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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강식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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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늦었습니다. 쓰는 작업이 쉽지 않다는 넓은 아량 다시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몇가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일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제목이 강식으로 되어 있음에 불구하고, 요즘 강식이 이 이야기에서 제외되어진 것 같은 이유는, 제가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극의 현실화를 위해서입니다. 강식은 사실 야설의 특성상 매끄럽게 발단을 만들기 어려운데서 오는 상징적 인물입니다.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서 필요했고, 추후 단원이 바뀔 때면 또 필요로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주 전개는 초자연적인 인물인 강식이 아니라, 자연적인 일반인으로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이야기의 현실감을 증폭시키는데 훨씬 효과적일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물론, 이야기의 주 테마는 각종 등장인물들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가학과 노출 SM 등이 혼합되어져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 번 등장했던 인물들이 추후에도 다시 등장하게 된다는 플룻은 이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계속 가지고 있는 설정입니다. 강식을 상징적 표현으로 설정하고, 우리가 각종 야설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소재를 SM 주제에 마추어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혹이나, 제가 제목으로 설정한 강식이라는 이름에 대한 작은 부연을 하자면, 강식은 꼭 사람 이름을 뜻하는 것이 아닌,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밝혀드립니다.
졸작을 읽어주시는 네이버3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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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에 들어온 현숙과 지혜는 지금 입고 있는 옷을 어떻게해야하는지의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는 얼굴을 붉히며 이내 김이사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현숙은 현숙대로 지혜는 지혜대로 이런 차림으로 있다는 것이 부끄러워 죽을 지경이었다.
김이사는 바쁘다는 표정으로 소리쳤다.
"뭣들하고 있어요! 빨리 그 작품은 벗고, 다음 거 준비해야지!"
현숙이 역시 먼저 체념의 표정으로 가슴을 꼭 조이고 있는 브라와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간 팬티를 벗었다. 지혜는 아직도 떨리는 손으로 브라를 벗고, 팬티를 허벅지 아래로 내리면서 유난히 두두러져 보이는 자신의 보지털에 숨이 막히는 기분이었다. 김이사는 조금도 한눈 팔지 않는 모습으로 지혜의 보지부분을 바라보며 싱긋이 웃고 있었다.
그리고 김이사가 내어주는 다음 옷을 받아들었다.
"이건 아까보다 입기가 수월할거야... 흐흐흐..."
김이사는 존칭마져 생략한 채, 지혜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그리고, 최부장은 이걸로 입도록 해. 최부장은 유방이 크니까... 하하하!"
지혜가 받아든 옷은... 이걸 옷이라고 해야하나!...
지혜의 옷은 거의 하나의 끈으로 이어진 헝겁쪼가리에 불과했다. 아이보리색감의 면과 스판이 혼용된 제품이었는데, 아이보리 색 자체가 이미 그 반투명성을 이야기해주고 있었고, 그 끈의 이어짐은 정말 이것도 옷인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목에 둘려져서 앞으로는 두 개의 띠로 되어 있고 뒤로는 한 줄의 띠로 되어 있는 것이 마치 바지를 잡아주는 멜빵 같은 형태였는데, 그게 아래쪽으로 하나로 이어져서 아래는 길이가 약 10센티 정도되는 세모의 천이 음부를 가리는 구실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조금 전에 입었던 비키니는 그나마 걷기 전에는 보지털의 일부분을 감출 수가 있었지만, 이 옷을 입는다면, 아래고 위고 제대로 가릴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이, 오히려 약간 가리워진 부분으로 인해 선정성만 더욱 강조되는 그런 형태의 옷이었다.
앞으로 나 있는 옷의 형태를 유지해주고, 유방을 가리는 구실을 동시에 해주는 두 개의 띠의 폭은 2센티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젓꼭지를 겨우 가려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유판 전체를 가리기는 불가능한 폭이었다.
지혜는 이런식의 지옥 패션쇼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를 그 옷을 몸에 걸치며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김이사에게 반항의 말을 하지 않았지만, 옷을 입고난 자신의 차림새를 내려다보며, 너무 부끄러워 감히 옆의 최현숙부장도 바라볼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최현숙이 받아 입은 옷은 아래 위 구분이 가지 않는 그냥 통자로 된 일종의 면제품 보디였다.
길이가 대략 50센티 정도로 머리로 부터 그 옷을 끼워 입으면 몸에 착 달라 붙을 정도로 이미 타이트한 옷이었다.
그 옷을 가까쓰로 껴 입은 최현숙은 옷의 짧은 길이 때문에 유방 전체를 가리면, 아래가 훤히 드러나고 아래를 가리면 위의 유방이 그대로 드러나는 난감한 상태라는 것을 발견했다.
"김이사님... 이 옷이 너무 짧은 거..."
김이사가 말을 끊었다.
"어, 이거 최부장까지 왜 이러나! 회사일을 직접 하는 사람이... 옆의 윤지혜씨 봐요. 저렇게 보지털이고 뭐고 거의 다 드러난 옷을 입고 있어도 아무 말도 안하고 있잖소!"
윤지혜의 얼굴이 순간 홍시처럼 붉어졌다. 최현숙 역시 체념하며 가능한한 그 옷이 자기 몸을 가릴 수 있도록 옷의 위치를 조정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최현숙의 큰 유방은 그러한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가까쓰로 만든 상태가, 유방 윗부분을 다 드러낸 채로 젓꼭지 부분만을 간신히 가린 채에서 고정 시켰는데, 그렇게 하면, 아래 부분은 보지를 겨우 가려주기는 하지만, 전부 완전하게 가려주는 것이 아니고, 보지 밑 끝부분이 조금 드러난 상태였다. 짙은 보지털 사이로, 약간 늘어진 소음순의 끝부분이 보일듯 말 듯 내어져 있었다.
뒷모습은 엉덩이의 반쯤이 들어나 있어서 누구라도 한 번쯤 그 탐스런 엉덩이를 쓸어만져 주고 싶은 심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런 모습으로 부하직원인 박항주 앞에 또 나서야한다는 것이 다시금 곤혹스러웠지만, 조금전의 비키니도 감수하지 않았던가! 최현숙은 입술을 깨물었다.
최현숙과 윤지혜는 다시 라운지로 나와 변사장과 오전무 앞에 섰다.
김이사가 모델 옷들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했고, 현숙과 지혜는 김이사가 설명하는 동안 멍청하게 서 있어야만 했다.
"아주 섹시한 차림이군... 유럽에서 반응이 꽤 좋겠어..."
음흉한 웃음을 흘리며 변사장이 말을 했다.
"자, 최부장, 두 팔을 한 번 다 번쩍 들어봐요."
짧막한 오전무의 지시가 있었다.
현숙은 카메라를 든 박항주를 흘낏 쳐다보고 기계처럼 두 팔을 들었다. 당연히 그 지나치게 짧은 통짜 옷은 간신히 유방에 걸려 있었던 위부분이 튕겨지듯 아래로 쳐지며 현숙의 큰 유방이 불쑥 드러났다. 이미 이러한 상황까지 예상한 현숙은 팔을 든 채로 옷을 다시 조정해야 하나마나 망설이며 다음 지시가 내려지기를 안타깝게 기다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통짜옷 위부분이 아래로 좀 쳐진 바람에, 소음순을 둘러싼 보지털이 보이던 아랫부분이 칼처럼 가려졌다. 옆의 윤지혜는 고개를 숙이고 최부장의 민망한 모습을 보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이 옷의 특징은 이렇게 쉽게 아래위가 개방이 된다는 것입니다." 김이사가 다시 말을 하며 박항주에게 지시를 했다. "어이 미스터 박, 지금 상태를 잘 컷 해주게. 어, 그리고 윤지혜씨 고개를 숙이고 있지마세요.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수 없습니까!"
윤지혜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이 옷은 나이트 장이 나 카바레에서 쇼걸들의 분위기 돋구는 용으로 아주 적합합니다. 춤을 추면서 약간만 움직여도 아래 위가 완전히 개방이 되게 되어, 손님들의 탄성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게 되지요."
그리고는, 다시 윤지혜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윤지혜씨가 입고 있는 옷도 마찬가지입니다. 약간의 율동만 섞이게 되면, 윤지혜씨처럼 아담한 유방도 띠가 유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아랫부분은 음모를 완전히 면도하지 않으면, 밑의 삼각부분을 최소화로 디자인한 것이라, 대음순의 일부분과 위 씹두덩이 계속 드러난 상태라 노출효과가 무척 큽니다. 윤지혜씨처럼 음모가 많은 사람이야, 뭐 어떻게해도 가릴 수 없지만, 음모가 작은 사람도 음모의 일부분을 노출할 수 밖에 없도록 디자인 된 것입니다...
자 그러면, 설명드린 상황을 직접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김이사는 말을 마치고 박항주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이사의 사인에 박항주가 옆에 있는 오디오세트의 버튼을 눌렀다.
"최부장, 윤지혜씨, 지금부터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겁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대강 추면 안돼요. 미스터 박이 사진을 계속해서 찍을테니까, 좋은 작품이 나오도록 춤을 멋지게 추도록하세요. 경고해두지만, 춤추는 게 성의가 없으면, 이 작업이 언제까지 갈지 모릅니다. 자 시작하세요."
오디오 세트에서 흥겨운 락음악이 퍼져나오기 시작했다.
윤지혜는 최현숙의 얼굴을 바라보며 정말 자신들이 이러한 차림새로 이 남자들 앞에서 춤까지춰야하나를 묻는 표정이었다.
최현숙은 어쩔수 없지 않냐는 눈짓을 보내며 조금씩 춤추는 동작으로 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윤지혜는 멍한 눈으로 그런 최현숙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 때, 김이사가 차가운 음성으로 말을 했다.
"이거 정말 윤지혜씨 때문에 안되겠군... 박상식 대리를 불러와야 겠구먼... 남편도 동의한 일이고, 적극협조하겠다고 하더니... 이렇게 비협조적이어서야... 어디..."
느닷없이 나온 남편 박상식이라는 이름에 윤지혜는 화들짝 놀랐다. 남편이 와서 이꼴을 본다면, 자기가 허락했다는 일의 본모습이 이렇게 선정적인 것을 본다면, 지독하게 노출된 수영복보다도 더 노출이 심해 아예 남편만이 볼 수 있었던 자신의 중요부분들이 이렇게 선정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본다면...
윤지혜는 손을 내저으며 소리쳤다.
"아니예요! 춤 출께요. 자, 잘 출께요! 남편은 부르지 마세요! 제발!"
윤지혜의 표정은 자신의 이런꼴을 절대 죄없는 남편에게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의지와 그러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표정이 교차되고 있었다.
옆에서 약간씩 몸을 흔들며 춤을 추고 있는 현숙보다 윤지혜는 더 크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아담한 윤지혜의 유방은 커다란 최현숙의 유방보다 더 세차게 아래 위로 흔들리고 있었다.
이 급작스러운 윤지혜의 변화에 김이사와 변사장은 눈을 마주치며 잔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현숙과 지혜의 춤 동작이 커지고 춤추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예상할 수 있었던 옷 모양새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났다.
현숙의 통짜옷은 이미 아래위로 다 말려올라가 유방은 완전히 드러나 무겁게 슬로우모션처럼 출렁거리고 있었고, 아래는 마치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상의만 입은 차림새로 보여져, 무성한 보지털과 보지털 사이의 약간 길어보이는듯한 소음순이 힐끗힐끗 내비치고 있었다.
지혜의 모습도 역시 가관이었다. 앞 유두를 가리던 두개의 가는 띠는 이미 양쪽 유방 밖으로 밀려나갔고, 뒤의 가는띠는 엉덩이쪽으로 완전히 말려들어가 중요부분을 가리도록 만들어진 앞의 세모꼴은 더욱 밑으로 내려가 마치 털귀마개처럼 보지털이 도드라져 보이고 있었다.
현숙과 지혜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그런 모습 하나하나를 박항주는 고감도 카메라로 낱낱이 찍고 있었다.

똑똑!
그때, 접견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변사장의 지시에 의해 음악 소리가 다소 낮추어졌고, 이 상황에서 또 다른 타인이 들어오는 것이가 하는 생각에 현숙과 지혜의 표정이 굳어지며 춤 동작이 느려졌다. 그러나 김이사는 고개짓으로 춤이 멈추지 말것을 지시했기 때문에, 춤을 멈출 수도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 온 사람은, 변사장의 여비서 오상희였다. 손에는 음료수 쟁반과 약간의 다과를 들고 있었다.
"음료수랑 다과를 가져오라고해서..."
오상희는 문을 열고 들어오며 잠시 자기가 보고 있는 장면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자신의 눈 앞에는, 늘 고고하고 품위있는 게다가 절세의 미인이라고 정평이 난 최현숙 부장이 유방을 드러낸 채로 더더구나 아래까지 완전히 노출한 채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랴 할지 너무 놀라 하마트면 쟁반을 떨어뜨릴 뻔 했다.
게다가, 사내 야유회 때 가끔 보았던 박상식대리의 미인 부인까지 노골적인 차림새로 유방과 보지를 거의 다 들어낸 채 춤을 추고 있지 않은가!
오상희는 잠깐 자기가 무슨 음란한 히로뽕 파티에라도 온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었다.
변사장이 당황해하는 오상희를 보며 말을 했다.
"어! 미스 오! 그거 이리 가져와. 지금 내가 일전에 얘기한 신제품 품평회를 하고 있는거야. 일급비밀로 하는 품평횐데, 미스오야 뭐 내 비서이니까 참관해도 상관없겠지. 대신 외부에 절대 누출해서는 안돼."
오상희는 더듬거리며 간신히 대답을 했다.
"네..."
"음료와 다과가 그것뿐인가?"
"아닙니다. 또 가져와야 합니다..."
오상희는 대답을 하며, 무의식적으로 터무니없는 차림새로 노출되어 춤을 추고 있는 최현숙과 윤지혜를 바라보았다. 최현숙과 윤지혜의 부끄러움은 이제 극에 달하고 있었다. 현숙은 박항주 외에 또 다른 사내 직원에게 자신의 낯뜨거운 모습을 그것도 춤까지 추면서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지혜는 이 새로운 아가씨가 자신이 박상식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자문하며 더욱 부끄러움에 떨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춤을 그만추라는 지시도 없었고, 음악은 꺼지지도 않고 이 치욕의 순간은 계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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