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욕망 - 10장
10. 음행 시착
어제 목욕 가운만을 걸치고 그대로 잠이 든 히카리가 겨우 눈을 떠 주방에 나왔을 때는
마사시와 케이코의 아침이 끝난 후였다. 히카리가 자신만의 아침을 들고 있을 때 케이코가
물었다.
[히카리, 내일은 일요일이고 하니까 주인님이랑 풀장에라도 가려고 하는데, 너도 갈래?]
히카리는 내심 내키지 않았으나 마사시의 반 강제적인 눈빛을 보고는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그것을 듣고 케이코는 오늘 오후의 쇼핑을 제안헀다.
[잘됐구나. 그럼 오늘 주인님을 모시고 쇼핑을 좀 다녀오겠니? 네 수영복도 사고 말이야.]
[아? 아니, 그건...]
[좋아. 히카리, 나와 함께 가자.]
히카리는 허둥대면서 거절할려고 했지만 단정짓듯 결정해버린 마사시의 말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히카리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마사시는 거실에서 편히 쉬고 있었다.
[오, 돌아왔니?]
[네. 지금 돌아왔습니다. 곧 갈아입고 나올께요.]
[오늘 입고 나갈 옷을 사왔다. 이것으로 갈아입어.]
마사시는 미리 준비한 종이봉지를 히카리에게 건네주었다. 히카리는 가슴이 죄어드는 듯
한 느낌을 받으며 종이봉지를 받아들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방에 들어온 히카리가 종이 봉투를 열고는 내용물을 책상위에 꺼냈다. 봉투 안에는 스커
트와 블라우스가 들어 있었다. 다행히 어제의 속옷은 눈에 띄지 않아 한숨을 돌린 히카리는
찬찬히 옷을 들어 살펴보았다.
브라우스는 옅은 핑크빛의 꽃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조금 얇긴 했지만 보통의 제품이
었다. 스커트는 플레어 스타일로서 약한 바람에도 휘날리것 같은 얇은 천으로 되어 있어
조금 불안해졌다. 더우기 매우 짧은 스타일이어서 그 걱정을 크게 만들었다.
히카리는 옷을 벗고는 옷에 맞는 속옷을 입기 위해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장농으로부터
핑크색의 브래지어와 팬티의 세트를 꺼내어 입었다. 그 위에 마사시로부터 받은 옷을 입고
는 마지막으로 분홍빛 양말을 신고 거실로 나왔다.
히카리는 마사시 앞에 서서 한바퀴 돌아 상태를 확인받았다.
[오... 꽤 어울리는데?]
[고맙습니다.]
[그럼, 갈까?]
마사시와 히카리는 근처의 백화점으로 가서 수용복 매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한가운데
의 탈의실을 중심으로 남성복과 여성복이 나뉘어져 있었다. 두사람은 먼저 마사시의 옷을
고르기 위해 남성복 코너로 향했다. 마사시는 검은색의 비키니 타입의 수영복을 선택했다.
그리고는 다시 히카리의 수영복을 선택하기 위해 옆으로 갔다. 여러가지의 수영복 중에서
마사시는 비키니 타입에 허리와 목에 두르는 스카프가 딸린 수영복을 골랐다.
[이게 좋을 것 같은데?]]
그 수영복은 흰색 바탕에 원색의 줄무늬가 들어간 물건으로 꽤 고급 상품이었다.
[네. 좋아요.]
[그러면 한번 입어볼까?]
두사람은 남성복과 여성복 사이의 탈의실로 향했다. 탈의실은 각각 남성용과 여성용, 그
리고 커플용이 있었다. 둘은 커플용의 탈의실에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마사시는 재빨
리 옷을 벗고는 수영복을 입었다. 히카리는 애써 마사시의 알몸을 무시하고 있었다.
[어때, 어울리나?]
마사시의 목소리에 히카리는 마사시를 돌아 보았다. 마사시는 허리에 손을 얹고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비교적 근육질의 마사시의 몸에 수영복은 잘 어울렸다. 특히 사타구니의
자지는 아직 발기하지 않았음에도 그 모양을 뚜렷하게 내보이고 있었다.
[어, 어울리세요...]
[그럼, 이걸로 결정하지. 너도 빨리 입어봐.]
마사시의 재촉에 히카리는 머뭇거리며 브라우스와 스커트를 벗고는 속옷 모습이 되었다.
[나머지는 내가 벗겨주지.]
[아니...]
마사시는 히카리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몸을 돌려 히카리의 브래지어를 풀어버렸다. 히카
리의 가슴이 노출되자 마사시의 손은 히카리의 가슴에 머물렀다.
[앗! 그만두세요...]
히카리는 작은 소리로 외쳤다.
[소리를 지르면 주위 사람들이 알아차릴 텐데...]
마사시의 경고를 알아들은 히카리는 아무 말 없이 참을 수 밖에 없었다. 마사시는 본격
적으로 히카리의 젖꼭지를 쥐고는 자극의 강도를 높혔다. 히카리의 젖꼭지는 순식간에 돌
맹이처럼 단단해졌다.
[하응... 하아...]
마사시는 히카리의 신음소리를 듣고는 히카리의 가슴에 얼굴을 가져가 젖꼭지를 입에 물
고는 혀로 단단해진 젖꼭지를 희롱했다.
[아흑!]
히카리는 무의식 중에 소리를 지르고는 허둥대도 입을 소능로 가렸다. 그러나 가린 손가
락 사이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히카리는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느낌
에 허벅지를 비틀면서 허리를 흔들어댔다.
히카리의 상태를 눈치챈 마사시는 히카리의 입술에 키스하면서 히카리의 보지를 팬티위
로 어루만졌다.
[아아흑!]
히카리는 한층 더 신음소리를 높이면서 마사시를 끌어안았다. 마사시가 히카리의 보지를
만지작거리자 곧 그곳은 젖어들면서 기미를 넓혀나갔다. 히카리의 팬티가 완전히 젖어 음
란한 소리를 내기까지는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사시의 손가락이 팬티위에서 움
직이면 히카리의 팬티는 찔꺽이는 소리는 냈다.
마사시는 일단 보지 위에서 손을 떼고는 팬티의 고무줄에 손가락을 끼워 팬티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팬티의 가랑이 부분이 보지에서 떨어질 때 가느다란 보짓물이 이어져 있
었다.
[이런, 이런 곳에서 흥분한다니... 너 변태야?]
히카리는 눈을 꼭 감고는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동안 개발된 성감은 수그러
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사시는 다시 한번 키스를 하고는 보지에 직접 손가락을 갖다
대었다.
[하아... 하아...]
히카리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의미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점점 젖어가는 히카리의 보지에
서 나오는 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이미 애액은 무릎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입을 강하게 빨면서 손가락으로 음핵을 강하게 비틀었다.
[하악!]
히카리는 흰자위가 보이도록 눈을 뒤집고는 절정을 맞이하면서 바닥에 무너지고 말았다.
[너만 즐기면 불공평하잖아. 나도 만족시켜 봐!]
마사시는 바닥에 주저앉은 히카리에게 주문했다. 히카리는 그런 마사시를 쳐다보고는 천
천히 두손을 들어 마사시의 수영복을 내렸다. 그러자 단단해진 마사시의 자지가 강하게 튀
어 나왔다. 히카리는 마사시의 자지를 잠시동안 응시하고는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 했다. 그
리고는 눈을 감고 입을 열어 마사시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마사시의 자지는 뜨거웠다. 입안이 화상이라도 당한 것처럼 화끈거렸다. 히카리는 마사시
의 자지를 물고는 혀를 사용하여 자지를 애무했다. 곧 마사지의 자지가 맥동하자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천천히 얼굴을 전후로 흔들었다. 탈의실 안에는 쭉쭉 하는 음탕한 소리가 메
아리쳤다.
곧 히카리의 입 속에서 더이상 단단해질 수 없을 정도로 발기한 마사시의 자지는 사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히카리는 무의식 중에서 자지를 빠는 것에 몰두하고 있었다. 어느새 마
사시를 만족하고 싶은 마음의 생기고 있는 것이었다.
[어서, 어서 제 입 속에 사정해 주세요.]
마사시는 그런 히카리의 반응에 단숨에 절정에 올랐다.
[좋아. 싼다. 전부 마셔!]
[흡!]
히카리는 짧게 소리를 지르고는 꿀꺽거리며 마사시의 정액을 받아마셨다. 마사시의 사정
이 끝나자 히카리는 다시 한번 마사시의 자지를 빨고는 입을 떼었다.
[맛있었어요.]
그런 히카리의 모습에 만족한 마사시는 다시 한번 수영복을 입어보도록 재촉했다. 히카
리는 천천히 일어나 땀을 흘려 번들거리는 알몸 위에 방금전에 고른 수영복을 입었다. 사
이즈도 정확하여 히카리의 몸에 잘 맞았다.
[잘 어울리는데?]
[고맙습니다.]
[그럼, 이 수영복으로 하자. 자 계산을 해야지.]
히카리는 일단 마사시의 수영복을 완전히 벗겨 재어 논다음 자신의 수영복을 벗어 알몸
이 되었다. 그리고 자기의 옷을 입을려고 한 순간 자신의 속옷이 눈에 띄지 않았다.
[저... 제 속옷이 없어요...]
[이제부터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
(그런...!)
오늘 입은 이 스커트는 길이가 짧아 몸을 구부리면 보지가 보이고 만다. 하지만 거역할
수 없는 히카리는 어쩔 수 없이 브라우스와 스커트를 맨살의 위에 입었다. 얇은 옷감의 브
라우스는 단단해진 젖꼭지를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스커트는 겨우 사타구니를 가리고는
있었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마사시와 히카리는 탈의실을 나와 수영복을 계산했다.
[자, 그럼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갈까?]
마사시는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응? 아니 그러면...!)
이런 모습으로 에스컬레이터 같은 것을 타게 되면 아래로부터 보지가 보이고 만다. 하지
만 먼저 걷고 있는 마사시에게 한마디 말도 붙일 수 없었다.
마사시는 내려가는 계단이 아닌 올라가는 계단을 탔다. 히카리는 허둥대면서 그 옆에 올
랐다.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누군가 옆에 있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스컬레이
터에 오르자 히카리는 양손으로 스커트의 뒤를 눌렀다. 그때 마사시는 히카리의 손을 잡으
면서 귓가에 속삮였다.
[당장 그 손을 치워. 그렇지 않으면 치마를 확 들춰버릴 꺼야!]
그 말을 들은 히카리는 얼른 양손을 치마에서 떼어 난간을 잡았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게 된 마사시는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엉덩이 사이를 간지럽혔다. 손가락의 움
직임은 처음에는 엉덩이 쪽이었지만 그 움직임이 점점 커지면서 보지까지 다다랐다. 마사
시의 움직임에 따라 스커트 역시 크게 올라가 뒤에 사람이 있으면 틀림없이 히카리의 엉덩
이가 훤히 드러날 정도가 되었다. 히카리는 뒤를 돌아볼 생각도 못한 채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는 눈을 꼭 감고 마사시의 자극에 견디는 수 밖에 없었다.
마사시는 한 술 더떠 히카리의 스커트 자락을 들어 스커트의 허리춤에 끼워 넣어 엉덩이
를 모조로 드러나게 한 다음 애무를 계속했다. 히카리는 점점 흥분되는 자신을 느꼈지만
온 힘을 다해 자제하고 있었다.
드디어 최상층에 다다랐다. 히카리는 겨우 숨을 내쉬며 이제 끝났나 보다 하고 생각했지
만 마시는 히카리의 손을 바고 옥상으로 향한 계단으로 향했다. 미처 스커트 자락을 정리할
틈이 없었던 히카리는 엉덩이를 그대로 드러낸 체 마사시에게 이끌려 옥상으로 나갔다.
옥상은 마침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히카리는 불안한 듯 마사시를 바라보았다.
[싸고 싶지 않아?]
실제로 히카리의 보지에서는 이미 보짓물이 넘쳐 흘러 무릎까지 내려오고 있있다. 히카리
는 마시시의 팔을 잡고 애원했다.
[이제 그만... 용서해 주세요.]
[네 몸은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 무릎에 흘러내린 것 뭐야?]
마사시는 짓궂게 히카리를 놀려댔다.
[자, 스커트를 올리고 보지를 보여봐!]
히카리는 눈을 감고 얼굴을 돌리면서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곳에는 보지물로 범벅이
된 보지털과 보지가 있었다.
[좋아, 좋아. 그러면 다리를 넓히고 앉아서 자위행위를 해봐!]
[그런! 이런 곳에서! 누가 오면 어떻게...]
[자위행위를 할꺼야, 아니면 여기에서 강간당하고 처녀를 잃을꺼야!]
처녀을 잃는다... 그 말에 반응한 히카리는 순순히 마사시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네. 알겠어요. 자위행위를 할께요.]
히카리는 스커티의 옷자락을 왼손으로 잡고는 오른손을 보지에 갖다댔다. 히카리의 중지가
보지위를 움직이자 질꺽거리는 소리가 났다. 히카리는 귀까지 발갛게 달아오른체 자위행위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흐흠... 하아... 흑!]
히카리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하아아... 악!]
히카리는 소리를 지르면서 절정을 맞이하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것을 보고 마사
시는 만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히카리는 그날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오른손과 보
지를 적신 채 자신의 침대 위에서 알몸으로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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