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恐皇) 4부 <신들의 황혼> Part 2_5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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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4부 <신들의 황혼> Part 2_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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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는 일행이 있고 지리를 몰라서 직접 말을 타고 왔지만, 돌아갈때는 순간이동 마법을 썼다.


" 돌아오셨군요. "


텔레파시를 통해 미리 언질을 받은 젤로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노예용 목도리도 준비해 두고 있었다. 슈발츠가 점찍은 여자다. 그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 무, 무엇을!... 무슨짓을 하는거야? "


" 아무것도, 단지 일단 도망치지 못하게 하는 것 뿐. "/두르나


발레리아는 텔레포트 해 오자 마자 노예의 목테가 목에 채워졌다. 이미 손을 뒤로 묶여진 채로 다시 무릎꿇려진 그녀는 슈발츠를 올려다 보는 형상이 되었다.


" 이 목테는 주인님의 것이 될 예정이라는 표시에요. "/플로라


" 그래 젤로라가 발명한 편리한 물건이지. "/슈발츠.


슈발츠는 목테가 단단히 채워진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한번 더 잡아당겨 보았다. 발레리아 는 몸부림쳐 봤지만 양쪽에서 어께를 붙잡고 눌러서 제압하고 있어서 꼼짝할 수 없었다.


" 노예라니?... 난 당신이 영웅인줄 알았는데!... "/발레리아


" 글쎄, 넌 그런 소리를 할 자격이 없는것 같은데. 난 나를 속이려는 자를 싫어하지. 발레리아. 너의 말에는 거짓이 있었다. 반돌을 고용한 것은 너의 부친이 아니던가. "/슈발츠


슈발츠의 말에 그녀는 대꾸하지 못했다.


발레리아를 제압한 후, 슈발츠는 테티르 와실과의 나머지 일을 처리하기 위해 궁성을 방문하기로 했다. 아직 축제는 며칠 더 남아 있었지만, 마상 시합도 끝난 상태에서 왕과 여왕의 몸이 충분히 달아올라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여지가 없었다.


왕족들은 보통의 채권자가 아니다. 그들은 무력을 가지고 있고 권위도 있다. 슈발츠가 엘프 귀족의 작위를 가지고 있다곤 해도 그것은 명예직이며, 물론 슈발츠가 무시당하는 일은 엘프들에게도 불명예지만, 그것을 직접적인 명분으로 삼아서 테티르를 적대할 엘프 군주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슈발츠는 왕족들을 상대하는데 있어 신중하게 처신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을 훌륭한 사업 파트너이지만 고삐를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덕을 보기는 커녕 사업을 망치기 좋은 위험한 적이 될수도 있으니까.


사실 처음 정중한 초대 요청을 받고 들어와 비밀 서신으로 20만 두아트(GP)의 융자를 요청 받았을 때 슈발츠는 난감하긴 했다. 생각해보게 며칠 말미를 달라고 했지만 그 말미는 그라나다에서의 모험으로 다 써버렸고, 그런 사정을 알릴수도 없었다. 궁정에서 파견된 시종의 안내를 받아 궁성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슈발츠의 고민꺼리는 돈을 빌려주는 것 보다, 대체 받아낼 보장을 어찌 받을 것인가였다.


많은 돈을 빌릴 경우 일반적으로 담보를 세우지만, 상대는 왕실이다. 왕실의 보물을 담보로 달라고 말했다가는 칼침을 맞기 딱 좋을 것이고 액수가 액수인 만큼 보증인을 세우기도 불가능했다. 아니 정확히는 실버 마치의 여군주인 알루스트리엘이 보증을 설것이라는 전언을 보내 왔지만, 그녀가 통치하는 실버 마치의 지불능력으로는 빚의 변제는 도저히 무리고, 강제징수를 들어갔다간 미스트라의 천벌을 받기 딱 좋을 것이었다.


그렇다고 딱 잘라 거절할수도 없었다. 테티르와 인접해 있는 웰다쓰의 숲은 플로라의 고향인 설다네셀러가 있었고, 형식상이지만 이 작은 도시 국가는 테티르령이었기 때문이다. 테티르의 이득은 곧 설다네셀러의 이득이기도 했다. 플로라의 얼굴을 봐서도 그녀의 고향 사람들을 외면할수는 없엇다.


그런저런 생각 중에 슈발츠와 안내인은 궁전 앞에 도착했다. 정확히는 다마라에 세워진 왕실 구역의 일부로써의 성의 입구이다. 밀사를 통해 편지만 오고갔을 뿐, 그가 테티르의 왕궁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 어서오십시오, 테티르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슈발츠 공. "/자란다 여왕


" 환대에 감사 드립니다. "/슈발츠


자란다 여왕(Zaranda Star Rhindaun; 무질서 선 인간 여성 파7/위6)은 그녀의 남편인 하다크 3세(Haedrak 3세; 중도 선 인간 남성 파2 /위6)와 나란히 함께 앉아 환대의 인사를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속은 그리 편치 찮았다. 사실 테티르에서의 슈발츠의 명성은 좋게 출발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하퍼와 오랫동안 동맹관계 였으며, 테티르에서 하퍼는 환영받지 못한다. 거기에 또한 자란다 여왕은 사라진 하퍼의 지도자 중 한명인 스톰 실버핸드와 남편인 하다크 3세의 옛 연인 관계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테티르는 지금 재건을 위한 재원 마련이 시급했다. 국토의 1/4정도가 황폐화 되었으며, 군사력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더구나 동맹이라 할 수 있는 웰다스 숲의 엘프들 또한 큰 타격을 입어서 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따라서 테티르는 북쪽의 국경에 면하고 있는 엠과 남쪽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칼림샨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상황에서까지 하퍼의 친구라는 이유로 유력한 부자인 슈발츠를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무모하고 해로운 일일 뿐이다.


다만 테티르의 민초들 사이에서의 하퍼에 대한 반감은 그런 정치적인 사정과는 별무상관이다. 공개적으로 초대를 해 놓고도 비밀리에 접견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었다. 슈발츠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이렇게 해가 떨어진 후에나 몰래 초대받는 일을 감수한 것이다. 알현장소도 궁정의 알현실이 아니라, 왕실 가족들이 머무는 내실이었다.


내실에는 왕과 여왕 이외에 몆몆 믿을 수 있는 측근 대신들과 왕위 계승자인 시빌레 공주(Sybille; 질서 선 인간 여성 아리크라토스 1)와 그녀의 두 동생들인 코람 왕자(Coram; 중도 선 동일), 시리아나 공주(Cyriana; 혼돈 선 동일)도 동석하고 있었다. 이 세쌍동이들은 모두 11세가 되어 있었고 이미 3년 이상 왕실의 일원에 어울리는 제왕 교육을 받느라 또래들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여왕은 그녀의 아이들을 이런 자리에도 동석시켜 정치를 배우게 할 심산인 모양이었다.


협상 자체는 이미 서로 조건을 걸어둔 바가 있었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았다. 슈발츠가 내건 조건은 테티르 영내에 상관을 지을 권리와 상관 내부의 치외법권 보장, 그리고 통행세의 면제였는데, 여왕은 통행세 문제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반액 할인으로 합의를 보았다. 그리고 테티르 영내에서 슈발츠 상단의 일원들의 통행의 자유와 안전도 완전히 보장했다.


협상이 이루어 지는 동안, 측근 대신들 사이에 서 있는 세 왕실 쌍동이들은 그 초롱초롱한 눈으로 슈발츠를 올려다 보았다. 그들에게 있어서도 슈발츠 같은 국외자와의 협상을 보는 것이 처음이다. 게다가 슈발츠는 테티르에서 희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기 드문 엘프 전사이기도 했다. 마상 창시합에서 보여준 슈발츠의 무용을 그들도 보았었다.


협상이 타결된 즉시 슈발츠는 주조된 금화로 5만 두아트를 즉시 제공했다. 미리 계약금 조로 5만 두아트나 되는 거금을 자루에 넣어 그것을 다시 백 오브 홀딩에 넣어 왔었던 것이다. 그의 주머니 안에서 커다란 금화가 가득 찬 자루가 나오자 다들 놀라와했다. 나머지 15만 두아트는 3개월 내에 금괴의 형태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자율은 연간 2.5%에 20년 상환이 조건으로, 이것은 8만 두아트를 대출 중인 심불 여왕과 같은 이자율이었다. 자기것만 챙겨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여왕이 양보한 만큼 슈발츠도 메꾸어 주어야 했다. 왕실이 제시한 것보다 후한 이자 조건에 왕과 여왕은 적잖이 기뻐했다.


그렇게 협상이 무사히 끝나고, 슈발츠는 테티르의 왕성에서 물러나와 한시름 놓았다는 듯이 한숨을 쉬었다.


" 어떻게 되셨어요? "/두르나


기다리고 있던 두르나가 재빨리 달려 와 슈발츠의 팔짱을 끼고 옆에 바싹 붙어왔다. 슈발츠는 협상의 내용을 말해 주었다. 처음부터 상단의 사무에는 관여하지 않았던 두르나는 두르나는 상단의 장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다만 협상이 잘 되었고, 무사히 슈발츠가 되돌아 온 것이 기쁠 뿐이었다. 그녀는 슈발츠의 품에 얼굴을 부빈 후 숙소로 되돌아 가는 길을 앞장을 섰다.


이튿날 이미 슈발츠 일행은 테티르 왕성을 떠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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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아는 곧바로 슈발츠의 차원으로 끌려가지는 않았다. 그녀는 슈발츠와 두르나와 함게 웨스트게이트로 여행했고, 거기에서 칼라디나로 향하는 슈발츠의 전용선에 태워졌다.(젤로나와 플로라는 자신들의 차원문으로 한걸음 먼저 상단 지부로 되돌아가 사무를 개시했다)


제 3자가 보면, 발레리아는 자의로 슈발츠를 따라가는 것 처럼 보였다. 손발도 묶이지 않았고, 정신도 말짱했으니. 다만 그녀의 목에는 젤로나가 고안했던 [노예 목테]의 개량품이 채워져 있었다. 이 목테는 그것이 채워진 자가 자력으로 벗을 수 없었고, 슈발츠급의 힘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파괴할수도 없었다. 젤로나급의 마법사라면 봉인 해제 주문을 사용해 벗길 수 있었지만, 이 세계엔 젤로나급의 마법사 자체가 드물었다.


목테는 발레리아의 힘을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뜨렸고, 슈발츠에게 반항하려 할 때 마다 격렬한 고통을 발생시켰다. 심지어 그런 생각을 떠올릴 때도 그랬다. 그녀는 처음 몆번 정도는 그래도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고통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공포와 굴욕감을 가득 안은 채.


" ... "


웨스트게이트는 슈발츠 상단의 우호항이다. 도시의 지도자들도 일식 사태 이후 슈발츠에게 우호적이었고, 주민들에게도 평판이 좋았다. 또한 상단 지부가 있었고, 항구엔 슈발츠의 전용선이 슈발츠의 출발을 기다려 대기 중이었다.


슈발츠의 상단 지부, 즉 상관은 웅장한 규모의 2층 저택이었다. 현지인 지부장과 상단에 고용된 고용인들이 슈발츠 일행을 정중히 맞아들였다. 손님용 객실을 본 발레리아는 크게 놀랐는데, 그 호화로움과 편리함이 그때까지 본 어느 저택이나 호텔에 못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손님용 방일 뿐인데도 은으로 된 인어모양의 장식이 붙은 수도꼭지에서 온종일 더운물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것을 본 것이 척박한 땅의 개척지 출신인 그녀에게는 문화적 충격이었다.


" 나나나... 목욕, 목욕~ "


객실에 들어가자 마자 두르나는 제일 먼저 입고있던 것들을 훌렁훌렁 벗어제꼈다. 주인의 목욕시중을 드는 노예가 목욕이 필요한 상태가 되어서야 말이 되지 않는다. 두르나는 언제나 슈발츠보다 먼저 몸을 깨끗히 하는 것에 익숙해 있었다. 욕실에 가서 물을 받고 있는 두르나를 보며 발레리아도 잠자코 옷을 벗었다.


발레리아도 이미 몆번이나 슈발츠의 목욕 시중을 강제로 들고 있었기 때문에 이 준비해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남자의 목욕시중이라니. 옷을 벗으면서도 그녀의 표정에는 굴욕감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었다. 옷을 다 벗고 난 후에는 두르나를 따라 슈발츠의 입욕 준비를 돕기 위해 욕실로 들어왔다. 두르나의 시선이 그녀의 몸을 향했다. 수치스럽지만, 그녀는 몸을 가리는 것조차 금지당하고 있었다. 물론 거역하면 지독한 고통이 전신을 조여 온다.


" 아...이런 곳에도 흉터가 있네. "/두르나


두르나의 말에 발레리아는 입술을 깨물고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요 며칠 동안 여자라는 점을 싫을 정도로 자각당한 그녀다. 같은 동성에게 신체를 검사당하고 흉터를 지적당한다. 비교당하고 있는 대상인 두르나는 흑요석처럼 빛이 나는 까만 피부에 흉터는 커녕 잡티 하나 없는 드로우 미인이다. 수치심과 함께 부러움 같은 감정이 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서로 비누칠을 하고 몸을 닦아줄 무렵, 슈발츠가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물론 두르나는 반색을 했다.


" 아, 주인님, 저희가 아직 다 끝나진 않은... "/두르나


" 천천히 하거라. 어차피 나도 오랜만에 느긋하게 목욕을 즐길 참이니. "/슈발츠


그러고 보면 슈발츠는 두르나가 목욕하는 것을 보는 것도 좋아했다. 두르나는 좋아라 하고 콧노래까지 부르며 스스로를 씻고 발레리아의 몸을 닦아 주는 것에도 속도가 붙었다.


슈발츠는 두르나가 물을 받아 놓은 욕탕에 들어가 앉았다. 덩치가 워낙 좋은 탓에 욕탕에 받아둔 물이 살짝 넘칠 지경이었다. 그의 은빛 비늘이 수증기 사이로 반짝이는 것을 보며, 발레리아는 두려움과 동시에 모종의 기대감도 가졌다. 사실 보름동안 계속해서 여행해 오면서, 발레리아는 슈발츠가 두르나를 범하는 것을 몆번이나 보았다.


침실이건 욕실이건 마차 안이건 가리지 않는 두 주종간의 난잡한(?) 애정행각은 남자를 모르는 발레리아를 수치스럽게 만들기에 족했다. 하지만 그녀는 시선을 돌려 외면할수조차 없었다. 그렇게 하면 슈발츠에 대한 반항으로 간주되어 끔찍한 고통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낮뜨거운 광경을 봐야만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왠지 슈발츠는 발레리아에게는 다른 모든 노예로써의 서비스를 시키면서도, 그녀의 몸에는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 하응~ 주인님? 아핫!...  "


낮뜨거운 회상을 하는 도중에 두르나의 매끄러운 몸이 밀착해 왔다. 슈발츠가 팔을 뻗어서 두르나의 엉덩이를 만지다가, 느닷없이 손가락을 항문으로 밀어넣었기 때문이다. 이미 충분히 개발된 두르나의 항문은 슈발츠의 자지를 밀착하며 받아들였지만, 아무튼 삽입 당한 것이다. 두르나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앞으로 허물어지며 발레리아에게 기대어 왔다. 엉겁결에 그녀를 끌어안고 버틴 발레리아는 바로 눈 아래서 허덕이는 두르나의 얼굴을 보고 질겁할 수 밖에 없었다. 방금 전까지의 명랑하고 명징하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애욕에 푹 빠져 사리분별을 못하게 된 한마리의 암캐의 표정이 떠올라 있었던 것이다.


" 하아... 하악!? "


슈발츠의 손가락이 두르나의 엉덩이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목욕물과는 분명히 다른 시큼한 냄새를 띄는 장액이 빵울져 딸려 나왔다. 그 냄새와 허덕임, 그리고 끈적한 느낌이 가슴에서부터 전해져서 다시 시선을 내려뜨려 보니 두르나가 입을 벌려 허덕이면서 혀로 그녀의 유방을 핥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 히이익!... "


" 아아아!... "


슈발츠의 손가락이 이끄는 대로 엉덩이를 따라 움직이며 허덕이는 두르나.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그녀는 그대로 발레리아 앞에서 허물어져서 욕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발레리아는 두르나를 부축하는 손을 놓친 것으로 모자라 두어 걸음 뒤로 물러섰다. 그정도는 반항이 아닌 것인지 고통은 없었지만, 발레리아는 고통을 예상하며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움츠렸다. 한때 무예 연습을 하면서 다치는 것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그래서 몸에 수많은 흉터 자국이 남아 있던 여전사의 비참하고 가련해 보이는 영락한 모습이었다.


" 아윽!... 아우!... "


슈발츠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두르나는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 그대로 슈발츠를 향해 질질 끌려갔다. 실은 손가락의 비늘을 곤두세워 두르나의 엉덩이를 단단히 [붙잡은]슈발츠가 그대로 그녀의 내장을 끌어내듯이 잡아당긴 것이었지만. 아무튼 이런 초인적인 희롱을 당하는 두르나 입장에서는 이미 이성 따위는 남아있을 이유가 없고, 그저 슈발츠의 희롱에 따라 울부짖다가 그가 좋을대로 이리저리 범해 지고 의식을 잃은 과정만 남아 있었다.


발레리아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 사이, 슈발츠 앞까지 딸려 간 두르나는 그대로 허공에서 횡으로 반바퀴를 빙 돌려진 후 슈발츠의 손아귀에 허리를 붙잡혀 욕탕 안으로 끌려갔다.


" 아오오오!... 아우우우!... 아히이이이!... "


첨벙이는 물소리가 연이어 들리고,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사이로 울부짖는 두르나의 애처로운 비명소리가 욕실 안을 가득 채웠다. 그 굉장한 광경에 압도당한 발레리아는 시선조차 떼지 못하고 침을 삼키며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녀가 느끼기엔 거의 영겁의 시간 동안(실제로 우리 시간으로는 30분이 좀 넘는 시간 동안) 두르나는 기절했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하면서 슈발츠에게 범해져 초주검이 되었다.


" 아...아으으으... 이... 이젠...정말 무리에요... 으윽...."


마침내 항복선언을 한 직후, 두르나는 그대로 졸도해 버렸다. 사지를 아무렇게나 펼친 채 축 늘어져버린 두르나를 일으켜서 욕탕 밖에 기대어 눕힌 후, 슈발츠는 욕탕에서 일어났다.


촤아아...


아직도 슈발츠의 자지는 전혀 그 위용이 손상됨이 없이 하늘을 향해 곧추 서 있었다. 발레리아는 자기 차례가 되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어떻게? 섹스에 강한 드로우 여성인 두르나조차 반시간을 버티지 못한 슈발츠를 처녀인 자신이 어떻게 상대(?)해야 할것인가. 공포에 질린 그녀는 뒷걸음질 쳤지만, 격렬한 고통이 그녀를 멈추게 만들었다


" 아으윽!... 아으아아아!... "


전신을 거대한 집게 같은 것으로 죄어 비트는 듯한 고통. 발레리아는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공포에 걸린 눈으로 올려다본 슈발츠는 더더욱 거대해 보였다.


" 아아... 아아아아... "/발레리아


" 어떤 자들은 처음인 여자는 상냥하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 "/슈발츠


겁에 질려 있는 발레리아의 손을 잡고 그녀를 일으킨 슈발츠는 그대로 손을 뻗어 그녀의 허리를 붙잠아 끌어당겼다.


" 아힉!... "/발레리아


" 하지만 그건 상냥하게 다뤄 질 자격을 가진 여자들에게나 허락되는 사치지. "/슈발츠


이제 아예 노골적으로 턱을 덜덜 떨며 올려다보는 발레리아와 시선을 마주친 슈발츠는 씨익 웃어 보였다.


" 너에게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 "/슈발츠


말레리아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 모...모릅니다. "/발레리아


" 그렇다면 스스로가 자격이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순서겠군. "/슈발츠


슈발츠가 허리를 붙잡은 손을 놓자, 다리에 힘이 풀린 발레리아는 그대로 무릎을 꺾고 주저앉았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녀의 눈앞에 슈발츠의 허벅지가 보였다. 올려다 보자  예의 그 무서운 흉기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뒤로 그녀를 내려다보는 슈발츠의 타오르는 수은 덩어리 같은 시선이 겹쳐 있었다.


" 아...봉, 봉사 하겠습니다. "


발레리아도 멍청한 여자가 아니다. 아니 애시당초 멍청한 여자라면 슈발츠에게 선택될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몆번이나 두르나가 슈발츠에게 봉사 하는 것을 보았다. 어차피 범해지는 것을 피할수는 없엇다. 그러니 슈발츠에게 조금이라도 상냥함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제 명확했다. 그녀는 휘청거리면서도 무릎을 세워 꿇어앉은 후, 슈발츠의 자지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 힉... "


코앞에 슈발츠의 거대한 자지가 있었다. 아직도 남아 있는 두르나의 애액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왔다. 숨을 들이쉬자 그 냄새에 머리가 어질거려 온다.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발레리아는 입을 벌렸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슈발츠의 자지 끝에 갖다 댔다.


" 응... "


뜨겁다. 그리고 미끈하고 딱딱했다. 머리의 어질거림이 심해져 옴을 느끼며, 블레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슈발츠의 다리를 끌어안았다. 그러지 않으면 쓰러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의 반사적으로, 슈발츠의 귀두 끝을 입에 넣고 빨았다.


" 응... 응읍... 쮸읍... 츕.... "


한참 동안 서툰 솜씨의 봉사가 이어졌다. 슈발츠는 발레리아가 처녀일 뿐 아니라, 남자랑 잠자리를 같이하긴 커녕 성적인 농담조차 주고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이쪽의 일에 대해선 백치에 가까운 여자라는 것을 안다. 그런 여자가 자신의 포로 상태인 것이다 지금같이 한건 끝내고 여유가 있는 동안엔 강제로 범하기 보다는 스스로 넘어오게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었다. 일부러 시간을 들여 두르나와 시범을 보여 준 것도 그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의 노력은 지금 훌륭하게 결실을 맺고 있었다.


한동안, 발레리아는 아무 말 없이 슈발츠의 자지에 집중했다. 두르나 흉내를 열심히 내긴 하는데 역시 많이 서툴르긴 했지만 열성적인 봉사였다. 특히 이빨을 닿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이 가상했다(사실, 그녀가 이빨으 ㄹ세워 봐야 슈발츠의 자지는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지만). 슈발츠는 따로 지도하지 않고 그녀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한동안 그렇게 열심히 슈발츠의 자지에 집중한 후, 슈발츠가 머리릴 붙잡고 떼어 놓자 발레리아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숨쉬는 것 조차 잠시 잊었던 것이다.


" 하아...하아... 하아... "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슈발츠는 이빨을 살짝 드러내며 웃었다. 한동안 숨을 고른 후, 발레리아는 다시 슈발츠를 올려다 보았다.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눈치를 보는 것이다. 슬슬 진짜 여자로 만들어 줘도 괜찮을 것이었다. 슈발츠는 발레리아의 두 팔을 붙잡고 그녀를 다시 일으킨 후, 욕탕으로 데려 갔다. 어께를 떨며 두려워 하는 것이 손으로 전해져 왔다. 당연한 반응이다. 겁에 질리지 않는다면 외려 그것이 이상하다. 하지만 겁에 질려도 아까처럼 뒷걸음질 치지는 않는다. 아니 오히려 슈발츠에게 꼭 몸을 붙여왔다.


첨벙!...


먼저 그녀를 탕 안에 던져넣고, 다음은 슈발츠가 들어갔다. 그제사 발레리아는 정신이 들었는지 다시 탕을 벗어나려 버둥거렸지만, 슈발츠는 간단하게 그녀의 허리를 한손으로 붙잡은 후 끌어당겨 품에 넣었다.


" 와아앗!... 아앙!... "


" 음, 이거 제법 미끌거리는군. 봉사하면서 제법 젖었나 본데, 노예의 재능이 있군. "


슈발츠의 손가락이 보지 언저리를 파고들어 오자, 발레리아는 두 다리를 모르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를 스치며 애액으로 미끌거리는(물과는 점성이 다르므로 쉽게 알 수 있다)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인식시켜 주자, 버둥거리던 다리가 멎었다. 스스로의 음탕함(?)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 아아...  제...젠장...그만, 차라리 날 죽여줘요. 아힉!... "


발레리아는 죽여달라고 빌면서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울었다. 거듭된 희롱과 굴욕을 견디다 못해 지쳐버린 그녀는 어린 소녀로 돌아간 것이었다. 하지만 죽여달라고 죽여줄 슈발츠도 아니다. 그는 얼굴을 가리고 우는 발레리아의 두 손을 등 뒤로 돌려서 맞잡게 한 후 그녀의 귓볼을 살짝 깨물면서 거친 숨을 불어넣었다.


" 하이힉!... 무, 무슨 짓... "/발레리아


" 울어도 빌어도 소용없다. 이제 넌 내것이야. 그 사실을 받아들여라. "/슈발츠


" 아...아아아...제발, 놀림감이잖아 나같은건...아히힉!...  "/발레리아


슈발츠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스치자 허리가 튀며 비명소리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그 자지러지는 반응은 같은 손에 의해 강제로 제압되고, 다음은 얼굴에 그 거대한 손바닥이 검은 그림자를 만들며 덮쳐 왔다. 삽시간에 시야를 차단당하고, 입 안으로 슈발츠의 손가락이 들어왔다.


" 빨아 봐. 자지를 빨듯이. "/슈발츠


" 응으...읍... "/발레리아


[자지]라는 단어에 여체가 흠칫거리고 반응을 해 왔다. 그리고 이윽고 혀가 움직여 슈발츠의 손가락을 감아 왔다. 침을 바르고, 핥고, 소리가 나도록 빤다. 아까보다 덜 굵은 것이라 그런지 빠는 법이 능숙해져 있다. 슈발츠는 그 음탕한 반응을 비웃으며 그녀의 손을 제압하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허리에 두르고 끌어당긴다.


슈발츠의 자지가 발레리아의 보지에 닿았다. 놀래서 자세를 흐트리려는 그녀의 귓전으로 그의 명령이 흘러들었다.


" 응읍....!...."/발레리아


" 맞잡은 손을 놓치지 마라. "/슈발츠


순순히 명령에 따르는 발레리아. 어느새 그녀는 슈발츠의 명령에 온순하게 따르고 있었다. 손가락을 빠는 것에서 편안함을 느꼈는지, 거기에 심혈을 쏟는다. 그에 맞추어 그도 적당히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입 안을 휘저어 범해 준다.


허리를 놀려 자지를 보지 언저리에서 슬근슬근 비비면서, 슈발츠는 발레리아를 끌어안은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유방 자체도 큰데다. 운동으로 단련되어 군살 하나 없는 몸을 가진 그녀의 가슴은 훌륭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그것이 정복자의 손길에 보기 좋게 일그러지고, 굉장한 탄력으로 되돌려진다. 가슴을 자극당해 흘리는 신음소리는 슈발츠의 손가락에 막혀 입 안에서 맴돌 뿐이다.


이제 발레리아는 완전하게 슈발츠의 통제 하에 떨어져 있었다.슈발츠의 자지가 클리토리스를 살짝 스치자, 발레리아의 여체가 다시 한번 파르르 떨었다. 하지만 더이상 몸부림도 저항도 없다. 스스로도 무엇을 기대한 것인지 모르면서도, 그녀는 스스로 다리를 벌렸다. 이제 되었다고 생각한 슈발츠는 주저 없이 허리를 뜰어당겨 그녀의 보지 구멍에 자지를 포인트 시킨 후, 다시 허리를 밀었다.


" !!!... !!... !.... "


발레리아의 몸이 크게 몸부림쳤다. 입안에 집어넣은 손가락 끝으로 비명소리의 울림이 전해져 왔다. 얼굴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콧구멍 사이로 콧물과 눈물이 섞인 액체가 튀었다. 맞잡았던 손이 풀리며 두 팔이 허공으로 마구 날뛰었다. 하지만 그녀가 날뛴 것도 슈발츠의 품안이다. 그녀는 몆번이나 거듭해서 격렬하게 진저리 쳤지만, 그의 팔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 파하!... 하아!... 하아... 하아... "


차츰 진저리가 잦아들면서, 슈발츠는 입에 넣었던 손가락을 빼 주었다. 발레리아의 격렬한 허덕임과 함께 침이 그녀의 입가로 흘러내렸다. 그녀의 보짓살은 그의 자지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꽉 물고 있었지만, 몸과 같은 타이밍으로 진저리 쳤다. 격렬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이엇다.


" 아... 아파... 아하...  아픈데... 아... 내가... 어떻게... "


슈발츠가 다시 가슴을 어루만지자, 발레리아는 흠칫거리면서도 가슴을 내밀어 왔다. 고통을 잊기 위해 가슴을 만져지는 것에 의존하려는 듯이. 그녀는 버둥거리던 손도 다시 천천히 등 뒤로 돌려 맞잡았다. 그 무렵, 처녀의 증거인 피가 욕탕 물 위로 퍼져 왔다. 슈발츠는 그녀에게 그것을 보여 주기 위해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치워 주었다.


" 아?....아... "/발레리아


" 아래를 보아라. "/슈발츠


물 위로 점점 퍼지며 희미해지는 핏자국을 보면서, 발레리아는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보짓살이 다시 한번 경련했다.


" 이제 너는 진짜 여자가 된거다. 그리고 내 소유물이 되었기도 하고. "/슈발츠


" 아... 나, 나는... 나는... "/발레리아


아픔과 괴로움, 그리고 부끄러움이 발레리아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또한 그렇게 괴롭고 무서운 가운데서도 슈발츠의 자지에 찔려 있는 보지로부터 한줄기의 이상한 감각이 치밀어 올라 왔다. 보짓살의 경련과 함께 시작된 그 감각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었다.


"하읏... 앗... "


슈발츠는 한동안 발레리아가 [적응]할 때 까지 움직임을 멈추고 기다리며 그녀의 다른 부분을 손이나 입을 통한 애무로 풀어주었다. 꺼칠한 햐로 목 언저리를 핥아 준다거나, 모양새 좋은 유방을 짜부라뜨리며 희롱해 주거나, 다시 손가락을 빨게 해 준다거나 하는 등이다. 발레리아는 그 상냥한(?) 손길에 흐물흐물 녹아 내렸다.


그 무렵 슈발츠에 의해 편안한 자세로 눕혀져 있었던 두르나가 깨어 났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며 일어난 후 욕탕에 있는 슈발츠와 발레리아를 보고 곧 자신의 할 일을 깨달았다. 그녀는 일어서서 슈발츠 쪽을 향해 무릎 걸음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 하응!... 읏!...앗!... 큿!... "


발레리아 쪽은 별로 여유가 없었다. 그녀는 점점 여자로써의 쾌감에 눈뜨고 있었는데, 조금씩 슈발츠의 자지가 움직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그녀는 분명하게 쾌감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거기에 몸을 내맏긴 채 즐기기 시작했다. 처음 [해]본 여자 치고는 놀라운 발전이었다. 슈발츠는 그대로 뒤에서 그녀를 끌어안은 채 몆번 작게 움직여 주다가, 마침내 그녀를 뒤에서 안은 상태로 욕탕에서 일어났다.


촤아아!...


" 아으악!!?... "


단숨에 자궁구를 찔리는 느낌에, 발레리아는 비명을 질렀다. 부력으로 받쳐지고 있던 욕탕 안에서는 슈발츠의 자지 끝부분만이 그녀의 보지 안에서 왔다 갔다 했을 뿐이다. 사실 그정도가 정상적인 인간 남자와 할 때의 적절한 삽입 깊이였지만, 슈발츠의 자지는 그 규모에서 일반의 성인 남성을 가소롭다고 비웃는 수준이다. 당연하게도 이제 애액으로 젖어 매끄러워진 그녀의 보지 안으로 되는 곳까지 밀고 올라갔던 것이다. 내장을 후벼지는 듯한 아픔과, 보짓살 깊숙히를 비비어지는 쾌감이 동시에 발레리아의 머릿속을 직격했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 생에에 있어서의 첫 오르가즘을 일으켰다.


" 와아아앗!!... 아아앙!!... 하앙!... "


시야가 하얗게 물드는 것을 느끼며, 발레리아는 전신을 퍼덕거렸다. 온 몸을 적신 채 슈발츠의 자지에 찔려서 벌벌거리는 그 모습은 마치 작살에 찔린 물고기 같았다. 실제로 아직도 그 작살(?)에 찔린 부분인 보지 언저리에선 피가 배어나오고 있기도 했다. 그녀가 애액을 성대하게 뿜어내는 동안, 무릎걸음으로 다가운 두르나가 슈발츠에게 공손히 절을 해 예의를 갖춘 후 그대로 발레리아의 보지에 달라붙었다.


" 와하학!?... 아흑!... 와윽!... 무, 무슨 짓을!?...하아아악!... 아응윽!!...  "


클리토리스가 슈발츠의 비늘로 덮인 자지에 비비어지고, 동시에 두르나의 혀가 그것을 핥아왔다. 폭발적인 쾌감에 발레리아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느낌을 받으며 다시 한번 절정에 올랐다. 그녀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지 못했다. 정확히는 정신줄을 놓쳐버린 상태로, 슈발츠와 두르나 좋을대로 울부짖게 되어버렸다. 다만 그녀가 인지할 수 있는 감각은 고통과 쾌감 뿐.


다시 한번 성대하게 애액을 분출하며 몸을 비트는 발레리아의 다리를 구르나가 손을 써서 좌우로 한껏 벌렸다. 마치 오줌을 싸듯 애액이 분출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이 두르나가 다시 한번 클리토리스에 혀를 가져다 대자. 그것으로 발레리아는 한계를 넘어서 버렸다.


프샤아!...


발레리아의 보지로부터 발사(?)된 황금빛 물줄기가 두르나의 얼굴을 직격했다. 그녀가 견디지 못하고 실금해버린 것이다. 동시에 발레리아는 총 천연색의 불꽂쇼가 머리속에서 펼쳐지는 것을 느끼며 입을 딱 벌렸다. 입 밖으로 나온 혀가 보였다. 그리고 턱이 벌벌 경련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고개를 푹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기절해 버린 것이다.


" 아아... 역시. "/두르나


발레리아가 기절한 후애도 실금은 계속 이어졌다. 간헐적으로 몸도 경련을 일으켰다. 하지만 더이상 슈발츠에게 즐거움을 주기는 힘들었다. 슈발츠가 발레리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 내는 동안, 두르나 역시 얼굴에 묻은 발레리아의 오줌을 닦아 내며 입맛을 다셨다. 이제 다시 그녀의 차례인 것이다. 그녀의 눈은 기대로 활활 불타고 있었다.


발레리아가 깨어난 것은 이틀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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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만 특히 많은 것은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용. +_+ 므흣 장면에서 짜르기 귀찮았다고는 죽어도 말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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