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두명의 의붓누나 - 새댁과 여대생 - 제3장-1
「두 명의 의붓누나·새댁과 여대생」칸노 히비키
제 3장 노려진 여대생 누나
싱크대 앞에서 음식준비를 하는 키노우치 마이의 어깨 너머에, 의동생 수훈이 얼굴을 비쳤다
.
마치 고양이가 먹이를 달라고 조르듯, 의동생의 숏컷의 발랄한 마이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문
검은 스웨터에 빨간 미니스커트, 그리고 에이프런을 걸친 모습의 마이는 감자 껍질을 벗기면
서 뒤에 붙어있는 수훈에게 말했다.
상반신을 감싸안은 스웨터는 2개의 매력적인 유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새하얗고 미끈한
마이는 의동생이 외로움을 잊기위해 자신에게 응석부린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평소 수훈
"그래, 유미누나 결혼해서 마이누나 혼자 식사준비를 하는건 힘들겠구나, 내일부턴 나도 교
"사양이야...수훈의 요리래봤자 컵라면이잖아."
"의외로 맛있어"
입술을 내민 수훈은 조금 불만스러운듯한 마이의 부드러운 뺨에 비볐다.
몸집이 작은 마이와 수훈의 키는 10센치정도 차이날것이다. 게다가 작은 얼굴에 숏컷이라는
최근에는, 거리를 같이 걸으면 되려 마이가 동생으로 보이는 상황이였던 것이다.
마이는 감자의 껍질을 벗기면서 누나의 말투로 수훈의 제안을 거절했다.
수훈이 가사일에 소질이 없는 것은 누나인 그녀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의붓누
나 두명이 돌봐주며 살아왔던 것이다. 어떤 의미로, 수훈의 가사능력을 제로로 만든 것은 마
결국 수훈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요리란 건 컵라면 하나밖에 없는 것이다.
조금은 불쾌한 느낌으로 허리를 잡혀버린 마이의 심장이 덜컹 놀라버렸다. 그바람에 감자를
부엌칼의 날카로운 끝이 왼손 집게 손가락을 스치며 붉은피가 스며나왔다.
"괜찮아?"
"반창고를 가져올께"
"괜찮아, 이런 상처는 조금 빨면 그냥 낫는거야."
마이가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며 말하자, 수훈이 손을 내밀어 잡았다
"내가 갑자기 움직여서 그런거니깐, 내가 빨아줄께"
남동생의 제의에 조금 갈팡질팡하면서 마이는 가느다란 손가락을 떼어내려 했지만 수훈은
피가나는 손가락 끝 관절을 빨기시작하다가 그대로 누나의 집게손가락을 두세마디 입에 넣
었다.
(아....이건 조금...)
21살의 여대생은 약간의 수치심에 얼굴을 핑크로 물들였다.
"마이누나 맛이 난다...."
(이제....바보같은......아...)
수훈의 혀가 손가락 끝을 핥는듯하더니, 갑자기 아픔이 마이를 덮쳤다.
"아! 씹으면 아파!"
상처를 이빨로 씹히자 마이의 얼굴이 고통에 찡그려진다.
"아..아파..수훈"
입에 넣고 있던 손가락을 빼놓으며 수훈이 차가운 어조로 말한다.
"............"
그질문에 마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수훈은 가끔 심술궃은 질문을 하곤한다.
마이는 의동생의 침으로 젖어버린 손가락을 슬그머니 자신의 입에 넣었다.
등뒤에서 안고 있는 수훈은 그자세 그대로 잠시 침묵을 지켰다.
두명의 사이에 웬지 껄끄러운 침묵의 시간이 흘러간다.
(왜 암말도 없지...왜그런가?)
두명은 싱크대앞에서 곂치듯이 서로 밀착되어 있는 상태다. 수훈이 움직인 기색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마이의 히프근처가 무언가 이상하게 압박이 가해지는 느낌이었다.
(어!...)
그 허리부분에 눌러지는 것이 무엇인지, 마이는 눈치채 버렸다. 남자의 심볼인 남성기가
바지속에서 부풀어와 그녀의 히프위 허리에 꽉 눌리고 있다.
의동생의 욕정이 돌연 자신에게 표현된 사실에 마이의 심장은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했다.
얼굴뿐만이 아니라 목덜미로부터 어깨, 팔.......노출된 모든 피부가 조급함에 붉게 물들었다.
"......마이. 나와 둘으면 불안하거나 하지는 않아?"
수훈이 중얼거리듯이 물어보았다. 마이는 고개를 기우뚱했다.
"유미언니가 없는거?...수훈이 있으니깐 외롭거나 하진 않아."
"아니 그런게 아니고,..남자인 나와 둘만있는데 위험한거 아냐?"
푸우...마이는 코웃음을 쳤다. 수훈이 자신을 "남자"라고 말한건 한번도 없었다.
"뭔말이야. 동생주제에 건방지게"
누이와 동생이라고 해도 피의 연결은 없다. 3살 연하의 남동생을 남자로 전혀 의식해본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사이좋은 누나와 동생으로 지낸 시간이 너무 길다.
누나와 동생이 자연스럽게 지내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응, 마이는 처녀?"
돌연 물어오는 질문에, 마이의 작은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허리에 꽉 눌려지는 의동생
집안에 늑대가 있다.
의동생이라고 하는 이름의 늑대가.
이 사실이 마이를 전율하게 만들었다.
"배고파"
"아..조금만 기다려, 금방 돼니깐."
마이는 의동생을 밀쳐내듯 허리를 풀게 하고, 당황한 모습으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수훈은 모든 것을 알고있다는 듯, 그녀의 모습을 응시하고 있다.
(날 놀리는거야?)
21살의 의붓누나는 마치 연하의 소녀와도 같이 당황해, 허겁지겁 저녁식사의 준비를 계속했
다.
자신의 방에 돌아간 마이는 침대에서 천정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이에게 있어, 아는 남자라곤 의동생 수훈 뿐이였다. 여자로선 이해할 수 없는 엉뚱한 행동
을 수훈이 가끔할때마다 그녀는 놀라곤 했다.
수훈이 돌연 질문한 것처럼, 마이는 경험이 없는 처녀였다.
가능한 남자의 흥미를 끌지않도록 수수하게 다니기는 했지만, 선천적인 미모는 가릴수가 없
었다. 대학생이 된 후 다양한 남자들의 대쉬가 있긴 했지만, 그 모든 걸 거절하고 있는 것이
다.
연애불감증이라기 보단, 마이에겐 인간 불신이라는 골 깊은 감정이 남아있었다.
친부모마저 믿을 수 없었던 그녀에게는, 낯선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였던 것이다.
한층 더 강한 것은, 역시 모친의 영향이였다. 딸 둘을 버리고 남자와 도망친 어머니, 그런 여
자가 되고 싶지 않은게 마이의 결심이었다.
수훈을 이성으로 느껴본 적이 없는건 아니였다.
남동생을 이성으로서 강하게 느꼈던건, 마이가 중학 3년때였다.
어느날 그녀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유미가 세면대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것이 팬티란걸
눈치챈 마이는 그저 유미의 생리기간이려니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며칠 후, 언니가 목욕을 하는 중에 수훈이 슬그머니 탈의실을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마이는 무언가 말할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남동생의 행동과 유미가 팬티를 빨고 있던 의미를 마이가 완전히 이해한 것은 한달 정도 지
나고 나서이다.
중학 1학년의 수훈은 누나의 팬티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정액으로 더럽혀진 팬티
를 유미는 몰래 화장실에서 빨고 있던 것이다.
여자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내 아이의 행동을 그때까지도 가끔 보여왔지만 누나의 팬티를
이용한 자위라는 행위에는 놀랄수 밖에 없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유미언니에게 질투가 나긴 했어...)
왜 큰누나의 속옷뿐인가. 시험삼아 일부러 빨래통에 자신의 속옷도 넣어봤지만, 수훈은 관심
조차 보이지 않았다.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는 마이의 뇌리에, 고교 입학식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날 밤. 수훈은 처음으로 마의의 팬티를 이용해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목욕탕에서 나와 빨래통을 들여다보고 그 사실을 눈치챈 15살의 여고생은 처음으로 자신이
여자로 인정된것같아 마음을 설레면서, 의동생의 정액에 더럽혀진 팬티를 세탁했던 것이다.
(후후...그애, 요즘은 어떻게 하는걸까. 침대밑에 숨긴 야한책을 보면서 혼자 하는걸까?)
그 날부터 당분간, 수훈은 누나 두명의 팬티를 매일 사용해 자위를 계속했다.
마이의 팬티가 매일 더럽혀져, 유미 언니의 속옷도 똑같이 사용할 것이란건 쉽게 알 수 있던
것이다.
자매는 그것을 탓할 생각도 없었고, 그저 모른채 하고 있었지만, 그가 고교 2년이 되었을 무
렵 돌연히 그 습관이 사라졌다.
아마, 속옷으로는 더이상 만족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동생을 잘 돌봐주는 누나 두명 밑에서 자란 수훈에게는, 방을 정리한다는 개념이 전혀 없다
고 해도 좋을만큼이었다. 지금 수훈의 방 어디에 뭐가 있을까는, 본인보다 마이가 더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침대 쿠션밑에 숨겨놓은 그 야하고 음란한 책의 존재도 마이는 알고 있었다.
이성에 대해 순진한 마이 입장에서는 그런 책의 추잡함은 너무 부도덕하고 배덕적인 것이였
다.
그 대부분이 이른바 SM이라고 하는 분야의 잡지이고, 전라의 여성이 묶여진 채 섹스를 하고
있는 그런 사진이 가득했다.
사랑스러운 남동생에게 그렇게 무서운 성욕이 있는 것을 눈치챈 마이는 당연히 놀랐지만, 그
반면, 그의 숨기고픈 비밀을 들여다 본것으로 수훈을 좀더 이해할 수 있던 것 같기도 하다.
(수훈은...그런 식으로 여자애랑 하는건가?.......)
한장은 남자의 앞에 무릎꿇은 여자가 남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장면,
양손이 천정에 묶인채 책상다리를 하고 있던 남자에게 아래로부터 쑤셔지는 장면,
마루 한복판에서 개와 같이 엎드린채 뒤로부터 범해지는 여자의 사진 이었다.
이런 사진은 마이가 처음으로 수훈이 숨겨놓은 책을 찾게되어 넘겨본 것이었으므로, 그 충격
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선명하게 그녀의 기억에 새겨져 버렸던것이다.
(아까 수훈의 눈...조금 무서웠어....)
남자의 시선을 내보인 수훈으로부터 도망친것을 마이는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그가 어디까
지가 진심이고, 무엇을 요구하는지는 몰라도, 누나로서 받아들여줘야 했다고도 생각이 들었
다.
하지만, 처녀인 그녀에게는 그짐이 너무 컷다.
(수훈은....나한테 그런 사진같은 짓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까?....)
이러한 생각을 해버리면, 언제나 마이의 마음은 안타까워졌다. 그녀의 심장이 두근두근 맥박
쳐 아름다운 얼굴이 수치심에 빠진 연분홍색으로 물들었다.
마이는, 일반적으로 매저키스트로 불리는 여성들의 기분을 조금 이해 할 듯도 싶었다.
어릴 적부터 부모의 이혼, 모친의 가출 등, 섬세했던 마이에게는 견딜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
었다. 여고생일 무렵, 가끔 자신에게 자해를 함으로서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것을 깨달았던 것
이다.
스스로 자신을 상처입히는 방법을 알게된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서 손상받는 M녀들이 약간
부럽기도 했다. 적어도 그녀들은 혼자는 아니니깐. 그녀들을 상처입히고 지배하는 남자들이
있으니깐......
SM이라는 세계를 알고 나서, 마이는 속으로 작은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의동생에게 범해지고 구속받고 싶다는, 결코 용서될 수 없는 금단의 생각이었다.
"수훈...."
의동생의 이름을 속삭이며 침대에 가로누은 마이는 오른손을 살그머니 왼쪽의 유방에 올렸
다.
(난..음란해....)
그때, 방의 문에 가벼운 노크소리가 들리자, 마이의 심장이 터질듯 크게 박동했다.
시계는 벌써 한밤중인 12시를 지나고 있다. 문이 열리며, 수훈의 얼굴이 보였다.
"벌써 자고 있었어?"
"으응...자려고 하고 있었어. 왜?"
복도의 빛이 뒤에서 부터 내려쬐어 마이는 수훈의 표정을 정확히 볼 수 없었다.
"아까...이상한 말해서 미안해."
위는 런닝, 아래는 파자마 바지인 수훈의 복장은 특별히 이렇다할 놀라울 것이 없었지만, 복
도에서 새어들어오는 빛에 빛추어진 의동생의 사타구니는 노골적으로 크게 부풀어져 있었다
.
"별로...신경쓰지마...."
마이는 이상한 분위기를 발하는 수훈에게 경계하면서 말했다.
"공부 잘돼?"
침대의 가장자리에 앉은 수훈의 시선이 마이의 가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빤히 보지마....."
버릇없는 동생의 시선에서 몸을 피하며 마이는 얼굴을 찡그렸다.
"어째서? 난 남자고 마이는 여자, 남자여자 사이면 자연스러운거 아냐?"
수훈의 강력한 말에 마이의 신체가 경직됐다.
섹스를 하고 싶다고 말해진것에도 쇼크를 받았지만, 마이는 처음으로 수훈에게서 "누나"란
말을 들은 것에 놀라고 있었다. 그가 "누나"라고 부르는 것은 지금까지 장녀, 유미언니에게
뿐이었다.
남동생으로부터 "마이"라고 이름을 불리는 것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유미가"누나"라
고 불리는 것을, 마이는 부럽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음...기분 괜찮을꺼야. 마이"
마치 자신의 여자에게 손을 대듯이 수훈은 부담없이 손을 뻗어왔다.
"장난치지마! 수훈"
마이는 허벅지 위에 올려져 불쾌하게 더듬고 있던 수훈의 손을 뿌리쳤다.
(얘가 오늘 왜이래, 대체 원.....)
폭주하는 의동생에 대해 마이는 어찌 대처해야 할 지 몰랐다. 이것이 수훈 외의 다른 남자라
면 큰소리를 내어 저항할 수 있었겠지만, 상대가 의동생이라면 그런 대응이 그의 장래를 망
칠 수도 있는 것이다.
"장난이라고? 확실히 반은 장난이지만, 반은 진지해. 게다가 이제와서 농담이라고 미안해 할
거 같아?"
다시 허벅지에 올라온 수훈의 손이 마이의 파자마 바지를 벗겨내리려 한다.
"뭐하는거야!"
없다. 남동생의 손에 의해 바지는 벗겨져 버렸다.
"아....안돼!"
날씬하고 새하얀 허벅지를 조금이라도 숨기려고 마이는 몸을 비틀었다.
"아....그런눈으로 보지마!....아....심해...수훈...."
욕정으로 가득찬 사악한 남동생의 시선이 마이의 새하얀 하반신을 훑어본다. 3살 연하의 의
동생을 항상 돌봐준다고 생각했던 마이에게 노골적인 얼굴의 수훈은 쇼크였다.
이때, 마이는 처음으로 수훈을 무섭다고 느껴,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생물이라
고 생각되었다. 남자는 여자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인 것이다.
"지금은...지금은 안돼..."
남동생의 손이 직접 맨살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마이는 수치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간절히
애원했다.
"지금은 안된단 말은...언제가 좋단 거야? 뭐 애같은 말을 하고 있어. 마이, 한번 해서 빼내지
않으면 남자는 해결돼지 않아"
침대에서 일어선 수훈은 바지와 트렁크를 동시에 내려, 억누르고 있던 페니스가 튕기듯이 뛰
쳐나오게 했다.
남동생의 돌발적인 행동에 마이는 당황해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내 자지는 많이 봐서 익숙하잖아?"
수훈은 누나의 바로앞에 광포하게 발기한 페니스를 내밀었다. 마이는 손가락의 틈새로부터
보이는 남동생의 흉악한 페니스에 놀라고 있었다. 검붉고 대담한 페니스는, 어릴 적 사랑스
러웠던 고추와는 완전히 별개의 물건이었다.
남성기가 크게 발기하는 것은, 수훈의 모닝텐트, 즉 생리적인 현상을 봐서 이해하고 있었지
만, 직접 눈앞에서 발기한 페니스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흉악하게 된 자지를 말로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수훈...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친부모로부터 사랑받은 기억이 없는 마이에게 있어, 의동생인 수훈은 중요한 가족이었다. 쭉
누나로서 함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피가 연결되지 않은 누이와 동생이라는 불
완전한 관계를 마이는 언제나 불안하게 느끼고 있었다.
이때, 마이 속에 잠자고 있던 금단의 구상이 그녀속에서 꿈틀거리며 눈뜨기 시작하고 있었다
.
그녀는 여자고, 남동생은 남자다. 좀더 강한 정으로 연결되고 싶다면,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되면 되는 것이다.
이 현실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생각도, 수훈에게 억지로 당하는 형태로 이뤄지면 간단한 거
라고 마이의 속에서 여자가 속삭여준다.
남동생의 폭주를 억제할 수 없음을 깨달은 마이의 신체로부터, 점차 긴장감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녀 속에서 누나로서의 의무감이 솟구쳐 나왔다.
(내가...마이가 수훈을 남자로 만들어준다...)
양손을 내리며 얼굴을 들어 마이는 남동생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참을수 없었어?"
진지한 시선의 마이가 말을 하자, 물건을 곧추세운 수훈이 미소를 띄우며 바라본다.
"수훈은 수험생이니깐, 섹스같은거에 신경쓰면 안돼..."
마이는 침대에서 내려오며 수훈의 발밑에 무릎 꿇었다.
정확히 눈높이 조금위에 빳빳한 페니스가 끄덕거리고 있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으면, 마이가....입으로 해줄께...."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