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시리즈 단편] 사실은 에로한 도시전설 - 죽음의 비디오 (DVD · 영화) 편
일본 공포 영화 역사에 있어서 "최공 (가장 무서운:最恐)"의 타이틀을 얻은 영화는 그 수를 셀 수가 없을 정도다.
그러나 그런 수많은 공포 영화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공포를 자랑하며 해외에서 리메이크까지 된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긴 세월을 지난 지금에와서도 공포 영화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으며,
영화를 시청한 사람들의 뇌리에 공포라는 이름의 상흔을 선명하게 각인시켜버렸다.
결국 이 영화는 사람들이 느낀 공포의 감정을 통해 허구라는 테두리를 넘어 실체를 얻고 말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 영화는 정말로 있었던 일이야."
"영화에 나왔던 그 비디오 테이프는 지금도 어딘가의 대여점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그 비디오 테이프의 영상을 본 사람은 7일 후에 살해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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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는 오늘 퇴근하다가 들린 드레스 샵에서 새로 구입한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스타킹을 전부 신은 뒤엔 아끼는 스커트를 옷장에서 꺼내 입었다.
그리고는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을 바라보며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는데 집중했다.
케이트가 지금 입고있는 스커트는 작년 이맘때 유행했던 제품으로
케이트 자신도 촌스럽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그 색이 너무 예뻐서 아끼는 스커트였다.
그리고 케이트가 스커트에 맞춰 입고 있는 캐미솔은 얼마 전에 출시된 유명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스커트와 너무 잘 어울려서 충동적으로 구입해버린 물건이다.
지금 바르고 있는 립스틱과 캐미솔의 색이 비슷했던 것도 구매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케이트도 스스로도 자신에게 이런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그러니까 케이트에게 이런 옷차림을 하고 밖에 나갈 생각은 조금도 없다.
나는 그저 아무도 보지않는 자신의 집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메이크업한 뒤 거울을 보는 것이 취미일 뿐이니까.
아무리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고는 해도 아무도 보지못하는 자신의 집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을 하는게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까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런 모습으로 집밖을 나가본 적이 없다.
기껏 산 옷들이 아깝기는하지만 내가 구입했다는 사실을 불운이라고 생각하고 체념해주면 고맙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걸로...끄―읕. 와아...역시 생각했던대로 예쁜 색이네.
후후훗, 그러면 슬슬..."
케이트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대 옆에 있는 전신대 거울 앞에 서더니,
허리까지 닿는 긴 금발머리가 살짝살짝 휘날릴정도로만 사뿐히 턴을 돌며 생각했다.
중앙 관청에서 근무하는 엘리트 공무원인 나 자신.
그런 내가 이런 모습으로 직장에 출근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까지 몇 번이나 해왔었던 상상...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일까? 아니면 호감을 표현해줄까?
정장 차림의 내 모습밖에 모르는 접수처의 아가씨는 어떤 얼굴을 할까?
어울린다고 말해줄 사람이 있기는 할까?
그런 생각들이 쉬지않고 머리속에 멤돈다.
"안돼...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으면 일하다가 실수할지도 몰라...!"
인간은 기계가 아닌 생물인이상 아무리 조심해도 실수를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러나 케이트의 직장에서 실수는 용서되지 않는다.
왜나햐면 케이트가 일하는 직장은 국가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관청이며
그곳에서 일어난 실수는 아무리 작은 실수라고 할지라도 국가 운영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케이트는 업무 중에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케이트뿐만이 아니다.
전국에서 모인 엘리트 임에도 불구하고 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내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그렇기에 그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최소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케이트가 그날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지금처럼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한 뒤 저녁 반주를 하면서 DVD 플레이어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일주일에 한 번씩 헬스장에 들려 땀을 흘리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케이트는 영화를 보며 쉬고자 미리 수제 안주와 위스키를 TV 앞에 위치한 테이블 위에 세팅해두었다.
오늘 케이트가 준비한 위스키는 켄터키 위스키 사의 메이커스 마크.
메이커스 마크 VIP의 메인 봉랍이 금색에서 빨간색으로 모델 체인지해서 한번 마셔보기로 한 것이다.
소파에 몸을 기대고 오른손으로 천천히 잔을 들어 그안에 담긴 위스키를 한모금 삼키었다.
그러자 목구멍을 타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위스키가 케이트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후후. 이번엔 어떤 내용이려나..."
영화를 자주 보긴 하지만 영화광이라 불릴 정도의 지식은 없는 케이트는
그날그날 점원이 추천하는 신작 DVD 타이틀 중에서 무작위로 한편을 골라 집에 가져온다.
그리고 오늘 케이트가 빌려온 DVD는 일본에서 제작한 어떤 애니메이션 작품이었다.
케이트는 DVD 플레이어에 DVD를 밀어넣고 리모콘을 들어 재생버튼을 눌렀다.
이윽고 TV를 통해 흘러나오는 미려한 색상과 기분 좋은 테마 송에 케이트는 금새 작품의 세계에 몰입해버렸다.
하지만 이야기가 중반에 들어 분위기가 고조될 무렵,
돌연 TV 브라운관에 노이즈가 생기며 화면이 지직거리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지? 이상하네..."
케이트는 리모콘의 정지 버튼을 누른 뒤 TV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TV의 영상은 리모콘의 정지 버튼을 눌렀음에도 중지되지 않았다.
오히려 노이즈가 점점 심해지더니 어딘지 알 수 없는 숲속의 빈터가 화면 가득히 클로즈업되어버렸다.
"엣?"
갑자기 나타난 숲의 중앙에는 오래되보이는 우물이 하나 있었다.
갑자기 그 우물 안에서 사람의 손이 툭하고 튀어나오더니 이어서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린 여자가 튀어나왔다.
천천히 우물에서 몸을 빼낸 여자는 저속 촬영처럼 느린 속도와 묘하게 불쾌한 움직임으로 앞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그 영상을 지켜보던 케이트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마침내 화면 바로 앞에 여자의 모습이 비치게 되자 화면 속의 여자는 자신의 손을 천천히 앞으로 뻗기 시작했다.
"히익!"
케이트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내고 말았다.
화면을 향해 내밀어진 여자의 손이 모니터를 뚫고 현실 세계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 광경에 케이트는 그렇게하면 화장이 벗겨진다는 것조차 잊고 손등으로 눈가를 마구 비볐다.
그리고 다시 한번 시선을 화면 쪽으로 돌리자
이번엔 손만이 아니라 여자의 상반신까지 화면 밖으로 나와있는게 보였다.
비현실적인 광경을 목격한 케이트가 꼼짝도 못하고 멍하니 여자를 응시하는 동안
마침내 여자는 몸을 전부 빼내고 TV 앞에 서있었다.
화면에서 튀어나온 여자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길고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썩은 물고기 같이 흐리멍텅한 눈을 통해 케이트를 노려보았다.
그리고는 천천히,천천히...케이트를 향해 발을 내디뎠다.
"오, 오지마! 오지마아아!!"
케이트는 손에 들고 있던 위스키 잔을 여자를 향해 던져버렸다.
그러나 여자는 위스키잔을 피하지 않고 케이트를 향해 걸어나갔다.
결국 케이트가 던진 위스키잔은 여자의 몸을 맞추더니 바닥에 떨어져 탱그르르...하고 바닥을 굴렀다.
적어도 여자는 일반적인 공포 영화에 나오는 유령과는 달리 실체는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케이트는 두려움을 느꼈다.
실체가 있는 존재가 어떻게 모니터 화면에서 기어나올 수 있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과 출신의 케이트가 알고 있는 어떠한 과학 규칙으로도 설명 할 수 없는 사태였다.
이윽고 ······.
케이트의 바로 앞까지 온 여자가 케이트를 향해 천천히 손을 뻗었고
케이트는 자신을 향해 손을 뻗어오는 여자를 향해 소리치며
"...오지 마, 오지마아아앗!"
손을 마주 내밀었다.
".........오지 말라고 하잖냐, 새끼야아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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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는 자신을 향해 뻗어오던 여자의 손목을 잡아채서 뒤로 당기는 것과 동시에
겨드랑이 밑으로 빠져 나가 그녀의 등 뒤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여자의 팔을 잡고있었던 손으로는 팔을 비틀어 꺽고 등에 밀착시킨 뒤 반대쪽 손으로 여자의 목을 감싸 졸랐다.
......「치킨 윙 페이스 록」 이라고 불리는 레슬링 관절기술 중 하나다.
케이트는 기술을 건 자세 그대로 여자를 앞으로 넘어뜨린 뒤 그 등에 올라탔다.
물리 법칙을 무시하고 TV 화면을 뚫고 나타난 여자였지만
아무래도 실체를 가지고 있는 이상 골격과 관절이라는 한계는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았다.
그렇기에 여자는 케이트가 건 관절기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긴했지만 오히려 케이트가 주는 힘만 강해질 뿐이었다.
케이트와 여자의 몸싸움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한참을 그러다가 케이트는 자신의 시야를 가리는 금발이 방해되서 머리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었고,
그러자 케이트의 긴 금발이 툭...하고 바닥에 떨어져버렸다.
"어이...!
이몸이 바로 T 대학 프로레슬링 연구소에서 <관절기의 악마>라고 불린 카츠라기 케이토님이시다!
무시하―지 말라고, 짜샤―!"
케이토는 방해가 되던 가발이 떨어지자 상쾌하다는 듯이 실로 남자다운 미소를 지으며 여자에게 소리쳤다.
케이토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중앙 관청의 모 부처에서 국장 후보로 지목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남자」로
풀네임은 카츠라기 케이토(영어명 : 가쓰라기 케이트)라고 한다.
"빠져 나갈 수 있다면 얼마든지 빠져나가 봐. 그전에 내가 먼저 네 년의 어깨를 뽑아버려주지."
여자는 그나마 자유로운 왼손으로 바닥을 마구 내리치긴 했지만 기브 업의 증거는 아닐터.
그러니까 케이토는 자신의 자랑 중 하나인 이두박근에 한층 더 힘을 주었고
그에 맞춰 여자의 관절은 뿌득뿌득하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힌 케이토는 눈앞에 있는 여자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여자는 검고 긴 머리에 유카타처럼 보이는 수의를 입고있었다.
신기한건 입고있는 옷은 꽤나 낡아서 부스스한 차림이었는데도 여자의 몸에서 찌든내같은건 조금도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비내린 날의 축축한 토양이 고엽제와 뒤섞인 그런 깊은 숲에서나 맡을 수 있는 냄새가 케이토의 콧구멍을 간질였다.
그리고 마침내 뿌득!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어깨가 탈골되어버렸다.
여자는 어깨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고통에 발버둥치며 벗어나려했지만 그대로 지켜볼 케이토가 아니었다.
케이토는 탈골이 되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여자의 오른팔을 풀어주고
비어비린 손으로 여자의 목을 감아 상체를 잡아당겨 허리를 꺽어버림으로써 여자의 반항을 억눌렀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한참 전에 고통으로 기절했을텐데 케이토의 눈앞에 있는 여자는 아직도 멀쩡했다.
"적당히 뒈져버려!"
케이토 입에서 「불합리」한 욕설이 튀어나온다 .
하지만 정말 「불합리」하냐고 물으면 고개를 갸웃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케이토는 여자의 정체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주의 비디오> , <저주의 DVD> , <저주의 동영상>
영상을 본 사람이 7일 후에 나타난 불사의 괴물에 의해 목숨을 빼앗긴다는 내용의 도시괴담.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영상을 본 모두가 죽은 것은 아니었다.
소문이라는 것은 이야기를 퍼트릴 사람이 있어야한다.
만약 영상을 본 사람이 전부 죽어 살아남은 사람이 없었다면 애초에 괴담이 퍼질리가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눈앞에 있는 여자가 불사의 괴물이기는 했지만
실체가 있는 이상 무력화는 가능하다고 생각한 케이토가 취한 수단은 「육탄전」이었다.
케이토는 공포 영화를 볼 때마다
「불사의 괴물을 상대할 때는 타격이나 총격·참격보다는 관절을 부셔버리거나 뽑아버리는 것이 효과 있지않을까?」
라고 생각해왔었고 그 효용성은 지금 그 자신의 손에 의해 현재진행형으로 입증되고 있었다.
하지만 무력화는 성공했어도 마무리를 할 수 없다는 문제가 남아있었다.
이런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케이토가 가장 큰 고민은 눈앞에 있는 괴물이 여자라는 점이었다.
오랫동안 금욕을 강제당해온 케이토로서는 눈 앞의 괴물때문에 참기 힘들 정도로 성욕을 자극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케이토는 학창시절부터 성욕이 굉장히 강했다.
그러니까 그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바로 성욕해소였다.
중앙 관청에서 관료로서 일하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 중에는 스캔들은 물론이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불특정 상대와의 연애도 금지조차 있었다.
허니 트랩이라는 기술은 어느 시대가 되어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무리 신중을 기하려해도 몸을 허락한 상대에게는 입이 가벼워지기 마련이고,
평상시에 아무리 주의를 기하더라도 잠꼬대를 통해 기밀을 누설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유능한 관료일수록 결혼 상대는 직장 내 상사의 추천에 의해서 결정된다.
공무원으로서 촉망받고있는 케이토에게도 상사가 주선하고있는 맞선이 있었다.
보수당 의원의 손녀, 국장급 상사의 딸, 오래된 집안의 규수 같은 고급 관료가 되기위한 발판으로써의 결혼 상대들.
케이토는 그런 상황이였기에 더더욱 금욕에 주의를 주고 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런 케이토의 눈앞에 성욕을 자극하는 존재가 있다.
"헤에...꽤나 좋은 몸을 하고 있잖냐..."
비어있는 손으로 발버둥 치는 상대의 가슴을 꽉 쥐어보자 의외로 탐스럽게 여문 과실의 감촉이 느껴졌다.
게다가 여자는 유카타 아래에 속옷을 입는다는 멋없는 짓도 하지 않은데다가
손가락으로 유두를 만지작거리자 점점 딱딱해지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뒤끝이 없는 상대, 라는 걸까……."
케이토의 눈이 색욕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비록 체온이 느껴지지 않는 괴물이긴 했지만 그 육체만은 실로 매혹적이었던 것이다.
케이토는 아직도 몸부림 치고있는 여자의 왼팔을 잡아 아무 망설임없이 관절을 뽑아버렸다.
양팔을 사용할 수 없게되서 바닥에서 꿈틀대고 있는 여자를 내팽게치고 몸을 일으킨 케이토는
스커트를 벗는 김에 입고있던 여성용 팬티까지 단숨에 벗어 내렸다.
그러자 드러났…다기보다 이미 팬티에서 삐져 나와 쿠퍼액을 뚝뚝 흘리며 성을 내고있는 자지가 그 곳에 있었다.
옷을 벗어버린 케이토가 여자의 유카타 같은 수의을 걷어올리자 새하얀 엉덩이와 허벅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케이토는 일어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여자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덥썩 잡아 좌우로 벌렸다.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여자의 항문은 경험이 적거나 아예 없는지 꽉 오무려져 있었고
그 아래에 위치한 보지도 마찬가지로 꽉 입을 다문채 선명한 분홍빛을 띄고 있었다.
케이토는 여자의 보지를 향해 침을 뱉었다.
2~3 번정도 침을 뱉은 케이토는 어떠한 전희도 하지않고 자신의 자지를 여자의 보지에 가져갔다.
여자는 어떻게든 케이토에게서 도망치려고 몸을 흔들어대고 있었지만,
양팔의 관절이 뽑힌 여자로서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있는 케이토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케이토의 자지는 여자의 몸을 관통해버리고 말았다.
여자는 처녀는 아니었는지 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강한 질압으로 케이토의 자지를 조여왔다.
"헤에... 꽤나 좋은 몸을 갖고 있잖냐."
케이토의 목소리는 처음하는 강간의 흥분에 떨리고있었다.
케이토는 어릴때부터 범죄라는건 리스크와 리턴이 맞지않은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했기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범죄 행위에 손을 댄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경찰이 찾아올 걱정이 전무한 리턴뿐인 강간이라는 범죄 행위에 잔뜩 흥분하고 있었다.
"후후후... 너도 젖기 시작했는데. "
케이토가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여자의 질은 조금씩 질척거리기 시작했다.
그 덕에 허리를 움직이기도 편해진데다가 케이토가 느끼는 쾌감도 강해졌다.
"크읏, 괴...굉장한데. 이런 건 처음이다."
케이토는 나름대로 섹스 경험은 많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기분좋은 섹스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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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걱...찌걱...찌걱...
케이토의 허리가 여자 괴물의 엉덩이를 두드리는 소리가 울린다.
"어이, 더 조이라고. 죽여버린다?"
케이토의 손바닥이 여자의 엉덩이를 내려쳤다.
그러자 팡―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하얀 피부에 새빨간 손자국이 새겨졌다.
여자가 엉덩이를 얻어맞는 순간 자지를 조이는 힘이 강해졌다는 걸 알아챈 케이토는
허리 움직임에 맞춰 몇번이나 몇번이나 여자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려쳐 새빨간 자국을 새겨나갔다.
"슬슬 싸주지. 물론 안이다."
"히가아아아아악!"
힘을 잃고 축 늘어져있던 여자는 케이토의 말을 이해한건지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흔들며 도망치려고 몸부림쳤다.
하지만 다리힘과 허리힘만으로 케이토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리가 없었기에,
케이토는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여자의 자궁에 지금까지 쌓여온 욕망의 농축액을 듬뿍 쏟아부을 수 있었다.
케이토가 여자의 자궁에 사정을 해버렸을 때 여자는 작은 목소리로 흐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케이토에게는 여자의 그런 모습조차 성욕을 자극시키는 향신료에 불과했다.
"후우우우우…. 오래간만이라서 그런지 이걸론 못 끝내겠는데..."
사정을 마치고 여자의 몸에서 뽑혀진 케이토의 분신은
여자의 애액과 스스로 방출한 욕망의 잔재가 뒤섞인 칵테일로 번들거리는 모습을 한채 자신의 몸을 부풀리고 있었다.
케이토는 우선 바닥에 쓰러진채 움찔움찍 몸을 떨면서 사타구니에서 백탁의 점액을 내뿜고 있는 여자의 몸을 돌려
기모노의 허리띠를 풀어 기모노 안에 감춰진 육체를 불빛 아래에 드러내게 했다.
그러자 손으로 만져봤을 때 보다 커보이는 유방과 그 정점을 장식하고 있는 굵은 유두가 부끄럽다는 듯이 떨고 있었다.
이쪽도 눈처럼 하얀 피부에 어울리는 연한 분홍색이어서 흥취를 더하고있다.
다음으로 하복부를 바라보았는데 털은 보이지 않았다.
반들반들하고 매끈매끈한게 마치 어린 소녀 같았다.
그런 여자의 모습을 잠시동안 감상하던 케이토는 이내 제 2 라운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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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는 다음날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쉬지않고 여자의 몸을 희롱하였고
여자의 몸 곳곳에 잇자국이나 손자국 등의 흔적을 새겨나갔다.
창문을 통해 새어들어온 햇빛을 통해 가까스로 아침해가 뜬 것을 알아챈 케이토가 물을 마시려고 잠깐 몸을 일으키자
여자는 아직도 우물의 모습을 재생시키고 있는 TV 화면을 향해 기어가더니 도망쳐 버렸다.
케이토의 눈앞에서 여자가 도망치긴했지만 케이토로서는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모두 쏟아내고 만족할 수 있었기에
더 이상 우물의 모습을 비추지 않는 TV를 꺼버린 뒤 식사를 하고 직장에 출근했다.
일주일 후.
평소보다 늦게 귀가한 케이토는 오늘은 시간이 부족해서 여장이 아니라 반신욕을 하면서 영화를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신욕이라고는 해도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반정도만 채우고 그 위에 휴대용 TV를 세팅해 둘 뿐이지만.
욕실의 세팅을 전부 끝낸 케이토는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부터 하려고 샤워기를 향해 손을 뻗다가...
재빨리 한걸음 옆으로 물러났다.
그와 동시에 케이토가 방금전까지 서 있던 자리를 무언가가 통과했다.
"하아...또 너냐."
지난 주에 TV 속으로 도망쳤던 여자 괴물이 흠뻑 적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서있었다.
케이토는 여자의 기모노가 물에 젖은 탓에 그 안에 감춰진 몸이 비치는 것을 확인하고
"욕실에서 하는 것도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자를 향해 잽싸게 달려들어 여자의 손목을 잡아챘다.
그와 동시에 팔을 휘두르며 반항하려는 여자를 욕조에 던져버리고는 목욕 타올로 여자의 팔을 묶어버렸다.
그리고 젖어있는 여자의 기모노를 벗겨내 알몸으로 만든 뒤 자신의 몸에 보디 소프를 뿌리고 여자를 꽉 끌어안았다.
"헤에...생각보다 귀여운 얼굴인걸"
한동안 여자를 끌어안은채 몸을 부비며 여자의 감촉을 즐기던 케이토는
물에 젖어 얼굴에 찰싹 달라붙어있는 여자의 앞 머리를 뒤로 넘겨보았다.
그러자 그 안에는 예상 밖의 귀여운 얼굴이 숨어있었다.
충혈된 눈을 크게 치뜬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은 조금 감점이기는 했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귀엽게 느껴지는 얼굴이었다.
"키스해도 되냐?"
케이토가 무심코 여자에게 그렇게 말해버렸을 때 여자의 안색이 약간 붉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케이토는 자신의 입술을 천천히 여자의 입술을 향해 내밀었고 여자는 그런 케이토의 입술을 고개를 돌려 피하려했다.
하지만 케이토가 순순히 그렇게 둘 리 없었다.
케이토는 여자의 턱을 잡아 비틀어버림으로써 강제로 키스해버렸다.
턱 관절을 비틀어 여자의 입에서 비명이 나오려는 순간을 노려 자신의 혀를 여자의 입안에 넣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지난주엔 그렇게나 범했으면서 정작 키스는 안했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여자의 입안을 철저하게 범했다.
여자는 턱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입안에 들어온 케이토의 혀를 깨물지도 못하고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어이. 오늘도 충분히 사정해주지!"
"키야아아아아악!"
케이토의 웃음소리와 여자의 비명소리가 목욕탕에 메아리 쳤다.
욕실에서의 섹스를 마치고 나온 케이토에게는 여장이나 DVD 감상보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구매해온 의상과 화장품으로 여자를 메이크업해주는 것이었다.
목욕탕에서 끌려나온 여자는 저항할 의지를 잃어버린건지 케이토의 손길에 얌전히 몸을 맡겼고,
그 결과 밝은 색상의 원피스를 입은 흑발 롱헤어의 미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헤에...잘 어울리는걸. 그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또 · · ·"
케이토는 잘 치장시킨 여자를 침대로 데려가 밤새도록 범했고,
여자는 아침이 되자 TV 모니터를 통해 돌아가버렸다.
이 날 이후 여자는 주말이 되면 TV 모니터를 통해 튀어나와 케이토에게 덤벼 들었고,
케이토는 그런 여자를 잡아 무력화시킨 후 성처리용 장난감 취급을 했다.
그런 일이 주말마다 반복되었다.
그 결과 케이토는 여자와의 섹스를 통해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고 업무 효율도 올라 가게 되었다.
원래부터 실력있던 남자가 효율까지 높아지니 주위의 사람들에 인정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가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케이토에게 한가지 고민이 생겨버렸다.
"적당히하고 꺼져!"
주말이 되면 나타나 자신을 덮치던 여자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어이..설마 내 아이라고 말할 생각은 아니겠지?"
케이토는 설마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이를 유산시킬 생각으로 격렬하게 여자를 범했다.
하지만 그런 케이토의 생각과는 반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여자의 배는 점점 불러왔고
다음해 여름이 끝날 무렵엔 케이토에게 덤벼 드는 일도 사라졌다.
오히려 여자는 케이토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목욕물을 덥혀두고 식사를 준비한 뒤 케이토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맞선이 한달 정도 남았을 무렵 여자는 주말만이 아니라 평일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것도 집이 아니다. 직장에 나타난 것이다.
여자는 매일 정오가 되면 케이토의 직장에 나타나 접수처의 아가씨를 통해 도시락을 전해왔다.
임신한 여자가 매일 나타나 케이토에게 도시락을 전해온다...
당연히 이런 사실은 금새 소문이 나기 마련이었고 케이토는 맞선을 준비하던 상사에게 소환되었다.
"카츠라기 군... 이건 대체 무슨 일이지?
자네에게 사귀고 있는 여자가 있다고는 듣지 못했는데."
케이토에게 질문해오는 상사의 목소리에는 분노 이상의 것이 포함되어있었다.
결국 케이토는 사건의 발생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일을 전부 털어 놓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상사는 케이토의 말을 믿지 않았다.
사실을 듣고도 믿지않는 상사의 모습에 케이토는 결국 자포자기해서
"나와서 인사드려라!"
라고 상사 뒤에 있는 거울 속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여자를 향해 소리쳤다.
"서, 설마 · · · · · ·! "
그리고 상사가 보는 앞에서 케이토가 시킨대로 거울을 통해 나타난 여자는
부끄럽다는듯이 얼굴을 붉히고는 케이토의 등뒤로 몸을 숨겼다.
상사는 그런 여자의 행동에 천장을 바라보며 탄식하고 있는 케이토를 향해
"...사표를 쓸 시간은 주지."
라고 선고했다.
<죽음의 비디오>를 보았으면서도 목숨을 잃지 않은 카츠라기 케이토.
하지만 엘리트 관료로서의 삶은 빼앗기고 말았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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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랜만에 MC물 잡아서 하고 있었는데 이런게 보여서 해봤어요.
죽음의 비디오면 영화 「링」 말하는 거 같은데 그 영화를 이렇게 패러디 할줄은...
이 분이 도시전설관련으로 여러가지 쓰셨는데 그중에 몇개만 해보려고 합니다.
원문 사이트는 http://www.pixiv.net/series.php?id=216468 로 픽시브 아이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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