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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탐식 제6장 블론드 미녀 -65화- 섹스 슬레이브



다음 날, 바람같이 퇴근하려고 한 나구라였지만, 운 나쁘게 퇴근하기 직전에 나카무라 과장에게 붙잡혔다. 여느때처럼
장시간의 설교를 뒤집어써, 애를 태우는 나구라를 두고 과장은 지금껏 이상으로 끈질기게 나구라의 업무태도를
힐난했다.



 



겨우 풀려나 아카사카의 호텔 로비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약속 시간을 45분을 넘겨 있었다. 로비에 들어가자 응접 의자에 앉아 있던 매우
화려한 4명의 미녀의 모습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나구라가 다가가자, 안심한 듯한 얼굴로 나카모토 에리카가 일어선다.



 



"아아, 드디어
온거네....."



"미안, 살짝
회사를 나오는 것이 늦어져 버려서. "



 



소파에 앉은 미녀들은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차갑게 바라보면서, 말을
하려 하지 않는다. 약간 거북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에리카가
중재를 하듯이 영어로 소개했다.



 



"에 그래서, 이쪽이
방금 전 이야기한 에이전트 시로 나구라입니다. "



"시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나구라가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며 대답하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반응하지 않는다. 나구라는 도중까지 내민 손을, 하릴 없이
내민채 굳어버리고 말았다.



 



"아, 소개할게요.........이쪽이 빅토리아 데이비즈. 그리고 이쪽이 제니퍼 테일러. 그리고 레이첼 마코믹씨. "



 



찝찝한 분위기를 커버하기 위해 서둘러 에리카가 소개했지만, 그래도
세 사람은 대답도 하지 않고, 단지 가만히 자신들의 옆에서 서 있는 나구라를 수상쩍게 바라보고 있다. 아무래도 장시간 기다리는 바람에, 안그래도 싫은 일본인이 더욱 싫어진
듯 하다.



 



"죄송합니다, 늦어져서. 그럼, 지금부터 제가 추천하는 단골 스시가게에 가도록 하지요. "



 



완벽한 발음의 서해안 미국어로 나구라가 그렇게 말하자, 에리카가 놀란
듯한 얼굴로 나구라를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 나구라가 영어로 이야기 한다고는 생각도 못해봤고, 게다가 이렇게 유창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뭐야 영어 말할 줄 알잖아. 그럼, 빨리 가요. "



 



블론드 미녀들의 리더격인 빅토리아가 그렇게 말하며 일어서자, 다른
두 사람도 휙 하니 일어서 출구로 향해 간다.



 



세 사람 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페이크퍼 코트 위로도 발군의 프로포션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그 금발과 미모와 어울려 주변에 꽃이 핀듯해 고저스 하기 이를데 없다.



 



그런 그녀들은 로비에 있던 남자의 시선을 한 몸에 뒤집어써도, 움찔하기는
커녕 당연하다는 느낌으로 걸어간다. 세 사람이 걸어간 뒤에는 백인 여성특유의 체취와, 달콤한 과자가 썩인 듯한 수컷을 유혹하는 냄새가 풍기고 있다.



 



"뭘 하고 있는거에요, 시로-. 빨리 안내하세요. "



 



차가운 목소리로 빅토리아가 불러, 서둘러 나구라와 에리카가 뒤를 쫓는다.



 



"이야기 대로 성격이 안좋은걸. "



"그쵸? 그나저나........나구라씨 영어 할 수 있었구나. 대단해, 다시 보게 되어 버렸어.........."



 



에리카는 나구라에게 안겨 들듯 하면서, 슬쩍 나구라에게 속삭인다. 그 눈은 반짝반짝 거리고 있어, 좋아하는 남성이 보여준 의외의 일면에
진심으로 새삼 다시 반한 듯 하다.



 



 



나구라는 대학생 시절, 1년만이지만 미국 서해안에 유학한 경험이 있다.



 



원래 중학생 시절부터 아메리칸 스쿨의 여자 중학생과 놀고 있었으니까, 영어
실력은 자연히 몸에 배여 왔다. 그런 데다 1년간이라는 단기간
이라 해도, 듬뿍 영어 사회에 몸을 담그는 것을 통해, 일상회화에는
거의 곤란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숙달됐다.



 



물론 그 배경에는 금발, 브뤼네트,
적발, 흑발을 포함해, 50명이상의 양키 아가씨들을
유학중에 꾀어서 먹어치운 것도 관계가 있지만.



 



호텔에서 걸어 10분정도의 곳에 그 스시가게가 있었다.



 



너무나도 격식 높아보이는 가게이지만, 물론 가격도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싸, 나구라도 미시마가 사는 것이 아니면 거의 손을 대지않는 가게다.



 



여러 풍속점을 관리하고 있는 미시마는, 뛰어난 실력의 "메인터넌스"맨인 나구라에게 교제비로써 월에 100만단위의 돈을 쓰게 해주고 있다. 어차피 표면적인 경비로는 필요경비로
처리되고, 미시마는 그외에도 이중장부로 탈세를 하고 있으니 그정도는 전혀 부담되지도 않는 것이다.



 



"헤이! .......어, 어서 옵셔.........."



 



가게의 휘장을 걷자 친숙한 얼굴의 점주가 순간 놀라고, 다음 순간에는
너무나도 복잡한 미소를 지으며 나구라를 맞이했다.



 



이 점주는 나구라의 여자에 대한 일화를 미시마에게 많이 듣고 있어, 항상
부러워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눈이 번쩍 뜨이는 미녀를 4명 (게다가 그 중 3명은 금발)을
데리고 온 나구라를 보고, 일본인 남성의 동경이기도 한 블론드 미녀들이 오늘 밤 이 남자의 양물로 미쳐버리는
건가 생각하니 매우 선망하고, 다음 순간 뭐라 하기 힘든 열등감에 엄습당한 것이다.



 



나구라 일행이 들어오자, 카운터에 앉아있던 중년남들의 호기심의 눈이, 일제히 미녀들에게 쏟아졌다. 무엇보다 마치 그라비아에서 빠져나온
듯한 빼어난 초미인들이라, 남자들은 진짜 블론드백인미녀를 눈 앞에 두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듯 하다.



 



하지만 그런 점주와 손님의 눈 따윈 전혀 신경쓰는 기색도 없이, 나구라는
예약해두었던 안쪽 개인실로 4명의 미녀를 안내했다. 거기는
마루가 패인 코타츠 바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정좌가 서투른 외국인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개인실에 들어가 빅토리아 일행이 모피 코트를 벗자, 그 안에서 역시
나구라라도 신음성을 낼 듯한 극상의 보디가 나타났다.



 



(흐어어어........죽인다.....)



 



전 세계의 남자들의 가랑이를 뜨겁게 만들 그 신체는, 일본인의 체형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것이다.



 



옅은 드레스의 가슴가에는 안에 들어찬 거대한 살덩이로 찢어질 것처럼 솟아올라,
깉고 파란 계곡의 그늘을 드러내어보이고 있다. 허리는 개미 허리처럼 잘록해 부러질 듯 가늘고, 거기서 발달한 엉덩이가 육덕지게 튀어나와 있다. 드레스는 모두 미니스커트로, 투명한 것처럼 하얗고 탐스럽게 육덕진 허벅지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럼, 건배라도
할까요. "



 



그런 보디를 훔쳐보면서, 그렇게 말하며 나구라가 유리잔을 들어도, 아직 기다린 것에 화를 내고 있는 듯한 세 사람은 무시한 채 멋대로 맥주를 마시기 시작하고 있다. 나구라는 에리카와 쓴웃음을 지으면서, 둘이서 작게 건배했다. 지금부터 시작될, 둘도 없을 육연을 축하하며..........



 



 



하지만 그래도 요리가 날라지고 젓가락이 움직이는 동안에, 처음에는
심기 불편했던 세 사람도 요리의 맛에 마음이 풀어져, 점차 기분이 나아져갔다. 원래 태평한 양키아가씨들이니, 그런 빠른 태도 전환은 일본인으로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능숙하다.



 



나구라도 적당히 맞장구를 치면서 맥주를 꿀꺽 마시며 스스로 적극적으로 페로몬을 방출해, 서서히 금발아가씨들의 성감을 녹여간다. 스시와 회가 대충 마무리된
무렵에는, 알코올과 방안에 충만한 나구라의 페로몬의 상호작용으로, 완전히
세 사람은 발정한 암컷고양이처럼 되어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남자를 유혹할 듯한 제니퍼와 레인철의 입술은 질내의 흥분과 욕정으로 가볍게 말려올라가, 빨갛게 칠해진 루즈와 함께 정말로 섹시하다. 전 세계의 허니메이트
동지들이 돌진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입 안에는, 붉은 혀가 뭔가를 바라며 낼름낼름 꿈틀거리고 있다.



 



"더워.........덥네...."



"정말. 일본인은, 추위를 잘 타는 걸까......"



 



유혹하듯이 가볍게 흘겨보면서, 자켓을 벗고 노슬립이 된다. 그 순간에 두 사람의 달콤한 체취와 향수가 섞인 수컷을 유혹하는 극상의 프레이그런스(*향기)가 확산되어, 그것만으로
경험 풍부할터인 나구라의 물건이 후끈하고 열을 띄기 시작한다.



 



"왠지, 몸도
뜨거워......"



"정말, 심장까지
두근두근거리고 있어........."



 



알코올과 페로몬의 흉악 콤보에 성욕중추를 억지로 흥분당한 두 사람에겐, 눈
앞의 시원찮은 일본인 중년남이, 정말로 매력적이고 늠름한 수컷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방금 전부터 계속해서 엉덩이를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것은, 클리토리스가
충혈되어 팬티에 거슬리는 그 달콤한 자극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그래도 프라이드가 높은 빅토리아만은, 다른 두 사람이 노골적인
발정상태를 보여주는 것에 반해, 스스로의 변화를 나구라 일행에게 눈치 채이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평정을
가장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 귀엽다. 나구라와 에리카는 몰래 웃으면서,
그런 세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저기, 시로? 당신과 에리카의 관계는 어떤 관계죠? "



 



눈 가를 희미한 핑크빛으로 물들인 제니퍼가, 두 명의 얼굴을 번갈아보면서
말을 건다. 도톰한 섹시한 입술이 말려올라가, 명백하게 펠라치오를
좋아할 거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혹시, 연인?..........응? "



 



단순한 직업 관계이상의 친밀함을 보여줘서인지, 장난스럽게 푸른 눈동자로
놀리듯이 묻는다.



 



"그래도, 미안하지만
시로와 에리카는 서로 어울리지가 않네. 에리카는 미국에서도 먹힐 정도의 미인이니까, 일본인인 당신한테는 아까워요..........."



"맞아맞아. 동양인은
어딜 보아도 빈약하고 매력이 없어......고작 우리들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면서, 헉헉거리고 있는 게 어울리는걸.........."



 



레이첼도 재미있다는 듯이 두 사람을 보면서, 툭툭 태연히 그런 말을
한다. 이성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생각하고
있는 본심이 드러나버린 것이다.



 



"!!!! "



 



순식간에 새빨개져 화를 낼뻔한 에리카를 달래면서, 나구라는 그래도
태연한 얼굴로 대답한다.



 



"아뇨, 연인은
아닙니다. "



"그럼, 뭐? 단순한 친구? "



 



계속해서 끈질기게 묻는 제니퍼를 향해 히죽 웃으면서, 세 사람의 얼굴을
둘러본 나구라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섹스 슬레이브입니다.
"



!"



 



순간 믿어지지 않는다는 얼굴을 한 세사람이었지만, 바로 제니퍼와 레이첼은
웃기 시작했다.



 



"후후후, 일본인의
조크치고는 재미있네. 그래도, 조금 저급했어. "



"응응. 그런
말은 게다가 반대아냐? "



 



가만히 듣고 있던 빅토리아가, 차가운 눈으로 나구라를 보면서 내뱉는다.



 



"맞아. 일본인
같은 걸 백인 여성이 좋아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백인에게 동양인같은 건 동물이나 마찬가지야. 에리카가 노예라구요? 당신같은 노란 원숭이가, 백인을 노예로 삼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



 



역시 이정도까지 강렬한 말을 듣게 되면, 에리카도 안색을 바꿔 뭔가
말하려 한다. 하지만 나구라는 그것을 눈으로 제지하고 태연한 얼굴로 세 사람을 보고는, 거듭 계속해서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그럼, 증거를
보여드릴까요? "



 



그 말을 듣고, 빅토리아가 노기를 머금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보여줘요. 하지만, 그런 조크 나는 재미 하나도 없어요. "



 



자신이 말하고 있는 사실이 반드시 올바르다고 믿고 있다. 전형적인
앵글로색슨이 보여주는 반응에 내심 쿠쿡하고 웃으면서, 나구라는 에리카를 바라보며 눈으로 신호한다.



 



에리카는 처음에 부끄러워하고 있었지만, 얼굴을 들더니 천천히 나구라의
곁에 다가가, 그 가련한 입술을 내밀었다. 나구라는 화사한
에리카의 몸에 손을 뻗더니, 거기만 풍만한 가슴을 그레이스의 슈트 위에서 주물럭거리며, 천천히 입술을 겹친다.



 



"아아우응........무후으웅......."



 



에리카는 양 팔을 나구라의 머리에 감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입술을
겹친다. 나구라도 슈트 안으로 손을 넣고는, 블라우스 위에서
바스트를 마음대로 주무르기 시작한다. 금방 농밀한 딥키스가 되어 멍해져 있는 세 사람의 눈 앞에서, 음란하게 추릅할짝거리는 물소리를 내면서 타액을 섞는다.



 



"우흥, 아웅. "



 



빅토리아 쪽 허니메이트들이 보아도 모델로써 먹힐 정도로 아름다운 에리카가, 믿어지지
않게도 눈 앞의 한심한 일본인 중년남에게,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빠져 있는 것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아앙.........무후으응........아앙."



 



그것이 증거로 에리카는 나구라의 타액을 콧소리로 조르며, 나구라가
혀에 실어 내밀자 그것을 세 사람앞에서 기쁘게 삼켜간다.



 



발정한 세 사람은 압도당한 모습이 되어, 꿀꺽거리며 침을 삼키고 눈
앞의 두 사람의 음란한 입놀림을 바라보고 있다.



 



나구라가 뭔가 에리카의 귓속에 속삭이자, 에리카는 작은 목소리로 싫다하면서도, 기쁜 듯이 나구라의 가랑이에 손을 뻗어, 벌써 혈류가 충만하기 시작한
여자죽이기의 양물을 쓰다듬는다. 처음에는 그런 음란한 행위를 다른 사람 눈 앞에서 하는 것에 저항이
있었던 에리카였지만, 점차 대담해져 바지위에서 확연히 형태가 드러나는 그것을 쓰다듬는다.



 



(어쩜, 저렇게 크다니)



(거짓말.......)



 



근처에서 보고 있는 제니퍼와 레이첼은, 바지를 들어올리고 있는 육괴의
크기의 심상찮음을 깨달은 듯 하다. 그것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격이 다른 몬스터사이즈였다.



 



"아앙....부끄러워........"



 



에리카는 흥분한 얼굴을 나구라의 목덜미에 묻으며, 그곳을 핑크빛의
혀로 낼름낼름핱으면서, 깔끔하게 매니큐어질된 가는 손가락으로 외설스럽게 바지위를 쓰다듬고 있다. 그 사이, 바지의 지퍼를 내리더니 손을 집어넣어 직접 육봉을 쥐고는, 교묘한 손놀림으로 상하운동을 한다.



 



스시가게의 개인실에서 돌연 시작된 그런 음란한 행위에, 허니메이트인
블론드 미녀 세 사람은 소리도 내지 못하고 단지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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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혹시 번역이 슬슬 지겨워진 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은 제 로지텍 태양열충전 무선 키보드가 장렬히 폭사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그날 사온 컴포넌트 키보드는 컴퓨터가 인식하지 못했지!
...다시는 로지텍 쓰나봐라.
라고 생각하던 것도 어제.
인터넷 배송된 새 로지텍키보드(-...)로 작업을 마쳤습니다.
물에 씻을 수 있다니! 요즘 키보드는 대단해!-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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