에게는 말할 수 없어요,
어머니의 역할을 해 달라는 걸 “

“ 당신의 위세 남편 선언 때문인가 봐요 ”

“ 예에, 뭐. 그것은 실패였다고, 정말은 반성하고 있어요 ”

“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어요. 시즈까 역시, 말해보면, 틀림없이 이해할 거예요.
둘이서 플레이를 즐기면 좋지 않겠어요. “

시즈까가 미에꼬와 같은 생각을 가져 준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모르겠다.
그러나, 아무리 플레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에게는 시어머니에 해당하는 여성의 역할을,
시즈까가 해주리라고는 도무지 생각되지가 않았다.

“ 역시 무리입니다. 이런 기회니까, 정직하게 말하지만, 저는, 지금도 시즈까를 품을 때,
어머니의 일을 생각하거든요 ”

“ 저런! 시즈까씨, 어머님과 비슷하지요 ”

“ 예예, 꼭 닮았어요. 시즈까도 그걸 인정해요 ”

“ 그렇지만, 어째서 위세 있는 남편 행세 따위를 하겠다고 했어요? 모처럼 어머님과 닮은
부인을 얻었으니, 듬뿍 응석부리면 좋을 일을 “

“ 실은, 여자는 머더 콤플렉스의 남자를 제일 싫어하니까, 시즈까에게는 그런 기미를
보이지 말라고, 결혼 전에 어머니에게서 주의를 들었어요 “

“ 저런, 저런, 그래서 무리해서 폭군 선언을 해 버린 거군요 ”

“ 예예,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

자조적으로 나는 웃었다.

“ 그렇지만요, 이케나미씨. 당신들은, 역시 좀 더 솔직하게 되는 편이 좋아요.
실제로 어머님의 일을 이야기하는 게 무리라면, 우리 주인의 이야기를 이용한다면,
좋지 않겠어요. 당신의 친구 중에 엄마와 섹스를 한 애가 있는데, 그 엄마에게 자신도
동경하고 있었다든가 “

“ 네에 ..... 그렇지만, 시즈까가 알아줄지 어떨지 ”

“ 걱정 없어요. 정말은요, 언젠가 시즈까가 나에게 털어 놓은 적이 있는 걸요.
독신 시절에는, 그렇게 자신에게 의지했었는데, 결혼하고서는, 당신이 완전히 변신했다고.
대단히 아쉽다고 “

“ 엑, 그렇다면, 시즈까도 내가 응석부리기를 바라는 겁니까? ”

“ 그래요, 뻔한 거잖아요. 7살이나 연하의 아가와 결혼했잖아요.
틀림없이 당신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당신은, 지금도 아주 귀여워 “

“ 이, 이런, 사모님... ”

미에꼬의 황홀하게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고는, 바로 갈팡질팡했다.

“ 이대로 당신과 호텔에라도 가버리고 싶을 정도예요 ”

“ 저, 정말로요!? ”

“ 예에. 그렇지만 시즈까와는 친구이니, 그렇게는 할 수 없지요 ”

기대를 갖게 하더니만, 미에꼬는 단숨에 맥이 풀리는 말을 했다.
그렇지만, 그녀가 말한 대로였다.
만일 이대로 미에꼬와 자버리기라도 했다면, 그걸 시즈까에게 감추고 지낼 자신이 없었다.

“ 어쨌든, 스와핑이 가능한 날을 낙으로 삼는 수밖에 없네요. 그 전에, 당신네가 좀 더
오픈이 되어주지 않으면 곤란하지만 “

미에꼬의 그 말에, 나는 덜컥 했다.
미에꼬의 입에서, 부부교환의 이야기가 시즈까에게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
때문이었다.

“ 저어, 스와핑의 이야기, 혹시 시즈까에게도... ”
“ 안심해요. 아직 시즈까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으니까 ”

상냥하게 말한 미에꼬의 시선이, 언뜻 나의 사타구니로 향했다.

“ 어머, 이케나미씨도..... 커졌잖아요 ”

“ 엇, 이, 이거는, 그.... ”

당황해서 양손으로 앞을 가려보기는 했지만, 이미 똑똑하게 보인 뒤였다.

“ 호호호, 제 몸을 보고 딱딱하게 된 거군요. 영광이네요 ”

요염한 미소를 보인 미에꼬가, 또 몸을 내밀어 왔다.

“ 이봐요, 호텔에는 갈 수 없어도, 산뜻해져서 집에 갈래요? ”

“ 사, 산뜻해져서 라니, 대체... ”

“ 이 가게 화장실 말이죠, 넓고 아주 깨끗해요. 게다가, 여자 손님이 적은 탓인지,
여자 화장실은 언제나 텅 비어 있어요 “

“ 여자 화장실 ...입니까? ”

“ 약간 스릴이 있지만, 누군가에게 발각이 되더라도, 별로 죄를 범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자아, 내가 앞서서 갈 테니, 1, 2분 지나서 당신도 와요 “

“ 그, 그렇지만, 사모님, 저어, 여자 화장실이란, 난... ”

" 괜찮아요. 입구는 뒤로 나 있어서, 누구 눈에 띌 염려도 없어요. “

망설이는 나에겐 신경도 안 쓰고, 미에꼬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하고 말았다.
미에꼬씨는 화장실에서 어디까지 해주려는고? ...
겁도 났지만, 기대 쪽이 훨씬 컸다.
2분쯤 되어,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나도 자리를 떴다.

화장실 입구에는 아무도 없었다.
난생 처음으로, 멈칫멈칫 여자 화장실의 도어를 열자, 개실 한곳에서 미에꼬가 손짓을
하고 있었다.
다른 개실은 사용되고 있지 않았다.

“ 자, 얼른. 이리 와요 ”

내가 뛰어들자, 미에꼬는 바로 문을 잠갔다.
그녀가 말한 대로, 확실히 넓고 청결한 화장실이었다.

“ 사모님, 저어, 난... ”

“ 별로 시간이 없어요. 자아, 바지를 내려요 ”

그러면서, 미에꼬가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 아아, 사모님... ”

“ 이미 팬티스타킹도 벗고 있어요. 그러니, 어서 당신도 ”

“ 네, 네! ”

검정 스커트 아래에는 유백색 허벅지가 노출되어 있었다.
그 가랑이 근처에는, 털도 언뜻 내보이고 있었다.

“ 전부 벗을 필요는 없어요. 발목까지 내리면 충분 ”

재촉을 받고, 바지와 트렁크를 발목까지 내리자, 미에꼬는 나를 껴안고 입술을 요구해왔다.
몸집이 큰 미에꼬는, 신장도 거의 나와 같았다.
혀를 얽는 동안에, 미에꼬의 양손이 배후에 둘러지며, 내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었다.

“ 음그그, 아아, 사모님! ”

견딜 수 없게 돼 입술을 떼고는, 나는 힘껏 미에꼬를 껴안았다.

“ 쉿! 큰 소리를 내면 안돼요. 그리고, 사모님 같은 소린 치워요. 엄마로 알고 날 품으면
되는 거야 ”

“ 엣, 저, 정말입니까? ”

“ 물론이지요. 그리하고 싶었지요? ”

소리를 내며 군침을 삼키고,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 당신은 어머님의 호칭을, 뭐라고 불러요? ”

“ 어, 엄마라고... ”

“ 그래요. 그럼, 그렇게 부르세요. 지금부터 나는 당신의 엄마예요. 엄마는 당신을
어떻게 부를까? ”

“ 이름으로...주, 준지라고 불러주세요 ”

“ 좋아요. 아아, 준지, 드디어 엄마와 씹하는 거야 ”

“ 아아, 엄마! ”

미에꼬의 손이 딱딱해진 페니스를 꽉 움켜쥐었다.

“ 딱딱해, 준지야. 못된 애로군, 엄마를 생각하고 자지를 딱딱하게 하다니 ”

‘ 윽, 그, 그렇지만, 난, 엄마가 좋은 걸. 아아, 엄마... “

“ 좋아. 허락해 줄게, 엄마도 준지가 좋아 ”

그 자리에 획 하고 웅크리고 앉더니, 미에꼬가 주저하지 않고 페니스를 입에 머금었다.

“ 윽, 오옷, 어, 엄마... ”

내려다보니, 블라우스 가슴패기로, 풍만한 가슴의 융기가 보이고 있었다.
버스트를 받치고 있는 것은, 검은 하프 컵의 브래이저였다.
왼손으로 근원을 쥔 채로, 미에꼬는 머리를 전후로 흔들며 페니스를 훑었다.
어머니와의 텔레폰 섹스로 방출하지 않았더라면, 그 행위만으로도 폭발하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미에꼬의 장발이 흔들리며, 때때로 허벅지 안쪽 주위를 간질이는 것도,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자극적이었다.

나의 페니스를 공격하는 일방으로, 미에꼬는 오른손을 스커트 속으로 찔러 넣고 있었다.
젖은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일순, 전화 저쪽에서 팬티 속에 손을 집어넣고 있는 어머니의 자태가 눈에 선했다.

이윽고 미에꼬는 페니스에서 입을 떼고, 재차 일어섰다.

“ 굉장하군, 준지. 과연 젊군. 이렇게 단단한 자지, 엄마, 처음이야 ”

흥분이 되는 건지, 뺨을 핑크색으로 물들이고, 미에꼬의 눈은 물기가 늘어나 윤이 나고
있었다.
그 얼굴이 나에게는 점점 어머니의 얼굴로 보여 왔다.

“ 자아, 준지. 엄마도 이젠 못 견디겠어. 어서, 와! ”

미에꼬는 등을 이쪽으로 향하고는 스커트를 허리 위까지 걷어 올리고, 변기 뚜껑에
양손을 대고, 이쪽으로 엉덩이를 내밀어 왔다.
조명은 결코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 흰 허벅지가 갈라진 뿌리에, 칠흑의 털에 뒤덮인
속 입술이, 밀액으로 젖어서, 허덕이고 있는 듯이 보였다.

“ 엄마! 아아, 엄마의 보지... ”

“ 그래, 준지야. 들어오는 거야. 엄마의 보지 속으로, 준지의 자지를 들이는 거야 ”

볼륨이 듬뿍한 미에꼬의 엉덩이에 손을 걸치자, 가랑이 틈에서 미에꼬의 손이 뻗어 와서,
딱딱한 물건을 쥐었다.
그대로 크레바스로 유도되었다.

“ 굉장해, 준지야. 이렇게 딱딱하다니... 자아, 넣어! 어서 밀어 넣어! ”

개구부(開口部)에 선단을 갖다댄 미에꼬가, 어깨너머로 돌아보며 재촉했다.

“ 아아, 엄마! ”

참을 수 없게 되어, 허리를 쳐대자, 푹 하는 흐린소리를 남기며, 딱딱한 페니스는 미에꼬의
살 통로로 삼켜져 들어갔다.
드디어 어머니와 결합되었다고 하는 생각이, 가슴 그득히 펴졌다.

“ 아앗, 대단해, 준지. 굉장히 크구나. 엄마 속이 꽉 차네. ”

“ 엄마! 엄마의 요기도, 대단해요. 아앗, 엄마! ”

조금만 움직여도, 살 주름이 사정없이 페니스를 자극해왔다.
금방이라도 사정해버릴 것 같았다.

“ 준지, 엄마의 젖도... 어서, 젖 만져도 괜찮아 ”

“ 아아, 엄마! 엄마의 젖, 나도 만지고 싶었어 ”

앞으로 기울인 자세를 취한 채로, 미에꼬는 블라우스의 앞을 열어서, 브래이저의 프론트
후크를 풀더니, 재차 변기 위에 양손을 올려놓았다.

“ 자아, 괜찮아, 준지야. 엄마의 젖, 마음껏 만져 ”

미에꼬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질러 넣어서, 양손으로 유방을 움켜쥐었다.
융기는 손에 쥐기에는 너무 거대해서, 물렁물렁한 육괴(肉塊)에 손 끄트머리가 파고들었다.
손바닥에 다가드는 유두는, 벌써 굳어져서 예쁜 구형(球形)을 그리고 있었다.

어머니보다는, 확실히 미에꼬 쪽이 유방이 컸다.
그렇지만, 어릴 때 이후 전혀 만져본 적이 없는 어머니의 유방을, 지금 분명하게
접촉하고 있다는 실감이 있었다.

“ 엄마, 좋아해. 나, 엄마가 좋아! ”

“ 엄마도 좋아해, 준지야. 아아앙, 어서, 좀 더 세게 박아! “

" 아악, 엄마! ”

그 말대로 허리를 전후로 거세게 움직여서, 순식간에 나는 사정했다.
페니스의 맥동에 동조하는 듯이, 미에꼬의 신체에도 자그마한 경련이 달렸다.

두 사람은 그대로 바닥에 퍽석 주저앉아서, 호흡이 진정되기를 기다렸다.

“ 대단했어요. 정말로 당신의 어머님이 된 것 같은 기분 이었어요 ”

여전히 상기된 얼굴로 돌아앉으며, 미에꼬가 가냘픈 소리로 말했다.

“ 저 역시, 최고였습니다. 실제로 엄마와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 후후후, 잘 됐군요. 그렇지만, 어서 시즈까와도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되는 것이
좋아요 “

“ ... 네에, 그렇지요 ”

시즈까의 얼굴이 생각나자, 약간은 떳떳치 못함을 느끼는 나였다.

[ 제 4 장에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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