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바라기가 된 까닭은?"를 올리며..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인중인님, 곤드래님.. 그리고 여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곤드래님의 격려에 힘입어 이렇게 제 주책의 글 자루를 풀어 봅니다.

김밥 집의 주방아줌마?

맞습니다.
해 다니는 꼴은 생선장사이고요, 수다는 떡볶이 장사에다, 꿈은 미아리 신데렐라 수준이지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굳이 노래가사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여자는 대부분 저처럼 살지 않을까요?
매일 앞치마 질끈 동여매고 떡에다 고추장 버물러대며 살면서도 꿈은 마냥 신데렐라가 아니던가요?

좀더 솔직하자면 낮엔 고운 옷 입고 도도해지고 싶어하지만 밤이면 창녀처럼 태우고 싶어하는 요정 말이에요?

여기.. 그늘 속의 한 여자가 걸어온 질곡의 역사를 고백하는 글 하나를 올립니다.
이 글의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지 않기로 해요.

단지, 이 글을 읽으면서 누가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생각해 봐 주세요!
여기 독자의 대부분일 남자분들.. 값싼 동정보다는 암묵의 가해자인 당신 스스로에게 한번쯤 자성의 반문을 던져 보세요.

운명이 그녀에게 치마를 입혔지 그녀 스스로 입은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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