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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 19부 2장


19부 호사다마(好事多魔) 아니잖아. 호사다호(好事多好)가 맞는 말이라고 적어도 나한테는...... 2장


prescript : 이번 부는 관장 및 약한 스캇 플레이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보기 싫으신 분은 지금이라도 과감히 키보드 백스페이스를 누르시거나, 마우스를 잡고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제 갈게.”
저 소리만 몇 번 듣는지 모르겠다. 하긴 원래대로 따진다면 오늘은 하연이가 수청을 하는 날이었으니, 무슨 소리냐고? 3sum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첫 3sum이 있고나서 몇주는 거의 매일 성은과 하연을 침대에서 안았지만, 하연의 음식 투척 사건 이후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내가 하고 싶어해도 성은과 하연이 거부를 한다.
그리고 나서 정한 것이 수청제 요일이라고 할까? 월요일(하연), 화요일(성은), 수요일(3명이서 같이 자기만 하는 휴일), 목요일(하연), 금요일(성은), 토요일(희수), 일요일(내 맘대로 주로 세 명이서 같이 논다.) 이런 식이라고 할까?
그런 날 중 하나를 성은이에게 강탈당했으니 하연이가 아쉽긴 많이 아쉬울 것이다. 물론 내일 하연이가 들어오면 되지 않겠느냐? 싶겠지만, 성은이 쉽게 양보해줄 리가 없다. 적어도 저 요일제 만큼은 암묵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나도 터치를 못한다.
“응, 언니 잘 가. 고마워 시간 양보해줘서.”
“저기 내일......”
하연이는 혹시라도 성은이가 양보해줄까 싶어 질문을 했으나 성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역시나였다.
“내일도 서비스해야 한다고? 언니 고마워 안 그래도 언니가 너무 양보하는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솔직히 내가 봐도 얄미운데, 하연이는 어떻겠는가? 하연은 윗입술을 지그시 물고 성은이에게 원망어린 눈빛을 보내고 나갔다.
“너무 몰아세우는 것 아냐?”
“치, 또 언니 편만 든다.”
“아니 그래도.”
하연이 나갈 때 보인 어두운 얼굴이 마음에 걸려 이야기를 했더니 성은이는 하연이 편 들어주는 것에 삐진 듯한 표정이었다.
“걱정하지마세요. 설마 내가 내일마저 들어온다면 나쁜 년이지. 내가 그럴거라고 믿어?”
“아니 그럼 왜?”
어차피 그냥 날짜만 바꾸는 것이라면 적어도 빨리 이야기 해주는 것이 하연이가 납득하기 쉬울 것 같은데, 성은의 의도를 알 수가 없었다.
“정말!! 그렇게 언니 편만 들면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기분 나빠진단 말이야. 정말 내일도 내가 들어온다.”
“알았어. 알았어. 흥분하지마라.”
휴우~ 여자 둘 사이에서 조정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같이 별일이 아닌 것도 크게 될 수가 있으니 말이다.
“......... 치, 하긴 오빠의 그런 점이 좋긴 하지만 말이야. 내가 언니 같은 경우를 당할 때에도 이렇게 도와줄거지.”
“당연하지.”
“얄밉잖아. 같이 화내 놓고 자기만 쏙 빠지고 말이야. 물론 언니가 나쁜 생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화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아하, 왜 그렇게 하연이를 오늘 구박하나 했더니 결국 그 일 때문이구나, 하긴 성은이 입장에서는 화가 날만도 하지.
“결정적으로 언니도 내일 내가 양보한다고 하면 맘 풀거야. 워낙 바른 생활 소녀니까 말이야.”
“근데 말이야. 오늘 어떻게 나를 기쁘게 해줄거야?”
성은은 여태까지 하연이를 위해 말하던 내가 이제는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것에 어추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이렇게 말이 나와?”
하긴 내가 생각해도 방금까지 하연이를 위하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서비스를 원하는 내가 얄밉게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도 성은이의 서비스는 기대된단 말이지.
“워낙 성은이를 사랑하니까, 앞뒤 생각 없어지는 거야.”
“흥.”
나의 능청스런 말에 콧방귀를 뀌면서도 기분은 나쁘지 않은 듯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뒤에서 끌어안는 내 손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테니 말이다.
“휴~”
“으흑.”
성은의 귓불을 살짝 물어주며 숨결을 집어넣자 그녀는 잠시 흠칫하더니 이내 긴장을 풀고 기분 좋은 표정으로 내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으흑.. 오빠...”
어느새 성은은 내 아랫도리를 손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내 손도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 둘씩 풀었고, 다 풀 무렵이었다.
“이제 그만. 샤워하고 올게.”
언제 신음을 흘렸느냐는 듯이 성은은 내 손을 벗어났고, 단지 내 손에 배긴 성은의 기분 좋은 향기만이 그녀를 안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오빠.”
“응.”
“이따가 내가 부탁하면 침대 맨 아래 서랍에 있는 거 갔다 줘.”
거참 한창 분위기 살리는 것에 찬물을 던져놓고, 귀찮게 시리.
“오빠.”
“응.”
“귀찮다한다는 게 얼굴에 쓰여 있어.”
“뭐! 앗.. 마이 아파.”
“킥킥.”
왜 난 내 여자들 앞에서는 생각한 것들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지 모르겠다. 아니 내 여자들이 잘 알아맞히는 것인가? 그래도 ‘마이 아파.’ 유머가 먹혀서 다행이다. 성은이가 꼬집히기 한번으로 봐줄 아가씨가 아니지.
근데 서랍에 뭐가 있길 레, 저렇게 부끄러워하지. 내 여자들이 내 얼굴을 보고 내 생각을 알아맞히는 것처럼 나도 내 여자들의 얼굴을 보면 대충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성은이가 욕실에 들어가기 전에 나에게 보여줬던 얼굴은 얼굴이 빨개지진 않았지만 분명히 부끄러움이 표시된 감정이었다.
호기심이 생기면 인간이란 것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를 원한다. 그것이 암울한 결과를 몰고 올지라도 말이다. 게다가 암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이야, 당근 빨리 가서 이 궁금증을 해결해야 하는 법.
“자 뭐가 있을까나?”
서랍을 열자 성은이와 하연이의 속옷들이 잘 정리되어져 있었다. ‘젠장 겨우 속옷심부름 시키려고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 무렵 내 눈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물건이 눈에 보였다.
“으흑!!!”
절로 한숨이 나왔다. 이건, 이건, 분명히 영어로 써져 있고, 비교적 생활 영어가 아니라서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AV나 야애니에서만 보았던 물건이었다. 아무리 성적으로 개방된 성은이라고 해도 은근히 표시를 하면 질색발색 했던 물건. 그래서 반쯤이 아니라 아예 포기한 물건. 그것을 성은이가 갖고 오라고 한 것은.
아 미치겠다. 머리에 피가 몰린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흥분으로 인해 심장은 거친 고동 소리를 내고 있었다. 왜 장거리 달리기를 하고 난후 고개를 숙이고 느껴지는 세찬 고동소리가 몸속으로 느껴졌다.
그 이후, 욕실까지 어떻게 갔는지 나조차도 모르겠다. 시야에 휘황찬란한 여자 속옷들이 어느 순간 욕실 문 앞으로 바뀌었으니, 분명히 순간이동이었을 것이다.
세차게 뛰고 있는 심장을 안정시킨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입에서 나온 말은 거친 숨결을 포함하고 있었다.
“성은아.”
“샤~~~~”
욕실 문과 물소리 때문인지 성은은 내가 부르는 것을 알아듣는지 못하는 듯 싶었다.
“똑..... 똑......”
“성은아.”
재차 노크를 하면서 성은을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흥분 때문에 여유가 없어져서일까? 나의 손은 절로 문을 열고 있었다.
“샤~~~”
차가운 공기와 함께 하늘색을 생각나게끔 하는 타일로 장식된 욕실이 내 눈에 보인다. 그리고 모자이크 창 뒤로 성은의 실루엣이 비치고 있다.
모자이크 창에는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며 샤워를 하고 있는 성은의 모습이 보인다. 야동에도 모자이크가 나오면 감질나는 것이 있지 않는가? 눈만 감으면 그녀의 나신을 모두 생각해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 손에 들린 약(무슨 약일까요?) 상자를 세탁기에 올려놓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이미 아랫도리는 모자이크 창에 비친 그녀의 나신 때문에 한창 기운이 몰리고 있었다.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새하얀 성은의 나신이 내 눈에 모두 보이고 있었다. 마침 샤워가 거의 끝나가는 중인지, 그녀는 몸을 헹구고 있었다.
“아~”
절로 한숨이 흘러나오는 광경이 내 앞에 있었다. 새하얀 샤워 노즐 사이로 나오는 물줄기는유난히 검은 성은의 머리를 따라 등줄기를 따라 보기 좋게 나온 엉덩이까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오빠.”
성은은 자신을 쳐다보다는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그제야 고개를 돌려 나를 알아보았다.
물은 그대로 틀어진 상태에서 나를 쳐다보느라 몸을 돌린 성은의 모습은 숨이 이대로 막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가 막혔다.
뒤태도 아름다웠지만, 앞태는 그 이상이었다. 샤워기의 물줄기는 성은의 나오고 들어간 곳을 모두 느끼겠다는 듯이 성은의 온몸을 적시고 있었고, 특히나 얼굴을 따라 고운 목선, 커다란 가슴, 보기만 해도 탄탄함이 느껴지는 배, 마지막으로 음모에서 맺히면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질투심이 생길 정도였다.
“내가 너무 일찍 왔나?”
“아.....”
정말 미치겠다. 성은은 얼굴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의 나신은 가리지 않고 있었다. 이런 느낌은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하는데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앗.”
어느새 나는 성은의 몸을 들고 있었고, 성은은 놀라면서도 싫지는 않은 듯 두 팔을 내 목에 감고 있었다.
“다 끝났지?”
“응.”
아 잊어먹을 뻔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니 샤워기는 끄고 나와야지.
샤워실을 나오고 성은을 내려놓자 그녀는 왜 여기서 내려놓냐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오빠, 왜 여기서.”
얼레 그걸 그럼 방에서 하자고, 냄새도 그렇고 치우기도 그런데 물론 느낌은 더욱 살겠지만 말이야.
“그걸 어떻게 방에서 해.”
“그거?”
성은은 내가 한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나를 쳐다보다가 세탁기에 올려있는 약상자를 보곤 얼굴을 붉혔다. 그래도 너라고 해도 부끄럽긴 하겠지만 이 오빠는 오늘 너 때문에 정말 즐겁다.
“오빠. 이거 설마... 이걸 하려고?”
부끄러운 것을 넘어 이젠 당혹스러움이 성은의 얼굴에 나타나고 있었다. 이거 아니었던 거야?
“그거 아냐.”
내 목소리는 절로 기운이 빠지고 있었고, 덩달아 아랫도리도 조금씩 기운을 잃어가고 있었다.
“앗.”
“치, 이 변태 오빠야. 그렇다고 이렇게 표시하면 내가 미안하잖아.”
처음에는 당혹스러워하만 하던 성은은 기운이 빠진 나와 심벌을 보더니 살초롬한 표정을 지으면서 심벌을 꽉 잡으며 나에게 안겼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
“그렇게 하고 싶어.”
“응!!”
내 대답은 내가 생각해도 참 빨리 나왔다. 그런 내 모습에 성은은 웃긴지 웃음을 짓고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성은은 재차 얼굴을 돌리며 고개를 끄덕였고, 참 얄밉게도 어느새 성은의 손에 있던 내 심볼은 기운을 차리고 있었다.
“오빠 어떨 때 보면 참 얄미운 것 알지.”
“앗.”
성은은 줏대 없이 고개를 들었다 말았다하는 심벌이 얄미운지 강하게 조였다. 그래도 좋다고 음화화하...
“너무 좋아하지마.”
“알았어.”
그리고 나는 Enema라고 써져 있는 약상자를 서둘러 풀고 있었다. 너무한다고 Enema가 뭐냐고? 그건 영어 사전 뒤져봐. 어찌 섹티즌으로서 저런 단어를 모른단 말인가?
어느새 포장은 다 풀렸고, 타원형으로 생기고 중간쯤에 짧은 빨대가 튀어나와 있는 봉지 2개가 나왔다.(작가주: 보통 몇 개 있죠? 사본 적이 없어서리, 한 적도 없습니다. 아 반상회를 위해서 한번은 해봐야 하는데.)
“성은아.”
“응.”
“변기에 손대고 엉덩이를 이쪽으로 내밀어봐.”
“변태.”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성은은 손을 대고 엉덩이를 이쪽으로 내밀었다.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엉덩이는 마치 잘 익은 복숭아처럼 한쪽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으흑..”
별것을 한 것도 없이 단지 엉덩이에 손을 올려놓았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성은은 몸을 흠칫하면서 놀라고 있었다. 그만큼 성은도 두려워 하는 것이 느껴졌다.
성은의 몸은 부드럽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탄탄함이 느껴진다. 가슴은 만지기 좋을 정도로 부드럽지만, 엉덩이는 살집으로 모두 차여진 것처럼 단단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손으로 살집을 붙잡으면 어느 순간 손에서 사라져버리는 느낌, 내 여자를 만질 때 만큼 어휘력의 부족을 느낄 때가 없다.
“오빠. 얼른 해.”
그렇게 성은은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동안에도 그녀는 내가 손을 댈 때마다 흠칫거리며 몸을 떨면서 엉덩이를 내손에 맞기고 있었다.
많이 두려울 것이다. 자신의 남자가 원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배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부끄러움을 앞서 공포감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성은은 어투는 공포와 서둘러 달라는 감정이 느껴졌다.
“알았어.”
관장약을 들고 있는 내 손도 흥분감으로 떨고 있었다. 그러니 빨대를 바로 항문에 댈 수가 없었다.
“으흑....”
성은의 신음에는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불만이 섞이는 것이 느껴졌다. 성은아 이해해주라. 난 내 관장도 해본 적이 없는데 누군 태어나면서부터 관장법 배우고 살았냐?
게다가 성은도 많이 긴장했는지 쉽사리 항문의 입구가 열려지지도 않았다. 어느새 성은의 얼굴은 긴장과 몇 번의 삽입 실패로 인해 얼굴이 찡그려지고 있었다.
“오빠 빨리.”
이대로 하면 계속 실패할 것만 같았다. 내가 이렇게 소심할지 나도 몰랐다. 관장을 하는 성은이보다 내가 더 긴장한 듯 싶었다.
“휴우...~~”
일단 굳게 닫힌 항문을 부드럽게 할 필요를 느꼈다. 솔직히 성은의 긴장을 푸는 것보다는 내 긴장을 풀기 위해서라도 시간을 갖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으흑.. 오빠..”
부드럽게 꽃잎을 어루만지며 항문을 빨기 시작하자, 성은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쯥쯥.”
“오빠.. 너무 좋아... 으흑.. 오빠.. 안돼.”
그동안 항문을 빨아본 적은 있었지만, 그 안에는 혀를 내민 적이 없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내 혀가 짧은 것도 있었지만, 솔직히 더럽다는 생각 때문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성은에게 미안한 것도 있었고 긴장 때문에 미각이 마비된 것인지 샤워를 하고 나서의 물맛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혀를 항문에 집어넣으려 해도 그때까지 긴장이 풀리지 않았는지 문이 닫힌 채 계속 혀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때마다 성은은 욕실이 떠나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늘면서 높은 신음을 내 뱉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조금씩 항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열리는 항문에 조바심이 느껴질지기는 했지만, 이것만에도 어떠랴?
“으흑 오빠.. 이상해.. 이건 너무 달라.”
항상 들어오던 손가락과 심벌과는 달리 부드러운 혀의 느낌이 이상한지 성은은 얼굴을 흔들며 쾌락에 빠지고 있었다.
“앗.”
두 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항문 구멍을 벌리기 시작하자 그때까지 열리지 않는 철문이 확 열리기 시작했고, 그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혀는 항문 구멍을 점령했다.
“으앗. 오빠 뭐야 이상해.”
몇 번 혀로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빨아주자 성은은 온몸으로 쾌락을 맞이하면서 오르가즘에 빠졌다.
“으흑.. 으흑..”
오르가즘의 여파 때문인지 성은은 거의 온 몸을 변기에 기대다시피 엉덩이를 나에게 내밀고 있었다.
이때다 싶어 다시 관장기구를 들었고, 반쯤 열리며 닫히는 행동을 계속 하고 있는 항문 입구에 대었고, 살며시 손에 힘을 주기 시작하자 성은의 항문으로 관장약이 밀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으악... 앗... 오빠.. 으흑... 으흑... 부드럽게.. 으흑..”
관장기구를 끼고 관장약을 넣기 시작하자 축 늘어져 있던 성은은 마치 작살을 맞은 물고기 처럼 팔닥거리며 놀랐고, 부드럽게 넣어달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쉽게 들어가는 관장약에 재미가 빠져서이었을까? 내 손에 담긴 힘은 풀리지 않았고 성은은 더욱 비명을 질렀다.
“으흑.. 오빠..”
어느새 탱탱하게 차여 있었던 관장기구는 쪼그라져 있었고, 성은도 점차 평온을 찾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관장하는 재미를 느낀 내 손은 관장기구를 다시 잡고 있었다.


오래만에 나왔는데 절단신공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나 참 얄밉다.
그래도 글 쓰려고 여러번 고생했던 작가입니다. 많이 봐주세요.
스캇, 관장을 소재로 생각하면서 쓸까 말까 참 고민했습니다. 재미있게 쓸 자신도 없어서 잘 쓰여졌는지 모르겠네요. 잘쓰여졌나요?
아 그리고 퇴고 없이 바로 올리는 것이라... 서리.. 오타나 오류가 있으면 과감히 말씀해주세요.. 그런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러셨다면 다행입니다.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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